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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무기

last modified: 2015-08-23 21:33:2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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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은 적어도 15명이나 20명,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있었다. 우리는 70에서 80미터 전방에서 사격을 시작했다. 나는 그들의 몸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걸 똑똑히 보았다. 우리의 탄환은 그들을 분명히 맞추고 있었는데도 그들은 계속, 계속해서 전진해왔다! 나는 그들 중 한 놈에게 BXP 경기관총 한 탄창을 쏟아부었다. 상대는 낙엽처럼 쓰러졌고, 척추가 꺾인 게 분명했다. 그럼에도 다리를 계속 버둥거리면서, 그는 나에게 계속 기어왔다! 20미터까지 다가왔을때, 우리는 벡터(Vektor) 다목적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나는 내장과 뼛조각이 등뒤로 튀어나오는걸, 사지가 절단되는 걸 똑똑히 보았다. SS-77은 초속 840미터의 탄환을 분당 800발씩 쏠 수 있는 최고의 기관총임에도 아무 쓸모가 없었다! 수류탄을 있는대로 투척했지만 무력화된 건 한 명뿐이었다. 고작 한 명! 걸레짝이 된 몸은 쓰러졌지만, 머리는 계속 꺼떡거렸다! 이름 불명이 RPG 한발을 쐈다. 빌어먹을 로켓은 상대의 몸뚱아리를 뚫고 지나가, 뒤에 있던 바위에 맞았다. 마침내 그들이 5미터 앞까지 다가왔을때, 우리는 남은 연로를 모두 화염방사기에 넣고 발사했다. 그 개자식들은 횃불처럼 타올랐지만, 멈출 생각을 하질 않았다! 그중 한놈이 이름 불명을 붙잡고는, 몸에 불을 붙인 뒤 목을 물어 뜯는걸 보았다. 우리들이 정글로 도망치는 동안 나는 놈들이 내 동료를 둘러싸고, 불에 타면서 조차 내 동료의 불타는 몸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걸 보았다. 이런 제기랄, 대체 우리가 뭘 할 수 있었단 말인가?!"
- 1944년, 자리아 내전 (콩고 분쟁)에 참전했던 세르비아 용병의 목격담.

맥스 브룩스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中.


Contents

1. 원거리
1.1. 총기
1.1.1. 탄약
1.1.2. 에어소프트건
1.2. /석궁
1.3. 새총(슬링샷)
1.4. 슬링 (투석기)
1.5. 투척무기
1.6. 작살
2. 근거리
2.1. 식칼
2.2.
2.3. 도검
2.4. 죽도
2.5. 목검
2.6. 둔기
2.7. 공구
2.8. 각목/빗자루 자루
2.9.
2.10. 호신용품
2.11. 맨손
3. 그 외
3.1. 방어구
3.2. 의복
3.3.
3.4. 중병기
3.5. 차량
3.5.1. 장갑차
3.5.2. 건설기계
3.6. 군견 및 훈련된 동물들
3.7. 화약
3.8. 폭발물
3.9. 트랩
3.10.
3.11. 기타 무기가 될 수 있는 물건들

1. 원거리

싸움의 기본은 '간격'이다. 멀리서 싸우는 놈이 일단 유리하고 안전한 것은 상식이며, 인류 무기 발전의 과정은 다름 아닌 이 간격 늘리기였다.예를 들면 2명이서 칼들고 대치할 때 칼 먼저 던진 놈이 이기듯이[1] 몽둥이, , 투석기, , , 심지어는 미사일까지. 좀비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가능하면 좋은 원거리 무기를 확보하도록 하자.[2] 원거리 무기를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언제나 탄약이나 화살 등 공격 가능한 횟수를 확인하는 것이다.[3][4]

1.1. 총기



  • 좀비 사태시 총의 장점
    좀비와 격투전을 벌이게 된다면 당연히 물릴 위험성이 급증할 것이며, 튀는 피 심지어는 공기 등에 의하여 감염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하게 멀리서 처리하는 원거리 무기가 유리할 것이다. 쉽게 말해서 당신이 칼/창/활의 달인일지라도 수백미터까지/초음속으로/초당 10여번씩 찌를 수 없는 한 총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총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그만큼 숙지가 쉽다. 조준 방법은 대충 이론만 알려줘도 금새 습득이 가능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법은 교육조차 필요없다. 그런데 그 수고에 비례한 살상력이 굉장히 높아서 효율이 끝내준다. 검은 양손으로 굳게 쥐고 있는 힘껏 휘둘러도 검상이나 내고 말지만 총은 눈과 조준 도구로 지켜보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그 즉시 한번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반동 제어나 유지보수등의 문제도 있긴 하지만 상대가 엄청 똑똑해서 도구까지 쓰는 좀비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그 사거리 짧은 맨손과 이빨을 허우적거리며 어기적어기적 다가오는 좀비일테니 차차 적응하면 될 일이다.

    뿐만 아니라 세기말 상황에서는 좀비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다. 상기한 총기의 이점은 다른 인간들도 알고 있다. 당연히 자기 방어와 식량 확보 등의 다재다능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총기의 값이 혼란 상황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누런 돌멩이(...) 금값보다 더 나갈테고, 너도나도 총기를 구하려고 할 것이고, 인간들끼리 대치했을 때 총을 가진 집단/개인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훨씬 우세에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리고 총은 싸울 때도 훌륭한 무기지만, 반대로 인간과의 싸움을 피할 때도 좋다. 좀비사태에서 무기의 내구도나 탄환 비축량, 본인의 신체상태 등을 위해서라도 싸움은 언제나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좀비와 달리 인간은 총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총을 가진 생존자는 협상이나 협박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다. 총을 주무기로 쓸 정도로 넉넉한 상황나 실력이 안 되더라도 장전된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생존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 총의 위력
    대중매체에서 좀비를 향한 총의 효과가 매우 한정적으로 발휘되는 것(헤드샷만 통한다거나 등)으로 묘사되지만, 총은 생각보다 훨씬 위력이 강한 무기이다. 영화처럼 팔다리, 몸 부위에 맞았다고 좀비가 계속 걸어올 수 있을 만한 물건이 아니다.[5] 블랙 호크 다운으로 유명한 소말리아사태에서 근거리에서 5.56mm 철갑탄을 맞췄더니 단순한 관통만으로 끝나 부상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경우나,[6] 마약에 찌든 범죄자가 9mm 권총탄을 10여발 이상 맞고도 반항했다는 등[7] 저지력이 약해보이는 상황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특수한 상황이다. 설령 좀비가 한두 발을 맞고 견뎌내더라도 총으로 반격하지는 않을테니, 정조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연속으로(자동소총의 사격 속도는 500~700발/분이 보통이다. 탄창 교체는 해야겠지만) 총알세례를 받으면 나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영화에서 보듯 한두발 맞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간다거나(심지어 샷건으로도) 비명을 지르며 몸이 1~2m 뒤로 튕겨나가진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어지간한 중 ~ 대구경 총탄을 맞아도 제자리에서 풀썩 주저앉듯이 쓰러지거나 넘어지는 정도가 인체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 총을 구할 수 있는가?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총기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 현역 군인·경찰관이거나, 포사를 경영하지 않는다면 총기는 일단 접어두자. 한국 총포도검류 법률의 까다로움 탓에, 수렵 라이센스를 지닌 사람도 엽총을 자기 집에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서/사격장에 영치시킨 다음, 수렵 시즌이나 사격장에 갈때만 임시로 꺼내서 사용한다. 돈 수백 들여서 사봤자 자기 손에 바로 닿는 무기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또, 영치했던 총을 찾으러 갔다 해도 사태라 불릴만큼 치안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 이들에게 총기를 내어줄 경찰은 없을 것이다.한국에도 밀수 총기가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범죄 조직이 밀수 한 총기를 찾을 수도 있다.그렇지만 숨겨진 곳에서 밀수 총기를 찾는 것보다 아래에 있는 곳에서 입수할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근처 군부대나 경찰서/전경대 무기고에서 입수할 가능성은 있다. 군경조직이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는데 총을 손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군경조직마저 좀비 사태에 휩쓸려서 와해되거나 긴급히 피난한 경우 그 폐허를 뒤져서 입수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군인/경찰 좀비와 마주할 가능성도 크겠지만. 하지만 폐허가 된 군경조직에 도착하더라도 다른 생존자 혹은 약탈자가 이미 총을 챙겨가 헛수고 할 가능성도 있다. 누구든지 이러한 상황에서 총이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에게 이러한 재주가 있으면 근처 고물상 뒤져서도 가능하다. 근데 강선이 있는 현대식 총기만큼의 파괴력은 나올 수 없다. 그러라고 있는 것이 샷건이 아닌가??[8]
    물론, 기술이 있다면 못할것도 없다! #, # 어디서는 호주라고 하고 어디서는 오스트리아라고 한다. 기사의 스테이어 멘리처가 Steyr Mannlicher사를 말하는 거라면 오스트리아다. 이걸 만든 사람은 금형 관련 자격증을 8개나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설계도면을 직접 만들고 작은 부품까지 공작소에서 뚝딱뚝딱 만들었다고 한다. 기사에도 나와있든 총의 성능도 자체 제작한 소음기도 수준급이라 경찰 특공대원들이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사실, 제작자의 손재주가 좋고 어느 정도 지식과 재료가 갖추어져 있다면 사제총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70~80년대에도 이미 동네 철공소에서 사제총기를 제작한 사건이 몇 차례 발견되었으며, 속칭 무등산 타잔이라 불리던 살인자 박흥숙도 철공소에서 노동을 한 경험으로 사제총기를 제작해서 가지고 있었다. CIA는 아예 저항세력을 위해 동네 대장간 수준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총기 제작법을 뿌린 적도 있다. 사실 단순 격발을 하기 위해서라면, 12게이지 엽탄이 있다면, 파이프 2개와 배관 부품 한두개(또는 쇠못)을 이용해 집건(Zip gun)을 만들 수도 있다. 단발식이지만, 10미터 미만의 아주 근거리에서라면 충분히 사람 크기 표적을 맞출 수 있는 성능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같은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 이런 식의 사제총은 의외로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

  • 탄약 수급
    탄약의 문제도 꽤 심각해서,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여유있게 마구 쏴대면 1인 휴대 탄약량은 순식간에 바닥난다. 현대 군인들이 보급이 끊기면 순식간에 무력화되는 이유.[9] 과거 미군이 완전 자동사격이 가능한 M16A1의 다음 버전인 M16A2에서 자동 사격기능을 없애고 3점사 기능만 넣은 것도 상대를 제압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장탄 낭비가 심해서였다.하지만 사실 3점사는 총알을 절약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이 밝혀졌고. 다시 자동 사격을 도입했다. 천하의 미군도 탄낭비를 걱정할 정도였으니 개인 단위라면 어떨까?[10]
    반면 탄환 공급만 원활하다면 가장 이상적인 무기라고 할 만하다.

    만약 사태가 끝없이 길어지는 경우, 당신이 속한 집단이 기본적인 공작기능은 갖추고 있는 경우,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흑색화약과 흑색화약 총기를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흑색화약을 자급자족하려면 초석밭을 조성해야 하는데 여기에 최소 5년 정도의 기간은 걸린다. 하지만 사태가 진짜 그 이상으로 길어지고, 호전될 가망이 없다면 집단의 생존전략으로는 이게 필수적이게 될 가망이 높다. 탄피식 총은 대인전을 위해 최대한 아끼고, 흑색화약 총을 일상적인 좀비 사냥에 대용할 가망이 높다. 물론 흑색화약 총도 단발적으로는 충분히 전투에 쓸 수 있고, 사냥용으로도 쓸 수 있다.
    흑색화약 총기 제작도 좀 어려움이 있지만, 사제총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면 어느정도 시도해볼 수 있다. 종이탄피를 사용하고, 강선은 만들기 어렵지만 수동식 선반이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탄두는 미니에 탄을 사용. 뇌관으로 사용할 뇌홍 등의 민감한 화약은 만들기 좀 어렵기 때문에 라이터 휠 구조를 이용한 휠락 총기나 플린트락 총기가 제일 가능성이 높다. 만들고 나서도 장약을 얼마나 넣어야 안전한지 몰라서 여러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방아쇠에 줄걸고 멀리서 당겨서 총이 유폭하나 안하나 관찰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건 뻘짓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워쓰면 편하다.

  • 사격술/총기의 취급
    총은 손에 넣는다고 끝이 아니다. 전국민의 절반의 대부분이 군필자인 나라...라는 건 듣기 좋으라는 소리고, 그 군필자 중 총에 문제가 생겼을 시 응급조치 할 줄 아는 사람의 비중이 의외로 적다. 제대로 된 전술사격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미필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고...설령 군필자라고 해도 엽총 쥐어주면 가늠자가 없다고 깜짝 놀란다.[11] 사격은 실력 유지를 위해 꾸준한 훈련 또한 필요한데 그럴 환경에 있는 사람 또한 드물다.[12]
    군경험은 분명 이점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추어 총기 사용 재교육은 필요하다. 최소한 기본적인 안전수칙, 서서쏴/앉아쏴/엎드려쏴의 기본 자세와 호흡과 조준을 포함한 무기의 조작법, 이동 간 사격, 엄폐물을 이용한 사격, 이동 중인 목표에 대한 사격, 급작사격, 다수 목표와의 교전, 전술적 탄창교환, 격발불량 및 고장시 응급조치요령, 저광 환경에서의 사격, 동료와의 협동 훈련, 총기 소제 관리의 교육 정도는 필요하다.[13]
    하지만 군사교육 경험은 확실히 이점이므로 희망을 버리지 말자. 사격은 그나마 해본 경험이 있는 것과 안해본 것이 크게 다르다. 최소한 탄창 교환과 기본적 조작법 정도는 안 가르치고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니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직선화기인 총기류는 다른 무기들보다는 압도적으로 배우기가 쉽다는 큰 장점이 있다.

  • 주의 사항
    총기는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Firearms SOLVE problems.)
    총기는 문제를 만듭니다. (Firearms CAUSE problems.)
    - 좀비 서바이벌 게임 Project Zomboid 가이드라인 중.
  • 총은 막대한 소음이라는 필연적인 단점이 있다. 좀비가 만약 청각에 구애받지 않는 존재라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청각으로도 반응하는 경우는 심각하다. 아니, 좀비가 아니더라도 약탈자는 총소리를 또렷이 들을 것이 아닌가. 어설픈 페트병 소음기라도 만들 수 있다면 모를까, 아니, 그것도 .22 LR에 한해선데, 구하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게 나을거다. 총을 한발이라도 쏘는 순간 사격자는 좀비들과 약탈자들에게 "나 여기 있습니다"라고 공중파로 때리는 셈이 된다. 판단 잘 해서 쓰고, 총을 쐈다면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자.
    베개 등을 총구에 대고 쏘아 소음을 줄이는 방법은 엄청나게 근거리가 아니라면 차라리 안 쓰는게 나을 것이다. 일단 총구에서 나오는 가스가 바로 확장하지 않게 만드는 모든 방법이 어느 정도나마 소음 효과가 있지만, 베개 등 총구를 뭔가가 가로막는 방법은 필연적으로 총알의 진로를 방해하여 잘 안 맞게 만든다. 소음 줄이는 것은 좋지만 안 맞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페트병 소음기 같은 임시방편의 것도 잘 만든 것도 22구경 같은 소구경 탄환에나 쓸만한 것이고, 5.56mm 소총 같은 것에는 무용지물이다. 소음기는 특히 엄청난 소염효과가 있다. 아예 화염을 없애줘서 특히 야간시력 보호등 야간에 사용해야할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소음기도 아예 소음을 줄이는건 아니라서 국산 소음 기관단총인 K7 소음기관단총도 50m밖에서는 소리가 들린다고.
    다만 국내에 소음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군의 훈련장 근처에서 사격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는 바람에, 요즘은 훈련소에 국산 소음기를 보급해서 쓰기 시작했다. 그것도 K2 소총 용의 5.56mm 급으로. 아주 운이 좋다면 손에 넣을수 있을지도 모르니 참고해두자. 하지만 소음기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음속탄(Sub-sonic Ammunition)이 아닌 경우에는 소음효과가 미미하다. 국내 부대에서 사용되는 소총탄은 거의 전량이 초음속탄(Super-sonic Ammunition)이므로 소음기를 구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리로딩 기구를 가지고 있어서 더 무거운 탄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아울러 공기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면 피가 튀기 때문에 화생방보호의가 필요하다.

  •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총기
    • 군용
      K1 기관단총, K2 자동소총, M16A1 소총, M1 카빈, K5 권총, M1911. 이 외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를 비롯한 국군의 중형 장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군/장비를 참고하라.
    • 경찰용
      S&W M10 리볼버(검정색. .38 Special), S&W M60 리볼버(테인리스형. .38 Special 또는 .357 매그넘), 일부 M15 등이 들어온 적 있으나 소수, 대우정밀 KP-52(.22 LR 사용, 발터 PP의 카피. 사복형사들에게 일부 지급), 전경대에서는 K2와 M16A1, M60 기관총, M79 유탄발사기를 비롯 2선급 군용 장비를 운용한다. 일부 최루탄 발사용 레밍턴 샷건이 비축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각급 경찰특공대에서는 현용장비부터 H&K MP7, MP5 SD, 각종 저격총 등 비교적 다양한 모델을 운용한다.
    • 민간용
      민간용 엽총은 12게이지 샷건이 사용되는데 더블 배럴 샷건부터 펌프액션, 세미오토까지 모델은 다양하다. 베레타베넬리 같은 유럽 명가의 제품이 사냥꾼들에게 인기있으나[14] 레밍턴 같은 미국 회사 제품도 존재.
      원래 국내에서는 버드샷과 벅샷 류의 산탄만 사용 가능했었으나,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해수구제를 위해 슬러그 탄도 해금되어있다. 그런데도, 구하기 어렵다. 그런데 맷돼지 잡으라고 쉘에 큰 구슬 2개 들어있는게 있다. 버드샷은 대인용으로는 총구를 몸에 갖다대고 쏘아야 할 만큼 위력이 떨어지니,[15] 전투용으로는 0벅, 00벅, 000벅이나 슬러그 탄을 사용하라. 영치할 의무가 없는 민수용, 사격선수용 4.5mm, 5mm 단탄, 6.4mm 산탄을 사용하는 공기총도 있으나 위력은 형편없으며 공기총 중에 그나마 대위력인 5.5mm는 작은 새나 설치류 등의 조수구제용으로 쓸만한 정도지만 5.5mm는 영치해야 한다.[16][17]
      사격선수용 총기에는 .22 LR 권총에서 .32구경 센터파이어까지 존재는 하지만 드물기 때문에 생략한다. 일부 실탄사격장에 다양한 모델의 권총이 들어와있기도 하다.

