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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last modified: 2015-04-08 11:46:4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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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시리즈
각시투구꽃의 비밀 사라진 놉의 딸

Contents

1. 개요
2. 등장인물
3. 흥행
4. 트리비아


1. 개요

우리가 또 나설 차례인가!

정조 19년. 한때는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되어 버린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찾아오는 이라곤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과
매일 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중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조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인해 명콤비의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는다.

과연 이들은 의문의 두 사건을 해결하고, 화려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 김민과 서필이 돌아왔다!

“위기의 조선. 우리에게 한번 더 맡겨보시지요!”



2015년 2월 12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

이름의 "놉"은 노비의 줄임말이 아니라 한국말로 품팔이 일꾼을 뜻하는 단어. 절대 NOOB이 아니다 탈주한 놉의 딸 Nob과도 관계없다. 또 사라진 의 딸도 아니다.

전체적인 평은 전작과 비슷하게 그럭저럭한 호평. 전문가의 평과 일반 관객의 평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니 나름 성공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여러모로 전작과 캐릭터나 스토리가 유사한 구석이 많다. 초반 흑막처럼 나오는 섹시한 여성이 사실은 아군으로 판명된다는 것, 조정의 고위 관리가 사건의 배후 조종자라는 점 등.그리고 섹시한 여성이 마지막에 곱게 한복 차려입고 공손해진다는 것도 또한 엄연히 일본어에서 나온 청산가리라는 표현을 극중에서 대놓고 사용하는 등[1] 고증오류도 상당히 있다. 다만 밑의 내용을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고증 오류라기보다는 코믹함을 위해서 그냥 대놓고 고증 파괴를 컨셉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2]JTBC에서 제작기획 국장직을 맡고 있어 JTBC도 공동제작으로 참여하였고, 개봉 직전 김명민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손석희와 인터뷰를 하였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작은 김조광수가 맡았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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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김명민)[3]
    우리의 여전하신 명탐정님. 도입부부터 한 도적 무리가 몰래 불량 은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것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등 성공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작중에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귀양에 가 있는 처지. 귀양은 가 있지만 보약을 앞에 두고 사약인 척 먹는 놀이[4]도 하고, 자신을 '감시'[5]하러 오는 포졸들에게 손도 흔들어 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여러가지 실학 실험을 하면서 다시 조선에 유통되기 시작한 불량 은을 서필과 조사하던 도중 찾아온 '다해'라는 소녀에게 동생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듣는다. 하지만 불량 은 조사에 더 바쁜 터라 다해에게 오히려 동생을 찾지 말것을 당부[6]하며 거절한 다음, 자체적으로 불량 은 조사를 하러 떠난다. 그러나 조사 도중 최근에 바다에서 발견된 소녀의 사체들이 은을 제련할 때 사용하는 청산가리 중독에 의해 죽은 것임을 알아챈 뒤 두 사건의 연관성을 깨닫는다. 이후 귀양지 이탈이라는 중죄를 지으면서까지 불량 은의 원산지로 추정되는 왜관으로 떠난다.
    1편에 비해서 더 많은 발명품겸 더 심한 고증 파괴들을 보여주는데, 전작의 고증 파괴의 꽃이었던 루빅스 큐브는 물론 지포... 아니 지푸[7]와 형광 색소[8], 행글라이더(비거, 飛車) 등도 개발해낸다.[9] 전작에서 고증이 많이 문제가 되서인지 아예 그냥 고증 쪽은 포기한 듯(...). 또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불량 은 판별하기)나 분노의 역류 백드래프트 현상을 이용하는 등 과학적인 면모도 더욱 돋보인다. 다만 고증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작중 내내 비격진천뢰를 비롯한 폭탄들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행동을 보여서 이게 명탐정인지 데모맨폭탄마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 사실은 기술단이라 카더라 명탐정 크리드
    1편과 마찬가지로 미인에게 헬렐레하는 모습 또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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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필(오달수)
    마찬가지로 전작과 같은 조수로, 이번에는 처음부터 조수여서인지 마구 구르지만 나리를 위해서 이 한 몸... 저런... 개... 쉑... 객주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각종 탐색활동에 도움을 주는 모습도 보인다.[10] 돈도 많은 사람이 왜 아직도 고생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김민과의 만담도 늘어났다.
    다만 후반부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김민에 비해 스토리적으로는 분량이 딸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대신 여기선 주인공인 김민에게도 없는 커플링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어째 영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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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사코(이연희)
    왜관에 몇 달 전에 새로 들어온 일본 기생.[11] 김민이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이다. 덕분에 가슴이 여러 번 수모를 당한다 엉덩이도 남장을 한 채로 은 공방을 방문하거나 김민이 빼돌린 불량 은괴를 슬쩍 가져가는 등 불량 은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수상한 낌새를 보인다.
    김민까지는 아니지만 이 쪽도 상당한 고증 파괴를 보여주는데, 정조 시대치고는 현대 지도처럼 굉장히 정교하게 그려진 한반도 지도와 쌍권총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당시 조선에도 세총통같은 권총이 있었고 단발식 서양 권총도 있을 수 있지만, 작중의 발포 장면은 아무리 봐도 현대식 연발 권총인지라...

