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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last modified: 2015-09-20 22:26:43 by Contributors

淸溪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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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조선 ~ 일제강점기
2.2. 대한민국
2.3. 없는 게 없던 시절
3. 청계천 복원사업
3.1. 개요
3.2. 의의
3.3. 문제점
3.3.1. 생태 문제
3.3.2. 유물 문제
3.3.3. 교통 문제
3.3.4. 유지비 문제
3.3.4.1. 유지비 측 의견
3.3.4.2. 불가피성 혹은 가성비의 문제라는 입장
4. 재개발및 보강 공사
5. 청계재단

1. 개요

총 길이 10.84km, 유역면적 59.83㎢이다. 서울의 시초인 한성내의 모든 물이 여기에 모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밖 살곶이다리[1]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 서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한강으로 빠진다.

헌책방과 골동품을 파는 가게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7년부터 청계천 도로에 진짜 이 끄는 마차가 운행했지만 동물학대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시위에 의해서 사라졌다.

인파가 몰려온 사진을 보고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마을인 커닝시티의 구 하수구 같다는 사람들이 있다. 링크 커닝시티 실사판 여기에 검은 보따리를 풀면

2. 역사

2.1. 조선 ~ 일제강점기

본래의 명칭은 개천(開川)이었다. 조선의 한양정도(漢陽定都) 당시 청계천은 자연하천 그대로여서 홍수가 나면 민가가 침수되는 물난리를 일으켰고, 평시에는 오수가 괴어 매우 불결하였는데, 태종이 개거공사(開渠工事)를 벌여 처음으로 치수사업을 시작하였다. 그 후 영조 때에는 자원한 자들에 국가에서 품삯을 주고 고용한 고공들을 동원해 준설, 양안석축(兩岸石築), 유로변경 등 본격적인 개천사업을 시행[2]하였다. 이 공사로서 내의 흐름이 비로소 직선화하였다.

이렇게 공사를 해도 자연하천이지만 건천에 가깝고, 서울 시내를 관통하며, 생활오수가 많이 들어오는 관계로 주기적으로 보수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 때문에 순조때부터 고종 때까지도 준설공사는 계속되었으며, 심지어 국권피탈 후 일제강점기 초에는 청계천으로 이름이 바꾼 후, 근대적 도시계획의 성격을 띤 대대적인 준설공사가 계속 이루어졌다.

밑의 사진은 일제강점기 당시의 청계천변 판잣집.


2.2. 대한민국


복개 전의 장통교(1953년)

그 후에도 사실상 노천하수로(...)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자 결국 한국전쟁이후인 1958년 6월부터 복개공사에 착수, 1960년 4월에 1단계로 광교∼주교(舟橋) 1∼4가 간을 완공하여 너비 50m의 간선도로를 만들었다.


청계고가 건설 초기의 모습

그리고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청계고가도로를 건설해서 복개공사는 완료했다.[3] 복개구간은 상류에서 성동구 사근동까지 5.4km 구간이고, 중랑천 합류 지점까지의 2.4km 구간은 복개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청계천 주변의 복개도로와 고가도로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자, 1994년~1999년의 5년에 걸쳐 남산 1호 터널에서부터 청계천4가에 이르는 길이 2,030m의 상판과 다리기둥, 들보를 보수하였다. 2002년 청계천4가에서 성동구 마장동 사이에 이르는 길이 3,834m의 상판을 교체하는 보수를 마쳤다. 이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몽땅 철거되었으니 어찌 보면 헛돈을 쓴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 당시 해당 시설물이 낡고 안전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출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압도적이다. 그리고 저 공사가 진행되던 당시 멀쩡한 다리가 무너지고 백화점이 무너졌던 사고가 일어났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이 시절의 청계천 주변에서 살아가던 소시민들의 일상을 다룬 청계천 8가라는 노래가 있다.

복개하기 전까지 청계천에 놓인 다리는 조선때 건립된 것만 따져도 수표교(水標橋), 오간수교(五間水橋), 광교(廣橋), 영미교(永尾橋), 관수교(觀水橋)등 모두 24개가 있었다.

2.3. 없는 게 없던 시절


2000년 무렵의 청계상가와 청계고가 모습을 담은 모하비의 <내 마음> 뮤직비디오.