  • 총기의 주요 용도 및 사용법
    어느 종류건, 군용 총기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최대 화력이며 호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권총
      리볼버건 자동권총이건, 전투용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사거리 짧고 화력 약하고 장탄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휴대성이 지극히 높으므로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최후의 방어용, 은닉무기, 호신용으로서 의미가 있다. 즉 외출 등의 남의 눈에 띄는 상황에서 남 모르게 휴대할 수 있는 무기로서의 장점이 있다. 경찰이 많이 사용하므로 입수할 가능성은 기관단총보다는 높다.
    • 기관단총
      권총과 같은 탄약을 사용하므로 화력 면에서 한계가 있다. 게다가 국내에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조직은 경찰특공대 등의 소수 뿐이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 소총
      M16이나 K1A, K2 등 군용으로 많이 사용되므로 탄약 호환성 면에서 지극히 높고, 다루기 편하고 명중률 높고 위력도 우수하며 장탄수도 많다. 모든 면에서 범용적으로 우수하다. 개인의 호신용으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완전한 사회망 파멸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소총을 입수하고 그 탄약을 비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 기관총
      군용으로 존재. 총도 무겁고 탄약도 무겁다. 높은 화력은 거점 방어용으로 좋지만, 기동성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거추장스럽다. 잘 방어된 거점과, 탄약 수급, 기관총을 보조해줄 사수 등 여러 조건을 두루 갖추어야만 유효하다.
    • 산탄총
      위력은 아주 높지만, 근거리에서만 효과적이다. 장탄수도 그다지 많지 않다. 고로 홈디펜스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사냥용으로 우수하다.
    • 저격총
      국내엔 일부 군용, 경찰특공대용으로만 극소수 있을 뿐이다. 유효사거리와 위력은 높지만, 무겁고, 탄약도 가리고, 연사속도도 낮다. 명중률에 모든 것을 거는 총인데 제대로 저격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가져봤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다. 평범한 군필자 수준의 사격실력으로는 그냥 돌격소총에 망원조준경 다는 것보다 별로 장점이 없다. 보통 사격 실력으로는 돌격소총이 맞추기 어려운 거리의 목표는 저격총 잡아봤자 맞출 확률이 낮기 때문.
    • 공기총
      사람에게 살상력이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위력이 낮고 연사능력도 낮다. 주 용도는 사냥용으로 보는 게 좋겠다.
    • 사제총기
      형태를 불문하고, 진품 총기를 구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만 쓰자. 탄환의 위력은 사제총기라도 다르진 않지만, 명중률이 낮고 폭발해서 사고낼 위험이 크다.

1.1.1. 탄약

당연한 이야기지만 총을 쓰기 위해서는 탄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벌이는 미군의 경우 탄알집에 장전해서 휴대하는 것만 300발에 가깝고 추가로 백팩 등에 3~400발 정도 더 휴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정도의 탄약을 가지고서야 1시간 남짓 교전을 벌인다고 하니 탄약의 소모가 얼마나 극심한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이쪽처럼 은엄폐를 하고 총질을 하는 사람을 상대로 싸울때의 이야기이고, 좀비가 엄폐물 뒤로 숨어서 총으로 반격할 리는 없으니 대좀비 상황에서는 실제 탄약 소모량은 이보다 적을것이다. 그래봤자 저 정도로는 하루도 못 버티겠지만.

군인과 군경들이 초기 진압을 위해 사용하던 탄약들이 여기저기 벌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탄약 1상자를 득템했다고 좋아하지 말자. 무게가 40kg 가까이 육박하는 것들 또한 있으며[18] 신속히 피난하려 할 때는 필요한 탄약만 확보하고 이탈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하기 힘들다. 거점이 있다면 숨겨놓은 뒤 여유가 될때 차근차근 옮기도록 하자. 장시간 비바람과 습기에 노출된 탄약은 불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탄약의 한 측면으로는, 생존을 보장해주는 물건이라는 측면에서 화폐 대용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탄도 화폐(Ballistic Wampum)이라고 부른다.[19]
좀비 아포칼립스가 막 일어난 당시에는 아마 살기에 급급하겠지만, 이후 화폐대용품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것이 탄약이다. 미국 정도는 아니래도 국내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군용 탄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탄약이라고 하면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화폐대용으로 사용되려면 일단 휴대성이 갖춰지고 수요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M16/K2 소총용 5.56mm(.223) 탄이 제일, 예비군 치장물자에 흔한 M1 카빈용 .30 카빈탄이 그다음 정도로 환금성이 높을 것이다.[20] 숫자가 많은 7.62mm 기관총 탄환은 처음에는 좋아보이긴 하겠지만 공격용으로 사용 시 탄 소모가 극단적으로 높고, 기관총 자체를 들고 다니기도 무리거니와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이 총을 보유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자도 적을테고, 그렇다고 7.62mm 탄을 사용하는 사냥총/저격총이 흔한 것도 아니므로 딴데 쓰기도 어렵고, 휴대성도 떨어지므로 국내 환경에서는 순위가 낮다. 권총도 흔치 않지만 국내에서는 9mm가 표준, 그리고 .45 ACP와 .38 스페셜이 군경 조직에서 간혹 사용되므로 챙겨둘만은 하다. .22 LR탄은 소음이 적고 가벼우며, 좀비나 사람보다는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동물이나 새 등의 사냥에 가장 이상적인 위력의 탄이기 때문에 비전투용 사냥용 총이 흔한 해외에서는 싸고 널리 쓰이는 탄환으로 높은 위상을 가지지만, 애석하게도 국내에는 투투탄 사냥총이 극히 드물어 값어치가 매우 하락할 것이다. 사격용과 경찰용 총기 일부가 .22탄을 쓰지만 그리 흔치 않다. 국내에서 사냥용의 위치를 차지하는 12게이지 산탄은 민간용 수렵탄으로 꽤 많이 상당히 사용되므로 의외로 .223 만큼이나 흔하게 발견될 수 있어서 5.56에 버금가는 강한 환금성을 가질 것이다. 아마 상황이 발생하면 쇠파이프를 이용해 급조한 단발식 엽총이나 뱅 스틱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탄약을 획득하기 가장 용이한 장소는 당연히 전국 곳곳에 널린 군부대이다. 보너스로 총기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현역이나 상근예비역 군필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생전 처음 보는 부대라도 무기고, 탄약고가(부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충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대충 어디쯤 있을지 알고 있기 때문에 획득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군부대는 탄약의 양도 충분하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육군의 대대급 이상 군부대에서는 B/L탄약이라 하여 1인당 수백 발 X 부대 인원수(동원예비군 아저씨까지 포함) = 몇 만 발 이상의 탄약을 항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 몇 십 명 정도의 인원이 쓰기에는 충분한 분량이다.

만약 수백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농성하기로 한 상황이라면 탄약중대, 탄약창 등의 ASP(Ammunition Supply Point)는 그야말로 수백 만 발 이상, 말 그대로 한평생 써도 다 못 쓸 듯 산더미 같은 양의 탄약이 있으니 이곳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ASP는 면적이 대단히 넓기 때문에 꼭 필요한 탄약을 한군데 모아두는 작업(차량 필수)을 한 후 경계선을 가능한 축소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덤으로, ASP는 실탄, 공포탄, 유탄, 심지어는 화학탄, 연막탄, CS탄(...) 등등 피지원부대에서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이 보관되어 있으니, 자신이 소지한 총기가 타인과 탄약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ASP를 요령껏 뒤져보는 방법도 있겠다.

단, ASP 등 군부대에 접근할 때는 극히 조심해야 한다. 당연히 이 정도 사태가 벌어졌으면 모든 군부대는 당연히 이미 전시태세. 만약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부대일 경우, 어설프게 접근하다가 발각될 경우 수하고 뭐고 없이 즉시 사살될 게 뻔하다. 이상적인 탈출구를 눈앞에 두고 요단강을 건너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
무슨 수를 써서든 "이미 죽은 부대"인지, "정상적인 부대"인지 가능한 먼 거리에서 알아내도록 하자. 만약 정상적인 부대 라는것이 확인 되었더라도 되도록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군부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국가를 위해 임무를 수행중인 군대이든, 본인들의 개인생존이 목표이든 아니면 접근하면 닥사살하도록 접근금지구역을 사수하는 중이든간에 군대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군대란, 가장 큰 전투력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가족이 딸려있지 않아서 거리낄 것이 없고, 또한 가장 혈기방장할 시기의 젊은이들을 모아놓은 무력 집단이다. 그런 무력 집단이 외부인에게 친절할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특정 지역을 지키는 주둔 병력이 외부인을 반기는 일은 사실상 없다. 경비 부대란 외부인을 막는 것이 목적이니까. 세상에 우호적인 군 세력은 경비 부대가 아닌, 적극적으로 생존자를 수색하는 중인 부대(즉 지휘체계 하에 구호활동을 하는 부대) 뿐이다. 이는 평시에도 마찬가지다. 민간인이 군부대에 달려가서 중대장 불러서 클레임을 건다든지 병력 빼서 도와달라든지 요구하면 절대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상부에서 대민 지원 명령 논농사 이 내려오면 산이라도 옮겨줄 것이다. 그것이 군대의 생리다.
주둔군이 외부인을 받아줄 정도라면 이미 소문이 다 나서 생존자들이 몰려들고도 남는다. 그런 소문이 없는 외진 지역을 지키는 군부대라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1.1.2. 에어소프트건

참고로 문구점에서 파는 에어소프트건은 아무 소용 없으니 어린이 여러분은 삽질하지 말 것.아...안돼! 가벼운 플라스틱 BB탄을 쏘는데다 위력도 0.2J에 불과해(법으로 정해진 최대위력이다!!) 좀비 상대로는 아무 의미 없다. 물론 아프긴 아프다 고압가스를 직결식으로 분사한다든지 하는 개조를 하면 10줄 넘게 올리는 것도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에어소프트건이 아니라 공기총에 가까운 물건이던 BV식 시절의 이야기다. 전동건과 가스건을 불문하고, 요즘 나오는 에어소프트건의 부품은 대부분(실린더 포함해서) 플라스틱 재질이라 장력이 강한 스프링을 집어넣어도 총이 버티지 못하니 살상무기로 개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구성 있는 금속제 부품도 별매되긴 하지만 이것들도 어딘가 버티지 못하고(금속끼리 서로 맞닿아 저항이 늘고 갈리는 등) 실제 내구성은 시원찮다고 한다. 평시에는 이런 개조는 불법이니 당연히 못하고, 좀비 사태가 일어났을때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한다는 것은 어이없는 이야기다. 좀비 사이로 에어소프트건 개조 부품 찾아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닐텐가! 레알 용던

BB탄 크기의 쇠구슬(베어링)을 쏘는 개조도, 사람을 약간 다치게 하는 정도가 한계다. 고작해야 0.2그램짜리 플라스틱탄을 30m 날리는 것이 에어소프트건이다. 쏘는 탄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탄속이 줄어들고, 사거리도 극적으로 줄어든다. 기어가 갈릴 정도로 초극악 개조를 해봤자 살갖에 박혀 피 조금 나는 위력이다. 생사가 걸린 싸움에서 이따위 장난감총으로 따콩따콩 쏠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미친거다.

사거리도 얼마 안나오는 2~3J 정도의 위력, 별 거 아니다. 짱돌을 던져도 수십J은 나온다. 강조하건데 헛짓거리 하지 말라.

약탈자(?) 눈에 박아넣어 격퇴(?)한다든지 하는 망상도 버려라. 손으로 눈 앞쪽만 방어하면서 달려들거나, 공업용 연질 고글[21]만 써도 무력화된다. 죽이고 빼앗자고 달려드는 약탈자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는가? 약탈자 눈에 비비탄 맞아봐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작정하고 달려드는 놈들은 되려 살의만 돋굴 것이다. 실제 총이 난무할 싸움에 칼 들고 오는 것도 제정신이 아닌데, 총싸움에 장난감 총을 들고 나오는 것은 그저 객기라 불러야 한다.

가장 효율성 높을지도 모를 사용법은 사람 상대로 위협하기...정도지만, 총기가 일반적으로 돌아다니는 시기라면 에어소프트건으로 위협하면 실탄이 날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상황 발생시에는 당신이 미처 보지 못한 뒤쪽에서 당신의 머리를 겨누는 총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 총기를 어느정도 갖추고 실총이 있음을 위력으로 과시한 후라면 에어소프트건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 심어서 총기의 숫자가 많아보이게 만드는 정도의 시위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LA 폭동에서 이러한 허세로 약탈자를 물리친 바가 있다. 다만, 상대도 총을 갖고 있어 싸움이 일어날 경우, 이러한 에어소프트 건만 가진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에어소프트건으로 백병전을 할 생각도 버려라. 죽창과 장미칼 어디다 두셨어요 어머님? 에어소프트건은 플라스틱으로 만들기에 총목 같은 부위가 약해서, 막대기로도 쓸모가 없다. 서바이벌 게임 하다가 잘못 넘어지면 모가지가 부러지는게 다반사인게 에어소프트건이다. 차라리 근처에 있는 가로수라도 베어서 쓰는게 낫다.

금속제 외장을 갖고 있거나 개조킷이 있는 것도 있지만, 에어소프트건의 금속 부품은 알루미늄이나 아연합금 같은 약한 금속으로 만들기 때문에 별로 튼튼하지도 않다. 뭐 실총 제조 공정에서 돈벌이용으로 만들었을거라는 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산 전금속제 에어소프트건이거나, 총목 같은 취약부위를 강화하는 개조부품이 나온 것도 있긴 하지만 당신이 그런 물건을 손에 넣을 확률은 쇠파이프 입수하는 확률보다 지극히 낮다. 고로 무기로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 에어소프트건에 총검 달고 총검술 같은 짓은 자살희망이 아니면 하지 말자.

물론 에어소프트건을 무기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자신이 은신처를 벗어나거나 할 때 좀비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주변에 유리창같은 물체에 쏴 소리를 발생시켜 좀비의 이목을 끈 후 조용히 빠져나가는 방법도 있다. 전동건 모터 소리가 더 시끄럽겠다 하지만 가스건이 출동하면 어떨까? 가! 스! 건! 하지만 주변에 돌멩이라도 있다면 차라리 돌을 던지는 게 훨씬 편하고 소리도 더 크다.

그러나 에어소프트건을 입수했다면 무턱대고 버리진 말자. 에어소프트건의 이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사격 연습용으로는 쓸만하다.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에서는 탄약 하나하나가 아까운 상황인만큼 총기 한번 잡아보지 못한 초보자에게 진짜 총기류를 가지고 가르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우리가 잘 아는 군대 고문관처럼 진짜 총갖고 훈련시키다가 오발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상당히 높다. 실제 총기와는 다르게 사격시 소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사격 연습하다 총소리 듣고 먼곳에 있는 좀비가 몰려들 확률도 적은 에어소프트건은 훈련 도구로는 쓸모가 있다.

물론 여기에는 단점이 여럿 있다. 우선 기본적인 사격 이론은 실총이 있으면 실탄 넣지 않고 공격발로 훈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게다가 에어소프트 건의 탄도 역시 바람에 심하게 휘고 홉업 걸려서 껑충 뛰는 등,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전동건을 사용한 서바이벌 게임은 대개 탄막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자. 정밀한 조준보다는 대충 탄막을 뿌려 맞추는 것이 에어소프트건의 일반적인 사격법이다. 실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장전 방식 등을 재현하는 것은 수백만원짜리 고가의 GBB건에서나 비슷할 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해서 실총 훈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조준 사격 훈련이나 총 다루는 법 훈련용이 아니라 실내 사격장을 뛰어다니면서 소탕전을 하는 등 전술적 기동 훈련에 동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로 그 한계를 충분히 알고 사용해야 한다.

1.2. /석궁


소음 면에서는 자유로운 투사 무기 중 하나.

활은 흔치 않은 물건이니 국궁이나 양궁이 취미가 아니라면 사태 발생시에 쉽게 입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포츠 용품점이나 총포사에서 취급하는데 그게 동네에 흔한 곳이 아니라서. 설령 어렵사리 구하더라도 활은 익숙해질 때까지 굉장한 시간이 걸리고 명중률도 총에 비해서 영...(물론 달인급이라면 활 등이 낫지만 생존자 가운데 그만한 실력자가 얼마나 될까?) 물론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는 측면에서는 총포같은 것보다는 국내 환경상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궁이나 양궁을 단련하는 편이 좋다. 가격도 보다 적게 들고 파출소에 맞겨야 하는 총포에 비해 집안에 자유롭게 보관할 수도 있다.

제일 쉽고 싸게 구하는 것은 양궁이나 사냥용 리커브 보우이고, 실성능은 컴파운드 보우가 좋다. 각 항목을 참고.

석궁은 숙련도와 명중률 면에서는 좀 낫지만, 국내 총포도검류 법률 탓에 석궁은 우선 보유하려면 허가가 필요한데다가 제대로 위력이 있는 컴파운드 활몸을 쓰는 석궁은 불법이다. 반면에 리커브 보우는 스포츠용품으로 허가 없이 자유로이 구할 수 있으므로 미리 연습을 좀 하고 구해둘 수 있다면 활 쪽이 더 좋다.
연발식 수노궁이라는게 있긴 한데 이건 현대에 만들거나 팔지도 않고, 위력도 형편없으며(조선시대 사서에서도 아녀자가 도둑 쫓는데나 쓸만하다고 악평했다.) 구조상 석궁에 가까운지라 국내에서 민수용으로 구할수 있을지 장담키 어렵다. 그냥 평범하게 활로 가라. 뭐 활이 있다면 상황 발생시에 활을 개조해서 석궁으로 만드는 것은 손재주만 좀 있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기도 하므로 굳이 석궁을 고집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활이나 석궁도 위력을 과신해서는 안된다. 활 사냥을 해보면 아는 일이지만, 총과는 달리 사냥감이 단박에 죽지 않는다. 탄자가 체내에 깊고 영구적인 상처를 만들뿐만 아니라 유체정역학적 충격(hydrostatic shock)으로도 피해를 가해 목표를 죽이는 총은, 위력만 충분하다면 사냥감은 맞았을때 단숨에 그자리에서 픽 쓰러져서 죽는다. 하지만 화살에 맞은 사냥감은 놀라서 껑충껑충 뛰면서 한참 달아나다가 과다출혈로 쓰러져 죽는다. 때문에 활 사냥꾼들은 조용히 잠복하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온 사냥감을 심장이나 중요 장기를 노려 맞춘 다음, 핏자국을 따라가서 죽은 사냥감을 끌고온다. 화살도 신경계를 끊는 위치에 잘 맞으면 한방에 눕힐수는 있고 심장에 맞으면 빠르게 쓰러지기는 하나, 사수의 실력과 운이 따라줘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머리만 남아있어도 끈질기게 다가오는 타입의 좀비를 활로 상대한다면 뇌를 노려 쏘는 수 밖에 없다. 눈 사이나, 눈, 이마를 관통한다면 확실히 죽겠지만 장거리에서 이 짓을 하는 것은 일반인이 아니고, 근접전에서는 과연 평정을 유지하고 미간을 노를 수 있을까?[22]

하지만 식량조달이나 약탈자 대비책으로는 별로 문제가 않된다. 활의 사용이 어렵다고는 하나 연습만 좀 하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아예 못쓸것도 없다. 약탈자들은 당신이 무기를 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훨씬 덜 위험하다. 총과 다르게 활은 비교적 쉽게 만들수도 있다. 총알보다 화살을 구하는게 쉽기도 하고.