  • 선배(원중)
    김민이 연줄을 잡고 있는 조정의 관리로, 유배지를 떠나 왜관으로 가려는 김민에게 자신이 대신 알아본다고 말린다. 김민이 혹여나 사건을 조사하다가 목숨을 잃거나, 유배지 이탈이 발각되어 더 중죄를 받을까봐 노심초사한다. 많이 소심한 건지 김민을 보며 눈물을 글썽거리고 엎드려 울기도 한다(...). 이후 김민이 어찌어찌 왜관까지 오게 되자 그 곳에서 우선 죽빵부터 한 대 맞고 만나서 조력해주지만, 아무래도 김민이 이 곳에 있는 것이 미심쩍은 듯.

  • 다해(이채은)
    김민에게 찾아온 소녀. 직각삼각형의 합동을 통해 우물의 깊이를 알아내거나, 처음 배우는 마방진을 완성해내거나, 산필을 통해 연립방정식을 푸는 등 산학(수학)에 굉장한 자질이 있지만, 놉의 딸이기에 꿈이란 걸 가져본 적이 없는 불쌍한 소녀. 김민도 이를 불쌍히 여겼는지 후에 다시 만났을 때 (비록 이미 죽은 후였지만) 루빅스 큐브를 손에 쥐여준다.
    이름의 다해는 김민은 많을 다(多)에 바다 해(海)를 쓴 줄 알았으나, 그냥 '일이 있으면 다해'라고 다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동생의 이름인 도해는 "너도 해"에서 지어졌다고...
    여담으로 배우 이채은 양은 전편에서도 노비 아이로 나왔었다.

  • 조 악사(조관우)
    히사코가 있는 기생집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맹인 악사.
    하지만 김민은 곧바로 이 사람이 소경이 아니라는 걸[12] 밝혀내고, 자신의 약점이 잡힌 채 히사코를 감시하라는 명을 받게 된다. 그러던 도중 의문의 사람에게 습격당하여 목이 졸려진 채 김민에게 발견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고 김민과 같이 지내게 된다. 이 때 식성이 굉장히 좋아 솥 한 사발을 한 끼에 다 먹어치우기도 한다(...).[13] 이 외에도 뜬금없이 심심하다며 가야금을 뜯다 크게 혼나는 등 은근히 개그캐. 예를 들면 김민과 서필이 장비를 준비하는 동안 배경음악으로 굉장히 긴박한 가야금 연주가 깔리는데 갑자기 김민 왈 "근데 이 긴박한 음악은 뭐냐?" 그리고 돌아보니 뒤에는 가야금 잡고 있던 조악사(...).

