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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last modified: 2015-04-09 19:47:2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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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교포
在中同胞
中國朝鮮族

중국소수민족 중 하나.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용어로는 '한국계/조선계 중국인'. 중국의 공식용어로는 '중국조선족'이다.

Contents

1. 개요
1.1. '중국조선족'이라는 이름
1.2. 민족귀속의식과 국가귀속의식
2. 기원
3. 중국 내의 위상
4. 지역과 혈통
5. 문화와 특성
5.1. 결혼
5.2. 말과 글
6. 정체성
6.1. 한족에 동화?
7. 인식
7.1. 조선족은 실제로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가
8. 조선족의 정착 지역
8.1. 중화인민공화국
8.1.1. 길림성
8.1.2. 요녕성
8.1.3. 흑룡강성
8.1.4. 기타 지역
8.1.5. 홍콩
8.2. 대한민국
8.2.1. 서울 분포도
8.2.2. 인천 및 경기 분포도
8.2.3. 경상권
8.2.4. 전라권
8.2.5. 충청권
8.2.6. 기타 지역 분포도
9. 기타
9.1. 한예대만인
10. 유명한 중국조선족 인물
10.1. 흑역사
10.2. 역사적 한반도계 중국인
11. 관련 자료와 문서
12. 같이보기

1. 개요


구한말과 일제시대에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이주, 정주해 살아온 민족. 통상적으로 조선족이라 부른다.

1.1. '중국조선족'이라는 이름

정확히는중국조선족이다. 원래 중국어에서 조선족은 조선민족, 한(韓)민족이라는 뜻이다. 즉 이 글을 읽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어로는 조선족이다. 때문에 중국어 위키위키바이두 백과에 달랑 '조선족'이라 하면아래와 같이 사용자들이 달아놓은 설명이 나온다.

朝鲜族(cháo xiǎn zú)
朝鲜族(조선족)又称韩民族(한민족)、高丽族等,是东亚主要民族之一。朝鲜族主要分布在朝鲜半岛(又称:韩半岛)的朝鲜、韩国、中国和俄罗斯远东地区及其他原属苏联的加盟共和国。其余散居美国、日本等世界各地。
조선족(차오셴쭈)
조선족 또는 한민족, 고려족이라고도 부르며 동아시아 주요민족중의 하나다. 조선족의 주요분포는 조선반도(혹은 한반도)의 조선, 한국, 중국과 러시아 근동지방 및 독립국가연합이다. 그 외 미국 일본 등 세계각지에 흩어져 산다.

이렇게 Korean 전체를 가리키던 '조선족'이란 단어가 현재는 중국조선족만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중국국내에서 굳이 중국을 붙이지않아도 되는 중국조선족의 사정과, 해방후 한국인,한민족이 익숙해져 '조선'이 조선왕조나 북한을 가리키는 이질적인 단어가 되어버린 한국인의 습관이 어우러진 것. 게다가 중국쪽에서도 한중수교 이후 한국이란 단어가 중국어에 정착하면서 한중 모두 조선족이란 말은 앞에' '중국'이 없어도 대부분 통상적으로 중국조선족만을 가리키게되었다.

한국정부나 언론에서 재중교포, 재중동포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동포는 외국에 사는 한민족 전체, 교포는 그 중 한국국적자를 뜻하기때문에 둘은 좀 다르다. 그러므로 동포이되 외국국적자인 중국조선족은 재중교포가 아닌 재중동포에 속한다.

'중국조선족'은 중국 정부의 공식용어 표기원칙상 '중궈 차오셴쭈(Zhōngguó cháoxiǎnzú)'이지만 중국의 일반명사 표기는 중국어 원음을 잘 따르지 않기 때문에 한국식 독음인 조선족이라 써도 무방하다. 이는 중국의 최고 권력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약칭 전인대를 한국에서 췐런따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중국 내 조선족들 스스로 본인들에 대한 표기를 중국조선족으로 하고 있고 또 그것을 요구하는 이상 고쳐 부를 필요는 없다. 티베트나 위구르의 경우도 각각 티베트와 위구르라 하지 장족(藏族, 짱족), 웨이우얼족이라 부르지 않는 것도 소수민족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다.

한국언론에서 조선족을 '중국동포'나 '중국교포'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 조선족에 반감을 갖고있는 한국인이 '저들을 동포 교포가 아닌 조선족으로 불러야한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기도 하는데 이 명칭은 동포 교포가 한국어이고 중구조선족이 중국어[1]인 까닭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이는 "'교포'는 존중해주는 말, '조선족'은 격하하는 말"이라는 이유를 알수 없는 착각에서 온 것이다. 사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조선족들 자신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조선족이라는 말을 흔하게 들어왔고 중국의 공식적인 신분서류에도 조선족으로 적혀있기에 딱히 조선족이 더 비하고 중국동포가 더 존중해 주는 말이라고 전혀 느끼지 않는다.

또 '조선민족이 아닌 조선족은 비하'라는 얘기가 있으나 이 또한 근거없다. 중국어에서는 절대다수인 한민족(漢民族)도 한족(漢族)이라 부르며 만족, 장족 등에서 보듯이 모든 민족이 다 민족명 뒤에 족(族)자만 붙인다. 그러니 중국동포(재중동포)/조선족의 명칭 가지고 열을 내면 그 사람만 열내는 거지 실상 조선족들은 별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중국의 다른 민족 역시 비하의 의미로 조선족이라 하지않는다. 그냥 이름이 조선족이니까 조선족인거지...

