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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

last modified: 2015-04-06 22:52:4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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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건 개요
2. 사고 원인 (공식 발표 기준)
2.1. 다국적 연합정보분석TF에 의해 확인된 사실
2.2. 공식 발표 이전의 원인 추론
3. 구조 및 인양 과정과 그 전개
3.1. 실종자 수색 및 영결식
3.2. 천안함의 인양 및 조사
4. 각국 정부의 공식 성명
5. 사건의 여파
5.1. 정부와 국방부, 북한의 반응
5.2. 인터넷의 동태
5.3. 유족 보상금 문제
6. 언론사들의 무리수
6.1. 보수 계열
6.2. 진보 계열
7. 천안함 프로젝트
8. 사후처리
9. 추모행사

772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1]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 UDT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 김덕규.『772함 수병은 귀환하라』[2]

1. 사건 개요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30분경, 대한민국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포항급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훈련 도중 북한 해군의 어뢰에 의한[3] 폭발로 인해 선체가 두동강나며 침몰했다. 인근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포항급 초계함인 PCC-778 속초함과 백령도 등지의 참수리급 고속정, 해경 함정에 의해 58명이 현장에서 구조되었으며 46명이 사망[4]하였다.

천안함은 제1연평해전에 참가했던 함선이기도 하며, 실종된 46명 중에는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부상을 입었던 박경수 중사도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침몰 원인에 대해 민군합동조사단 및 국제조사단의 조사를 거쳐 '북한 상어급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판단을 내리고 북한을 규탄하였다.

2. 사고 원인 (공식 발표 기준)

5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은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음향자장복합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어 침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방부 발표자료

어뢰 폭발로 발생된 충격파로 인하여, 선체의 용골이 함정 건조 당시와 비교하여 위쪽으로 크게 변형되었고, 외판은 급격하게 꺾이고 선체에는 파단된 부분이 있었다.

주갑판은 가스터빈실내 장비의 정비를 위한 대형 개구부 주위를 중심으로 파단되었고, 좌현측이 위쪽으로 크게 변형되었으며, 절단된 가스터빈실 격벽은 크게 훼손되고 변형되었고, 함수, 함미의 선저가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꺾여 있었다.

함정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함안정기에 나타난 강력한 압력흔적, 선저부분의 수압 및 버블 흔적, 열흔적이 없는 전선의 절단 등은 수중폭발에 의한 강력한 충격파와 버블 효과가 침몰의 원인임을 알려주고 있다.

생존자들은 거의 동시적인 폭발음을 1~2회 청취하였으며, 충격으로 쓰러진 좌현 견시병의 얼굴에 물이 튀었다는 진술과,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m의 백색 섬광 기둥을 관측했다는 진술내용 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현상과 일치하였다. 또한 사체검안 결과 파편상과 화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골절과 열창 등이 관찰되는 등 충격파 및 버블 효과의 현상과 일치하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진파와 공중음파를 분석한 결과, 지진파는 4개소에서 진도 1.5 규모로 감지되었으며, 공중음파는 11개소에서 1.1초 간격으로 2회 감지되었다. 지진파와 공중음파는 동일 폭발원이었으며, 이것은 수중폭발에 의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의 현상과 일치한다.

몇 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에 의하면 수심 약 6~9m,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미터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조사단이 백령도 근해 조류를 분석해 본 결과, 어뢰를 활용한 공격에 제한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되던 중, 합동조사단은 침몰해역에서 어뢰로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장치 등을 수거하였다.

이 증거물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할 목적으로 배포한 어뢰 소개자료의 설계도에 명시된 크기와 형태가 일치하였으며,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 "1번"이라는 한글표기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북한의 어뢰 표기방법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2013년 5월 18일 KAIST에서 천안함이 버블제트에 의해 폭침되었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관련기사

2.1. 다국적 연합정보분석TF에 의해 확인된 사실

  • 북한군은 로미오급 잠수함(1,800톤급) 20여척, 상어급 잠수함 (300톤급) 40여척과 연어급(130톤급)을 포함한 소형 잠수정 10여척 등 총 70여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천안함이 받은 피해와 동일한 규모의 충격을 줄 수 있는 총 폭발량 약 200~300kg 규모의 직주어뢰, 음향 및 항적유도어뢰 등 다양한 성능의 어뢰를 보유하고 있다.

  • 서해의 북한 해군기지에서 운용되던 일부 소형잠수함정(상어급)과 이를 지원하는 모선이 천안함 공격 2~3일전에 서해 북한 해군기지를 이탈하였다가 천안함 공격 2~3일후에 기지로 복귀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른 주변국의 잠수함정은 모두 자국의 모기지 또는 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 5월 15일 폭발 지역 인근에서 쌍끌이 어선에 의해 수거된 어뢰의 부품들, 즉 각각 5개의 순회전 및 역회전 프로펠러, 추진모터와 조종장치는 북한이 해외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만든 북한산 무기소개책자에 제시되어 있는 CHT-02D 어뢰의 설계 도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어뢰의 후부 추진체 내부에서 발견된 "1번"이라는 한글 표기는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또 다른 북한산 어뢰의 표기방법과도 일치한다. 러시아산 어뢰나 중국산 어뢰는 각기 그들 나라의 언어로 표기한다. 북한산 CHT-02D 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방식을 사용하며 직경이 21인치이고 무게가 1.7톤으로 폭발장약이 250Kg인 중어뢰이다.

