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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구조의 어려움

last modified: 2015-03-22 12:06:3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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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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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ntents

1. 이 글을 볼 때 주의할 점
2. 사고 해역 설명
3. 사고 발생~ 4월 17일까지 상황
4. 4월 18일 이후의 상황
5. 제안된 구조 방식
5.1. 천공구조 방식
5.2. 다이빙 벨 구조 방식
6. 민간 잠수부의 투입
6.1. 생존자 파악은 가능해도, 구조는 어렵다
7. 관련 사고
7.1. 해군 병장 임무 중 순직
7.2. MBN 방송국 가짜 민간전문가 인터뷰
8. 인양 계획
9. 기타


1. 이 글을 볼 때 주의할 점

이때 말하는 구조는 수중 구조, 즉 침몰 이후 수중 수색 중에 생존자를 발견하는 것이다. 절대 4월 16일 신고 이후 이루어진 소위 언론에서 말로만 최대 규모 구조라 말하고 실제로는 부실했던 그 수상구조가 아니다.[2]

2. 사고 해역 설명

사고 해역은 전국에서 물살이 빠르기로는 손에 꼽히는 지역이다.[3] http://www.divernetxtra.com/news/stories/bennett170304.shtml
사고 해역보다 물살이 느린 서해에서조차 기네스 기록(308m)을 보유한 스쿠버 다이버 존 베넷이 실종된 것[4]##을 보면 왜 수색 작업조차 쉽사리 진행되지 않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구조대는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 기간에만 제한적으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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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움짤은 이 사고와 아무 관련이 없다. 상황도 상시 움직이는 조류가 아니라 한번 오고 끝나는 파도에 의한 휩쓸림으로 저게 시속 7km의 유속이다. 사고해역은 위 움짤보다 1.5배 빠른 흐름이 상시 무작위로 오고, 랜덤성으로 이는 와류도 발생하며 시야도 제로에 가깝다.

'왜 일찍이 수중 구조를 시행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답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해양에서 구조요원의 안전까지 고려하면서 작전을 펼치기란 매우 힘들다. 천안함 사태 때에는 지금 상황보다 수심이 더 낮은 서해였음에도 작전 중 베테랑 UDT/SEAL 대원이던 故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였던 것을 생각해 보자. 앞서 언급되었듯이 사고 해역의 수중 가시거리는 20cm[5] 정도밖에 안 되고 유속도 8kn(약 15km/h)로 빠르기 때문에 자칫 구조대원이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정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자문을 토대로 잠수부를 투입해 진입루트를 확보해 단시간내에 최다인력을 투입하는 물량작전을 발표 하였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는 암울한 발표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발표를 토대로 각종 음모론과 민간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이 온갖 사기와 허위제보를 하는 혼란을 야기시켰다.


위 뉴스 영상과 같이 겨우 사람 키 정도만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빛이 사실상 차단되고, 시야 확보 범위가 불과 20cm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탁한 해수다.(쉽게 설명하면 팔을 쭉 뻗을 경우 팔꿈치부터 손까지 보이지 않는 셈이다.)
실제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구하기 위해 사설 잠수부들과 함께 배를 빌려 사고현장으로 17일 떠났으나 해상상황의 악화와 시야확보 문제로 철수해야만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3. 사고 발생~ 4월 17일까지 상황

4. 4월 18일 이후의 상황

4월 18일에 그나마 나와 있던 뱃머리마저 가라앉았고 19일의 브리핑에 따르면 옆으로 쓰러진 채 바닥으로 더 가라앉고 있다. 즉, 전복되어 완전 침수된 상황이다. 다만 부력을 잃은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어 의견이 분분한 듯하다(#).

워낙 선체가 큰 초대형이라, 배 후미는 바다속 뻘에 박힌 채 현재 저 상태로 해군과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4월 21일 소조기가 시작되자, 조류가 약해졌으나 세월호의 부력에 영향이가 세월호가 수심 20미터까지 완전침몰하기도 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안전성문제로 실전투입을 거절한 크랩스터의 투입을 발표했다.

워낙 험하고 거친 바다라, 잠수부들에 의한 인력동원 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4월 22일, 크랩스터를 투입해 입수한 초음파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바닷속에 90도 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고 한다. # 이 때문에 4월 27일에는 세월호의 현재 자세를 바꾼 뒤에 구조 작업을 벌이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5. 제안된 구조 방식