청계천이 복개되어 재개발 된 후 복원 이전까지는 이런저런 레어한 물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있었다. 헌책방이나 동품 상점, 온갖 잡화를 파는 것도 유명하다. '청계천을 한번 돌면 탱크를 조립할 수 있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무기를 팔았다 카더라. 강풀26년에서 대머리 가카를 노리는 주인공이 일반 경기용 공기총을 살상용으로 개조해 달라고 의뢰한 공작소도 청계천에 있다는 설정이었다. 정확히는 황학동. 거기서 C4도 샀다!(...).

7~80년대 초 무렵의 청계천 일대 전자상가는 세운상가와 더불어 한국의 1~1.5세대 컴덕후들에게는 요람과도 같은 곳이었다. 청계천 상업지구는 재개발로 철거되면서 당시 업주들에게 새 요람으로 권장한 곳이 있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복개구간 철거 직전인 2002년에는 그 안에서 새끼 악어의 사체가 나온 적도 있다. 도시전설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수족관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동대문~동묘앞 구간의 거리는 '청계천 열대어상가'라고 불리며 물생활 덕후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문제는 이게 크게 바뀌었다는 것.

수족관이 매우 많으며 조류원이 수족관 사이에 중간중간 섞여있으며, 기타 햄스터,곤충과 파충류를 파는 애완동물 매장이 매우 많이 밀집해있다(조류원이 수족관 다음으로 많다).악어 정도는 약과이고,현재 국내에 수입되는게 이어서 밀수해서만 키울수있는 동물들도 청계천에서는 쉽게 살 수 있으며.요샌 강아지,고양이도 판다.이뭐병......그만큼 동물들의 관리상태는 매우 나쁘다. 햄스터만 해도 여름이면 일사병에 걸려 침을 질질 흘리고, 서로 싸우다 살이 찢어져 피가 흐르는 햄스터가 있으면 가게 문닫고 나서 내다 버리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기까지 한다. 아마 위의 새끼악어도 여기서 팔다 흘러들어갔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2013년까지의 서술이었으나, 2014년 1월에 이 점포들이 대부분 입점해 있던 신발도매상가 D동 관리회사가 A동처럼 이 건물도 신발만 취급하는 전문상가로 전환하면서 2월까지 다수의 점포가 이전 또는 폐점하였다. 2014년 3월 3일 현재, 청계천에 직접 면한 대로변에 남아있는 관련 업소는 신발상가 B동에 조류원 1개소[4] D동에 수족관 4개소와 조류원 4개소밖에 남지 않았다. D동 바로 옆에 있는 삼호호텔에서 사거리 건너에 수족관 하나가 더 있으니 총 10개소다.

그 밖에도 조금 민망한 소재이긴 하지만 온갖 듣도보도 못한 종류의 성인용품을 버젓이 길거리에서 팔고 있었다. 온갖 잡동사니가 패턴없이 몰려 있었기 때문에, 위에서 나온 애완동물 매장이나 기계류 바로 옆에 성인 남성 팔뚝 굵기의 여성용 자X도구가 수십개 진열되어 있거나 하는 충격과 공포의 비주얼이었다. 청계천이 사라진 전후로 온라인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 시가지 내부에 들어선 성인용품 매장등이 늘어난 것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위치 프리미엄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이전한 업소들은 대부분 먼 곳이 아니라 한 블록에서 두 블록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청계천변의 옛 점포 자리에 새 점포로 가는 약도를 붙여 놓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길어야 이사한지 한두 달 정도 갈 게 뻔하므로, 관련 업소를 자주 드나들던 위키러라면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해서 이 가게 어디갔나 당황하지 말고 전화로 이전 여부 및 이전 위치를 확인한 후 방문하기를 권한다.

3. 청계천 복원사업

3.1. 개요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제안으로 복원을 시작하였다. 훗날 공사가 진행되자 자신이 청계천 복원을 제안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자신의 발등을 찍고 싶다고 통탄하였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전체구간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성동구 신답철교로 총 길이만 5.8km에 이르렀으므로 2년 간의 공사끝에 완공되었다. 헌데 임기내에 급하게 복원하느라 한강물과 지하철 터널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양수기로 퍼올려서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복원공사라고 하지만 수족관[5] 인공하천에 가깝다.[6]

3.2. 의의

그러니까 일단 복원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의미를 가진다. 또한 홍보를 많이 함으로써 하천 복원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점 또한 좋았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 여름에 도심 열섬효과를 막아준다 : 청계천 10곳이 주변지역보다 평균 3.6도가량 낮아 열섬현상을 막아주고 있다

  • 장마 시 침수 방지 : 2001-2003년에는 300mm정도의 우천에도 물에 잠기곤 했던 청계천 일대가 2006년에는 615mm의 폭우에도 끄덕없이 견뎌냈다.