2.2. 공식 발표 이전의 원인 추론

사고발생 후, 3월 29일 미국 국무부에서는 대변인을 통해 천안함의 침몰은 자체 문제 외의 다른 것을 생각하기 힘들다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침몰에 대한 원인으론 선체노후화(피로파괴설)나 외부의 공격, 암초로 인한 좌초등의 원인설이 떠돌았다. 해경이 좌초로 보고 받고 출동했다는 점이나, 어뢰의 항주음이 들리지 않았다는 점, 스크류가 휘어진 모양이 후진하면서 휜 것을 암시하고 있다는 주장 때문에 좌초설이 주목 받았다. 그러나 후진 불가능한 배의 특성을 비롯하여 근처 어선들만 해도 번히 알고 있을 암초에 해군이 침몰했다는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무엇보다 측면 중간 부위가 갈갈이 찢어진 채 인양된 선체로 인해(즉 배가 옆으로 가는 괴상황이 아닌 이상 암초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암초설은 후에 완전히 사장되었다.

KBS에서는 사건 발생 초기에 표류하였다는 요지의 뉴스를 내보내었으나, 이날 밤 10시반에 천안함의 함미(동강난 배 뒷부분)가 사고지점 부근에서 발견되면서 KBS의 보도가 오보로 판명됐다.

침몰 당시 폭발음이 있었고, 지진파 감지기에도 폭발형 파장이 잡혔다는 점과 절단면의 상황을 보아 폭발로 인한 침몰인 것이 유력해지자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민군연합 수사단의 1차 수사가 끝난 2010년 4월 27일까지도 가능성 수준에서 오갈 뿐,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절단면 공개 후, 일각에선 서해교전과 비슷한 형태로 침몰하였으며, 북한군이 설치형 어뢰나 기뢰로 기습공격했다는 설을 제시하였다.

또는, 국군이 6.25 전쟁 당시 북한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했던 기뢰가 폭발한 것 혹은 북한군이 설치했던 기뢰가 떠내려온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으나, 거의 수십년이 지난 기뢰가 정상작동할리도 없을 뿐더러 천안함이 침몰한 지역 부근은 지역어민들의 조업 지역이라, 기뢰가 터졌으면 오히려 예전에 터졌어야 한다. 그러나 어뢰설로 점차 의견이 가까워지면서는 서해교전과 비슷한 형태의 분쟁사태와는 달리 한국 영해안에서 벌어진 일이라 '북한이 공격했다면 어떻게 거기까지 들어올 수 있었던 거냐?'라는 의심으로 인해 어뢰설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전환점은 중앙 부분이 완전히 갈갈이 박살나 두동강나 침몰한 천안함이 인양되면서부터였다. 이로 인해 용접면을 비롯한 접합 부분이 분해되어 배의 침몰을 불러 일으켰다는 피로파괴설은 완전히 사장되었는데, 찢어졌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확연한(특히 안으로 굽어져 외부 충격을 받은 것을 보여주는) 절단면은 피로파괴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 절단면 사진

절단면의 공개를 비롯한 자료의 축적으로 사고 원인이 정황상 어뢰에 인한 폭발임이 점차 유력해지자 이러한 설들은 대부분 사장되었다. 하지만 이는 결국 북한 잠수정의 접근을 허용했음을 뜻하므로, 국군의 대(對)잠수함전력에 대한 회의가 일기도 했다. 특히 김태영 국방장관이 직접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천안함의 소나 상태가 문제가 있었음을 발언한 것은 충격적이었다.[5].

