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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식품

last modified: 2015-03-03 10:34:25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풍한방직은 어떤 회사였는가?
3. 전두환 파워를 둘러싼 진실게임
4. 판촉
5. 저 라면은 맛없는 라면이다
6. 라면 목록
7. 스낵 목록
8. 청보의 유산
9. 광고모음
10. 참고 URL


chungb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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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보식품은 1984년부터 1987년 4월까지 존속했던 식품업체였다. 후술하겠지만, 청보식품은 現 오뚜기라면(주)의 전신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청보식품의 모회사는 풍한방직으로 방직과 의류가 주력사업이었던 업체였다. 당장에 청보 핀토스로 유명한 프로야구팀의 팀명인 핀토스부터가 풍한의 청바지 브랜드였다.진진진~ 새로운 진~ 진의 새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라면 맛이 괴이하게 떨어지는데다가 하술될 정치적 문제 때문에 판매가 썩 좋지 못해서 망했다 단명했다.

2. 풍한방직은 어떤 회사였는가?

풍한방직은 일제강점기 내외흥업이 전신으로, 평양 출신인 김영귀가 세운 기계 판매 업체였다고 한다. 그러다 광복 후 일본의 방직관련 적산(敵産)을 불하받은 것을 계기로 방직업 진출하여 1952년 풍한방직이 생긴다. 기업 연고지는 대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없는 방직회사라고 해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 리즈시절인 1960년대까지는 한때 삼성그룹제일모직에 버금갈 정도로 방직업계에서는 꽤나 큰 기업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에 한번 망하더니 휘청휘청거렸다. 한때 대우그룹김우중 회장이 주식을 잠깐 가진적도 있으나 잠깐뿐이었다.

그렇게 휘청이던 상태에서도 제5공화국 때 생명줄이 생겼는지, 당시 창업주 김영귀 아들이었던 사장 김정우를 내세워 식품사업을 내세우는데 이것이 청보식품의 시작이었다. 청보식품이 망한 뒤, 모기업은 풍한산업으로 바뀌어 이름만 유지하다가[1] 2003년 망했고 최후의 회장이었던 김정우는 2005년 별세했다.

풍한방직터는 두 군데가 있었는데 하나는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공장부지였고 하나는 대덕구 석봉동의 부지였다. 대전 토박이들 사이에서 풍한방직터라 하면 보통 후자를 지칭한다. 오류동 공장은 1980년대에 한번 화재사고가 났었다. 오류동 공장은 지금 삼성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석봉동은 2000년대 중반까지 폐건물로서 끈질기게 흔적을 남기다 지금은 대전광역시에서 최고층 축에 속하는 경부선 타고 신탄진 근방 지나가면 항상 눈에 띄는 엑슬루타워가 들어서있다. 철거되기전 석봉동 풍한방직터 사진

3. 전두환 파워를 둘러싼 진실게임

그런데 청보식품은 갑툭튀에 가까운 과정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나온 기업이었던 바, 루머가 굉장히 많았다.

군납업체에 선정되어 대량의 라면 납품권을 손에 넣은 것을 두고 당시 29만원 가카의 영부인 소유 혹은 풍한방직 회장이 영부인과 친인척 관계라는 루머가 그럴듯 하게 퍼져있었다.[2] 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또는 통일교의 투자라는 루머도 꽤 돌았다.[3] 또한 김우중이 주식을 잠깐 보유한 탓의 대우그룹의 위장 계열사라는 배리에이션도 있었다.

그러나 군납업체 선정 건은 청보식품 사장이던 장기하우리가 아는 그 달이 차오르면서 싸구려 커피를 마시는 가수 아니다가 예비역 장성에 하나회 출신으로 군 쪽엔 파워가 남아있던 양반이었기 때문이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4. 판촉

아무튼 청보식품이 런칭되자마자 마치 SBS가 개국당시 타 방송국의 방송인을 스카웃하듯 공격적으로 타 회사 출신의 관련 인력들을 영입해갔다. 당시 업계에서 잘나가던 삼양식품의 전직 간부출신에 직원들을 무더기로 영업하고, 마침 농심 계열 전속 광고 모델이었다 막 계약이 끝났던 이주일을 영입하려했다.[4] 처음에 이주일은 농심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거부하려했지만 하도 청보가 하도 닥달하다보니 광고에 나왔다. 그리고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김수철과 함께 광고를 찍었다. 요즘으로 치면 신생 식품회사가 창업하자마자 유재석허각같은 인물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셈이었다. 그렇게 초기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해서 런칭한 지 4개월에 업계 점유울 5%를 잠깐 찍었었다. 한마디로 출발과 광고는 좋았다. 1980년대를 보냈던 이들에게 팬더표라고 하면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이외에도 몇몇 라면에는 뒷면에 미아찾기 광고를 첨부하기도 하였다. 당시 공산품 중에서 미아찾기 광고를 따로 붙인 건 청보뿐이 아니었다만...

