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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last modified: 2015-04-07 10:00:5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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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일을 진행하는 중(中途)
2.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中道)
3. 중앙도서관을 줄여서 부르는 말.
4. 일본에서의 중도(衆道)


1. 일을 진행하는 중(中途)

보통은 '중도 하차하다' 정도에나 쓴다.

2.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中道)

정치와 사상의 성향
좌빨 극좌 좌파 중도 우파 극우 수꼴
좌로 가면 좌익 우로 가면 우익
한국 인터넷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성향

에스페란토: Centrismo (쎈트리스모)

정치 분야에서는 이 단어의 말 처럼 중립적인 정치 성향을 의미한다. 물론 완벽한 중도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고, 대부분 '지향'이나, 또는 한쪽 성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파에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온건 ~파' 등이 이 쪽에 분류된다.

정의하기 모호하지만 대체적으로 민주적이고 준법을 지키는 면을 강조하는 경우가 일반적.

냉전 시기에는 '미국 편 아니면 소련 편' 식의 흑백논리가 팽배했기 때문에 거의 자리가 없었다. 그나마 중도에 해당되었던 제3세계의 대부분의 중립국도 대부분 둘 중 어느 한 쪽으로 기운 편이었기 때문에 흑백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껏해야 스웨덴, 스위스, 유고슬라비아[1] 등 극소수 나라들만 중도를 지켰을 뿐.

그러다가 공산권 붕괴가 일어나는 당시 영국프랑스, 독일오스트리아에서는 각 정당이 중도를 지향하는 면이 커졌으나, 세계 금융시장 혼란과 자국 이익을 추구하는 성향이 커지자 중도의 입지는 현재 와서 다시 좁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는 좌우 합작 위원회, 민족 자주 연맹 등의 세력을 이쪽에 넣는다. 유명한 인물로는 여운형(중도 좌파), 김규식, 안재홍(중도 우파) 등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중도파 사람들을 회색분자라며 지랄많이 까기도 한다. 하지만 회색분자는 정치적 참여를 포기한,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므로, 이 표현들은 중도파에게 큰 실례이다. 회색분자를 따지자면 오히려 투표권이 있는데도 행사할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봐야 한다. 중도파는 적어도 정치에는 참여하기 때문.

어떤 사람들은 중도파를 박쥐라고도 표현하기도 하나, 박쥐는 정치 철새를 비꼬는 말이므로, 이 표현도 엄연히 말하자면 틀린 표현이다.

현재 와서 세계적으로 본다면 중도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고는 있지만, 중도가 없으면 좌우간의 소통을 이끌어낼 존재가 없어지기 때문에 각종 갈등이 격화되기 쉬워지며 이 갈등을 이용하려는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조장할 수 있다.

3. 중앙도서관을 줄여서 부르는 말.

국립중앙도서관, 안산중앙도서관등을 일컫는다. 또는 대학교에 대학 중앙도서관 이외에 단과대 도서관이라든가 하는 타 도서관이 있을 경우, 구분을 위해 중앙도서관 쪽을 '중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해당 항목을 참조.

4. 일본에서의 중도(衆道)

슈도라고 읽는다. 정확히는 와카슈도(若衆道)의 약칭이며 일본에서 남성동성애의 한 가지 형태로 전해진다. 헤이안시대에 공가(덴노를 직접 섬기는 일본조정의 신하 겸 귀족이다. 후에 무로마치 시대에 사무라이계급이 태두하면서 몰락하고 에도 시대 말기에 도막파를 지원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나 중(불교의 가르침에 여자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 있어도 남성끼리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는 이유로)의 사이에서 유행했던 것이 점차 시대가 지나면서 전국시대 무렵에는 무가에서도 당연시되었다.

전국시대에는 주로 신분이 높은 무사가 가신의 아들이나 전도유망한 젊은 이를 코쇼(小姓)로서 자신의 수발을 들게 했는데 대개는 다이묘의 중도의 상대는 이 코쇼였다. 대표적인 예가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 마에다 토시이에모리 란마루[2],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카게카츠, 다테 마사무네 등.

당시에는 전혀 이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문서상에서도 이 슈도에 관한 이야기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 당시 일본의 성풍속은 현대 일본의 관점에서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으며, 현재 일본의 성풍속이 보편화된 것은 에도 막부 중기 이후이다. 또한 고대 그리스에는 스승과 제자의 동성애 관계가 존재했고 파라오 시대의 이집트로마 시대에도 귀족들의 취미 중 하나가 소년과의 동성 간 성관계를 맺는 것이었으므로, 이러한 소년 남색이 일본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에서 일본인의 성문화를 짧게 언급하며 "일본 성인남성은 남색을 즐길 때에도 절대 수동적인 역할은 맡지 않으며, 여성의 입장에 놓이는 것은 반드시 소년이어야만 한다."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메이지 유신 이후의 일본에서도 성인남성(공)과 소년(수)의 관계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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