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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박당

last modified: 2015-01-22 20:06:52 by Contributors

最佳拍檔(Zuijia paidang[1] / Zeoigaai paakdong[2] / Aces Go Places

Contents

1. 개요
2. 최가박당 1편
3. 최가박당 2편
4. 최가박당 3편
5. 최가박당 4편
6. 최가박당 5편

1. 개요


1982년부터 1989년까지 총 다섯 편이 개봉된 홍콩 액션 메디 첩보영화. 아니,홍콩 영화의 전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현재 30대 이상인 사람이라면 극장을 통해서건 TV를 통해서건, 한 번 이상은 접했을 영화이다.

제목의 '최가박당'이란, '최고의 파트너/콤비'를 뜻한다.[3]짝패.

관걸[4]이 작곡하고 부른 동명의 흥겨운 주제가 또한 유명하다.

타이타닉, 소림축구가 개봉되기 전까지 홍콩의 박스스코어 흥행기록을 휩쓸었던 시리즈이며, 현재까지도 시리즈 1편은 역대 흥행 순수익 1위.[5]

개그만화같은 연출이 많이 나오면서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시리즈의 특징으로서 잘 녹아있으며, 30년 전 작품임에도 현재 기준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은 명작.

다른 나라에서도 극장 개봉성적이 매우 좋았으나, 일본에선 극장 개봉당시 별다른 흥행을 거두지 못해서 개봉한 걸 모르는 이들이 많다.한국에선 1983년 7월 2일에 개봉하여 서울 11만 8천 관객을 동원했는데 그다지 대박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성공한 흥행이었지만 금성비디오에서 낸 국내 출시 비디오 표지 어디에도 국내 개봉작이라는 문구가 아예 없다.[6] 비디오로는 금성비디오에서 4편 천리구차파까지 출시했고 5편인 신 최가박당만 D&S 비디오(그 이전 동양비디오)에서 출시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게다가 과거 금성비디오에서 낸 영화를 사은품으로 주던 금성전자 비디오(현재는 LG전자. 과거 삼성전자가 스타맥스 비디오, 우전자가 대우비디오 클럽으로 비디오 시장에서도 영업하던 것처럼 금성비디오로 영업했었다) 구매할 경우에 이 비디오를 랜덤으로 주기도 했다. (비디오는 가게마다 달라서 최가박당 시리즈 ,또는 라붐이나 귀여운 반항아 비디오를 받던 이들도 있다.) 금성비디오에선 킹콩을 금강이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킹콩의 음차가 금강이다.[7]

TV에선 1989년 토요명화로 방영했으며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킹콩-김도현,앨버트-김정경,하동시-안경진
그리고 1996년에 재방영되었는데 성우진이 모두 달라졌다. 이 재방영판의 참여 성우는,
킹콩-신성호,앨버트-김정호,하동시-정미숙.

여담인데 일본 개봉제목은 악한탐정(惡漢探貞)(...). 역시 우리나라에서의 경우와 같이, TV로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성우진은 킹콩-이노우에 카즈히코, 앨버트-오오츠카 치카오, 하동시-켄 나오코.

유튜브에서 '最佳拍檔'을 치면 최가박당 전편을 볼 수 있다. 대신 자막의 압박

2. 최가박당 1편

© from


전설의 시작. 총수입은 26,043,773홍콩달러.

제목이기도 하면서 1편부터 5편까지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최고의 파트너'가 확립된 작품으로, 감독은 증지위[8]

홍콩 최고의 도둑 킹콩(허관걸)과, 미국의 경시청 형사 알버트(맥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협력하면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 거기다가 귀여운 외모지만 성격괄괄한 여형사 하동시(장애가)가 합세한다.
언제나 티격태격하면서도 속으로는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이라는 설정은, 이후의 코미디 버디무비에서는 지겨울 정도로 차용되는 부분.

특히 주인공 두 사람이 갱인 매드 맥스에게 잡혀서 목이 매달리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이며, 이후의 영화에서 장르를 막론하고 '두 사람의 우정'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자주 인용된다. 2011년에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도 오마쥬된 바 있다.

최가박당 1편 트레일러. 1분 정도부터 해당장면이 잠깐(...)나온다.

본 작품의 최종보스는 괴도 흰 장갑이지만 오히려 실질적인 악당은 킹콩의 원수이자 갱인 매드 맥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흰 장갑의 비중은 안습. 심지어는 중간에 매드 맥스 일당들에게 죽을 위기를 여러번 맞는 주인공 콤비 모르게 흰 장갑 일행이 몰래 그들의 목숨을 여러번 구해준다.

참고로 세계에서 흰 장갑을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은 단 두 명뿐인데, 한 명은 피터 셀러스[9](...)이나 이미 고인이 되었고, 나머지 한 명이 바로 알버트 형사.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자동차 추격씬들과 영화 초반부와 흰 장갑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등장하는, 킹콩의 여러 가지 발명품도 영화의 큰 볼거리 중 하나. 특히 RC카 폭탄.

