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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Contents

1. 들어가기 전에
2. 개요
3. 채식주의의 분류
3.1. 비건(Veganism)
3.2. 락토(Lacto vegetarianism)
3.3. 오보(Ovo vegetarianism)
3.4. 락토-오보(Lacto-Ovo)
3.5.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iam)
3.5.1. 페스코(Pescetarianism)
3.5.2. 폴로(Pollotarianism)
3.5.3.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ism)
3.6. 프루테리언(Fruitarianism)
3.7. 브레세어리언(Breatharian)
3.8. 비덩주의
4. 채식주의의 동기
4.1. 윤리적인 동기
4.1.1. 식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4.1.2. 동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4.1.3. 인간은 동물을 먹도록 진화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입장
4.2. 환경적-인도적인 동기
4.3. 종교적인 동기
4.4. 건강상의 동기
4.5. 심리적 원인
4.6. 경제적 원인
4.7. 그 외
5. 세계의 채식주의
6. 채식주의와 영양소 결핍
7. 비타민 B12 과 채식주의
7.1. 생태계 및 인체내 순환
7.2. 결핍증상
7.3. 식물성 식품에서의 비타민 B12
7.3.1. 채소류
7.3.2.
7.3.3. 콩류 및 전통 발효식품
7.3.4. 해조류
7.3.5.
7.4. 결론
8.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잘못된 주장
8.1. 원래 인간은 채식으로 진화했다
9.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들
9.1. 채식주의가 육식(잡식)보다 건강에 좋다?
9.2. 환경 문제
9.3. 에너지 효율과 육체적 쾌락 문제
9.4. 빈곤 문제
10. 신체적 효과와 현대 농업의 한계
11. 전통 문화와의 충돌
12. 인류 전체의 생활양식으로서
13. 미래
14. 사건·사고
14.1. 프랑스 영아 살해사건
14.2. 이효리 한우 홍보대사 사건
14.3. 아이유 생간 항의 사건
15. 현실의 채식주의자들
16. 창작물 속의 채식주의자들


1. 들어가기 전에

동물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제외하고, 식물성으로 구성된 음식을 먹는 행위를 채식이라 한다. 뱀파이어들한테는 사람의 피 대신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이라 카더라

2. 개요

채식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채식주의적 사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 한 끼 식사를 어쩌다 고기 없이 해도 채식이라 부를 수 있다. 또는 여러 이유로 단기간 채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채식주의의 영어 원어인 Vegeterianism은 동물권 확대, 비인도적인 축산 및 도축 거부, 무차별적인 참치 남획 반대 등 정치/사회/경제적 변혁을 꾀하는 입장도 있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론 채식 생활양식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어떤 이데올로기가 다 그렇듯이 채식주의자들도 다양하다. 개인의 건강을 목적일 수도 있고, 윤리적 의도 때문일 수도 있으며, 그냥 호불호에 따른 생활 양식일 수도 있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관점은 대체의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채식주의가 잡식보다 영양학적으로 유리하다던가 인간은 원래 채식동물이었다던가 하는 극단적인 수준까지 가면 우생학이나 혈액형 성격설 수준의 유사과학에 불과하다.

3. 채식주의의 분류

3.1. 비건(Veganism)

순수 채식주의자는 바로 비건을 말한다. 생선과 가금류는 물론이고 달걀, 우유, 벌꿀 등 동물로부터 비롯된 모든 음식을 거부한다. 사실 비건은 옷과 같은 생산품을 거부하는 식의 생활양식을 말하기도 한다. 비건이 허용하는 품목 가운데 동물성인 단 하나의 예외가 있는데, 바로 모유다.

여기서 더욱 나아가 음식을 불을 사용해서 가공해서 먹지 않고, 자연상태로 먹거나 말려서 먹는 행태를 로-비건(Raw-vegan)이라고 한다.
생채식블로거인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유지하는 방식이다.

3.2. 락토(Lacto vegetarianism)

비건의 허용 품목에서 유제품만 더하면 락토가 된다. 우유를 비롯한 치즈, 버터, 크림,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다.

인도에서 일반적으로 일컫는 채식주의는 유제품을 섭취하는 락토 채식주의를 의미한다. 힌두교에서 숭배하는 소의 젖인 우유와 유제품은 성스럽고 몸에 좋은 것으로 간주한다. 우리나라는 배탈이 나면 '돼지고기, 밀가루, 유제품 금지'라고 병원에서 써주지만, 인도에서는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가라앉을 것으로 믿는다. 때문에 배탈이 난 한국사람들에게 우유를 강권하는 웃지 못할 사례도 생긴다.

3.3. 오보(Ovo vegetarianism)

비건의 허용 품목에서 계란으로 만든 제품만 더하면 오보가 된다.

3.4. 락토-오보(Lacto-Ovo)

락토와 오보를 더하면 락토-오보 채식주의가 되며, 계란과 유제품을 허용한다. 동양의 종교적 채식주의자중의 대다수가 이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채식주의 중 가장 많은 수가 여기에 속한다. 계란과 우유를 허용하므로 채식주의에서 결핍되기 쉬운 단백질과 무기질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요리로 카레의 일종인 "팔락 파니르"가 있다. 인도에서 계란이 들어가는 음식은 채식 식단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3.5. 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iam)


육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을 먹는 것. 보통 채식주의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들어서는 단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3.5.1. 페스코(Pescetarianism)

비건의 허용 품목에서 우유, 계란 등의 알류, 어류와 해산물을 더하면 페스코가 된다. 사실상 육류, 가금류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섭취한다.

3.5.2. 폴로(Pollotarianism)

동물 가운데 가금류(대표적으로 닭)만을 허용한 채식주의로, 때로는 페스코의 허용품목인 어류와 해산물까지를 허용할 수도 있다. 채식주의 가운데 가장 관용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어 순수 채식주의자로 말하기엔 좀 뭐한 경우다. 일단 돼지랑 소 같은 네 다리 달린 동물의 고기만 안 먹으면 얼추 들어맞는 듯. 종교적인 이유나 환경적인 이유에서 채식을 하면 세미일 때가 많다. 이 경우 채식주의 보다는 비육식주의로 부르는 편이 더 맞을 듯 하고, 이쪽이 더 올바른 번역이란 주장도 있다.

3.5.3.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ism)

기본적으로 채식을 하며 허용된 기준 안에서만 육식을 하는 경우. 현대 사회의 비윤리적인 대량 축산업에 반대하여 공장식 농장에서 생산된 고기를 먹지 않는 등의 식이다.

3.6. 프루테리언(Fruitarianism)

과실주의, 과일주의로 번역된다. 비건보다도 더 심하게 과일과 견과류만을 허용하는 채식주의. 채식주의자의 극단이라고 보면 된다. 식물도 생명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되고, 오로지 식물이 우리에게 허용한 것들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 심지어 과실을 직접 따서도 안 되고 자연적으로 땅에 떨어진 과실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쯤 되면 식습관의 하나라는 수준을 넘어선다. 비건도 영양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칼슘이나 비타민 B12 등), 과실주의는 정말로 심각한 영양소 부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별로 많지 않다.

3.7. 브레세어리언(Breatharian)

호흡주의 정도로 번역한다. 프루테리언을 넘어선 극단주의로, 사람이 호흡(Breath)만으로, 혹은 호흡과 햇볕을 쬠만으로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프로토스 이쯤되면 식(食)주의도 아니다. 물론 엽록소라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육체를 가진 생물, 그 중에서도 잡식성 포유류인 인간은 절대 이렇게 살 수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실제로 믿는 사람들의 단체가 있다. 와일리 브룩스(Wiley Brooks)라는 사람이 창립한 단체이나, 정작 와일리 브룩스마저도 때때로 핫도그와 케이크를 구입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사이비 사실 당연할수밖에 없는게, 강령을 철저하게 지키는 브레세어리언이 실제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알려질일이 별로 없다. 다들 한두달내로 아사해서 무덤에 묻힐테니까.(...) 사실 다른 말로 자살주의(Deatharian)라 카더라

3.8. 비덩주의

외국어 같지만 한국산 합성어이다. (非) 어리 주의. 국물요리가 많아서 고기 성분을 분류하기가 매우 어려운 우리나라의 요리에 특화된 채식주의. 말하자면 덩어리 고기만 거부하고 국물은 허용한다는 것이다. 세미-페스코-락토-오보와 같은 분류법들이 사실상 서양에서 만들어진 채식주의 분류법이고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비덩주의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사실 식당육수의 주재로 MSG의 원료가 식물이라는 걸 생각하면 말은 된다

4. 채식주의의 동기

지구상에는 수백의 국가들과 문화 수억의 사람들이 존재하며 여러가지 상황과 요건에 접하는 많큼 많은 동기가 존재한다.

4.1. 윤리적인 동기

현대 채식주의 논의의 핵심은 동물권 논의에서 출발한다. 해당 항목에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편의상 여기서도 서술한다. 동물권에 대해서 논하려면 먼저 인권 발견의 역사를 되짚어야 한다. 서양 계몽주의에서는 인간만이 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천부인권을 가진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일부 동물들도 초보적인 수학이나 언어, 논리를 이해한다는 증거가 있으며, 진화심리학이나 생존원칙에서 벗어나는 이타적인 행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계몽주의에 의해 동물 역시 이성을 가지고 있다면 천부권을 가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

계몽주의에서 말하는 천부인권은 결함이 있다. 이성이 없다고 간주되는 유아나 정신병자들에게는 인권이 없는가? 라는 물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에 들어서 천인부권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조건 없이 인간으로서 부여되는 권리라고 가정된다. 동물권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인권이 조건 없이 주어진다면 동물권 역시 조건 없이 주어져야 하지 않는가?

식물권에 대한 논의는 복잡하다. 계몽주의적 천부권이 온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성과 천부권의 관계가 현대에도 다소 남아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계몽주의의 흔적은 특히 법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식물의 생태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그것과 판이하며, 이성의 편린이 보이지 않는다. 식물의 생명권이나 종족보존권이 보장되어야함은 분명하지만, 식물에게도 천부권이 있는지는 어떤 윤리학자라도 명백히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식물 섭취는 인간 생존의 최소 조건이다. 식물에게 천부권이 있다고해도 굶어 죽을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실체가 불명확한 식물권에 대한 논의는 유보하고, 동물권에 대한 의사 표명으로써 채식주의를 추구한다는 것이 소위 '윤리적인 채식주의' 측의 주장이다. 물론 여기에도 동물을 먹지 않고 식물만 먹는 행위가 더 윤리적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라는 반론은 항상 존재한다.

정리하면 채식주의에 대한 윤리적 기준은 완전하게 결론나지 않았고, 결론날 수도 없다. 동물권, 식물권에 대한 많은 윤리적 문제는 논리적 교착에 직면한다. 해당 이데올로기의 윤리적 논제가 완전히 결론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이비라고 봐도 좋다.

하위 논의로 '비윤리적으로 사육되는 산업사회의 동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채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이 입장을 가진 이들은 동물들의 권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고통을 가능한 한 줄이는 삶이 윤리적이라고 강조한다. 다만 그 처우에 대한 논쟁은 활발하다.

4.1.1. 식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식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졌다. 과거에 '식물감응성'이란 떡밥이 있었는데, 말하자면 식물도 인간이나 동물과 같이 감각 능력이 있다는 가설이다. 과학적으로 고통을 느낄 수 없다고 밝혀졌다.

로버트 T. 캐럴의 <회의주의자 사전> '식물감응성' 항목 첫머리다.
“식물은 신경이나 감각기관이 없이 섬유소로 된 세포벽을 갖고 있는 생물체다. 동물은 섬유소 세포벽이 없지만 신경 혹은 감각 기관이 있다. 기존의 지식만으로 식물이 인간의 감각이나 지각과 비슷한 감각이나 지각을 가질 가능성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이나 동물생리학자들이 식물을 대상으로 의식이나 초감각적 지각이 있는지 여부를 시험하려고 들지 않을 것이다. 문외한들이 말하는 방식으로 말하자면, 식물에는 나 뇌 비슷한 것도 없다.”

대부분의 식물은 땅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동물처럼 신체(몸체)의 이동이나 움직임을 이용하여 고통을 피할 수가 없다. 게다가 가지가 잘려도 그 잘린 가지가 또 다른 번식의 방법으로 이용되므로 고통이라는 메커니즘을 진화시킬 이유가 없다.

