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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last modified: 2015-03-21 14:51:17 by Contributors

Contents

1. 만화
2. 공중파 드라마
3. 일본 드라마
4. 케이블 드라마
5. 무한도전 쩐의 전쟁


1. 만화

박인권의 만화. 1부는 삼양에서 출판하다가 스포츠칸으로 옮겼다.

주인공은 금나라(남성). 서울대 수학과 출신으로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함수를 이용해 모든 급소를 찔러서 살인한다는 판타지적인 부분도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금융맨으로 나온다. 이 금나라가 빚 때문에 집안이 폭삭 망해버리자 사채업자로 뛰어든다는 내용의 옴니버스 만화다.

재미로 읽는다면 괜찮은 편이지만 일단 에피소드들이 너무 비현실적이며 쓸데없이 선정적이고 고증도 엉망인다. 황금 벌레에서 태평양 전쟁을 묘사할 때 F-15기가 출격하는 장면이 있다. 게다가 1,2부는 그래도 쩐의 전쟁이라는 제목과 맞는 내용이 나오지만 2부 중반부부터 내용이 산으로 가서 사채업자 주인공 금나라가 자신의 자금력과 인력을 동원하여 인간쓰레기들을 처단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수금받는 내용은 어느새 사라지거나 배경 수준이 되었다 3부부터는 왜 제목이 쩐의전쟁인지 알수없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며 4부부터는 아예 자신의 다른 만화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집어넣는다.

요약하자면 내용이 항상 껍데기만 다르고 매번 둘 중 하나인데, 다음과 같다.

1. 불쌍한 사연을 가진 사람이 돈을 빌리러 온다(또는 돈을 안 갚는 사람을 찾아갔더니 알고보니 불쌍한 사람이다.)
2. 그 사람이 알지 못하게 뒤에서 몰래 도와주며 사연을 해결 해 준다.
3. 빌려준 돈은 돌려받지 않는다. (또는 돌려받지만, 그 돌려받은 돈이 결국 자기 돈이다.)
4. 이렇게 돈 안돌려 받아도 먹고살 수 있냐고 묻는 사무실 직원에게 술 한번 먹었다고 치자 라고 말하며 끝난다.

또는
1. 막장인 사람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결국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리러 온다.
2. 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금나라는 매우 매우 가혹하게 괴롭히며 추징한다.
3. 막장이었던 그 사람은, 가혹한 추징 과정에서 성실히 살아가는 법 등을 배우며 갱생된다.
4. 알고보니 사실 이 모든것은 그 사람의 측근(부모, 배우자, 연인 등)이 금나라에게 돈을 주며 갱생을 의뢰했던 것이고, 돈을 빌릴 수 밖에 없었던 어쩔 수 없는 사정 또한 금나라의 뒷 공작 이었다.
5. 위 과정을 진행함에 의뢰비보다 공작비가 더 많이 들어가 손해를 본다.
6. 이렇게 해도 먹고살 수 있냐고 묻는 사무실 직원에게 술 한번 먹었다고 치자 라고 말하며 끝난다.

애초에 박인권 만화가 전부 이런식이다. 웬만한 장면은 전부 붙여넣기로 처리했다. 쩔의전쟁이라는 비하별명까지 있을 정도. 주인공 금나라의 얼굴은 입술을 쭉 빼물고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역시나 입술을 죽 빼물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 이렇게 두컷을 가지고 1부에서 4부까지 계속 우려먹었다.(...) 주인공 얼굴 그려주기가 그렇게 귀찮았나? 작화는 대본소 만화의 평균 수준.

비슷한 주제를 다룬 사채꾼 우시지마보다도 결코 낫다고 할 수도 없는게, 작품 주제가 전체적으로 희망이다. 소수의 악역들을 제외하면 이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금나라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고 결국엔 새 삶을 얻게 되는 결말로 끝나는데 이것도 별로 설득력있게 다가오지도 않는데다가 언급한 작품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힘들다. 그렇지만 모든 에피소드가 희망적으로 끝나는건 아니고 우시지마도 5권 이후로는 결말이 훈훈하게 끝나는 에피소드가 늘어나고 있다.