1.2. 민족귀속의식과 국가귀속의식

국적상 중국인이고, 스스로도 '중국인'이라고 말한다. 다만 이들이 말하는 중국인이란 민족이 아니라 "국적"을 가리킨다. 한국계 미국인 3세가 '나는 미국사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조선족이 "나는 중국인인데요"라고 말을 하면 민족을 부정하는 말로 오해하는 한국인들이 많다. 중국은 다민족국가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그저 자신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중국내에서 한족과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고 같은 곳에서 일해도 어색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들이 말하는 "중국인"은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조선족들은 한국인과 자신들이 종족적으로 동족이라는 것을 당연히 부인하지않는다.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지만, 자신들은 "중국국적자"(중국어 표현에서는 중국공민)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민족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받는 외국인 등록증에 자신들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표기한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여권에는 한글표기가 안되어 있지만, 중국 주민증에는 한글표기가 되어 있기때문. 게다가 없어지는 추세이지만 조선족 학교에서는 한글발음이 공식표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들은 한국인과 국적 의식이 다를수밖에 없다. 이들은 전체주의적인 중국의 교육하에서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교육받으며 자란다. 한국어(조선어)를 한다고 해서, 이들에게 한국과 똑같은 국적 의식을 기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리한 일이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과 같은 다민족국가지만, 미국처럼 소수민족이 스스로 동화되기를 열망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소수민족이 뛰쳐나가 국가가 붕괴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전체주의국가이기 때문에 민족을 말하는게 자유롭지 않다. 중국에서 미국에서 하듯이 "나는 모국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하면, 당장 정부기관의 요주의인물이 되는게 현실이며 공무원이나 국영기업에 근무하고 있다면 당장 실업자가 될 것이다. 이점을 감안하고 조선족의 행태를 본다면 중국조선족에 대한 한국인의 오해는 대부분 풀린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민족의식과 국적의식을 동일시하는데 둘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2] 마찬가지로 북한사람과 남한사람이 한국인이 공유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민족의식이지 국적의식이 아니다. 한국계 미국인 2, 3세들이 스스로를 미국(국적)인이라고 자처하는 것을 알면, 스스로 중국(국적)인임을 자처하는 조선족의 국적관은 자연스레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한국인 앞에서 조선족이 중국인임을 강조하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매우 부자연스럽고 한심하게 보이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재미동포들 2,3세도 마찬가지 행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민족국가의 소수민족들의 행태도 비슷하다. [3] 즉, 조선족이 특별히 줏대없고 민족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국가귀속의식과 민족귀속의식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도 한국인들은 민족과 국가가 하나인 '본토에 사는 사람들'이라 그런 구분을 할 필요가 없다. 반면 해외 동포들은 자신이 속한 민족과 국가가 당연히 다르며 거기서 몇대를 살면 그 국가가 자신의 국가가 될수밖에 없다. 해외동포들은 이러한 존재의 이중성을 갖고 태어나 자란다.[4]

소수지만 한국인 못지않은 민족의식을 보여주는 조선족들도 있으며, 스스로 중국인을 자처하는 조선족이라도 한국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중국 한족들은 "조선족은 한류나 한국을 자랑하니 아니꼽다"고 불평하기도 하니, 모든 조선족이 민족의식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도 성급한 일반화이다.

특이한 것은 한국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신분증에 간자체 옆에 한국어 독음으로 한글로 이름을 병기하기도 한다. (호적상 주소지가 소수민족 자치구역에 등록되어 있는 해당 소수민족 대상)

2. 기원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에서 살기가 점차 힘들어지자 일부 사람들은 중국 국경지대 지역이 막연하게 상대적으로 나을것이라 여겼고 국경지대로 이주한 사람들이 조선족들의 시초가 되었다. 독립군 중 일부가 중국에 눌러앉은 경우도 있다.

3. 중국 내의 위상

조선족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한 소수민족으로 다수가 국공내전에서 홍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는 조선인민군 혹은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국공내전에서 홍군(인민해방군)에 대거 참전한 이유는 군기가 엉망인 국민당군이 만주에 진주하면서 소수민족을 탄압했고, 군기가 양호하고 소수민족 보호를 공언했던 홍군측은 조선족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조선족은 중국 내부에서 대우가 나은 편에 속하는 소수민족이고, 또 생활수준도 상위권이며, 조선족자치주도 중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자치주이며 변대학은 중국 유일의 소수민족대학이다.

그러나 중국이 70년대 이후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연길을 비롯한 조선족자치주는 고도발전에서 소외되었으며, 지금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이는 연길의 기형적인 산업구조를 재생산하고 있으며 조선족의 혼란상을 부추기고 있다. 그래도 한국에서 돈을 벌어다온 노동자들이 위낙 많기 때문에 소득수준은 여전히 상위권이긴 하다. 도농격차가 심해서 문제지만

4. 지역과 혈통

주로 지린성(吉林省)의 옌벤(延邊, 연변) 조선족자치주, 랴오닝성(遼寧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에 분포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중국의 도시화 건설에 맞춰 경제가 발달한 베이징, 상하이 및 연해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한국에도 많다.