4.1.2. 동물의 고통에 대한 논란

식물의 고통에 관한 논의보다 더 근본적으로 다뤄지는 논의이다. 채식주의 논의에서 인간에 준하는 윤리적 존재로 인정받는 동물이 식물과 별개로 취급받아서 윤리적 존재로 다뤄질 이유가 있냐는 것.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고통에 대해 논한다. 대표적으로 피터 싱어와 같은 학자가 초기에 윤리적 동기를 통한 채식을 주장했다. 동물권은 우월한 이성을 가진 개체에 의해서만 판가름나며, 이성이 없는 식물은 천부권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에 관해 반대 입장의 윤리학자들은 식물도 생명인데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만으로 식물과 동물에 차등을 둔다면, 유사성에 근거한 인간 기준의 재단을 통한 합리화에 불과하다는 비판으로 맞선다. 가령 동물이 다리를 다치면 인간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고통을 호소하지만, 식물은 그런 매커니즘을 갖고 있지 않거나 우리와는 다른 방식을 지닌다. 그래서 인간은 유사한 삶과 형체를 공유하는 동물에게 좀 더 동질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유사성에 근거한 윤리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나아가 이들은 이러한 기준 속에서 과연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있기나 하냐는 비판 또한 제기한다. 결국 내 멋대로인 기준에 맞춰 다른 생명을 항목화해서 '이것은 먹을 것, 이건 먹어선 안 되는 것' 같은 기준을 잡고 있다는 것부터 이미 다른 생명에 대한 존중은 논외인 상태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자이나교가 식물 또한 생명이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다시 말해 윤리성에 기반한 논의에서 채식 반대 측 학자들이 견지하는 입장은 '인간은 살기 위해 동물이건 식물이건 다른 생명을 빼앗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우리가 안고 가야하는 숙명이라는 것.' 이러한 측면은 플렉시테리안들의 주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인간 본연의 운명 자체를 받아들이되 그것의 추구를 위해 발생하는 여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점이 그렇다.

한편 이러한 반대 측 학자들 중 일부는 채식주의가 인간의 오만일 뿐이라고 경멸하기도 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다른 생명체에 대해 차등을 부여해서 자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비판하는 것 자체가 인간 존재에 대한 자의식 과잉이며, '생태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생태계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존재로서의 인간'의 극단적인 자화상이라고 비판한다. 결국 인간도 생태계 속에서 존재하는 종의 하나일 뿐인데 인간 자신의 자연적 성향(잡식)을 무시하고, 타 종에 대한 통제나 방임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자신의 도덕적 지위가 타 종에 비해 우월함을 만천하에 과시하고자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보다는 자연과 괴리된 인간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주의의 또 다른 표출일 뿐이라는 것이 이들의 비판이다.

또한 이들 중에는 플렉시테리안과 같은 입장을 취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대량 축산업 또한 생명체로서 인간의 효율성 추구이기에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동물 고통의 대한 논의는 동물권의 각론일 뿐이다. 채식주의와는 대척점에 있는 축산업에서도 인도적인 이유로 동물 고통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있다. 즉 동물의 고통 여부가 윤리적 채식주의 최주요 논리기반이 아니다. 인권이나 동물권이나 이성을 통해 발명된 인공의 산물이며, 따라서 위계적 모순을 가진다. 계몽주의에서는 인권과 이성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논의가 아직도 남았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권 항목 참고.

여담으로 채식주의를 한다고 해서 동물들이 고통받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농지를 개척할 때 밭이 될 구역을 싸그리 뒤엎어버리고 생태계가 아작나면서 그 지역에 있던 동식물들은 죽거나 쫓겨나게 된다. 게다가 작물들을 먹으려드는 동물들은 당연히 쫓아내거나 죽여야 하므로 결국 동물들의 희생은 피할 수 없는 것.

4.1.3. 인간은 동물을 먹도록 진화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입장

채식주의자들은 진화는 윤리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따라서 인간이 고기를 먹도록 진화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주장은 오류일 뿐더러 당연히 채식주의에 대한 비판도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진화 되었으며 그것이 윤리적이라는 명백한 거짓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종종 성인병의 예를 들어 육식은 전혀 할 필요가 없고 교육을 통해 세뇌되었다는 식의 잘못된 주장을 하는 채식주의자들도 있다. 물론 극단적인 경향에 치우친 경우니 다 그렇다고 생각하진 말자.

진화심리학자들은 진화와 윤리의 문제만 나오면 오해를 받곤 한다. 그들이 주장처럼 어떠한 과학적 사실이 존재한다고 그 사실이 윤리적으로 정당화 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어떤 과학적 사실을 부정해서 옳다는 뜻도 아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윤리는 가정과 합의에 의해 도출된 일종의 가정법이다. 진화와 윤리를 결부시킬 수는 없다. 간단한 예시로, 인간의 폭력을 진화의 결과니까 용인하자는 사람은 없다.

4.2. 환경적-인도적인 동기

소 한 마리를 기르기 위해선 300여 헥타르의 초목이 필요하다. 이 초목을 위해선 숲을 파괴해야하고, 이로 인해 숲의 수많은 동식물들이 싸그리 죽어나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더더욱 높아져간다. 그 외에도 가 배출하는 트림과 방귀에는 메탄이 함유되어 있는데 메탄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높다고 한다. 쇠고기를 얻기 위해 키워지는 소들에서 나오는 메탄이 지구온난화 원인의 2위. 1위야 당연히 인간.그런데 1위사이와 2위사이에 엄청난 넘사벽이 있는것같다.

또한 에너지효율의 측면에서도 매우 나쁘다. 1차로 생산된 에너지인 곡물을 먹고 키우는 돼지의 에너지가 곡물이 가진 에너지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보론하면 인간의 에너지 효율은 40%,효율적인 동물 인간 소의 에너지 효율은 '1%'. 즉, 인간이 소고기를 먹었을 때의 에너지 효율은 '0.4%'. 본래 전통 축산업은 사람이 못 먹는 풀이나 건초를 활용하는 것이라 효율이 문제가 아니었으나 현대의 대규모 축산업은 사람이 먹는 곡물로 소를 키운다. 한마디로 돈지랄. 기업형 축산에서 사료가 단백질로 전환되는 비율을 따지면 쇠고기는 4.6% 돼지고기는 12%대, 닭고기는 17%정도 된다. # 즉 사료(대부분이 옥수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를 100kg 소모해야 4 ~ 17k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달걀이나 유제품은 단백질 전환 수치가 꽤 높다.

그 소와 돼지가 먹어 낭비되는 곡물을 차라리 굶어가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주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 환경적-인도적인 동기로 채식을 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반박은 아래의 환경문제빈곤문제 항목을 참조할 것.

애시당초 에티오피아가 곡물을 생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땅에 사료용 작물을 기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육식을 일부 허용하는 채식주의로 세분화되는 이유는, 이러한 소비윤리적인 동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농업도 농경지를 만들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들을 없애기는 하기 때문에 어차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라는 주장도 있다.

4.3. 종교적인 동기

종교적인 이유로 인하여 채식을 하는 입장. 인류에게 여러 종류의 종교가 있듯이, 종교적인 동기로 하는 채식주의도 여러 종류가 있다. 살생을 금하는 교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종파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불교·도교·힌두교·자이나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대교,이슬람교 도 돼지고기는 먹지 않는다.

일부 기독교에서는 에덴 동산에서 살았을 때는 과일과 채소만 먹었을 뿐 육식은 하지 않았다며 채식을 해야 에덴 동산에 있었을 때처럼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간은 불을 사용한 이후 수명이 줄었다면서 날 채소를 먹을 것 역시 권유한다. 물론 그 근거는 성경이라지만 성경 기록대로 따르자면 인간이 육식을 하기 시작한 때는 대홍수 이후이다. 게다가 고기를 먹게 허락 한것도 무려 성경의 유일신. 이에 대한 반박으로 대홍수 이후 먹을 음식이 부족하여 하나님이 인간에게 한정적으로 먹게 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살펴보자면, 인간은 불로 음식을 익혀먹으면서 평균수명이 대폭 늘었다. 고기는 불에 구워먹어야 기생충 등의 감염위험에서 안전하기 때문. 토질이 영 안좋거나 병풍해가 많은곳은 채소도 질이 안좋거니와 기생충알은 채소에도 붙으므로 농약을 안뿌리고 전통식 비료로 키운 채소는 웬만하면 굽거나 삶아먹는게 안전하니 채식 또한 예외는 아니다. 괜히 서바이벌 교관들이 야생에서 얻은 재료는 무조건 푹 익혀서 먹으라고 하는거 아니다.

기독교의 한 교파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도 성경의 여러 구구절을 통해 육식이 아닌 채식이 올바르다고 주장한다. 물론 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거나 이분들처럼 피를 먹거나 마셔서는 안 되니 수혈도 해서는 안 된다는 병크 주장은 없다.

서양식 채식주의가 덜 전파된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의 식사법이 채식주의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사찰음식이라고 해서 절에서 해먹는 나물 등의 요리법이 채식 요리로 각광받기도 한다. 한국 최대의 채식주의자 계층이 불교 승려이기도 하다. 때문에 채식주의자용 식품을 파는 사이트들을 보면 오신채 제외 상품도 자주 보인다.

유대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음식에 대한 계율이 매우 까다롭고 특히 돼지고기를 금지하는 조항 때문에 돼지고기가 보편적인 한국이나 중국 등 외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한정적인 채식주의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닭고기 있잖아 비단 고기뿐만이 아니라 각종 식품에 첨가되는 동물성 지방, 색소 등등에 이들이 금지하는 동물의 성분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먹을 수 없는데[1] 이런저런 것들을 따져가면서 피곤하게 사느니 차라리 채식을 하고 만다는 것. 그런 거 없이 눈치볼 사람이 없다고 오히려 잘만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금기를 지키는 사람들 중 심한 경우에는 아예 집 밖에서는 과일과 채소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물론 이런 사람들은 굳이 채식주의자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범주라서 할랄이나 코셔를 취급하는 식당을 소개시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기 잘 먹는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2]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채식주의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애초에 기독교 계열은 채식주의를 공식적으로 규정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3], 일부 종파들이 주장하는 채식주의는 현대 들어와서나 생긴 급진적인 것이므로 종교활동으로서 채식주의를 요구하는것은 이단이다.

도교에서는 삼염(三厭)이라 하여 기러기고기, 개고기, 장어류의 어류(뱀장어, 갯장어 등)는 금기시한다. 이유는 기러기는 부부간의 금실을 지켜주는 동물이고, 개는 인간 대신 집과 재물을 지켜주는 의리가 있는 동물이며, 장어는 충성과 공경의 도를 지키는 동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나 교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기러기 고기가 닭고기로 대체되거나치느님의 옥체에 손대지 말라 미천한 닝겐들아!!!, 12세기 등장한 도교의 권선서적인 공과격(功過格)에서는 1년간 개고기와 소고기를 먹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닭의 경우 도교에서 신의 생일날 제물로 바치는 용도로 쓰는 고기인 삼생(三牲, 돼지고기, 생선, 닭)중 하나라서 완전히 금지된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당연하지만 제사가 끝난 후 음식은 나눠먹으니까.
이는 한국의 불교와 민간신앙에도 영향을 주어, 몇몇 스님들이 신도들에게 닭/개/장어를 금하는 것을 권하거나, 제사상에 장어를 올리는 것을 금하거나[4], 불자들이나 제사를 앞둔 제관이 개고기를 추육(醜肉)이라 하여 먹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학에서도 <동경대전>수덕문에 네 발 달린 악육(四足之惡肉)이라 하여 개고기를 금하고 있다.[5] 현재 천도교에서도 개고기를 금하는지는 추가바람.
참고로 서유기의 등장인물인 저팔계의 이름이 불교와 도교에서 금하는 음식(불교의 5가지, 도교의 3가지)들의 수를 합쳐서 관세음보살이 지어 준 법명인데 여기서 도교에서 금하는 세 가지 음식이 바로 삼염이다.