이 외에도 하버드대 디자인상을 받는 등 청계천 복원사업은 사실상 성공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복원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간 것은 아니다.

3.3. 문제점

3.3.1. 생태 문제

현재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서울 시민들의 휴식처, 도심의 냉각수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상류 부분의 경우 도심 공원으로서의 기능 때문에 인공적인 모습이 많고, 하류 부분의 경우 일단 생긴 건 일반 자연 하천의 모습에 가까우며 상류에는 살지 않는 민물고기 등도 서식한다고. 하지만 역시 한강 물을 퍼서 흘리기 때문에 자연적인 하천과는 수질의 분포도가 다르고, 어종의 분포도 기묘하다.[7]

그런데 애초에 이것마저 없으면 난리가 날 상황이었다. 청계천의 기본으로 하려고 했던 지하수[8]에서 WHO 음용수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인 라돈검출된 것이다. 여기에 애초 계획으로는 이 지하수에 생활하수를 섞어서 형성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전폐되고 지하수와 한강물을 1대 4의 비율로 섞게 되었다[9]. 다만 라돈은 반감기가 3.8일이고 주로 실내 환경이나 지하 환경에서 축적이 문제가 되며 환기, 폭기로 쉽게 제거되어 야외 환경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 외 최소한 주변에 이팝나무도 많이 심고 물풀도 많아 봄에는 경관이 좋다. 날씨가 좋을때는 서울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어느정도 유명해지기도 했고, 단 큰물이 지면 서울시 우수관로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악취가 코를 찌른다고(...) 애초에 하천에 대한 이해 없이 지어진 덕분에 하천이 가지는 자체 정화 사이클링이 거의 마비되고 녹조류가 대량 발생하고있다고 한다. 출처 : 오마이뉴스다슬기가 살 수 없는 하천... 최근 상류, 중류, 하류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류쪽 바닥에 낀 녹조류를 사람들이 일렬로 강에 들어가서 인력으로 비로 제거하면서 전진하는것이 목격된바 있다.활주로 정리하는것도 아니고

3.3.2. 유물 문제

한편 이 공사를 하면서 옛 교량의 흔적 등 조선시대 유물이 무수히 나왔는데 이를 딱지만 붙인 채 죄다 하수종말처리장에 방치해 둬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공사과정에서 역사적 유물이 발굴되면 그 즉시 공사는 중단되고 유물 확인 작업부터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럴 경우는 시간이 지체되고 자칫하면 시장 임기를 넘길 수도 있다는 평이 나왔다. 결국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몸소 기자회견을 자청한 다음에 역사적 가치가 없다고 선언하고 공사를 강행했다.기사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에서 동래읍성 유물이 무더기로 나와 공사를 중단하고 유물을 발굴한 뒤 완공시킨 것과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다.[10]

그 결과 대다수 유물들이 하수종말처리장에 방치되고 있으며 그나마 복원된 교량들도 제대로 복원이 되지 않았다던가 잘못 복원되었다.
현 4대강 정책과 광화문 조기복원 등으로 정부의 문화재 관련 인식의 부재라고 까는 이들도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하수처리장에 '조선왕조' 처박은 청계천 진실

3.3.3. 교통 문제

복원 당시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만 설계가 되었다. 차 없는 거리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동대문의류상가 등의 노상주차 문제로 인해서 청계천로는 헬게이트로 돌변해버렸다.

청계천 복원 계획 발표 당시 반대의견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의견이 바로 교통문제였다. 기존에도 청계고가도로는 굉장히 많은 교통량을 자랑했는데 복원해버리면 심각한 교통난을 빚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복원하기 무섭게 이는 현실이 되었다. 청계천 교통난은 복원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거기에 도로확장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청계천 교통난은 그야말로 답이 없다...