활을 무기로 쓸때 화살촉을 잘 신경써야한다. 사격 연습용으로 쓰는 둥근 불렛형 헤드를 가진 일반적인 화살은 표적지에 얌전히 박혀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화살이기 때문에 촉도 날카롭지 않고, 살상용으로 못쓸 만큼은 아니지만 위력이 낮다. 만의 하나를 위해서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정 아쉬운 상황이라면 둥근 화살촉을 바닥에 놓고 망치로 두드려 펴서 숫돌이나 인도의 연석 등에 갈아 최대한 날카롭게 만들자.

사냥용으로 쓰는 브로드헤드 촉을 달면 위력이 월등히 상승하므로 브로드헤드 화살촉을 꼭 챙길지어다. 특히 곰이나 멧돼지 같은 맹수급 사냥용으로 쓰는 기계식 브로드헤드 화살은 박힌 다음 팽창하기 때문에 거의 총에 육박하는 위력을 낸다. 관통력 중시의 보드킨 화살은 단단한 두개골로 보호되는 머리를 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불화살을 사용 할 수도 있다. 신호용이나 인화성 물질에 불을 지르는 데 유용하다. 다만 그냥 휘발유 먹인 솜이나 천 따위로는 불화살을 만들 수 없다. 화살 탄속이 빨라서 쏘는 순간 불이 꺼져버린다. 역사적으로는 타르 같은 끈적한 물건이나 화약을 담는 특수한 촉을 이용했다. 고로 불화살 쓰려면 좀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비교적 안전한 바리케이드 뒤에서/건물 위에서 여유롭게 좀비를 하나씩 쏴잡는 경우, 그리고 좀비가 소음에 민감해서 총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활과 석궁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화살 만드는 법은 좀 배워둘 필요가 있다. 화살은 부피가 커서 탄약처럼 대량으로 비축하기도 어렵고 휴대량도 그리 많지 않다. 자연 소재나 도심에서 구할 수 있는 소재로 임시방편 화살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므로 알아둬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사용한 화살도 회수할 수 있도록 하자.

1.3. 새총(슬링샷)


손재주가 있다면 장거리 무기의 대체품으로 만들어 쓸 만한 무기이다.

애들 장난감 생각하기 쉽지만, 강한 고무줄을 Y 프레임에 묶어서 볼트 등을 탄환으로 쏘아 날리면 (과장 조금 섞어서) 머리를 깨부술 수도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된다. 새총으로 작은 새나 동물을 사냥할 위력도 나온다! 유리창 정도는 우습게 뚫고, 사람을 큰 부상에까지 이르게 하는 불법개조 에어소프트건에 비해 10배 이상(!!!)의 위력이 있다. 9~12mm 쇠구슬(강구)을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날리는 물건이며, 밤에 콘크리트 벽에 쏘면 제법 큰 새하얀 불꽃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고작 플라스틱 BB탄 날리는 에어소프트건이랑 비교하는 건 실례(...)다.[23] 이 동영상을 보면 새총의 위력을 바로 알 수 있다. 실제 사람 머리의 내구도에 가깝도록 정교하게 구현된 모형에 근거리에서 새총을 명중시키자 쇠구슬이 두개골을 깨끗하게 관통했다.

두뇌 부분이 매우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좀비의 설정에 따른다면 그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 덕에 휴대하기도 굉장히 편하며 조준과 재장전에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반응속도와 연사력을 보장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유효 사거리 내 정밀사격 능력은 총 못지 않을 정도로 좋다.

슬링샷 사용법은 의외로 쉽지 않다. 그래도 (총을 제외한) 활, 칼, 둔기류 등 다른 무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으니 틈틈히 연습을 하면 감 잡기가 어렵진 않다.

단점이라면 길어봐야 수십 m에 불과한 짧은 유효사거리.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만큼 좀 더 확실하게 잡으려면 10~15m 이내 게다가 초보자는 코앞도 맞추기가 어렵다(...). 좀비 표정까지 생생하게 보이는 거리인만큼, 배짱이 두둑해야 한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또한 장력에 의존하는 무기다 보니 도구와 힘의 한계가 있고, 활에 비해도 위력(관통무기는 아니므로)과 사거리[24]가 많이 딸린다.하지만 원피스의 우솝의 새총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저격의 맛

또한 소음 문제도 의외로 심하다. 적어도 활보다는 소리가 커서 은밀한 암살무기 같은 걸 기대하고 쐈다간 순식간에 표적이 될 수 있다. 당장 위의 동영상만 봐도 제법 큰 "따악!" 하는 소리가 난다. 게다가 돌멩이라면 몰라도 쇠구슬을 쐈는데 빗나가서 어디 벽이나 바닥이라도 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면 높은 음의 쇳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지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탄환을 아무 거나 쓰면 안 된다. 울퉁불퉁한 돌멩이를 날렸다간 탄도도 안정적이지 못할 뿐더러 그 귀한 고무줄이 단박에 찢어져버릴 수도 있다. 다만 이 문제는 탄환을 붙잡는 부분에 튼튼한 물질을 덧대면 파손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으며, 시간이 날 때 사용 가능한 원형에 가까운 돌멩이나 쇠구슬 등을 모아서 다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어도 탄환이나 화살 같은 무기보다는 분명히 탄환 수급이 훨씬 원활할 것이다.

Y 프레임이야 굳이 전문가용 슬링샷이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 나무든 쇠든 튼튼하고 좌우의 균형만 대충 맞게 만들면 훌륭한 물건이 된다.
단, 위력있는 고무줄은 구하기 쉽지 않으니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고무줄은 아무리 상품이라도 대략 300~500번 정도 쓰면 수명이 다 해 찢어지는 엄연한 소모품이다. 그러니 평소에 슬링샷용 고위력 고무줄을 미리 구해두는 것도 괜찮은 생각. 고무줄은 가볍고 부피도 작고, 비닐 등에 밀봉만 해 주면 보존성도 매우 좋으니 평소에 사서 비축해도 부담이 없다.

슬링샷 전용 고무줄의 대용품으로 지혈대 용도의 속이 빈 노란색 통고무줄도 나쁘지 않다. 만약 고무줄이 없는 상태에서 유사시(...)를 맞았을 경우, 주변에 가까운 의료기기 상점(의외로 곳곳에 있다.)이 있다면 그곳을 뒤져 "의료용 튜빙 4호(또는 5호)"이라고 쓰인 물건을 찾자. 위 링크같은 전문가용 고무줄만큼은 아니더라도 훌륭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의료기기 상점을 갈 수 있다면 세라 밴드나 세라 튜빙을 구해라. 컬러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데 노랑, 빨강, 초록, 파랑, 검정, 은색, 금색 순으로 강해진다.
작업용·공업용으로 폭이 매우 넓고 강한 판고무줄이 있는데 이것이 제일 좋다. 넓은 판고무줄을 사용하면 활에 버금가는 위력을 내며, 수십 만원짜리 최고급 슬링샷도 이와 유사한 것을 쓴다. 단, 유사시에 확보하기로는 의료용 튜빙보다 훨씬 어려울 듯.
가능하다면, 작살용 고무줄도 있다. 스쿠버 다이빙 용품점에 가면 작살을 파는데(파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이걸로 작살 낚시를 하면 불법. 한국 법이 참 오묘해서...) 고무줄을 이용하는 작살의 경우 그 고무줄이 아주 강해서 슬링샷용으로 만들면 엄청나다.(물론 당기기 힘들다.)

약간 손재주가 있다면 간단한 개조로 화살을 쏘는 슬링 보우를 만들수도 있다. 슬링샷의 간편함과 화살의 관통력을 모두 가질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물론 위력이나 사거리는 활에 실린 화살보다는 많이 뒤떨어진다. 차라리 그냥 쇠구슬 쓰는 게 나을지도.

슬링샷과 같이 그 모양의 자유도가 높은 것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그 위력이 달라진다. 이것은 꼭 새총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 유튜브 채널에서 슬링샷의 방식을 응용해 온갖 무기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후덜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수박을 부수지 않고 관통하는 산탄총식 새총은 압권. 하지만 몇몇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 오발사고가 일어날 경우 구조상 탄환이 어디로 튈 지 모르기 때문에 재수가 없으면 본인이나 동료에게 날아갈 수 있다. 조심 또 조심. 그리고 이렇게 만들면 파괴력이 올라가지만 대신 재장전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많은 적을 상대할 때에는 곤란하다. 물론 위에 링크된 채널의 주인 같은 괴수라면 이런 물건이나 이런 물건도 만들 수 있지만 이 정도가 되려면 엄청난 손재주가 필요하다. 따라서 새총을 주무기로 사용하자면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 편.

1.4. 슬링 (투석기)


아저씨 표정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슬링은 새총(슬링샷)보다도 훨씬 더 파괴력이 높다. 탄환속도는 140km이상 정도로 새총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대신 훨씬 무거운 탄환[25]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파괴력만 놓고 보면 슬링 쪽이 압도적으로 높다. 유효사거리 또한 대단히 우수하다. 평범한 사람도 200m 이상 던지는 것이 가능할 정도. 더구나 정숙성도 새총만큼이나 대단히 우수하다.

무엇보다도 단단하기만 하다면 아무것이나 좋을 정도로, 탄환 재질을 안 가리는 것은 큰 장점이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게 돌멩이니까. 그렇다고 길바닥이나 벽면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 같은 건 쓰지 말자. 콘크리트는 의외로 강하게 밟아도 부스러질 정도로 가볍고 약하다(...).

지름 30~50mm 정도의 배관용 너트, 볼트가 가장 추천할 만한 탄환이다. 이 탄환을 제대로 맞았을 경우의 파괴력은 권총에 필적한다. 좀비의 머리에 맞출 경우 거의 100% 무력화될 것이며, 다리를 맞춰도 도망갈 시간 정도 벌기엔 충분하다. 아프고 안 아프고의 문제가 아니고, 다리뼈/근육이 확실하게 작살나기 때문.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때에 정강이받이를 한 병사의 정강이 뼈를 간단히 분지른 게 슬링 쇠탄환이다(...). 더구나 근처의 공사장 바닥이나 철물점을 뒤져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

만들기도 쉽다. "튼튼하고" + "탄성이 없는" 재료면 무엇이든 오케이. 안경 닦는 천조각과 노끈을 아무렇게나 대충 자르고 붙이든, 세무가죽과 전투화끈으로 정성스럽게 만들든 상관없다. 익숙해지면 10분 안에 만드기도 가능하고, 정말 급하다면 매던 넥타이를 풀어 슬링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단순하다. 당연히 휴대성/내구성도 최고.

다만, 반응속도/연사속도가 느리고 휘두르는데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은 단점. 근데 이건 사실 사소한 단점이고, 정말 큰 문제는 정확하게 맞추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성경다윗의 일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슬링을 첫 발에 맞추는 건 정말 어렵다. 예로부터 매우 오랜 기간(10년 이상)의 연습이 필요했던 무기. 당연히 이런 난리통에 급하기 익히긴 좀 무리이다.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평소에 어느 정도 숙달되어 있지 않으면 차라리 안 쓰느니만 못 한 물건. 빗나가면 모든 게 끝장이니까. 물론 거꾸로 말하면, 숙달되어 있다면 대단히 우수한 무기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

적절한 재치가 결합되면 굳이 완전 숙달되지 않아도 대단히 멋진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00~200m 이상(...) 떨어진 곳의 유리 외벽이나 고철상의 철판 더미 등을 (아무 돌멩이나 주워 + 들키지 않고 + 제자리에서 던져) 타격하여 요란한 소리를 낼 수도 있는 물건이 슬링이며, 이렇게 좀비 무리의 주의를 그곳으로 분산시켜 위험한 고비를 넘기거나, 꼭 지나가야 할 길목을 지나가는 등의 용도로도 쓸 수 있을 것이다.

투석구 항목에 슬링을 던지는 방법이 동영상과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슬링의 제작방법도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자.

1.5. 투척무기

여기서의 투척무기는 슬링 같이 도구를 써야만 날릴 수 있는 무기가 아닌 손만으로도 날릴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원시적 투사무기라면 투창을 빼놓을 수 없다. 손에 들고 계속 사용해야 하는 창과는 달리, 투창은 1회용 수준으로 약해도 된다. 아니 1회용이어야 적이 주워들고 반격할 수 없으니 전통적으로 1회용 구조가 투창의 왕도였다. 적당한 무게와 길이의 나무작대기에 날카롭게 꽂힐만한 머리만 달아주면 되는데, 창대와는 달리 빗자루나 마대자루 같은 무기 부적합 재료를 투창으로 써도 무방하다. 창날은 유리조각이나 철판 등등을 한번 박히고 수명을 다할 정도로 박스 테이프나 끈으로 적당히 감아 만들어도 된다.

다만 투창은 던지는 기술이 중요하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굳이 손으로 던질 필요는 없고, 아틀라틀을 만들어서 연습하면 제법 효과적.

투석, 즉 돌멩이 던지기는 누구나 본능적으로 행할수 있는 너무도 쉽고 원시적인 장거리 공격수단이지만 외외로 효과적이기도 해서 투탄대와 같이 전쟁터에서도 쓰인 적이 있다. 특히 방어구가 없는 좀비에게 어느정도의 효과를 입힐 수 있을 것이다. 돌멩이는 자원이라고 부르기도 뭐하니 얼마든지 쏴도 될 뿐 아니라 연습이 쉽거나 필요없다는 것도 큰 장점.

다른 무기가 없다면 이것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정도가 아니라 좀비를 쓰러뜨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시위진압 경찰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쇠파이프도, 화염병도 아닌 짱돌일 정도로 위력이 좋은 무기가 투석이다. 물론 좀비같은 대상을 확실하게 쓰러 뜨리려면 주먹만한 짱돌을, 독하고 침착하게 머리를 노려 제대로 던져야 할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한꺼번에 던진다면 물론 그 확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만약 본인이나 동료가 고교야구 이상 수준의 투수 출신이라면, 농담이 아니고 짱돌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흉기이다. 야구공을 헬멧에 던져 맞춰도(빈볼) 사람 잡기 충분한데...수호지에서는 짱돌로 108영웅들을 순삭한 굇수 캐릭터도 있으며(몰우전 장청), 실제로도 과거에 이런 맨손 투석병들은 엄연한 정규/비정규 병과 중 하나였으며, 두개골 박살내는 건 일도 아니다. 물론 던지는 사람의 침착함과 배짱은 필수 전제조건.

건물 방어전에서 투석의 위력은 더더욱 올라간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짱돌은 설령 당신이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맞추기만 하면 좀비의 머리를 박살낼 수 있다. 역사상 성을 공략하다 듣보잡병사A가 던진 돌에 맞아 죽어나간 장군도 결코 적지 않다. 그들은 분명 금속제 투구를 쓰고 있었는데도!!

표창도 있긴 하지만 기대하진 말자. 배우는 데 1년 가까이 걸리는데다가 비도와 같이 구하기 어렵고 대체 용품을 찾기 힘들다. 애초에 연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다가 가격도 비싸고 구매도 힘들다. 언뜻 보면 쉬워보이지만 비도보다 더 어려운 것이 표창이다. 근데 뭐 정 쓰려면 적당한 크기의 유리조각을 쓰자.

비도(飛刀)가 표창보다는 낫다. 표창 같은 투척 무기류 가운데 가장 배우기 쉬운 무기가 바로 비도이며 숙련되면 총을 이길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경찰관이 홀스터에서 총기를 뽑기 전에 비도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단 비도로 쓰이는 단도하고 단순히 베는 데 쓰는 단도가 쓸모와 생김새가 다르니 주의(그렇다고 단순한 단도를 비도로서 못 쓰는 것도 아니다.). 손에 익기만 하면 꽤나 위력적인 무기다. 하루 2시간씩 3개월 정도만 연습해도 숙련이 된다고 한다.

그라인더, 쇠톱 등 철공도구가 있을 경우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식칼도 무게중심이 앞에 쏠리도록 표창 모양으로 자른 후, 날 끝만 날카롭게 세우면(날끝만 세운다면 대리석이나, 인도 변의 연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단히 쓸만한 비도가 된다. 2~3개 정도 만들어 허리춤에 꽂아두고 다니면 유사시에 훌륭한 무기일 뿐더러, 심리적인 안정감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제대로 만든 비도나 표창에는 한참 못 미치겠지만, 그냥 칼을 던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잘 날아간다.

물론 대검이나 식칼로도 가능하다. 단, 제대로 된 비도에 비해 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만큼, 피난 중 틈틈히 연습해 두는 게 좋을 것이다. 물론 여유분의 대검이나 식칼이 있을 경우에만 하자. 연습하다가 하나 뿐인 귀한 도구(칼이라는 물건 자체가 서바이벌의 필수품이다.)를 망가뜨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 아닌가.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의 두개골은 단단한지라 칼로 정확히 궤뚫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칼을 던져 눈을 맞출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다수의 좀비 하나씩을 정확히 조준해 죽이는 것이 가능할지는 의문.

또한 투척무기는 주변에도 많이 있다. 돌이 없으면 아무거나 던져라.(예:화분, 유리판, 장독, 라디오, 너트, 볼트, 못 등)[26]

1.6. 작살

우레탄 밴드의 탄성으로 발사하는 어획용 작살은 의외로 널리 팔리고 있다. 투창처럼 쓸 수 있게 간단한 우레탄 밴드가 달린 것에서, 아예 작살총에 가까운 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단, 작살은 대 좀비용으로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많은 작살이 꽂힌 다음 잘 빠지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좀비를 처치한 다음이 조금 문제이다. 좀비를 포획하거나 끌고올 목적이라면 또 모르지만...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우레탄 밴드를 장착한 것은 발사 거리가 짧다. 기껏 5, 6미터 정도. 그다지 안심하기는 어려운 거리다. 특히 작살이 1발 이상 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2. 근거리


도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같은 근접 무기들. 장거리 병기에 비해 구하기 쉽고 빠르게 습득이 가능하지만 근접전을 해야 하므로 위험도가 몹시 크다.

덧붙여 좀비가 타액을 통해 감염된다면 피 한방울만 입이나 눈에 튀어 들어가도 그대로 사망플래그이므로 적당한 방호수단이 필수적이다. 화생방보호의나, 대형 방패나, 우비 등을 이용해 피가 묻지 않도록 조심하자.