불교의 경우 한국에서는 채식주의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고 교조적인 채식주의자들 중에 불교를 들먹이는 자들이 있지만, 정작 석가모니 본인은 육식을 절대적으로 엄금하자는 데바닷타의 의견에 반대했으며, 초기불교 율장인 빠알리 율장(위나야삐따까(Vinayapiṭaka)) 중에는 초목을 해치지 말라는 괴생종계(壞生種戒)의 계율이 존재한다. 대승불교 문화권 중 중국/한국/베트남 쪽은 승려의 경우 육식을 원칙적으로는 금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일부 묵인한다. 티벳 불교는 채식을 권하기는 하지만 기후조건상 육식을 하며, 상좌부 불교의 경우 육식을 허용한다.
불교의 육식에 관해서는 각종 논쟁과 더불어 시대적/종파마다 차이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원래는 고기를 먹는 게 정상이며, 석가모니 본인은 채식으로 몸과 마음의 정화가 가능하다는 브라만교의 주장을 비판했다. 자세한 것은 스님항목 참조.

자이나교는 살생에 대하여 매우 극단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 육식 금지는 물론이거니와 채식조차도 무화과처럼 자그마한 씨앗을 가진 열매나 달콤하고 끈적끈적한 조직을 가진 식물들은 생명의 집합체로 보고 안먹는다. 오직 이파리 등을 먹는 것으로 한정한다. 참고로 술이나 꿀도 온갖 생명체들이 가득 차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안먹는다. 사실 자이나교에서는 살생에 워낙 극단적으로 반응하는지라 숨쉬는 것도 호흡시에 공기 중에 수많은 미생물들을 죽이기에 가능하다면 천으로 가리고 해야 하고, 경전을 읽을 때도 미생물들이 깔려 죽는 것을 막으려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일일히 먼지털이로 살살 털면서 읽는다. 그리고 자이나교의 궁극의 경지는 물조차 마시지 않는 철저한 단식으로 최대한의 불살생을 실천하면서 굶어죽는 것이다.(...)

힌두교는 채식주의를 하는 것으로도 알려진 경우가 많고, 실제로 부분적으로는 그렇기도 하다. 실제로 힌두교가 융성한 인도는 세계 최대의 채식주의자 수를 가진 나라다. 하지만 순수한 채식주의라기보다는 음식의 부정함과 정갈함을 엄청나게 따지는 편식에 가깝다. 여기에도 인도의 악명높은 카스트의 영향이 있는데, 계급이 낮은 사람이나 생리중의 여자가 만든 음식은 부정하기에 높은 카스트의 사람이 먹을 수 없고, 튀김요리는 여러 계층이 두루 먹을 수 있지만 물로 찐 음식은 상위 카스트만 먹을 수 있는 식이다.[6] 심지어 음식을 먹을 때 누구랑/어디서/어떻게 먹는가도 영향을 준다.[7]

4.4. 건강상의 동기

건강 때문에 채식을 하는 부류. 소화관의 기능이 약하거나 피부 등에 알러지가 있거나 하여 육류를 먹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는 통풍에 걸리면 원치 않아도 채식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다. 통풍의 원인인 푸린체가 육류에 많기 때문이다. 물론 육류뿐만이 아니라 콩이나 콩류 식품처럼 고기가 아니라도 푸린체 함량이 높은 음식 전부를 피해야 한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우유를 기피하게 되는 경우와 비슷한 상황. 이는 채식주의라기보다는 필요에 따른 식단 조절 정도로 볼 수가 있다. 채식이 건강에 좋다고 전파하려는 경우는 이 중에는 없다. 꽤 많은 사례이며 고기에서 얻는 영양소를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대체할 때가 많다.

하지만 지병이 아닌 건강상의 동기의 채식주의일 때는 웰빙과 관계가 깊다. 고 지방, 고 콜레스테롤 위주의 식단은 순환계 장애를 불러일으키므로, 채식 위주의 식단은 그러한 면에서는 큰 유리함을 가진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에서 육류를 통해 섭취하는 필수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 없이 채식을 시작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영양 부족 문제는 나이나 신체상태, 체질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다. 따라서 채식주의자가 "개인적인 경험상 나에게는 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식단이 다른 사람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당불내성을 가진 사람에게 락토 식단을 권장하거나 특히 건강한 성인은 그럭저럭 버텨낼 수 있는 식단이라도 몸이 약한 어린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또 건강 상태는 일반인이 겉으로만 봐서는 쉽게 알 수 없다. 살이 빠지는 현상이 무조건 좋지만은 않다. 아파도 살이 빠진다.
육류섭취를 오랫동안 하지 않을 경우, 다시 육류를 섭취하면 소화가 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것을 '육류는 몸에 좋지 않으며,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은 몸이 정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기곤 하나, 육류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영양결핍으로 인한 소화기능 저하 때문이다.

많은 채식주의자가 조주의에 빠져있다. 채식을 하다가 영양 문제가 생겨나 건강에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에 대해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물론 죽을 지경에 이르기는 어렵지만,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동료 채식주의자에게 상담을 하기보다는 의사의 말을 더 귀담아 들어야 한다. 교조주의자들은 동료의 건강보다 그가 채식을 계속 하느냐 안 하느냐를 더 중시하여 몸이 어찌됐건 채식을 시키는 데만 더 집착하기 때문이다.

아주 극단적인 사례로는 채식주의를 시도하던 사람이 생리가 멈췄다는 상담글을 올리자 "원래 인체는 생리를 안 해야 정상이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하는 글이 인터넷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거의 사이비 종교 수준.[8] 또한, 미국의 어느 여성은 의 일종인 대두가 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매일같이 대두로만 식사를 하다가 오히려 몸이 더 안 좋아져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단백질 과잉의 한 예다. 대두만 먹고 사는 사람이 어디있나?) 그 밖에도 채식으로 일어나는 건강 트러블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왜곡된 지식을 전파하면서 채식주의 포교에 나서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채식 선언후 생긴 알레르기를 몸이 민감해지고 건강해진 증거라고 발언한 이효리의 예가 있다. 대개 이런 채식주의자들은 애초에 의사도 아니고, 자세한 의학지식이 없기에 믿을거라곤 채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상 지식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장기 에너지원으로서 육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적당량의 육식으로 얻는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채식 편중으로 건강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 하지만 위에 제시된 문제들은 엄격한 채식주의로 한정되어있다. 중도적인 채식은 꼭 필요한 적당량의 육식를 섭취하기에 웰빙에 가까운 균형있는 식단에 근접하므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또한, 세상에는 비육류 식단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진 사람 만큼이나 육식 포함 식단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진 사람도 많다. 식단이 문제가 아니라 적당한 섭취와 적당한 운동이 문제라는 것이다.

뇌신경의 장애로 생긴 강박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침습적 강박 사고 때문에 육류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트라우마나 양심적 가책과는 다르다. 육식에 별 거부감이 없었거나 즐겼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머릿속에 번뜩이는 고기와 관련된 폭력적이거나 터부적인 생각, 상상 때문에 고기를 피하는 경우다. 리사 심슨?

4.5. 심리적 원인

어릴 때 도살 등의 동물학대의 현장을 목격한 등의 체험이 트라우마로 남는 사례.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대표적인 예이다. 트라우마는 없어도 동물학대에 대한 거부감으로 채식을 시작할 수 있다.

어릴때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가 학교 다녀왔더니 보신탕이 되었다던가 그런 충격으로 개고기를 안먹는경우랑 비슷하다

4.6. 경제적 원인

고기를 먹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채식을 하는 사례. 몽골같은 예외를 빼면 대부분의 제3세계 국가들이 이런 편이다. 채식 국가들은 의외로 고기가 최고급 음식으로 대접받는 경우가 많다. 인도도 기후나 종교적인 이유 외에 경제적인 이유로 비채식 메뉴가 채식 메뉴보다 훨씬 비싸다. 과거 한국처럼 패스트푸드점이 패밀리 레스토랑급의 대접을 받는다. 스팸도 한국 보다 더 고급 대접을 받는다. 대략 1960~80년대 초반의 한국과 비슷한 양상이다. 태국, 베트남도 그렇고 중국도 요리가 기름지다지만 실제로는 나물을 기름에 볶은 채식 위주의 반찬이 대부분이다. 다만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으로 때우는 경우 동물성 기름이나 추출물 사용으로 자기도 모르게 섭취하는 동물성 식품이 많다.

자취생들 대부분은 자취방 안 한정으로 반 강제로 세미를 하게된다. 자취하는동안 고기는 남이 사줄때 아니면 안먹었다는 사람도 있을정도(...).

4.7. 그 외

고기가 가진 맛과 냄새를 싫어해서 육류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채식주의라기보단 편식 원래 편식 맞다.

정말 채소가 싫어서 전부 먹어치워서 없애버리겠다는 목적을 가진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좀 웃긴 사례인데 살던 기숙사 혹은 학교에서 주는 급식의 고기 맛이 이상해서 채식을 시작했다는 사람도 있다. 안습 어떤 사람은 고기를 총으로 사냥해야 할 정도로 외딴 곳에서 살았는데, 도심으로 나와보니 고기가 도저히 맛이 없어서 그나마 나은 채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안습x2

채식주의자가 많은 미국의 경우, 이를 멋으로 시도하는 사례가 있다. 물론 시도했다가 정말 채식주의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 겉멋으로 말만 채식주의고 은근히 먹을 건 다 챙겨 먹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채식주의 다이어트가 유행한 적도 있다.

5. 세계의 채식주의

채식주의로 유명한 나라로 인도가 있다. 인도 인구의 20~30%는 채식주의자이며, 전 세계 채식주의자의 70%를 차지한다. 이 나라는 모든 식당의 메뉴판에 Veg와 Non-Veg를 별도로 표기한다. 정말 안 어울리지만 KFC에도 채식주의자용 메뉴가 있을 정도. 기차 안에서 주는 식사도 어떤 걸로 먹을 지 물어본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품들에 대해서도 이 식품이 채식주의자용인지, 아니면 알류가 들어간 정도인지, 아니면 고기가 사용되었는지를 무조건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미국도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웬만한 식당이며, 학교 식당에서 조차 채식주의자용 메뉴가 대부분 따로 있다. 미국의 조사에 의하면 1%~2.8%의 미국인이 채식주의를 선언했다고 한다. 단, 아무리 채식주의자가 많고 하나의 취향으로 존중하는 미국이라 해도 어린아이에게 채식주의를 강요하면 아동학대로 간주되어 실형을 받을 수도 있다. 채식주의자가 될 것인지 여부는 부모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다. 또한 성장기의 채식은 아동의 성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좋건 싫건 성장기 아동은 육식을 충분히 해야만 한다. 제대로된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는 행위도 아동학대에 포함된다. 이런 이유로 불교에서도 어린 스님인 동자승에게는 육식을 허용한다.
게다가 임신을 한 여성은 절대로 채식만 해서는 안된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다른것은 섭취하지 않고 오로지 채식만 하겠다는 것은 아이를 죽이겠다는것과 같은 이야기로,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거치기위해서는 고른 영양섭취가 필수다. 올바른 영양섭취를 하지못하면 기형아나 유산에 이르기까지 위험한 경우가 많다.

한국은 최대의 채식주의자 계층이 불교 승려이며 한국에 존재한지 1000년이 넘었다. 때문에 '사찰음식'이 그야말로 한식 채식주의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심지어는 대규모 사찰에서 납품 받는 식품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라면이나 자장면, 두부 탕수육도 있다. 스펀지에서 사찰에서 먹는 채식 라면이 소개된 적이있다. 채식주의 라면이나 자장면 등은 규모가 큰 사찰에 납품 받는지라 일반 상점에서 구하지 쉽지 않다. 그래도 일부 채식주의 전문 쇼핑몰에는 재고가 들어오는 모양이다.

채식주의자들은 후각이 민감해지므로 나중에는 고기를 먹고 싶어도 비린내와 역함 때문에 먹지 못하게 된다. 흡사한 이유로 향신채에도 민감해진다.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에서는 오신채가 쓰이지 않으며 채소를 발효시킨 사우어크라프트나 단무지는 먹지만 일반 김치는 냄새 때문에 경원한다. 일반적인 김치에 젓갈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음식은 아니다. 사찰음식 중에는 사찰 김치가 약 50종이 알려진다. 젓갈, 오신채 같은 자극적인 양념을 쓰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메이지 유신 이전의 일본도 대표적인 채식국가였다. 위정자였던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아예 명령을 내려버린 경우. 현대적 분류를 따르면 세미 정도 되는 듯. 생선은 즐겨 먹었고, 토끼, 사슴, 멧돼지 같은 고기류도 은근슬쩍 조금씩 섭취했다. 그 이유인 즉슨, 토끼는 다리 달린 새[9]이고, 멧돼지는 산에 사는 고래이며, 사슴은 모미지(단풍)이기 때문에그래서 화투에 사슴이 신사에서 종교의례시 제물로 바친 고기는 해당되지 않았으며, 토끼와 멧돼지, 사슴은 먹었다. 때문에 현대 관점에서는 전국민이 채식주의만 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게다가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서 금제가 풀리자마자 빠르게 육식이 확산된 모습을 보면 그저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가 보일 정도다.