어뢰 침몰을 부정하는 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 암초설 : 천안함은 암초에 들이받고 침몰했다는 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천안함의 함수 부분부터 손상을 입었어야 정상이며, 앞서 말했듯 배가 옆으로 가지 않 한 천안함 측면 중앙부가 정통으로 찢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소한 소나가 장착된 부분도 손상되어야 한다.
  • 금속피로설(피로파괴설) : 천안함은 금속피로로 인하여 스스로 배가 갈라져 침몰하였다는 설. 그러나 천안함보다 더 오래된 배도 멀쩡하며, 스스로 갈라질 정도로 군함의 관리를 개판으로 만들래야 만들 수도 없다. 무엇보다 측면이 갈갈이 찢어진 상태는 배의 '분해'라는 주장을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하다.
  • 유실기뢰설 : 6.25 전쟁 중에 살포한 다수의 기뢰, 혹은 1970년대 백령도를 요새화하기 위해 설치한 기뢰가 회수되지 못한 채 유실되어 폭발했다는 설. 스크류를 잡고 있는 함선 하부의 샤프트에 그물이 걸려 말려 올라가 함선 밑에 밀착한 기뢰가 터진 상황을 가정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스쿠류에서 제법 떨어진 부분에서 샤프트에 말려 올라온 그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서해 5도 인근 지역은 어민들과 해군 함정 등이 자주 왕래하는 지역이며, 기뢰 설치 시점에서 적어도 4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천안함만이 이로 인한 침몰을 겪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힘들며, 30여 년 이상이 지난 기뢰가 멀쩡히 작동할 지도 의문이다. 또한 '1970년대 백령도 기뢰 잔류' 주장의 출처는 익명의 '전직 해군 고위급 인사'로 그 출처를 신뢰하기 어렵다. 김태영 당시 국방부장관은 제거 작업을 마쳤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기뢰들은 대잠수함용으로 쓰이는 폭뢰를 개조한 것으로, 스크류가 망가지는 수준 이상의 피해를 입히기 힘들 만큼 파괴력이 낮다.[6] 즉, 설령 기뢰가 터졌다 해도 PCC 정도 되는 배를 쪼개버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 자침설(조작설) : 음모론에 가까운 의견으로,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미국 측에서 천안함을 스스로 침몰시켰다는 설. 물론 자체적인 근거는 전혀거의 없다.

한편 어뢰설에 대해서 '버블제트식 어뢰 기술'이라는 떡밥이 끊임없이 던져졌는데, 이는 '버블제트 효과'를 오인한 언론의 오보이며 그나마도 '펄스 효과'의 속칭일 뿐이었다(단 국방부에서는 '버블제트 효과'로 지칭하였다.). 이는 어뢰가 목표물에 닿지 않고 그 앞에서 폭발하면 발생하는 효과로 특수 기술과는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보수, 진보를 떠나 거의 모든 언론이 군사 지식의 부재로 인해 '버블제트 어뢰 기술'이라는 보도를 남발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이러한 것이 어뢰의 특정 세부 기술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었다.[7]
이러한 오보로 인해 있지도 않은 '고급 기술'을 놓고 '북한이 그런 기술력이 있느냐'는 논란에 불이 붙어 국방부 발표의 진위 논란이 가열되었고, '미국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는 기술', '세계에서 몇 개의 국가만이 보유한 기술력'이라며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 평가하는 한국군 vs 북한군의 유구한 전통(?)이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맞춰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가 날뛰어 끝내는 단속당한 것도 이 때. 다만 시일이 지나서는 이것도 과장된 언론보도로서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3. 구조 및 인양 과정과 그 전개

천안함이 침몰되자 함장인 최원일 중령은 함장실에 갇혔다.[8] 이 상황에서 부장 김덕일 소령, 작전관 박연수 대위 등 부하장교들이 함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최원일 함장을 구출했다. 함장실을 빠져나온 함장은 남은 승조원들을 이용해 구출조를 편성, 침몰하지 않고 떠 있던 함수 여러 곳을 수색해 함수에 남아 있던 승조원 59명 중 1명[9]을 제외한 58명을 구출, 함 외로 올라와 구조를 기다렸다. 이후 도착한 해경 경비정에 차례로 승함, 함장이 마지막으로 퇴함하면서 이 때까지 살아 남아있던 승조원 전원이 구조되었다.

국방부는, 사건당일부터, 실종된 함미(배의 뒷부분)의 위치를 찾기위해 수색을 펼쳤다, 하지만 그 시도가 실패하여, 해경과 지역 어선단의 도움을 요청했고, 해경은 사건 다음날인 27일 소나를 이용,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해군에게 보고를 했다. 하지만 해군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보고를 무시한 채 다음날, 28일 어선의 음파탐지기에 탐지된 해경이 식별한 것과 동일한 위치에서의 보고를 받고, 그제서야 출동을 하게 되었다. 이뭐병

이는 당시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최소 69시간 이내에 함미를 찾아야 한다고 했던 당시 국방부의 입장과도 정면 배치되는 행동이었다. 당연히 언론들은 그 이유를 알고자 했으나, 국방부에서는 해경이 해군측에 함미좌표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사실조차도 증명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는 천안함 음모론자들에게도 좋은 떡밥이 되었다. 링크

해군 해난구조대, 해군 UDT/SEAL, 육군 특전사, 및 중앙 119 특수구조대의 잠수요원들도 수중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되었다.

3.1. 실종자 수색 및 영결식

104명의 승무원 중 58명이 당일 구조되었으나, 46명은 그날 구조되지 못했고 떠내려온 시신도 보이지 않았다.

