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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

last modified: 2015-03-26 05:23:28 by Contributors

Johnnie Walker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이다.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하며, 그린 라벨은 블렌디드(퓨어) 몰트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킬마녹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들며 왕실 인증품이며 전세계에서 매년 1억병 이상이 소모되는 유명 브랜드이다.

발렌타인시바스 리갈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로서 특히 미군들에 의해 많이 알려진 브랜드이기도 하다.

1857년까지 생존한 스코틀랜드의 농부 겸 식료품상인 존 '조니' 워커에 의해 처음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그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와 손자 알렉산더 워커 2세에 의해 유명한 브랜드로 키워졌다. 1860년까지 블랜디드 위스키를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각각의 위스키를 따로 판매하다가 이후 1865년에 처음 블랜디드 위스키를 개발하게 된다. 블렌딩 할 때, 차Tea를 블렌딩 하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조니워커를 구성하는 중요한 몰트위스키 원액(키몰트라고 지칭한다) 중 하나로 카듀(Cardhu)가 있으며, 실제로 이 증류소에 가면 조니워커를 상징하는 스트라이딩 맨의 그림이 걸려있을 정도이다.

조니 워커를 상징하는 네모난 병모양은 1870년에 알렉산더 워커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여러 병을 함께 담을 때 일반적인 둥근 병의 경우 깨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네모난 병에 비해 병 수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사각형의 병을 개발하여 사용한 것이다.

병에 사선형으로 붙어있는 라벨의 색깔로 등급을 나누는 것이 특징으로, 숙성 연수를 표기하지 않고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 레드 라벨 (년수 미표기)
    : 숙성년수는 표기되지 않은 스탠다드급 위스키. 발렌타인 Finest와 J&B RARE과 함께 세계 소비량 1,2,3위를 다투는 위스키이다. 처칠이 가장 좋아했던 위스키로, 영화 미세스 앤 미스터 스미스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마셨던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윗등급인 블랙라벨이 균형잡힌 향과 맛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이 레드라벨은 섬지역 몰트의 개성이 더 부각되는 게 특징이다. (아일라 지역 몰트인 Caol Ila의 비릿한 훈제향과 요드팅크향, 스카이 섬의 Talisker에서 비롯되는 톡 쏘는 피트향과 끝맛에서 느껴지는 미네랄같은 느낌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 듯 하다.
    윈스턴 처칠은 주로 탄산수에 섞어 마셨다고 하는데, 이 방법으로 마시면 알콜향이 희석되고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콜라에도 잘 어울린다고 하며, 아예 콜라와 섞어서 맥주병 모양으로 나온 RED&COLA라는 물건도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라벨 부착부분이 약간 파인 신형이 유통되고 있다만....
    술 색상부터 맛과 향까지 캐러멜색소로 떡칠한 티가 확 나는데, 구형제품과 비교해봐도 이쪽이 더 진한게 블랙라벨과 맞짱 뜰 기세이다.[1]

    조니워커가 본래부터 색소떡칠로 정평(?)이 나있었긴 했다만 그래도 이건 그 선을 넘어버린 느낌. 오랜 세월동안 조니워커의 역사를 써내려갔던 조니워커의 상징적인 위스키가 이제는 한낱 칵테일용 이상의 가치는 없게 되어버렸다. 디아지오가 과연 제정신인지

  • 블랙 라벨 (12년)
    : 12년 이상 숙성된 스코틀랜드 전지역에 걸친 몰트위스키 중 40여가지 이상을 블랜드하여 만든 조니 워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급 위스키이다. 1933년 당시 영국 국왕인 조지 5세로부터 왕실 보증서를 받았다. 스모키,바닐라,과일 등의 복잡한 맛과 향이 균형적으로 조화되어 있는 조니워커의 표준이다. 가격 또한 품질에 비해서, 또는 같은급의 다른 블랜디드 위스키에 비해 합리적이다......만.
    종종 맛이 쓰다는 평이 들려오는데, 가장 유력한 원인은 여기에 첨가되는 캐러멜색소(E150a)이다. 어쩌면 조니워커의 맛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오히려 키몰트가 아닌 캐러멜색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심하게 떡칠되어 있다.
    위스키에 캐러멜색소가 미치는 영향