사실 현대와는 달리 중세나 근현대 사회는 대기근이 불어닥치면 그 채소조차도 구할수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속출했기 때문에 음식을 가릴 처지가 못되었다. 농사를 망쳤으면 적당히 주변 짐승들(여기에는 사람도 포함됐다) 사냥해서 먹고 살 궁리를 할 수밖에. 일본의 저 희한한(...) 변명들도 그런 상황에서 나온것일 가능성이 높다. 즉, 이전 시대에서는 문자 그대로의 채식은 귀족층이 아닌 한 사실상 거의 불가능했고, 먹을것이 풍부해진 현대에 들어와서야 채식주의를 제대로 지킬수 있게 된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육식에 관대한 편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소가 농사에 쓰이는 귀중한 가축임에도 기를 쓰고 잡아먹었다는 기록들이 많고 개고기는 말할것도 없이 신분고하 상관없이 즐겼었고 정약용이 형 약전에게 부친 편지에서도 개고기 요리법이 적혀 있고, 개고기 요리를 하도 잘 해서 출세한 관료가 있었을 정도였다. 물론 고기를 못 먹던 시대도 있었지만[10] 한국 요리 중에서 주가 되는 국물요리들이 대부분 고기국물+파 마늘같은 오신채였다. 따라서 사찰용 음식이 따로 발달하였다.

천주교에서는 만14세 이상인 신자들은 매주 금요일(대축일일 경우는 예외)에 고기를 먹지 않는 육재를 지켜야 한다.

6. 채식주의와 영양소 결핍

채식주의를 할 때 결핍되기 쉬운 몇몇 영양소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영양소로 메가-3지방산, 필수 아미노산, 철분, 칼슘, 비타민D, 비타민B12 등이 있다. 오메가3는 콜리플라워, 몇몇 기름 등에 포함되어 있다. 영양소 결핍을 막기 위해서는 신중한 식단 편성이 필요하다. 이 중 비타민 B12를 채식만으로 섭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이 가장 컸는데, 최근 비타민 B12를 으로 획득 가능하다는 게 밝혀졌다. 과연 미래의 식량자원

7. 비타민 B12 과 채식주의

비타민 B12(cyanocobalamin)는 채식주의에서 영양학적으로 장기간 논란이 되어 왔다. 인체 내 합성이 불가능한 다른 비타민식물에서 보충이 가능하고 8대 필수 아미노산발린(valine), 류신(leucine), 아이소류신(isoleucine), 메티오닌(methionine), 트레오닌(threonine), 라이신(lys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트립토판(tryptophan) 도 류 및 그 발효식품으로 보충이 가능하다. 그에 비해 비타민 B12(cyanocobalamin)에 대한 정설은 육식으로만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는 식물성 식품과 발효식품을 통해서도 흡수가 가능하다고 밝혀졌지만, 이후 서술할 여러가지 문제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 내용은 주로 다음 논문들을 참조하였다.

  • Exp Biol Med (Maywood). 2007 Nov;232(10):1266-74. Vitamin B12 sources and bioavailability. Watanabe F.
  • Herbert V. Staging vitamin B-12 (cobalamin) status in vegetarians. Am J Clin Nutr. 1994 May;59(5 Suppl):1213S-1222S.
  • 한국영양학회지(Korean J Nutr) 2012; 45(1): 94 ~ 102 미생물분석법을 이용하여 한국인이 즐겨 섭취하는 일부 해조류 및 어패류와 그 가공식품의 비타민 B12 함량 분석 곽충실·박준희·조지현
  • 한국영양학회지(Korean J Nutr) 2008; 41(5): 439~ 447 한국의 장류, 김치 및 식용 해조류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상용 식품의 비타민 B12 함량 분석 연구 곽충실·황진용·와다나베 후미오·박상철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8개정판

7.1. 생태계 및 인체내 순환

비타민 B12(cyanocobalamin)는 일부 식물에 소량 존재하며 대부분 초식동물의 장내 미생물에 의하여 합성, 흡수 된다. 그리고 먹이사슬을 따라 초식동물을 먹어 육식동물은 비타민 B12을 얻으며 인간 또한 거의 대부분의 비타민 B12를 육식을 통해 얻는다.

인체 내에서는 소장 종말부에서 위벽에서 생산되는 내인자(intrinsic factor) 무코단백의 존재 아래 흡수된다. 이후 대사 과정을 거쳐 답즙으로 하루 2~5 ug 배설되는데 소장에서 대부분 다시 흡수되는 장간순환 (enterohepatic circulation)을 거치게 되며 2~5ug 정도 재흡수가 된다. 개인 영양 상태와 비축량에 따라 재흡수량이 변하기 때문에 결핍이 심하면 재흡수율이 거의 100%에 육박한다. 물론 장관 외 손실(피부조직 탈락, 모발 손실 등등)은 막을 수 없어 결국은 섭취로 보충이 필요하다. 때문에 성인의 경우 비타민 B12 섭취를 매우 소량만 해도 위장관의 기능이 정상일 경우 수년, 체내 비축량이 많으면 20 ~ 30년 가까이 지나야 체내 비축량이 바닥 날 수 있다.[11] 물론 이건 건강한 체내 비축량이 많은 성인 남성 기준[12]이고 질병을 앓는 사람과 월경혈 손실이 있는 여성은 고갈에 도달 하는 시간이 더 빠르다. 게다가 임산부와 성장기 어린이는 단기간에 B12가 고갈 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어린이에게 채식주의 강요는 영양학적인 학대다. 거기다 성장기에는 성인과 달리 10가지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한국 불교에서도 동자승의 경우 만 20세 성인이 되기 전까지 소량의 육식을 허용한다.

7.2. 결핍증상

거대적아구성빈혈(megaloblastic anemia), 위장관 증상, 신경병증(neuropathy)등을 일으킨다. 신경 증상까지 나타나면 불가역적 손상을 초래하며 Ataxia(조화 운동 불가), 망상분열(paraphrenia) 등을 초래 할 수 있다. 비건(Vegan)에게 비타민 B12 보충식품이나 영양제 먹으라는 FDA 권고가 괜한 이유에서가 아니다. 그런거 없어도 산다는 일부 비건이 꼭 나와서 문제지

7.3. 식물성 식품에서의 비타민 B12

한국영양학회의 2010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2.4 ug/day 이다. 미국 FDA도 마찬가지로 일일 권장량(recommended daily allowance)은 2.4 ug/day을 제시한다. 단, 유럽식품정보회의(EUFIC)에서는 1.0 ug/day을 제시한다. 학자간에 일일 권장량에 대한 이견이 있다.

7.3.1. 채소류

한마디로 그런거 없다. 일반적으로 먹는 브로콜리, 당근, 치커리 등에서 측정하면 제대로 검출되지도 않을 정도로 미량의 비타민 B12를 발견할 수 있다.

7.3.2.

일본 발효차 1L 당 20 ng의 vitamin B12가 측정됐다. 참고로 나노그램(ng)은 마이크로그램(ug, mcg)의 1,000분의 1이다. 차만으로 하루 권장량 섭취하려면 1,000L 이상을 마셔야한다.비타민 섭취하기 전에 물 중독 걸리겠다 게다가 그냥 차가 아니라 발효차다.

7.3.3. 콩류 및 전통 발효식품


콩 자체에는 vitamin B12가 미검출. 그러나 발효과정을 거치면 미생물에 의하여 비타민 B12가 증가하게 된다. 발효 상태에 따라 함량이 크게 달라지며 특히 전통식으로 제조되면 공장식 제조될 때보다 월등히 함량이 높다. 된장류만으로는 일일 권장량에 도달하려면 수십~수백그람 정도 복용이 필요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른 발효식품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공장식 대량생산된 제품은 비타민 B12 함량이 망했어요 수준.
  • 전통식 된장 1.85ug/100g, 공장식 된장 0.04~0.86ug/100g
  • 전통식 청국장 0.69ug/100g, 공장식 청국장 0.06~0.15ug/100g
  • 전통식 고추장 0.11ug/100g
  • 국간장(전통식) 0.04ug/100g, 진간장(공장식) 미검출
  • 춘장(공장식) 미검출
  • 미소(공장식) 미검출
  • 낫토(전통식) 0.1~1.5ug/100g,
  • 템페(동남아시아의 콩류 발효식품) 0.1ug/100g
  • 쌀식초 0.1ug/100g
  • 카레가루 0.1ug/100g
  • 김치류: 배추김치 0.02~0.03 ug/100g, 열무김치 0.013ug/100g, 백김치 미검출.
    참고로 김치에 포함된 B12는 동물성 젓갈에서 유래한 것으로 채식주의자용 사찰김치 등에는 생성되지 않는다.

7.3.4. 해조류

(laver), 청태[13], 메생이, 파래 종류에 상당량의 비타민 B12가 존재한다. 그러나 김 종류를 제외한 미역, 다시마, 클로렐라 같은 다른 녹조류(Enteromorpha sp.)나 홍조류(Porphyra sp.), 남조류 (cyanobacteria)의 경우 비타민 B12가 매우 적거나 존재하 더라도 대부분 이성질체인 헛비타민 B12인 pseudovitamin B12 (adeninly cobamide)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 pseudovitamin B12은 인간을 포함함 포유류에서는 불활성되어 생물학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동시에 섭취 시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한 표준 면역 측정법(immunoassay)에 의한 검사 상에서 pseudovitamin B12이 정상 비타민 B12로 오인되어 비타민 결핍 진단을 방해 할 수 있다. 한국의 최근 연구에서 인간이 사용 가능한 비타민 B12(즉, pseudovitamin B12을 제외한)의 측정에서 미역, 다시마 등은 매우 적은 양만 측정된다. 김, 청태, 메생이 종류의 주요 소비국은 한국일본이지만, 서구권에서도 김을 수세기동안 먹어온 영국의 웨일즈 같은 곳도 있고 김은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다.

  • 참김 57.6ug(구운 것)~ 77.6ug(말린 김)ug/100g
  • 건청태 31.8 ug/100g
  • 메생이 6.5ug/100g
  • 칠면초 0.6ug/100g
  • 건파래 1.3ug/100g
  • 건미역 0.2ug/100g
  • 다시마 0.1ug/100g
  • 톳 미검출

7.3.5.

비타민 B12는 주정 발효과정에서 효모에 의해 생성된다. 그러나 소주보드카등의 증류주는 증류과정에서 사실상 알코올과 물만 남아서 무의미. 막걸리맥주 같은 비증류주의 경우 발효과정에 생성된 비타민 B12가 상당량 남아있어 한국 맥주의 경우 100g당 B12 0.1ug가 있다. 때문에 서양권 채식주의의 큰 떡밥이었다. 그러나 연구 결과 현시창으로 맥주에 비타민 B12가 포함되어 있으나 에탄올이 B12 흡수를 억제하여 비타민 B12 결핍을 악화시킨다.[14][15] 때문에 오히려 채식주의자는 식사 직후 음주를 삼가하여야 한다.

