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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힙합)

last modified: 2015-03-30 15:28:17 by Contributors

Joosuc a.k.a WARRENg


Contents

1. 개요
2. 이력
3. 사건 및 논란
3.1. Ill Skillz와의 불화로 인한 822 클랜 해체
3.2. 디기리 1집 욕설 파문
3.3. Tiger JK 디스 사건
3.4. 트위터 비난
3.5. 음주운전

1. 개요

한국의 힙합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한때 1세대로서 언더 힙합의 제왕으로 불린 인물. 1978년 10월 30일생으로 본명은 박주석.


여러 예명을 가지고 있는데 주석은 본명 자체에서 따왔고 이걸 줄여서 폼나게 JC라고 부르며[1], 97년 활동 초기에는 Warren G에서 따온 Warren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지만 지나간 이야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동쪽에서 온 남자'란 뜻의 manfromist도 있으나 후에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해외진출은 하지 못하였다.

2. 이력

어린 시절 일본에서 살다 온 적이 있어서 일본어에 능통하며 이 때문에 마스터플랜 시절에는 일본 힙합 레이블과의 교류도 자주 주선했다[2] 고등학교 시절 친구를 통해 힙합을 접하고 스스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하이텔 흑인음악동호회인 BLEX의 부시삽을 맡고 클럽 마스터플랜의 무대까지 오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개시했다. 본디 초기에는 Da Real이란 듀오로 활동했었지만 별다른 활동없이 해체했고 가리온과 Outrhymez라는 팀도 구성했었지만 이 역시 별 활동없이 해체, 이후로는 쭉 솔로 체제를 걷고 있다.

솔로 MC 및 프로듀서로의 출발점을 알린 트랙은 1998년 BLEX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내가 누구지?'였지만 앨범 자체가 워낙 마이너했던데다가 녹음의 질이나 기타 등등 여건이 영 좋지 못해서 딱히 어필은 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주석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천리안에서 기획한 컴필레이션 앨범인 2000 대한민국. 이 앨범에서 주석은 타이틀곡인 '비상'에 참여, 인상적인 랩을 선보였고 역시 자신이 프로듀싱하고 랩을 맡은 트랙인 '정상을 향한 독주'로 그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 주석은 클럽 마스터플랜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超에도 '배수의 진', '眞 VS 僞' 등의 트랙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고, 자신의 정규 작업물들을 모아 앨범을 내...려 했지만 체르노빌 바이러스에 의해 작업물들을 거의 다 날려먹고 결국 다시 작업을 하여 우여곡절 끝에 2000년 첫번째 앨범인 EP 'Only The Strong Survive'를 내놓았다.

이 EP에 수록된 트랙 중 '파괴의 미학'은 일본의 유명 DJ인 DJ Krush가 이끌던 프로젝트 그룹 流 소속 DJ Hide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가사 중에는 체르노빌 바이러스로 인해 작업물들을 날려먹었던 것에 대한 언급도 있다. 게다가 이 EP 앨범에는 유명 DJ 크루 X-ecutioners의 MIsta Sinista 피쳐링도 있었다.

솔로 체제는 쭉 이어졌지만 2000년 Ill Skillz, Supasize, miniman, Redroc, Kikaflow 등과 합심, 822 크루를 결성하여 서로 작업을 도와주기도 하고 2001년에 발매된 클럽 마스터플랜의 컴필레이션 앨범 大舶에는 822 크루의 단체곡을 만들어 수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822 크루마저도 Ill Skillz와의 불화로 인해 이내 해체되고 만다.

2001년에는 'Last Man Standing'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 'Beatz 4 da Streetz'을 내놓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앨범에 매니악한 경향이 많이 남아 있었던지라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데는 실패했다. 물론 '4 Life' 등 대중적인 인기를 노린 트랙도 군데 군데 포진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다만 주석을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지켜봐 온 많은 이들은 이 1집을 주석 최고의 명작으로 꼽는 경향이 크다. 앨범 자체는 당시 힙합을 한걸음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으며 그전부터 가장 핫했던 주석을 마스터플랜의 수장이자 당시 언더 계열의 제왕으로 자리를 굳히게 만들었다.