(徐克, Tsui Hark) 감독이 무대감독으로 카메오로 나온다. 게다가 영웅본색 2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준 석천(石天, Dean Shek)이 멍텅구리 조라는 역으로 우정출연한다. 킹콩의 파트너지만, 극 초반에 자신이 차버린 여자 친구의 오빠이자 유명한 갱인 매드 맥스 일당에게 붙잡혀서 크레인에 잡힌채로 자기는 여자를 잘못 만나서 이렇게 되었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홍콩명물 스타페리 여객선의 굴뚝위로 떨어져서 리타이어 하는 역할.(...)

단 조는 다이아몬드를 숨긴 장소를 자신이 만났던 여성들 중 두 명의 여성들의 몸에 문신으로 적어 둔 장본인. 그 여성들을 찾아서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는 것이 주요 스토리인이므로 어떻게보면 작품의 줄거리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

그 밖에 본 작품의 각본을 쓴 황백명[10],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을 보고 하나는 미치고 하나는 돌았으니, 그야말로 최고의 파트너(최가박당)로군이라는 대사를 하는 의사양반으로 배우 임자상(林子祥)[11]이 까메오 출연. 출발하는 앰블런스 안에서, 친절하게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기도.

패러디도 많이 나오는데, 초반에 킹콩에게 다이아몬드를 탈취당하는 밀수조직 보스 만테로스의 아버지는 대부비토 콜레오네의 패러디.

본래 최가박당 1편은 당시 홍콩 영화판에 본격적으로 간섭을 하기 시작한 삼합회 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해 홍콩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영화사, 네마 시티의 첫 개봉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12]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가볍게 제작하여 다른 영화들을 제작하는 기반을 만들려고 한 것인데, 최가박당 1편이 제대로 대박이 터지면서 후속작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3. 최가박당 2편


다음해인 1983년에 개봉된 시리즈 제 2편.

부제는 '대현신통(大顯神通)'. 해외에서는 '매드미션(Mad Mission)'으로 소개되었으며, 1탄에 이어 증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이번 편의 적은 전편의 최종보스인 흰 장갑의 동생, 검은 장갑(...). 거기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더티 해리시리즈의 패러디이다. 별명도 아주 더러운(filthy) 해리.

극 초반에 검은 장갑에게 일을 의뢰하는 암살요원은 리처드 닉슨의 패러디. 또한 쿠라타 야스아키[13](倉田保昭)가 출연하기도 했다.

등장하는 적 소품들은 2m가 훨씬 넘는 로보트가 등장하는 등 SF 분위기를 풍길 정도이며, 이에 따라 킹콩의 발명품 역시 엄청나게 파워업한다. 여기서는 아예 집에다 연구실을 차렸다(...). 마지막에는 로켓추진기로 하늘을 날기도.

서극 감독 또한 재미가 들렸는지 다시 카메오 출연을 하는데, 이번에는 FBI요원을 자칭하는 정신병자 역할. 게다가 3편은 직접 감독까지 했다. 참고로 2편에서 1편 감독 증지위와 같이 가수 앨런 탐(譚詠麟)도 카메오로 나온다. 한국에선 미개봉하고 비디오로만 나왔다.

4. 최가박당 3편


1984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부제 여황밀령(女皇密令).

1편과 2편에 연달아 카메오 출연을 하더니만, 후속편은 아예 감독으로 나선 서극. 그리고 캐스팅은 전편들과 같이 허관걸, 맥가(麥哥), 장애가(張艾嘉), 故 허관영(許冠英, 1946~2011/허관걸의 형) 등이 출연한다.

부제에서 보듯 3편의 줄거리는 영국 여왕과 관련이 있다. 가짜 007 제임스 본드 행세를 하는 아파스는 역시 가짜 엘리자베스 여왕을 내세워 손을 씻은 킹콩에게 밀령을 내린다. 한편 앨버트와 하동시는 앨버트를 쏙 빼닮은 아들을 낳았는데 앨버트는 이 아들 때문에 연신 골탕을 먹는다. 홍콩에 돌아온 킹콩은 여왕이 내린 밀령인 치밀한 전자 감시망의 경찰국 비밀창고에 있는 행운의 별이라는 보석을 훔쳐내는데 앨버트를 이용하여 알리바이를 만든다. 킹콩은 또다른 밀령인 왕관도 훔쳐 낸다. 하지만 자기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앨버트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파스가 아랍의 대부호에게 왕관을 팔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홍콩 경찰은 아랍 대부호의 배를 납치하고 앨버트와 하동시 등을 아랍 대부호로 위장시켜 아파스와 거래하게 하여 그를 붙잡으려하나 마지막 순간에 그를 놓치고 만다. 그 후 앨버트와 킹콩의 훈장 수여식 도중 앨버트의 아들을 인질로 잡은 아파스가 나타나서 왕관과 돈을 요구한다.