아래에도 언급할 '물텀벙'이라는 제품의 뒷면. 이런 식으로 인쇄되어 나왔다.

또한 확실하지는 않지만 각종 영화 책갈피를 부록으로 주기도 하였다.

5. 저 라면은 맛없는 라면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생산장비와 기술이 저질이었기 때문에 청보식품에서 나온 라면들은 대부분 '라면 포장이 된 무언가'의 취급을 받았다. 당시 해당회사 라면이 군납라면이었기 때문에 당시 군복무자 입장에서도 짬통 직행 확정이었을 듯. 그래도 야구단 운영한다고 청보 핀토스의 홈경기 때마다 자사의 라면, 컵라면을 관중들에게 배포했는데 애초에 삼미 슈퍼스타즈 시절보다도 나아질 것 없는 팀 성적에 라면까지 맛이 없다보니 경기가 끝나면 도원야구장은 포장도 안 뜯은 라면들이 관중석 바닥에 엄청나게 굴러다녔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져 온다.

게다가 라면말고도 과자도 만들었는데 과자들 역시 별로(...) 새우야라는 과자를 비롯한 스낵류도 만들었다.

6. 라면 목록

여기 등재된 제품만 놓고 봐도, 불과 3년만에 사라졌음에도 무려 17종의 제품을 찍어냈다. 선택과 집중 따윈 없다.

범례 : 오뚜기라면으로 계승된 제품은 ★. 계승 여부는 불분명하나 오뚜기에서도 유사제품이 존재하는 경우는 ▼(오뚜기 유사제품)으로 표시합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일수록 해당 여부 첨삭바랍니다. 실제로 드셔보신 나이 지긋하신 위키니트응?가 계시다면 첨삭 환영합니다(...).

