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별의 커비 시리즈)

플레이 영상. 혐오감이 들 수 있으므로 재생 시 주의.

이름의 뜻은 말 그대로 0. 별의 커비 3의 최종보스.

간단한 특이한 외모 덕분에 별의 커비 시리즈에 등장하는 보스 중 꽤나 유명한 녀석. 둥글고 거대한 흰색의 몸통에 새빨간 눈이 달려 있는[1], 전체이용가 게임 치고 꽤나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게임상에서 제로의 내구력이 0이 되면, 앞 부분이 깨지며 눈알만 튀어나오는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 눈알은 무려 꿈틀거리면서 커비를 쫓아다니고 체력이 바닥나면 피를 흩뿌리면서 폭발한다. 눈알이 본체 아기자기한 파스텔 풍의 게임 이미지답지 않게 이 애니메이션처럼 동심파괴를 보여주었다.왜 세컨드 파티들은 죄다 닌텐도의 이미지에다가…. 퍼스트 파티도 똑같은데, 뭘.

제로 동영상뿐만 아니라 추천 동영상들도 상당히 무섭다. 그래도 딴에 전체이용가라고 연출까지 그렇게 고어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고어와 매우 유사한 연출이라서…. 납득이 안 된다면 연출을 좀 더 사실적으로 바꿔보시라. 픽시브 등지에서 R-18G[2]를 켜놓고 찾으면 별의별 작품이 나온다.

후속작인 별의 커비 64에서 제로투,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에서 다크 제로[3]란 최종보스가 등장한다. 제로투야 전작의 제로가 부활한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지만, 다크 제로의 정체에 대해서는 팬덤에서 말이 많다. 하지만 동인지에선 다크 매터 식구들 사이에 끼어 있다.

여담으로 전작 별의 커비 2의 최종보스인 다크 매터를 중간보스로 내세우고 이 녀석이 최종보스로 등장한 데다, 공격 패턴 중에 작은 다크 매터를 발사하는 패턴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우리나라 한정으로 오히려 제로가 다크 매터의 부하라는 루머가 퍼져 있었다. 난이도를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간다. 하지만 공식 설정에 따르면 제로는 엄연히 다크 매터의 우두머리이자 흑막.

게임 발매 당시에는 게임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후의 20주년 콜렉션에선 E등급에서 E10+로 올려버리는 결과를 낳아버렸다. T 받지 않은게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