7.4. 결론

식물성 식품에서의 비타민 B12만을 섭취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큰 주의를 요한다. 콩류 발효식품과 김 종류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왜 옛날 한국의 전통 채식주의자들이 비타민 B12 결핍에 걸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해결됐다. 단 당시는 현대보다 평균수명이 짧아 결핍이 심화 되기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김 종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조류는 pseudovitamin B12(adeninly cobamide)으로 인간은 쓸 수 없는 형태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해조류와 발효 식품에 비타민 B12이 포함되니 괞찮다는 식의 주장이 인터넷에 많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의 소비자 맞춤형 식품성분표 1회 섭취량에 맞추어 살펴보면 장류나 발효식품은 자체 특성상 소량(1회 섭취량 간장 15g, 고추장 18g, 된장 10g, 식초 4g, 청국장 18g, 카레분말 4g)을 섭취 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젓갈이 안들어간 김치나 공장식 춘장과 미소는 아예 비타민 B12가 없다. 김 종류를 제외한 해조류 또한 섭취량(1회 섭취량 건미역 6g, 다시마 35g)으로는 소량의 비타민 B12만이 섭취 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김(1회 섭취량 김 2g), 청태, 메생이, 파래(1회 섭취량 파래 40g)들의 경우 하루 1~2회 섭취만으로 권장량에 도달한다. 앞서 일부 채식주의자의 주장이 문제인 것이 김종류를 제외한다면 카레+청국장+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각종 장류의 괴랄한 식단을 세 끼 모두 먹어도 EU 권장량조차 도달하기 버겁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결론은 김만이 살길이다.(...) 김 머겅, 두 번 머겅

김 종류는 한국과 일본이 주로 소비했고 콩류 발효식품도 아시아권에서만 주로 소비했다. 유럽권에서는 식물의 효모 발효를 통해 생성한 보충제를 주로 사용한다. 미국에서는 아예 비타민 B12 강화 시리얼이나 영양제 섭취를 권유하며, 비타민 B12 수용액에서 수경 재배한 비타민 B12 강화 채소도 있다. 요새는 꽤 흔한 멀티비타민 알약에도 기본으로 포함되기도 한다.

8.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잘못된 주장

8.1. 원래 인간은 채식으로 진화했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인간은 채식 동물로 진화하였다고 주장한다. 무다구치 렌야? 그럼 송곳니는 뭔데?

하지만 인간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B12등의 영양소를 채식으로 섭취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은 채식주의로 진화되었다는 일부 주장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인류가 수렵을 해온 기간과 농경을 해온 기간을 비교해도 유추된다. 또한 인간의 몸은 육식위주의 잡식에 더 가깝게 진화되었다. 농경을 시작하기 전, 즉 빙하기에는 현대의 인류보다 육식이 주가 되었다는 설은 정설에 가깝다.

침팬지나 고릴라와 같은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이 채식을 한다는 점을 들기도 한다. 인간과 침팬지의 종이 갈라진 이후 지난 수백만 년이 지났으므로 식생활을 가지도록 진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또 침팬지와 보노보는 필요에 따라선 다른 동물을 '사냥'할 뿐더러 영장류 불문하고 고기에 대한 욕심이 의외로 많다. 최소한 주는 고기를 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육식 근본설에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사람속에 해당하는 각종 화석과 유적들을 살펴보면 육식의 증거들이 더 나타난다. 호모 하빌리스만 해도 스캐빈저 생활하지 않았나 추정된다. 적어도 150만년 전의 호모 에렉투스는 직접적으로 동물을 사냥한 것으리라 보인다. 더 가까운 연대로 오면, 각 지역의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모두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했고 이것이 주식이었음을 보이는 증거들이 넘친다. 먹고 남은 쓰레기들은 물론이고 동물들의 뼈로 만든 각종 도구들과 장식품, 그리고 사냥/조리도구들이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또 직접적으로 단백질 결핍의 흔적을 몸에서 찾는다거나, 뼈나 고기를 씹었을 때 생기는 고유한 패턴을 이빨에서 찾을 수 있고, 동위원소 측정을 하면 주단백질원이 사냥된 다른 동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도 충북제천 점말동굴 신석기유적에서 셀수도 없는 꽃사슴과 멧돼지 털코뿔소(?!) 심지어는 호랑이와 동굴곰의 뼈가 출토 되었다. 조개무지가 지층을 이룬 모습을 본다면 신석기인들의 식단의 절대적 다수는 육식이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의 외형적 신체구조 또한 육식의 증거다. 인간의 조상은 스캐빈저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직접 사냥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 때 사용된 것이 달리기다. 사냥감이 계속 도망치다가 체온이 상승하여 쓰러질 때까지 쫓아 사로잡는 방식의 사냥이 이루어졌고 이것은 현대 일부 원주민들도 사용하는 방식인데, 똑같이 달린 인간이 쓰러지지 않는 이유가 몸의 특정부위를 제외한 곳에서 털이 줄어들어 체온발산을 보다 쉽게 하기 때문이다. 머리에만 풍성한 털이 남은 이유도 직사광선으로 인한 열에서 두뇌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길고 굵게 발달된 다리, 침팬지나 고릴라에 비해 (낼 수 있는 힘은 적어도) 뛰어난 지구력을 갖춘 근육, 달리기에 적합한 발 구조 등이 모두 달리기 - 인간의 사냥법 때문에 얻게된 형질이다.
적극적으로 사냥해서 육류를 섭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진화할 일이 없다. 만약 포식자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였다면, 지금처럼 빠른 속도는 낼 수 없지만 오래 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오래 달릴 수 없더라도 빠른 속도를 내는 구조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채식동물로 진화했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에 불과하다. 다른 동물의 케이스론 소화기관은 육식동물인데 초식생활을 하는 판다가 있다. 그나마 얘도 종종 육식을 겸한다.

이와는 다르게 해부학적 특징에 따르면 인류가 육식 생물임을 전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이는 동물의 진화 과정과 연관이 있다. 나무 위에서 과일이나 잎, 작은 곤충류를 먹던 종이 육식동물들의 특징인 크고 강한 턱이나 큰 운동력을 뒷바침하는 근육을 새로 만드는 식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자유롭고 무언가를 쥘 수 있는 손, 입체적인 시야를 위해 필요한 정면의 눈, 공동생활 등, 기존의 특징 중에서 유리한 점을 발달시키는 편이 월등히 쉽다.

인간이 사냥을 하는 많은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정면을 향한 눈을 가지긴 했지만, 정면에 있는 눈이 육식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초식이냐 육식이냐는 같은 분류에 속하는 종이라도 서식환경과 진화과정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스캐빈저 생활을 할 경우엔 이런 구조를 갖춰야할 이유도 사라진다. 인간이 가진 정면을 향한 눈과 평평한 얼굴은 '모든 영장류'가 가진 공통적인 특징으로, 초기 영장류가 아마도 나무 위에서 생활했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쥘 수 있는 '손' 역시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 다만 인류의 조상이 초원으로 진출하고 육식비중이 늘어나면서 이 특징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초식 동물들에게서 매우 발달하는 어금니와 맹장이 퇴화되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은 인간이 오랜시간 전부터 음식을 '조리'해서 먹어온 점으로 설명된다. 또한 사람의 이빨은 초식동물의 이빨과 매우 유사하다. 마치 맷돌처럼 생긴 이 치아구조로 풀을 갈아서 먹기에 좋은 형태로 발달된 것이다. (외부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그걸 가열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 음식들은 소화하기가 더 쉽다.) 사람의 송곳니 역시 본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고, 소화기관의 규모 역시 다른 영장류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채식주의 옹호론으로 보긴 어렵다. 인간이 육식을 더 선호했고 그쪽으로 진화해왔다는 증거가 굳이 해부학적 특징을 들먹이지 않아도 고고학, 인류학적으로 무수하게 나온 상태이기 때문이다.

9.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들

비만과 성인병이 문제가 될 정도로 육류를 통한 영양공급이 풍족한 이 시대에 채식은 그 자체만으로 특별히 비판받아야 할 태도는 아니다. 그러나 몇 가지 면에서 채식주의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유의미하다.

9.1. 채식주의가 육식(잡식)보다 건강에 좋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선진국의 현대인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지만 그렇다고 육류를 제거한 채식주의 자체가 건강에 뛰어난 식생활은 아니다. 채식만으로는 특정 필수 영양소와 필수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당연하지만 채식주의도 편식이다.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잡힌 식단이 건강에 가장 좋다. 위에 '건강상의 동기'에서도 서술되어 있다시피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임산부와 병에 걸린 사람도 해당된다. 정상적인 신체발달과 회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육류의 섭취가 꼭 필요하다. 채식만으로는 이러한 식단을 꾸미기가 쉽지 않다. 필수 영양소를 알약으로 대체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효과가 동일하지도 않다.

채식주의 식단은 육류를 함께 섭취하던 식단에서 육류만 제거한다고 다 끝나지 않는다. 세심한 영양학적인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단백질, 특정 미네랄(아연, 철분, 칼슘) 등은 신경써서 식단에 포함시켜야 영양소의 부족을 막을 수 있다. 어떤 영양소는 그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해도 육류를 통한 섭취보다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아예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항상 맞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실제로 채식주의가 널리 퍼진 미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감자칩과 사이다를 주식처럼 퍼먹는 몇몇 미국인들이 있다.

또한 식물이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독을 갖고 있거나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분비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먹는 것에 저항한다. 특히 씨앗을 식용할 때 이러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콩은 트립신의 활동을 저해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런식으로 소화가 잘 안 되면 박테리아가 꼬이고, 세균성 장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화가 안 될 때 괜히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게 아니다.

채식 위주 식습관은 비만을 없애고 몸을 날씬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식물의 주영양소인 탄수화물은 소화흡수률이 매우 높고 몸에 쉽게 축적된다. 육류의 주영양소인 단백질은 몸에 쉽게 축적되지 않는다. 채식 식단에서 단백질만 얻기란 쉽지 않으므로 같은 양을 먹어도 탄수화물을 더 섭취하게 되며, 잉여 탄수화물은 지방 형태로 몸에 쌓인다. 영양학적으로 유일하게 검증된 다이어트는 단백질의 낮은 소화흡수률을 이용한 황제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이다. (하지만 검증되었다 라는 뜻은 확실히 살이 빠진다는 의미이지 몸에 좋다는 의미는 아니니 정확한 지식 없이 섣불리 시도하지는 말자.)

까놓고 말해서 현대인이 살이 찌는 가장 큰 이유는 탄수화물의 과다 떄문이지 육류섭취 때문인건 아니다. 당장 살찌는 간식거리만 해도 대부분 탄수화물과 식물성 지방이 주성본을 이루고 있고.

조리법과도 연관된다. 가장 대표적인 채식 위주인 한국 사찰요리나 일본의 정진 요리를 보면 기름에 튀기거나 지지는 등 칼로리가 높은 요리가 많다. 거기서 기름을 줄이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기름을 써서 칼로리를 높이는 조리법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의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름류를 안 쓰면 맛이 없어진다. 사찰 요리는 스님들이 절에서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임을 잊지 말자. 스님도 사람이다[16]

식물성 식품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다. 이는 신체의 단백질 선호 현상 때문이다. 따라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그것이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변을 보면 고기를 잘 안 먹지만 뚱뚱한 사람과 고기를 좋아하지만 날씬한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채식을 한다 하더라도 안심하고 막 먹을수 있다는게 아니라 여전히 식이요법이 필수라는 것이다. 그것도 잡식을 할때에 비하면 포만도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더욱 굶주리게 된다. '채식을 통한 다이어트'라는것는 사실 상당히 험난한 길이다.

인간이 육식을 하도록 진화되었으므로 육식을 해야 건강하다는 말은 사실이다. 문제는 현대인들의 운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식단이 갑작스럽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간빙기의 인류의 식단의 대부분을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수렵채집을 위한 운동량이 만만치 않았기에 그 당시의 크로마뇽인의 평균 키가 178일 정도로 매우 건장하였다. 수렵생활을 철저한 고증 끝에 재현했던 TV프로그램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바 있었다. 그들이 프롱혼영양을 사냥하기 위해 약 10Km나 되는 거리를 매일 왕복해야했지만 매번 사냥은 허탕이었고 결국에는 1주일을 넘겨서야 사냥에 성공했다. 이에 따른 운동량은 엄청나다. 어쨌든 빙하기가 끝나고 대형초식동물들이 전멸하면서 인류는 강제적으로 정주사회를 꾸리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게 된다. 체격적으로는 오히려 퇴보하여 현재에 와서야 현생인류의 평균 키가 175를 넘기려 하고 있다. 현재에 와서 육류소비량은 꾸준하게 늘어왔지만 문제는 운동량은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줄어 들었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육류뿐만 아니라 고탄수화물 고지방의 식사를 곁들이기에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인류역사상 수렵을 해온 기간과 농경을 해온 기간을 비교하면 고단백질위주의 식단은 현생인류에게 있어 매우 자연스럽다.

