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중국 만화

last modified: 2015-04-12 18:13:46 by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작품
3. 작가
4. 관련 항목

1. 개요

중국만화는 19세기 중후반의 풍자만화로부터 시작되고, 당시 풍자만화의 내용은 부패한 관료들을 꼬집거나 외세에 의해 침탈당하는 청나라의 현실을 한탄조로 비꼬는 내용이 주를 이루웠으며 이후에도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이런 풍자만화가들은 지속적으로 당대의 권력층들의 행태를 풍자하였지만, 1950년대 들어 이들 만화가들은 계몽운동에 동원되어가며 점차 쇠퇴되어가기 시작하더니 1957년 백가쟁명과 반우파운동,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등의 격변기를 거치며 풍자성은 옅어졌다. 그러나 풍자성이 옅어졌다고 해도 아주 사라진거까지는 아니며 이후의 유머만화로 계보가 이어진다.

한편 192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중국만화를 이끈 축이었던 연환화는 소설삽화를 이야기 그림책 형식으로 발달시킨것이며(물론 만화의 의미에는 부합되기는 한다.) 연환화의 원류는 10세기 송나라 시절로까지 이어져내려온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연환화가 출판되기 시작한건 석판인쇄술이 도입된 1910년대이다. 이 당시 연환화는 주로 잡지에 연재되었으며, 인기가 높은 연환화는 포켓북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이 연환화는 당시 빈민층이 많아 문맹률이 높았던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서 만화노점이 대거 생겨났고 만화노점에서 연환화를 사들인 다음 연환화를 푼돈을 받고 고객들에게 연환화를 값싸게 보여주는 문화가 정책되었고(딱 1950-70년대 한국 만화방을 생각하면 된다.) 1980년대까지 중국 만화의 한축을 당담하게 된다.

그러나 애들이 많이 봤다는 점때문에 당대 중국에서 연환화를 애들이나 문맹들이나 보는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연환화에 대한 당대 중국인들의 인식은 그리 좋다고 말할수준은 아니었다.(이 역시도 1960-80년대 당시의 한국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으로 인해서 문맹층들에게 쉽게 계몽사상을 전파할수있다는 걸 깨달은 당대 중국 혁명가나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연환화와 풍자만화를 계몽매체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당대 중국의 대문호인 루쉰도 해외소설을 연환화하는 작업에 뛰어들기도 했고, 중일전쟁 당시에는 중국 애국주의를 강조하거나 일본제국의 야욕과 만행을 고발하는 작품들도 많이 발행되었다. 물론 당시 연환화는 장르면에서 통속소설이나 고전소설을 연환화한것이 주를 이루웠고, 영화를 연환화한 작품들도 많았지만, 공산화 이후에 대장정등 공산당의 역사를 그린 연환화나 캠페인 연환화가 대거 등장하였다. 이는 중국 공산당에서 연환화를 중요한 선전매체이자 인민들을 교양시키는 교육매체로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당시까지만 해도 통제는 이루워졌을지는 언정 연환화의 발전이 계속 이루워지고, 문맹률이 낮아지고, 전국 방방곡곡에 대여점이 만들어짐에 따라서 연환화의 판매량도 급속히 증가하였지만, 동시에 소재의 제한도 부분적으로 시행되어서, 통속소설의 연환화화는 전면적으로 중단되었다. 그리고 1960년대 중반에 문화대혁명 시기에 연환화는 계속 발행되긴 했지만 소재의 제한으로 연환화의 질이 급속히 저하되며 단순 선전물 일색의 작품이 양산되었고, 연환화에 실린 그림 한가운데에 반드시 주인공이 등장해야한다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조치도 발표하면서 표현기법도 쇠퇴하였다.

1970년대말 문화대혁명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자, 소재와 표현기법의 제한이 풀려 연환화의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예술성이 높은 연환화가 대거 출판되었으며, 한국 고전 설화나 소설을 주제로한 연환화[1]나오기도 하였다. 당시 연환화의 출판량은 어마어마해서[2]당시 중국 내 전체 도서 발매량의 1/4을 차지할 정도였으며 덕택에 당시 중국은 발행량으로 따진다면 세계 최대의 만화시장이었고, 전체 출판비율로 따져도 당대의 일본이 결코 부럽지 않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당대 연환화 가운데서 1쇄에 100만부를 찍어내는 경우도 존재하였다. 그러나 당시 중국은 경제력이 열악한데다가 저작권 개념이 확립되어있지않았기 때문에 연환화 작가들에 대한 경제적인 보상은 적은 편이었다.