한국, 북한과 대체로 동일한 문화뿌리와 혈통을 공유하지만, 한국의 서구화와 북한의 쇄국화, 그리고 조선족의 중국화 이렇게 완전히 다른 발전분기 때문에 많은 사소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래도 사고방식 같은 면에서 대체로 비슷하다.

5. 문화와 특성

5.1. 결혼

조선족은 자치주인 만큼 조선족끼리 오랜 시간을 생활하였기에 민족전통을 중시하고 민족성을 강조한다. 타민족과의 결혼, 특히 한족과의 통혼은 원래 기본적으로 금물이었다. 과학소년 1997년 3월호에 소개된 조선족에 대한 이야기 중에 이와 관련된 이런 이야기가 있다. 툭하면 부부싸움을 밥먹듯이 하는 조선족 부부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럴거면 도대체 왜 결혼한거냐고 묻자 100km 이내에 조선족 남녀가 자신들 둘 밖에 없어서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나마 조선족 남자가 족 여자와 결혼하면 그나마 탐탁치는 않지만 그대로 봐주는 반면, 조선족 여자가 한족과 결혼한다면 집안망신이라고 부모님이 속을 썩이고, 주변에서 비웃기도 했다. 이런 혈통의식은 고려인사회도 마찬가지인듯. 하지만 90년대 말을 거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조선족이 취업 등 문제로 뿔뿔이 전국으로 흩어졌기에 마음에 맞는 동족과 결혼하는건 하늘에 별따기. 그래서 이젠 쉬쉬하며 한족과의 결혼도 용인하는 분위기지만, 기성세대에서는 가급적이면 동족 결혼을 바라고 있다.

이런 이유로만은 아니지만 연변지역 사람들은 다른 지역의 조선족 사이에서 나쁜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중국내 한국인한테도 여러 이유로 그다지 평판이 좋지는 못하다. 이건 일종의 중국조선족 사이의 지역감정일수도 있다. 헤이룽쟝성, 랴오닝성 사람중에 연변사람을 가리켜 '교활하고 돈만 알고 깍쟁이에 정이 없으며 타지역 조선사람을 무시한다'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한[5] 욕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다른 예로는 연변 조선족과 한족이 길거리에서 싸우면 헤이룽장성 조선족들은 차라리 한족편을 든다고 농담 할정도로 사이가 좋지 못하다. 사실 헤이룽장성 조선족들은 학창 시절 한족 학생들과 많이 싸우면서 큰다고 한다.

옌벤의 수부 옌지(延吉, 연길)는 조선족이 군집한 지역이기에 중국의 타 지방과 문화가 완전히 다르다. 도시의 산업은 매우 기형적인데, 주로 음주가무를 즐기는....조선족의 적성에 맞춰서 음식점과 노래방, 사우나, 바 등이 주된 경제산업이다. 집집마다 위성TV로 한국방송을 시청하고, 한국에 드나드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국 문화에 친숙하다. 나이 드신 조선족중엔 맨날 한국TV로 드라마와 뉴스만 보느라 한국 대통령이 새로 당선된건 알아도 중국 총리는 바뀐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옥수수, 콩 등의 밭작물이 주를 이루는 만주지역에서 쌀농사를 고집하고 있다. 만주지역의 도로에서 몇시간동안 옥수수밭만 보다가 논이 나오면 십중팔구는 조선족 농가가 그 주변에 있다.

5.2. 말과 글

조선족들은 지명 및 인명을 중국어 발음이 아닌 한국어의 한자 독음으로 읽는다. 또한 두음법칙이 무시된다. 단 소수민족 언어를 한자로 음차한 지명은 한자 독음보다는 그 민족 언어 발음에 가까운 표기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옌벤(중국어 발음)- 연변(한국어 발음) - 연변(조선족)
  • 옌지 - 연길 - 연길
  • 랴오닝 - 요녕 - 료녕
  • 하얼빈 - 합이빈,중국어도 만주어의 음차로,한국어일수록 할빈이 아닐까 - 할빈

이외에도 평소 쓰는 어휘도 중국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예를 들면 조선족들은 전화를 건다(전화를 걸다 자체도 일본어 표현임)는 표현을 전화를 친다고 하는데, 이는 중국어의 打电话에서 나온 표현. 打는 때리다=치다. 그리고 외래어는 편의 상 중국어의 음차를 차용한 것이 많다. 예를 들면 TV는 덴스(电视), 이런 식으로. 다만 이런 호칭은 정식용어가 아니며,TV는 텔레비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한국 내에서의 통용표기는 중국어 보통화 발음이지만, 정작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당황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들이 조선말로 부르는 지명을 한국에서 보통화 표기를 한다는 것.

