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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타일러

last modified: 2014-07-17 10:41:12 by Contributors

역대 미국 대통령
9대 10대 11대
윌리엄 해리슨 존 타일러 제임스 포크

(ɔ) Edwards & Anthony from
풀네임 John Tyler Jr
출신정당 휘그당
생몰년 1790년 3월 29일 ~ 1862년 1월 18일
재임기간 1841년 4월 4일 ~ 1845년 3월 4일
서명
(ɔ) John Tyler]] from

미국의 10번째 대통령. 전임자 윌리엄 해리슨이 한달 만에 사망해 최초의 승계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에서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대통령을 승계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하였다. 명확히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면 그때까지만 해도 대통령 유고시,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의 권한만을 가지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애매했던 것이다.

존 타일러는 해리슨 사망 시 고향에 있다가 귀경했는데, 이 때 이런 일갈로 자신의 대통령 승계를 분명히 했다.
"오늘 부로 '대통령 권한대행 타일러'나 '부통령 타일러'라는 이름으로 내게 온 문서는 절대 열어보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이것이 이 사람이 가지는 유일한 의미다.

대통령직을 승계할 때의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제2미합중국 은행 설립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은 끝에 휘그당이 그를 당에서 내쫒아 버렸고, 내각은 국무장관 웹스터를 제외한 전원이 사퇴하게 되었다. 망했어요 이 모든 일이 그가 대통령이 된지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로 인해 얻은 별명이 고립된 대통령. 사실 민주당과도 관계가 좋지 않았던게 타일러가 민주당에서 휘그당으로 옮긴지라... 그리하여 그는 대통령 임기의 대부분을 정당이 없는 채로 보내게 되었다.

이런지라 의회와 매우 사이가 나빴으며, 심지어 휘그당에서 그를 탄핵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비록 하원에서 부결되었지만.

1845년 2월 백악관에서 이임 기념파티를 열었는데 손님 중 한 사람이 "오늘 파티는 참 멋지네요"라고 타일러에게 인사를 건네자 이 때 타일러의 대답이 명대사로 남았다.
"Yes, they cannot say now that I am a 'President without a Party!'"
그렇소. 그들[1]도 이제는 나보고 '파티 없는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
보면 알겠지만 이 말은 Party라는 단어가 '연회'와 '정당'이라는 의미를 둘 다 가진 것을 이용한 타일러의 말장난이다.

또한 영부인이 백악관에서 사망한 첫 사례. 그리고 1844년 백악관에서 재혼하게 되었는데 나이차가 무려 30세 차이가 나는 데다가 과도한 결혼비용으로 인해 정적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퇴임 이후 민주당에 재가입. 그는 노예제에 찬성하고 있었던지라 남북전쟁 당시까지 살아남아 남부동맹의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지만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었을 때 그의 묘에는 남부동맹의 깃발이 함께 매장되었다고 한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제일 많은 자녀를 둔 대통령이다. 첫번째 영부인과의 사이에서 여덣 명, 재혼한 젊은 영부인과의 사이에서 일곱 명. 총 15명의 자녀를 두었다. 늘그막에도 자식을 둔 덕인지, 그의 막내딸은 2차대전 종전 후까지(!)살았고, 여전히 생존해 있는 손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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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타일러의 반대자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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