예시로, 두꺼운 팔 보호구나 단단한 팔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한 팔로 목이나 입을 누르고 찌르는 류의 무기로 좀비를 찌르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적은 수의 좀비를 대상으로 할 때에 사용하는 것이지, 좀비들에게 둘러싸이면 그야말로 막막한 상황 파워 아머풀 플레이트 아머하나로 무쌍을 찍는 일은 없겠네

2.1. 식칼


가정에서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날붙이.

하지만 전투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날붙이의 한계가 명백하여 좋은 무기로 쓰기가 어렵다. 일단 그립이 미끄럽고 가드같은 게 없어서 찌르거나 휘둘렀을때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상 용도에는 쓸만해도 강한 충격을 받으면, 다른 도검은 버틸만한 충격에도 식칼은 휘거나 부러지기 십상. 또한 칼날을 그립에다 고정하는 탱이 그립의 절반 길이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립이 쉽게 부러져나간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쓰기에는 문제가 있다. 대장간제 무쇠 식칼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튼튼한 칼에 속하므로 스뎅칼보다는 무쇠칼을 잡자. 다만 진품 대장간제 무쇠 식칼을 근처에서 찾는 확률보다 창대로 쓸 수 있는 튼튼한 장대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하지만 장미칼을 쓰게 된다면? 좀비도 싹싹!

좀비에게 식칼을 쓸 때는 휘두르기보다는 찔러야 한다. 식칼처럼 가벼운 것을 휘둘러봤자 쵸핑 파워는 크지 않으며, 보통의 사람은 가볍고 얕은 칼질 몇 번으로도 과다출혈로 죽일수 있지만 좀비에게는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므로 깊고 확실한 찌르기가 필요하다. 찌를 때는 오른손으로 그립을 잡고, 왼손 손바닥으로 그립 밑바닥(칼끝의 반대편)을 받쳐주면서 온몸으로 상대의 품에 뛰어들듯이 하며 상대 복부에 밀어넣는 식이 있는데[27] 이는 좀비가 칼 한 방에 쓰러지는 약한 종류가 아니라면 오히려 상대에게 몸을 디밀어주는 짝이 날 수 있다. 되도록 삼가하고 1대1에서 확실한 경우에만 한다. 어...찔렀는데 좀비가 멈추지 않아! 앙대! 으아아! 물렸어!

더 좋은 방법은 칼을 역수로 쥐고, 오른손으로 그립을 잡되 엄지손가락은 그립 밑바닥을 눌러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면서 안면이나 쇄골을 힘껏 내리찍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왼손은 좀비가 내민 팔을 밀쳐내어서 틈을 만들고 붙잡히지 않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좀비가 팔을 내밀고 다가오면 왼손으로 상대의 팔뚝을 힘껏 밀쳐서 순간 비틀거리게 만들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역수로 내리찍는 패턴. 물론 말이 쉽고, 이 두 동작이 0.5초 이내에 연속 가능하도록 연습을 충분히 해 두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이 외에도 한 손으로 손잡이를 꽉 잡고 한 쪽 손으로 손잡이 밑을 잡아 그대로 찔러넣는 것이 살상력이 좋다. 다만 붙잡히거나 하면 끝장이니 뒤에서 찌를 때나 쓰자. 아니면 목젖 바로 밑부분을 찔러 넣는 것도 좋다. 인간의 가장 약한 부위이니 손쉽게 찔러넣을 수 있다.

부위에 따라 중단전이 있는 횡격막 쪽 부분(명치)는 칼날을 옆으로 뉘여 찌르거나 날을 위로 향하게 하여 위로 찌르는 것이 좋고(역날 찌르기. 칼잡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방법은 역날이다.) 팔을 자르고 싶을 때에는 팔과 가슴이 연결된 부분을 1자로 자르면 된다.(수술용 메스만 있어도 사람 팔은 쉽게 자를 수 있다. 설사 그게 좀비라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도 같은 날붙이 무기를 쓸 때 그립시 칼날에 손이 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몇 몇 도검류는 검막이 있어서 날에 베일 염려가 없지만 검막이 없는 경우 어설프게 찌르다간 되려 자기 손만 다친다. 손잡이 바로 위의 날붙이 부분은 수건이나 의료용 하얀 테이프 같은 것으로 손잡이와 가까운 날붙이 부분을 칭칭 감아주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숙련자가 아닌 이상, 아니 숙련자라고 해도 다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가 어떤 좀비냐에 따라서 공격법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로메로 영화의 경우 머리를 찔러야 하고, 데드라이징 같은 느리고 약한 좀비는 아무데나 처맞아도 죽는다. 예외적으로 바이오하자드 리버스에서는 머리를 부수거나 시체를 태워야 한다. 장기를 공격해야 하는 경우에는 갈비뼈를 고려해 한 일자로 눕혀서 찔러야 한다. 또한 명치나 중단전을 찌를 경우에는 1자로 세우되 날을 위로 해서 찌르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식칼은 가정집에 워낙 흔하고 넉넉한 물건인만큼, 위 목차에서 언급한대로 쇠톱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식칼을 재료 삼아 비도(飛刀)를 몇 개 만들어 둘 수도 있다.

2.2.


창은 재료가 중요한 병기다. 개개로는 별 쓸모 없는 긴 막대기와 식칼을 조합해서 창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급하면 일단 박스테이프로 고정을 시켜서 만들고,(실험 결과 1~2번의 베기에 덜렁거리면서 쓸모가 없어진다.# 고로 정말 급한 상황에서나...) 여유가 있다면 못을 박고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키자.

적어도 2m 이상 길이는 되어야 쓸모가 있는데 2m 길이가 되는 무기로 휘두를 만 한 나무막대를 일상에서 구하기는 매우 힘들다. 앞서 언급되었듯 빗자루 자루는 몹시 약한 물건이고, 대나무도 사실은 비슷한 처지로 무기로 1회용에 가깝다. 그렇다고 쇠파이프를 창으로 쓰기에는 2m 이상 길이가 되면 무게가 좀 심하게 나가는 편. 속이 빈 철봉의 경우 무게야 훨씬 가볍지만 내구도가 비교적 약하다.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중엔 이 쪽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예상되니 커튼 지지봉, 교통표지판 철봉 등을 찾아 창으로 개조하자. 일부 소방용이나 원예용의 나무가지 치는 장비에 쓰는 장대가 창대로 쓰기 가장 적합한 물건일 텐데 일상에서 보기는 힘들다. 그러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창대를 만든다면 내구도를 과신하지 않는 편이 좋다.
1.5m~1.8m급 정도 되는 봉을 체육사, 무술용품점에서 판매한다. 사태 발생 후에 찾아가기는 어렵겠지만, 미리 구해둘 수는 있다. 박달나무나 참나무로 된 휘지 않는 단단한 봉을 구하자. 백낙곤 같은 것은 무술수련용이고 잘 휘는 터라 별로다.

창의 장점은 리치가 길어서 공격권에 이점이 있다는 것이요, 단점은 창대가 붙들리면 끝장이라는 점이다.

사람 대 사람의 싸움에서는 창끝을 상대에게 향하여 견제하다가 팔다리에 얕고 빠르게 찔러 상처를 입히는 것 만으로도 우위를 발휘할 수 있으나 이러한 잔기술은 좀비에 대해서는 별 소용이 없을 것이다. 확실한 한방을 가할 수 있도록 머리나 몸통을 노리자.

하지만 창대가 3m 이상이면 창대의 탄성 탓에 창끝이 출렁거려(쇠파이프도 길이가 길어지면 출렁거린다.) 머리를 정확히 노리기 어려워진다. 가슴은 갈비뼈로 보호되니 잘 안박히는 수가 있다. 고로 초보 입장에서 제일 좋은 목표는 복부가 되겠다. 팔힘으로만 찌르기보다는 앞발을 한걸음 깊게 내딛으면서 몸으로 밀치듯이, 찌른다기보다는 천천히 갖다대고 밀어넣는다는 느낌으로 공격하자. 천천히 갖다대기는 중근세 파이크 창술의 실제 기법으로, 창끝이 출렁거려서 목표지점에서 빗어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m급의 단창은 출렁거림이 덜하니 처음부터 힘껏 찔러도 된다. 갖다대고 박히는 순간 체중을 실어 힘껏 밀어넣고, 충분히 찔러넣었으면 창을 쥔 손을 약간 감아준 다음 확 잡아빼서 창에 좀비가 너무 깊이 박히는 것은 방지한다.

터프한 타입의 좀비라면 창에 박힌 채로 다가올지도 모르고, 창대가 붙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창은 긴 리치를 살린 거리에서 빠른 공격으로 우위를 점하는 무기이다. 창대 간격 안으로 목표가 들어오면 효율이 매우 나빠지니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도검수와 함께 행동하거나, 예비용 곤봉이나 도검류를 부무장으로 갖고 있다가 창이 제압당하는 경우 즉시 꺼내들고 대처하자.

창이 가진 가장 큰 이점은 바로 그 리치에 있다. 리치가 길다는 것은 단순히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파괴력 또한 증강되기 때문이다. 단봉과 장봉을 휘둘러서 맞으면 장봉이 아플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원심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것을 휘두를 근력만 된다면, 좀비의 머리를 쇠 장대로 박살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도주 시에 창을 이용하여 주변의 좀비들을 넘어뜨리거나 좀비들 사이에 길을 뚫어두면 한결 몸을 빼내기도 편하다. 또한 창은 전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 유용하다. 예를 들면 빨래를 널거나 그렇다고 좀비를 빨래널듯 널진 말고 고립된 이를 구하거나 넓은 공간을 만들거나, 장대 높이 뛰기나 멀리 뛰기에도, 체벌에도, 문을 막아 바리케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건물 사이를 건너갈 때에도 사용되는 등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나무로 된 창대는 부러뜨려 땔감으로 사용하여도 좋다

여러 명의 동료가 함께 싸우게 되는 할 상황이라면, 창은 더욱 효율적인 무기가 된다. 도검이나 둔기는 휘두르기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동료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줄 수 잇지만, 창은 찌르기라는 공격 동작의 특성상 초보자라도 동료를 다치게 하지 않고 어깨를 맞대고 싸우기에 좋다.
그리고 당신과 동료들의 머릿수가 충분해서 창으로 방진을 짤 수 있다면, 좀비를 막는 하나의 거대한 장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열이 흐트러지지 않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과거의 전장에선 팔랑크스방진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병돌격을 하거나 화살을 퍼붓거나 했지만, 좀비한테 지능이 있거나(...) 무슨 돌연변이 좀비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2.3. 도검


사진 속 용자는 신경쓰지 말자. 맨손으로 좀비도 때려잡을 인간인데. 사실 한명 더있다

칼날로 베고 찌르는 것이라서 칼을 처음 잡는 완전 초보는 제 위력을 못낸다. 당황해서 칼날이 아니라 칼 옆면으로 상대를 두들기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작은 칼들(예: 커터칼)은 쓸 생각도 하지 말 것. 리치도 짧고, 칼의 위력도 적다, 아니 거지같다.

사실 베기술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제딴에는 제대로 벤다고 생각했는데 손매무새가 틀린다든지 팔이 비틀어진다든지 해서 각이 비틀어져서 베는 위력이 확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다. 때문에 검술에서 깨끗한 베는 각을 습득하기 위해 짚단베기 등을 연습하는 것이다.

일본 매체 등에서 흔히 나오는 장인이 만든 전통도검으로 좀비를 신나게 써는 것은 정말 매체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일본도/접쇠 항목에 나와있듯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련된 도검의 내구성은 현대의 과학기술에 의해 최적의 성분비율로 제련된 철제를 결코 따라갈 수 없다. 도검을 사용하고 싶다면 콜드스틸을 위시한 강판 따서 만든 튼튼한 칼을 쓰는 게 좋다.

진검을 평소에 입수하려면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하므로 절차가 약간 번거롭고, 뭐 입수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귀찮고 까다롭다. 평소에 도검을 구해놓을 정도라면 검도의 본이나 진검 과정, 거합도 같은 무기술을 배우고, 진검으로 짚단베기 같은 실제 사물을 베는 법을 수련해두어도 좋겠다. 일본도 타입의 진검 기술의 기본기를 속성, 독학으로 익히려면 군도의 조법도 꽤나 괜찮은 시스템이니 참고하자.

일본도 이외의 도검으로는 망나니칼항일대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본도에 비해 칼날의 길이가 짧아 실내 등의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가 용이한 것은 물론 넓고 두꺼운 칼날의 무게로 인해 우수한 절단력과 저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격의 경우 국내 판매 업체 기준으로 콜드스틸제는 가장 비싼 곳이 70만원 정도이고 폴첸제는 3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성능의 경우 콜드스틸제는 만든 회사가 회사인 만큼 상당히 신뢰도가 높으며 폴첸제 역시 2011년에 한 블로거가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콜드스틸제 물건과 같은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물건이며 상당히 쓸만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물건을 구하기가 일본도에 비해 쉽지 않다. 상술한 바와 같이 콜드스틸이나 폴첸 등에서 항일대도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지만 검도를 수련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일본도와 달리 항일대도는 소수의 매니아 이외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탓인지 국내 수입 및 판매를 하는 업체가 있긴 있지만 찾아보기는 어렵다.[28] 즉 물건의 수량은 충분히 많은 양이 나오고 있지만 그 물건들을 국내에 들여오는 업체가 부족한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 국내 반입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번거롭다. 도검소지 허가 역시 받아야 하니 그와 관련된 절차 역시 모두 거쳐야 한다.
또한 검도 등을 통해 널리 보급된 일본도 검술과 달리 중국식 도법이 제대로 보급되지 못한 환경에서 항일대도의 체계적인 사용법을 배워 두기가 결코 쉽지 않다.
따라서 항일대도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싶다면 관련 서적을 구하거나 동호회 등에 가입해 사용하는 방법을 평소에 익혀 두는것이 좋겠다. 정 그것이 어렵다면 검도라도 배우는 것이 좋다.

좀 이상한 B급 컬트 무비가 아닌 이상 좀비가 무술의 달인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으므로, 좀비 상대로 대단한 검술이나 기술은 필요치 않다. 베는 사물과의 간합 맞추는 법, 단호하고 힘있게 베는 법 정도의 기본기만 알아도 좀비에게 잘 통할 것이다.

보통 사람이 굳이 도검 비슷한걸 구하려면 온타리오 정글도를 알아보라. 총 길이 50cm 대의 휘두르기 적당한 길이에 나무가지 치는 등의 험한 용도로 막굴려도 되는 내구도와 위력, 휘둘러도 손에서 미끄러져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립, 십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에다, 낫과 유사한 공구로 분류돼서 최근 까다로워진 도검소지법률에도 불구하고 별도 허가 필요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굳이 온타리오 제품 아니라도 쩌는 내구력의 콜드스틸사의 정글도도 있고, 철물점에서 (중국산) 정글도를 낫과 함께 파는 경우가 많으니 잘 찾아보자. 정글도는 흔할 뿐만 아니라 무기로도 부족함이 없다. 실제로 아프리카나 남미 반군 등이 정글도로 학살을 벌인 일도 있을 정도로 살상력이 우수하다. 칼이 크면 힘과 기술과 기교가 필요하고, 칼이 작으면 위력이 부족하기 십상인데, 정글도는 다루는데 기술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그 위력 또한 부족하지 않은 이상적인 크기의 무기이다. 게다가 한손검의 본격적인 검술을 적용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길이라서 하수부터 고수까지 두루 쓰일수 있는 무기이다.

여러분은 레포데 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도검 항목을 보고 잠시나마 현기증이 난다면 총을 드세요!

그렇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좀비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최후의 수단. 살고싶다면 만화처럼 칼들고 신나게 좀비를 써는 도전은 하지말자.

2.4.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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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박힌거 같지만 신경쓰지말자
죽도는 애초에 대련용으로 사람 다치지 말라고 만들어진 안전한 도구[29]이므로, 무기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카본 죽도도 낚시대 등에 쓰는 합성수지로 만든 물건에 불과하므로 목검이나 쇠파이프에 비교할 수 없다. 물론 맨머리에 맞으면 위험하지만, 머리에는 사람의 중요한 장기가 몰려있어서 죽도가 아니라 뭐로 쳐도 상당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게다가 죽도로는 아무리 강하게 후려도 두개골에 손상을 입힐 정도의 위력을 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좀비에게는 소용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평범한 시민이라 생각하면 죽도보다는 대 좀비용으로 적어도 목검, 그보다는 제대로 된 진검을 포함한 무기를 마련하기를 권장한다.

정말 무기가 없어서 이거라도 들고 급한 위기를 넘겨야 하는 사람에게라면야 맨손보다는 나을지도 모른다. 죽도의 장점은 목검보다 리치가 길다는 점이고, 단점은 내구력이 낮아 힘껏 때리다 보면 몇번 타격 만에 망가지며, 위력이 형편없이 낮다는 것. 죽도는 아무리 애써봤자 대나무로 만든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 참나무 몽둥이가 강하겠는가, 대나무 막대기가 강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

굳이 죽도를 무기로 써야 한다면 얼굴이나 목을 노려 찌르기로 공격해라. 휘두르면 맞아서 휘면서 위력이 줄지만 찌르기를 하면 구조적으로 위력을 더 전달할 수 있다 특히 리치가 긴편이여서 복부에 강타를하면 좀비를 밀쳐낼 수도 있다. 대개 죽도에 의한 사고는 죽도 살대가 호면 틈새로 찌르고 들어가거나 호면 아래로 들어가서 목을 찌르는 식으로 일어나므로, 방어구가 없는 상대로 안면, 목 찌르기를 하면 운좋게 살상력을 낼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운에 기댈 바에는 좀 더 쓸만한 무기를 찾는게 낫지만...하지만 살상력이라고 해 봤자 좀비가 죽기를 기대하는 것도 곤란. 산 사람 다치게 하는 것도 힘든 죽도로 좀비를 때려눕히는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좀비를 상대로 도망갈 틈을 버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2.5. 목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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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뭐야?
오오...저 슴가...크고 적당하군...
저 여학생이 예쁘다면 학원묵시록 참고
위의 죽도가 목검으로 인한 중상을 입지 않게 만든 물건인 만큼 죽도보다 쓸만하다. 하지만, 일단 목검 자체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만큼 비슷한 크기의 나무막대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검도 등 검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나무막대기보다는 쥐고 사용하기에 용이한 정도. 한마디로 나무막대기를 위력적으로 사용할 실력이 된다면 목검도 충분히 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목검은 그냥 막대기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 상대로는 목검이 상당한 살상력을 가질 수 있다. 사람은 맞으면 통증에 움츠러들기 마련이라 꽤 저지력이 있고, 맞았을 때 최소한 타박상, 강하게 갈기면 뼈에 금이 갈 수도 있다. 머리나 목을 때리거나 찌르면 죽을 수도 있다.

