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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의 숲

last modified: 2009-10-24 14:49:56 by Contributors

아키타 요시노부의 라이트 노벨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지명/개념.

제국의 변경인 느안타트 고지에 위치하는 숲으로 정령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크기가 확장되고 있어서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고지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깊은 곳으로 갈 수록 강력한 정령이 나타난다고 한다.

정령을 제외한 생물은 살 수 없는 결정(結晶)의 숲이다. 나무, 흙, 물 등 모든 물질이 결정화 되며 날카롭게 변한다. 투명해 보이는 시냇물에 손을 넣으면 물 속을 흘러가는 결정질에 의해 뼈까지 도려내진다고 하며, 목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를 못보고 지나가면 목이 잘린다. 실수로 초화의 숲 안에서 넘어진다면 끔살 확정.
더불어 기온도 몹시 낮은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것은 초화의 숲의 특징이다. 작품 후반부에 어딘가에서 새롭게 발생한 초화의 숲도 우선 기온이 낮아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초화의 숲의 끔찍한 자연 환경 때문에 정령 사냥은 몹시 위험한 일이며 헌터들은 겹겹의 방어장비로 몸을 두른 후에야 초화의 숲으로 들어간다. 그나마도 깊은 곳은 들어가지 않는다. 깊은 곳에 있는 정령은 위험하고 포획하기 힘든 탓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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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와의 말에 따르면, 이 초화의 숲은 마음의 실존에 대한 의문이 불러온 세계 멸망의 모습이라고 한다.

초화는 마음을 빼앗기는 것, 마음의 부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초화물과 초화된 존재인 정령으로만 가득 찬 초화의 숲은, 마음과 의미가 사라진 세계의 축소판인 셈이다.

아키타 요시노부가 엔젤 하울링에서 비판하고자 했던 현대 문명이 최악의 상태까지 치달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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