3월 30일에는 실종자들을 끝까지 구하려다 무리한 잠수를 했던 해군 특수전 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10]가 결국 잠수병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관해 충무무공 훈장이 추서되었다. 한주호 준위에 대해 훈장 수여 외에 소위로 1계급 특진 제안이 왔는데, 여론이 이를 두고 무지한 처사라고 비난한 바 있다. 계급은 분명 소위가 높고 법적으로 같은 위관급 장교의 대우를 받으나, 준사관은 부사관이 신분전환하여 올라가는 자리인 만큼 "부사관의 별"과 같은 위치에 있는 계급이라 소위보다 그 무게가 훨씬 크기 때문. 다만, 전사 및 순직자에 대한 특진에 의한 진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절차적으로 물어보는 것 자체는 맞다. 이 제안은 유가족들이 사양하여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그의 희생정신과 위국헌신 정신은 이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

4월 3일, 실종자 46명중 한명인 남기훈 중사의 시신이 함미에서 발견되었으며, 같은 날 천안함 수색을 돕고 있던 민간어선 금양호가 수색을 마치고 조업지로 되돌아가던 중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과 충돌하여 침몰,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구조기간중 4월 15일과 17일, 초계임무로 출격한 해군의 링스 헬기가 각각 전남 진도와 서해 소청도 부근에 한대씩 추락하여 총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후 나머지 실종자 44명 중 4월 15일 인양된 천안함의 함미에서 3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인양 과정은 TV를 통해 전국에 보도되었다.

침몰 29일째인 4월 24일에는 함수가 인양되었으며, 추가로 1명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연돌에서도 1명이 발견되었다.

4월 29일, 평택 2함대사령부와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모두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시신을 찾지 못한 산화한 용사 6명은 유품을 태워 안장되었다. 해군에서는 전사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해군장으로 장례식을 치렀으며 당시 항구에 정박하던 수많은 함정 승조원들은 대함경례로 최고의 예의를 갖춰서 고인들을 보냈다.

3.2. 천안함의 인양 및 조사

4월 15일 천안함의 함미가 인양되었고, 민군 합동 조사단은 인양 다음 날인 4월 16일에 외부 폭발 가능성이 높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월 24일 함수 인양 결과 오른쪽이 6m 가량 더 유실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민군합동조사단은 수중 비접촉 폭발로 인해 천안함이 침몰하였다는 결론을 발표하였다. #1 #2

4. 각국 정부의 공식 성명

각국 정부의 규탄성명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국제사회는 많은 관심을 보였고 조사결과 발표 후 각국으로부터 국제사회의 대북규탄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2010년 5월 27일까지 국제기구 4곳 및 21개국이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 : "대한민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절제와 인내심을 가지고 침몰 원인의 규명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진행해 온 것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특히 "보고서에 적시된 사실 관계는 매우 엄중하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 백악관은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한 성명에서 "이번 공격 행위는 북한이 국제법을 무시한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례"라고 비난하고 북한의 행위는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5월 26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강하면서도 인내를 가지고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한 것과 그후 대응책을 마련한 방식을 치하한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취하는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을 "테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독일 : 독일 외무장관은 "민군합동조사단이 확인한 북한에 의한 천안함 침몰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것은 유효한 국제법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유럽연합 : EU 외교 총책인 캐서린 애슈턴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아프리카 순방 중 성명을 내고 "나는 이처럼 악질적이고 지극히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후속 조처를 취하는데 한국 정부 및 다른 이해당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해 국제 연합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국제사회의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프랑스 : 프랑스 외교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북한의 어뢰 공격에 대한 대한민국 조사 결과 발표를 지지하고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는 북한측이 폭력 행위를 포기하고 국제적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 대화의 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스웨덴 : 천안함 사건 조사에 참여한 스웨덴은 20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린 조사결과 보고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면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빌트 장관은 "북한의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행위를 단호하게 규탄하고, 국제 연합의 어떤 조처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주 : 스티븐 스미스 오스트레일리아 외무장관은 "천안함은 의심의 여지없이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한 것"이라며 "국제법과 지난 1953년 정전협정을 위반한 북한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가 북한을 강력하게 비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도 천안함 사태를 적대적, 정당성이 없는 행위라고 비난 했다.

  • 인도 : 인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대한민국의 천안함 침몰' 제하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 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우리와 공유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비극적 인명손실과 관련 한국 정부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인도는 대한민국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성숙함과 자제력을 갖고 이번 사건을 처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 뉴질랜드 : 머레이 매컬리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21일 해외 전문가들이 포함된 조사단이 전날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규정한 북한의 어뢰공격을 "한반도와 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하고, 고의적이며, 정당한 이유없는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북한의 지도자들은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얼마나 엄중하게 보는지에 대해 어떠한 착각도 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한반도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유관국들을 지지할 것"이라며 "한국이 장병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 사건을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 :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면서 북한에 제대로 된 신호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캐나다 :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하며 북한에게 강력한 국제적 조치가 취해지도록 한국 및 여타 파트너, 동맹국들과 계속 논의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일본 :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5월 22일 "북한이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협력해 확실히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대한민국을 확실히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 다시 북한이 이런 일을 일으키지 않도록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그 외 국가 : 세계 및 아태 자유민주연맹 2010 연차총회에 참석한 참가국(70개국) 대표단은 "북한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할 때까지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모든 대북지원 및 교류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총회 참석 대표들의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대북 제재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자국 정부의 협조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결의했다. 이 와중, 베네수엘라는 미국이 천안함을 공격하였다며 '미국을 규탄했다.'(?!)[11]