문제는 상대방이 좀비라는 것. 통증을 모르고 달려드는 타입이라면 목검이 저지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며, 그런 좀비를 목검으로 해치우는 사람이라면 이미지의 처자처럼 진검이나 쇠파이프를 쥐어주면 무쌍난무를 벌일 정도의 피지컬을 가진 인재일 것이다. 일단 목검도 근접무기이기 때문에 근접전에 자체가 비추천이며, 더 강한 무기가 있다면 굳이 목검에 매달릴 이유는 없다.

혹시 목검을 깎아 날카롭게 만든다든가 날붙이를 달아서 날카롭게 만들면 되지 않는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목검을 깎아 날카롭게 만들면...깎여나간 만큼 질량이 줄어들어 그나마 목검의 장점이던 타격력이 사라지고, 내구성도 왕창 깎여나가 금방 부러질 것이며, 코팅제가 벗겨져 피나[30] 물같은 액체가 스며들어 나무가 물러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날붙이를 단다고 해도 그만한 날붙이는 어디서 구하며, 그만한 날붙이를 구할수 있다면 굳이 목검에 달아야 할 이유는 또 어디에 있고, 개조하다가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날붙이가 버텨도 나무인 목검 자체가 얼마 버티지 못하리라. 애시당초 목검의 개조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물론 어떤 재료의 목검으로 개조하거나, 개조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매우 효율적으로 변할 수도 있지만...차라리 쓸 거면 그냥 쓰자.

목검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어떤 목검을 써야 하는지도 잘 생각해야 한다. 흔히 구할 수 있는 만원 안팎의 저가형 중국산 목검은 좋은 나무를 사용한 것이 아니기에 좀비 머리 몇개 부수지도 못하고 부러질 확률이 대단히 높다. 검도장에서 쓰는 연습용 목검도 이런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일단 좋은 나무. 예를 들어 흑단이나 히코리로 만든 고급품을 사용해야 좀비의 머리를 부수는 공격에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자루보다 날부분이 더 두꺼운 소진 목검[31]이라는게 있는데 무게가 1kg에서 특주품은 2.5kg 내외까지 제법 무거운 편이고, 무게중심도 상대적으로 앞쪽에 몰려서 상당한 위력이 나온다. 물론 소진 목검은 서로 부딪히면서 싸우는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다보니 내구성에는 야구방망이보다 나쁘다. 좋은 나무로 만든 일제는 제법 내구도가 있지만 구하기가 어려운 편.

콜드스틸사에서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목검[32]은 내구성 면에서 일반 목재와 비교가 되지 않으므로 무기로는 이쪽이 좋다.[33] 거의 부서지지 않는다고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니 장만해볼 만하다. 게다가 10만원 안쪽의 부담 없는 가격.

나무로 만든 목검을 구할 생각이고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이언 우드 목검도 생각해 볼 만 하다. 진검과 정면에서 맞부딪쳐서 거꾸로 진검을 부러뜨려버린다는 과장 섞인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진검과 정면으로 부딪치면 칼날이 더 상하는 정도. 소진 목검도 아이언우드 재질이 있으니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 가격은 상당히 쎈 30만원대. 거의 저가형 진검 한자루 값이다.

2.6. 둔기


보통 사람에게는 도검보다는 야구방망이쇠파이프 같은 둔기가 다루기도 안전하고 쉽게 구할 수도 있으며 위력도 출중하여 추천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유효부위가 넓다.[34] 뿐만 아니라 도끼 또는 도검은 잘못 찌르거나 배면 좀비 몸에 박혀서 안빠지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는데, 둔기는 어지간해서는 그런일이 안 일어난다. 사람 같은걸 두들겨패도 문제없는 강도의 나무막대는 흔치 않기 때문에 휘두를만한 무게의 적당한 길이의 쇠파이프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가 여러모로 좋다. 졸부의 가정 폭력과 사건사고에 널리 쓰이는듯한 이미지의 골프채는 무기로 쓰기에는 별로라고 한다(헌데 골프채로 두개골 가격시 두개골 파열. 뭐 컨 나름이지만 위력은 세다. 무기로 쓰기 힘들어서 그렇지 손에 익으면 살벌한 게 골프채다.). 근데 야구방망이 정도로 저 위에 사진에 나온 사람처럼 하려 하지는 말자. 애초부터 게임 캐릭터들은 칼 하나로 좀비 1000마리는 거뜬하게 다 죽이니까. 캐릭터는 캐릭터고 당신은 당신이다!

콜드스틸사에서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브룩클린 스매셔라는 거의 부서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튼튼한 야구방망이를 빙자한 흉기[35]를 만들었는데 그 위력은 여기서 직접 감상해 보자(...). 국내에도 나이프샵 계통으로 수입돼있으니 약간 뒤져보면 구할 수 있다.

공구상이나 철물점 등을 뒤져보면 곡괭이 자루나 도끼 자루도 파는데, 이게 나름 상당히 튼튼한 목질에 휘두르기 딱 좋은 형태라서 몽둥이로 아주 좋다.

2.7. 공구



일반 가정에 흔히 놓여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좋은 무기다. 공구왕 아이작 클라크께서 증명하셨듯이 공구는 충분히 인체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 있으며, 험한 작업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마도 일반인이 어설픈 솜씨로 만들었을) 각종 간이 무기와는 달리 내구도의 신뢰성이 높다. 독일제 공구의 내구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빠루는 이미 고든 프리맨이 검증을 완료했다

공구는 잠긴 문을 따는 등의 장애물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 탈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서바이벌 단계에 들어갔을 때, 바리케이트 공사나 농업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물량이 많으므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검소지허가가 필요 없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쓸 것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독일 HELKO 사의 소방도끼가 가장 추천할 만한 무기 겸 공구. 동네 철물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보면 도끼류는 "이렇게나 흉악하게 생긴 놈들이 소지허가가 필요없다니?"라는 의문이 드는 놈이 많다. 존주의자들이 서로 자랑하는 제주도 대장간표 나대[36]를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이 자식은 어디서 고기썰던 형님인가 뭐 이런 흉악한 무기를 사가지고 자랑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굳이 이상할 정도로 너무 커다란 전투도끼 같은걸 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 도끼가 크다고 한번 휘둘러서 서너명이 썰리는 것도 아니고(게임에서나 도끼가 몇사람을 가르고 지나간다.) 무게가 무거워서 휴대도 힘들고, 클수록 다루기가 어렵다. 소방도끼 정도 길이만 돼도 막 휘두르면서 사람(좀비) 대상으로 무기처럼 쓰려면 꽤나 체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긴 폴암 류는 진형을 짜고 싸우던 중세 때나 적합한 것이고, 단병접전용 무기로는 자루가 사람 키 정도만 돼도 긴 것에 속한다. 실제로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단병접전용 폴액스나 할버드는 사람 키 정도 크기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도끼를 도구로 쓰는 경우라면 날의 위아래 길이가 작아도 큰 문제는 없으며 내구성과 쪼개는 성능을 고려해서 컨벡스형 두툼한게 좋은데, 무기용으로 쓰려면 양손도끼는 도끼날이 얇고 가벼우며 위아래 길이는 긴 편일수록 좋다.[37] 타격 범위가 넓고 상대가 움직여서 약간 빗맞아도 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 거기에 단순히 도끼를 휘두른다는 개념에 군필 남성들은 어렴풋 기억할 총검술의 개념도 섞어줘야 효과가 있을것이다.[38] 양손 도끼를 휘두르는데 유의해야 할 점은 마구잡이로 휘두르지 말아야 한단 것이다. 체력소모도 그렇고, 자칫 잘못해서 도끼날이 아니라 그 안쪽의 자루에 상대가 맞을경우 상대가 바로 접근하기도 쉬울뿐더러 자루가 휘거나 부러지면 제 성능을 발휘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손으로 쉽게 다루는 가벼운 한손도끼의 경우에는 빠르게 휘두르고 잘 맞추는 편이므로 날의 길이가 짧은 편이라도 별 문제 없다. 그리고 한손도끼는 양손도끼보다 날이 예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살상력이 높으며 작은 잔가지들을 치기에도 좋기 때문에 근접전투나 사냥, 도구용으로도 유용하다. 한손도끼는 기왕이면 손잡이도 쇠로 되고 날하고 붙어있는 형태가 좋다. 나무손잡이가 도끼머리에 끼워져 있는 형태는 손잡이가 여차하면 부러지기도 쉽고, 오래 사용을 할 경우 도끼머리가 빠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3~40cm 정도의 장도리 역시 리치가 짧다는 것을 제외하면 좋은 무기가 된다. 전투용으로 망치를 고른다면 오히려 이쪽이 오함마보다도 무기로서 적합할 것이다. 그리 크거나 길지 않아서 휴대 역시 간편하며, 일반적으로 전쟁에 사용되던 워해머가 딱 이정도 사이즈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괜찮을 수도 있다.

크로우 바도 좋은 선택이다. 구하기 쉽고, 내구성도 좋고, 둔기로서만이 아니라 뾰족한 끝으로 눈구멍을 찌를 수도 있다. 길어서 뇌까지도 닿을 수 있다. 무게가 좀 나가기는 하지만, 다른 도구와 비교하면 특별히 무거운 편도 아니다. 티타늄제는 철제보다 더 가볍고 튼튼하다 카더라. 물론 문을 따거나 지레로도 사용 할 수 있다.

2.8. 각목/빗자루 자루

조폭 영화 등에서 흔히 무기로 등장하는 각목은 실은 굉장히 약한 나무라서 한방에 분질러진다. 싸구려 목검만도 못하다. 각목을 휘두르다 손에 가시나 안 박히면 다행이다. 마찬가지로 마대자루, 빗자루 자루 등도 쉽사리 부러지는 재질이므로 무기로 쓰기는 어렵다. 빗자루를 급한대로 무기로 쓰려면 휘두르기보다는 찌르기가 위력을 전달하기 좋다. 혹은 투창용 창의 창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활용방안.

2.9.

성묘하러 갈 때 벌초용으로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는 낫은 당장 집에서 구하기 쉬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좀비가 아니라 풀을 베기 위해 만들어진 낫이니 좀비를 상대로 베기는 영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내려찍거나 찌르자니 사람이라면 모를까 좀비를 한 방에 죽이기는 꽤 힘들어 애매하다. 그래도 맨손에 비하면 이게 어딘가? 여기서 망치도 들고 나오면 당신은 진정한 공산주의자이다

2.10. 호신용품

  • 삼단봉
    사람 상대로 잘 쓰면 꽤 위력이 있다...지만, 결국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순수 전투력 측면에서는 그냥 금속제의 속이 빈 봉. 즉, 가벼운 '쇠파이프'에 불과하다.
    생각보다 내구성이 약해서 조금 험하게 사용하면(벽이나 기타 단단한 물체를 친다거나), 봉이 미세하게 휘어서 다시 접히지 않는, 고장나는 일이 좀 많다. 특히 가격이 싸거나 가벼운 제품들은 더욱 그러하다.(미쿡이나 독일의 유명 삼단봉들은 시도해볼 만하겠다. '대륙의 실수'라 불리우는 'X-9'이란 삼단봉은 저렴하면서도 중국제 답지 않은 무식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자동차로 깔아뭉갠다던가 하는 실험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근접무기이기 때문에 좀비와 가까이에서 싸워야하기 때문에 좀비가 달려오는 것에 대해서 카운터를 먹이는 용도외에는 그다지 사용도가 높은 무기가 아니다(살상률 또한 문제다)

  • 페퍼 스프레이
    가스/액상의 CS, OC제 등의 최루 작용제를 상대 얼굴에 뿌려서 고통을 주는 용품.
    이 물건의 단점은 상대의 얼굴에 근접해서, 정확히, 눈이나 호흡기에 분사해야 한다는 것. 국내 제품은 막대기 휘두르는 것보다 사거리가 짧은게 다수, 외국 제품보다 약품의 강도가 약하다. 이건 방송으로도 나온 내용이었다.
굳이 사야한다면 외쿡산 싸쎄요 그리고 최루액에는 결정적인 저지력이 없기 때문에 믿을만한 대좀비 무기는 되지 못한다.
국산이 왜 이렇게 허접한고 하니, 국내 법률 상 가스압 등 타력을 이용해 분사하는 구조물은 공기총의 연장선상에 두고 있어서 총포도검류 법률에 의한 규제를 받아 소지 허가가 필요하다. 즉, 분사력이 강한 외국산 페퍼 스프레이는 평소에 보유하기도, 좀비 사태시 획득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좀비에게 효과가 있을지도 장담하기 힘들다. 좀비가 고통을 무시하는 타입이라면 뿌려봤자 쓸모가 없을 것이다. 다만 상당수의 좀비 아포칼립스 창작물에서 좀비의 주요 감각기관은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한 청각과 후각으로 묘사되는데, 페퍼 스프레이나 가스총은 비록 좀비를 땅바닥에 구르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후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좀비들을 교란시키고 교전을 피하는 정도는 가능할 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게 효과가 있었으면 이미 정부가 최루탄 빵빵 써가면서 좀비를 몰아내겠지만…

  • 가스총
    페퍼 스프레이를 압축가스로 멀리 강하게 분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지 허가가 필요하고, 연발이 어렵고, 페퍼 스프레이보다 좀 사거리는 길지만(2~3미터) 강한 바람을 맞고 역풍으로 불어와서 사용자를 역관광시킬수도 있는 등 약간 사거리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좀비 상대로는 비슷하게 쓸모없는 무기.
    반면 약탈자 등 적대적 생존자들을 상대할때는 상당히 쓸모있다. 특히 화약식 리볼버 가스총은 격발시 소리도 나기 때문에, 위의 에어소프트건 항목에서 묘사된 것 처럼 실총을 가진 것 처럼 블러핑을 하는데에 오히려 평상시보다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상시의 대한민국에서 양아치들을 상대로 가스총에 공포탄을 장전하고 발사해봐야 대한민국에 총이 어딨냐고 코웃음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국가체계가 무너지고 정말 총이 아무렇게나 나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총성으로 위협을 가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 전기충격기
    전기충격기 항목에 나와있듯이 제대로 된 물건은 허가가 필요하고, 시중에 팔리는 허가 필요 없는 것들은 위력이 약해서 옷만 조금 두껍게 입어도 효과를 못주는 일이 많다. 근접해야 하는 도구라는 점도 문제. 신경계의 신호를 교란시켜 무조건 쓰러지게 만드는 테이저와는 달리,[39] 전기충격기는 고통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라서 터프한 사람도 고통을 참고 덤비는 일이 있을 정도. 좀비에게 쓸 생각은 하지 말자.

    참고로 전기충격기는 도어락을 영구히 열 때도 쓸모가 있다고 한다. 물론 '영구히'이기 때문에 물건, 식량 서리할 때를 제외하고 거주지를 찾는 용도로서는 문제가 있다.

2.11. 맨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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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진속의 괴물이 아니다.

실제로 저러려면 몸 사리는 사람은 좀 피해라. 잘못 잡으면 다른 건 그렇다치고 그냥 자폭이다. 힘 쓰는 사람은 혹시 모를까...

비무장이라면 냅다 도망치는 게 1순위이고, 그게 불가능할 경우엔 주변에 좋은 연장이 있는지부터 찾자(...). 좋은 연장 놔두고 왜 맨손으로 싸워야 하는가? 하다못해 책가방을 휘두르거나, 잡지를 말아쥐거나, 하드커버 책 모서리로 후려치기라도 해라. 당신이 제아무리 맨손 무술의 달인이며 17:1의내가 17전설을 남긴 쌈짱이라 할지라도, 좀비에게 한 번이라도 물리면 당신만 손해다.

별로 현실성은 없겠지만, 좀비 호신술(?)의 시나리오는 대충 이렇다.
아마도 좀비는 팔을 내밀고 나를 움켜쥐거나 덮쳐서 달라붙으려 할 것이며, 달라붙는데 성공하면 턱으로 물어뜯으려 할 것이다. 이렇게 들이대는 경우는 사정거리고 뭐고 일단 내 무기(팔다리) 자체가 좀비의 공격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타액 감염 인자일 경우 개싸움하다가 손이라도 물렸다간 직빵.

고로 정 기습당하거나 해서 맨손으로 좀비와 싸워야 한다면,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붙잡히지 않아야 하는 것, 그리고 물리지 않는 것이다.

물리지 않는 법은 손에 들고 있는 가방이나 아무 물건을 좀비의 안면에 들이대서 무는 것을 일차적으로 봉쇄하면 가능하다. 입이야말로 좀비의 제일 강력한 무기이므로, 만약 가능하다면 최대한 못 물게 만들어 전투력을 상실시키는 것이 좋다. 뭐 턱을 뽑아놓을수 있으면야 더 좋겠지만 턱은 보통 사람하고 싸울때도 뽑아놓기 힘든데 미쳐서 들이대는 좀비에게 가능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문제다. 정 급하면 50cm이내 팔굽치기를 쓰면 주먹의 2배 위력이 있다.

만약 붙잡힌 경우에는 체중을 실어 한쪽 팔을 꺾거나 비틀어 눌러서 탈출한다. 관절기에 능숙한 MMA 선수 좀비가 아닌 이상 관절기 방어하는 법을 알 리는 없을 것이고, 그런 경우라면 완력이 좋은 쪽 그리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쪽이 유리하다. 완력은 무작정 달려드는 좀비 쪽이 좋을 가능성이 있지만, 보통 사람도 죽을 각오로 온 힘을 다한다면 팔 한쪽 정도를 전신 체중을 실어서 부러트릴 생각으로 비트는 것은 시도할만한 일이다. 한쪽 팔을 못쓰게 만들었으면 탈출하거나 다른 쪽도 마저 부술수 있다.

잡히기 전에 타격기로 공격할만한 여유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인간과 싸울 땐 안면를 노리는게 좋지만 이미 시체인 좀비에게 통할지는 미지수. 뭐 이건 작품마다 다르겠지만...여튼 정면으로 공격하기보다는 다리(무릎, 오금)를 밟아서 쓰러트리자. 인간의 다리힘은 팔보다 세배 정도 강하다. 게다가 로우킥을 방어할정도로 민첩하고 무술에 능숙한 좀비는 드물테고, 무릎을 밟아서 넘어트렸으면 잠깐동안 이동능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그 틈에 달아나거나 확실하게 밟아줄 수 있다. 참고로 무릎을 밟을때는 정면에서 공격하기보다는 측면이나 뒤에서 밟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하다. 그 외 발바닥을 옆으로 길게 만들어서 걸어올때 밀어버리면 넘어진다.