  • 검계 무리(무성, 민경 외 8명)
    6개월 전에 불량 은의 제조법을 가지고 있던 무리들. 김민에 의해 막다른 길에서 관군에게 붙잡힌다. 두목은 팔에 이빨로 피를 내면서 이 일을 잊지 않으려고 한 듯 한데, 이후 다시 풀려나게 된다. 이것을 보고 김민은 불량 은을 눈감아주는 조정 내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일종의 용병과 같은 무리여서 돈에 직결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목표한 사람이 돈을 더 많이 주겠다고 하자마자 바로 의뢰인을 죽여버린다. (그 이후에 목표물도 살해했지만)
    여담으로 이 역시 위의 다해 역처럼 악당 두목 역을 맡은 최무성은 전 편에서 김명민의 친구 역으로 등장했었다. 타락한 친구

  • 방씨(우현)
    전편에 등장한 임판서의 자객. 어쩐 일인지 김민과는 화해하여 유배된 섬을 빠져나가게 부름비 한냥을 받는 배를 몰고 오고, 자신이 김민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는다. 이후 출연은 없는 카메오. 그냥 전작을 이미 본 사람들을 위한 팬서비스 정도인듯. 아니 그것보다도 전작에서 죽은 사람 아니었나?[14]

  • 고을 사또(김원해)
    특별 출연. 떠내려온 여자아이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김민 일행이 일부러 잡혀 들어가서 만난 고을 사또. 고문을 자청하는 김민에게 고문 풀코스를 내리려다가 김민 선배의 제지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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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은 조악사. 여자아이들을 파는 놉들에게 돈을 주고 세견선에 태워서 보내고 있었다. 목이 졸린 것은 김민이 불량 은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말과 밧줄을 통해 목을 졸라 위협받고 있는 위치라고 속여서 신뢰를 얻는 동시에 김민 일행에게 가까이 접근하기 위함이었다. 히사코와 김민의 목숨을 노리던 정체불명의 자객의 정체가 사실 그. 자객으로 활동할 때, 김민이 (원래 히사코를 불량 은 밀매단의 일원으로 의심하여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몰래 기방에 설치해둔 야광물질 분사기에 맞은데다가 야광물질을 떡칠한 김민과 서필과의 격투로 인해 야광물질이 옷에 많이 묻었었다. 이후 김민이 불량 은을 알기 위해 정찰을 나갔을 때, 잠을 자려는 서필과 밥을 먹는 것으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필이 등잔불을 끄려 하자, 야광물질이 그의 얼굴에서 번뜩인다. 서필은 이걸 보고 눈치를 챘으나 일단 시치미를 떼며 그냥 잠에 자려고 하나, 조악사의 표정이 굳어지며 "다 알았구나..?" 이윽고 조악사는 나무젓가락을 던져 서필의 목을 꿰뚫어버리는 묘기를 보이며 탈출한다. 이후 서필은 간신히 자신이 엊그제 만난 기생에게 찾아가 치료를 받아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이미 조악사는 탈출하고 없었다.

또한 이런 조악사의 뒤를 봐 주고 있는 조선의 관리는 바로 김민의 선배였다. 역시 '주인공을 말리는 조력자는 흑막이다.'" 라는 클리셰는 오늘도 빗나가지 않았다(...).

실종된 여자아이들이 팔려간 곳은 일종의 성매매 업소인데, 달거리(월경)를 한 아이들은 노리개로 팔아보내고 아닌 아이들은 어느 숨겨진 외딴 섬에 마련된 옛 왜군 기지[15]에서 불량 은을 만드는 데 이용했던 것. 이후 이렇게 만들어진 불량 은이 대마도에서 온 진짜 은과 바꿔치기당해 오는 것이었다. 당연히 굳은살이 박히도록 일한 성인 남성들도 조심하는 청산가리에 연약한 여자아이들이 노출되었으니 수없이 죽어나갔고[16], 이것이 계속 바다에 쓸려오는 아이들의 시체였던 것.