채식은 몸에 엄청나게 좋으며, 진화적으로 인간은 채식을 하도록 진화되었고, 육식이야말로 몸을 망치는 식단이라는 주장도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육식이 균형맞는 식단이라고 고기를 너무 많이 먹기 또한 말이 안된다. 어쨌든 균형이 중요하다. 육식기원이든 채식기원이든 인류는 수만년을 잡식성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섭취해서는 완벽한 영양소를 얻을수 없다.

미국의 한 낙농업자가 스스로 키운 소에게서 얻은 우유, 버터, 치즈와 고기 만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람의 주장에 의하면 소가 먹는 사료의 질이 문제일 뿐, 육식 자체가 질병의 원인은 절대로 아니라고. 실제로 이 사람은 소를 모두 건초만을 먹여 키우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사료를 먹이지 않았다. 이러한 주장들로 인해 낙농업자들과 채식주의자들은 새로운 문제, 즉 어떠한 축산업이 건강한 축산업인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가령 옥수수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지방산은 지방축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소에게 옥수수를 먹이면 먹일수록 더 기름지게 되고 그걸 먹는 사람 역시 지방축적이 촉진된다.

9.2. 환경 문제

1차 소비에서 끝나는 채식산업보다 2차 소비가 발생하는 축산업이 환경을 해칠 여지가 크긴 하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고 하기엔 아직 자료가 부족하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실제하느냐는 논의도 활발하다. 지구온난화도 인간의 활동이 원인인지, 지질역사에서 빙하기와 온대기가 반복된 것 처럼 지질학적 규모에서 벌어지는 지구적 활동이 원인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리고 가축이 발생시키는 가스가 전지구적 규모로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온실효과를 야기하는지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많든 적든 축산업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 가스를 줄여야함은 분명하다. 가장 보수적인 기준으로도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5%를 차지한다고 본다. 가장 크게는 51%까지 보지만 이는 좀 과장된 면이 있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간과되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어찌되었건 온실 가스 중 온실효과의 제1등 공신은 변함없이 이산화탄소 라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그리고 채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친환경적이란 법은 없다. 물론 지나친 목축이 사막화를 가속화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소의 무거운 몸뚱이와 단단한 발굽은 토지에 악영향을 끼치며, 토질과 식생에 맞지 않는 가축을 키우면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된다. 그러나 농업, 특히 곡류를 생산하는 농업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차라리 가축은 똥을 싸서 소모된 지력을 회복시키기라도 하지만, 현대의 농업은 지력을 무지막지하게 손상시킨다. 관개농업을 하면서 염류가 빠져나가지 않고 계속 축적되면 땅이 척박해지게 되는데 이걸 극복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엄청나게 때려부은 화학비료를 엄청나게 뿌리는 것이다.[17] 그러다가 보면 첫번째로 무기염류가 흙을 단단하게 만들고 염류장해가 일어나 식물이 자라기가 어렵고 종국에는 소금사막 마냥 소금이 하얗게 피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물론 이것을 해결하려면 오랜기간 휴경을 하거나 아니면 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해서 무기염류를 행구어 줘야 하는데 요즘 세상에 휴경을 하거나 강이 범람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를 좋아할 농부가 있던가? 그 비옥한 토지로 4대 문명이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유역이 지금은 사막이 되어버린 이유도 이 기나긴 농업에 의한 것임을 생각하자.[18] 분명 현대농업은 일부를 제외하면 지속가능하지 못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분명 농경이 효율면에서는 목축을 압도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문명에서 목축이 발생했던 이유는 고기에 대한 탐식 때문이 아니라 농경이 비효율적인 혹은 불가능한 환경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당장 전 세계가 즉시 육식과 목축을 멈추고 농경과 채식을 선택한다고 치자. 사막이나 건조한 기후의 지역은 모조리 식량빈곤국가가 되어버릴 것이다.[19] 또한 많은 경우 생산지에서 즉각 소비가 가능한 육류와 달리 식물성 농산물은 기후의 영향으로 온난대에서 사막 및 냉대기후로 옮겨지는 분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20] 이러한 유통 구조에서 결국은 수송을 위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과연 목축감소로 인한 메탄가스 발생량이 농산물 수송으로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증가를 상쇄할 만큼인가는 상당히 모호한 문제다. 또한 농경이 가능하더라도 화전과 같은 형태에 의존하는[21] 농경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농경이 증가할수록 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숲을 감소시키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Ecologic[22] 라는 서적에서는 차라리 핸드폰을 한 번 덜 바꾸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꼬집고 있다.[23] 또한 서적 내에서는 상당수 채식주의자들의 식탁에 올려지는 바나나만 해도 수송과정에서 상당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만 이런 부분은 언급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환경보호'에서 비롯한 채식의 타당성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허술한지를 비판한다.

9.3. 에너지 효율과 육체적 쾌락 문제

곡물을 직접 섭취하면, 그 곡물을 먹인 동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이 훨씬 좋다. 이러한 사실은 엔트로피니 열역학 제2법칙 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경제적, 환경적, 박애적 측면에서 고기는 필수영양소만 얻을 목적으로 소량만 먹고 주식으로는 재배한 곡물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2차적으로 육류를 주식삼아 섭취하는 것 보다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은 효율성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간은 여러가지 쾌락을 추구한다. 그 중 음식을 통한 쾌락은 굉장히 크다. 인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한다. 최대한 맛있는 요리법을 연구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구하고 그 재료들을 다양하게 가공한다. 여기서 고기가 차지하는 위상은 아주 높다. 이미 고기의 맛을 알게된 인간이 그것을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 현재 식단에서 고기를 전부 곡물로 대체한다고 해서 만족할만한 식생활을 가질 수 있을까?

인간이 그저 생존하기 위해서만 먹는다면 채식으로 얻을수 없는 몇몇 필수 영양소는 고기에서 추출한 영양제로 섭취하고 식사는 채식만 해도 상관 없을것이다. 게다가 과잉섭취를 막기 위해 배급제를 하면 효율성에서는 가장 좋다. 남는 생산분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보내면 경제적, 환경적, 박애적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일 것으로, 21세기 지구의 총 식량 생산량을 따진다면 이것들을 전 인류에게 공평하게 배급했을시엔 전세계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된다.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

인간은 먹기만 하지 않고 다양한 예술, 오락활동을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자원과 에너지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파괴도 상당할 것이다. 게다가 예술, 오락 활동은 인간의 생존에 크게 도움을 주는 활동들은 아니다. 이것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식량자원 생산에 돌리면 전세계 기아 문제도 해결하고 환경문제, 에너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인간은 밥만 먹고 섹스하고 자손을 생산하기만 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육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물론 현재 거대 자본이 독점하는 축산업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공해, 환경의 파괴, 동물윤리의 문제, 자원낭비 등의 문제제기는 의미하는 바가 크고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그것이 채식주의로의 전환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어려운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주로 윤리적인 차원에서 접근한다. 윤리적 채식주의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작은 손해(새로 산 양복을 적시는 것)을 감수한다는 개념이다. 인간의 쾌락은 중요하지만, 그 쾌락을 조금만 참아서 동물의 고통받는 삶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건한 채식주의는 육식을 완전 근절하기 보다는, 육식의 양을 줄이자고 주장한다. 에너지 소비에 따라 채식의 분류가 세분화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기업형 축산에서는 곡류를 반추동물에게 먹인다. 본래 반추동물은 사람이 먹지 못하는 풀이나 건초의 섬유질을 반추위의 박테리아의 도움을 받아 분해할 수 있는 동물이다. 본래 축산은 인간이 섭취 불가능한 에너지를 반추동물을 통해 섭취 가능한 에너지로 바꾸는 데 의의가 있었다. 남아도는 곡류를 소비하거나 가축 성장을 촉진하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런 목적을 위해 축산업에서 소비되는 곡류보다는 고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먹이는 곡류의 양이 훨씬 많다. 이런 점에서 육식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히 윤리적 문제로 인하여 채식주의를 선택한 일부 과격파는 채식주의의 확산으로 축산업과 관련 종사자들이 타격을 입는 것 역시 그들이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여긴다.

9.4. 빈곤 문제

육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가축의 먹이로 쓰기 위한 곡물 소비가 줄어들고, 따라서 잉여 곡물이 늘어날 것이며 저하한 곡물 가격은 기아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같은 원리로 줄어든 목초지가 농경지가 되면 더욱 많은 잉여 곡물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축산업에 의한 곡물소비 비율은 35%에 달한다. # 채식주의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채식주의가 확산되면 육류 소비가 줄어들고, 그에 의해서 축산업의 곡물 소비 비율도 줄어 결국 인간에게 돌아갈 잉여 곡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에는 허점이 있다.

시장원리상 잉여 곡물은 기아 지역으로 옮겨지기보다는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거나 그 곡물을 재배할 확률 자체가 줄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어떤 원인으로 가축에 대한 곡물 수요가 없어진다고 해서 곡물 생산 기업이 갑자기 자원 봉사 단체로 바뀔리는 없다. 수요가 없어지면 공급도 없어진다. 잔인한 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기아 지역의 사람들은 경제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수요'가 아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도 저런 취지로 햄버거를 먹지 말자는 운동이 있었다. 그렇게 남아도는 곡물들이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것이 목표였는데... 나중에 조사해보니까 그렇게 소비되지 않은 곡물들은 몽땅 폐기처분 당했다. 오히려 애꿏은 농민/축산업자만 손해를 봤다는 씁쓸한 뒷이야기가 남았다.

몇십 년 더 거슬러 올라가서,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농부들도, 값어치가 없어진 수확한 곡식과 과일들을 땅에 묻고 석유를 뿌린 후 불질러버렸다. 심지어 농부들이 폐기하려고 쌓아둔 작물들을 훔치려는 거지들을 향해 총을 쏘는 일도 있었다. 지구 다른 곳에서 기아로 허덕이고 있을 때 말이다. 결국 이는 생산(량)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의 문제인 것. 전세계 식량생산량은 이미 실제 실수요의 두 배 정도로 생산되고 있다. 믿기지 않으면 한국에서만 한해 수백만톤 씩 쏟아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생각해보자. 굳이 목초지를 농경지로 바꾸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현재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음식 쓰레기만 식량으로 환산하더라도 수억이 넘는 인명을 먹여살릴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배추 값이 폭락해 출하를 포기하고 밭을 갈아엎는 농민'에 대한 기사나, 돈이 없어 우유를 못 먹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는데도 '우유의 과다공급에 제값 못 받아 그냥 우유를 버리는 축산업자들'같은 기사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소비보다 공급이 많아져 잉여 농산물이 생겼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보다는 그냥 폐기된다.

그뿐만 아니라 기아 지역의 현지 농민들도 외국으로부터 곡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한국 농민 계층만 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되는 외국 농산물에 대한 경각심이 심한데, 아예 무료로 곡식이 들어온다면 어떤 농민이 찬성하겠는가? 아이티의 농업이 막장이 된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원래 농산물을 자국에 팔아 짭짤한 수익을 남기던 농민이 값싼 수입 농산물이 들어와 망해버리는 바람에 도시빈민이 되어버리고 농사 짓는 사람이 줄어드니 기아가 더욱 심각해져 버리고 말았다. 특히 가격경쟁력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미국은 엄청난 과잉생산과 몇몇 거대 식량기업의 과독점으로 인해 원가보다 판매가가 훨씬 싸게 된 지경이 되어버렸다. 이 거대 식량기업들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면서도 미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단된 농업보조금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이 썩어나면서 엄청나게 싼 곡류를 가축에게 먹이거나 외국으로 싼 값에 팔아넘기는 것이다. 기아 지역의 국가가 그것을 거부하거나 높은 관세를 매긴다? 그럼 WTO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오죽하면 '세계의 잉여 식량과 기아는 정비례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위 이야기와 관련되는 것이지만, 축산업은 단순히 우리에게 식용 육류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비누나 화장품 등 각종 공업용품의 재료의 원천이 바로 축산업이다. 그런데 채식주의만을 앞세운다면 축산업과 축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직업에 관련한 사람들의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그 생산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들 주장대로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더불어 축산업은 농업에 필요한 동물성비료(동물의 똥오줌은 물론 뼈나 잡고기 등을 갈아서 만듦)를 생산한다.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땅에 독성을 주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동물성비료가 어느 정도는 반드시 필요하며 채식주의자들이 그렇게 신봉하는 채소도 동물의 회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강경한 채식주의자는 식물이 동물의 부산물(대소변은 물론이고 뼈와 잡고기까지 갈아서)로 만든 비료를 흡수해야만 제대로 자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거나 애써 부인하려고 한다.