5.1. 천공구조 방식

일각에선 '드러난 뱃머리 바닥에 구멍을 뚫어 거기로 진입할 수는 없느냐' 혹은 '다른 배로 침몰된 배를 밀어 연안으로 끌고 올 수는 없느냐'등의 천공구조방식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사고 현장의 전문가들이 저런 방안을 못 떠올려서 안하고 있는게 아니다. 당시 선체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것은 배 내부의 에어포켓으로 인한 부력 때문일 가능성이 컸으며, 에어포켓 구간에 사람이 있었다면 구조 확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그런데 무심코 배에 구멍을 내게 되면 그 부분으로 공기가 빠져나가 배가 완전히 침몰해 버리거나 생존자들이 큰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배를 옮기는 것도 마찬가지로 현재 세월호의 상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전혀 예상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즉, 여러가지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지금 당장 시도할 수 있는 구조 수단은 단지 잠수부 외엔 없다. 그나마 현실성 있는 방안은 잠수부들이 교대로 잠수하며 1차로 생명줄을 배와 연결하고, 2차로 그 생명줄을 따라 배에 진입한 뒤 내부를 수색해 생존자를 확인하고, 3차로 생존자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물품(산소, 물, 음식, 보온 기구, 조명 등)을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생존자들을 수면 위로 구조해내는 방법 뿐이다.

5.2. 다이빙 벨 구조 방식

민간 수중작업 전문가인 이 씨가 손석희의 jtbc방송에 18일, 다이빙 벨이라는 물건을 구조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다른 전문가는 이씨가 투입해야 한다 주장한 다이빙 벨이 유속이 빨라 도움이 되기 힘들다는 지적을 했고,# 결국 현장에서 기존 작업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로 거부당했다.# 또 해당 다이빙 벨은 이 씨의 자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공인기관에서 안전성이 인증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일 뒤인 2014년 4월 24일, 이씨의 주장을 유리하게 다룬 '늙은 잠수부의 눈물'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팩트TV 외 합동생방송에서 다른 민간잠수부들과의 이 씨에 대한 인터뷰 등이 웹상에 방송 되었고, 이 와중에 해군 또는 해경 측에서 1억5천만을 주고 바지선을 구입한 후에 승인 하에 사건현장에 갔는데, 정작 사건 현장에서는 퇴짜를 놨고, 새벽에 몰래 한국폴리텍대학에 있는 이 씨의 다이빙 벨보다 훨씬 못한 실습용 다이빙 벨을 사용하려 했다는 주장이 2014년 4월 24일 팩트TV외 합동생방송에서 제기되었다.#

한국폴리텍대학에 있는 다이빙 벨을 가져다놓은것은 당시4월 23일 정부 발표에의하면 언딘의 독단적인 판단에 의한것이며 당시엔 사용한 적이 없으며 투입될 계획도 없다는 발표가 있었다 # 또한 언딘 대표은 다이빙벨을 쓰는 시점은 따로 있다.이종인의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되자. 해당장비는 그 사람만 가진것이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논란을 잠재우기위해 다이빙벨을 가져왔고, 애초 사용목적이 아니였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방식에는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실전에 투입되어 전적을 올린 적이 없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두번째 문제이며, 성능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세번째 문제이다. 해경은 다이빙 벨에 대해, 안전상의 문제가 해결되기전엔 투입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강조하였다. 이로 인해 21일 이후로 다이빙 벨을 투입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을 놓고 논란이 발생했으며, 일단 4월 24일 밤에 수색 작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4월 29일 오후에야 사고 해역에서 한 가동 실험에 성공했다.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사건사고 항목을 참고.

6. 민간 잠수부의 투입

4월 19일 경부터 정동남을 비롯한 일부 민간 전문가들이 어느 정도 지휘체계를 구축하여 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동남은 이번 사고가 천안함 사건보다 더 악조건이라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내가 죄짓는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 며 미안해하는 중. #

사고 발생 이후 일단 잠수부를 투입한 수중 구조로 가닥을 잡았지만 만에 하나 인양의 필요성이 생길수 있으므로, 당국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민간 크레인선을 요청했다. 그러나, 두 회사가 최대한 준비시간을 단축시켰는데도 사전 준비만 몇시간이 걸렸고 선종의 특성상 이동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기에 18일 오전에야 도착 가능했다. 게다가 두 크레인선은 각각 3130톤까지 인양할 수 있기에, 총 6825톤인 세월호의 인양은 꽤나 빠듯하며, 게다가 인양용 체인걸기 작업에만 1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기사도 나왔다. #

6.1. 생존자 파악은 가능해도, 구조는 어렵다

생존자를 확인하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구조할 수 있는가를 전혀 장담할 수 없다. 사고 현장은 앞서 설명한대로 빠른 유속과 낮은 수온, 낮은 시계가 어우러진 최악의 악조건이며, 거기에 높은 수압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도로 훈련받은 전문 인력들 조차도 몇 분 정도[6] 잠수하는게 한계인 상황에서, 배 내부의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수면 위로 구조할 방법이 17일 오후 9시 현재에는 명확하지 않다. 이처럼 여러모로 생존자 구조가 열악한 상황이다.