  • 영라면
    청보라면의 기본형에 가깝다. 기본형부터가 글러먹었으니 후술하듯 곱배기라면은 영라면의 증량판이었고, 진곱배기는 영라면 2.0에 가까운 물건이었다(...)
  • 모모면
    모모 삼형제라면서 쇠고기맛, 된장맛, 울면맛 3종류를 내세웠다. 근데 정작 포장지에는 소녀그림이 나온다 ##
  • 홈라면
    그냥 가족끼리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홈라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광고에서도 가족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 열라면 ★
    아마도 오뚜기로 넘어간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청보시절 열라면은 스프가 매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맛없다는 슬픈 역설이 성립한 제품이기도 하다(...)
  • 크로렐라면
    팔도야쿠르트가 클로렐라 계열 라면을 시판하자 이를 따라한 것으로 여겨진다.
  • 곱배기라면
    실질적으로는 영라면의 증량판에 가까웠다. 곱배기라면은 이름처럼 그 당시 시판 라면 중에서는 제일 양이 많았다. 그러나 면의 용량만 늘렸지 스프 용량은 그대로(...) 넣는 병크를 저질러서 어쩌면 나트륨 섭취를 더 하지 말라고 한 것일수도 있는데 그럴리가 당연히 더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면 반쪽자리 증량판이나 마찬가지였다.
    • 진곱배기 ★
      위의 곱배기 라면에서 스프맛을 개선했다. 그러나 초두효과에 실패한 탓인지 이미 실망한 고객들은 청보식품 자체에 눈을 돌린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이 라면은 오뚜기로 넘어가면서 진라면으로 계승된다. 진곱배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감안하면 진라면에는 영라면의 유전자가 살아 숨쉬는 셈(?). 그래서 현재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 전까지 진라면은 맛이 그저 그랬던 라면이었다.
  • 우짜짜 ▼ (북경짜장/짜장볶이)
    당시 농심 짜파게티, 삼양식품 짜짜로니 등이 시판되자 유행에 질 수 없다며 내놓은 짜장계열 라면으로 추정된다. 작명센스가 참... 포장부터 이주일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우가우가 우짜짜!하는 광고 하나만큼은 인기를 끌었다.
  • 스파게티 ★
    오뚜기 비빔4총사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파게티(볶이)로 직접 계승된다. 케찹을 강조하는 광고 내용으로 볼 때 나폴리탄 스파게티로 추정.
  • 청보육개장 ▼ (오뚜기 육개장. 용기면이라는점은 동일하다)
    용기라면이다. 농심에서 육개장 사발면이 떴다고 따라한듯 하다. 오뚜기 육개장으로 계승된 것으로 추정.
  • 아줌마 (매운탕면/우동)
    우짜짜에 이어서 괴멸적인 청보의 네이밍센스가 돋보이는 라면. 왜 어째서 아줌마라고 붙였는지는 모른다. 다만 아줌마우동 광고를 보면 하숙생들이 "아줌마, 라면 주세요"라고하는데 광고 대본을 마케팅 담당자가 보더니 성의 없이 지은 이름인지도 모른다. 이 말이 사실이면 망할 수 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원인이 될 수도...
  • 알짜배기 ☆
    직접적으로 오뚜기에서 이 제품을 계승하는 라면은 존재하지 않는듯 하나, 포장 등의 측면에서 오뚜기 용기라면군의 베이스라는 점에서 예외적으로 ☆기호를 부여하였다.
  • 4번타자
    야구단 운영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지는 몰라도 포장컨셉을 야구로 잡았다. 야구장에서 먹으라고 용기면으로 제작하고 당시 청보경기를 보던 관중들에게 배포했지만 관중들은 역시 이를 쓰레기로 인식했다(...)
  • 청보김치라면 ▼(오뚜기 김치라면)
    삼양 대관령 김치라면보다 살짝 앞서 업계에서 김치스프를 동봉한 라면이라는 의의가 있었다.[5] 그러나 청보라면 베이스가 베이스인 탓에 맛 역시 별로였다. 광고에서는 밥을 말아 먹으라고 권장하는데응?, 오뚜기청보 후계자 아니랄까봐 어떻게 보면 스낵면에서 이 제품의 밥 말아 먹는 걸 권장하는 판촉방법을 쓰는 것에 영감을 줬을지도 모른다(...).
  • 두레참
    청보 말기의 라면.
  • 5첨라면
    어린이를 위한 라면이라면서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기름, 단백질, 천연 토코페롤을 강화했다면서 五添라면이라고 했다(...) 광고는 갑자기 당시 라면사업부 사장이 나오더니 아이들을 위한 라면을 개발했다며 호소하고 어린이들이 나오면서 "야!" 하고 외치고 끝(...) 꼴에 무슨 아동용 판권 라이센스 운동화도 아니고 여성용(...)제품도 내놓았다. 이러니 망했지
  • 747라면
    청보라면 최후의 브랜드로 용기라면이다. 이름의 유래는 보잉 747인 듯하며 포장지에는 여객기가 그려져있었다. 김치맛과 육개장맛이 있었다. 가끔 괴상한 시도를 하는 청보답게 스프가 필요없이 물만 부어먹으면 된다는 점을 포인트로 내세웠다. 왜냐하면 별첨스프는 김치의 경우 김치블록에, 각종 별첨은 페이스트로 되어 있고 면위에도 양념이 있었다고 한다.[6] 그나마 청보라면들중에서는 맛이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가였지만 그러나 이 라면이 하필이면 왜 마지막에 나와가지고 이미 실망한 고객들의 눈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물텀벙 ▼ (오뚜기 오동통면)

    해물우동맛을 표방하며 나온 제품이며, 이런 제품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진 여타 제품들과 비슷한 길을 간 듯 보인다. 원본 출처에 따르면 제품의 출시 시기는 1987년 2월 경, 굵은 면발이라는 제품 뒤의 설명으로 보아 농심 너구리와 삼양 포장마차 우동을 염두에 둔 듯 하다. 일부 지방에서는 '아귀'를, 일부 지방에서는 '잡어'를 지칭하던 용어인 물텀벙이라는 토속적 이름을 사용한 것이 이색적이다.