2008년에 4부까지 완결시키고, 그해 연재한 번외편인 장편 황금 벌레를 완결시켰다. 일단, 스포츠칸에서는 연재 종료작이라고 나와 있다. 2014년부터는 스포츠서울에서 1화부터 재연재중이다.

이 만화에 나오는 사채업자들은 배틀로얄에 나오는 폭탄 목걸이를 구해서 사람 목에 매달아놓고 위협하는가 하면 위치추적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돈을 갚으라고 사람에게 '최면수금'이란 방식을 써서 채무자를 최면으로 꼼짝못하게 만든 다음에 자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베어가는 식으로 위협하며 돈을 안 갚는다고 무덤을 파헤쳐 인질극(?)을 벌이고 사실상 액션영화에 나오는 미국 첩보원들 급의 기술력, 지능, 행동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사채업자들이 인간쓰레기란 것만 고증이 잘 됐을분이다. 그나마 주인공 금나라는 서민들에게는 인심이 후한 차칸 사채업자로 나오지만! 실제로 사채업자들이 돈 받겠다고 별 악랄한 짓은 다 해도 저런 영화에나 나올법한 황당한 짓은 못한다. 이 만화에서처럼 만능해결사 수준은 아니란 말씀. 결정적으로 이 만화를 그린 박인권은 자신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사채업자 짓을 하다가 역으로 채무자들에게 걸려서 처참하게 망한 바가 있다.(...)

2. 공중파 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녀유희 쩐의 전쟁 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동명의 만화인 1을 원작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던 SBS 수목 드라마. 본편은 2007년 5월 16일부터 2007년 7월 5일까지 총 16회였고, 2007년 7월 11일 부터 2007년 7월 19일까지 보너스 라운드 4회를 더하여 총 20회 방영했다. 방영 중에 대부업체가 광고를 제의해왔는데 과감히 거부했다는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SBS는 한때 과격한 설정의 드라마를 남발해 젊은 층의 지지를 얻는 동시에 지나친 묘사로 방송위의 질타를 받기도 하고 결과적으론 너무나 가쉽 위주의 드라마가 아니냐는 지적 속에 드라마 제작이 위축되기도 했었다. 이후로는 비교적 온건하고 정상적인 소재를 다룬 드라마를 주로 제작해오다 다시금 과거의 감각을 회복했으니 쩐의 전쟁도 그런 맥락의 드라마였다. 비록 음성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거침이 없었고 픽션으로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듬어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 주연을 맡은 박신양의 명연기로 1화부터 호평 속에 시작되었다.

줄거리는 양말 공장을 하던 아버지가 사업실패로 인해 남긴 빚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자신은 채무자로 전락해 버린 금나라가 돈을 통해 세상에 복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박신양은 야심차게 준비했던 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주인공 금나라를 철저히 연구해 원작을 뛰어 넘는 피카레스크적 인물로 재탄생시키기에 이르렀으며 후반에 드라마의 평가가 떨어졌던 시점에도 박신양의 열연만큼은 단연 돋보였다.

초반에는 위에서 말했던 광고 에피소드를 비롯하여 탁월한 모습을 보여줘 크게 흥행하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드라마의 밀도가 약해지고 금나라의 애정행각이 강조되면서 혹평이 들리기 시작하다가 뒷다마 크리에 일격사 당하는 엔딩으로 "그러면 그렇지 SBS가 어디 가냐?"는 빈축을 샀다. 그러나 원래 금나라가 죽을 것이라는건 드라마 시놉시스 상에도 설정 되어 있었다. 다만 원래 시놉시스에선 금나라가 자신의 전애인이었던 이차연의 손에 죽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마동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마동포가 금나라를 뒷치기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래 설정이 이차연이 금나라를 뒷치기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1회의 금나라의 꿈장면에서도 이차연이 금나라를 총으로 쏘는 장면이 있었다. 스토리 작가는 금나라가 죽은 것이 마동포의 50억을 빼앗은 원죄 때문이라고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엔딩의 좋고 나쁨의 여부를 떠나서 마동포가 금나라를 뒷치기한 이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까지 모았던 호응은 이 드라마를 실패한 드라마로 놔두지 않았고 제작진은 이 드라마의 남은 잔해를 모아 "보너스 라운드"라는 새로운 형식의 속편을 내놓기에 이른다. 간단히 말해 원작과 연계되지 않는 패러렐 월드 번외작을 내놓은 것이다. 본편에서는 아치 에너미 수준이었던 금나라와 하우성이 여기선 악우 수준으로 묘사되고 본편의 히로인인 서주희는 마지막 화에서 카메오 수준으로 출연한다.