  • 더블 블랙 (년수 미표기)
    : 최근 몇몇 면세점에 시판되기 시작한 제품으로, 기존의 블랙라벨에 Caol Ila, Talisker를 좀 더 추가해서 스모키한 특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한다.
    숙성년수가 표기되지 않은데 반해 가격은 기존 블랙라벨보다 15~20% 비싸졌다. 가끔 남대문 구석에도 몇 보이는 듯 하다.

  • 그린 라벨 (15년)
    : 블랜디드 위스키를 주로 파는 조니 워커의 다른 제품군과는 달리 15년 이상 숙성된 몰트 위스키들을[2] 섞어 만든 위스키이다. 초창기엔 15년 퓨어몰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이후 정규제품화 되면서 그린라벨로 자리매김했다.
    라벨 색깔같은 맛과 향이 나는게 스페이사이드 계열, 그 중에서도 글렌피딕 12년과도 비슷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나 글렌피딕 쪽이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이라면 이쪽은 묵직하고 칼칼한 느낌을 좀 더 가지고 있는 - "그래도 나는 조니워커다!"라고 주장하는 듯한 스타일이다. 아마도 Caol Ila탈리스커의 영향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에서는 미네랄 워터(라고 쓰고 생수라 읽는다)를 소량 타서 마시는 쪽을 권하는 모양인데, 술을 받아들이는 데엔 개인차가 있으니 취향껏 즐기자. [3]
    이상하게도 대형마트보다 남대문에서 가격이 더 비싼 몇 안되는 제품이다. (단 이 경우는 용량을 확인해 보자. 남대문의 경우 면세점 판매용인 1 litre인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국내 소매유통은 안 하고 면세점에서만 유통되었으나 최근에는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2014년 현재 단종상태로 구입이 어렵다. 블랜디드 몰트가 수익성이 좋지 않는듯.

  • 스윙 라벨 (년수 미표기)
    : 흔들어도 쓰러지지 않는 병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으로, 전체적으로 조니워커의 캐릭터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나 이 술이 발휘하는 "퍼포먼스"는 제값을 못하는 느낌.[4]
    향은 오래 숙성된 느낌, 동시에 불청객인 알콜향이 좀 많이 난다. 그리고 각각의 향이 뚜렷하게 발산되는 게 없다. 좋게 말해서 "평면적"인 느낌이지, 사실은 제품의 품격에 걸맞지않게 밋밋하다.
    그나마 입안에서 복합성이 좀 살아나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될 듯 싶지만 역시 뚜렷하게 나는 맛은 없이 대개 밋밋하게 지나간다. 그리고 향에서 느꼈던 숙성감에 비해 약간 거친 촉감이 느껴지는데 문제는 이걸 커버할 정도의 복합적인 향이나 맛이 나지 않아서 유독 도드라진다는 것. 색소를 첨가한 데서 비롯되는 강한 쓴맛은 덤이다.
    피니쉬는 몇가지 향이 나다가 피트향으로 몇분 지속되는 정도. 역시나 블렌딩 작업시에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높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원액의 범위가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넓은 만큼 고작 이 정도보다 몇갑절은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 반드시 그래야만 했다. 더군다나 이것보다도 낮은 등급과 가격인 블랙라벨이 각각의 향과 맛이 더욱 뚜렷하고 복합적이며 각 요소가 최적의 밸런스를 형성하며 훌륭한 퍼포먼스로 발현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블랙라벨은 이러한 점만으로도 동급의 타사제품을 거의 다 제낄 정도로 가격을 뛰어넘는 품질을 갖는다는 점, 그리고 가장 문제는 블랙라벨이 제조상의 설정이나 이에 따른 제조비용의 한계가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그 한계선이 더욱 여유가 있던 스윙라벨이 그런 블랙라벨의 한계 밑으로 알아서 기는 굴욕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점을 미뤄보면 결국 이 제품은 특이한 병 모양을 위시한 상술 그 자체라고 해도 할 말 없을 것이다.[5]
    아무튼 세계는 넓고 위스키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며 기회비용 또한 무궁무진하다. 부디 요놈은 가급적 쌈짓주머니 털지 말고 집에 "양주 선물"로 한병 낑겨들어왔을 때에나 한번 목을 따보시면 되겠다.

