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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last modified: 2015-04-11 13:05:07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대중매체
3. 국내에 서식하는 지네
4. 애완지네의 종류
4.1. Scolopendra subspinipes 계열
4.2. 관련된 잡설
4.3. 지네요괴, 지네에 관한 전설
5. 지네가 모티브인 캐릭터
6. 사육
6.1. 국내에서의 지네 사육

1. 개요

절지동물다지아문 지네강에 속하는 동물.

한자어로 오공(蜈蚣), 또는 토충(土蟲), 백족(百足)이라 하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실제로 동시장이나 대구 약령시 같은 한약재 시장이나 한의원에서 말린 지네(건오공)를 묶어 놓거나 통에 담은 것도 볼 수 있다. 중국이나 한국 일부에서는 식용으로 쓰기도 하며 술을 담글때 함께 넣기도 한다.[2] 식재로는 과 상성에 있다고 하며, 지네를 먹여 키운 닭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3]

지네를 채집하고 싶다면 산중에 습해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돌을 들춰보자.

그 외에는 그리마와 마찬가지로 대나무 숲에서 많이 산다. 대나무 숲이 부근에 있는 시골집에선 집 안으로 기어들어오는건 애교고 천장에서 떨어진다!

다리가 여러 개 달려 좀 혐오스러운 데다 독이 있어 물리면 쓰라린데, 치명적이진 않지만 대단히 아프다. 통증은 10분 이상 지속되는데, 심할 때는 1시간이 넘어도 얼얼하게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묽은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가정집에 그런 게 어딨어! 오줌이라는 훌륭한 대용품이 있다. 만약에 환부를 문지르기라도 한다면 진짜 헬게이트가 열리니 문지르진 말자. 고령자 혹은 간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지네에게 물렸을 경우, 현기증이 수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오래동안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도록 하자.
종종 사람이 사는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인상은 별로 좋지 못하다. 다리는 15쌍이 기본이며 많은 건 177쌍(354개)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영어로는 centipede라고 하는데 이는 다리가 100개인 동물이란 뜻. ped가 다리란 뜻이고 centi는 센티미터에서 잘 아는 100이란 뜻이다. 참고로, 노래기는 milipede - 1000개의 다리라는 뜻이다. 척 보기에도 지네보다 노래기가 더 다리가 많긴 한데….[4] 종에 따라 다리 개수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Scolopendra 속의 지네들은 20~22쌍 정도이다. 터키어로는 'kırkayak'(크륵아약) 이라고 하는데 40개의 다리란 뜻이다. 이쪽이 실제 다리숫자와 더 가깝지 않을까

등갑을 보고 흔히 방어력이 높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한국에 서식하는 왕지네의 경우 방어력이 높은게 아니라 그냥 지네 종 자체가 생명력이 좋아서 잘 안죽는다. 방구석에 출몰한 지네를 잡겠다고 말랑한 파리채로 때려봤자 좀처럼 죽지 않고, 큰 녀석은 수회 두들려패도 유유히 도망가기 일쑤. 벌레라면 밟았을 때 톡!하니 죽는 게 상식인데 한방에 죽는 경우는 드물고, 죽지 않았을 경우에는 밟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로 도망가기도 한다. 절단 했을 경우에도 보통 벌레 잡는데 절단을 하긴하나? 불가사리마냥 잘린부분이 꿈틀꿈틀 돌아다닌다(...)[5]. 때문에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끓는물참고로 가스레인지에다가 올려놓으면 10초이내에 지네가 몸이 오그라들면서 죽는다.근데 가스레인지까지 어떻게 지네를 옮기게?이 최고. 순식간에 삶아져 딱딱하게 굳어죽는다.전자제품 위에서 출몰하면 망했어요 물 끓이는 동안 도망가면 또 망했어요
..뭐 어디까지나 과장을 섞은 내용이며 실내의 이야기이고, 실외에서라면 밟은 후 짓이기는 정도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실내에서 확실하게 처리하고 싶다면 책으로 내려친 후 주먹으로 몇 번 내려쳐 잡아주자.물론 책을 들고 지네를 내려치라는 소리가 아니라 책 위를 내려치라는 소리다. 되도록 안보는 책을 사용하자. 또는 나무젓가락으로 앞뒤 꼬리쪽(지네가 움직이는 반대방향이 꼬리다)을 집어올려서 대가리쪽을 라이타로 10초이상 구워주면 해결된다. 이런거 못하겠다 싶으면 그냥 살충제 뿌린 후에 몸을 가위로 사정없이 난도질하면 그냥 죽는다.