5. 사건의 여파

5.1. 정부와 국방부, 북한의 반응

: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대한민국 국방부의 의견을 최우선 존중하여 표제어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정하였습니다. 당초 침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으나 1.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국민이 사용자의 절대다수이고 2. 대한민국의 법률이 적용되는 대한민국의 사이트로서 3.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대한민국 정부에서 정한 공식 명칭대로 표제어가 교체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월 24일 천안함 침몰사태를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이후 남북관계가 바뀔 것임을 예고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북한 선박의 남한 해역에서의 해상교통로 이용 및 남북교류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010년 5월 4일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함정이 기습받았다는 데 대해 안보 태세의 허점을 드러냈고 소중한 전우가 희생됐다는 점에서 통렬히 반성하는 의미로 천안함 침몰사고가 있었던 3월 26일을 '국군 치욕의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해 남한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날조극'이라고 주장하면서 국방위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김신조 사건이나 KAL기 폭파사건에서도 자신들이 아니라며 주장했던 사실로 보아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 10월 15일 김정남김정일에게 이 사건으로 항의를 했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따르면 북한 내의 무리한 화폐계획을 실패한 김정은의 지휘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한다. 김정일은 이에 대해 그냥 묵인하고 있었다고. 또한 북한은 자신들이 연어급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어뢰에 손글씨로 된 '1번' 표기 대신 기계로 인쇄한 '호'라는 표기를 하며 어뢰 설계도면 책자를 배포한 적이 없고, 다국적 TF 참여국가가 친미국가로만 구성되어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2004년 촬영된 구글어스 사진과 특정 중동국가에서의 북한이 수출한 130t급 잠수함에서의 중어뢰 운용실례, 북한의 무역회사에서 작성해 제3국에 제공한 어뢰설계도가 포함된 무기소개 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국적 TF 참여국가중 하나인 스웨덴은 중립국이라고 반박하였다.#


5.2. 인터넷의 동태

다음아고라에선 2009년 군납비리를 밝혀 화제를 모았던 김영수 소령을 사칭한 사람이 나와, 천안함 침몰은 군의 내부비리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는 식의 글을 쓰다 허위사실 유포로 검거 되었다.[12]

디시인사이드에선 이 사건에 대한 글이 해전 갤러리와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에 가장 많이 올라왔는데, 그 중 원래부터 정전이 종종 있던 해전 갤러리는 유동닉들이 점령해 버려 사실상 코갤 멀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구.

한편 사망자가 발표될 당시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의 고정닉인 '신분당선㈜'가 천안함 침몰때 사망한 장철희 일병(추서)으로 밝혀지자 디시인사이드, 특히 고인이 활동하던 철도 갤러리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13] 이는 철도 갤러리로 국한되지 않고 그가 활동하던 다른 철도 동호회[14]도 충격을 받았었다. 철도 갤러리에서는 1주기 정모 개최 움직임까지 보였다. 철갤의 추모글 그리고, 고 장 일병은 2010년 4월 29일부로 코레일 명예사원으로 임명되었다. 묘비 옆에는 동으로 만든 명예 사원증도 세워졌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연일 뉴스에서 산화자란 표현이 나오자 시신을 찾지 못한 장병들을 표현하는 산화자라는 표현을 화학의 산화로 혼동, 시신이 녹아 없어졌다는 뜻으로 오해하거나 이를 확인하는 질문을 올리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넘쳐 흘렀다.

5.3. 유족 보상금 문제

천안함 장병들의 전사 후 장병들의 유족들에게 보상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관련 법의 허점을 이용하면서 유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사자 중, 친어머니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분이 있었는데 국가에서 전사자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자 집을 나간 후 다른 사람과 결혼해 한번도 연락하지 않던 친어머니가 돌아와 보상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가족들은 한번도 찾아와 놓지도 않고 이제야 처음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아들의 목숨과 바꾼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이냐며 분노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이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친어머니의 권리 행사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 법이 보상금의 배분을 직계로 설정해놨을 뿐 실질적인 양육 문제 이런 건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위와는 정 반대로 어린 아들과 아내를 버리고 나갔던 생면부지의 친부가 보상금을 몰래 수령해간 사건도 있었다.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면서 법안을 고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민간 기부금의 경우 2010년 9월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위의 두 사람에게 국민성금을 주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두 사건 모두 유족 측이 분노해서 소송을 걸었다. 어려서 집을 나가버린 전사자 친모가 보상금을 요구한 건의 경우, 법원의 조정을 통해 친모가 약 3억원을 받는 걸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후자의 경우는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는데, 재판 결과에 따라 보상금을 모두 토해내거나 그 이상 뱉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6. 언론사들의 무리수

이 기간동안 언론의 논리는 합리적인 비판보다는 진영논리에 입각해 전형적인 음모론이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를 진실로 받아들이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논조 이전에 언론들의 수준 자체를 의심케 하였다.