만약 이도 저도 안되겠다면 태클을 걸자. 뭐 흔히 축구에서 보는 백태클과 같은 그런 태클 말이다. 갑자기 그러면 "이게 뭐하는 짓임? ㅇㅇ?" 이러면서 당황하고 피하는 방법도 그다지 많지 않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쏟아지는 태클은 알고도 당한다는 말처럼 피하거나 파해법이 거의 없다. 도저히 상대가 안 되겠다 싶으면 그냥 태클을 걸어라. 인간이 다리가 2개가 돼서 가장 불편한 점은 무게 중심이 높아져 중심을 잡기가 힘들어졌고 다리가 한 두 곳 무력화되면 바로 넉다운된다는 것이다. 아니면 태클을 걸듯이 오다가 두 다리를 좀비의 무릎으로 끼워 쓰러뜨리는 것이다.(본즈에서 이 기술이 나왔다. 압도적인 상대를 다리를 걸어 쓰러뜨림으로서 잠시 동안 무력화시켰다.)

아울러 싸우기 전 손을 미리 주변의 천으로 감거나 해서 최대한 맨살이 노출되지 않게 하자. 미리라곤 하지만, 화장실에서 싸우는데 옆에 수건걸이가 있다든지 커튼이 있다든지 뭐 그런 때라면 모를까, 좀비와 맨손으로 싸울 경우 자체가 너무 급박한 상황이므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겠으나, 넋놓고 있는 것보다는 나으니 순발력을 살려서 시도하라.(그런데 펀칭 머신으로 자세 안 잡거나 주먹 대충 쳐서 점수 999 이상 만랩 이상 펀치력 찍은 사람은 이 글 안 봐도 된다.)최자두가 있다. 하지만 대충못 막을듯.

맨손...이라고 되어있지만 발도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일단은 팔보다 리치가 길고 좀 더 힘이 센 데다, 손과 달리 신발이라는 것으로 애초에 가려져있는 것이 좋은 장점. 하지만 위에 설명되어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발을 쓰는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양날의 검이다. 걷어차는 것이 성공했다면 좋은 공격이 되겠지만, 허투루 날렸다가 빗나갔다거나, 중심을 못 잡아서 쓰러지거나 한번 잡히기라도 하면 일반인인 이상 그걸로 끝인 셈이기때문이다. 물론 평소에 운동을 해둬서 유연성이 좋다면 걷어찰 수 있는 범위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서 선타를 잡거나 치명적인 공격엔 도움이 되겠다. 쓰러졌을때도 방어적인 의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손보다는 일단 발이다. 특히 밀기.
달려가서 드롭킥이라든가 하여튼 영화에서나 볼 법한 공격기로 공격한다던가 같은 건 쓰지말자(...). 좀비랑 당신 둘 다 넘어졌다면, 프레데터인 좀비에겐 별 아쉬울게 없으나 맨손싸움 외에도 "도주"라는 선택지가 존재해야 하는 사냥감인 인간에겐 중심을 잡고 일어나는 동안 손실되는 시간이 엄청나다. 안그래도 하이리스크인데 더 한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건 좋지않다.

마지막으로 "맨손전투"는 정말 최후의 보루이다. 막다른 길에 몰려 아무것도 주변에 없을 때 말고는 쓰지말자. 그 체력으로 도망치는게 더 낫다. 또한 가급적 좀비와 1:1일 때만 쓰지 다수일 경우 그냥 도망쳐라.

3. 그 외

3.1. 방어구


좀비의 힘이 사람에 비해 대단치 않다면, 좋은 방어구를 갖추고 다수에게 깔리는 것만 주의하면 생존률은 퍽 높아진다. 하지만 힘으로 사람 팔다리를 뽑아내고 주먹으로 머리를 박살낼 정도로 막강하다면 가벼운 쪽이 나을 것이다.

일단 제일 물리기 쉬운 팔다리와 목, 어깨 정도는 두툼한 천을 감거나 점퍼, 가죽옷 등으로 막아주는 것이 좋겠다. 또 도망치다가 어디 긁혀서 파상풍 걸리지 않도록 청바지에 자켓, 작업복, 군복이나 오토바이 레이싱 슈츠 같은 튼튼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에서 본 것처럼 소매 없는 옷 입고 근육을 드러내는 마초같은 복장따윈 잊어버려라. 아무리 마초라도 물리면 끝이다, 게다가 만약에 좀비의 힘이 사람 수준이라면 옷은 괜찮은 방어구다. 특히나 적절하게 두꺼운 스웨터나 가죽옷을 입으면 호랑이 좀비가 아닌 다음에야 할퀴는 공격[40]도 보호할 수 있고 무는 공격도 보호할 수 있다. 심지어 여름 옷 두 켤래 정도만 껴입어도 무는 공격에 대해서는 보호가 되니 덥더라도 위험한 곳에서는 옷을 꼭 입을 것.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학교는'에서는 골판지상자를 잘라 팔목보호대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맨살보다는 나을 것이다.

좀비가 힘이 엄청나게 강력하지 않는 한, 방패도 도움이 된다.[41] 사람끼리 몸싸움을 해도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일이 다반사인데, 좀비의 공격이라면 소매자락이라도 붙잡히면 끝장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진압 방패 같은 것으로 막는다면, 좀비가 손톱으로 표면을 긁어봤자 어디 걸릴 구석이 별로 없는지라 테두리를 붙잡히는 것만 주의하면 매우 효과적인 방어구가 된다. 그리고, 좀비가 만약 짱돌같은 걸 던지는 지능이 있다면 그걸 방어해주는 좋은 수단이 된다.[42] 또한 진압 방패는 옆의 테두리만 날카롭게 갈면 무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가장자리가 고무 패킹이 되어 있는 진압 방패는 소용 없다.

반짇고리도 준비하자. 기본적인 수예 지식만 있다면 노출되기 쉬운 부위를 덧대어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 두꺼운 천을 몇번 덧댄 것 만으로도 상당한 방호력을 얻을 수 있다. 제대로된 방호복을 얻기는 확률은 무척 낮지만, 반짓고리와 재료가 될 옷가지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 중세 시대의 갬버슨도 두툼하게 겹친 옷을 누벼 만든 간단한 의류다.

장갑, 팔꿈치 보호대, 무릎보호대는 추가적인 부상을 막아준다. 특히 장갑은 필수. 보급품을 찾기위해 폐허를 해집거나, 어두운 곳에서 감각을 확보하거나, 혹은 싸울 때를 생각해 보자. 손은 인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부위인 만큼 다치기도 쉽다. 튼튼한 가죽장갑이 좋지만 없으면 목장갑이라도 낀다. 빨간 목장갑은 내구성도 좋고 여러모로 유용하니 여벌을 확보하자. 더 좋은 장갑을 원하면 농가에서 쓰이는 두꺼운 장갑을 구비하자,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한두벌 확보하면 실생활에서도 쓰일때가 은근히 많다. 무릎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중 하나이지만 넘어졌을 때는 그만큼 다치기도 쉽고 잘못하면 이동력이 크게 상실된다. 상처가 생기면 구급약이 없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스포츠 용품점에서 구할 수 있는 각종 보호대는 매우 튼튼하다. 인라인 스케이트 용품점에서 무릎보호대를 구할 수도 있지만, 구하기 힘들다면 입은 바지를 보강하는 방법이 좋다.

화생방보호의도 효과적인 방어구다. 특히 영화에서 자주나오는 전신 보호의는 물리는 정도로는 뚫을 수 없을 만큼 두껍기 때문에 좀비와 육박전을 벌여도 될 정도이며 하다못해 시위 진압에 쓰는 보호구들도 훌륭한 방어구가 될 수 있다. 물론 열피로는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이라도 무시 못한다.

전신방탄방검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새는 기술도 좋아지고 있어서 전신 방탄복이 나오는 추새이다. 굳이 전신방탄방검복이 아니라 방탄방검복을 준비한 후 나머지 부분은 토시나 바지 등으로 메꾸고 헬멧은 오토바이 헬멧을 껴도 된다. 물론 가격이 만만찮지만 목숨보다는 싸지 않은가?

당신이 스쿠버 다이빙 취미가 있다면 샤크 슈트(상어 방어구)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건 일종의 체인메일으로, 해저에서 촬영을 할 때 상어에게 물리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입는다. 체인메일의 특성 그대로, 찢어지는 상처에는 매우 강하지만 충격을 막아주는 효과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다. 실제로, 대형 상어가 물고 몸을 뒤트는 순간 팔이 뽑혀나가기 십상이라 중소형 상어에게만 쓸모가 있다. 샤크 슈트는 상어가 턱을 닫는 악력이 약한 편이기에, 물어뜯겨 너덜너덜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용도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잠수복은 웨트 슈트이며, 수중에서 돌이나 산호 등에 긁히지 않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피부의 작은 상처는 막아줄 정도의 방어력이 있다. 다만 피가 흡수될 수있어서 위험하다.
드라이 수트는 수분을 흡수하지 않으므로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열피로가 심할 수 있으니 주의.

그런것보다 대 좀비용으로 압사만 아니면 아무런 위험이 없는 미스릴제 판금갑옷을 입자

종합하면 방어구를 구하기 쉬운 장소는 스포츠 용품 판매점[43]이나 등산 용품 판매점[44].

그러나 방어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임을 명심하자. 좀비를 대상으로 무쌍을 뜰 생각이 아니라면 어떤 무기와 방어구를 갖추든 좀비에게서 최대한 멀리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다. 지나친 무장은 기동성을 저하시킨다. 욕심부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갖추자. 몸의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공격에 쉽게 노출된다. 정강이, 무릎, 손, 하박, 어깨 부위 정도로 만족하자.

단, 사람을 상대할 때는 머리와 몸통을 중심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사람을 상대할 때는 좀비를 상대할 때와 위험한 부위가 다르다. 가장 치명적인 부위인 머리를 먼저 보호하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얻어맞는 몸통을 보호하고, 몸의 바깥과 높은 부위를 다음으로 보호한다.

3.3.


구하기도, 사용하기도 쉽지만 불을 대좀비 무기로 쓴다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불이 피부를 제거하고 근육을 태워야하는데 그때까지 버티는게 문제다.
지나가다가 죽어있는 좀비를 발견하거나, 전투가 끝났을때 좀비들을 전부 소각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다.
부패한 좀비 시체에서 자라난 곤충이나 바이러스가 퍼지기라도 하면 매우 끔찍할테니 자신과 관련없어도 죽은 좀비를 발견하면 여유가 있을때 소각을 권장한다

더군더나 그림에서 보이는 스프레이류가 취약한 점이 풍향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바람 불 때 스프레이를 쓰신 분들은 알겠지만 바람부는대로 휘어버린다. 화염방사기 쓴답시고 풍향 안 따지고 불붙였다간 내 손 먼저 타고 재수 없으면 스프레이가 폭발할 수도 있다. 그럴 리는 없지만 스프레이를 쓰려면 실내에서나 쓰고 만약 실외에서 써야한다면 풍향을 따져야 한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타입의 좀비라면 불붙은 채로 나에게 달라붙으면 자살 확정. 좀비만 노릇하게 구워주면서도 통제 불가능할 지경으로 번지지 않을만한 환경이어야 하고, 제때에 확실하게 불을 지를만한 연료나 화염병 같은 준비도 필요하고, 자기자신이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니 화공은 그야말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가 필요한 무기다.

불을 사용할 때 불을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름과 같은 인화 물질이다. 단순히 불만으로는 큰 위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불을 붙인 후 거기에 신나를 끼얹는다면? 사망 루트 확정이다. 괴로움에 떨다가 죽어나갈 것이다. 굳이 불을 준비하겠다면 중요한 것은 강한 인화 물질이다.

사태 발생 시에는 소방차가 와서 불꺼줄 수도 없을테니, 막싸질렀다가는 도시 전체를 잿더미로 만드는 흉악범(?)이 될지도 모른다! 감당못할 짓을 저지르지 말고 웬만하면 쓰지 말고, 준비가 됐더라도 신중하게 사용하자.

3.4. 중병기

예를 들자면 전기톱, 드릴 또는 예초기 같은 물품을 말하는 건데...정말로 자신이 어딘가의 사진기사 이상의 신체능력과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절대로, never 쓰지 말자.

이런 물품의 경우 작동을 위한 연료, 혹은 전지가 꼭 필요한데다 소리도 많이 나고, 무기도 사용하기도 어렵고 생각보다 위력도 없으며 조금만 부주의하면 자신도 크게 다친다. 자칫 자신을 다치게 만들 가능성도 높으니 정말로 생각도 하지 말자.

그리고 이런 물품들은 무겁다. 이런 걸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처럼 휘두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용병이나 선수를 해야 될 것이다. 당신이 맨손이고 주변에 있는 무기가 이것밖에 없다면 몰라도, 다른 무기가 있다면 굳이 무리해서 이걸 쓸 필요는 없다.
또한 이런것들로 좀비를 절단했다간 피가 미친듯이 사방으로 튀는데 몸에 상처가 있거나, 얼굴을 보호할 방독면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좀비잡다가 감염될수있다
그리고 좀비 썰다가 아군을 썰어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있으니 사용을 제한하는게 좋은데, 전기톱이나 예초기의 경우 창작물에서조차 팀킬이 벌어질 정도로 사용하기 매우 안좋은 물건이기 때문

물론 쓸모가 없는 건 아니다. 백병전이 아닌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면 나름대로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기톱은 나무를 베라고 있는 거다!

그리고 언제나 기억하자. 넌 게임 캐릭터가 아닌 그냥 너다.

3.5. 차량


對 좀비전 결전병기.

중량감 있는 험비나 덤프트럭, 픽업트럭 같은 차를 유리창만 보강 잘하고 전투범퍼, 오프로드 타이어, 바디업 등의 개조를 거쳐 좀비 수십정도는 쳐도[45] 문제 없을 정도로 만들면 만능병기, 몇몇 특수 지형을 제외하고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주거지가 없을 때의 생존용으로는 최고다. 비바람만 피해도 그게 어딘가.

특히 버스는 많은 인원을 탑승 시키는 만큼 크고 튼튼하게 만들어 장기 주거용으로도 제격이다. 특공대나 경찰 전용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무게 중심이 위로 쏠려 수 많은 좀비가 몰리면 쉽게 쓰러질수 도 있다. 어떤 경우라도 엔간한 일이 아니라면 좀비가 많은 곳에서 일부러 세울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하지만 승용차는 이동수단으로만 쓰자. 좀비와 한 번만 충돌해도 차가 골로 갈 수 있다. 게다가 힘센 사람 한정이지만 힘으로만 창문을 부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만약 쓴다면 방범부저는 제거해 두는 게 살길이다.

개조를 한다면...(단 어설픈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개조 따윈 하지 말자. 멀쩡한 차 하나 버리는 꼴이다.)
  • 전투 범퍼와 좀비와의 충격
    험비의 경우 전투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므로 사람 한 둘을 쳐도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이겠지만, 덤프트럭과 픽업트럭은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사람이 치일 때를 대비해 보통 차는 쉽게 구겨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투범퍼로 이 부분을 보강해도 그 충격량은 모두 차와 거기에 탑승한 사람에게 되돌아오기 마련. 전투 범퍼를 장착하든 안하든, 그렇게 충돌만 하다보면 언젠가 자동차도 망가져 쓸 수 없게 된다. 픽업트럭의 경우 이 점에 대해 큰 문제가 되므로 쓸데없는 충돌은 되도록 피하자.
    무엇보다 달리다가 차바퀴 사이로, 축 사이로 이물질이 껴서 이동 불능의 상태가 되어 좀비의 군대 중앙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하나 더, 수 많은 좀비와 충돌하면 피가 차량에 묻게 된다. 시야가 가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산으로 간다면 야생동물이 당신을 덮칠지도 모른다.
  • 바디업
    바디업을 왜 하느냐? 좀비를 깔아뭉갤 때 이 물질이 바퀴 사이나 축에 낄 염려가 줄기 때문. 한국의 지형상 바위에 범퍼가 걸릴 수도 있어기에 있으면 더욱 좋다. 이런 차량 동호회라면 넘어질 염려도 당연히 있기에 오프로드 화 시키는 것도 당연하기에 산악지형에 유리하다.
  • 오프로드
    좀비를 피해서 가는데 꼭 편한 길만 나오라는 보장은 없다. 강이나 산으로도 갈 수 있는 법. 특히 한국은 산지가 많아서 오프로드 동호회가 많은 편인데, 그만큼 자신의 차가 오프로드면 한국 지형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
  • 버스
    버스 또한 수 많은 인원을 탑승시키기 위해 제작 된 것이므로 약간의 개조만 하면 충분한 주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의자를 다 때어내고 이동창고 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여기에 쇠파이프를 사다리처럼 연결해 천을 붙여 벽면에 접이식으로 고정시켜 쇠 줄로 연결시키면 접이식 의자가 될 수도 있다.
  • 승용차
    물론 승용차도 충분한 개조를 통해 튼튼해질 수 있지만, 그럴바엔 차라리 트럭을 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개조는 그 차를 오랫동안 써야하거나 특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할 때 써야 한다. 그 이유는 개조의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 만일 어떤 곳에 장시간 머무르게 된다면 그때 개조를 시도하자. 카센타는 보통 오픈 되어 있으므로 그곳에서는 쓸만한 장비만 챙기고 튀자.
어설픈 개조는 짐만 된다. 차량의 무게가 증가하므로 연비가 나빠지고 적재량도 줄게 된다. 좀비를 죽인다고 챠량 옆이나 앞에 날붙이 무기를 다는 것은 오히려 거치적거린다.[46]

결론적으로 가장 적합한 개조는 도망치기 쉽고 차량 안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는 구조로 개조하기를 추천.[47]

단일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차량들과 대열을 이룬다면 선도차량에는 험비라든지 픽업트럭 개조형 같은 SUV 테크니컬 차량이 선도 및 후위에 위치하고 중간대열에 트레일러버스가 위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험비나 픽업트럭은 물자 운송부터 정찰 험지주파 만능으로 쓸 수 있지만 수송에 더 적합한 차량이 있다면 아무래도 특유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정찰 및 탐색 임무를 수행하고, 트레일러 차량에는 물자 수송을, 버스에는 비전투 인원을 수송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차량 대열이 될 것이다. 전경용 버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명 닭장차로 불리는 이것은 애초에 좀비와 비슷한 물리적 공격을 가하는 시위대를 막기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유리창에 창살이 있는 등 내구력도 상당하나 대부분 중고라 신뢰성은 보장 못한다. 신형 전경 버스의 경우 유리보다 250배 강력한 PC 재질의 강화 플라스틱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가볍고 상대적으로 기계적 신뢰도도 높으니 경찰서에서 노획할 수 있으면 가져오자.