심신이 약해 살생을 하지 못하거나, 지갑 사정이 궁하다면 애호가들에게 분양을 생각해보자. 아니면 이 김에 지네 사육에 입문해보던가 다만 내성이 없는 사람은 포획하기도 까다롭고 기껏 잡아서 팔고 싶어도 팔만한 판매망과연 구입할 가치가 있는가?을 찾기 힘드나, 절지류나 파충류 혹은 애완곤충 카페에 글을 올려보자. 구매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다.
전투력도 절지동물 중에서는 높은 편이나, 덩치 차이가 심한 싸움이나, 떡장(...)을 두른 대형 습계 전갈들에게는 어쩔 수 없다.

2. 대중매체

장거한이 싫어한다. 또한 료 사카자키도 싫어하는데 료는 지네만이 아니라 다리가 많은 벌레 전반을 싫어한다. 한 동인지에선 풀밭에서 다리를 최대한 제거한 후지네를 잡아올리자 료가 기겁하는 내용이 있기도 했다.

신조협려에서는 미식가 홍칠공양과와 함께 지네들을 모아 독을 빼고 요리해 먹는 장면도 나오는데,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새우 비슷한 맛이 났다고.[6][7]

이연걸이 출연한 영화 '황비홍 철계투오공'에는 지네를 모티브로 한 무술이 등장한다. 황비홍을 제거하려던 천총대인이 도입한 것. 여러 사람이 기차처럼 연결된 지네 모양의 철갑옷을 뒤집어쓰고 간드러지는 음악에 맞추어 지네를 흉내내어 구불거리며 돌아다닌다. 철갑옷에서 지네의 다리 부분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붙어 있어 적수의 몸을 벤다. 철갑옷으로 시전자의 몸을 보호하면서 여러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무기. 이는 이후에 황비홍이 을 흉내낸 무술을 창안해 깨뜨린다. 제목부터가 '쇠닭이 지네와 싸우다'이니 지네의 패배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서유기에서는 겨드랑이에 눈이 천 개나 달린 백안마군, 혹은 마독귀라는 지네 요정이 나온다. 황화관에서 도사로 위장한 채 살다가 삼장법사와 저팔계, 사오정에게 독을 먹여 거의 죽일뻔했다. 이는 손오공 일행에게 당한 일곱 거미요괴의 복수를 위한 것과 동시에 삼장법사를 잡아먹으려는 술책. 이에 손오공은 묘일성관의 어머니인 비람파를 모셔와 이 지네 요괴를 해치우고 일행을 구한다. 묘일성관은 수탉의 화신이니 비람파는 암탉의 화신일 거라는 추측이 등장한다.

Knife Party의 곡 중 'Centipede' 뮤직비디오를 보면 지네가 바글바글 거리는 장면과 후반에는 초대형지네까지 나타나는 극도로 혐오스러운 장면을 보여준다.

인간지네라는 영화를 보면 평소 지네를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도 순식간에 지네 공포증을 가질 것이다. 어지간해서는 이 항목에 들어가지 마라. 내용이 매우 혐오스럽다.

