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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last modified: 2015-04-07 19:18:0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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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nomnom.jpg
[JPG image (215.88 KB)]
국내판 포스터
북미판 포스터
The Good, The Bad, The Weird[1]
グッド・バッド・ウィアード[2]
"Never be sure who's good, bad or weird"[3]
"One map. Three villains. Winner takes all."[4]

2008년 7월 1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감독은 김지운, 주연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줄여서 '놈놈놈'이라고 부른다.

Contents

1. 설명
2. 줄거리
3. 결말
4. 등장인물
5. 이야깃거리
5.1. 등장 총기
5.2. 참고 항목

1. 설명

한국형 퓨전 서부극. 1930년대 만주 벌판의 배경으로 보물지도를 둘러싼 세 남자의 얽히고설킨 운명적인 이야기. 《다찌마와 리》와 함께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명맥을 이었던 고전 한국 영화의 한 장르인 만주 웨스턴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하는 우월한 기럭지 박도원(좋은 놈), 정우성
  • 마적단 두목으로 등장하고 과거의 콤플렉스가 있는 박창이(나쁜 놈), 이병헌
  • 모자라 보이지만, 나름 순박하고 다분히 몸개그끼가 있는 열차털이범 윤태구(이상한 놈), 송강호

사실 하는 짓거리로 판단해 보면 좋은 놈 윤태구, 나쁜 놈 박도원, 이상한 놈 박창이
창이 입장에선 박창이 착한놈, 윤태구 나쁜놈, 박도원 이상한놈

김지운 감독 특유의 장센과 마지막 대평원의 추격전이 손꼽힌다. 추격전에선 박도원과 윤태구는 물론 박창이가 이끄는 잔인한 마적들, 대규모 다국적 건달들로 이루어진 삼국파, 그리고 이들보다 병력의 질과 화력의 우위를 갖춘 일본군까지 장난이 아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긴 하나 영화상 민족주의적인 장면들은 극히 적다. 이것은 감독의 의도적인 것으로 한국의 국주의적인 코드을 넣기보다 무국적성에 배경을 두었다.[5] 애당초부터 촬영지도 인근에서 찍었고 실제 만주는 초원이 있는 곳이지 저런 사막도 아니다(…).

영화가 개봉하고 난 뒤 이야기의 부실함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으며, 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내러티브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든 대신 다른 것(캐릭터, 액션)에 중심을 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도 예고편에 나온 게 다라는 말이... 흠좀무.

영화의 제목은 세르조 레오네의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원제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에서 빌려 왔다. 전체적인 줄거리 또한 《석양의 무법자》에서 모티브을 얻어왔다. 영화의 결말 부분이나 캐릭터의 설정은 오마주에 가깝다(특히 가슴에 숨긴 철판). 그리고 이만희 감독의 만주 웨스턴 영화 《사슬을 끊어라》의 영향도 받았다. 《쇠사슬을 끊어라》가 더 직접적 모태인 것 같다.

중국에서는 1987년에 홍금보가 감독한 《귀열차》의 표절이라며 논란이 일었다. 지도 한장을 두고 벌어지는 기본적인 줄거리를 비롯해 정방천(홍금보)은 윤태구(송강호)처럼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점과 쫓기는 도망자라는 설정이 꽤 유사하다. 그리고 정방천을 추적하는 인터폴(종진도)은 무기도 윈체스터 총으로 박도원(정우성)과 똑같다. 그리고 지도를 추적하는 마적단들은 박창이(이병헌) 일당들을 떠올리게 한다. 솔직히 좀 비슷한 면이 있긴 하다. 하지만 표절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

영화의 버전이 여러가지인데, 한국에서 개봉한 국내판은 독립군에 대한 언급과 그에 얽힌 개그이벤트, 결말부분의 추가분량이 수록된 139분짜리이며 영화제에서 공개한 칸 버전은 120분 분량이었으며 토론토 영화제와 제13회 산 국제영화제에서는 또 다른 재편집 버전으로 공개되었다. 심지어 칸 버전은 기존 국내판이 상영될 때 은근슬쩍 추가로 스크린을 잡아서 상영했다. 다만, 강변 CGV 등 몇군데로 한정된 상영이라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개봉 전 1차 편집 상영시간은 총 4시간이었으며 1차 편집본이 마음에 들어 이것을 1-2편 나누어 개봉하려고 고려했으나, 한국 영화 시장에서 1-2편 나뉘어서 개봉하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한다.