6.1. 보수 계열

이 사건에서 보수계열 언론사들은 대체적으로 북한 어뢰설을 전면수용하였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뉴데일리 등이 특히 이런 경향이 강했다. 보수 언론 측은 신뢰성이 낮은 과장 보도로 반북 정서를 조장하고 선거에 악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북한의 군사력을 과대 평가하는 것이 되려 종북주의자들의 주장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천안함 침몰사태 당시 조선일보에서 인간어뢰설을 제시한 점은 이미 상기하였는데,일본군? 역시나 앞서 말했듯 당시의 혼란과 이미 널리 알려진 북한의 인권 착취 실태 덕에 '설마...?'의 대상으로 오르내리기는 했다. 물론 얼마 안 가 유도 어뢰임이 밝혀지면서 조선일보도 언제 말했냐는 듯 전혀 다루지 않게 되었다.

뉴데일리에서는 북한의 장교를 통해 김정은이 천안함 침몰을 직접 지휘했다는 발언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으나, 근거는 전혀 없는 기사였다. 이와 비슷한 기사로는 김정남이 김정일에게 왜 그런 일을 벌였냐고 항의를 했다는 기사가 있으나, 기사에 스스로 <이날 방송(KBS)은 김정남의 측근이라고 주장한 사람의 신원을 밝히지 않아 발언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라고 쓸 정도로 자신들도 사실인지는 전혀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을 기사로 내보냈다.
다만 사실 여부를 떠나 김정은의 후계 체제 공적 쌓기를 위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태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지지를 얻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비슷한 예측이 등장하긴 했는데, 당시로서는 물론 택도 없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사태 이후 강화된 초계임무를 수행중이던 링스 헬기가 각각 15일 17일에 추락하자 뉴데일리는 ZM-87 등의 레이저 무기를 사용해 격추했다고 주장,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해 '판타지 언론'으로 비판받았다. 참고로 말하자면 ZM-87은 적의 광학장비나 인명의 시력을 멀게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레이저 무기로, 이걸 맞는다고 기체 비행기능이나 계기에 이상이 생기는건 전혀 아니다.[15] 이것에 맞았으면 조종사나 부조종사, 혹은 둘 모두가 시력을 잃거나 일시적인 시력 마비 증세를 보여야 했을 터이나 당연히 그런거 없었다.[16] 참고로 1997년에 실제로 러시아 상선에서 자신들을 추적하던 캐나다군 헬리콥터에 레이저 공격을 가한 일이 있는데, 조종사는 바로 시력에 이상이 생긴것을 감지했고 레이저 공격을 받은 것을 알았으며 시력을 잃었음에도 한쪽 눈이 멀쩡했던 부조종사와 함께 비행해서 기지로 되돌아갔다. http://en.wikipedia.org/wiki/Strait_of_Juan_de_Fuca_laser_incident [17] 황당한 주장도 모자라서 기사에는 북한을 중성자탄으로 쓸어버리자는 주장까지 하였다.

6.2. 진보 계열

이 사건에서 진보계열 언론사들은 대체적으로 이 사건에 대해 북한 어뢰설을 부정하였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미디어오늘, 한겨레, 오마이뉴스프레시안이 특히 이런 경향이 강했다. 아래에서 다루듯 어뢰설을 부정하는 과정에서 억측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있어 과장 보도에 대한 신뢰성 문제는 보수 언론과 마찬가지였으며, 더군다나 적국인 북한 측의 성명을 근거 자료로 삼는 기사까지 있었으니 당연히 그 점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았었다. 일단 이러한 언론들이 자주 언급하는 것은 '고온에도 지워지지 않은 1번', '흡착된 산화알루미늄의 문제'가 핵이다. 이러한 보도는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사태의 충격이 한창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2011년에는 진보 계열 신문들이 '1주기 특집'으로 많이 인용했으며, 2012년에는 나는 꼼수다에서 언급되면서 다시 재탕되었다.
2012년판
2011년판 2011년판(2)
2010년판

이에 대한 반박은 다음 링크들을 참고바람.###
조금 간략화해서 첨언하자면, 수중 폭발의 경우 높은 온도는 폭발점 외부로 방출되기 어렵고 작은 질량의 고속파편 역시 멀리 나아가지 못한다. 주된 공격수단은 대기중에서보다 강력한 충격파뿐. 또한 그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구글링해도 그리 자료[18]가 없다. 자료 신빙성에 심히 의심이 가는 부분. 또한 '물 속에서 음파는 공기 중에서보다 속도가 느려진다'는 주장과 달리,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물 속의 음속이 공기 중에서보다 4배 정도 빠르다. 물론 중간의 교란 가능성 때문에 음파의 유실은 훨씬 많으므로 이걸 얘기한 걸 수도 있긴 하다.