3. 국내에 서식하는 지네

우리나라의 지네는 크고 아름다운 지네가 아닌 작은 크기의 지네들이 많지만, 동면에 적응하기 위하여 크기가 작아지는 쪽으로 진화한 종들이다. 다른 종 끼리는 합사가 불가능하다. 이 말을 무시하고 합사했다가는 반토막난 개체의 시체를 보게 될 것이다.
왕지네는 특유의 사회성덕에 합사가 가능하긴 하지만, 간혹 먹이가 부족하거나 서로 싸움이 붙을 경우 동족 포식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따로 키우도록 하자.

  • 땅지네 (Geophilomorpha)
  • 돌지네 (Lithobiomorpha)
  • 장수지네/청지네 (Otostigmus polytus)
  • 홍지네 (Octocryptos sexpinosus)번식을 잘하나보다
  • 일본왕지네 (Scolopendra subspinipes japonica)[8]
  • 붉은머리왕지네(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 [9]
  • 그리마/돈벌레 (Scutigeromorpha) [10]

4. 애완지네의 종류

들어가기 전에: 펫 샵 등지에서 지네를 판매할 때 센티패드라고 이름 붙이거나 심한 경우 듣도 보도 못한 관용명을 창작해서 입맛대로 붙이는 경우가 엄청나게많은데 명백한 오역이다. 자세한 건 패드항목 참조.

  • Scolopendra multidens (차이니즈 뷰티 센티페드 / 멀티던스)
  • Ethmostigmus trigonopodus (탄자니아 옐로우렉, 블루링렉, 타이거렉, 블루렉)
  • Scolopendra morsitans (아프리칸 자이언트 센티페드 / 모시턴스)
  • Scolopendra alternans (원래 헤이티안 자이언트 센티페드 / 알테르난스)
  • Scolopendra hardwickei (인디안 자이언트 타이거 센티페드 / 하드위키/ 하드위케이)
  • Scolopendra cingulata (메가리안 자이언트 센티페드 / 싱굴라타)
  • Alipes grandidieri (탄자이나 페더 테일 센티페드 / 피더테일) [11]
  • Rhysida longipes (아프리카 롱 테일 센티페드 / 리시다)

4.1. Scolopendra subspinipes 계열

...그 외 무수히 많은 종이 있다.

물론 이들 중에서도 최상위 종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남미에 서식하는 4종들을 말한다(= "4대천왕"). 모두 머리 부분에 반달 모양의 점각열이 존재하며, 타종들에 비해 크기나 발색 면에서 압도한다.

  • Scolopendra gigantea (페루비안 자이언트 센티페드 / 기간티아)


이름만 봐도 알듯이 센티페드 매니아에게는 신적인 존재. 타란매니아들로 치면 Iridopelma seladonium, 전갈매니아들로 치면 Opistophthalmus pallipes로 생각하면 된다. 가장 거대한 종으로, 사진에 나온 개체는 비공식 40CM [12]에 두께는 무려 4CM... 이쯤 되면 지네가 아니라 뱀이다. 흑간지를 자랑하는 블랙 모프도 있다. 혐주의

  • Scolopendra galapagoensis (갈라파고스 자이언트 센티페드 / 갈라)


한때 63CM이라는 루머가 돌았던 종. 실제로는 Scolopendra gigantea보다 작다. 에콰도르와 페루 그리고 이름대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서식하며, 그 중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서식하는 개체들의 경우 굉장히 간지나지만 서식지 특성상 사육이 불가능한 탓에 많은 매니아들이 눈물을 흘리게 한다. 사육 사례는 없다.

한 멍청한 해외 펫샵에선 블랙 기간티아와 로부스타를 갈라파고엔시스의 다른 모프라고 주장하는데 더해 같이 서술된 갈라파고스 섬에서만 서식하는 개체를 보고 레드 & 블랙 모프라고 주장했는데, 어디서는 이걸 일반 모프에 가져다 붙였다고 카더라.