영화 OST는 김지운 감독의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 OST을 담당한 파란과, 영화 《타짜》 OST을 담당한 영규와 공동제작했다. OST 트랙수는 보너스곡을 포함 총 40곡이며, 특히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Don't Let Me Be Misunderstood〉가 편곡, 수록되어 있다. 원래는 원곡을 사다가 쓰고 싶었는데 판권 문제가 발생해서 그냥 커버해서 사용하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사실 그 편이 더 싸기도 하고. 참고로 이 곡은 그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에 삽입되었던 전적이 있다. 영화는 끝난 지 몇 년 된 2013년 기준, OST 몇 곡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쓰인다. 특히 동물농장. 좀 우스운 장면이나 애완견들이 서로 쫓는 추격전 등에서는 높은 확률로 많이 쓴다.

이 음악은 디시인사이드에서 디제이늅라는 회원이 빙과류 아이스크림 빠삐코 CF노래와 합성시켜 빠삐놈을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을 끌었다.

인기 스타 3인방을 주연으로 내세우고, 제작에 깊이 관여한 CGV 측에서 당시 해외에서 평에는 상관 없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던 《미이라 3》, 평도 인기도 완벽했던 《다크 나이트》 등의 화제작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외국의 인기작들을 고의로 나중에 개봉하고, 언론 및 광고계에 거의 도배급의 홍보를 하고, 개봉관 독과점 방식도 쓰는 등 내심 1000만 관객을 의식하며 전폭적으로 밀어줬다.

이 방법을 쓰면 꼭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심심해서 극장에 온 관객들도, 주로 개봉하는 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 수동적으로 보게 되는 어드벤티지가 생긴다. 하지만 최종 영화 흥행 성적은 668만 6912명으로 2008년 당시에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9위에 랭크되었다. 겨우 손익분기점은 넘겼는데[6], 이와 같은 작정하고 밀어주기 흥행 덕에 곱게 보지 않는 시선도 있다.[7] 당시 한국 영화들의 흥행 성적이 부진하고 할리우드의 대작들이 쏟아지던 상황이라, 만일 엄청난 물량과 제작비를 쏟아부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망하면 충무로에 돈줄이 마르면서 한국 영화계에 재앙이 닥칠 거란 위기감이 영화판에 있었다고 한다. 2002년의 재앙의 귀환? 이런 인식 때문에 영화평론가와 기자들이 자발적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띄우기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많다. 사실 역대 한국 영화 중에 개봉 몇 달 전부터 이 정도로 모든 매체에서 무조건 찬양 일색이었던 영화도 드물다.

영화에 대한 평 자체는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지만 국내에서 위와 같은 편법들을 동원하면서까지 다소 과대포장해서 홍보한 게 아니냐는 반발도 많았다. 아무튼 김지운 감독은 이 영화로 수익은 잘 건지지 못했다고 한겨레에 털어놓았다. 한때 이글루스에서 "스태프였던 친구가 임금을 다 받지 못했다"고 폭로한 블로거가 있어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진실은 저 너머에...[8]

한국에서의 애매한 흥행과는 반대로, 여성향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놈놈놈이라는 장르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부녀자들은 이병헌, 정우성, 송강호라는 배우 개개인을 BL 창작의 소재로 삼고 있지만, 일단은 영화를 소재로 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2.5D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서브컬처에 대한 영향력은 전혀 엉뚱한 방향에서 일파만파로 번지게 되었는데, 김지운 감독과 평론가들 사이에 있었던 내러티브와 관련한 마찰로 인해서, 여성향 장르에서 소설만화를 막론하고 내러티브를 시나리오에서 불필요한 요소라고 여기는 풍조가 크게 만연하게 되었다. 이후 남성향까지 번져나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어떤 스토리, 대사 내지는 연출, 액션, 설정 등등을 개연성이나 상황 설명 없이 시작부터 그냥 강렬하게 내던지는 스타일의 동인지가 유행하게 된다.