미디어오늘의 경우 당시 격렬비열도에 있었던 이지스함이 왜 잠수함을 탐지하지 못했냐고 하면서 공중과 해상을 감시하는 레이더와 물속을 감시하는 소나도 구분하지 못하는 배경지식을 갖고 있음이 들어났고, 이런 지식을 기반으로 미국 고등학생 수준을 오가는 문장력으로 영문 질문글을 미국록히드 마틴의 언론담당 직원에게 보냈다. 미디어오늘은 공개적 질의 글을 보냈다고 했지만, 편지 내용은 그냥 리포터 한 명이(즉 미디어오늘의 공개적인 질의가 아닌) 록히드 마틴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걸 물어보는 수준의, 그것도 레이다가 왜 어뢰를 감지 못하는지를 물어보는 수준이었으니...쉽게 풀이하자면 관제탑에서 산 속에서 기동중인 장갑차가 쏜 토우를 찾으라는 꼴이나 마찬가지인데 제대로 답장을 받았을리 만무하다.

한겨레는 '러시아 조사단의 보고서'를 가져와서 논지를 펼쳐나갔고 이 때문에 2011년 붉은 멍게 소동과 같은 큰 파장이 있었으나, 이 보고서 자체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그대로 묻혔다.

경향신문 등에서는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어뢰의 조개와 흡착물의 사진을 제시하면서 어뢰가 상당히 오랫동안 바닷속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뉴스로 내 보냈다. 여기
그러나 국방부는 곧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2.5cm×2.5cm)로 확인되었고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며 흡착물은 조류의 영향이거나 동시에 들어가면서 붙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공개된 조개껍데기도 온전한 것이 아니라 부서진 파편이었다.#

한편 시간이 지나 사건 1주기가 가까웠던 2011년 3월 24일, 오마이뉴스에서는 1번 어뢰에서 발견된 붉은 물질이 동해안에 서식하는 붉은 멍게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냈다. 그러나 국방부가 국립수산연구소 등에 의뢰하여 해당 물질을 조사한 결과 붉은 멍게는커녕 생물체조차 아닌 것으로 파악되어, 오마이뉴스는 사과보도를 내었다.

그 외에는 천안함 음모론 참조

7. 천안함 프로젝트

한편 부러진 화살 영화판을 감독했던 정지영 감독은 '천안함 프로젝트'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는데,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3년 4월 27일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군 당국은 해당 영화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군 당국 입장에선 '사실에 기초하기 보다는 일방의 주장만 담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결국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영화가 주장하는 바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내려진 결론이다. 이후 상세 내용은 천안함 프로젝트 참고.

세계인권의 날 기념으로 2013년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곰TV다음 영화, 네이버 N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 공개 되었다.


8. 사후처리

국방부 장관이 고백했던 해군 초계함의 낙후된 소나 문제는 피격 3주기를 맞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사내용을 보면 예산문제 라는데...이명박 정권 동안 벌어진 각종 수조원대 국책 토목 사업을 생각해보면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 2012년 피격 2주기를 맞이할 때 탐지 장비를 전량 교체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것을 생각하면 전시행정,눈 가리고 아웅도 이런 게 없다.

그러나 징계는 마무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1명의 지휘관에게 중징계가, 5명의 지휘관과 장교들에게 경징계가 확정됐다.관련기사.

천안함 전 함장, 최원일 중령이 후에 진급을 했다는 유언비어와는 달리 그는 여전히 중령으로 있다.http://www.hankookilbo.com/v/dcb3f8feb8154e68bbba8b8e849beb2d

9. 추모행사

2011년 3월 26일, 전국 각지에서 천안함 침몰사태 1주기 추모행사가 있었다.