약탈자들은 노상에서 코너 등지의 시야가 좋지 못한 곳 바로 뒤에 로드블럭을 세워 누가 들어오는 순간 멈춰설 수밖에 없게 만든 다음 사격을 퍼부어 쓰러트리고 약탈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선도 차량은 후열보다 1백미터 가량 전진해서 정찰 임무를 확실히 수행해야 한다. 공격을 받기 십상인 선도 차량은 가능하다면 방탄판으로 보강하거나 험비 등의 테크니컬 차량을 이용하고, 다른 차량은 몰라도 선도차량과 인솔자가 탑승한 중간 차량은 무전기를 가져서 상황 전파를 신속하게 하여 후열에 시간을 벌어줄 수 있도록 하자.

이번에 미국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현대자동차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대비한 "좀비 킬링머신"을 제작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줬다. 링크

3.5.1. 장갑차


대 좀비 결전용 최종병기

이동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약탈자, 좀비 등 극한상황을 가정하여 작정하고 전투를 준비해야 할 경우, 장갑차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 좀비는 밀폐된 장갑차를 공격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좀비를 직접 만나보기라도 했나? 미디어 매체에서 보니 그렇덥디다.

가장 이상적인 차량은 스트라이커LAV-25 같은 장륜형 장갑차량이다. 장륜 장갑차의 타이어는 5.56mm급 소총탄에도 이빨조차 안먹히는 데다가 펑크가 나도 4~50km속도로 80~100km는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정면에서 14.5mm, 측면에서 12.7mm탄 정도는 방어해줄 수 있을 정도의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총안구를 통해서 외부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통상 8~10명 정도를 탑승시킨 상태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탑승인원을 줄일 경우 탄약/식량등을 운반할 수도 있다.

최고는 폭스 화생방 장갑차로서 여러분을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다.[48]

다만 국내에서는 이런 장륜 장갑차를 얻기 힘들고, 군용 장갑차량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필연적으로 연료를 더 많이 쓰는 편이다. 거기다 장갑차량의 운전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무니[49] 발견만 된다면 아무나 이용 가능할 것이라는 망상은 포기할 것.

물론 대혼란 속에서 이런 장갑차를 손에 넣길 기대하긴 힘들고, 이동수단으로서의 가치만 따지면 일반 픽업트럭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차량으로 좀비를 들이 받거나 약탈자와 교전해야 할 상황 자체를 안 만드는 것이 더 이로울 수도 있다.

장갑차량 류는 단점들이 상당이 치명적인 부분이 많은데 일단 시동을 걸고있는 것 만으로도 반경 1~2km 정도는 우습게 우렁찬 엔진소리를 울려퍼지며 다른 생존자 혹은 좀비들의 주의를 매우 잘 끌어준다. 애초에 민간용 차량에 비해 연비자체도 말도안되게 나쁘기 때문에 기지근처가 아니고서는 이동수단으로서도 매우 부적당하다. 그나마 연비가 좋다는 험비조차 L당 4km/h라는 절망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즉 장거리를 가면 갈수록 그만큼 연료를 무지막지하게 먹는다!

정 군장비를 사용하고 싶으면 위에 써 있듯 장륜 장갑차를 사용하던가 충분한 연료와 안전한 거점을 확보한 상황같은 특수한 상황에 한해서 사용해야 한다.

허나 장갑차에 경우 따로 개조를 하지않아도 개조차량보다 뛰어난 내구력을 자랑하며, 내부 인원이 노출되지 않으면 좀비들이 신경 쓸 확률이 낮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개조되는 차량은 그런 극한상황이나 무거운 외부구조물들을 장착하도록 설계한 물건이 아니다. 장갑차량이 비록 연비가 떨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긴하지만 다른 개조 차량들이 외부장착물들을 부착하면서 연비가 개떡되는것도 생각해 봐야 할 점이다. 또한 이 개조차량들은 연비뿐만 아니라 부착물에 의해 생기는 여러 잔고장도 생각해 봐야한다.

국내에서 장륜형 장갑차나 방탄 트럭에 가까운 물건을 구하자면 파병 때 쓰였던 바라쿠다KM900 피아트제 CM6614 정도가 고작이지만 국방개혁 2020에는 장륜형 장갑차를 60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 다만 최신예 차량일수록 방어력 문제로 총안구를 사용하지 않으니 이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그밖에 사용가능한 장갑차로는 K200 APC이 있다. 장륜장갑차는 아니지만 총안구도 있고 수륙양용에 속도도 100km까지는 밟을 수 있다. 다만 공기중으로의 감염의 위험이 있을 경우엔 NBC방호장비가 있는 K200계열의 화생방 정찰 장갑차나, 위에서도 언급된 BMP-3또는 K-21, 미군의 폭스 화생방 정찰 장갑차가 보다 유용할 것이다. 이중 BMP-3과 K-21의 경우는 모두 하천의 자력도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장갑차량의 도하라는게 단순히 스노클 올리고 두둥실 떠 가는것이 아닌데다[50], 물을 건너는 데에는 상당한 운전기술을 요구하므로, 설령 해당 차종에 대한 운전기술이 숙련된 사람이라도 충분한 준비 없이는 어설프게 강을 건너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군용이 아닌경우 경찰용 장갑차가 있는데 가령 아래처럼 TM 시리즈를 도심지에서 찾아보면 좋다.


3.5.2. 건설기계

불도저, 굴삭기, 20톤 이상의 덤프트럭이 여기에 해당하며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불도저만 봐도 뭔가를 밀어붙이는데 적합한 설계로 만들어져 있으니...

그러나 이런 기계로 좀비와 싸울 경우, 좀비에게 접근해야 하므로 그다지 추천하기 힘들다. 차륜형 굴삭기나, 덤프트럭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속도가 느려서 도망가기도 힘들다. 뭔가 애매한 점이 많으니 무기로 쓰기는 어려운 장비.

싸움의 용도라기보다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온갖 장애물과 멈춰선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 개척용으로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3.6. 군견 및 훈련된 동물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독일 셰퍼드 사만다

이 외에도 매드 맥스의 사역견과 하프라이프 2 폴아웃 시리즈도그밋이 있다. 둘 다 엄연히 좀비 아포칼립스는 아니지만.

훈련된 개는 대좀비 레이더 종결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계대전Z의 경우 군견들이 보균자들을 가려내고 장거리 정찰이 가능한 좀비 레이더로 활약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 하지만 보균자가 항상 특정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소설 설정이므로 어느 상황에나 적용할 수는 없다. 다만, 좀비 그 자체는 시체이기 때문에 냄새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고, 탐지 훈련을 받은 군견은 정찰 및 추적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혼란 상황에서 탐지 장비가 충분하지 않을 때는 큰 도움이 된다. 야간탐지경 같은 장비는 가격도 비쌀 뿐더러 쉽게 구할 수 없으며, 잘못하면 배터리도 방전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기 곤란하다. 이럴 때 인간보다 야간 시력이 뛰어나고, 후각과 청각으로 밤에도 경계가 가능한 군견은 불침번으로 안성맞춤이다. 만일, 야간 이동을 한다면 한 사람이 군견을 앞세우고 미처 눈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좀비가 없는지 먼저 탐색을 하면 안전하다. 횃불과 손전등으로 살필 수도 있지만, 좀비 떼가 불빛을 보고 몰려들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군견을 활용하는 게 좋다. 이는 터널이나 동굴, 건물 등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 미리 군견을 보내 좀비 냄새가 진동하지 않는지 판별하면, 내부로 진입할 경우에 도움이 된다. 베트남전 및 대테러전에서 군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다.

아무 군견이나 데려다 좀비 정찰을 시킬 수는 없고, 대상이 어떠한 존재인지 교육하고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좀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적으로 판별하는 군견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개체도 있을 테니 훈련이 중요하다. 관건은 좀비 때문에 전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성격 좋은 개체를 골라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냐는 것. 일반적인 군견도 강아지 때부터 성격을 심사하고, 훈련 과정에서 폐견처리를 하는데, 좀비를 상대하는 특수견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경험이 없는 개인이 훈련시키기는 무리. 경험이 있더라도 좋은 강아지를 얻기는 쉽지 않다. 좀비가 발생한 지 시간이 흐르고 군대가 대처능력을 갖춘다면, 탐지 목적으로 군견을 양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견은 엄연히 군대 자산이라서 관리를 철저히 할 테고[51],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총기처럼 어디서 슬쩍 훔칠 수도 없다. 전투 후 혼자 생존했거나 다른 연유로 부대 밖에 나오지 않는 이상, 방랑자 개인이 좋은 군견을 얻기란 어려운 일이다.

물론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 애완견도 통제가 가능하다면 알람셔틀로 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통제가 안된다면 걸어다니는 반합셔틀일 뿐이다. 만일 개를 경보목적으로 훈련시킨다면, 절대 군견 혼자서 공격하지 않도록 원거리 통제 기술이 필요하다. 좀비와 총격전을 벌일 상황이 많을 테니 총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총성 적응 훈련도 시켜야 한다. 아물러 탐지 목표를 발견했을 경우, 짖지 않고 몸동작으로 신호를 보내도록 교육시킨다.(사냥개, 포인터 종이 이런 훈련을 받는다.) 개가 짖으면 소리를 듣고 주위의 좀비 무리가 몰려올 수도 있기 때문. 원거리 통제, 총성 적응, 몸동작 경고 등은 어지간한 군견 및 특수목적견은 훈련을 받기에 이미 숙달했을 가능성도 높다.

대형견 같은 경우 플란다스의 개 마냥 사역으로 쓸 수 있으며 실제로 기관총 운반견 등으로 활용된 예가 존재한다. 그 외에도 제1차 세계대전 도중 참호에서 쥐를 잡는다거나 땅굴탐지, 연락견 등으로 활용된 바가 있다. 다만 좀비의 감염이 동물에게도 이루어질 수 있다면 좀비를 직접 물지 못하게 하는 훈련이 매우 절실하다. 아니 그전에 모기가 감염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가정하라니까

여담으로 좀비가 동물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개를 전투용으로 사용하는것은 좋지 못한 생각이다. 물론 약탈자를 포함한 인간은, 그리고 그 인간이 변한 좀비는 아무리 강해봤자 레포데의 특수좀비같은게 되는게 아닌이상 불 태리어나 도사견, 그리고 캉갈 등과 싸우게 되면 말 그대로 다진고기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개가 피맛을 보게 되면 공격성이 강해져서 아군을 공격할 위험도 있다. 또한 개등의 동물이 아군을 공격하지 않더라도, 좀비를 물어뜯으면서 감염물질을 입에 잔뜩 묻혀와 아군을 전염시킬 수도 있다.

꼭 동물을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점 이외에도, 동물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외로움을 달랠 수는 있을 것이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의지할 동물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다.

하여튼 아쉽지만 최후의 생존자와 그의 충견이라는 근사한 콤비를 이루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 어찌어찌 살아남아 좀비 대처법과 인간과의 소통법을 잘 아는 개를 만난다는 꿈과 같은 상황이 올지도 모르나 그럴 확률은 너무나도 낮다. 차라리 믿음직한 인간 동료를 찾아 우정을 나누는 게 좋을 것이다.

3.7. 화약

국내에서 탄피를 재활용 하거나 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갖춰진 거점은 군용 탄약 제조 회사인 풍산의 공장 뿐이다.[52] 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 일반인이 리로딩하는 것은 불가능.[53]

다만, 종이탄피[54]를 사용하고 격목[55]에 돌기를 만들고 거기에 문방구표 화약총용 동그라미 안전화약을 잘라서 붙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화약은 무연화약흑색화약으로 나뉘는데, 무연 화약은 공장 시설에서 만들어야 하지만 흑색 화약은 중학교 화학실 수준에서도 제조가 가능하고 재료도 구하는 방법이 있으나[56] 위험 문제로 그 방법은 자세히 쓰지 않는다.

그리고 제조법을 모른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화약을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봤자 배합비가 잘못 되면 실용성은 한참 떨어지게 되고, 만들다가 본인이 잘못 될 수도 있다. 최무선 공이 바보라서 몇 년 고생한 게 아니다. 흑색 화약을 직접 만드는 경우는, 운좋게 화공약품 상점 등을 통해 화학 약품을 입수할 수 있는 경우이거나, 십수년의 기나긴 사태가 이어지면서 자체적으로 초석밭을 조성하는 등의 준비가 가능한 때 정도 뿐일 것이다.(초석밭 조성은 적어도 년 단위의 작업 기간이 걸린다.) 아니라면 그냥 버려진 군부대라도 뒤져서 탄약 구하는게 쉽다.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재래식 화장실 근처의 흙과 나뭇잎에서 합성 초석을 추출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라부아지에 등의 화학자를 다 썰어버린 프랑스 혁명기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화장실을 긁어댔다. 그러나 이 때에도 수요량이 턱없이 모자랐다고 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폭발물로써의 화약이 아닌, 점화용 장치로써의 화약이 소량 필요하다면 문구점 등지에서 구할 수 있는 폭죽을 분해해서 얻을 수 있다. 생일 케이크 상자에 딸려 나오는 폭죽 같은 것도 쓸 수 있다. 잡아당기면 점화하는 점을 이용해 부비트랩의 발동용으로 쓴다든지 할 수도 있다.

3.8. 폭발물

군용 폭발물로 TNT나 C4 등이 존재하고, 광산 등에서는 다이너마이트나 안포 폭약이 사용된다. 근처에 버려진 약국이 있다면 TATP의 재료인 어떤 약품들을 구할 수 있다. 만드는 것 자체가 불법이므로 절대로 해선 안된다. 물론 좀비 때문에 나라가 개판이라면 그런 것 가리겠냐마는...하지만 폭약 취급은 상당한 기술과 안전숙지가 필요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자칫 실수했다간 자폭 확정이니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관심 두지 말자. 애초에 위에서 언급된 TATP의 민감도는 망치 정도의 물건에 타격되거나 가벼운 정전기에도 폭발하는 신의 민감도를 보인다. 사지분해돼서 모여든 좀비의 간식거리가 될 뿐...차라리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수류탄이나 크레모아 같은걸 입수하는 게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민간에서 폭발물로 쓸 수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예컨대 새벽의 저주에서 나온 LPG 가스통 같은 것, 부탄가스 통 같은 것을 폭발물로 쓰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LPG 통은 상당한 안전장치와 보강이 되어있어서 쉽게 터지지 않는다.# 가스통은 밀폐된 공간에서 누출됐을때만 폭발에 가까운 화염이 일어난다. 밀폐되지 않은 야외 공간에서는 새어나오는 가스통에 불붙여도 폭발하지 않는다. 그냥 새나오는 가스에 불만 붙을 따름이다. 작열탄이 아닌 이상, 총알로 쏴도 어지간해서는 터지지 않고 가스만 새나오고 만다. Mythbusters에서 실험해봤던 것. 영화에서는 권총으로도 자동차 연료통 쏴서 거대한 화염을 만들어내지만 현실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 자칭 북파공작원들이 가끔씩 길 한가운데서 7서클 화염계 마법 인페르노 쑈를 하는 것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하는 짓이다.

반면 실내에서는 가스 누출 사고로 화재나 폭발이 자주 일어난다. 즉 갇힌 실내에 가스통을 이용한 트랩을 만들어둔다면 잘 하면 폭발물로 쓸 수 있다. 잘 하면...제대로 터트리려면 실내로 좀비를 유인해서, 다시 문을 잠그고, 가스를 틀어놓고, 거기에 누가 불을 붙여야 터진다. 근데 그건 자폭이고. 원격 기폭을 위한 기믹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전자렌지에 가연성 재료를 넣고 돌려서 타이머로 삼는다든지…. 하지만 그런 기믹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불화살 같은 것도 쏘기 쉽지 않다.
(자신이 케빈이거나 트랩의 신이 아닌 이상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말자)

휴대용 부탄가스통은 LPG 통보다 약하고 가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폭발에 가깝게 터질만한 가열 상태로 만들기 쉬운데, 문제는 불 위에 올려놓고 구워도 터지는데 1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고로 다른 확실한 위력이 있는 폭발물에 가스통을 덧붙여 위력을 증대시킨다면 몰라도, 부탄가스통만 가지고 폭발물을 만드는 것은 어렵고 불확실하며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

비슷하게 주유소에 기름 뿌리고 불붙이면 주유소 전체가 폭발할 것 같지만, 기름통은 지면 아래 깊은 곳에 묻혀있으며 화재 등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되어있어서 폭발하지 않는다. 영화 때문에 생긴 흔한 편견이다.

요약하자면 폭발시켜 좀비 죽이겠다고 연료 낭비하지 말고 그 연료를 불 때는 용도로 사용하자. 애초에 싸움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생존에 집중하자!

만약 실험실 안이라면 알칼리 금속 같은 거라도 던지고 즉시 물을 뿌릴 것. 그러면 폭발한다.
(그렇다고 당황해서 자기 앞에 던지고 뿌리면....끔살이니 좀 제대로 던지자)



3.9. 트랩

동물을 잡는데 쓰는 덫 같은 것은 적절한 위치에 놓는다면 좀비의 이동을 방해하는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다. 도르래의 원리를 알면 쉽게 함정을 만들 수 있다. 단 함정은 전문 지식도 어느 정도 필요하니 서적을 구비해 놓거나 어느 정도 미리 학습해놔야 한다. 밀렵꾼 같은 경우에는 함정 전문이니 동료가 된다면 꽤나 든든할 것이다.

밟으면 이빨 두개가 콱 무는 다리 잡는 덫은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덫과 올무는 동물이 죽을때까지 고통스럽게 만드는 잔인한 방법이며, 사람도 크게 다치거나 죽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사냥법 상 덫과 올무는 금지되어있다. 고로 덫 역시 불법적으로 만드는 조잡한 것들 뿐이다. 하지만 설치해두고 나중에 가서 걸려있는걸 챙겨오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또한 올무 정도는 농촌에서 철사로도 쉽게 만들기 때문에 음성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올무는 좀비 사냥용으로 쓸만한 위력은 없고 그저 이동을 방해하는 정도, 그것도 일회용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멧돼지 사냥용 수준의 무는 덫은 좀비도 물어서 못움직이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허리가 끊어져도 기어오는 좀비라면 별 효과는 없을 것이다. 차라리 사람은 다니지 않는 통로에 땅을 깊게 파서 함정을 만들고 허방다리를 놓는게 효과적일듯.

대개의 생존술 교범에는 대나무나 탄성있는 나무를 이용해 호랑이 잡는 덫도 소개하고 있으니 그쪽을 참고하라. 와이어를 건드리면 죽창을 박아넣는 것, 밟으면 다리를 낚아채 허공에 매다는 것, 중력 덫 등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써야 한다면, 덫은 사람도 다칠 수 있으니 사냥을 할 때와는 정 반대로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함정을 설치했으면 경고 팻말을 세워 사람이 함정으로 가지 않도록 유도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는 절대 함정을 설치하지 말라. 그런 길목은 함정이 아니라 경계 인력을 세워서 지켜야 한다.