  • Scolopendra viridicornis (아마조니안 자이언트 센티페드 / 위리디코르니스)


아종인 Scolopendra Viridicornis Viridicornis, Scolopendra Viridicornis Nigra가 존재한다. 본 사진은 그중 가장 화려한 S.V.N. 4대 종 중 가장 많은 발색 모프모든 모프를 다 모으면 파워레인져로 합체한다고 카더라가 있는 종이며, 성질은 악귀에 먹성, 생존력, 독성도 최강이다. LD50 iv 기준 1.5다... 관련 독성 논문도 여러 개 있으며, 현지에서는 뉴스에도 나왔으며 의료용으로 연구 중이라고. 생긴게 좀 날렵하며 다른 세 종에 비해 작은 편인게 흠이라면 흠.4대종 중에서 상대적으로 작은거지 진짜 작다는게 아니다

  • Scolopendra robusta (로부스타)


몇년 전에 해외 포럼에서 Scolopendra gigantea의 아종이니, Scolopendra galapagoensis의 아종이니 하며 논쟁거리가 되었던 종. 현재는 미동정종으로 분류가 된 상태이나 아직도 Scolopendra gigantea robustum라며 잘못 표기하는 곳도 있다. 가장 순하며(?!) 독성도 4대종 중 가장 약하다. 대개 기간티아라고 하면 이 개체로 오인한 경우가 많다.


4.2. 관련된 잡설


Man vs Wild에서 등장하여 베어 그릴스의 밤잠을 방해한 죄(?)로 화형을 당한 기록이 있다. 아쉽게도(?) 먹지는 않았다.


http://www.oftwominds.com/photos08/centipede.jpg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네가 신발 신는 유머는 어딜가서도 통한다.

가끔 화장실 등 실내에서 보이는 지네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다리가 긴 것은 지네가 아니라 그리마다. 항목 참조.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아래의 헤어스타일을 지네머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jinehair.jpg
[JPG image (33.27 KB)]

굉장히 불쾌하네요. 해당 내용 지워주시죠?

옆에서 머리를 가져오는게 아니라 안쪽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속에서 머리카락을 적당히 집어서 바깥쪽으로 가져와서 포개고, 그리고 반대쪽에서도 안쪽 머리를 바깥쪽으로 가져와서 포개고, 그걸 반복하다보면 두개로 땋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베인이나 자나크 애버로니크의 머리도 지네머리로 통하는것같다.

4.3. 지네요괴, 지네에 관한 전설

한국의 옛 설화에 의외로 자주 나오는 동물로, 한국 전승에 등장하는 거대괴수의 원조격. 사악한 지신이나 수신의 성격을 하고 항상 제물로 바쳐진 동네 처녀만을 즐겨먹는 특이한 식성을 자랑하다가 여장을 한 사내에게 처발리는 안습한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네장터 전설에선 약 200미터 정도 되는 거대 지네가 강아지만한 두꺼비하고(63빌딩이 약 249m) 싸우고 둘 다 죽는 경우도 있다. 두꺼비 좀 짱인듯... 사실 두꺼비도 독이 있으니 피차 마찬가지이긴 하다. 설화에 따라서는 담뱃재로 몸에 들어간 지네를 퇴치하는 이야기도 있다. 어디 기록엔 이 두꺼비 입에서 뭔 구슬이 튀어나왔다나 뭐라나. 내, ?! 이 둘이 싸울 때 독이 하도 심해서 둘의 모습이 안 보였다고 한다. 200미터 정도 되는 덩치를 가릴 정도면 어느 정도지...

정확히는, 몸뚱이의 길이는 반리, 무게는 300관, 한번 몸을 뒤틀때마다 3분지 1단의 바위들이 부서져 나갔다. 라고 쓰여있는 정도.