2002년에 내놓은 2집 앨범 'Welcome to the Infected Area'는 상당히 타협을 한 듯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법 대중적으로 변했지만 타이틀곡인 '무한대'는 여전히 정통 힙합 필이 농후했다. 대중과의 타협 등을 고려할 때 이 앨범을 주석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로 제법 있다. 특히 알케미스트보다 샘플을 더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개전 2002와 Maccho, ZEEBRA와 같이 일본어 랩 실력을 뽐낸 6문자의 남자란 명곡이 있어 더욱 그러하다.

2003년에는 3집인 'Superior vol.1 - This Iz My Life'를 냈는데 이현도가 프로듀싱을 맡고 김범수가 피처링을 해준 타이틀곡 '정상을 향한 독주 2'가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이 곡은 '16마디 랩 - 8마디 보컬 훅'이라는 당시 힙합곡의 성공요소를 그대로 따라갔으며 뮤직비디오로는 EA 코리아측에서 음악의 이미지에 맞춰 만들어줬다는 니드포스피드 언더그라운드 영상이 나왔는데 제목과는 어울려보이지만 가사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썩...

2005년 4집인 'Superior vol.2 - Seoul City's Finest'를 냈는데, 정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힙합 뮤직'이 대중에게 제대로 먹혀들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앨범을 거듭하면서 점점 대중적으로 변해가는 주석의 음악 성향에 반감을 드러낸 이들도 상당수 있긴 하다. 물론 먹고 살려면 팔리는 음악을 만들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 때문에 2집과 3집을 경계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 실제로 들어보면 전기와 후기의 스타일이 굉장히 변화가 심하다. 같은 가수가 부른 게 맞냐 하는 의심이 들 정도(...). 하지만 바스코, Lil'Joe(現 조브라운), 버벌진트가 피쳐링한 Right here, Right now 같은 곡도 있어 아때까지만 해도 주석에 대한 일말의 기대는 남아 있었다만...

이렇게 성공적인 2005년을 맞이하나 싶었지만 타이거 JK와 생긴 오해로 성급하게 미니홈피에 이를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가 무브먼트 크루들과 관계가 꼬이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아래 별도 항목을 참고.

큰 인기를 끌었던 4집 활동을 접고 제이씨 엔터테인먼트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3년간 군대체복무를 시작한 주석은 각종 게임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 중 대표적인 작업물은 2005년 프리스타일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익히 잘 알려진 곡 'Neva Lose'이다. 이 곡은 정규 4집 보너스 트랙에 수록되어 있다.

복무 기간 도중 오랫동안 발을 담궈왔던 마스터플랜을 떠난 주석은 본인의 레이블을 설립해서 활동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01 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겨 같이 소속을 옮긴 마이티 마우스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기 시작했고 결국 2008년 마이티 마우스는 큰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앨범은 2008년 후반께부터 이제 곧 나온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해오다 결국 2009년까지 다 지나보내고 2010년 7월 15일이 돼서야 Pop & Drop을 타이틀곡으로 한 5집 'All or Nuthin`'을 공개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거의 모든 트랙의 프로듀싱을 스스로 도맡았지만 타이틀곡인 Pop & Drop을 비롯한 두 곡은 이현도의 작품. 또한 진과 킵루츠에게도 각각 한 곡씩을 받았다. 타이틀곡의 경우 M/V는 굉장히 선정적이라 MBC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준비기간이 엄청나게 길었던 5집이지만 뚜껑을 열어본 뒤 리스너들이 내린 평가는 '한 물 갔다'. 자세히는 트렌드와 자신의 정체성 둘 중 어느 쪽도 잡지 못했다는 평. '이것이 주석이다!'라고 최근 힙합을 듣기 시작한 리스너들에게 어필시켜주길 바랐던 골수팬들조차 이 5집은 어떻게 커버쳐줄 방도가 없었다. 심지어 LMFAO를 따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하지만 2012년 Sti가 주도한 프로젝트 앨범 RH-에 수록된 이방인에서는 수준 높은 랩을 선보이면서 아직 주석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 주기도 했다. 왜 5집의 퀄리티가 이렇게 발퀄로 나왔는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