이것은 연속극 형태가 주류를 이루던 한국 드라마계에서는 매우 혁신적인 시도였다. 직전에 드라마 궁의 대히트로 인해 궁`S가 등장하기도 했었으나 그 내용물은 단순한 궁의 아류작일 뿐이어서 평가되지 못했다. 반면 쩐의 전쟁 보너스 라운드는 드라마에서 재창조된 인물들을 새롭게 배치하고 1화완결형식을 취해 기존 드라마가 가진 대작지향의 부담을 던져 버렸다. 때문에 악평 속에 끝났던 본편과는 달리 이 보너스 라운드는 매우 호평을 받으며 준비 중인 쩐의 전쟁 2에 청신호를 올려 주었다.

그리고 시청자들과 서브컬쳐에게 사채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꾸었다. 주인공을 괴롭히던 빚쟁이들이 이전 드라마에서는 대체로 아줌마들이었는데 이 드라마 이후 대부분의 드라마와 영화에서의 빚쟁이들은 거의 조폭을 방불케 하는 추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사채를 빌린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얼어죽어도 사채만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박신양 뿐만 아니라 마동포 역의 이원종의 연기도 크게 호평을 받아 본래 10화에서 사망 예정이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았다. 문제는 앞서 말한 막장 엔딩의 원흉이기도. 또한 원작자인 박인권이 드라마의 엔딩을 비난했지만# 웃기게도 2008년에 박인권 본인도 황금벌레에서 아무리 본편과 연관없는 번외라지만 금나라를 저승으로 보내버렸다.

이때 출연료 4회분을 받지 못한 박신양은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에 소송을 걸어 이겼다.. 그런데 드라마 제작자 관련 단체에서 출연료를 너무 많이 받았다는 죄목(?)으로 박신양 출연금지 결의를 했다. 처음에 계약서 쓸 때 그 소리를 하던가 하지만 최근 싸인을 찍으면서 유야무야 된 듯. 이김프로덕션이 졌다

극중 하우성(신동욱 분)의 불분명한 발음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것이 그 유명한 '누나 가슴에 삼천원 쯤은 있는거에요' 사실 원래 대사는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거에요'인데 발음이 새다보니 정말 저렇게 들린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마쓰장(마사장)이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그냥 뭣 좀 얻어먹을꺼 없나 하고 돌아다니는 하희라(하이에나)들입니다', '피죤(표정)관리하시죠' 등등.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iffany&no=1435156 이에 대해 신동욱은 치아 교정때문에 발음이 샌 것이라고 해명.

작중 중간에 금나라가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오프닝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했다(...) 원래는 다른 곡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박신양이 자기 딸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바꿨다고 한다.

3. 일본 드라마

銭の戦争. 일본 후지TV에서 2015년 1월 6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 시간대에 방송된다. 드라마판의 리메이크이며 박신양 역은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인 초난강이 캐스팅 됐다.

첫 방송부터 무려 2시간 편성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첫 회 반응은 일본에 맞게 각색된지라 한국판에 비해 좀 덜 처절하다는 반응. 그래도 믿음직한 주조연이 고르게 포진되어 있어 고른 시청률을 기대해볼직하다. 일단 첫방은 14.1%로 쾌조의 출발. 최종회는 15.4%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판과 비교하자면 살짝 대결구도나 갈등구도가 조금씩 다르며 인물이 빠지거나 추가된 캐릭터도 몇몇 보인다.

4. 케이블 드라마

2번의 동명 드라마의 흥행으로 인해 tvN에서 야심차게 만들었던 1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당시부터 19금 딱지를 붙이고 하드보일드한 액션이 있다고 하면서 원작에 가깝다고 홍보를 했지만 막상 내용물은 별거 아니였던 듯.

5. 무한도전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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