두꺼비의 독 외에 담배진과 끓는 기름에도 약하다.(역시 담배는 만악의 근원.) 또한 닭은 지네의 천적인 동시에 먹이라 하여 닭고기를 이용해 지네를 꾀어낸다는 내용도 종종 등장. 이는 앞서 언급한 지네가 닭고기를 좋아한다는 속설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한 부자집의 개의 정괴와 닭의 정괴와 결탁해 그들의 주인을 해치우려고 하거나 결국 들켜 모두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나,[13] 부자집 딸을 병들게 하나 도깨비들이 말한 해결책을 엿들은 한 착한 거지[14]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등[15] 대부분 죽음이라는 안 좋은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다만 드물게 선역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전승 중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한 한 지네요괴가 한 청년을 보살피고 집에서 살게 해주었는데 어느 날 한 남자(일설에 따르면 청년의 죽은 아버지 혹은 초립동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정체는 지네의 라이벌이자 원수인 오래 묵은 혹은 사마귀, 지렁이)가 청년에게 당신과 사는 여자는 지네요괴이니 당신을 잡아먹을 거라며 퇴치하라고 하였다. 남자는 청년에게 지네요괴에게 담뱃진을 뱉으면 지네가 죽는다고 알려주었으나 청년은 망설이다가 지네를 죽이지 않고 이 사실을 지네요괴에게 알렸다. 지네는 청년에게 그 남자의 정체를 말해주고 청년에게 도움을 받아 자신의 원수를 없앤 후, 청년에게 많은 보물과 자신의 집을 주고선 죽었다고 한다. 지네마저 모에화 하다니 조상님들 좀 비범한 듯.
그분도 하고싶어하신다! 근데 안팔릴것같다고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거미요괴인 조로구모츠치구모 때문에 밀리는 감이 있으나 오무카데라 하는 거대한 지네요괴가 등장한다. 이 지네요괴는 용궁에서 깽판을 칠 정도로 강하나 인간의 타액에 약해 후지와라노 히데사토[16]에게 타액이 묻은 화살에 맞아 죽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17]

6. 사육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절지동물 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새끼를 돌보는 습성이 있어 거미와 함께 모성애가 매우 깊은 동물이다. 알을 낳은 후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몇달간 꼼짝않고 알을 감싸며 보살핀다. 알을 품고있는 지네.

애완용의 경우 거의 왕지네과를 사육, 땅지네나 돌지네과는 너무 작거나 그다지 매력이 없다. 국내에서 입수 가능한 종류는 현재 절지류 수입 금지로 인해 일부에 국한되어있다. 가장 입수하기 쉬운 것은 아무래도 국산인 붉은 머리 왕지네이다.

대부분은 육식을 하지만, 의외로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잡식 동물이기 때문에 주로 귀뚜라미 등을 주로 먹이되 간혹 수액이나 과일류를 수분섭취를 위해 먹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 소형 도마뱀, 설치류, 동족, 대형 거미류에 이어 박쥐까지 사냥한다.군대개미라면 어떨까 보아라!나의힘을!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종들이 매우 공격적이어서 거미전갈처럼 핸들링을 하는 건 어렵다고 한다. [18]설령 성공하더라도, 짜증나면 아무때나 물어재끼니 며칠간 손을 안 쓸 예정이 아니라면 하지 말자. 물론, 장수지네같이 독아가 약해 사람 살을 뚫지 못해 타격이 없는 지네라도 사람 체온의 열기를 버티기 힘들다. 아무리 독성이 약한 종도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절대 하지말자. 그리고 제대로 물리면 많이 아프다. 어린 아이들이 외국 대형종에게 잘못 물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 [19]

비슷하게 다리가 많은 래기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도 좀 있다. 유럽,미국 등지에선 그리마를 하우스 센티페드라고 부르며 지네와 같은 방식으로 사육한다.