2003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약 1년동안 청계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청계천로 복원 이후 순환 01번과 간선 108번이 청계천로 전구간을 완주하는 노선[11] 으로 운용되었으나... 뒤따라 오던 버스에서 내려 걸어간 후 앞에 서있던 버스로 환승해서 다닐 수 있었다는 청계 4가~8가 구간의 지독한 도로정체[12]로 인해 배차간격 관리가 되지 않아 두 노선 모두 청계천에서 빠져나갔다. 01은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폐선[13], 108은 01 폐선 이후에도 계속 운행하다 1권역 광역버스 정리때 202로 번호를 변경했고, 결국 회사측에서 시청에 읍소하여 을지로 경유로 노선을 바꾸었다. 현재는 163번청계1가~청계9가 구간을 완주(...)한다. 흠좀무. 그래서 지금 서울 버스 163 배차가 犬판이다.과속과 신호위반은 덤 게다가 삼화상운 노선들중 가장 운행시간이 오래걸린다. 개편전 30번 시리즈보다 오래 걸린다고도 한다. 아마 서울시내에서 자가용 이용을 포기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서울시 교통에 크게 기어하였을지도(...)[14]서울 버스 163 기사 曰 : 에라 이 썩을 서울시야!

복원 논의 당시 찬성측에서도 교통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제대로 반박을 못했다고 한다.

3.3.4. 유지비 문제

3.3.4.1. 유지비 측 의견
'그 깟 물값 얼마나 되랴' 싶겠지만 이게 1년 내내 돌아가는 데다가 5.8km에 이르는 제법 긴 길이를 자랑하는지라 유지비가 장난이 아니다. 사시사철 유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말 그대로 물값만 들어간다면 모를까, 청소나 경비 등의 유지보수 인력비도 들어가고 조명에 들어가는 전기세와 청계천에 위치한 각종 시설물들의 유지보수 비용까지 합하면 계속 불어난다.

국수자원공사측은 연 18억원 정도만 든다고 주장하였으나, 통계에 의하면 연 70억원 선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라고. 그리고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출처. 그러니까 하루에만 2천만원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아무래도 연 18억원 발언은 상기한 항목들 중 수도값만 계산했을때 나오는 가격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의 출처가 수자원공사니까.

물론 하천 유지관리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되는 것은 불광천 등 서울의 다른 하천들도 거의 매한가지지만, 여기에 청계천이 더해질 경우 역시 서울시의 입장에서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청계천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건천이라 더욱 그렇기도 하고. 다만 청계천 복원 사업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오히려 복개 고가도로일 때의 유지비가 더욱 비싸다고 반박[15]하고 있어 논란 중에 있다.

비용과 편익의 문제도 골 때린데, 모든 정책에는 2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 첫번째는 비용을 들여서 이 사업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성'이고, 두번째는 이 방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냐에 따른 '효율성'이다. 청계천 복원은 이 두가지 모두에서 의문이 제기된 사업이다. 보도 블록 갈아엎는 것만해도 새로 좋은 보도 블록을 갈아엎으면 그로 인한 이득은 생긴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상의 보도블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갈아엎는 비용이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청계천의 경우도 존재로 얻는 편익이 만일 유지비용보다 적다면 당연히 사업을 폐기해버리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3.3.4.2. 불가피성 혹은 가성비의 문제라는 입장
도시내하천은 반드시 유지비를 부른다. 유량에 따라 유량이 많으면 침식과 범람 우려가 크기에 유로를 조정하고 관개공사를 하고 유지시킬 필요가 있고 유량이 적으면 부분습지화나 건천화를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유량을 유지해야하고 이를 위해 물을 끌어올 필요가 있다.

1년내내 자연스럽게(?) 적당한 유량이 유지되면 더할나위가 없겠지만 그런 축복받은 환경은 없다. 낮은 하상계수로 주로 예시가 되는 미시피시강도 하상계수가 3이고 이는 가장 유량이 많을 때와 가장 적을 때의 차이가 3배라는 이야기다. 가장 하상계수가 작다는 한강도 90을 넘어가는 한국에서 그런 건 기대하지말자.관개공사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설명은 패스. 유량을 유지하기 위한 물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끌어오게 되는데 다른 수원에서 암거나 운하를 만들어 유량을 훔쳐오던가 하류에 하수처리된 물을 끌어올려 하천으로 다시 흐르게 만든다.

