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주윤발

last modified: 2015-03-23 17:35:39 by Contributors


그는 따뜻한 마음씨와 현대적인 기사도의 풍모를 느끼게 하는 사람이었다.
-주윤발과의 첫 만남에 대한 오우삼의 회고

Contents

1. 개요
2. 연기 경력
3. 대표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4. 트리비아

1. 개요

1955년 5월 18일 출생, 홍콩 출신의 영화배우이다. 홍콩 라마 섬 태생. 조상의 고향은 중국 광둥 성 카이핑(개평). 혈액형은 O형.

1980년대 홍콩 느와르 액션영화의 전성기를 가져온 아이콘격 배우로, 한국에서는 영웅본색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쌍권총 총격 액션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 카리스마로 인해 '윤발이 형님', '윤발 따거[2]' 등으로 불리운다.

한자로는 周潤發(중국 간자체로는 周润发).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북경어 발음표기는 저우룬파(Zhōu Rùnfā). 사실 광동어 발음으론 짜우연팟(Zau Jeon Faat)에 가까우나 국내 기자들은 보통화 발음을 고집한다. 그런데 이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공식' 규정이므로 어쩔 수 없다. 같은 중국어권 사람임에도 그 사람의 고향, 사투리, 활동영역을 하나하나 따져서 다른 기준을 적용할수 없기 때문[3]. 하여튼 주윤발의 경우 광둥어 발음에서 따온 Chow Yun-Fat이라는 표기가 통용되는 편이다.

TVB 연예인 훈련반 3기 출신으로 두기봉, 영동, 오맹달, 달화 등과 동기이다.

2. 연기 경력

최초 영화 데뷔작은 1976년 영화 투태. 1980년작인 드라마 상해탄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가 되었고, 이후 1984년에는 등대여명으로 대만 금마장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소오강호 드라마에서 호충역을 한 것도 이 때이다. 이 시기의 흑역사로는 TVB 시절 후배 여배우인 옥련(陳玉蓮)[4]과 연애를 하고 있었으나, 진옥련 모친의 교제반대로 헤어지고 나서 자살소동을 벌였던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배우 여안안(余安安)과 결혼하였고,[5] 다시 9개월 만에 이혼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여담으로 현재 아내는 회련.

그러다 시간이 흘러 영웅본색을 위해 마크 역의 배우를 물색하던 오우삼 감독을 만나게 되는데, 오우삼 감독은 어느날 지역신문을 보다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주윤발의 기사를 읽게 되었고 그를 만나보기로 한다. 그리고 오우삼은 주윤발과의 첫 대면에서 그를 "따뜻한 마음씨와 현대에 잃어버린 의협과 기사도의 풍모가 느껴지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하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한다. 1986년 개봉한 영웅본색은 그를 내수용 스타에서 단숨에 아시아의 톱스타로 발돋움시켜줬는데 사실 영웅본색에서 그는 정확히 말하면 주연은 아니었지만(오히려 영화상의 진짜 주연은 장국영적룡), 으리의리를 위해 몸을 바치는 주연을 능가하는 남자다운 비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줘 홍콩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홍콩 느와르 풍의 도시적 유혈액션이 강조되는 이 영화에서 그는 이후 '마지막 보이스카웃', '매트릭스' 등 수많은 헐리웃 영화에서 패러디하게 되는 멋진 쌍권총 액션을 보여주었고, 썬글라스와 바바리코트의 느와르식 패션과 담배 대신 성냥개비를 씹는 특유의 모습을 크게 유행시켰다.