재밌는 점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조선족은 서로 억양이 많이 다르다. 압록강과 두만강에 가까운 지역에는 평안도, 함경도 출신이 많고 그보다 먼 지역은 삼남지역 출신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작 연변 지역의 조선족의 말은 함경도나 평안도 말투보다는 경상도 사투리를 상당히 닮았다. 경북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한 조선족 학생은 처음에 한국어도 서툴고 대구 사투리도 서툴어 반 포기 심정으로 연변말을 그대로 썼는데 한국 학생들은 경북 지역에서 온 사람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헤이룽장성 지역의 조선족이 구사하는 말은 한국어 문법과는 뭔가 많이 달라서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문장을 구사한걸 보면 메크어 수준. 또한 평상시에도 중국어와 조선말을 마구 섞어서 대화하는데[6] 같은 지역의 같은 조선족이 아니라면 대체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연변 조선족의 조선말이 중국어와 섞일 경우는 대부분 명사만 악센트를 순화하여 사용하기에 중국어에 대해 다소 소양이 있다면 그나마 순수 연변말을 알아들을 수 있지만, 헤이룽장성이나 랴오닝성의 조선족은, 특히 젊은 층은 한족들과의 접촉이 연변지구보다 잦아 중간중간에 중국어를 섞어서 말한다. 구어도 그렇지만 문어도 상당히 달라서, 중국에서 출간된 조선말 관련 서적을 보면 어휘는 차라리 북한말에 더 가까워 보이고, 읽을 수는 있는데 뜻을 알 수 없는 경우도 꽤 있다. 조선족도 어휘가 다르고 한자가 많이 포함된 한국서적을 읽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개그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동안 유행했던 연변말은 사실 진짜 연변말과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행했고, "댄서의 순정"을 비롯한 영화드라마에서 어설픈 평양말을 연변말로 사칭하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연변 조선족들이 "연변총각"을 소재로 삼은 강성범을 혐오하였다.[7] 왔담다는 "왔다고 합니다"의 준말로 사용되지만 '대단하다'라는 뜻으로는 전혀 사용된 적이 없다. 전부터 존재하던 속어인 '와따'를 대충 어레인지해서 만든 말이 아닌가 싶다.

젊은 세대, 특히 대학을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타지에 나와있거나 해서 한국인(과 한국 문화, 미디어 매체)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경우에는 조선말이 아닌 한국말을 따로 할 줄 안다. 자신들도 사용하는 말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연습하기도 한다고. 또한 한국어의 영향으로 연변지역 TV나 라디오 방송의 아나운서들이 상당히 '서울말화'된 우리말을 쓴다.

화자수도 적지않지만(200만여명) 조선어를 꾸준히 써온 배경엔 중국조선족 사회가 농촌공동체 위주로 지속되어온 이유도 있다. 물론 연길 등 도시에서도 거주해왔지만 기본적으로 식민지 시대의 조선사람들은 농업이 기본이었고 조선땅에서 하던 벼농사를 마을,친족 단위 그대로 만주땅에 옮겨가는 식이었다. 즉 국가는 이국 중국이되 지역은 여전히 조선사람마을인 이중적인 형태가 수십년간 지속되어왔다. 전통적인 중국조선족 사회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농사를 짓는 수많은 조선족 마을의 연합이라고 봐도 될 정도. 그런데 9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젊은이들이 타민족이 많은 만주쪽 대도시나 중국내륙도시로, 외국으로 일하러 나가게되면서 농촌의 조선족 공동체가 조금씩 붕괴되기 시작하였고 그 빈자리를 압도적 다수인 한족, 혹은 소수민족인 만족이 채우는 경우도 흔하게 되었다.


(2002년 동아일보 기사. 중국조선족의 이촌향도를 잘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조선족 사회 붕괴나 조선족 화자가 줄어드는 것을 중국당국의 한족위주정책이나 소수민족차별정책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있다. 그런데 중국조선족 사회 내부(조선족 지식인들의 잡지 기고같은..)에서는 앞서 말했듯 개혁개방이후 이촌향도를 주요원인으로 꼽고있다. 조선족사회의 기반인 조선족마을 공동체가 개혁개방으로 줄어든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인데 앞으로 조선족 화자가 줄어들지는 현재로서는 알수없다. 중국당국의 정책이 기본적으론 이른바 중화대가족을 외치는 한족중심인건 분명 사실이지만 문화대혁명같은 특정 시기를 제외하곤 중국조선족의 말과 글을 탄압하려는 정책은 없었다.

6. 정체성

많은 조선족은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이러한 혼란은 사실 재미동포든, 재일동포든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고, 타국에서 사는 이민자 2세대 3세대에게는 공통적인 것이다. 중국에서는 한국계라고 다른 사람과 같게 보지 않고,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왔다고 다르게 보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에 있을 때는 친한국적으로 보이고 한국에서는 친중적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8]이나 중공군 소속이었다는 점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당시에는 조선족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고, 조선족들은 대부분 북한과 중국의 사실상 이중국적 상태였으므로 이를 현재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건 좀 무리다. 다만 한국전쟁 관련해서 몇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이들이 현재 중국에 소속되어 있는 관계로 조선족들의 한국전쟁 회고담은 상당히 편향된 점이 많다는 점이다. 세균전 증언이나 남한의 북침 같은 것은 물론이고 독립운동가 출신 포함 남한의 고위인사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같은 건 걸러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 한때 이들의 증언들이 사실처럼 기술되는 바람에 조선족들을 도매금으로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자식을 한족학교에 보내는 일이 많아져서, 조선족의 젊은층 중 조선말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났다. 한족 학교에서 교육시키는 이유는 부분적으론 기성세대가 중국어를 잘 할 줄 몰라서 다른 중국인들과 교류할 때 많은 애로사항을 겪은 트라우마에서부터 출발, 한족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음으로 중국사회에 더 잘 융화되기를 바라는 것이었지만 결국은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 등이 완전 한족이 되어버린 자식을 보며 급후회하기도 한다. 이는 사실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아니 재미교포들은 오히려 더했다. 1980년대 미국의 한국인 교회에서 아이들이 한국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혼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니 조선족을 이런걸로 비난하지는 말자. 외국에서 적응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어쩔 수 없게 되는 문제다. 정작 본인들은 귀화외국인이 김치만 못먹어도 입에 거품물잖아?