철조망 역시 굉장히 유효한 방어수단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가시 철조망이나 군에서 사용하는 윤형 철조망은 제대로 설치되었을 경우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위력을 발휘한다. 흔히 좀비 영화에서는 쉽게 돌파가 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4~5열 이상으로 설치된 철조망을 맨몸으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영화에서 철조망이 쉽사리 돌파되는 것은 철조망을 고정시키는 철항이 없기 때문인데 야지에서 철항에 고정된 10열의 철조망은 전차의 궤도조차 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방어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한번 휘감긴 상태에서 발버둥친다면 더더욱 철조망에 휘말려버리기 때문에 충분한 대응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좀비가 특수 좀비라서 탱크 같은 괴수일 경우에는 벼락틀을 이용하라. 돌멩이들을 모아서 나무로 고정만 시켜두면 된다. 맹수를 잡는 함정이니 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벼락틀 같은 경우에는 만들기가 힘드니 참조만 할 것(...). 절벽 같은 곳에서 거대한 바위를 준비해 놓는 것도 좋다.

모로쇠란 함정형 무기가 있는데 뾰족한 날이 달린 것들로서 휴대하기도 좋은데다가 경찰서 같은 곳에 구비된 경우도 종종 있다. 포천 참조.

이곳에 함정에 대한 정보가 있다. 물론 함정카드 짤은 아니니 안심해라

3.10.


독은 생명체에 있어 위험한 물질이다. 테트로도톡신이나 청산가리처럼 독에 따라서는 신체기능을 마비시킬 수도 있고 그자리에서 즉사시켜버릴 수도 있다.

다만 대 좀비전에서 독은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걸어다니는 시체 타입의 '죽은 좀비'에게는 독이고 자시고 무다무다. 실제로도 지금 우리 학교는을 제외하고는 창작물에서 좀비가 독에 의하여 심장마비, 신경마비, 질식하거나 중독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둘째. 감염자 타입의 '살아있는 좀비'라서 독이 통한다 치면, 좀비 사태가 크게 발발할 이유가 없지 않나? 통제를 넘어선다 싶으면 국가 차원에서 독가스 살포해서 해결했을 것이다. CS가스만 통해도 좀비 사태는 진작에 진압하고도 남는다.

뭐 어쩌다보니 몰라서, 타이밍이 안 맞아서(전염이 너무 빨라서) 좀비에게도 독이 통한다는 걸 미리 알지 못했다 치면, 독의 효과를 알아낸 후에라면 생존자들이 써먹기는 좋을 것이다. 제일 추천할만한 독가스는 염소가스. 제조법이 간단하여 화학전공자라면 누구나 만들수 있고, 공장이나 약국을 턴다면 재료를 구하기도 쉽다. 그리고 호흡기에만 사용되는 독가스이므로 아군은 간단하게 방독면 하나 쓰면 방어할 수 있다.[57] 물론 방독면을 구하고 약국과 공장을 털러가는게 일이겠지만

에어로졸 타입의 분무할 수 있는 독가스가 아닌 독극물 종류를 좀비에게 투사하려면, 독침대롱이나 독화살, 마취총 같은 것이 있다. 구조 자체는 간단하고, 주사기를 개조해서 만들 수 있다.

또한 감염자 타입의 좀비에게만 독가스가 재미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인 약탈자에도 효과만점이고 단체로 쳐들어오는 적을 독가스 살포만 잘해도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독가스는 상당히 유리한 무기이다.[58] 그러나 생존자 집단이 만들 수 있는 독가스의 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개활지에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밀폐된 건물에서 살포하여 방어용으로 쓰는게 좋을듯. 그리고 살포중에는 식량이나 식수, 의약품, 기르는 동물등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적을 제거한 뒤에는 제독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근육 마비성 독, 혈액 응고성 독 등 물리적으로 제약을 주는 독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약탈자를 제압하거나 또는 식량 조달(동물 사냥)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좀비만 위험한게 아니다. 독사나 독충한테 물릴 수도 있고 독초를 잘못 먹어서 동료의 생명이 위험할 때 해독지식만 잘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동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반대로, 이러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독의 사용에는 신중해야 한다.

3.11. 기타 무기가 될 수 있는 물건들

무기가 없다면 무기를 만들어라. 어떤 무기를 들어도 맨손보다는 낫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아무 물건이나 집어라. 쓰레기통도 들고, 의자로라도 치고, 하다못해 볼펜이라도 들던지 종량제 쓰레기 봉투라도 뒤집어씌워라. 중거리 같은 근거리 무기라면 자전거 체인이나 샤워 호스가 있다. 근데 피격면적이...

우리나라의 상징은 손재주 좋은 공돌이들이라서 그런지, 데드 아일랜드에서 세제를 화약으로 만들어내는 과학력과 비슷할 정도가 될 수도 있다.

막말로. 기다란 PVC파이프의 양쪽 끝에 구멍을 뚫고 낙하산줄을 연결해도 쓸만한 활을 만들 수 있는데, 여기에 방아쇠나 석궁 몸체를 만들면 석궁이 된다거나 하는 연금술을 벌일 수 있다.결론은 공밀레를 갈아넣으라는 소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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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ICBM이나 현재 활동 중인 드론 무인 공격기 역시 이런 연구결과로 파생된 무기다.
  • [2] 비디오 게임에 나오는것과 같이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좀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이러스로 가득한 살아있는 생화학 무기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좀비에게 감염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원거리 공격을 중심으로 삼아야한다.
  • [3] 로빈 훗같은 특등 저격수가 아닌 다음에야 단 한번의 공격으로 좀비를 쓰러뜨리려는 무모함은 일찌감치 포기해라. 비디오 게임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좀비 한마리 쓰러뜨리는데 소진되는 탄약수가 최소 너댓개는 요구되는 실정이다.
  • [4] 영화 괴물에서도 아버지인 박희봉(변희봉)이 괴물에게 죽게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탄약 숫자를 잘못 세버린 아들 박강두(송강호) 때문이었다.
  • [5] 총을 맞을 경우 단순히 구멍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탄자의 파편 및 착탄 충격에 의해 주변의 근육이 함께 손상된다. 아무리 좀비라도 근육 없이 걸어 다닐까…. 근육 없이도 걸어다니는 좀비가 있다면 바이러스 등의 비교적 과학적인 좀비가 아닌 마법으로 움직이는 등의 오컬트의 영역에 들어섰다는 뜻일 것이다.
  • [6]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상기한대로 총의 진정한 위력은 구멍을 뚫는 것만이 아니라 그 총탄을 타고 날아온 충격 에너지인데 그냥 관통만 당하면 당연히 충격 에너지도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소말리아 민병대는 까트라는 마약초를 빨고 있었다.
  • [7] 이는 단순히 권총탄 자체가 위력이 약해서이다. 9mm 급 권총탄은 마약도 아니고 그냥 중~상급 방탄복 만으로도 충분히 고통 없이 견딜 수 있게 해준다. 미국에서도 과거 비슷한 일이 있어서 결국 9mm 권총탄 대신 세계대전의 유물 취급을 받던 훨씬 더 큼직한 .45 ACP 탄을 재도입하였다.
  • [8] 현대 총기와 비교하자면 정말로 안습한 성능이 나온다. 일단 좀비와 정면으로 마주쳤을 때 저런 총통급의 구식 총기를 언제 장전할 것인지부터가 문제다. 화약을 총구로 넣고 강구를 넣은 뒤 압력을 높이기 위해 솜이나 휴지로 입구를 막고 막대기로 쑤신 뒤 심지를 꽂고 불을 붙여야 한다. 21세기에 뭐하는 짓인지... 정말로 총기를 구하기 전에 장전해놓고 위급할때나 쓸 수 있는 수준인데 근육을 정통으로 관통하거나 뼈가 아작나지 않는 한 한방에 좀비가 리타이어 할지도 의문이다. 헤드샷을 맞춘다면 가능할 수 있겠다. 재료를 잔뜩 입수해서 동료가 많다면 한정씩 쥐어주어 한 좀비에게 일점사 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 조총의 사격방식이 이러했다. 전열보병?
  • [9]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야 착검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무력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교전 상황에서는 버티기 힘들다.
  • [10] 미군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발일살 One shot, One Kill"이다. 한개의 탄약으로 하나의 적을 죽이는 상황이지만 상당한 사격실력을 지니고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괜히 미군이 정기적으로 사격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
  • [11] 산탄총은 원래 가늠자가 없이 가늠쇠로만 사격하는 물건이다. 요즘 전투용 샷건 중에는 가늠자 붙여놓은 것도 좀 있지만.
  • [12]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는 실질적으로 총기를 다룰수 있는 환경이 군외에는 없다. 사냥이나 그외에 여러 총기와 관련된 레저로 총기를 쉽게 다룰 수 있는 미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를뿐더러 한국에서는 개인의 화기소유 자체가 절대 금지다.
  • [13] 근데 이게 다 되는 사람은 맥풀 전술 사격 교실 수료한 셈이다. 헐.
  • [14] 심지어는 "수렵용" 명목으로 국내에 O정의 베넬리 M1014 반자동산탄총이 반입되기도 했다! 물론 공무원들도 사냥용 치고는 너무 전투적으로 보였는지 이후 반입을 금지시켰지만, 이미 들어온 물량은 여전히 개인 소유라고...좀비 아포칼립스 궁극의 아이템
  • [15] 그래도 납탄이 한덩어리로 뭉쳐서 피격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는 거의 슬러그탄에 가까운 피해를 입힐수 있다.
  • [16] 물론 그런 것이라도 사람 맞으면 크게 다칠수도 있고, 하다못해 사냥용으로는 쓸모가 있으니 있어서 나쁠건 없다.
  • [17] 영치할 필요가 없는 4.5mm와 5mm 공기총은 가정에 보관한다는 장점 때문에 나름 수효가 있지만, 위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 단지 영치할 의무만 없을 뿐 격발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격발은 법에 따른 사격장, 아니면 사냥 시즌의 사냥터에서만 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공기총처럼 쏴도 잘 티가 나지 않는걸 집에서 표적지 걸어놓고 쏜다고 누가 와서 잡아가지는 않겠지만 법이 그렇다는 말.
  • [18] 사실, 가장 흔하게 사용될 5.56mm 1680발들이 1BOX 무게는 30kg에 육박한다.
  • [19] 현대 실전 권총 사격의 아버지인 제프 쿠퍼가 제창한 용어다.
  • [20] 예비군들 쓰는 카빈만 생각하면 불량률 때문에 가치가 폭락할지도 모른다 생각할 수 있는데, 훈련용과는 별개로 실전을 위해 치장해 놓은 미사용 카빈도 생각보다 많다. 불과 몇 년 전에 치장물자 중 M1 개런드를 다량 해외에 판매한 일도 있는데, 하물며 카빈이야...
  • [21] 실제로 서바이벌 게임 초창기에 장비가 부족하던 시기에는 공업용 고글 사다 쓰곤 했다. 값이 싸고 깨지지 않아서 지금도 좋은 대체용품.
  • [22] 여기저기에서 몰려드는 좀비를 상대로, 그것도 제대로 노려서 쏘아야하는 무기를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조준이 어긋나기도 하고 또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 [23] 눈에 맞으면 눈뼈가 깨질 뿐더러 머리에 맞으면 두개골도 깨진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장난감 중 하나.
  • [24] 유효사거리 100m 내외 탄환과 고무줄에 따라 변수가 큰 편이다.
  • [25] 철심 박아 놓은 돌덩어리도 탄환으로 쓸 수 있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조각도 가능.
  • [26] 단, 빠루는 던지지 마라. 칼만큼, 아니 칼보다 더 중요한 게 빠루다.
  • [27] 야쿠자 칼주는 요령이다.
  • [28] 물론 도검류 판매업체 사이트를 몇군데 돌아다니다 보면 충분히 찾을 수 있다
  • [29] 죽도 항목에 나와 있지만, 대나무라는 재질이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때리는 순간 그대로 휘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 [30] 점성이 높아 잘 안들어 갈 도 있지만, 묻은 상태라면 스며들 수도 있다.
  • [31] 배가본드미야모토 무사시가 사용한 노를 깎아 만든 육중한 목검을 생각해보면 된다. 일설에는 그 목검으로 사사키 코지로를 한방에 때려죽였다고 나온다.
  • [32] 나무로 만들어서 목검이 아니라 목검 형태를 하고 있어서 목검이라 불리는 것이다. 제품명은 PP 보켄.
  • [33] 다만 PP 소재의 한계로, 충격에는 엄청 강하지만 날카로운 날붙이와 부딪히면 쉽게 잘려나간다. 칼싸움할 때는 쓸모없고, 그냥 타격용으로만 사용하자.
  • [34] 도검이나 창은 끝으로 찌르거나 베야 유효한데 비해, 둔기는 아무곳으로나 쳐도 큰 위력을 발할 수 있다.
  • [35] 모양이 야구방망이일 뿐 실제로 야구에 쓰기에는 좀 무리. 가정 호신에서 위협적이지 않은 외모를 가진 흉기가 필요할 때를 위해 만든 것이다. 도둑이나 강도를 두들겨 팼을 때 "미리 준비한 몽둥이로 죽어라 팼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너무 겁이 나고 깜짝 놀라서 경황없이 우연히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휘둘렀을 뿐입니다. 고의가 아니었어요."라고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
  • [36] 일종의 '손도끼'같은 용도로 쓰는 두꺼운 막칼.
  • [37] 도끼날이 좀 두툼하더라도 문제될건 없다. 이쪽의 경우엔 둔기로서의 효과도 기대할수 있어서, 상대의 뼈를 부수기 쉽고 도구로서도 도끼 본연의 역활뿐만 아니라 망치 등을 대체할수 있다. 단 무게가 그만큼 나가기때문에 체력이 쉽게 소모될수 있다.
  • [38] 가령 도끼 머리로 상대를 찌르듯이 밀쳐내고, 직후에 휘두르는식. 단순히 휘두르기만 할 경우 동작이 크기때문에 휘두를때까지 접근하기가 쉽다.
  • [39] 사실 테이저도 대처법을 아는 터프한 사람은 맞는 순간 반사동작으로 테이저 라인을 손으로 탁 쳐서 뽑아버린 뒤, 테이저에 당한 순간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서 덤벼든다. 그리고 총을 맞겠지 하지만 이것도 반사동작으로 테이저 선을 뽑아서 효과를 지속되지 않게 만들어서 금방 회복하는 것이지, 테이저에 대해 내성을 가진다거나 맞고 버티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라면 제대로 꽂힌 한 거의 100%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밖에 없는 원리다.
  • [40] 생각해보면 이게 더 위험하다. 좀비는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위험한 감염물질인 좀비의 침이 잔뜩 좀비 손톱에 묻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 [41] 이때 방패는 단순히 좀비나 약탈자의 공격을 막는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실수로 자기자신을 공격하는것 또한 막아준다. 의외로 도검종류를 다루다가 자기 다리를 베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허벅지는 큰 동맥이 지나가는 곳이라서 진짜 진짜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도 어떤 양덕이 글라디우스 가지고 훈련하다가 자기 허벅지에 칼을 떨어트렸는데, 헌혈팩을 55개나 수혈받고 겨우겨우 살아난 사례가 있다. 오죽하면 어떤 서바이벌 가이드는 마체테를 사용할때 자기 다리 자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위쪽의 좀비 아포칼립스용 무기를 시연하는 채널에서 가위와 덕트 테이프로 만든 철퇴를 휘두르다 반대쪽 팔뚝이 크게 베인 사람도 있다. 게다가 이 사람은 전문가이다. 아마추어인 당신 따위가 휘둘렀다간 무기나 몸에 묻어있던 피나 타액에 감염될 위험성도 농후하다.
  • [42] 좀비가 무슨 짱돌을 던질 지능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해달도 돌로 조개를 깨 먹을줄 안다. 좀비를 상대할때 너무 지능이 낮을거라 생각하고 방심하지 마라.
  • [43] 자전거 등으로 기동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
  • [44] 무기같은 서바이벌 키트를 판매 하는 것도 있다.
  • [45] 한번에 수십명이 몰려있는데다 차를 밀어넣는다는 말이 아니다. 여러번 부딪혀도 차에 문제가 없다는 말. 아무리 자동차라 해도 수십명 정도와 한번에 부딪히면 속도가 확 줄어들거나 차가 덜컹거리거나 경우에 따라 뒤집혀 사고가 날 수 있다.
  • [46] 까딱하다가는 좀비가 날붙이에 걸려 그대로 차에 올라타거나 끌려다녀 무게 중심이 맞지 않게 된다. 무조건 도망치기 좋게 하는 걸 우선시하자.
  • [47] 공격형으로 개조하면 괜히 중량이 커지기 때문이다. 총을 소지하면 차량을 벙커 삼아 움직일 수 있다. 꼭 필요하다면 테크니컬을 추천.
  • [48] 주한미군기지에서 찾아보자. 설령 찾아도 운전하기가 쉽진 않을테지만.
  • [49] 일반 승용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거기다 차종마다 조작법이 다른 경우가 태반이라 설령 군대에서 장갑차/전차 조종수였던 사람이라도 자기가 안 타본 차량을 만난다면...
  • [50] 당장 장갑차가 감당할 수 없게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 함부로 도하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간, 장갑차가 물살을 이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 [51] 군견의 계급이 하사라는 루머가 있는데, 딱 잘라 말해 그냥 도시전설. 영웅적 업적을 세운 군견의 경우에 계급이 부여된 예가 있긴 하다.
  • [52] 하지만 풍산금속에서도 리로딩은 하지 않는다.
  • [53] 미국같은 곳에서는 민간인이 쉽게 리로딩 기계를 수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리로딩 기계뿐이 아니라 리로딩에 필요한 화약이나 뇌관수급이 불가능하다. 어설프게 도전할 방법도 없을 것이 뻔하다.
  • [54] 19세기 말에 쓰던 탄피이다. 왁스 먹인 기름종이에 탄두, 화약, 뇌관을 잘 말아서 사용한다. 물론 발사후엔 알아서 약실에서 연소되어 버려서 사제총기에서 만들기 어려운 탄피 제거장치를 안만들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 [55] 나무 따위의 물건으로 화약이 내는 압력가스를 제대로 받아서 총구 끝까지 탄두를 밀어주고 발사후 땅으로 떨어진다. 구슬들만 있어서 화약의 압력가스가 새어버릴수 있는 샷건의 총알에도 있다!
  • [56] 물론 아포칼립스가 장기화 될수록 국내 재고량은 바닥을 치겠지만 말이다.
  • [57] 의외로 이 방독면 하나로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방독면은 지하철이나 서바이벌 용품점, 그리고 몇몇 대형 마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화생방 보호의는 커녕 화생방 방호복 정도도 군인이라고 해도 구경하는거 자체가 어렵다.
  • [58] 물론 독가스는 쉽게 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쓴다고 해도 본인이 방독면이나 기타 방호구가 없으면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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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8-23 2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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