참고로 놈3와는 전혀 관계 없다.

2. 줄거리

나쁜 놈인 박창이는 친일파 갑부에게서 지도를 찾아줄 것을 의뢰받고 제국 열차에 올라탄다. 또한 독립군에게 의뢰를 받은 좋은 놈 박도원도 같은 열차에 올라 타지만, 엉뚱하게도 지도를 손에 넣은 놈은 이상한 놈 윤태구다. 도원은 지도를 가진 태구을 쫓게 되고 나쁜 놈인 창이는 의뢰받은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 두사람의 목숨을 노린다. 한편 태구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지도가 엄청난 자금의 보물이라는 것을 알고 독립군, 삼국파 그리고 일본군까지 가세하면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대추격전을 펼친다.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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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의 목적지는 금은보화가 아닌, 석유묻혀있는 곳이다. 윤태구와 친구 만길이가 지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도중 시추라는 말이 나온다(간혹 눈치 빠른 관객들은 여기서 눈치를 채고 순간, '석유 아냐?'라고 발설하기도 했다…). 영화상 석유는 일본의 국사적 자금줄이라고 나오는데, 현재와 마찬가지로 그 시대 또한 석유는 아주 귀중했기 때문에 아마 영화에서도 석유시추시설을 보물로 지정한 듯 보인다.

윤태구는 만주에 오기 전 날리던 건달. 손가락 귀신이라 불리며 5년 전 원산에서 박창이와 1:1 매치를 벌여서 박창이의 손가락을 뜯었다.

박창이는 무지막지하게 잔인한 마적두목으로 나오는데, 이게 상기의 이유 때문에 그런 것이다.

  • 영화에서 보물지도는 일종의 맥거핀이라고 할 수 있다. 보물지도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게 만든 뒤 영화가 진행되면서 윤태구와 박창이의 얽히고 설킨 과거가 밝혀지고, 결국 이야기 중심은 태구와 창이 쪽으로 이동한다. 영화가 끝날 때 보물은 누구도 차지하지 못하고 보물지도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 보물지도를 보면 목적지가 다이아몬드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이유는 영화 마지막에 윤태구가 뭔지도 모르는 석유시추시설을 폭파시킬 때, 죽은 박창이 옷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된다.[9]

  • 마지막 엔딩은 윤태구(이상한 놈)가 저자거리에서 밥을 먹으며 노가리 까고 있고 박도원(좋은 놈)은 현상범[10]을 쫓으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죽은 건 박창이(나쁜 놈) 혼자뿐인데 벽에 붙어있는 세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현상수배 전단지에 윤태구의 현상금이 엄청나게 인상돼서 수정 표기되고 박창이의 얼굴그림에 死라는 글씨가 씌어지며 이 영화는 끝이 난다.

5. 이야깃거리

놈놈놈 공식 카페에서 특이하게도 스태프는 물론 김지운 감독까지 촬영 관련 일화를 세세히 올려놨다. 그 중, 김지운 감독이 직접 밝힌 설정. 감독이 밝히길, 토리텔링보다는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갔기에 캐릭터에 맞추어 스토리를 여러 번 바꾸었다고.

박도원은 윤태구와 박창이에 비해서 등장 동기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애초에 감독이 모티브로 한 《석양의 무법자》에서도 좋은 놈은 좋은 놈이 아니었고, 캐릭터 관계가 명확한 나쁜 놈(창이)과 이상한 놈(태구)과는 달리, 캐릭터 짤 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현상금 사냥꾼이라고 나오며 한때 독립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창이의 현상금과 보물 때문에 윤태구와 같이 생과 사를 넘나들며 보물지도의 목적지로 가는 게 그다지 수긍이 안 된다는 평이다. 김지운 감독에 의하면, 박도원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는 몇 가지 있다고 한다.