예를 들어 어릴적 조선족 마을에서 자라 옆 마을 한족 애들과 싸웠던 무용담!을 펼치는 조선족도 있는데 이럴때 '중국 애들과 싸웠다'고도 표현한다. 자신들도 중국공민에 속하지만 사회의 주류인 한족과 구분할때는 한족 중국인 vs 우리 조선족이란 구분의식이 있는것. 한족을 비롯한 타민족과 비교해서 조선족의 우월감을 표현할때 '중국인들은 조선족보다 문명하지못해 ㅉㅉㅉ'[9]라고 말할 때도 있다. 중국인이면서 한민족인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중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대국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백청강이 한국에서 출세하자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조선족에서 한국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왜 자신들이 소속된 국가인 중국의 주석이 아니고 한국 대통령일까? 이건 중국 조선족의 의식속에 역사, 민족, 국가가 뒤섞여있기 때문이다[10][11].

연평도 사태 직후 중국 입장에서 한국을 무시하는 조선족이 발견되는 반면에 한국식 민족주의로 무장하여 고구려의 기상을 외치는 젊은 조선족도 발견할 수 있다. 서버가 중국밖에 있는듯한 어느 조선족 커뮤니티에서는 이들끼리 역사,민족,국가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중국한족애들이 우리한테 해준게 뭐 있냐, 아니 그럼 한국인들은 우리한테 잘해주냐?' 등). 특히 거주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게시물(한국 어디선가 퍼온 듯한)이 종종 올라오는데 한국의 환빠(!)의 영향을 받은 주장을 올리기도 한다.

즉, 태어날 때부터 민족과 국가가 같아서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는 한국인과, 태어날 때부터 민족과 국가가 다른채로[12] 중국의 조선족으로 자라다가 이후 고국의 존재를 체감하게 되는 조선족의 민족,국가의식은 다를수밖에 없다. 위협적인 이민족이 없는 한국인은 민족도 하나, 국가도 하나(남한)이며, 국내에서 타민족으로부터 차별당하거나 구분될 수가 없다.. 하지만 조선족은 자신들과 엮인 국가가 세곳(중국, 남&북한)이며 변경의 소수민족이라 그 정체성에서 당연히 한국인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민족의식이란 한국이라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주변'국가'에 비교하고 대항하는 사실상의 국민의식이다. 그러나 조선족에게 민족의식이란 절대다수킹왕짱 대한족주의(大漢族主義)를 경계하는 소수민족 조선족으로서의 민족의식이다. 애초에 '민족의식'이란 단어조차 한국인, 조선족에겐 의미가 다를수밖에 없다.

게다가 예전 조선족은 한반도에서 이주해갈때 가족이나 마을 사람들끼리 집단으로 이주해 마을을 이루고 살아와서 언어, 풍습에서 민족성을 보호하기 쉬웠다. 마을을 벗어날 일이 별로 없는 노인들은 미쿡 LA 코리아타운에만 사는 한인 노인들처럼 평생 중국땅에 살면서도 중국어는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90년대부터 중국에 개혁개방이 본격화되고 자본주의 바람이 불면서돈 벌 기회가 많은 중국내륙쪽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는데 내륙쪽은 당연히 조선족이 극히 드문곳이다. 때문에 조선족 사회지도층과 지식인들은 이러한 조선족 마을 공동체의 붕괴를 굉장히 우려하고있다. 개혁개방이후 조선족 사회는 농촌사회의 붕괴(이는 곧 조선족 집거지역의 붕괴를 의미한다.), 타지역과 국가로 떠나는 젋은이와 중년들, 그에 따른 남겨진 청소년 문제와 물질만능주의, 고국과 교류에 따른 정체성의 혼돈으로 한창 격변기를 겪고있다.

6.1. 한족에 동화?

최근에 조선족은 동북3성에서 벗어나 해안지역으로 퍼지면서 조선족 자체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한족에 동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자치주가 아닌 중국 내지의 도시지역에 사는 조선족 청소년은 조선어(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선족 부모들은 중국어를 못해서 자기들이 주류사회에 편입 못하고 한국 회사나 다닌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에게 조선어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닌 것이 중국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저성장체제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많으므로 자식들이 잘 살길 바랄 수밖에 없는 부모입장에선 민족주의적 관점을 떠나서 장래성이 좋은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크게 변할 가능성이 없는지라 조선족은 일부 한국과의 관계가 극히 긴밀한 개개인을 제외하면 중국에 대부분 동화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조선족의 동화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재미교포의 예를 들어봐도 그렇지만, 이민자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해당 사회에 동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7. 인식