7. 스낵 목록

  • 새우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새우깡 아류작인데 맛은 끝내주게 별로라서 잊혀진 과자가 되었다. 새우깡보다 약간 더 가늘고 영 밍숭맹숭한 맛이었다. 역시 이 광고에서도 팬더가 애니로 나와 광고를 했었다. 새우와 함께 기차를 타고 넘실넘실 달려가는 내용이며 CM송은 꽤 흥겨웠다. "칙치기 포카포카 새우야, 산 넘고 물을 건너 맛있는 것 찾아가자, 칙치기 포카포카 새우야, 모두 모두 모여라 바삭바삭 맛있는 것 (뚜뚜), 칙치기 포카포카 새우야, 새우맛이 듬~뿍 청보스낵 새우야" 멜로디도 알지만 올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되게 신나는데~
  • 보안관
  • 깨꿍스낵
    왜 까꿍도 아니고 깨꿍이라 썼는지는 불명. 이름으로 봐서는 깨가 박힌 스낵이라서?!

8. 청보의 유산

청보의 라면 생산라인은 이후 오뚜기에게 넘어가서 현재의 오뚜기 라면이 됐다. 그 대표적인 흔적이 열라면이다. 이후에도 비빔4총사의 스파게티가 직접적으로 계승한 제품들이며 알짜배기라면은 상술했듯 그 기본적인 측면에서 오뚜기 용기제품군의 베이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피는 못속인다고(...) 오뚜기 라면도 청보라면의 선례 때문에 인스턴트 라면 매니아들에게는 팔도 같은 틈새시장 업체보다도 못한 B급 수준의 괴식라면 제조업체라면서 꽤나 박한 평가를 한동안 받았다. 오뚜기는?! 라면보다는 카레다! 청보의 그늘에 한동안 씌여서 설움을 꽤나 먹고 자라왔지만, 대신 참깨라면 같은 오뚜기 오리지널 제품이 의외로 호평을 받았으며, 플래그십 제품인 열라면과 진라면까지 맛 개선을 거쳐서 2010년대 이후에는 삼양라면을 위협할 정도의 눈물나는 위치가 되었다.

9. 광고모음

회사 런칭 초반부터 이주일을 기용한 회사답게 광고는 잘 만들었다. CM송은 거의 다 들어갔으며, 가끔 애니메이션도 넣었다.

알짜배기 라면. CM송이 약간 마성의 BGM 기운도 든다.

열라면 CM. 아마도 초기의 이주일 출연 CM일듯 하다.

아줌마 매운탕면. 그나마 우동편은 하숙집 아줌마라는 인물도 있었는데 뜬금없이 조선시대로 넘어가서 왜 아줌마라는 라면이름이 붙여졌는지 더 알 수 없게 되었다(...) 이주일이 임금님 역할을 맡았다. 참고로 생전의 이주일은 엄청난 라면덕후였다 카더라.

(11:13부터) 두레참, 스파게티 라면광고, 두레참라면이 시원하다면서 광고모델이 쓴 모자가 날아간다(...).

(21초부터) 5첨라면, 김치면, 스파게티 광고

10. 참고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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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방직업 관련으로는 1990년대까지도 방직업계 3대회사라고 불릴 정도면 썩어도 준치였던 듯하다. 금하방직(한국어 위키백과).
  • [2] 청보가 와대 물의 줄임말이라는 말까지 있었다.
  • [3] 그러나 통일교 설은 1980년대 후반에 있던 개신교의 통일그룹 생산 제품 불매운동과 연계된다. 통일그룹 산하 일화가 음료를 주력으로 했던 회사였다는 점에서 이 루머는 논파된다.
  • [4] 1980년대 초 이주일은 농심라면뿐아니라 크레오파트라 광고 등 농심의 광고라면 단골로 나왔었다.
  • [5] 청보 김치면은 1985년 런칭, 삼양 대관령 김치라면은 1993년 출시. 다만 삼양에서 대관령김치면의 전신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1986년도에 나온적이 있으며, 결정적으로 최초는 아니다. 최초로 김치스프를 동봉한 라면은 예전에 농심이 롯데공업으로 있던시절 1970년대 말에 내놓은 '김치라면'으로 추정된다.
  • [6] 참고문헌에 따르면 일본식으로는 아지즈케면과 비슷하다고 한다. 요새 나오는 일부 컵라면처럼 스프가 따로 별첨되지 않고 미리 뿌려져있는 형태의 컵라면으로서는 한국 최초였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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