  • 하나는 독립군이었던 시절 한 조선인 마적단에 속아 독립자금과 부하들을 잃고 자괴감에 독립군을 탈퇴.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며 빼앗긴 독립자금액수를 맞추기 위해 현상금을 노린다는 설정.

  • 또 다른 하나는 도원은 처음부터 범죄자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이 아니었으며, 원래 직업은 한국 북부 산악 지대에서 멧돼지 등 짐승들을 잡아 생업하는 그냥 사냥꾼이었다. 하지만 일제가 조선인에게 수렵을 금지시키면서 생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만주로 넘어와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위 두 설정은 DVD에 버무려져(?) 있는데 우선 박도원에게 지도 찾기를 의뢰한 여자(독립군이다)가 이전부터 박도원이 독립군이었다는 듯 말한다. 그리고 대폭 편집된 송이(도원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는 박도원이 잡아온 멧돼지를 간단하게 썰어버린다. 즉, 이전 독립군과 수렵꾼 설정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 박도원은 열차에 올라 타기 전, 한 총포상에 가서 탄환을 구입하다 벽에 걸린 명품 라이플 총을 보고 마음에 들어 돈 뭉치를 건낸다. 하지만 총포상 주인은 "박창이 몸값 정도"는 되어야 팔 수 있다고 답하며 팔기를 거부한다.

    이는 금전적인 의미가 아니라 그 정도 되는 거물을 잡을 실력은 되어야 이 명품 총에 걸맞는 소유자라는 뜻.

    도원은 이 총이 탐나서 창이를 쫓는 그런 단순무식한 총덕후의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 장면은 국내판에서는 편집되었다. 하지만 토론토 영화제 버전에 이 장면이 삽입되었고, DVD의 삭제 장면 코너에는 총포상에서 총을 보는 장면과 총을 사는 엔딩이 담겨있다.

    네이버 영화에서 검색해 영화 사진들을 보면 도원이 총포상 같은 곳에서 돈다발을 내밀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위의 설정 때문이다.

  • 영화 후반부 추격전은 관객들에게 큰 호흥을 받았다. 참고로 이때가 하필이면 일본이 독도 망언을 터뜨렸던 시기. 그래서 인지 박도원이 일본군들을 일명 사냥하는 장면에서 통쾌감을 느꼈다는 인터넷 댓글과 관객들이 많다. 이때 일본군과 대치상황에서 박도원은 갑자기 말머리를 돌려 역주행하며 일본군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주행을 한 이유는, 박도원이 쓰고 있는 모자가 일본군이 쏘는 총알에 의해 구멍이 나면서 폼생폼사 박도원의 심기를 건드려 (여러가지 의미로)역주행을 하면서 일본군들을 역관광시킨 것.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미 구멍이 나있는데, DVD 수록 부분을 보면, 원래 셋은 판자촌에서 만났었다.(추격전 직전, 태구가 들른 곳) 박창이가 태구한테 싸움을 걸고 있었고, 박도원은 그냥 지붕에서 자고 있었는데, 인기척을 느낀 박창이가 냅따 총질하면서 구멍이 생긴 것. 마지막 싸움과는 달리 박도원은 둘의 싸움을 구경만 하는데 이때 조그만한 목마를 탄다!

놈놈놈 결말은 4~5개 정도의 버전이 존재한다. 결말과 본편에 수록되지 못한 편집컷 모두 DVD에 수록되었다. 이에 대해 촬영 당시 감독이 그냥 멋있어보이는 대로 찍어 시나리오의 일관성이 촬영 때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직접 촬영한 장면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한 나머지 과감한 편집을 하지 못하여 서로 맞지 않는 무수한 결말을 낳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삭제 장면은 그렇다쳐도 전혀 다른 결말 여러 개 모두를 꼭 DVD에 다 넣을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관객들에게 혼란만 주는 꼴.[11]

5.1. 등장 총기

김지운 감독은 상당한 총기 마니아로 보인다.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처럼 무수히 많은 총기들이 등장한다.