  • 골드 라벨 (18년)
    : 출시 초창기엔 15년, 이후에 18년 제품으로 바뀌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연륜이 묻어나오는 감칠맛, 더불어서 힘없는 늙은이의 모습 또한 연상되는, 조니워커 시리즈의 개성은 잘 못보여주는 약간 아쉬운 제품이다.
    동급대인 발렌타인 17년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때문인지, 디아지오 측에선 이 술을 냉동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마시는 프로즌 골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모양이다. [6]
    본래 맨 처음 나온 골드 라벨은 주로 비싼 원액을 써서 디아지오 내 VIP들만 소비하는 위스키였다고 하는데...지금은 gold reserva가 되면서 숙성년수 표기 없는걸로 개편됬다. 가격도 싸졌다. 하지만 평가는 ..... 좋지 않다

  • 블루 라벨 (년수 미표기)
    : 조니 워커의 최고 클래스. 가격대는 발렌타인 21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 하지만 술 자체의 퍼포먼스는 전체 위스키 중 순위권에 들 정도로 뛰어나다.
    조니워커 시리즈 중 최고를 상징하기 때문인지 각 제품 하나하나에 일련번호가 찍혀있다. 숙성년수는 표시되어 있진 않지만, 대체로 15~60년 범위에서 숙성된 원액 수십가지를 다양하게 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신형으로 병이 변경되면서 꽤 커지고 병 자체 색갈도 푸르게 바뀌어서 꽤나 멋이 난다. 근데 발렌타인 30년도 신형으로 되면서 750 -> 700ml로 바뀌고 요놈은 구형 43%에서 신형 40%로 바뀌었다. 이건무슨 ... 신형으로 갈수록 품질이 구려진다.
    조니워커 제품군 중 최고가이다보니 디아지오의 상술과 결합해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오는 걸로도 또한 유명하다.
    몇가지 예로서 지금은 폐쇄된 증류소인 포트앨런의 원액을 조금 첨가해서 화장품병 비스무리한 용기에 담아서 3~4배 더 비싸게 팔아먹는 킹조지 V라든지, 병에 다이아몬드 몇개 박은 걸로 억단위의 가격을 호가하는 모나코 등등....

  • 플래티넘 라벨 (18년) 병만바꾼 골드 가격쯤은 올려도 괜찮잖아?
    :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해 블렌딩 했으며, 조니워커만의 '프라이빗 블렌드'로 만들어진 위스키다. 프라이빗 블렌드는 조니워커 가문의 행사나 주요 인사들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렌딩 방식이다. 플래티넘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세련된 도시적인 취향이라고 한다. 아시아지역 한정 발매하는 제품이었지만 요즘은 타지역에서도 판매된다. 한 예로, 미국에선 비교적 판매량이 저조한 그린라벨 대신 가져다두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최하위 등급인 화이트 라벨(3년산급)이 있었으나 1차 세계대전중인 1911년 생산 중단되었다.