이후 영웅본색의 속편들을 비롯 수많은 느와르 영화와 도박영화, 멜로영화, 코미디 영화 등 다른 여러 장르의 영화에 다작으로 출연하였는데, 느와르 식의 고독한 킬러 bad ass 이미지만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풍부한 표정과 유머러스한 입담을 가지고 있는 배우여서 코미디도 굉장히 잘한다. 악역에도 도전했는데, 87년작 소생몽경혼(국내개봉명:몽경영웅)에서 처절할 정도로 찌질한 부패경찰역을 연기하기도 했다.이 작품은 흑역사로 남았다

이후 미국으로 진출한 절친한 오우삼 감독의 부름으로 리플레이먼스 킬러란 액션 느와르 영화에 출연해 헐리우드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영어회화 능력의 부족으로 홍콩 영화에서의 유머러스한 입담을 살리지 못하고 과묵한 킬러 모습으로 등장해 이전보다 연기폭이 줄어든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 액션물이었지만 헐리우드에서의 그의 입지가 그다지 밝지만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오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이 들어맞았는지 이후 커럽터, 방탄승[6] 등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그다지 흥행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이후부턴 캐리비안의 해적, 드래곤볼 에볼루션 등의 영화에서 조연을 주로 맡으며 헐리웃 영화 속에서 역할 비중이 확 줄게 되었다.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차라리 조연이 낫다 인터뷰에서도 "헐리우드는 나를 쌍권총 쏘는 살인기계로만 취급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사실 주윤발은 스스로 총기를 싫어한다고 밝힌 바 있는 평화주의자이다.

그럼에도 헐리우드를 떠나 홍콩에 완전히 복귀하지 않고 꽤 오래동안 왔다갔다해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당시 다작출연에 너무 질린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고[7] 중국 정부와 사상면에서 대립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평소 주윤발이 중국의 공산당 일당독재에 반대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가끔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오우삼의 중국복귀영화 적벽대전에서 주유역을 제안받았으나 하차했다. 적벽대전에서 하차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은데, 유력한 설은 개런티 문제와 앞서 설명한 정치적인 문제, 또는 대본문제나 긴 촬영기간 때문이었다는 말도 있었다. 실제로 적벽대전은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며, 예상 촬영기간도 무려 6개월이어서 대본과 긴 촬영기간 때문에 하차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양조위도 대본과 촬영기간을 이유로 하차를 선언한 적이 있었고, 다시 복귀했지만 양조위는 결국 2008년 적벽대전 한 작품에만 매달려야 했다.

2010년 영화 공자의 공자역을 맡았고, 2012년 10월 조조:황제의 반란[8]에서 조조역을 맡아 열연했다. 주윤발의 연기는 흠잡을데가 없지만, 영화 자체는 평이 썩.

3. 대표 출연작

3.1. 드라마

국내 출시작은 볼드체. 주윤발의 드라마 출연은 과거 TVB 소속이었을 때가 전부.

  • 상해탄(上海灘, 1980)
  • 천왕군영회(千王羣英會, 1981)
  • 악어담(鱷魚潭, 1981)
  • 화봉황(火鳳凰, 1981)
  • 소걸아(蘇乞兒, 1982)
  • 고성객(孤城客, 1982)
  • 북두쌍웅(北斗雙雄, 1983)
  • 천강재신(天降財神, 1983)
  • 파음인(播音人, 1983)
  • 소오강호(笑傲江湖, 1984)
  • 대향항(大香港, 1985)
  • 양가장(楊家將, 1985)

