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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

last modified: 2015-04-07 10:15:48 by Contributors

W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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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63.4 KB)]


사진은 가장 널리 알려진 Bull Whip.

Contents

1. 설명
2. 용도
3. 위력
4. 편(鞭)과 채찍의 차이
5.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채찍
5.1. 유사 채찍류
6. 채찍 사용자
6.1. 유사 채찍류 사용자
6.2. 채찍을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사람들
7. 관련 항목


1. 설명

무기의 일종. 자루에 긴 채찍 끈이 달린 형태가 주된 모양이나 회초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있다. 그냥 휘두르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타이밍을 맞춰 손목을 끊듯이 꺾어야, 즉 스냅을 넣어야 제대로 위력이 난다. 채찍의 끝으로 물건을 베는 것도 가능하다. 정확히는 부수는 거긴 하지만...

보통 알려져 있는 채찍은 Bull Whip이라 불리는 물건. 승마용 채찍 같이 회초리 같은 채찍[1]도 존재하며, 특징으로는 굉장히 유연하다는 것이다.

이것말고도 가장 유명한 채찍은 바로 Cat'o nine tail


일명 아홉 꼬리 고양이라는 물건으로, 마녀사냥의 고문 기록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름대로 끈이 아홉 갈래이고 끈 끝을 여러 번 단단하게 매듭지어서, 한 번에 많은 상처를 남긴다.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소설 오브리-머투린 시리즈를 보면 19세기 해군의 주요 형벌 무기로 나오는데 국내판에서는 구승편(九繩鞭)이란 이름으로 나름 적절하게 번역되었다. 실제로도 해군에서 주로 사용했으며, 대개 굵은 밧줄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그 밧줄을 이룬 줄가닥을 풀어서 매듭을 지어 만들었다. 해적들은 포로들을 고문할 때 좀 더 많은 고통을 주기 위해 끈 끝에 구멍을 낸 머스킷 총의 둥근 탄환을 꿰어놓거나, 낚싯바늘 등을 달아서 한번만 때려도 많은 상처를 내고 고통을 주도록 했다. 여기에 소독을 위해서 식초와 소금물을 뿌렸다고 하니.......쯧쯧.


참고로 채찍은 완전히 뻗었을 때가 아니라 뻗고 다시 돌아올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다만 위력은 돌아올 때가 더 떨어진다. 갈 때는 운동에너지와 질량을 싣고 가지만 올 때는 나갔던 반동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플러 바키의 등장인물 오로치 카츠미피클에게 이 원리를 응용한 음속편타를 사용했다. 하지만 피클은 멀쩡했다(...)

채찍에 기름을 먹인 다음 불을 붙여서 휘두르면 허공에 채찍의 궤도를 따라서 화염이 튄다. 리얼 대사치 다만 사용자에게도 튄다. 이 채찍 불쇼를 디스커버리 채널의 'TIME WARP' 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바 있다. 보러가기.

2. 용도

채찍이 맨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가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무게가 강철로 만든 , 도끼, 등의 무기와는 비교도 안되게 가벼웠고 이로 인해 완력이 없는 여자나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각광받았다. 실제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서 적 졸개들 중 여자들은 무기를 들 경우 높은 확률로 채찍을 들고 나온다.

채찍의 주 용도는 채찍질로 상대를 후려치는 것이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경우는 채찍으로 물건을 낚아채거나 상대를 붙잡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1편에서는 채찍을 휘둘러 적이 든 권총을 쳐서 떨어뜨리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3편에서는 처음 사용한지라 잘못 휘두르다가 입가에 상처를 입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상대의 무기를 뺏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기능은 게임 등에서 채찍이 아닌 그래플링 훅 등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현대에는 동물을 조련하는 데에 주로 쓰인다. 물론 직접 때리는 경우는 드물고 바닥을 치거나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이용해서 통제하는 것. 직접 때리면 동물학대에 해당한다.

고문, 형벌 외에도 가축을 다루는 데에 쓰이는 물건이라 알려져 있으나 중국 무술에서는 채찍을 다루는 기술이 검이나 창에 비해 훨씬 많다.[2]

구절편 비슷한 개념의 무기라면 가죽끈이나 사슬끈에 추를 달아서 휘두르는 무기가 서양에도 있었다. 본격적인 무기가 아니라 숨겨다니는 암기에 가까웠다고. 현대에도 쇠사슬 따위를 무기로 쓰는 불량배의 이미지가 남아있을 정도니 뭐... 더 나가면 플레일 등의 채찍의 원리를 이용한 무기도 있다.

하지만 쇠사슬로 된 배틀 윕 같은 무기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판타지 게임이 아이템 구색 맞추기로 만들다가 창작한 것. 다만 현대에 들어서 미국 폭주족들이 쇠사슬을 채찍처럼 사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와선 진짜로 실존한 무기가 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Whip Cracking이라 하여 채찍 다루는 기술을 일종의 스포츠로 취급한다. 심지어는 협회까지 있다.