취미생활로 게임도 좋아하는데, 슈퍼로봇대전의 팬이라 한다. 그리고 즐기는 스포츠는 축구, 농구, 검도 등. 강남구 검도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다.

축구를 즐겨보며 서울 이랜드 FC맨시티의 팬. 강남쪽에 거주하는지라 구단 창단쯤부터 서울 이랜드에 많은 기대를 해왔고 맨시티는 틈틈이 유럽 여행가서 성지 순례를 하고 오기도 한다.

오승환과의 친분이 있는 듯, 오승환이 한신 타이거스에서 사용할 새로운 등장곡인 OH를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3. 사건 및 논란

3.1. Ill Skillz와의 불화로 인한 822 클랜 해체

2001년 갑작스럽게 822 클랜이 해체된 뒤 주석은 자신의 홈페이지[3]에 이런 글을 올렸다.

이제 더이상 가만히 있기도 싫고..마치 내가 죄 진 양.
리오가 자기 까페에 그딴 식의 적반하장식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이제는 더 입다물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글을 쓴다.

우선 822?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리오가 쓴대로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래. 난 나중에 합류했다고 치고.
어쨌던 그 후로 계속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도와주게 되었는데.
당시 상황이...리오는 투엠씨라는 그룹을 하다가 망했고, 이진복이나 강상욱은 씨비매스를 하다가 그만두고 나온 상태고.
나는 마스터플랜에서 계속 공연해서 이름값 좀 올려서 한창 열심히 하던 때이다. 리오는 일단 하와이로 간 상태에서 이진복과 강상욱이 둘이 팀을 하기로 하고 내가 일스킬즈라는 이름을 지어줬다.(별 상관없지만)
그 후 일스킬즈는 자연스럽게 나와의 822라는 친분에 의해 마스터플랜에 낙하산처럼 갑자기 높은 위치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오디션도 없고 곡도 없었다) 나중에 정상을 향한 독주로 2000천리안 앨범에 참여하고 나서 내 이름값도 올라가고 일스킬즈도 세상에 알려졌다. 그 후 그것을 보고 한국에서 활동하고싶어진 리오가 귀국해서 일스킬즈는 세 명이 되었다.

당연히 일스킬즈는 곡도 없고 해 놓은 것도 없는 갓태어난 아기상태.
나는 이미 어느정도의 보장을 받고 계속해서 마스터플랜에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그래서 우리는 822라는 이름아래 서로 도와주기로 하고 내가 우선 잘 될때까지 자기들이 도와준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는 내가 또 도와주고.

처음엔 잘 지켜나갔다. 문제는 내가 앨범을 발매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것이다. 그 동안 일스킬즈는 나로인해(이것을 부정한다면 그냥 남자이기를 포기해라) 마스터플랜에서 수많은 이득을 얻었다.
갑자기 생겨난 팀이 (캐리어도 없는) 마스터플랜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팀이 되었다. 그래서 다른 팀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물론 일스킬즈가 어느정도의 실력은 있지만(한명은 가사도 제대로 못써서 남이 써주지만) 당시에 자기들의 곡도 없고 무대에 선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외부행사 그렇게 자주 나가고 무슨 건수있을때마다 이름 넣어주는 건 그 이상이었다.
또 나는 항상 나를 뒤에서 도와주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마스터플랜의 이종현 사장형에게 많은 도움을 청했고 그래서 정말 개인적으로도 많이 도와주었다. 단적인 예로 리오는 자기가 사고싶은 물건이나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무턱대고 부탁하기도 했다. 하와이간다고 비행기값 대달라고도 하고. 그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다 당시에는. (문제는 자기는 이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안하고 있고 고마워하지도 않는 다는 점이다. 배은망덕은 나와의 관계보다 마스터플랜과의 관계에 있다.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역겹다)