그래서 당장 구조하기보다는 선체 내부로 공기주입을 시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워낙 선체가 큰데다, 장비 문제 등으로 여러가지로 구조에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진도 해상에 비와 높은 파도가 예고되어 있어 수색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어, 작업이 진척되기 시작한 건 4월 18일부터였고, 그나마도 소조기 이전까지는 속도가 느렸다.

정부는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되는 4월 21일과 소조기의 정점인 22일 건곤일척의 승부를 걸겠다 발표했지만, 해양학자들은 조류가 약해지며 세월호의 부력 밸런스가 무너져 예측불가의 사태가 발생해, 구조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안좋은 소식을 전했다.

22일, 세월호가 수면으로 부터 20미터 가라앉아 육안으로 사라지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안전성문제로 실전투입을 거절한 크랩스터의 투입을 발표했다. 크랩스터는 2014년을 기준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잠수를 할 수 있는 보행형 수중ROV이며 다이버들이 개척해둔 루트를 통해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7. 관련 사고

7.1. 해군 병장 임무 중 순직

직접 참여중이었던 인원은 아니지만, 구조 작업을 위해 출동한 대조영함 승조원인 21세 윤 모 해군 병장이 승강기에서 수리를 하다 승강기에 끼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 결국 안타깝게도 19일 저녁에 순직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7.2. MBN 방송국 가짜 민간전문가 인터뷰

MBN의 일부 보도로 인해 논란이 있지만 민간 잠수사인 사람들도 현장에 접근조차 어렵다는 말을 한 걸 보면 일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실히 한다음에 비판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 준비도 없이 나타나 나 전문가요, 장비 내놓으시오, 라고 한다면 그게 어떤 상황이든 경찰의 반응은 같았을 것이다. 실제 해당 잠수부라고 주장하는 여성(후술될 그 여성)은 마땅한 장비 없이 해당지역에 왔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써놓고 있다. 민간잠수부들이 들었다는 말 역시 선내진입도 못한 상황에서 나온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이며, 설령 사실이라도 일부 음모론자들 주장처럼 정부가 숨길 이유가 하나도 없다.

비록 허언증 환자 홍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나 본인은 수사를 받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민간 잠수사들의 노력은 큰 성과를 내었다. 물론 이 민간 잠수사는 취미나 스포츠로 하는 다이버 따위가 아니라 UDT/SEAL, SSU를 전역한 다음에도 특기를 살려 산업 현장에서 10년 넘게 더 경험을 쌓은 진짜 전문가들이다.#. 세월호에 처음 진입한 것도, 연결 통로를 만든 것도, 공기를 주입한 것도 이들이었다## 해경 장비국장도 '민간의 장비가 군경보다 낫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논란이 되었다.#. 이것 때문에 초반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주장이 있는데 500명 넘게 몰려온 민간 다이버가 다 그런 전문가는 아니었다. 레크레이션 자격증 하나 달랑 들고온 비전문가도 많았고 무엇보다 민간은 책임의 소지가 적고, 정부기관은 민간인의 실패, 만에 하나 불상사가 생길경우 그 책임까지 책임져야한다. 이걸 감안하면 당연히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8. 인양 계획

MBN 뉴스와이드 4월 17일자 전문가 인터뷰에 따르면 바닷물 등을 포함해서 약 1만톤 가량의 무게를 들어야 하는게 예상되는데 천안함의 10배라서 쉽지 않다고 한다. 3천톤 정도를 들 수 있는 초대형 크레인 4대 정도가 동원되야 할 거라는 예상을 내놓았고 시간 또한 몇 주 단위로 걸릴 거라 추측했다.

상세 내용은 인양관련 정보를 참조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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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위 현장상황을 중계하던 자원봉사자가 찍은 사진, 육로로 갈수있는곳에서 가장 잘보이는 곳이라고한다, 아래 같은시각에 KBS에서 보도중이던 장면, 조명탄의 개수와 확산된 모양을 보면 동일시각임을 알수있다.
  • [2] 4월 16일 당시에는 수상구조하는 데 아주 최적의 상황이였다.
  • [3] 근처에 있는 명량대첩으로도 유명한 명량 수도 다음으로 조류가 강한 편.
  • [4] 당시 국내 민간 구조업체, 바로 이종인의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초청으로 입국해서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 [5] 당신의 한 뼘 정도 길이에 불과하다. 더구나 현재 세월호는 뒤집혀있다.
  • [6] 대략 한번 잠수할 때 15분 작업을 하는데 들어가는데 5분, 실제 작업 5분, 나오는데 5분이라고 한다. 엄청난 악조건. 참고로 15분 작업은 산소통 달고 작업할 때 이야기. 배에서 직접 호스로 공기를 공급받는 장비는 훨씬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해군이 해경에게 지휘를 넘겨받기 전엔 산소통과 병행했는데 해군이 작업 지휘를 넘겨받은 후부턴 전부 배에서 공급받는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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