또한 빈곤 문제에는 단순히 경제적인 수요와 공급만이 아니라, 치안 문제나 정치적 불안 같은 수많은 원인이 있다. 예를 들어 내전 등으로 인해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진 지역은 유통망이 완전히 끊겨서 외부에서 잉여 곡물을 보낼 수 없게 돼버린다. 설사 그 지역에 재화가 있다고 해도, 극도의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식량을 수송할 사람은 매우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식주의가 빈곤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 굶어 죽는 불쌍한 사람을 구하고 싶다면 기부나 자원봉사 활동, 평화유지 활동을 통해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구조를 할 필요가 있다. 육류 구입에 사용되는 돈을 절약해서 기부한다던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육식의 수요가 적으면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곡물 또한 덜 필요하고, 과도한 농업으로 인한 환경 피해 또한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곡물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창고 속에서 썩혀 내버릴 바에야 가축에게 먹이거나 바이오 에탄올로 만드는 게 훨씬 나았기 때문.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아 지역도 한시가 급하지 않는 이상 곡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한 환경주의자는 이런 과잉 생산을 부추기는 다국적 거대 곡물 기업들의 횡포 저지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큰 돌파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10. 신체적 효과와 현대 농업의 한계

쾌락과 효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효과'의 문제로 넘어가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문제가 없다고 해도 채식만 할 때 여전히 골칫거리가 남아있으니 바로 인슐린의 문제다. 녹말은 매우 고도로 농축된 탄수화물[24]이며 이것이 신체 내로 들어오면 대사에 의해 포도당으로 바뀌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그런데 수렵채집시대의 식사패턴에서 농경시대의 식사패턴으로 넘어오면서 식후 디저트나 별미의 수준으로 먹던 녹말이 주식으로 바뀌게 되고 이것은 매우 큰 신체부하를 낳게 되었다. 과량의 포도당이 신체 내에 유입되면서 필요없는 당질은 모두 지방으로 변환되어 신체에 쌓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을 낭비하게 되고 이것을 반복하면 신체세포가 인슐린에 내성을 가지게 된다. 흔히 현대병, 혹은 문명병이나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농경이 정착하면서 인류가 짊어지게 된 하나의 원죄인 것이다. 여기에 착안해 과거 수렵시대의 섭취비율과 비슷하게 먹자는 식이요법이 "구석기 다이어트"와 "존 다이어트"이다. 식이요법 항목 참고.

그리고 현대 축산업의 비윤리, 효율최대주의를 흔히 거론하는데 과연 현대 농업은 어떨까? 현대 농업 역시 효율최대주의이며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한다. 화학비료는 땅을 황폐화시키고 농약은 논밭에 기대어 살아가는 곤충과 동물을 몰살시킨다. 먹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이 비윤리적이라면 입으로 들어가는 쌀 한 톨, 밀 한 알을 위해 희생되는 곤충과 동물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역시 편향된 생각이다.

물론 농경으로 인해 문명이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내일에 대한 기우를 떨쳐버리고 생존할 수 있음은 사실이다. 만일 인류가 농업으로 정착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키보드 대신 창을 손에 들고 기약할 수 없는 식량을 바라며 사냥을 다니거나 마우스 대신 바구니를 손에 들고 거주지 근처에서 과일과 채소를 채집하고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서 반수는 다른 육식동물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수렵채집생활로 돌아가자거나 농업은 무조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효율', '윤리'의 문제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를 경계하자는 것이다.

11. 전통 문화와의 충돌

자연환경 문제로 대규모 농경이 불가능하여 전통적으로 수렵이나 목축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문명의 사람들은 채식주의를 따르기 어렵다. 타협을 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락토-오보 정도가 한계이며, 채식주의를 선택하면 전통적인 생활 양식의 한계 때문에 만족스럽게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이를 배려하고 있으나,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견해는 그러한 문화는 어떤 가치도 없으며, 소멸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견해는 이러한 전통 문화를 가진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완전히 해체하거나, 이들이 어떤 직업도 없이 대량생산농업으로 만들어진 싸구려 식량 지원에 연명하여 살아가는 거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사례이다.

지구상에는 농사가 가능한 토지보다 목축이 가능한 토지가 훨씬 많다. 당장에 비가 적게 내리는 지역이나 기온이 낮은 곳, 산비탈 등에는 농사 짓기가 힘들지 않은가? 특히 이점은 고산지대나 극지방에서 두드러져서 티베트의 라마승들은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육류와 유제품을 섭취한다. 물론 교리상으로는 이들 종파도 채식을 장려하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해서 사문화된 것이다.

그 곳은 농경이 불가능하거나 척박하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메밀 정도밖에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유럽의 경우 고기를 대체할만한 식물성 단백질 작물을 키우기 매우 불가능한 환경이다. 즉, 채식주의자들이 흔히 생각하는것과는 달리 목초지는 농경지로 전환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이런 목축민들의 주식은 고기가 아니다. 이들에게 가축은 워낙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잡아먹을 수가 없고, 명절이나 귀한 손님에게 대접할 때 가축을 잡는 정도이다. 평상시에는 유제품이 이들의 주식이다. 그러나 몇몇 비건 원리주의자들은 이러한 사실조차 외면하는 경우가 흔하다.

12. 인류 전체의 생활양식으로서

만일 이들의 주장대로 채식주의를 정치적, 윤리적으로 옹호하는 주장이 '전 지구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고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서 전 지구에서 '육식'이 금지될 경우이다.

기후 조건상 농업이 발달하지 못하여 목축이나 사냥으로 얻는 육식 식량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멀쩡히 들판에 널려 있는 동물을 사냥하지 못하고 손가락만 빨게 되고, 자국에서 나는 식량이 없기 때문에 타국의 농업 대국에서 이송해주는 식량에 연명하며 살아가는 빈민층으로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량무기화에 극도로 취약해지며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을 타국에 의지하고 수입해야 하는 여건 때문에 식량 가격은 급등하여 폭리와 착취가 나타날 우려가 크다. 즉, '다국적 거대 식량 생산 기업'이 엄청난 돈을 벌게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따라서 '전 세계에 채식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자국에서 나는 생산물로 채식주의 생활 양식을 경제적으로 성립시킬 수 있는 열대기후, 온대기후권 농경국가들이나 '농업강국'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은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파괴하여 지구상에 살아가는 수많은 비 농경문화권 국민들이 '자생력'을 잃고 농업강국에 착취당하거나 혹은 순식간에 삶의 질이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하게 만들어버린다. 스스로 자신이 먹을 식량조차 조달할 수 없는 이들이 빈곤에서 탈출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다.

이처럼 채식주의는 지극히 한정된 축복받은 환경 조건의 국가(대두가 재배될 수 있는 기후 혹은 발달된 농업기술로 기후적, 자연적 한계를 극복할수 있는 농업선진국들)에서만 성립할 수 있는 생활 양식이며 전 지구상의 인류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채식주의의 윤리성에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게 만드는데, 개인이 생활 양식으로서 채식주의를 채택할 수 있는 것이 결국 '채식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면 채식주의가 인류 보편적인 윤리성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위의 종교적 동기 문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나 지역, 집단에 따라서는 채식주의가 종교탄압의 근거로도 쓰일 수 있다. 일례로 채식주의가 발달한 인도태국 등의 불교, 힌두교 국가에서는 단지 육식을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독교 신자나나 무슬림들이 탄압받고 있는 형편이다.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지만 일부 극단적 채식주의자들 중에는 반기독교 성향을 겸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13. 미래

동물을 죽이지 않고 고기를 얻을 수 있다면?

윤리적 문제로 채식을 선택한 채식주의자들은 궁극적으로 동물을 죽이지 않고 고기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여 인공적으로 고기를 '제조'하는 것으로서, 프랑스에서 연구가 진행되었고 2012년대에 식용가능한 쇠고기 덩어리를 만들어냈다. 배양된 고기덩어리의 식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경제적와 채산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러한 "배양 고기"는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공장화 된다면 생산성 측면에서도 현대 목축업이 생물을 다룬다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육식도 마음편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즐길 수 있고, 윤리적 문제도 해결되니 상당히 명쾌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그 대신 더 이상 소나 돼지를 기를 이유가 없어지겠지만, 이건 배양 고기의 식감이 어느정도로 실제 고기와 똑같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일 배양 고기로서는 원조 고기의 식감을 100% 따라갈수 없다면, 기존의 전통적인 목축업은 '원래의 식감을 유지하는' 값비싼 고급 고기를 생산하는식으로 고급화되어 존속할 것이다. 애초에 목축업이 성행한 이유 자체가 효율성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다만 이건 윗문단과 같이 일방적이라는것이 문제지만

큰 동물보다는 작은 동물이나 벌레를 식량으로 쓸 수 있게 개량하는것이 어떻까?
비교적 단위 생산량이 많은 벌레를 육고기의 대체식품으로 주목하기도 한다.근대 이건 고기 양당 죽어나가는 생명의 숫자는 훨씬 많지않나?

14. 사건·사고

14.1. 프랑스 영아 살해사건

2008년 3월 벌어진 일로 2011년 3월 30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프랑스의 세르진과 조엘 르 몰리구 부부는 고기는 물론 유제품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였다. 이들은 TV프로그램에서 소를 잔인하게 도축하는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몰리구는 유기농 음식 사업을 했으나 회사는 파산하였다. 11개월 된 딸에게 다른 음식은 일절 주지 않고 모유만 수유했다. 이는 매우 그릇된 행동으로, 소아과에서는 생후 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시기부터는 모유만 가지고는 필요한 영양소를 전부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몰리구는 비타민A와 B12 결핍이 심각했는데 이 때문에 아기도 비타민 결핍을 겪었고, 비타민 결핍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9개월 째에 기관지염을 앓기 시작했다. 이 부부는 병원에 가라는 조언을 듣지 않고 대체의학으로 아기를 치료하려 했으나 결국 몇 달만에 아기는 사망. 사망 당시 아기는 11개월이었으며 체중은 5.7㎏(11개월 아기의 평균 몸무게는 8㎏)밖에 나가지 않았다.#

14.2. 이효리 한우 홍보대사 사건

2010년 한우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효리가 2011년 돌연 채식주의자임을 선언. 한우 협회 및 낙농가들에게 멘붕을 선사했다.한우 입장에선 구세주

14.3. 아이유 생간 항의 사건

KBS 방송에서 아이유가 생간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자, 육식을 홍보하는 혐오스럽고 불쾌한 방송이라면서 KBS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데 비난 때문인지 그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고기 맛있게 구워먹는거 보여주는 프로들은 왜 그동안 암말 안한건데? 사실은 사이트 홍보