배타적 국수주의, 전체주의 성향이 깊을수록 이들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감이 매우 뿌리깊고 강렬해진다. 지금도 공공장소에 보면 조선족은 물러가라, 조선족놈들은 꺼져라, 조선족 추방!이라는 혐오적인 낙서의 흔적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극단적인 민족주의자와 제노포비아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특히 민족주의자 일수록 그 혐오와 반감은 골수적일 수 밖에 없다. 반대로 극단적인 팽창적 민족주의자로 조선족의 땅을 한국 땅으로 되찾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비단 민족주의적이 아닌 사람도 조선족에 대해 편견과 혐오감을 갖는 경우가 많아졌다. 각종 외국인 범죄라든가... 그리고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외국인 비중에서 조선족이 가장 크기 때문에 파이를 가져가는 것이 눈에띄어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13] 또한, 근래에 들어 다문화가정 정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빠져나가는 지원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독재국가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정책들은 당연히 민간에 공개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무리 대한민국이 발전했어도 여전히 아사자가 나올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조차 돕지 못하면서 외국인 가정은 지원한다면 당연히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외국인에 대한 역차별 정책이라고 보일 수밖에. 물론 대승적, 공리주의적 차원에서 보면 지원을 안 할 수가 없는 것 또한 현실.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판국에 이 가정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빈민화되면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대한민국전체다.

일단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빠졌는데, 대우는 해외 동포에서 사실상 불법체류자보다 약간 나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보이스 피싱, 살인과 같은 여러 사회범죄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인식이 매우 나빠졌다. 실제로 조선족들을 만나보면 필요할때는 한국인을 동족으로 대우하다가도 필요가 없어지면 중국인으로 자신을 인식하며 한국을 무시하고 친중적인 제스쳐를 보이는 등의 표리부동한 행태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아예 같은 민족으로 대우해 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사실 조선족을 혐오하는 입장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조선족은 중국인이 맞다. 민족의 정의가 '혈통이 아닌 문화가 같은 집단'으로 정의하므로 이 기준에 따르면 조선족은 한국 문화의 일부인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계 중국인(Ethnic Koreans in China)이다. 한국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국적과 문화가 아닌 혈통으로 민족을 구분하고 해외에서 한국인 피가 조금이라도 섞여있는 사람이 성공하면 바로 띄워주지 않냐면서 이중적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이중잣대는 인간의 특성상 없을 수가 없고 더욱이 혈통을 중요시한다는 말도 쌍팔년대 이야기일 뿐 위에서 언급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부쩍 는 현실에서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반대로 조선족들은 한국인을 동족을 대우할 줄 모르는 야박하고, 사기 잘 치는 사람이라고 인식한다는 말이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캐나다, 미국, 일본 거주 한민족은 자기 나라처럼 한국에서 살며 오히려 외국인이라서 받는 특혜와 재외동포라는 보호를 동시에 누리지만 [14] 자신들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실상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998년에 재외동포법이 생겼을 때 일본과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만 인정했는데 이 법은 위헌 판결을 받았다. 위키백과의 관련 페이지 또한 재미교포나 재일교포[15]들과 달리 오랜기간 동안 단절되어 공산주의자본주의라는 상이한 체제에서 살아오게 되므로써 생겨난 인식차와 경제적 격차가 고강도 경쟁사회의 대한민국의 인식에 의해 멸시하는 풍토에 맞물려 심화된 측면도 있다. 거기에 한중수교 초기 한국인들의 사기가 아직도 연변 사회에 영향을 미칠 정도인 것도 있다. 도문시의 도시 재개발 사기사건에 시민의 반 가량이 연루되었다.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서 상당히 익숙한 지명인 산둥성 칭다오 시의 경우 한국인의 상습적인 임금 체납+부도내고 도망치기 때문에 한족이 조선족에게 한국인 조심하라고 일러줄 정도로(…) 분위기가 나쁘다. 또한 한족 및 조선족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인 사장들이 중국에서 작업장이나 보이스피싱 사업장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을 고용해 동포의 신상을 털게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사실 이런 사기는 한국에 대해서 어느정도 잘 알아야 칠 수 있으니, 적어도 간부급에 한국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나중에 통일할 때 참고할 사례.

7.1. 조선족은 실제로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가

조선족은 영화나 방송 등의 미디어에서 보이스 피싱이나 마약 밀수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로 등장하거나, 흉악 범죄가 일어났을 때 범인이 조선족일 경우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지 않고 조선족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식으로 선전함으로서 조선족이 마치 범죄집단인 것인 양 이미지가 생성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만들어진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조선족의 범죄율은 외국인의 범죄율 중 그렇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는다.