그리고 TV가 대중화된 1980년대 말부터 세인트 세이야, 드래곤볼, 도라에몽 등 일본만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기시작하고, 일본만화 해적판이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어나가자, 상업성에서 일본만화에게 크게 밀린 연환화는 청소년층과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잃고 연환화 발행량이 줄자 연환화 작가들도 돈이 안되는 연환화 대신 사실주의적 화풍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전업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작가층들이 대거 이탈하는 바람에 연환화는 쇠퇴되어갔다. 그리하여 중국만화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가, 1990년대 중순부터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은 만화가들이 대세를 이루며 일본식 망가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게 되며 현재까지 일본만화의 문법을 중국적인 소재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내에서는 이를 신만화라고 하며, 이러한 점에서는 한국 만화와 닮은꼴을 찾을 수 있다. 2010년대 이후에는 한국처럼 온라인만화가 급부상하고있다. 안습하게도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렇지만 연환화 자체가 오랜 기간 동안 중국 만화계의 대세를 차지하다보니 중년층 이상에서는 연환화가 익숙하고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은 만화작품들의 그림체와 형식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연환화 매니아층 또한 두터워서 고전 연환화를 수집하는 만화수집가들도 있으며 발행수가 적거나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고가에 거래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만화도서관이 있는것처럼 중국에서 연환화를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기도 하며. 연환화가 아예 사장된것도 아니라서 그림체를 업그레이드화(?)한 연환화도 발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계 만화 덕후메이드 인 차이나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중국 만화에 전혀 관심을 갖고있지 않다. 그래도 짝퉁밖에 생각나지 않는 낙후된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그렇고 그런 작가들만 있는 곳이 아니며, 의외로 실력있는 작가들이 다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구가 인구인만큼 앞으로 그 잠재성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이 괜히 세계의 공장이 아닌건지 단행본 단가가 굉장히 저렴한데도 전채색 만화가 상당히 많다. 거의 대부분이 흑백만화라고 볼 수 있는 일본만화와 차별되는 부분이며 중국만화의 이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믹스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문제는 수출이 되는 작품이 매우매우매우 적다는거지만

말했다시피 중화권 밖에서의 관심을 전혀 못 받고 있기에 해외로 번역되거나 알려지는 일이 정말 없다. 서구권에서는 언어의 장벽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한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3], 일본은 그래도 같은 한자를 쓰니까 조금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인데 얘네들은 워낙 자국 만화의 영향이 커서 이쪽도...

게다가 중국 내에서의 사정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기본적인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이게 다 해적판 만화들과 불법공유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돈을 버는 작가들이 적고, 만화에 대한 인식도 그다지 좋진 않은 듯.(만화 "자체"에 대한 인식은 나쁘지 않지만, 현 만화의 다수가 일본의 만화 기법을 그대로 수용하다보니, 이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역시 만화만 그려서 먹고 살기 힘든건지 실력이 있음에도 동인작가 선에서 머무르거나 후술할 것 처럼 해외로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근데 한국 정발은 커녕 해외수출 자체가 안되잖아? 안될거야 아마

그나마 동아시아 덕후인 프랑스에서 중국만화에 관심을 기울여 중국에서 빛을 못 보는 작가를 데려와 프랑스에서 불어로 출판하는 일도 있으며 중국만화 전문 출판사도 있다. 일명 중만화(佛中漫畵). 또한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와 중국 작화가의 합작도 생기는 추세라고 한다.

참고로 서양권에서는 중국만화는 Manhua로 지칭해서 한국의 Manhwa나 일본의 Manga와 따로 구별하여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홍콩 만화는 따로 분류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홍콩 쪽은 서구의 코믹스 스타일과 결합한 독특한 만화풍이 따로 있고 정체자에다 세로쓰기이며 결정적으로 대만과 같은 출판사에서 향대판(香臺版, 홍콩대만판)으로 출간되는게 일반적이기에 오히려 대만 만화와 같이 엮이는 일이 많다.

2. 작품

3. 작가

4. 관련 항목

----
  • [1] 수요가 없을거같지만 연변등지에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있는데다가 남한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을때라서 당대에는 조선어로 된 창작 연환화나 한국설화나 소설을 연환화화한 책들이 꽤 출판되었고, 일부 연환화는 현재도 만화수집가들에게 고가에 팔린다고 한다.
  • [2] 물론 이전에도 발매량이 어마어마한건 마찬가지였는데 1951년부터 1956년 사이에 10억부가 넘게 출간되었고, 작품도로 따져도 1만개에 달했을 지경이었다. 물론 당대 경제사정상 연환화를 돌려서 보는게 일반적이었다고 해도 가히 어마어마한 수준인건 맞다.
  • [3] 다만 일부 연환화가 소개되기는 했다.
  • [4] 소설 <장백의 아들>을 연환화한건데 연변지역에서만 출판한지라 휘귀본 취급을 받아서 중국내 만화수집가들에게 고가에 거래된다고 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12 18:13:46
Processing time 0.0036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