3.2. 영화

  • 호월적고사(胡越的故事, 1981)
  • 순성마(巡城馬, 1981)
  • 경성지연(傾城之戀, 1984)
  • 등대여명(等待黎明, 1984)
  • 홍콩연가(初一十五, 1985)
  • 전로정전(癲佬正傳, 1986)
  • 영웅본색(英雄本色, 1986)
  • 강호정(江湖情, 1987)
  • 영웅본색 2(英雄本色II, 1987)
  • 의본무언(義本無言, 1987)
  • 감옥풍운(監獄風雲, 1987)
  • 영웅호한(英雄好漢, 1987)
  • 가을 날의 동화(秋天的童話, 1987)
  • 용호풍운(龍虎風雲, 1987)
  • 강호용호투(江湖龍虎鬥, 1987)
  • 몽경영웅(小生夢驚魂, 1987)
  • 대호출격(老虎出更, 1988)
  • 팔성보희(八星報喜, 1988)
  • 대장부일기(大丈夫日記, 1988)
  • 영웅본색 3 석양지가(英雄本色3夕陽之歌, 1989)
  • 도신(賭神, 1989)
  • 첩혈쌍웅(喋血雙雄, 1989)
  • 타이거 맨(伴我闖天涯, 1989)
  • 우견아랑(阿郎的故事, 1989)
  • 흑사회(我在黑社會的日子, 1989)
  • 행운의 별(吉星拱照, 1990)
  • 종횡사해(縱橫四海, 1991)
  • 감옥풍운 2 도범(監獄風雲2逃犯, 1991)
  • 첩혈쌍웅 2 - 첩혈속집(辣手神探, 1992)
  • 협도고비(俠盜高飛, 1992)
  • 사랑이야기(我愛扭紋柴, 1992)
  • 화기소림(花旗少林, 1994)
  • 도신2(賭神2, 1994)
  • 화평본위(和平飯店, 1995)
  • 리플레이스먼트 킬러(The Replacement Killers, 1998)
  • 커럽터(The Corruptor, 1999)
  • 애나 & 킹(Anna and the King, 1999)
  • 와호장룡(臥虎藏龍, 2000)
  • 방탄승(防彈武僧; Bulletproof Monk, 2003)
  • 황후화(滿城盡帶黃金甲, 2006)
  •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의 끝에서(2006)
  • 드래곤볼 에볼루션(2009)
  • 공자(孔子, 2010)
  • 조조 - 황제의 반란(銅雀台, 2012)
  • 대상해(大上海, 2013)
  • 몽키킹:손오공의 탄생(西遊記之大鬧天宮, 2014)
  • 주윤발의 도성풍운(賭城風雲, 2014)
  • 도성풍운2(澳門風雲II, 2015)

4. 트리비아


국내 최초의 외국인 CF모델[9]이며 1989년에 제작된 밀키스 CF에서 화물트럭 컨테이너로 오토바이를 몰고 들어간 뒤 "사랑해요 밀키스~"라고 외치는 광고가 방영되면서 이 문구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 광고가 히트한 덕인지 이후 왕조현, 소피 마르소 등 유명 외국인 배우들이 TV 광고에 출연하는 것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드래곤볼 에볼루션 촬영 중 박준형과 처음 만나서 한 말이 "사랑해요 밀키스~"였다고. 박준형이 한국인이며, 나이도 그 세대인 걸 알고 해준 팬 서비스. 그걸 계기로 꽤나 친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는...

키가 185cm로 장신이다.

80년대 홍콩에서 가장 예쁘게 생긴 남자배우 설문에서 2위에 뽑힌 적이 있다. 1위는 장국영.

삼국지에 나오는 주유의 직계후손이라고 한다. 주유의 후손으로 송나라에서 여러 관직을 역임한 주응두의 후손이라고. 이 때문에 조상개근지(...) 적벽대전에서 원래 제의받은 역할은 주윤발이 주유, 양조위가 제갈량이었는데 주윤발과 양조위가 동시 하차. 양조위는 오우삼 감독의 간곡한 요청으로 복귀했지만 이미 제갈량 역할은 금성무가 캐스팅 되어있었던 터라, 주윤발이 맡기로 한 주유를 연기하게 되었다.[10]

브루스 윌리스와 견줄 만큼 헤비스모커이지만 의외로 술은 약해서 한두잔밖에 못한다고 한다.

재산이 대략 1400여억원 정도 된다고 하며, 죽은 뒤 전재산을 사회산업에 기부하겠다고 얘기하기도 하였다.

스트랭글홀드는 주윤발을 주연으로한 게임이다.