공식행사는 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광장, 서울역 등지에도 분향소가 설치되었고, 인터넷 역시 네이버 사이버분향소해군 사이버 추모관에서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및 금양호 실종, 사망선원을 추모했다. 또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천안함 1주기 관련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사건 2주기인 2012년 3월 26일에도 국립현충원에서 천안함 침몰 사태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도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이후에도 다른 지방이나 주한 미군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국방부에서는 순직장병들을 위한 추모곡을 벅스에서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건 3주기인 2013년 3월 26일에도 추도 행사가 열렸다. 한편으론 이 시기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었던터라 이 사건이 더욱 주목받고 관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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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박경수 중사는 제2연평해전에도 참전한 군인이다. 제2연평해전의 후유증 때문에 가족들이 그의 함선근무를 결사적으로 반대했으나 박경수 중사는 이를 거부하고 다시 함선근무를 선택했는데 그게 하필이면 천안함이였다.
  • [2] 사건발생 4일후인 29일에 해군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글을 올리자 마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켜 이글 때문에 해군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상당수의 신문 1면에 이 시의 전문이 실렸다. 방송사마다 9시 뉴스에 시 전문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나오는 것은 물론. 이 글의 여파때문에 네이버 댓글 같은 곳에도 추모시가 많이 올라왔는데 위의 시 때문에 한번 떠볼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다. 이중에서 유일하게 "천암함은 침묵으로 대답한다"라는 시만이 한 신문에 답글 식의 시가 올라왔다고 실리기는 했지만, 추모하는 내용이 아니라 정부 까는 내용도 있고 수준도 미달이라 해당 신문에만 실리고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세월호 침몰사건에서도 사건 직후 경기도지사 김문수와 새누리당내 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각각 시를 페이스 북 등에 실렸지만, 사건에 책임을 지고 구조 지휘를 해야 할 사람이 남의 일 얘기하듯 시나 쓴다고 욕만 먹었다. 772함 시가 올라온 초기에는 이러한 어마어마한 필력을 같은 사람이 대체 누구냐고 설왕설래 했고 국내 문학계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모 문인이 가명으로 쓴것 같다고 했지만, 일주일 후에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찾아 냈는데 문인계와는 전혀 관련 없는 육군 군의관 출신의 동의대 의대 내분비내과 김덕규교수로 밝혀졌다. "신문기사에서 승조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읽다보니 가슴속에서 어떤 뜨거운 것이 생겨났다"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그 뜨거운 감정들을 자판을 통해서 써내려갔다"라고 나중에 심경을 밝혔다. 현재는 문단에 등단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중앙지 1면에 시 전문이 실린 유례없는 사건이였는데, 수백년 후에는 현대사를 대표하는 시로 꼽힐 지도 모른다. 사족이지만, 수병이라는 단어는 해군 병만을 뜻하므로 사전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단어는 적절하게 쓰인 것이 아니다.
  • [3] 대한민국 정부와 다국적 합동조사단의 의견이며 정설이자 다수설이다. 논란 등은 후술 문단을 참고한다.
  • [4] 이 중 6명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여 인정사망 처리되었다.
  • [5] 다만 소나라는 것이 음향 탐지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보니, 음향을 전달하는 해저의 상황과 배의 자체 소음에 의해서까지도 많은 장애를 받을 수 있다. 즉 원래부터 옵저버 디텍팅하듯이 쫙 뜨는 무엇은 될 수 없다는 것(이건 레이더도 조건에 따라 마찬가지. 다만 공중에는 해저보다 장애물이 될 만한 것이 적다보니 확률이 훨씬 높을 뿐이다.). 물론 국방부장관의 시인은 장비 교체 및 기술 개량이 꾸준하지 못했음을 말하므로 이러한 변명이 책임을 면제시켜 주지는 못하지만.
  • [6] 잠수함 주변에서 터지면서 침수를 유발해 침몰시키거나 수면 위로 부상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 [7] '화염식 라이터', '바퀴식 자동차', '엔진식 비행기' 같은 꼴이다(...)
  • [8] 충격으로 여러 격실의 해치가 뒤틀려 열리지 않아, 이후 구출조들도 해치를 부숴 가며 수색해야 했다.
  • [9] 보수부사관 박성균 하사로, 수색 당시 침수된 구획에 있어서 발견하지 못해 인양 후 수습됐다.
  • [10] 한주호 준위는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해적 퇴치까지 다녀온 베테랑이었으며, 정년이 끝나서 전역까지 겨우 2년을 남긴 상태였던지라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였다.
  • [11] 주한미군에는 잠수함 전력이 없다. 괌 기지에 기항하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잠수함이 가장 가까이 있는 미군 잠수함인데...상식적으로 말이 될까. 더군다나 위성 사진으로 북한의 잠수함 동태까지 완벽히 파악되는 판에 미국만 예외일 수 있을까? 한반도에 있는 미 해군은 진해에 있는 미 해군보급단으로 휘하에 잠수함은 커녕 배 자체가 없다.
  • [12] 사칭자는 해군 예비역이긴 했으나, 2함대에서 헌병으로 근무한 사람이었다.
  • [13] 덧붙여 닉네임은 신분당선인데 이때 신분당선은 개통도 되지않은 상황이었다. 개통되는걸 보지도 못하고 사망한 상황인 것.
  • [14] 비록 그가 철도 갤러리에서 주로 활동하긴 했으나, 바이트레인에서도 그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공지로 올라왔었다.
  • [15] 잘 하면 무기 조준 장치나 야시경을 태울수는 있겠으나 비행에 관련하는 계기는 광학장비에 연결되어있지 않으니.
  • [16] 링스 한 대는 기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계기 이상으로 구축함 위에 착륙을 포기, 다른 한 대도 기상 악화로 인한 추락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두 대의 헬기는 각각 소청도 남쪽 23.5km, 전남 진도 14.5km 에서 추락했다.
  • [17] 더군다나 이 장비는 사거리가 적정 사거리는 2~3km, 최대 사거리가 10km 내외로, 배터리를 제외 하고도 35kg이 넘는 물건이다. 천안함은 물속에 숨은 잠수함이 어뢰를 쏴서 침몰했다고 쳐도, 물 밖에서 쏴야 되는 이 물건을 북한에서 무슨 수로 천안함 사건 이후로 강화된 한국군의 감시와 파도를 뚫고 헬기로 부터 10km 이내에 옮겨 비추나?
  • [18] 30년 경력의 대 잠수함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검색해봐도 2003년에 크루즈미사일관련 계약하나 따냈다는 거 외에 정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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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6 22: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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