한국에선 스탠다드급 위스키를 좋아하지 않는 허영심경향때문에 솔직히 한국인은 스텐다드를 마시느니 소주를 마신다 레드 라벨은 2008년부터 일반 소매점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할인 매장이나 전문점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주로 블랙 라벨 이상으로 숙성된 등급을 즐겨 찾는다. 그런데조니 워커는 강한 느낌으로 폭탄주용으로 적합한 위스키가 아닌데도 대다수가 폭탄주 원료로 사용된다. 게다가 많이 팔리는 블랙 라벨의 경우 대형 마트 판매용으로 블루 라벨의 것과 비슷한 분위기의 케이스를 2008년 제공하였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인지 다시 이전 종이 케이스로 바뀌었다. 지못미

세계에서 세번째로 2013년 9월 서울에 조니워커 브랜드 체험 공간인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을 개장하였다 #

조니 워커 스쿨이라는 것도 있는데 바텐더 양성 기관이다. 면접도 보는 모양.

여담으로 히갤러들이 좋아하는 술이기도 하다. 갤러리 필수요소 중 하나인 너럴 누안[8]이 작중에서 미스틱에게 사는 술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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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몰트위스키는 버번오크통으로 숙성시킨다. 이는 셰리오크통에 숙성시킨 몰트위스키보다 비교적 옅은 (주로 황금색 계열)색을 띠고 있는데, 블랜디드 위스키 중 차지하는 몰트위스키의 비율이 많아봐야 40% 선이고 이 중에서 셰리통 숙성 원액이 섞이는 비율은 몇 % 안되는 데다가 그나마 나머지 대부분을 채우는 그레인위스키는 몰트위스키보다도 색이 옅었으면 옅었지, 더 진할 일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블랜딩된 블랜디드위스키의 결과물은 다소 옅은 노란색(고숙성 위스키의 경우엔 약간 진하겠지만) 정도여야 정상이다. 대개 원액을 블랜딩하는 과정에서 원액 간의 이질감이나 나쁜 맛과 향을 가리기 위해서, 또는 제품의 색이 일정하도록, 혹은 잘 숙성된 것 처럼 보이기 위해서 캐러멜색소(E150a)를 첨가하고 있다. 흔히 우리가 보는 블랜디드위스키의 색상이 진하게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색소를 첨가하는 행위는 오히려 위스키의 맛과 향을 침해하는 부분이 실질적으로 더 많아서 문제가 된다. 이게 다 숙성년수가 오래되면 색이 짙을거라는 몹쓸 인식때문이다. 셰리캐스크 12년숙성이랑 버번캐스크 숙성 30년이랑 비교해도 애초에 태생이 다르기때문에 버번캐스크는 진할수가 없다. 근데 이걸 아는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 [2] 탈리스커,링크우드,크래건모어,쿨일라
  • [3] 다만 어느정도 이상 물이 섞일 경우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풍미가 떨어진다는 게 대다수 위스키 동호인들의 의견.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시던 사람은 꾸준히 그렇게 잘만 마신다.
  • [4] 그도 그럴것이, 어지간한 15~17년급 블렌디드 위스키 가격에 NAS(숙성년수 미표기)라는 건, 마스터 블렌더가 숙성년수에 얽매이지 않는 만큼 유감없이 블렌딩 기술을 발휘해서 최고의 블렌딩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적어도 아랫등급 제품에 비해 그 퍼포먼스가 최소한 밀리지는 않아야 가격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 [5] 그렇다고 이걸 변호하자니, 맛있는 쪽이든 목넘김이 편한 쪽이든 결국엔 이거보다 최소 한 수 위의 위스키들이 전 가격대에 지뢰밭마냥 깔려있어서 딱히...발렌타인 12년이 개성이 없다한들 최소한 가격이 개념없지는 않다.
  • [6] 위스키를 마시는 데에 있어서 향을 맡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그 정도로 위스키에 있어서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그걸 포기하길 권하면서 상술을 부릴 생각을 하다니, 아무리봐도 술 잘 못하는 사람이나 멍청한 주당을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임이 틀림없다.
  • [7] NAS(숙성년도 미표시)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숙성 기간이 아닌 맛으로만 블렌딩 한다는 의미
  • [8] 원래 미스틱의 변신셔틀로 잠깐 나오고 마는 단역이지만 히갤러들에게 어째서인지 세계관 최강자로 대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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