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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종

last modified: 2015-03-27 18:57:23 by Contributors

청의 역대 황제
초대 태조 천명제 누르하치 2대 태종 숭덕제 아이신기오로 홍 3대 세조 순치제 풀린

(ɔ) Anonymous Qing Dynasty Court Painter from
묘호 태종(太宗)
시호 만주식 겅시연 수 황제
중국식 응천흥국홍덕창무관온인성예효경민소정융도현공문황제
(應天興國弘德彰武寬溫仁聖睿孝敬敏昭定隆道顯功文皇帝)
한호[1] 언두링거 한
칸호[2] 복다 카간
만주어 아이신기오로 홍타이지
(愛新覺羅 皇太極, 애신각라 황태극)[3]
연호
(후금)
만주어 압카이 수러
중국어 천총(天總)
몽골어 -
연호
(청)
만주어 워시훈 어르더뭉거
중국어 숭덕(崇德)
몽골어 데게데 에르뎀투
생몰기간 음력 1592년 ~ 1643년 9월 21일 (51세)
재위기간 음력 1626년10월 20일 ~ 1643년 9월 21일 (15년 337일)

(淸)의 제2대 황제.

Contents

1. 소개
2. 이름에 대한 논란


1. 소개

아들이 아닌 여덟번째 아들로 후금의 한[4]으로 즉위했다.[5]

몽골을 평정하여 나라의 잔존세력으로 나라를 위협하던 북원을 정복하여 원나라의 옥새를 얻고 나라 이름을 후금에서 청으로 고쳤다.[6] 이때 종족의 이름을 여진에서 만주로 바꿧고 계속 그렇게 불리게 된다. 이후 원나라의 정통을 잇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칭제하였다. 이후 원숭환이 모문룡을 죽인 사건을 적절히 이용한 반간계로 숭정제로 하여금 원숭환을 죽게한 뒤 산해관 외성들을 함락시켰으나 산해관 본성까지 함락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중원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나 얼마 못 가 급사했다. 청의 중국 정복은 아들 순치제 대의 섭정인 홍의 동생 아이신기오로 도르곤(愛新覺羅 多爾袞)이 하게 된다.

박씨전을 통해 용골대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인물인 타타라 잉굴다이는 대부분 청태종의 치세 동안 활동하였다.

사실 한국에서는 중국사보다 국사를 통해 더 친숙한 인물이다. 다름아닌 조선 인조 정권 당시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연 2차 침공하여 끝내 인조로 하여금 삼전도에서 삼전도의 굴욕이라고도 불리는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굴욕을 겪게 만든 인물.

정묘호란, 병자호란과 관련해서 좀 더 언급하자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큰 차이 없는 명명백백 국적(國敵)임에도 이상하리만치 한국에서는 대접이 좋다(…). 심지어 조선 국왕인 인조를 악역 취급하고 청태종을 징벌자 역할로 배정할 정도(……). 조선시대 당시 병자호란을 다룬 대체역사소설(…)인 박씨전, 경업전 등에서도 침략 원흉인 청태종을 직접적으로 비하한 묘사는 별로 없다[7].

더구나 당태종조차 한국 드라마라든가 픽션 등에서 고구려에 괜히 시비걸어 쳐들어왔다가 꼴사납게 패퇴하는 수준으로 묘사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상하리만치 호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화에는 포로로 앞에 끌려온 임경업 장군이 갑자기 청나라 병사의 칼을 빼앗아 위협을 했는데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담력을 높이 사서 호위 무사들에게 임경업을 해치지 말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그래서 임경업 장군은 청태종의 이런 대인배적인 행동에 스스로 칼을 내려놨다고.


랴오닝성 선양시 베이링공원에 있는 청태종 동상


비록 명이 내부적으로는 국가 막장 테크를 충실히 밟고 있었으나 대외적으로는 아직 건재한 관계로 중원 진출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으나 청의 행정제도를 개편하고 팔기군제를 확립했으며, 조선을 쳐서 배후를 안정시키고 몽골과 동북지역을 석권하여 중원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로 청의 기초를 굳건히 확립한 문무겸비의 명군이다. 특히 그의 계후(繼后)인 효장문황후 보르지기트씨(孝莊文皇后 博爾濟吉特氏)는 태종 사후에도 황실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강건성세라는 청나라 태평성대의 기반을 굳게 다졌다.

아우 도르곤과 효장문황후 등과 함께 명말 청초를 다룬 중국 사극에서 자주 등장한다. 특히 '강산풍우정'에서 궈창(唐國強, 당국강)[8]의 청태종은 그야말로 막강한 포스간지를 자랑한다. 청태종 홍이포 발사![9] 갑자기 죽은 탓인지 어떤 드라마에서는 아우 도르곤에 의해 죽음을 맞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김용의 소설 벽혈검. 주인공인 원승지가 옷장 속에 숨어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도르곤이 홍타이지를 암살한다.

2. 이름에 대한 논란

는 흔히 아이신기오로 홍타이지(愛新覺羅 皇太極, 애신각라 황태극)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홍타이지'는 휘가 아니라는 설이 있다. '홍타이지'라는 단어는 사실 몽골족 세습귀족 관리의 명칭인 '일반명사' 비슷한 것으로 몽골사를 공부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이름이 '홍타이지'다. 일본의 중국사학자 미타무라 타이스케(三田村 泰助)는 홍타이지의 본명을 '허칸'이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어쨌든 청태종의 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모두 분명하지는 않다. 아바하이(阿巴海)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이건 그 당시 홍타이지가 만든 연호인 압카이 수러[10]를 러시아인들이 이름으로 잘못 읽고 이것이 유럽에 퍼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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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만주식 군주 칭호
  • [2] 몽골식 군주 칭호
  • [3] 이에 관해 논란이 있다. 아래 항목 참조.
  • [4] 유목 민족들이 군주를 가리키는 말인 칸의 만주식 발음
  • [5] 청에서는 능력있는 아들이 뒤를 잇는 것이 보편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누르하치의 장남 이신기오로 추연(愛新覺羅 褚英)이 동생 홍의 야심이 보통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미리 도피했다고도 한다.
  • [6] 청태종의 몽골 평정 이후 청의 황제는 몽골의 칸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
  • [7] 역시 대체역사소설인 사명대사전에서 사명당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수뇌부를 실컷 농락한 것과 비교해 보자.
  • [8] 84부작 삼국지에서 제갈량을 맡은 바 있다. 진시황, 옹정제, 마오쩌둥 등으로도 열연한 적도 있는 중국에서 대단히 유명한 배우.
  • [9] 이 블로거는 '애신각라=신라를 잊지 않고 기억함' 썰을 믿는 듯하므로 필터링을 하며 보는 게 좋다.
  • [10] 압카이-아브카이-아바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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