히사코는 사실 흑막이 아니라 김민처럼 독자적으로 불량 은을 조사하던 자였다. 원래는 조선 사람이었지만 불량 은 밀매 조직으로 부모에 의해 팔려나가 다른 아이들과 같이 왜국의 노리개[17]가 되어버렸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왜관의 관리에게 보내져 다른 여자아이들과 달리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18] 이 일에 대해 본인은 자신이 없어야 부모가 굶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한다. 조선 이름은 "화연".

한편 다해는 김민의 집에서 머물며 이야기를 들어 왜관에 가면 동생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를 위해 히사코를 찾아가 동생을 찾고 있다는 말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자 세견선에 밀항을 하게 되었고 하필 이 배가 풍랑을 만나 좌초하면서 어이없게 사망하고 만다. 이 때 히사코에게 받은 사탕을 오른손에 쥐고 있었는데, 이 사탕이 히사코가 있던 기생집의 사탕이었다는 것을 알아챈 김민이 히사코와 다해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고, 처음엔 사실 히사코가 다해를 팔아넘긴 증거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히사코가 스스로 이 사실을 밝혀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히사코의 회상에 의하면 사탕은 도해를 만나면 주려고 한 듯.[19]

이후 김민과 히사코는 조악사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하필 그 때 관군을 이끌고 등장한 선배에 의해 역으로 '일본 여성(히사코)과 짜고 불량 은괴를 만들어 유통한 밀수업자'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배가 검계 무리들을 데려와 일부러 김민과 같은 감옥에 넣어버린다.[20]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21] 김민이 검계들을 매수[22]하여, 자신의 시신 역할을 할 검계 하나와 자신을 맞바꾸어 탈출한다. (히사코도 같이 탈출한다)

히사코에게 쌍권총을 받고 서필과 함께 그렇잖아도 이미 김민 일당에게 들통난 것 때문에 막 철수하려고 혼잡한 불량 은 공장에 '비거'(일종의 행글라이더)[23]를 통해 잠입한 다음, 몰래 공장 여기저기에 비격진천뢰를 설치하고, 서필은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하며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사이에 김민은 도해와 조악사를 찾는 동시에 아이들의 무사 탈출을 위해 일꾼들을 유인한다. 이후 조악사는 격렬한 몸싸움 끝에 권총에 사살당하는데 당시 상황은 조악사가 자신의 검을 김민의 왼쪽 어깨에 깊숙히 꽃은 상태였다. 누가봐도 조악사의 완벽한 승리였으나, 운 좋게 직전 떨어뜨린 권총을 발견한 김민은 자신의 어깨의 박힌 검이 안빠지게 자신의 손으로 잡아버리고 조악사가 검을 빼려고 정신이 팔린 사이 총을 다시 집어든 김민이 조악사의 머리통에 대고 영거리 사격을 날려 상황 종료.다시 한번 총의 승리 김민이 도해를 데리고 탈출한 순간 때맞춰 폭탄이 터져 내부를 완전히 폭파하고 그들은 무사히 탈출한다. 또한 남은 무리들은 김민이 매수한 검계들이 배를 이끌고 와서 전부 소탕하는 것으로 작전은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검계가 가져온 배에 아이들이 모두 실려와 자신들의 부모와 상봉하게 되고, 모든 일들이 발각되자 전재산을 몰수당해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본 선배는 자살하게 된다. 히사코는 자신이 일본의 간자임을 밝혀 관가에 갇히나 오래지 않아 풀려난다. 기구한 사연이 있는 조선인이고, 간자라 해도 조선의 기밀을 팔아넘긴 게 아니라 여자아이들을 동원해 불량 은을 만들던 조직을 잡는데 기여했으니 쉽게 풀려난 듯. 기다리고 있던 김민과 서필을 만나는데 이때 김민은 요즘 여자들에게 먹히는 거라며 옷깃을 세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해의 말을 곱씹던 김민 앞에서 히사코가 "어디로 가든 조선의 딸로 살아갈 것입니다." 라는 말을 하며 배를 타고 떠나가고 영화는 끝난다.

