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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last modified: 2015-03-31 12:22:4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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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원본
2. 개요
3. 여담
4. 댓글놀이


1. 원본



3분 6초 경에 나온다. 아래는 해당 부분의 연설 전문.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 했지마는 그건 당연히, 당연히 잘해야죠. 당연히 잘해야 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캬~ 7% 못하면 6%라도 했어야,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죽을 똥 살 똥 했는데, 안 됩띠다! [1] 이 순간 어찌하면 되겠느냐고 아무리 가르쳐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 줍디다. 투자를 많이 하게 해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많이 하겠습니까? 물었더니, 출총제 폐지해라, 이랍띠다. 근데, 자세히 연구해보니 출총제하고 투자하고 관계가 없다 합디다.

2. 개요

대한민국노무현대통령이 퇴임식때 한 발언 중 일부. 인터넷상의 유행어이자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일베저장소필수요소이자 고인드립. 같은 사람이 한 '야 기분좋다!' 역시 같은 퇴임식 때 한 말이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말 안했지만… 당연히 잘 해야죠. 당연히 잘 해야 하는데... 7% 못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그러니까 '경제 살린다고 말 안했으니 안 살려도 된다가 아니라 그런 말 안 해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의미로 한 발언이다. 그러나, 이미 청취자도 경기부양이 대통령의 직무라는 건 알고 있었다. 더구나 공약으로 공언한 말을 못 지켰다고 사과를 하는데 굳이 문단 서두부터 본인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역설하면서 '경기부양이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라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 앞뒤 맥락을 봐도 부자연스럽고 오해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 유행어로서 쓰일 때에도 단순히 "제가 뭐 ~하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뿐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데 ~못해서 죄송합니다"도 같이 쓰는 경우가 많다.

다소 부자연스럽기도 한 이 대목이 등장한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데, "경제를 살리겠다" 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마찬가지로 7%를 내걸고 나와서 열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비판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B는 경제성장만을 내세웠지만 사실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 라는 정도의 의미로 한 발언이랄까.

7%는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가 공약으로 경제성장률 6%를 걸자 1% 더 올려서 7%라고 질러버렸던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 당시 이회창 후보 측의 6% 공약도 너무 낙관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니 7% 공약이 실현될 리가 없겠지...[2] 그리고 '제가 뭐 경제 살리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라는 말과 7% 경제성장률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어쨌거나 경제성장률을 높이겠다고 확언한건 사실이니까)에 대한 사과가 상당히 대비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말이 흥한듯하다.

게다가 『제가 』『말이나』 등 듣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미묘하게(혹은 무책임하게) 들릴 만한 어투였다는 것도 유행어 아닌 유행어가 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어쨌든 저 부분을 뚝 떼어서 들으면 무책임하고 병맛 스멜 강하게 풍기는 대사라서 디씨 경향에 완벽하게 부합, 각종 합성에 쓰이는 중이다.

사실 이 발언이 유행하는건, 훗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라는 발언이 유행하는 것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둘다 앞뒤 문맥을 자른 후에, 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반대세력들이 인용하기 시작한 것이 인터넷에서 유행을 해버린 케이스이다. 극과 극이 통하는 사례

3. 여담

이 담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출총제, 출자총액제한제도는 다음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 투자 확대를 이유로 폐지되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출총제 폐지의 명분으로 삼았던 설비 투자보다는 토지 구입과 사내 보유금 늘리기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에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대기업 MRO와 일감 몰아주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라고 출총제를 폐지한 것이 아니다."는 강경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시 참여정부나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던 이들은 '참여정부 2003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OECD 36개국을 통틀어 13위였다. 미국, 일본, 스웨덴 등보다도 높았으므로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이걸 낮은 성장률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당시 OECD국가중 한국보다 성장률이 뒤쳐지던 23개국의 경제성장률 역시 말아먹었다고 해야한다. 거기에 체감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았던 것으로 참여정부 임기 내내 5년동안 언론들에서 보도를 했지만, 참여정부 기간은 그 어느 때보다 웰빙붐과 외식붐이 일던 시기이기도 하다.'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OECD 국가들과 단적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한국보다 상위에 있는 나라들은 터키, 멕시코, 슬로바키아 등 한국보다도 1인당 GDP가 낮은 국가가 대부분이다. OECD 국가들 중 상당수는 한국의 1인당 GDP의 2배 이상 수준에 육박하며 일본 같은 경우 OECD 평균 성장률을 산정할 때 90년대 이후에 가입한 동유럽 지역과 한국, 멕시코 등 상대적으로 1인당 GDP가 낮은 국가들을 아예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은 90년대 후반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타 OECD 국가들 중 후발국에 놓여 있으며 선도국들에 비해 성장률 측면에서 추격자 효과를 듬뿍 받을 수 있는 국가다.

위에 이회창 후보가 6%성장도 비판이 있듯이 위키피디아 보통 정도의 성과를 보았다고 볼 수 있다.

4. 댓글놀이

포맷 자체가 무궁무진하게 응용이 가능한데다 활용도 쉽고 여러 사람이 단합하기에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디씨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를 이용한 댓글놀이가 흥하고 있다. 대개 첫사람이 "제가 언제 ~라고 말이나 했습니까?" 라고 운을 띄우면 한사람이나 두사람이 중간부분을 받쳐주고 마지막 사람이 7과 연관시켜서 세븐 갤러리 야 기분 좋다와 함께 마무리하는 드라군 놀이와 유사한 형식이다.

제가포스트시즌 간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말 안했지만! 당연히!
→ 당연히 가을야구 해야지요!
현실은 7쥐라 죄송합니다! 아! 내가 끝냈다!


제가남만 먹는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말 안했지만! 당연히!
→ 당연히 먹어야지요!
7번 풀어줘서 죄송합니다!


제가 뭐 시 안 짓는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말 안했지만! 당연히!
→ 당연히 지어야지요!
7걸음 걸어서 죄송합니다! 아! 내가 끝냈다!


제가 뭐 16강 가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말 안했지만! 당연히!
→ 당연히 16강 가야지요!
7골 먹고 광탈해서 죄송합니다! 야! 아오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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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디다"라는 표현은 "자신이 겪은 사실을 알리는 말"이다. 굳이 다른 단어로 바꾸면, "안 되더군요" 정도가 되겠다. 이하의 "~디다"들의 경우 "주더군요", "이러더군요", "하더군요" 가 된다.
  • [2] 결국 노 대통령 본인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7% 제시는 즉흥적으로 한 것이며 결국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이런건 실수가 아니라 사기라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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