SM과 관련된 인상이 박혀서인지 게임에서는 여왕님 타입의 여성이 쓰는 무기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많은 정상적인 남자 캐릭터들이 사용한다. 그 까닭은 평범한 계열 무기를 쓰는 게 싫증난 제작자들이 게임에 포함하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SM 등에서 쓰는 채찍은 제대로 된 채찍이 아니다. 제대로 된 거 썼다간 맞는 사람 죽을걸?

또한 채찍을 사용해 제대로 된 타격을 주려면 요령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부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가냘픈 여성이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무기이다. 과 더불어 '사용에 별 힘이 안 드는 무기' 로 착각되는 대표적인 존재.[3]

3. 위력

사거리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4] 일대일의 전투에서 위력이라는 측면만 보자면 엄청나나 문제는 특성상 주변에 걸리적거릴 만한 게 없는, 휘두를 만한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또 상대와의 거리도 멀어야 하고[5] 엄청 쉽게 너덜너덜해져서 오랫동안 쓰기가 힘들고 상대가 많으면 여러번 공격하기가 아주 까다롭고 잘못하면 공격자 자신이 얻어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쓰일 수 있어서 정식 군용무기 등으로 채택되긴 어렵다.

SM에서 쓰는 건 얇고 안 아픈 물건이고 실제 카우보이들이 쓰는 채찍은 를 끊어낼 정도의 위력을 낸다. 코나 귀에 제대로 맞으면 다치는 정도가 아니고 뜯겨져 나간다. 더불어 채찍을 휘두를때 나는 쫙 하는 소리는 채찍 끝이 음속을 돌파하며 내는 소리(=소닉붐). 인간최초로 만들어낸 음속 돌파다.[6] 물론 이런 걸 맨몸으로 맞게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채찍이 날아오면 검으로 내려쳐서 끊으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꼬꼬마들이 가끔 있는데 들고 있는 것이 갖다 대기만 해도 파괴력이 나오는 라이트세이버체인소드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SM에 쓰는 소도구 성격의 인조 가죽 채찍이면 모를까... 일단 채찍 자체의 강도도 그렇게 말랑말랑한 것이 아니다! 채찍 재료로 쓰이는 것은 보통 동물 가죽인데 그 중 가장 각광받는 하마의 가죽은 사자가 물거나 발톱으로 할퀴어도 끄떡없다. 진짜 가죽으로 만든 채찍을 맞받아 베는 건 불가능하다. 맞받아치는 순간 채찍이 절단되는 게 아니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 검을 돌아서 들고 있는 사람을 타격하거나 검에 감긴다. 그리고 검을 뺏기고 관광탈 일만 남는다. 물론 채찍 자체에 상처가 남아 수명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한방에 끊는 것은 무리다.

거기다가 원래 칼이란 건 대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절삭력을 지니지 않는다. 적절한 수준의 속도로 나이프를 손으로 밀듯 후려쳐도 손은 멀쩡하다. 어디까지나 밀듯이니 따라하진 말자. 여튼 그러하여 채찍이 날아오는 방향을 향해 검을 휘둘러 베지 못하면 가죽 정도의 내구력을 가진 것도 자르지 못한다.

하지만 사람의 무기가 가지는 궤도라는것이 결국 거기서 거기인지라 감이 좋고 전투 경험이 많다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채찍이 파워 웨폰이 아닌 이상 검이나 창을 부수고 들어오지는 못한다. 그리고 타격지점이 채찍 끝으로 한정되어있는 데다가 타격 후 완전히 회수할 때까지 그냥 잉여라는 점도 채찍을 주력 무기로 쓰는 데 주저하게 만든다. 분명 숙련자가 들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긴 하지만 한계와 요구 조건도 분명한 것이다. 막말로 상대가 한두 대 정도 맞는 거 각오하고 그대로 달려서 밀고 들어오면 답이 없다.

게다가 상대가 갑옷을 입었다면 더더욱 안습이 된다. 갑옷은 생각보다 훨씬 더 견고하고 강한 물건이다. 가죽 갑옷이라라도 경화 처리만 잘하면 웬만한 날붙이는 전부 막아낼 수 있는 방어력을 가지고 플레이트 아머 정도 되면 화살은 물론이고 구식 화승총 정도는 충분히 막아내는 물건이다. 더욱이 갑옷의 경우 충격에너지를 완화하기 위해 안에 갬비슨이라는 솜누비옷[7]이나 버프 코트, 비단옷을 입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사실상 질량에 의한 타격 또한 상당 부분 경감해준다. 갑옷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 여겨지는 둔기에 의한 타격 역시 갑옷을 한 방에 우그러뜨리고 골로 보낸다는 것보다는 누적되는 충격으로 온몸에 골병이 들게 하거나 뇌진탕을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턱대고 맞고 있어도 된단 말은 아니고 상대가 대응을 하려고 할 때에 채찍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채찍에서 가장 파괴력이 강한 부분, 즉 소닉붐이 일어날 정도로 빠르고 강한 부분은 끝부분에 불과한데 다가오는 상대를 채찍의 끝부분에 맞춰서 여러번 때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이다.