형사정책연구원이 3월 펴낸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와 치안실태 연구'를 보면, 2011년 기준 외국인 등록자 기준 10만명당 외국인 범죄자 국적별 검거인원은 몽골(7064명)이 가장 많았고 미국(6756명), 캐나다(4124명), 러시아(3785명), 태국(3634명), 파키스탄(2995명), 우즈벡(2986명) 그 다음으로 중국(2921명ㆍ조선족 포함) 등이 뒤를 이었다. 단, 미국의 경우는, 형사정책원 자료에서 밝혔듯이, 미군 및 군속과 각각의 가족들은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으므로 분모가 실제보다 작게 선정되어 있고, 따라서 실제 범죄율보다 너무 높게 계산되어 있다. 이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중 중국인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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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흔히 이야기하는 강력범죄율 역시도 인구수 대비로 본다면, 오히려 미국인보다도 낮다.
위 두 스크린샷을 토대로 인구 10만명당 강력범죄건수를 계산해본다면(물론 2년의 통계 격차가 있지만)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10만명당 57.44건)은 미국인(10만명당 145.87건)과 베트남인(10만명당 95.48명)보다 오히려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빈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이런 것을 이유로 미국인에 대한 혐오정서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조선족에 대해서는 유난히 이중잣대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해 자료인 2012년 데이터에선 (조선족 포함)중국인 범죄자가 6만3889명으로 전체 외국인 범죄자의 58.5%를 차지하였으며 베트남 국적자가 9085명(8.3%), 미국인이 6526명(6.0%), 몽골인 6370명(5.8%)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
2013년 데이터 역시 중국인이 6354명으로 전체 외국인 범죄자의 59.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베트남 국적자 775명(7.2%), 미국인 642명(6.0%) 순으로 나타났다.기사
즉 인구별 범죄율은 둘째치고, 실제 국내 발생한 외국인 범죄 중 중국인의 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2012년 수원 토막살인 사건, 2014년 수원 토막시체 유기사건, 2015년 시화호 토막 살인사건등 조선족이 토막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줄줄이 터지면서 반 조선족 정서는 강해지기만 하고 있다.

8. 조선족의 정착 지역[17]

8.1.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조선족 인구 (명)
중화인민공화국 1,923,000

8.1.1. 길림성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연변 연길시 200.000
용정시 190.000
화룡시 152.000
도문시 82.000
훈춘시 80.000
돈화시 22.000
안도현 52.000
왕청현 85.000
장춘시 48.000
길림시 166.000
통화시 99.000
백산시 25.000

8.1.2. 요녕성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심양시 83,000
안산시 10,000
무순시 49,000
본계시 14,000
단동시 15,000
반금시 12,000
철령시 23,000
대련시 10,000

8.1.3. 흑룡강성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하얼빈 49,000
치치할시 19,000
목단강시 134,000
가목사시 47,000
계서시 34,900
학강시 11,000
밀산시 25,600

8.1.4. 기타 지역

지역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산동성 청도시 28,000
북경 북경시 20,000
기타지역북경시 137,500

8.1.5. 홍콩

소수지만 홍콩에 사는 조선족도 있다. 중국에선 한국예[18]향항인(韓國裔香港人)이라고 한다. 아래의 이름 발음은 표준중국어라 실제 광동어와는 다르다...

  • 추이젠팡(崔建邦, 1979-). 아미고 최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겸 방송인이다.


  • 추이하오란(崔浩然, 1993-). 왼쪽. 홍콩의 펜싱선수로 영어명은 니콜러스 에드워드 최이다. 중국어로 최는 Cui이지만 이 사람은 로마자로 표기할 때 한국식 표기인 Choi를 쓴다. 아버지가 한국인과 중국인의 혼혈이고 어머니는 필리핀인이다. 참고로 오른쪽은 왕카이(王嘉爾)라는 동료 선수로 현재 한국에 있다. 바로 아이돌 그룹 GOT7 멤버인 잭슨...

  • 쑹치링(宋芝齡, 1978-). 부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중국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 어린 시절만 한국에서 보내고 홍콩으로 이주했다. 연세대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6년 미스홍콩이 되면서 유명해졌고 배우로 활동한다.

8.2. 대한민국[19]

국가 조선족 인구 (명)
대한민국 363,087

8.2.1. 서울 분포도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서울특별시 166,413 45%

서울의 경우 중국과 수교한 지 얼마 안 된 때였던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대림역(정확히는 대림동·구로동 일대) 근처에서 몰려 살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동쪽으로 퍼지고 있다. 왠지 2010년이 되기 전에 강남까지 들어간다는 소문도 들려 온다(영등포구·구로구동작구·관악구동작대로 횡단으로 강남인 서초구로 입성하는 루트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현재에도 유명한 곳은 가리봉동. 한때 옌벤 흑사파라고 하는 조선족 강력범죄 조직이 있던 것으로 유명하다.(2007년)

물론 지금도 대림역 근처에 사는 조선족들은 많다. 영등포구와 구로구의 등록 외국인 중 대부분이 이 사람들. 심지어 조선족이 많이 사는 서울도시철도공사 구간의 역들에서는 중국어 안내방송까지(!!) 한다.

8.2.2. 인천 및 경기 분포도

도시/지역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경기도 121,721 34%
인천광역시 16,778 5%

인천의 경우 인천 차이나타운이나 재한(在韓) 중국인 거주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노동 및 노무 인력이 인천이나 인천 근교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경우는 외국인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이 많은 안산 지역이나 부천, 시흥, 안양, 광명, 성남, 수원 [20] 등에도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8.2.3. 경상권

도시/지역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부산광역시 4,617 1%
대구광역시 3,305 1%
울산광역시 5,555 2%
경상북도 5,739 2%
경상남도 8,932 2%

타 지방에 비하면 많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극히 적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 김해시, 양산시 등 일부 공업도시의 특정 거리에 일종의 조선족타운을 형성해 집중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은근히 많아보인다.

