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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월관계

last modified: 2015-03-07 12:10:06 by Contributors

중국어: 中越關係/中越关系 (Zhōngyuè Guānxi)
베트남어: Quan hệ Việt Trung (關係越中)


베트남은 수천년간 중국과 필사적으로 투쟁하며 복속과 독립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여러모로 사이가 나쁘지만(자세한 내용은 베트남사 참조),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같은 사회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사이가 개선되기도 하였다. 많은 베트남군 지휘관들이 중국에서 훈련을 받았고, 중국인민해방군과 중국 군사고문단이 베트남을 도와 비공식적으로 참전하기도 하였다. 이때 전사한 중국군은 수천명에 이를 정도였다.

그런데 남북통일 후에, 베트남은 남베트남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화교들을 탄압했고[1] , 친소련노선을 펴자 양국은 험악해지게 되었다. 베트남 전쟁시에도 북베트남 지휘부가 정말로 두려워 했던 것은 북쪽으로 진격할 수 없는데다가 설사 쳐들어온다고 해도 남의 나라 주권만큼은 절대 손대지 않는 미군보다는 역사적으로 멀쩡한 독립국가를 자국 영토라고 우기며 침략, 병합한 예가 수없이 많고 한반도 등 주변 지역에 지금도 군침을 흘리며 언제 미국을 쫓아내고 병합할지 고민중인 중국군이 자신들을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전면개입을 한 다음 자국 영토라고 우기면서 강제합병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니 흠좀무. 사실 역사적으로 중국이 주변국들에게 한 짓들을 보면 이해안되는 행동은 아니다.

베트남이 친중국노선을 걷던 캄보디아를 침공하자 중국이 발끈하여 1979년에는 중월전쟁까지 벌어졌고, 이 전쟁은 소련의 압박을 의식한 중국의 일방적인 전쟁 포기로 끝났지만 그 이후에도 1990년대까지 계속 국경에서 산발적인 충돌이 일어났다. 이후 평화조약을 맺어서 육지의 국경은 잠정 확정되었지만 이걸 중국이 지켜준다는 보장은 절대 없으며[2], 이제는 바다인 남사군도(중국 명칭)에서까지 충돌 가능성이 생겨난 상황. 베트남은 혼자 중국을 상대하기는 벅찼는지 이제는 옛 적국인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베트남의 반중 시위로 베트남인과 중국인이 사망했다.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던 중국인들이 본국이나 베트남 주변국으로 대피하고, 베트남 공안당국에서 수백명을 체포, 기소했다.# 한국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반중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중화민국은 구 베트남 공화국과 수교했다가 통일 후 관계가 단절되었고 냉전 종식 후 통일 베트남과 비공식 대표부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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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80년대(통일 직후 말고) 한국에도 자주 찾아왔던 베트남의 보트피플은 대부분 화교였다. 한국에서는 이들을 반공선전의 소재로 이용했으나, 실제로는 공산주의보다는 민족갈등의 역할이 컸다. 베트남으로서는 중국계인 이들이 그런식으로 베트남을 떠나주면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고.
  • [2] 모든 국제 조약은 힘의 논리에 따라 준수 여부가 좌우된다. 당장 정전협정만 해도 한국과 미국이 워낙 강하니까 북한이 전면적으로 무시하지 않고 파기하느니 뭐니 하거나 국지전만 벌이는 선에서 끝내지 미국이 손떼고 한국이 극도로 약화되었다 해도 지킬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적화통일을 헌법 원칙으로 박아놓은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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