6.1. 국내에서의 지네 사육

통칭 '절지류계'라고 불리우는 업계에 속한다.[20] 초기에는 거미와 전갈에게 밀리나 싶더니, 이젠 매니아층도 상당해진 편. 다만 노래기는[21]... 초기에는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와 Scolopendra subspinipes subspinipes가 입문종의 양대산맥이었으나, 현재는 베트남 자이언트 센티페드(플레임렉 센티페드), 알테르난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물론 예나 지금이나 왕지네는 입문자들의 좋은 친구.왠지 먹이로 쓰이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괜찮다

2011년 말부터 2013년 현재까지 지네계의 대격변이 일어났다. 이전까지 풀리지 않고 그림의 떡으로만 존재했던 고급 종들의 매물이 갑자기 풀리기 시작한 것. Scolopendra angulata angulata(앵귤라타)라든가, Scolopendra hardwickei(하드위키)라든가. 일부 사육자들에겐 갈라파고엔시스나 로부스타도 고가에 거래되었다! 전에 없던 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돈벌이가 되겠다 싶어서 끼어든 밀수업자들때문에 역으로 해외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희귀종들이 제대로 대우를 못받게 된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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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진의 지네는 페루비안 자이언트 센티페드(Scolopendra gigantea)이다.
  • [2] 전남 영광 안마도 특산물이 지네주다.
  • [3] 원래 옛날부터 닭은 지네의 천적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지렁이 잡는 거나 지네 잡는 거나 별 차이도 없을 정도로 손쉽게 잡아먹는다.
  • [4] 지네는 마디 하나에 다리 한쌍, 노래기는 마디 하나에 다리 두쌍
  • [5] 단, 환형 생물체는 당연히 아니므로 죽긴 죽는다.
  • [6] 추운 지역에서 자란 탓에 성장이 더뎌서 살이 꽉 찼다는 설명까지 한다. 더운 곳에 사는 지네는 껍데기만 있다고...
  • [7] 홍칠공이 지네를 꾀는데 쓴 게 지네와 상성인 닭이었는데, 실제로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KBS 다큐에서 닭뼈를 묻은 항아리를 조사해본 결과 그거 없는 것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 [8] 국내의 일부 섬에서 서식하며, 학명답게 일본이 주서식지.
  • [9] 2000년도 어느 시점(자세한 년도 추후 수정 바람)에 Scolopendra subspinipes subspinipes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상관 안하고 계속 쓰는듯.
  • [10] 같은 순각강인 것은 맞으나, 그리마는 지네로 보지 않는다
  • [11] 터미널 레그, 즉 마지막 다리의 형상이 깃털과 유사하며 위협을 받을 시 소리도 낼 수 있다.
  • [12] 참고로 지네의 길이는 더듬이와 마지막 끄는 다리를 제외하고 잰다.
  • [13] 닭은 오래 키우는 게 아니라고 어른들이 말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14] 혹은 장님이였으나 도깨비의 이야기를 우연히 엿들어 눈을 고친 남자
  • [15] 다만 이쪽은 바리에이션에 따라 지네가 아닌 커다란 지렁이란 이야기도 있다.
  • [16] 타이라노 사다모리와 함께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난을 진압한 인물이다.
  • [17]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이를 반영했는지 초반에 등장한 지네 요괴(돌 갑옷속에 잡입해 사람들을 석화시키던 요괴. 통칭 '돌 요괴'이다.)를 퇴치할때 짐승의 창에 타액을 묻혀 눈을 찔러 죽였다.
  • [18] 대형종의 경우 물리지 않더라도 그 큰 발톱이 닿아 매우 불쾌할 수도 있다
  • [19] 이 중 Scolopendra Viridicornis의 경우 LD50 Iv 기준 1.5다. 괴물급한테 제대로 물렸다간 골로 가는 수가 있다.
  • [20] 거미, 전갈, 지네, 노래기 등을 다루나, 갑각류나 곤충의 경우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전적 의미의 절지류와는 조금 다른 셈.
  • [21] 물론 노래기가 외면받는 문제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노래기가 입고가 잘 되지 않는 편이고, 두번째는 노래기가 초식이라 박진감 넘치는 사냥을 볼 수 없다. 대신 더 동글동글해서 귀엽기는 하다.그러나 만약 뒤집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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