결국 유지비는 피할 수 없고 유지비 vs 시민편익의 가성비가 가치판단의 쟁점이 될덴데.. 시민편익이라는 게 추정하는 사람마다 다르니 객관적으로 산출되는 유지비가 쉽게 "문제점"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게 인위적인 도시 안에 자연스러워 보이는 하천이라는 건 누군가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또한, 복원전 청계고가 또한 매년 유지비 먹는 하마였다는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복원전 2001년엔 155억원의 예산이 들었고, 안전 문제가 부각되어, 수리냐 복원이냐 따졌던 2002년에는 보수 비용에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되어야 할 판이었다. 청계천 복원을 결정한 그 이면에는 바로 그 청계고가의 엄청난 유지비 또한 고려되었던 것이다.

4. 재개발및 보강 공사

박원순 시장이 부임하고 청계천에 손을 대게 되었다.콘크리트 깔린 인공수조인 청계천을 진짜 자연천으로 만들기 위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길을 확보하고 장마철에 자꾸 물길이 막혀 침수가 되는 구간을 뜷고 확장하기로 했다.이 바람에 가뜩이나 부족한 서울시 재정에 부담이 되는지라 일부 금액은 정부에 청구하기로 했다고..

5. 청계재단

당시 시장이던 이명박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중요한 업적이었으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며 새우기로 한 기부재단 이름도 청계천의 이름을 딴 '청계재단'이 되었다. 그런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9605.html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기 채무를 떠넘겨 놓아서 설립 취소 단계라고 한다.야 이 천하의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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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근.
  • [2] 그리고 이게 이명박 정부 시절 공무원 시험 문제로 튀어나와서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적이 있다. 영조와 정조 시대의 일을 비교하는 한국사에서는 전형적인 형태의 문제에서 보기에 포함된 것.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걸 또 학원 선생들은 출제 전부터 예상문제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전보다 갑작스레 뛴 난이도로 많은 응시생을 당황하게 했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7회에도 출제된 바 있다.
  • [3] 청계고가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워커힐 호텔로 빨리 가기 위해 청계고가도로를 건설했다고 하는 일설이 있다.
  • [4] 단 B동에는 원래 이집 하나밖에 없었다.
  • [5] 실제로 어느 커뮤니티에서 열린 창의적인 어항 콘테스트에 청계천 사진이 출품되기도 했다.
  • [6] 환경단체에서는 도심구간 수로의 투수층을 콘크리트 수로로 덮어버렸다는 점을 현재도 지속적으로 까고 있다. 투수층은 홍수 시 큰물 흡수, 생태계 유지 등의 기능을 맡는 등 여러모로 중요하다. 근데 그걸 공기를 줄이고, 시장님의 치적을 기리고자 콘크리트로 깔아버렸던 것. 그리고 이왕 하천이니 물이 상시 충분히 흐르는 것도 고려했을 것이다.
  • [7] 2010년 5월, 이 기묘한 어종 분포에 대해 서울시가 물고기를 사다 방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societyothers/view.html?photoid=2831&newsid=20100523194022553&p=hani 참조.
  • [8] 주변 지하철역에서 유출 지하수를 퍼올려 끌어온 것.
  • [9] 그런데 이것마저 라돈이 기준치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10] 물론 유물 발굴 때문에 부산 4호선 완공이 상당히 늦어지기는 했는데, 상식적으로 전통 문화재가 지하철 건설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 [11] 일부만 놓고 보면 163 등이 있지만, 전구간을 완주하는 버스는 이 둘 뿐이었다. 202는 청계광장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청계광장에 들어가는 노선버스가 01 뿐이었다.
  • [12] 청계7가에서 내려서 종각역 종로타워까지 걸어가는데 202보다 약 5분 정도만 늦게 도착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 [13] 여기엔 01의 평일 15분이라는 극악한 배차간격과 저조한 이용률도 한몫했다.
  • [14] 실제로 교통공학, 도시공학에서 배우는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이긴 하다. 사람 위주의 교통정책을 펴는 곳에서는 어떻게든 차량을 억제하거나, 운전하는 데에 불편(?)하게 하려는 시도가 많다.
  • [15] 매년 청계천 유비지가 70억이고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2001년 복원 공사 전에는 매년 150억원의 유지비가 사용되었으니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이 청계고가가 소화하던 교통량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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