마스터플랜에서 거의 나 다음 주자로 생각할정도로 일스킬즈는 많이 컸고 외부에서의 이름도 높아졌다. 물론 자기들이 열심히 했겠지.
그러나 그걸 자기들 혼자서 해낸거라고 생각하면 완전 도둑 심보다.
뒤에서 항상 뭐만 있으면 나는 일스킬즈 이름 넣으라고 얘기하고 누가 일스킬즈는 주석 꼬붕이다라는 말을 할까봐 신경 많이 썼다.
그만큼 나는 그들에게 피해의식이 있었다. 진짜 미안하니까.
그래서 빨리 앨범내고 성공해서 그들도 잘되게 도와줘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과거엔.

정말 수많은 예가 있지만 하나만 말하자면 일본에서 일스킬즈가 나와 함께 공연을 했었다. 물론 일스킬즈가 외국에 공연하러 갈 짬밥은 절대 아니었다.
그러나 갔다. 왜? 내가 적극 추천했으니까. 그럼 내가 추천한다고 다 되냐?
그건 물론 아니고. 마스터플랜측에서는 우선 일스킬즈가 어느정도 하고, 또 나와 함께하는 크루고 공연시에 나를 도와줄수 있기에 겸사겸사 오케이한 것이다. 나는 솔로이기때문에 무대에 설 때 도와주는 래퍼가 없으면 사실 썰렁한 무대를 보여줄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들은 처음에는 도와주다가 나중에는 피하기만 했다. 자기들도 이제 컸으니 가오 차려야 하겠지.
"형은 혼자 서는게 더 멋있어요" 라는 속보이는 말이나 하면서.
일본에서 뿐만이 아니고 그 후 여러 큰 공연에서도 이제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다 자기들 팀생각만하고. 나는 822가 무엇인지 이미 까먹었다.
그렇게 자기들 이익부터 챙기는 것이 그것인지...
내가 제일 힘들때 그들은 나를 버렸다.

결정적으로 마지막까지 마스터플랜에서는 일스킬즈를 나 다음에 앨범을 낼 다음 주자로 생각하고 수많은 홍보와 힘을 써왔는데 그냥 모두 무시하고 떠났다. 한마디로 배신했다. 리오는 원래부터 자기가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가 자기보다 더 잘난 것을 못본다.
자기는 마스터플랜에 있으면 항상 '주석'보다 밑이라서 싫다고 나갔다.
그것까지는 이해가 간다. 누구나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니까. 나도 그렇다.
하지만 나가려면 곱게 나가지 그동안 받은 은혜를 발로 걷어차고 그런 싸가지 없는 행동들을 하면서 나가다니. 나는 마스터플랜 직원이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옆에서 보고있자니 열받았다.

맨날 일스킬즈가 어디 잡지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우리는 연습실이 없어요"
마스터플랜에 맨날 자기들 연습실 만들어달라고 그러던데, 무슨 마스터플랜이 봉도 아니고 자기들이 해달라는 거 다 해줘야하는건지 뭔가 착각하고있었다.
누구는 연습실 마스터플랜에서 만들어줬나? 아무도 없다. 다 자기들이 만든거지. 개인사정에 따라 만들기 힘들수도 있지만 그건 개인사정이고 왜 그런 문제를 가지고 마스터플랜에 불만을 가져야하는지 말이 안된다.
공과 사를 구분할줄 몰랐다. 회사 돈을 아낄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든지 뜯어먹으려고만 하고. 아마 그들을 처음부터 애정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마스터플랜은 주석만 될거니까 우리는 다 뜯어먹고 다른데로 가자.'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어쨌던 인간으로서 최악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일스킬즈가 자기들 이름값 찾으면서 나를 내동댕이 칠때부터 이미 822의 약속은 깨졌다. 먼저 깬 것은 그들이다. 그들의 가장 안좋은 점은 스스로의 허물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아직도 인간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 다만 철이 없는 놈들이라고 생각할 뿐. 직접적으로 싸운 건 아니지만 정 떨어져서 만나기는 싫다. 리오는 계속 자기가 잘못한 걸 모르고 나한테 연락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지만 나는 이미 심한 배신감을 느꼈기때문에 별로 만나서 다시 822얘기하고싶지도 않다.
아마도 리오는 내가 822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겠지. 터무니없게도...
자기가 먼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아야지...