친구 오맹달이 왕년에 여자, 도박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고 그로 인해 30만 홍콩달러의 도박 빚까지 져 삼합회의 협박에 시달리며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곤경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오맹달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윤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주윤발은 "네가 알아서 스스로 해결해라."라며 매몰차게 거절했고,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앙심을 품은 오맹달은 주윤발과 절교하고는 절치부심하여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서 마침내 모든 빚을 청산하였다. 후에 오맹달은 친구 주윤발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11] 그와의 우정을 다시 회복하였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선수 시절 이 배우와 얼굴이 흡사했다.

1980년대 쇼 비디오 쟈키의 코너 "도시의 천사들"에서 개그맨 한정호가 주윤발을 자칭하는 조폭역을 맡았다.

2014년 10월 2일 홍콩의 한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위에 상술했듯 중국 공산당의 일당독재에 반대하는 시각을 가진게 사실인듯. 이에 주윤발과 양조위, 유덕화 등 친시위대적인 발언을 한 홍콩 유명인 수십명의 중국 본토 활동을 금지시킨다는 말이 나오자, "그럼 돈을 조금 덜 벌면 그만"이라고 쿨하게 화답.12 오오 간지 오오 진정한 영웅본색
----
  • [1] 영화 영웅본색에서 위조지폐로 담배를 피우는 장면. 주윤발의 연기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장면이다.
  • [2] 大哥. 중국어에서의 존칭어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어르신', '형님' 정도의 뜻이다. 홍콩 느와르 영화로 인해 잘 알려진 말이다.
  • [3] 중국 인명의 경우 신해혁명 이후 출생자들은 출생지역에 상관없이 죄다 북경어 발음으로 된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 [4] 1983년에 제작한 신조협려에서 소용녀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존무상에서 유덕화와 알란탐의 사랑을 받는 카렌 역을 맡기도 했었다.
  • [5] 당시 여안안은 동승(爾冬陞)과 오래된 연인 사이였다.
  • [6] Bulletproof Monk(2003), 말 그대로 총알을 막는 승려라는 뜻..... 1943년, 티베트에서 '무명승(주윤발)'은 스승으로부터 강력한 힘인 비기를 얻을 수 있는 주문이 적힌 두루마리인 비전을 지키는 수호자직을 계승한다. 그러나 이 비전을 강탈하기 위해 '스트럭커(렐 로든)' 대령MP40막대형 수류탄으로 무장한 6명의 무장친위대 산악부대를 이끌고 쳐들어온다. 스승과 많은 승려들이 그들에게 살해 당한 후, 무명승은 나치들을 물리치고 60년동안 스트럭커의 손길을 피해 미국에 도착하게 이른다. 사업가로 위장한 스트럭커를 피해 도망치던 중 만난, 지하철 소매치기이자 일본인인 경영하는 중국영화관의 일꾼인 '카(숀 윌리엄 스콧)'과 만나며 그가 수호자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고는 훈련을 시키며 두 사람은 '카'에 관심이 생긴 또래 여성인 '제이드(제이미 킹)'과 함께 스트럭커와 아버지를 도와 비전을 찾는 딸인 '니나 스트럭커(빅토리아 스머핏)'에 대항하여 그들을 물리친다는 것이 주내용.
  • [7] 1980년대 주윤발 주연의 홍콩 느와르 영화는 너무 많아서 거의 1년에 10편씩 나오기도 했다. 무명 시절 도움 받은 감독과 제작자들이 많아 출연제의를 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의리파인 듯.
  • [8] 원제 : 동작대
  • [9] 정확히는 국내제작 CF를 찍은 최초의 외국 유명스타. 외국사람이 출연한 국내 CF는 그전에도 있었고, 외국스타가 나오는 국내방영(제작은 외국의 광고회사가 한) CF도 꽤 있었다.
  • [10] 여담으로 주유역에 배용준이 물망에 오른 적도 있었다.
  • [11] "만일 당시 주윤발이 돈을 주었다면 지금 나는 더욱 어려운 처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완전히 폐인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이제는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23 17:35:39
Processing time 0.171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