이후 김민과 서필이 어느 산중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희생자의 목엔 인간의 어금니로 만들어진 두개의 상처가...[24] 하지만 1편이 청나라 장면으로 끝난것 처럼 단순한 떡밥이나 개그씬일 가능성이 높다.

3. 흥행

개봉 첫째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은 순조로운 편. 개봉 3주가 되어가면서 차츰 순위가 내려가 3위를 기록 중이며 2월 28일까지 전국관객 353만을 기록했다. 전작이 전국관객 478만을 기록했던 걸 보면 조금 못 미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어쨌든 흥행은 그럭저럭 순항 중이다. 총집계는 387만 2천명.

4. 트리비아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전북 부안군 영상테마파크, 충북 단양군 옥순봉, 부산 오륙도 등이다.

가수 조관우가 흑막 조 악사로 출연해서 주목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냥 연예인 특별출연+개그 캐릭터 정도로 비춰졌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영화의 많은 연예인 카메오처럼 등장인물과 배우가 성이 같고, 첫 장면부터 대놓고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작중 직업도 실제 등장인물과 비슷한 음악가였고 조관우는 실제로 국악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등 국악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관객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포스터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연희의 미모를 칭송하는 기사들이 인터넷 신문들에 올라왔는데, 기모노를 입은 사진을 올려놓고서 한복 자태가 감탄스럽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들을 서로서로 복붙하다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비난 속에 멘트를 수정하거나 사진을 교체하는 등의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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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애초에 '청산'이라는 말부터가 현대 화학용어고, '가리'는 칼륨의 일본식 발음에서 파생된 말이기 때문에 절대로 조선시대에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
  • [2] 청담동 살아요의 연출자로 여기에 나온 사람들이 조선명탐정2에 캐스팅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 [3] 전편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는 작중 내내(크레딧에서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 속편인 본작에서 밝혀진다. 사실 1편에서는 중기 고안이나 천주교도 설정 등 어느정도 정약용을 암시하는 모습들이 많이 등장했다.
  • [4] 사약을 먹기 전 하는 북향 사배를 하는데 북쪽이 어디인지도 몰라서 그 꼴을 지켜보던 서필이 "청나라 쪽에도 절하고 왜국 쪽에도 절하고, 대체 임금을 몇이나 섬기는 거요?"라고 놀린다.
  • [5] 유배온 중죄인을 감시하긴 하는데, 이게 배타고 와서 잘 있는지 인사하고 떠나는게 고작인 군기 빠진 모습이다.
  • [6] 이 때 다해를 야단치면서 한 말이나 서필과 주고 받은 말을 통해 정리해보면 당시 김민은 다해의 동생이 그저 가난 때문에 기생집 같은 곳으로 팔려간 것으로만 여겼던 모양이다. 따라서 동생을 찾아줘 봐야 뭘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처지이니 도해를 돌려보낸 것.
  • [7] 부싯돌에 지푸라기를 이어붙여서 지푸라고 한다고(...)
  • [8] 작중 묘사를 보면 동물 뼈에서 채취한 을 가공해서 만든 듯 하다.
  • [9] 사실 비거 혹은 비차라는 비행 도구가 임진왜란 시기에 개발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며, 행글라이더 같은 물건이었다는 '설'도 있긴 하다.
  • [10] 특히 자금 조달. 가짜 은괴의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김민이 도박판에 들어가자 그 밑천을 대주기도 한다. 하지만 1각도 안되서 다털리자 결국 서필이 직접 나서서 판을 휩쓸어 버린다.