15. 현실의 채식주의자들

16. 창작물 속의 채식주의자들

  • 고든 프로맨 (CONCERNED) : 락토 채식주의자
  • 나메크 성인 (드래곤볼) : 물만 마시면 된다고 한다.(사실 이쪽이 프로토스보다 먼저)이건 그냥 아예 수(水)식주의자인데?
  • 나디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락토-오보 채식주의자. 계란은 작중에서 먹는 장면이 나오고 우유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염소젖을 마시는 장면이 있으며 치즈는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 드라이 레온하르트 (나이트런) : 벨치스 전 당시 보급선이 끊어진 상황에서 손수 키운 쑥을 뜯어먹으며 살더니 어느세인가 채식주의자로 전향했다고 한다. 그런 주제에 나이트런에서 가장 훌륭한 근육갑빠을 가지고 있다. 프레이편 후반부에는 거의 갑각류 수준.
  • D 백작 (펫숍 오브 호러즈) : 락토-오보 채식주의자...라기보다 채식은 별로 안나오고 케이크나 과자만 줄창 먹어대니 이건 채식이 아니고 편식. 다만 설정상 육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은 비자발적 채식주의자라 할 수 있다. 락토오보인 이유는 알겠지만 케이크와 과자들은 거의 대부분 유제품과 계란이 들어가기 때문.
  • 란델 올란드 (펌프킨 시저스) : 원래 성질이 사람 하나 제대로 못건드릴 정도로 순하다. 거기에 전장에서 생활해오면서 수많은 시체를 목격해왔기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고기에는 손도 못 대는 모양이다.
  • 레나 (엘소드) : 설정상 엘프는 채식을 한다고 한다.
  • 레니(샤크(애니메이션)) : 본격 채식주의자 상어. 그리고 아버지는 상어계의 대부,,, 초반에 아버지가 레스토랑에서 새우 먹기를 강요하자 그 새우를 몰래 풀어준다... 그리고 도입부에서 낚싯밥으로 쓰이던 지렁이를 낚싯바늘에서 빼 주기도 했다.
  • 레오나 하이데른 : 어린시절의 트라우마(피의 폭주로 부모님을 자신의 손으로 죽임)로 인해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 류스노 덴(룬의 아이들 윈터러):채식주의자이며 특히 전갈 요리에 거부감을 보였다.
  • 리사 심슨 (심슨 시리즈) : 락토 채식주의자. 그래서 우유와 치즈를 안 먹는 아푸에게 까였다.
  • 명교(의천도룡기) : 다만 작중에서 포기.
  • 마리오(?)(슈퍼마리오) : 버섯전문 채식주의자(?) 아니 뭐 꽃도 먹기는 하는데...사실 피치공주를 구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쿠파를 잡아먹는게 목적이라 카더라..
  • 미후네 류코(전파녀와 청춘남) : 이념적인 채식주의가 아니라, 고기를 싫어하기에 먹지 않는 것. 엄밀히 말하면 그냥 편식이다. 자칭 프루티스트.
  • 엘머 퍼드 (루니 툰) : 대피 덕벅스 버니를 사냥할때 이유가 밝혀지는데, 샤낭은 그저 재미. 덤으로 딱한번이지만 본인은 채식주의자라고 말한다.
  • 바닐라 앗슈 : 갤럭시 엔젤
  • 봉황 : 프루테리안이다. 그것도 대나무의 열매 먹는. 흠좀무.......
  • 바로크 사울팽(워크래프트 시리즈) : 과거 오크가 타락해서 드레나이들을 학살할 적 그도 같은 만행을 저질렀었고, 그것으로 PTSD를 앓게 되었는데, 그 증상이 돼지의 목을 따는 소리를 들으면 마치 드레나이 어린이가 죽을 때 지르는 비명과도 비슷했다는 것. 그것을 버텨내기 위해 아예 고기를 먹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한다.
  • 바르하르트 (파이어 엠블렘 각성) : 군 내에서 제일의 채식주의자. DLC 맵 중 하나에서 미이라들이 채소밭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자 평상시와는 다르게 매우 화를 내면서 놈들을 직접 쳐잡으려고 한다.
  • 보보보보 보보보(무적코털 보보보) : 딱 한번, 털밀레이저와 붙을 때 잠깐 나온 기믹. 개그만화라서 별 상관 없는 듯이 나왔다.
  • 비스트 보이(틴 타이탄) : 애니판에선 고기를 먹지 않는다. 애니판만의 설정인지는 불명.
  • 샐러리쿵야 양파쿵야(쿵야쿵야): 사실 다른 쿵야들 모두가 채식주의자다. 이 만화 자체가 채식권장만화니 뭐,아니, 애초에 채소들이 고기를 먹는 건 그거대로 무서운데(...)
  • 샘 맨슨 (대니 팬텀) : 채식이라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격적이지만 정작 채식을 극단적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 굳이 먹지 않겠다 정도. 그런데 왜 그것을 그렇게 공격적으로 주장하는 걸까(...)
  • 세스 (KOF)
  • 아야나미 레이(신세기 에반게리온) : 12화 중반에 카츠라기 미사토사하퀴엘을 무찌르면 스테이크를 사 주겠다고 했다고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말하자 "고기...싫어."라고 한다.
  • 아야사토 하루미 : 역전재판 2 에피소드 4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채소만 먹는다고 한다. 종교적 이유로 추측...되기도 하지만 아야사토 마요이가 스테이크에 집착하는 모습을 봐선 그것도 아닌 듯.
  • 아앙 (아바타 아앙의 전설):작중에서 자신은 생명을 해치는 것을 싫어하기에 고기도 먹지 않는다고 발언. 생선이나 계란,우유 등은 먹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 아이작 클라크 (데드 스페이스2)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아푸 (심슨 시리즈) : 비건. 힌두교도라서 그런지 완전 채식주의자다.
  • 오지만디아스 (왓치맨)
  • 요르그 (MASCA) : 종족은 드래곤인데 채식주의. 대지에 기근이 들었을 때 어머니의 사체를 뜯어먹고 살아남았다는 트라우마 때문에 채식주의를 고수하게 되었다.
  • 이누이 반진(바람의 검심) : 영화판 한정. 간류네 집 식당서 사투를 벌이는 도중에 배가 고파진 사노스케가 근처에 떨어진 생닭을 뜯어먹고 너도 먹겠냐고 던져준다. 그러자 "나는 채식주의자라서…불쌍한 닭"이라고 바로 명복까지 빌어주었다.
  • 이베카 민스치야(아룬드 연대기)
  • 이부키 켄고 (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단순히 감량 때문에 안 먹었을 뿐. 그 전에 고기 먹는 장면이 나온적 있다.
  • 게바라 (와일드 와일드 워커스) : 채식주의 무장전선의 수괴로 전 세계 스팸공장을 상대로 폭탄테러를 벌여온 죄수. 작중 꿈속에서 "페스코, 락토오보와 같은 기회주의자들을 개량하여 비건채식의 노선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채식주의자. 극 초반엔 후라이팬에 계란이나 햄을 구워먹는 행위만 봐도 뒷골 잡고 뒤집어질 정도였다. 동료들이 삼겹살을 먹고있을 때도 본인 홀로 상추만 먹었고 반찬이 없을 때 찬거리 좀 사오라고 하였더니 채소만 가득 사왔다.
  • 클로디아 (드리프트 걸즈)
  • 킹(SNK) (용호의 권/KOF) (단 용호권 시리즈 기준으로 2 이후부터는 고기도 조금 먹는다는듯)
  • 토드 잉그램 (스콧 필그림 시리즈): 비건. 비건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비건이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건이 되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한다 (락토까진 될 수 있다). 물론 만화 상의 설정. 따라서 초능력도 쓸 수 있다. 보통 사람의 뇌는 90%가 유지방이 엉겨 있어서 초능력을 쓸 수 없다고. 능력은 대충 쇼핑몰을 무너뜨리는 수준. 다만 비건 식법을 3번 이상 어기면 비건 경찰이 출동해 능력을 뺏어버린다(!).
  • 피비 부페이 (프렌즈) : 단 임신했을 때는 태아들이 고기를 원한다며 마구 먹어댔다. 대신 대인배 조이가 고기를 먹지 않음으로서 그 양을 벌충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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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문에 돼지 젤라틴이 들어간 한국 초코파이는 무슬림들에게 기피된다.
  • [2] 김제동이나 이효리처럼 이단이 아닌 개신교인이면서도 개인적 차원에서 채식하는 부류들도 있지만, 이들은 비교적 마이너하다.
  • [3] 기독교 계열중 교리가 근본주의급으로 빡빡하기로 유명했던 제네바 지역(칼뱅파가 득세했던 곳이다. 다만 이 빡빡한 제네바 법률은 칼뱅이 오기 전부터 만들어져 시행되고 있었다.)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맛있는거 먹지말라 했지 고기 먹지 말라고는 안했다.
  • [4] 이는 장어가 왕을 상징하는 동물인 을 상징하는 것이기에 올리지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
  • [5] 사족지악육에 대한 해석은 천도교 중앙총부 상주 선교사 겸 교서편찬위원장인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의 해석을 따름.
  • [6] 이유가 힌두교도가 아닌 사람들한테는 좀 골때리는데, 물은 쉽게 더러워지지만 기름은 쉽게 더러워지지 않아 기름으로 조리한 요리가 더 급이 높은 요리라는 것. 하급 카스트가 찜요리를 먹는 것은 상위 카스트인 사람이 찜요리를 나눠줄 때만 가능하다.(참조)
  • [7] 이런 문제 때문에, 힌두교에서 요리사는 상위 카스트가 갖는 직업이다. 상위 카스트가 만든 음식만이 신분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 [8] 생리불순은 영양실조의 전조다. 기근 상태에 빠졌다고 판단한 인체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순환계로만 에너지를 집중시키기 시작했다는 의미.
  • [9] 기본적으로 불교관에서는 네 발 짐승을 동물로 취급하나 토끼의 경우 얼핏 두 발처럼 보이기도 하며 긴 귀가 마치 날개와도 같고 새가 나는 것처럼 움직임이 재빠르다고 하여 그런 생각이 비롯되었다.지금도 일본에선 토끼의 머릿수를 셀 때, 들짐승 단위인 匹대신 날짐승 단위인 羽를 쓴다.
  • [10] 1980년대 초까지는 이래저래 막장스런 상황으로 인해 나물반찬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던 상황도 있긴 했으나 1980년대 이후 삶의 질이 나아지면서 육식문화가 빠르게 부활했다.
  • [11] Herbert V. Staging vitamin B-12 (cobalamin) status in vegetarians. Am J Clin Nutr. 1994 May;59(5 Suppl):1213S-1222S.
  • [12] 채식주의가 아닌 남성은 평균적으로 2,000~3,000ug의 체내 비축량을 가진다.
  • [13] 청태는 명칭이 매우 혼란스럽다. 파래의 이칭을 청태라고 사전에서도 설명하고 심지어 김의 이칭도 청태다. 정리하면 갈파래를 청태로 분류하며 김종류로 참김, 파래김, 청태김으로 분류하다고 보인다. 결국은 김패밀리.
  • [14] Hoyumpa Jr, AM (1980). "Mechanisms of thiamin deficiency in chronic alcoholism".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3 (12): 2750–2761.
  • [15] Leevy, Carroll M. (1982). "Thiamin deficiency and alcoholism".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378 (Thiamin: Twenty Years of Progress): 316–326.
  • [16] 실제로 그 유명한 포대화상(서구권에서 붓다 그 자체로 착각하는)을 생각해 보자. 어떻게 채식만 했는데도 배가 비대하게 나왔을까?
  • [17] 이것도 대륙별, 국가별로 편차가 심하다. 중국이나 미국은 넘쳐나도록 뿌리고 아프리카 등지는 없어서 못 뿌리는 바람에 농업생산량이 엄청나게 차이난다.
  • [18] 다만 한국은 장마로 인해 무기염류의 축척이 일정부분 해결된다. 유럽이나 동아시아 그리고 중동의 차이는 장기간의 농업을 환경이 버텨낼 수 있는 한계의 차이였다. 연구에 따르면 현대의 농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환경의 마지노선이 일본의 기후라고 한다.
  • [19] 이 때문에 이러나 저러나 아프리카는 굶주린다는 비판도 제기 된다. 더군다나 지금도 곡류가 남아돌아 걱정인 나라들(대표적으로 미국)이 있지만 그 남아도는 곡류는 아프리카에 무상지원되기 보다 차라리 소의 사료가 되고 추출물로 새 연료를 개발하는데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곡류 생산량이 늘어나고 목축이 금지된다 하더라도 여분의 곡류가 아프리카로 갈 가능성은...
  • [20] 혹은 정글 등 기후가 온난하고 습윤하지만 농경이 힘든 지역으로도 이송될 것이다.
  • [21] 역설적으로 정글과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이러한 경우가 더 많다. 아마존의 밀림이 줄어드는 주 원인 중 하나.
  • [22] 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국내에는 괴짜생태학 이라는 좀 오그라드는 제목으로 웅진 지식하우스에서 발간하였다.
  • [23] 핸드폰은 공산품의 대표 예. 희귀금속을 비롯한 원료의 수집, 원료의 수송, 공장에서의 부품 생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기의 생산, 중간 부품의 수송, 부품을 조립하는 공장과 전기, 완제품의 수송, 포장 등등 모든 과정에서 화석연료가 쓰이고 이산화탄소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무감각한 점을 비꼬는 것이다.
  • [24] 중량 대비 탄수화물 비율은 백미밥의 경우 약 40% 전후인데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중 가장 녹말의 비율이 높은 바나나의 경우 약 22%,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과일인 사과는 평균적으로 약 13%이다. 바나나는 풀에서 열리니 채소라는 태클을 걸지말자
  • [25] 그러나 온라인의 교조적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그가 채식주의를 열렬히 옹호하는 것처럼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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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5-31 1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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