'변화를 받아들일줄 아는 남자가 진정한 남자'? 어림없는 소리
자신의 변절을 정당화하려는 얕은 수작. 변화는 무슨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주석'이라는 놈 밑에 계속 있어봤자 더이상 득될게 없으니, 또 마스터플랜이라는 돈도 없는 회사에 있어봤자 더이상 떨어질 콩고물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떠난 거지.

웃긴 건 이전에도 이미 여러차례 리오때문에 822가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다.
리오가 자꾸 모 기획사쪽으로 가려고 해서 우리들이 말린 적이 있었다.
결국 원하는 건 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옛 투엠씨시절 알던 친구한테 마스터플랜이라는 그지같은 언더그라운드 회사에서 그것도 주석이라는 놈 밑에서 랩하고있다는 사실을 말하는게 부끄러웠을테지. 다른데 가면 더 화려한 생활도 할수있을것 같고, 또 1인자가 될수도 있다는 꿈이 있으니까.
결국 갔지만. 하여간 그런 문제가 여러번 있었다 과거에도. 아무도 모르지 우리밖에.

올해초에는 일스킬즈가 해체될 뻔했다. 이유는 비니(강상욱)이 랩을 그만둔다고해서.
리오가 너무 싫어서. 자기 맨날 구박하고 괴롭혀서. 당시 나랑 둘이 만나서 얘기할때 "그 인간(리오) 보기도 싫다" 고 할 정도였으니. 그러나 그 때 이진복과 내가 강상욱을 만나서 설득했다. 또 그 때 리오는 다른 회사에서 솔로앨범을 낸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것때문에 더 팀이 해체될 뻔했는데. 어쨌던 리오가 강상욱에게 빌었다. 어쨋던 다시하게되었고 나중에 강상욱은 생각이 바뀌었는지 어쨌는지 열심히 하더라. 결국 일스킬즈는 엠피를 나가고 지금은 나만 바보됐지만.

솔직히 나는 몇달전까지만해도, 아무리 그들이 나를 안도와주고 버린다해도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얼마전 마스터플랜을 나가면서 형들(사장)에게 한 비인간적인 태도를 보고 실망을 했다.
내가 남들한테 욕먹으면서도 일스킬즈 잘되게할라고 엠피에다가 무리한 요구도하고 내 이름 팔아서 보장하면서 일스킬즈 밀자고 하고 그랬었는데.
만 병신됐다. 회사도 이미지 다 만들어서 키워놨더니 나갔다.
자기 이익을 찾아서 나갈수는 있지만 적어도 도리에는 맞아야하지 않은가.
개들도 은혜를 안다고 하는데.

좋은 얘기도 아니고해서 일부러 여러사람이 궁금해 해도 대답안했는데.
자기 까페에 그딴식으로 글을 쓴 걸 보고 쓰는 것이다.
자기 얼굴에 묻은 똥을 제발 좀 닦아라. 남의 얼굴에 겨를 나무라지말고.
822를 내가 없어도 계속하던 말던, 동서남북 어디에서 뭘 하던 맘대로 해라. 신경쓰고싶지않으니. 괜히 와서 가식적으로 친한척하지말고 마음 잘 맞는 사람들하고 잘 지내길.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 헤어지겠지만..
그 성격의 결함때문에.

