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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last modified: 2014-05-13 23:21:27 by Contributors

Contents

1. 영화
1.1. 실제 충킹맨션에 관해서
1.2. 관련 항목


1. 영화

Chungking Express.
왕가위 감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작품. 95년 홍콩 금상장 4개부문(작품.감독.남우.편집), 94년 대만 금마장 영화제 남우주연상, 94년 스톡홀롬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했다고 한다



왕가위 감독, 양조위, 임청하, 금성무, 왕정문 주연.
마약딜러인 임청하와 경찰 금성무의 하룻밤의 미묘한 만남과 경관 양조위와 4차원의 웨이트레스 왕정문[1]의 연애담 두 가지 내용의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이라는 세기말의 도시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인연들을 세련되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혹자는 무라카미 하루키풍의 도시적 센티멘탈리즘을 가장 잘 구현한 영화라고도 말한다.
임청하의 은퇴작으로도 유명하다. 임청하는 여기서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싹지우고 금발의 마를린 먼로 가발에 커다란 선글라스,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타나는데 이런 생경하고도 세련된 이미지가 당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세련된 아름다운 소품같은 영화.
주제곡은 주인공중 한명인 왕정문이 직접 불렀다. 제목은 몽중인으로 원곡은 랜베리스의 곡인 Dreams.
한국에도 왕가위 돌풍을 몰고왔으며, 덕분에 삽입곡인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g)이 철지난 대히트[2]를 쳤다.

동사서독 촬영 중 왕가위 감독 특유의 촬영 스타일로 인해 촬영 자체가 예정 스케쥴보다 늦어지게 되고 배우 중에 일부가 교체, 녹음과 장비 문제로 약 2달간의 시간이 남자 그 시간을 이용해 게릴라 식으로 촬영 했다.[3]

중경삼림 미국판 DVD에서는 왕가위의 광팬으로 알려진 쿠엔틴 타란티노가 해설을 맡았는데, 그에 따르면 동사서독 편집이 너무 늘어지면서 일종의 슬럼프 비솟한 상태가 되자 기분전환을 위해 찍었다고 한다.
중경삼림은 금성무와 임청하가 나오는 1부, 양조위와 왕정문이 나오는 2부로 나눠져있는데 1부는 유위강 감독이 2부는 아비정전 이후 계속 호흡을 맞춰온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을 했다.

국내에 출시된 중경삼림 DVD에는 평론가 정성일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있다. 정성일에 의하면, 영화 엔딩으로 1,2부의 주인공 4명이 서로 공항에서 만나는 씬이 있었다고 한다.

감독의 차기작인 타락천사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관계이다.
원래 타락천사는 중경삼림의 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었으나, 너무 긴 탓에 독립시켰다.

왕가위 감독의 헐리웃 데뷔작인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경우 중경삼림 2부의 속편 격. 2부 끝부분에서 양조위가 막 오픈 예정이었던 패스트푸드 점을 배경으로해서, 시간이 꽤 지나 원래의 애인과도 헤어지고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는 이야기다. 다만 배경을 뉴욕으로 바꾸면서 패스트푸드점이 아닌 뉴욕식 카페로 바꾸었다.

장동건, 최진실이 주연을 맡았던 김의석 감독의 1997년작 <홀리데이 in 서울>이 중경삼림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90년대 한 PC통신유머의 영화 왜곡소개 유머에서는 경삼림이라는 파계승중(...)이 이곳저곳 댄스를 추러 다닌다는 식의 영화로 소개했다.

1.1. 실제 충킹맨션에 관해서

chungking_201404.jpg
[JPG image (118.18 KB)]

2014년 4월 현재의 충킹맨션. 원래 이 건물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상전벽해 레벨로 깔끔해 보이지만 조금만 깊숙히 들어가면...

영화의 주 무대인 충킹맨션은 침사추이 남부에 위치해있으며 나단로드 남쪽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MTR역사와 가까운편이며 맨션앞에 버스가 서기도 한다. 이름은 그 충칭에서 따온게 맞다. 다만 보통화로 충칭이라 읽고 광둥어로 충킹이라고 할뿐. 저렴한 숙소비용,방값으로 인해 다양한 국적의 베낭여행객이나 서남아시아에서 홍콩에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이 주로 묵기도 한다. 실제로 건물의 입주현황을 보면 50%이상이 게스트하우스다. 또한 서남아시아인들이 많이 있는 탓에 안그래도 홍콩에서 서남아시아인들이 비교적 많이 몰리는[4] 침사추이에서도 이들의 비중이 압도적인 건물중 하나.

하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다보니 엘리베이터에는 항상 사람들이 대기암 줄을 서며 엘리베이터 내부를 보여주는 CCTV화면까지 보여준다.[5]

영화가 나온지 오래된 지금도 건재한 건물이나, 외장도 새로 꾸미고, 건물 현판 위에 LED광고판(!)도 달아놓았으며 다른 입구 근처에는 샤샤화장품이라든가 대가락(카페 드 코랄)같은 프랜차이즈 식당같은 비교적 낡지않은 가게들도 입점해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낡은 분위기가 감돈다. 특히 2층과 3층은 전자제품 매장같은게 많아서 이 부분만 떼보면 마치 대한민국의 세운상가이태원을 합친듯한 느낌(...)이다.

덧붙여 작중에 나오는 양조위의 집은 구룡반도가 아닌 홍콩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밑에 있는[6] 한 허름한 골목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그 골목이 포함된 건물은 철거된듯?

1.2.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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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초창기에는 왕정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본명인 왕비(왕페이)로 바꾸었다. 역시 왕가위 감독의 작품인 <2046>의 스탭롤에서는 왕페이 라고 나온다.
  • [2] 은퇴하고 해산했던 이들이 모처럼 이 인기에 급하게 다시 모여 내한공연까지 가졌을 정도였다. 당시 방송에 나온 이들은 한동안 쉬어서인지 뭔가 노래들이 맥빠진 느낌을 주었다....
  • [3] 중경삼림 촬영으로도 시간이 남아버려서 제작자인 유진위와 감독인 왕가위가 포지션을 바꿔서 동사서독 배우들을 이용해 만든 영화가 바로 동성서취다.
  • [4] 그쪽 이슬람교도를 위한 모스크까지 침사추이 북쪽에 있다.
  • [5] 다만 홍콩에서 이렇게 엘리베이터 CCTV감시화면을 엘리베이터 근방에 배치한 경우는 충킹맨션 뿐만 있는건 아니다.
  • [6] 타이청 베이커리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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