  • 좋은 놈 박도원이 사용하는 장총은 두 종류이다. 하나는 더블 배럴 샷건 그리고 또 하나는 레버액션 소총인 Marlin Model 1894C[12]. 박도원은 이 총을 핸드스핀으로 돌려서 장전하는 장면이 후반부 추격전에 등장한다.
[13]
  • 박도원의 부무장은 스미스 & 웨슨 M1917 리볼버이나, 작중에는 소총을 주로 애용하여 마지막 결투 장면에서 사용했을 뿐이다.
  • 나쁜 놈 박창이가 처음 열차에서 사용한 총은 볼트액션식 소총 마우저 M1908. 그리고 웨블리 MK IV 리볼버를 사용한다. 귀시장 총격전에서는 잠깐 랭커스터 Mk. 1 기관단총[14]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모신나강 다수가 졸개들의 손에 등장한다.
  • 이상한 놈 윤태구의 총은 발터 P38 두정. 늘 이거만 사용한다. 애총인가 보다... 명사수들은 이것만 쓰나보다. 오오 독일제 오오

영화에 나오는 총들을 알고 싶다면 여기로.

의외로 독일제 총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제1차 세계대전 패전후 독일에서 몰수된 잉여무기 상당수는 군벌들이 난립하던 중국에 팔려갔다. 또 청도에서 이 영화에도 나오는 마우저 C96(특히 이 권총은 장개석 친위대인 '남의사'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릴 정도였다)과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으나 구 독일령이던 청도에서 MP18 기관단총이 생산되었고, 나치 집권 이전 국민당 정부와 독일이 사이가 좋았던 시절엔 장개석 직계군을 무장시키기 위해 Kar98k 2만여정을 수입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나치 독일이 일본과 동맹을 맺은 후에 생산되어 중국 수입이 불가능했던 P-38이 나온다는 것. 근데 이걸 태구가 일본군이나 기타 일본인에게서 노획란거면? 차라리 당시 중국에 흔했던 루거 P-08이나 콜트 M1911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P-38은 탄창멈치가 탄창 아래에 달려있어 쌍권총으로 쓰기 좋은 총도 아니다.

5.2. 참고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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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석양의 무법자 원제의 패러디
  • [2] 일본 개봉판 제목. 도도도
  • [3] 칸 영화제 때 공개된 놈놈놈 초기 포스터에 적힌 글귀. "누가 좋고, 나쁘고, 이상한지 절대 확신치 마라"
  • [4] 역시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포스터의 문구.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악당. 이긴 놈이 전부 갖는다."
  • [5] 독립군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공기 수준.
  • [6] 손익분기점이 650만 관객이라고 한다. 최종 흥행 성적으로 보자면 흥행 성공은 흥행 성공인데 제작비 대비 수익은 그렇게 높지 않았을 것이다.
  • [7] 손익분기점에 관해서도 보도 자료에 따라선 위와 같은 대형 마케팅 비용으로 적자이기도 했단 보도들도 있었다.
  • [8] 그런데 한국 영화계의 스태프에 대한 대우와 처사는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 [9] 초중반에 매국노의 집에서 챙겨나온 그 다이아몬드.
  • [10] 현상금이 올라간 윤태구 포함
  • [11] 어떤 관객은 사실은 좋은 놈이 나쁜 놈이고 나쁜 놈은 이상한 놈이었으며 이상한 놈은 좋은 놈이었더라... 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결말 부분이 혼란스럽긴 하다.
  • [12] .357 매그넘 구경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단축형 버전인 C 모델은 1970년대에 등장했기 때문에 고증 오류이다.
  • [13] CG 합성이 아니다. 정우성이 실제로 양 손 놓고 말을 타고 달리며 한 손으로 무거운 총을 돌려 장전한다. 스턴트맨 수준의 연기로 다들 놀랐다고.
  • [14] MP28의 영국제 카피 버전. 방열판 밑에 대검이 장착되는 돌기가 있는 것이 보여 구분이 간다.
  • [15] 여기서는 저작권 때문인지 '넘넘넘'(...)이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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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7 19: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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