창작물에서는 맷집과 능력이 되는 상대에게 오히려 채찍 끝을 잡혀 역관광당하는 장면도 간혹 나온다. 현실적인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겠지만...

캐나다의 한 이누이트 사냥꾼은 채찍을 이용해 늑대를 쳐죽였다고 한다. 은 비싸서 항상 채찍을 선호한다고. 채찍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총잡이가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 쏘는 것보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한다. 또한 과거 마부들 중에는 자신의 채찍으로 길가에 떨어진 도마뱀을 두동강낸 사람도 있다고 한다.

수많은 형벌들 중 채찍형이 가장 가혹한 형벌이라는데 그 이유는 맞다가 얼마 못 버티고 충격으로 죽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채찍질에 어설픈 사람에게 집행을 맡기는 것은 사형의 완곡한 표현이라고(...) 혹은 매우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참수형을 집행할 때 사형수를 더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일부러 어설픈 칼잡이에게 형을 집행하도록 하는 것과 비슷하다.

4. 편(鞭)과 채찍의 차이

실은 황개, 문중, 호연작중국 고전 소설의 인물들이 사용하는 (鞭)이라는 무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채찍이라기보다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몽둥이에 마디를 단 물건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쌍절곤이 바로 편의 일부 종류로 마디가 적으면 절곤[8], 마디가 많으면 절편이라 부른다. 가장 많이 쓰는 곤은 쌍절곤, 삼절곤이며 가장 많이 쓰는 절편은 구절편이다.

절편이 아닌 그냥 편은 메이스와 비슷한 쇠몽둥이로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포졸들이 많이 사용했다. 다만 일본인들이 중국 문화에 밝지 않다보니 해석의 오류로 철편을 단순히 쇠조각이 붙은 채찍 정도로 생각하여 큰 오류가 발생했다.

또한 삼국지에서 황개의 구절편이 진짜 편인지, 쇠채찍인지, 쇠를 박은 채찍인지, 아니면 쇠몽둥이인지 논란이 많은 것은 당시 주조기술과 병기 기술이 마디가 여덟 개인 몽둥이를 만들어낼 정도로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설마 진짜로 편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깔려있어서다. 현실에서 구절편은 소림 백팔반 병기 중 하나이며 다루는 방법에 대한 커리큘럼도 꽤 자세하다. 다만 특성상 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이지... 익히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게 가장 큰 디메리트.

황제의 딸에서 제비가 채찍을 사용하는 새아공주와 겨루기 위해 사용한 것이 바로 구절편인데 다루기가 어려워 자기가 다치거나 묶이는 장면이 꽤 나온다. 이 에피소드만 봐도 채찍과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5.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채찍

5.1. 유사 채찍류

엄밀히 말해 채찍은 아니지만 다루는 방법이 채찍 같은 무기들(ex. 사복검).

6. 채찍 사용자

6.1. 유사 채찍류 사용자

6.2. 채찍을 사용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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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런 것들은 보통 영어로 Crop이라고 말한다.
  • [2] 다절곤, 다절편, 유성추, 채찍, 기타 등등.
  • [3] 참고로 여성처럼 근력이 빈약한 사람이 쓰기에 가장 좋은 냉병기는 단검 같이 찌르기를 할 수 있는 짧은 날붙이류이다. 또한 미리 시위를 매겨놓을 수 있는 석궁도 좋다.
  • [4] 3m 밖에서도 어렵잖게 상대를 살상할 수 있다.
  • [5] 채찍의 위력은 속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속도를 얻기 전에 상대에게 맞으면 자랑하는 위력도 그저 그런 수준이다.
  • [6] 초속 600m 정도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추가바람. 참고로 음속은 초속 340m다.
  • [7] 우리가 생각하는 그 깔깔이와 비슷하다.
  • [8] 곤(棍)은 몽둥이라는 뜻이다.
  • [9] 실은 코털이다.
  • [10] 단 원작 소설의 문중이 썼던 금편은 이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채찍 모습의 무기가 아니다. 자세한 건 아래 내용을 참조.
  • [11] 문중의 금편을 물려받아 쓴다.
  • [12] 다만 이 사냥용 채찍은 맨 위의 사진에 나오는 whip이라기보단 회초리 같은 형태의 crop인 듯하다.
  • [13] 아예 채찍 '뱀파이어 킬러' 가 일족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 [14] 프로레슬러 출신 더 락(드웨인 존슨) 주연의 영화.
  • [15] 곤봉을 분리해서 채찍으로 사용한다.
  • [16] 전자 채찍이고 채찍이 잘릴 경우 창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 [17] 채찍들 중엔 검에 쉽게 잘리는 단점이 있다.
  • [18] 징계조치 참조
  • [19] 승마용 채찍을 사용한다.
  • [20] 근접공격시 허리에 차고 있는 벨트를 채찍처럼 사용한다.
  • [21] 사슬낫을 채찍처럼 사용한다.
  • [22] 립스틱으로 선을 그려 채찍처럼 만들어 사용한다.
  • [23] 리본을 채찍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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