그리고 음악팬들....일스킬즈 좋아하시는 분은 저랑 상관없이 계속 좋아하세요. 저랑은 인간적인 문제니까. 인간은 철이 없고 안하무인이지만 실력은 있으니. 앞으로도 잘해나가겠지요.

게시판 만들고나서 최초, 최고로 솔직하고 감정적으로 쓴 글이군요.
그럼 이만


한 마디로 주석과 리오가 서로 상대 때문에 822 클랜이 찢어졌다 탓하고 있던 상황. 주석의 글에 언급된 '가사도 제대로 못 쓰는' 멤버는 아마 Vinnie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결국 822 클랜의 와해 이후 Ill Skillz는 Vinnie의 탈퇴로 2인조가 되어버렸고 그나마도 오래 가지 못해 아예 해체되어버렸다.

사실 822 클랜 자체가 주석과 Ill Skillz(중에서도 리오)를 빼면 별로 굵직한 멤버가 없었던지라 오래 갈래야 갈 수가 없긴 했었다. 실제로도 당시 구성원 중 주석과 리오, M-1을 빼면 거의 다 음악을 접었고.

2005년쯤을 기해 주석은 리오와 화해했다는 듯한 언급을 했고, 2006년 One Sun 1집에 수록된 곡인 '복수는 나의 것 Pt.2'에서 리오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3.2. 디기리 1집 욕설 파문

2003년 발매된 허니 패밀리 출신 디기리의 솔로 1집 수록곡 'This is diss'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이런 가사를 썼다.

우선 이노래를 MP3로 듣는 개새끼들 나와 디기리가 애써가며 만든 이 애새끼를
태어나자마자 깨어나자마자 죽이려고 더 이상 듣지말고 꺼 어딜 계속 들으려고
남의 노력을 거저 날로 먹으려 하는 너야말로 쓰레기 중의 쓰레기


한마디로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MP3 다운족을 디스한 것인데, 피처링 개념이 덜 알려졌던 시절이다보니 각종 기사에 '디기리가 자신의 앨범에서 강도 높은 욕과 함께 MP3 다운족을 비판했다'는 식으로 와전되어 어그로가 싹 다 디기리에게 튀어버렸고, '지 노래는 얼마나 잘났길래 저 난리를 치냐'는 인식과 함께 안티들이 팽배하여 디기리 1집 흥행 참패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말았다.

해괴한건 저 가사를 쓰기 전까지 주석은 가사에 욕설 한 마디 쓴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하이텔 흑인음악 동호회 Blex 시절에는 욕을 꽤 쓰긴 했지만 이 때 나온 앨범들의 인지도는 당연히 거의 없다시피했었고...

덤으로 디기리 1집 당시 주석건도 주석건이거니와 디기리가 토니쟈에게 맞짱을 신청했다는 둥 이상한 언플기사까지 나오며 디기리의 이미지가 시궁창에 처박혔는데, 이 당시의 일을 디기리는 허니 패밀리 4집 수록곡 '내 가슴이 하는 말 Part 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야 귀에 좆 박힌 씨팔놈아 음악 똑바로 쳐 들어 야 이 씨발아
내가 언제 MP3 듣는 이들 욕했니? 너 잠 들 깼니?
개가 좆빠는 소리 그만해 니미 좆도 모르는게 지랄하네
내 노래를 듣고나 얘기해 그리고 사과해 여기에 있는 나에게
옹박 토니쟈 맞짱은 고사하고 본적도 없어
이것도 내 잘못이니? 기획사가 지네 멋대로 쓴 엉터리 기사
배때지 기름 낀 돼지의 헛소리 삐쩍 마른 사기꾼 베트콩의 사기
이 모든게 날 망쳐놨지 차에 치여 갈릴 씹새끼들 곧 뒈지지

