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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족

last modified: 2014-06-05 20:02:54 by Contributors


1998년작. 감독은 김지운.

지방 소도시 산 속에 위치한 을 운영하게 된 6명의 가족들이 연이어 자살한 투숙객들의 시체매장 및 처리로 곤욕을 치르다 살인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그린 코믹 공포물.

한국 영화로는 보기 드문 블랙 코미디 요소를 사용하여,‘코믹 잔혹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여 크게 성공한 작품. 연극에서 연기와 연출, 영화 조감독, CF 미술 감독 등으로 경험을 쌓았던 김지운이 첫 데뷔작으로 연출했고, 주연은 개성파 중년 연기자 박인환, 나문희가 일가족의 부모 역을, 최민식이 엉뚱한 삼촌 역을, 그리고 연극배우 출신의 송강호, CF 모델 출신의 이윤성, 그리고 당시 17세의 신인이었던 고호경 등이 아들, 딸들로 출연했다. 고호경의 데뷔작이다. 또 정웅인이 '눈길남'으로 잠깐 출연.[1]

작품 중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보도가 TV에서 여러 차례 나온다. 즉 시점도 사건이 일어난 1996년 가을, 강원도의 소도시로 추정된다. 근데 왜 버스는 청량리~양평군 양수리지?

4월 25일에 개봉해 상영 2주만에 서울 관객 20만을 돌파하는 등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었다. 최종적으로는 38만. 당시만 해도 단관극장이 상당수이던 터 지금의 멀티플렉스 극장과 차원이 다른 상당한 대박작이었다. 다음해 나온 쉬리가 588만(서울 245만)을 넘고 역대 최고의 초대박작이라고 하던 상황이었으니, 요즘 식으로 말하면 최소 200만 관객 정도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2] 이 영화의 성공으로 김지운 감독이 주목을 받게 되고, 반칙왕장화, 홍련 등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98년 영평상 미술상,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판타지아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는 악명 높은 B급 영화의 거장 미이케 타카시감독이 카타쿠리가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이 영화를 리메이크했다.예고 영상

평론가 듀나의 경우 '잔혹 코믹극'이라는 딱지는 이 영화의 무표정한 블랙 유머를 아주 망쳐놓는 이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하지만 이 '코믹 잔혹극'이란 이름이 관객을 동원한 데 성공한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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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개봉한 면 된다의 결말에서도 이 영화가 등장, 박인환이 정준을 데려온다. 루프물?? 이는 박대영 감독이 조용한 가족의 제1감독이었기 때문. (박대영은 접속의 조감독이기도 했다.) 역시 이도 보험사기를 다룬 블랙코미디였으나 조용한 가족과는 달리 서울 12만 관객으로, 당시로서는 중박 정도에 그치고 만다.

한편 1999년 개봉한 "컬트코미디"를 표방한 영화 신장개업은 서울관객 35만으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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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산장에 지인과 투숙객으로 왔다가, 투숙객들을 대접하던 고호경의 언니랑 눈이 맞는다. 그리고 밤에 산 속으로 데려가서 꼬시더니 갑자기 겁탈하려고 하다가 끔살.
  • [2] 비슷한 위상을 지닌 영화로는 콤, 살벌한 연인(228만 관객) 정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손재곤 감독은 지속적인 영화 제작에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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