  • [11] 사실은 이 쪽도 고증 오류. 실제 왜관은 금녀의 공간이라서 합법적으로 여인이 들어오는 일은 없다.
  • [12] 본인의 발언에 의하면 진짜 소경은 소리가 들리면 비록 보지 못한다 해도 눈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하는데, 가짜 소경은 안보이는 척 하는데 집착하다보니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다고. 추가로 조악사의 면상에 죽빵을 날려보거나(빛의 속도로 피했다), 퇴근하려던 조악사의 신발에 가시를 심어 그걸 보고 피하나 안피하나를 감시하기도 했다(...).
  • [13] 여담으로 조관우가 출연한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도 식신 기믹이 있었다?
  • [14] 작중에서도 서필이 방씨를 보고 "너 전에 죽지 않았냐?"하며 기겁한다.
  • [15] 설정상 임진왜란 때 만들어진 왜군 기지로 임란 직후 버려졌다가 불량 은 제조공정으로 리메이크된 곳이라고 한다. 위장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그 섬 주변은 풍랑이 심해 배 여럿이 침몰된 죽음의 해협이다'라는 낭설을 퍼뜨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허나 '누가 그랬다더라'라고만 하는 주민들의 반응에 김민은 '본 사람은 없고 소문만 있는걸 보니 일부러 퍼뜨린 소문'임을 눈치챈 것.
  • [16] 후반부에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한 것을 보아서는 정말로 독살당한 시체도 몇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17] 아이를 관리 감독하는 일을 하는 조선 여인 하나가 아이들을 하나하나 검사하면서 월경한 아이는 노리개 그룹으로, 안 한 아이는 은 제조 그룹으로 분류해서 보내는데 이 중 노리개 그룹의 아이 하나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 나온다. 그에 앞서 히사코의 몸에도 이 낙인이 있는 것이 발견되는 장면이 있다.
  • [18] 참고로 히사코의 회상에 따르면 조악사가 히사코를 끌고 와 낙인을 찍은 장본인이라는 듯 하다.
  • [19] 참고로 도해는 한참 전에 끌려갔는데, 분명하게 은 제조 그룹으로 분류되었지만 어째서인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있었다. 중간에 은 제조공정으로 잠입했다가 들킬뻔한 김민을 비밀공간에 숨겨주는 것으로 보아 종종 그곳에 숨어 은 제조 작업을 피했기 때문에 무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 [20] 검계 무리를 투옥시킨건 아니고, 김민에게 손을 봐 주라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무런 제지 없이 자유롭게 감옥에서 (비밀리에 히사코와 김민을 데리고) 나온 것을 보면 확실.
  • [21] 작중 개연성 문제이기도 한데, 그냥 홱홱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고 추측에 맡길 수밖에 없다. 정황상 김민이 무엇을 위해 유배지 탈출이라는 중죄를 지었는지를 알고 나서 거래를 제안한 듯. 또 김민을 검계무리가 계속 구타하면서 어찌 양반이 자신들과 같은 천한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거느냐고 따지듯 폭행한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들을 구하려는 김민의 모습의 진정성과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인 아이들에 대한 동정심이 작용한 듯 싶다. 특히 막판에 돈 없으면 사람을 돕지 않는다던 그들이 아이들을 공짜로(막판에 아이들만 배에 태우고 떠나려기에 당황한 김민이 자기도 태워달라고 하자 '타고 싶으면 돈 내. 얘들은 이미 다 냈어.'라고 답했고, 이에 누가 냈느냐고 김민이 따지자 '내가.'라고 하였다) 구해주는걸 보면 확실.
  • [22] 다만 아이들을 돕는건 돕는거고 김민을 돕는건 나중에 따로 입금(...)받기로 약조한 것으로 보인다. 막 탈출한 직후 김민에게 '돈은 반드시 주쇼'라고 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
  • [23] 참고로 이 행글라이더 비행씬은 실내 세트에서 촬영한 뒤 CG로 배경을 합성하는 형태로 제작했다.
  • [24] 여담으로 이때 뱀파이어 역으로 잠시 출연한 배우가 청담동 살아요에서 나왔던 현우다.
  • [25] 현재는 수정된 상태이나 댓글에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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