8.2.4. 전라권

도시/지역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광주광역시 1,835 1%
전라북도 3,280 1%
전라남도 4,527 1%

8.2.5. 충청권

도시/지역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대전광역시 2,087 1%
충청북도 5,641 2%
충청남도 9,268 3%

8.2.6. 기타 지역 분포도

도시/지역 조선족 인구 (명) 전체 한국 거주 조선족 중 비중
강원도 2,867 1%
제주도 522 1%

9. 기타

한국내의 조선족들과 친해진다면 국제전화카드를 선물로 주면 좋다. 국제통화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공중전화를 이용해서 국제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

2009년부터 2년 동안 240가지가 넘는 한글 서체를 개발한 조선족도 있었다. 대학 시절 독학으로 국어를 배웠다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312682

수원 토막살인 사건, 수원 토막시체 유기사건, 시화호 토막 살인사건 이후 조선족에 대한 제노포비아 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신종 단어로 차오포비아(朝를 중국식으로 읽은것, 조선족 혐오증)라는 말이 나올 정도.

9.1. 한예대만인

韓裔台灣人. 한국인의 후손으로 대만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조선족의 중화민국 버전. 크게 세 종륜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한반도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사람이랑 국부천대국민당 따라간 조선족들이거나 전후에 한국에서 대만으로 간 사람들의 후손이다.

10. 유명한 중국조선족 인물

  • 강미순 - 탁구선수, 대우증권 소속이다. 현재는 한국국적으로 귀화.
  • 월녀 - 가수,(북경아가씨)
  • 장률 - 영화감독
  • 백청강 - 가수, MBC 위대한 탄생 1기 우승자.
  • 조남기 - 중국 인민해방군 상장(최고위급이며 한국의 대장에 해당).
  • 영태 - 중국 인민해방군 중장.
  • - 가수, 중국 록의 황제로 불린다.
  • 김경도 - 축구선수, 중국국대의 미드필더를 지냈다.
  • 김염 - 20세기 초중반의 중화권 배우이다.

유독 조선족 가운데는 축구선수가 많다. 중국어 위키백과의 조선족 인물들을 보면 절반은 축구선수다. 중국 청소년대표팀 주장을 했던 김경도(金敬道)라든가.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축구 슈퍼리그(A리그라고 한다)는 성 단위로 팀을 이루는데. 길림성의 축구 A리그 팀의 선수 대부분이 조선족이다.

10.1. 흑역사

10.2. 역사적 한반도계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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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는 거의 외래어수준
  • [2] 앞서 이부분에 '한국인과 민족-국적의식이 다르다'고 기술되어있었으나 다른것은 국적의식이지 민족의식이 아니다
  • [3] 예를 들어, 독일에서 자란 터키계 독일 축구선수들 (메수트 외질)은 이중국적을 허용함에도 대부분 독일 국가대표를 택하고 있다.
  • [4] 단 한국 여권을 갖고 외국에 잠시 머무는 한국국적자는 물론 다르다.
  • [5] 두메산골 출신이 대도시 서울사람을 정은 없고 계산만 철저한 깍쟁이로 인식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다.
  • [6] 한국의 젊은 화교들도 이런 경우가 있다. 한국어 문장에 단어나 관용구는 중국어를 쓴다거나하는 식.
  • [7] 로스트에 나오는 어설픈 한국어를 진짜 한국어인것처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사실 강성범 자신은 연변말보다는 속사포같은 입담을 주 특기로 하는 개그맨.
  • [8] 한국전쟁 직전에 중국으로 부터 귀국한 조선족으로 편성된 인민군, 한국전쟁 당시 상당한 전투력을 자랑했다.
  • [9] 여기서 문명(文明)이란 현대적인 시민의식, 개화정도를 의미.
  • [10] 당연히 비유가 부적절하다. 조선족에서 한국 대통령이 나오는 것에 맞는 비유는 오바마가 케냐 대통령이 되는 것.
  • [11] 중국 헌법에 의하면 중국 국가주석은 만 50세 이상의 중국 국적을 가진 한족만 가능하다. 조선족들도 이걸 모를리는 없다. 메인 이유는 되지 않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조선족의 생각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 [12] 게다가 고국이 2개씩이나 바로 옆에 붙어있다.
  • [13] 이 부분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 문서를 참조하면 좋을 듯 하다. 실질적으로 입국한 조선족의 절대 다수는 한국인이 취직을 꺼려하는 3D 직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를 가져간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입장에 반대로 '외노자가 유입되어 도태되어야 할 산업이 간당간당 살아있고, 한국인 임금 처우도 개선 안된다.'는 의견 또한 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 [14] 더군다나 혈통만 한국인이고 미국인이나 다름없는 미국 시민권자가 꾸준히 한국으로부터 지원 받는 일도 있다.
  • [15] 재일교포의 경우 사실 특혜보다는 차별을 더 받아왔다.
  • [16] 물론 중국의 경우 여성 입국자가 많고, 미국의 경우 (미군들의) 범죄검거율이 높은 등의 차이점이 존재하므로 완전히 공정한 비교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인의 범죄율과 강력범죄율이 높다는 것은 확실히 낭설임을 알 수 있다.
  • [17] 출처: (2002)중국 2000년 인구조사자료, (전남대학교-김재기 교수)중국 조선족 농촌 집거구 해체위기와‘집중촌’ 건설
  • [18] 중국은 중국 국적을 유지한 이는 화교, 이주국의 국적을 획득한 이는 화인, 화인의 후예는 화예라고 한다. 한국예는 한국인의 후예란 뜻.
  • [19] 자료: (2009)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연보
  • [20] 특히 수원역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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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9 1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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