3.3. Tiger JK 디스 사건

사건은 2005년 9월 주석이 싸이월드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요주는 Tiger JK가 자신을 싫어해서 일부러 피하기만 하고 있고, 그건 이미 4~5년은 된 감정이며, 그것 때문에 라디오에도 주석 출연하면 나 안 출연해라고 하기도 했고, D.O. 앨범에 무브먼트 참여를 막았다[4]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필 D.O. 앨범 건 때문에 스터플랜무브먼트 사이의 갈등설이 제기된 시기에 이런 글이 올라와 이로 인한 파장은 매우 컸다. 일단 Tiger JK는 이 디스글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으며, 주석은 Tiger JK와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와 대면하여 오해를 풀고 자신의 행동에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사과글 내용은 JK가 해명했기에 사과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란 내용이었고, 거기게 에픽하이와 다이나믹 듀오 간의 불화까지 언급하면서 일이 커졌다.

리쌍은 이에 격분하여 미니홈피에 JK형을 욕한 것만 해도 밟아버리고 싶었지만 참았는데 갈 때 까지 갔다란 분노의 글을 올렸다.

결국 에픽하이는 해당 사건의 정황에 대해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고, 주석 또한 오해가 있어서 이런 실수를 저질렀단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면서 해당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 사건도 수면 아래로 그대로 묻혀지나 싶었지만...

3.4. 트위터 비난

2010년 10월 2일 주석이 자신의 트위터에 '그놈'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쓰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 글은 타블로 학위논란에 대한 내용을 다룬 MBC 스페셜 방송이 끝난 직후 올라온 글이었고, 이미 개XX인 걸 알아버린 사람이라 꼴배기싫다, 그 새끼도 이미지메이킹 잘한다 등의 표현에, 대상에게 거짓말 좀 하지 말라라고 충고하면서 마무리하는 글이었기에 누리꾼들에게 이 글이 타블로를 향한 것임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주석은 다시 트위터를 통해 "난 그 누구라고 말한 적도 없고, 내 개인적인 트윗을 했을 뿐인데 참 당황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것을 믿어 줄 사람이 있을 리 만무하다.

결국 타블로 의혹이 잠잠해지자 힙합 1세대고 뭐고 그딴 거 없이 힙합 리스너들한테 폭풍같이 까였다. 특히 앞서 밝혔듯이 주석은 에픽하이 1집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데다 무브먼트와 주석이 대립했을 때도 에픽하이가 주석 편을 들어주기도 했기 때문에 배신자라고 더욱 까였다. 게다가 이에 대한 해명 자체도 없었고 트위터 사건 이전에 나온 5집 앨범의 평가가 바닥을 치면서 더더욱. #

3.5. 음주운전

2013년 11월에는 혈중 알콜농도 0.1%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저지르는 바람에 불구속 입건. 당연히 면허는 취소됐고 SNS를 통해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뒷모습'이라는 곡을 만들어 양천경찰서에 제공했고, 양천경찰서에서는 이 곡을 사용해 법질서 확립을 위한 뮤직비디오 '깨진 거울 속의 아이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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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3rd coast의 JC와는 하등 관련없다. 공통점은 둘 다 랩을 한단 것 뿐이고 그쪽은 본명이 최지호다.
  • [2] 실제로 주석 정규 1집, 2집에는 Maccho, ZEEBRA 등과 같이 일본어 랩을 한 곡이 한 곡씩 실렸다. 특히 정규 2집에 실려 있는 6문자의 남자(Front Line)는 해당 앨범 내에서도 명곡으로 꼽힌다. 이 곡은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평가가 좋은 곡이기도 하다.
  • [3] 도메인은 Joosuc.com으로 지금은 폐쇄됐다.
  • [4] 실제로 2004년에 나온 D.O.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주석 자신이 에픽하이 정규 1집에 피쳐링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주석과 친했던 에픽하이 외에는 무브먼트 피쳐링이 전혀 없어서 의구심을 더했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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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30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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