특기할 사항은 해외 로케(프랑스 등지)를 통해 스케일이 더욱 더 커진 점, 그리고 타 첩보물에 등장하는 인물의 패러디가 대거 출연한 사실이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죠스로 나온 리처드 키엘 본인(속칭 강철이빨), 미션 임파서블 TV 드라마[14]로 알려진 피터 그레이브스 (1926~2010) 본인, '007 골드 핑거'에서 칼날모자를 날리던 해롤드 사카타[15]와 같은, 007 및 미션 임파서블 같은 인물들이 조연 및 패러디로 호화출연했다. 무엇보다 허무하게 죽는 죠스. 거기다가 숀 코너리, 심지어는 엘리자베스 2세,로널드 레이건을 닮은 배우가 출연,해당인물 및 패러디를 연기한다.

본 작품 역시 서극 감독의 코드가 웃음과 액션이 잘 조화롭게 섞여져, 큰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5. 최가박당 4편

그런데 임영동이 감독한 4편 천리구차파(1986)는 웃음을 없애고 진지한 액션물로 만들면서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둔다. 살인기계같이 되어버린 앨버트가 나오는가 하면 그야말로 여지껏 시리즈와 딴판이던 느낌을 보여주었으니 평이나 흥행이 안 좋을법했다. 1987년에 국내에서 개봉했지만 서울관객 3만으로 확실히 참패했다.

6. 최가박당 5편

89년에 나온 유가량이 감독한 5편 신 최가박당에선 가수 장국영까지 같이 나오면서 다시 웃음과 액션을 골고루 넣으며 돌아왔으나 이 영화 흥행도 부진하면서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작품도 한국에서 개봉은 했지만 서울관객 5만 9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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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표준중국어발음.
  • [2] 광둥어발음.
  • [3] 最佳(최고 / 최상의)拍檔(파트너).
  • [4] 許冠傑(Samuel Hui). '허씨 삼형제'의 세째로, 배우이자 가수. 우리나라에는 '소오강호'의 영호충으로도 유명하다.
  • [5] 홍콩 달러는 미국 달러와 달리 환율가치가 엄청 격동이 심해서 수입액수만 치자면 다른 홍콩영화보다 떨어진다. 이를테면 2편은 2300만 홍콩달러였고 3편 여황밀령은 2900만 홍콩달러,1992년 심사관이 5120만 홍콩달러를 벌어들였고 무간도는 6500만 홍콩달러, 소림축구가 7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단지 숫자로만 보면 옛날에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환율가치 때문에 아직까지 홍콩 영화 역대 개봉흥행작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 [6] 비디오 납품가는 극장 개봉작과 미개봉작이 차이가 꽤 있다. 듣보잡 영화라도 1주일이라도 대충 개봉하는 경우가 수두룩했었다.덕분에 관객이 몇 십명도 안되는데도 극장개봉 화제작이라는 문구를 써놓고 비디오로 내놓는 일도 흔했다. 참고로 금성비디오에서 낸 4편까지 극장개봉작이라는 문구가 어디에도 안 나온 반면, 신최가박당 비디오 표지에선 극장 개봉 흥행작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붙여져 있다.
  • [7] 동키콩중국어 음차를 거치면 대금강이 되는걸 생각해보라.
  • [8] 曾志偉(Eric Tsang). 과거 복성 시리즈라는 홍금보와 성룡, 원표가 나온 영화에서 뚱뚱보 사고뭉치 막내같은 배역으로 (오복성) 자주 나오던 배우이자, 무간도에선 그야말로 냉혹한 악역으로 나온 배우이지만 이래봬도 감독과 제작자로 홍콩영화계뿐 아니라 TVB 예능 프로그램인 장문인(獎門人) 시리즈로 MC로도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다. 한가지 흑역사라면 아버지인 증계영(曾啟榮)이 홍콩에서 이름난 부정부패 사범이었다는 점(...) 참고로 1989년 홍콩 배우들과 한국 연예인들의 친선 축구경기 행사 때 한국에 온 적도 있지만 주윤발이나 유덕화같은 이들에게 가려져서 알려지지도 못했다(...).
  • [9] 영화 핑크 팬더의 주인공이자,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로 유명한 명배우.
  • [10] 이 사람도 배우이다. 한국에선 개심귀 시리즈가 알려지기도 했다.
  • [11] 엽천문(葉倩文)의 남편이기도 하다. 무려 14살 차이...
  • [12] 화려한 게스트를 자랑하는 이유도 시네마 시티 영화사의 설립 취지에 동감한 홍콩 영화인들이 까메오 출연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 [13] 일본 액션배우로, 홍콩에서 활동했다. 바로 이연걸정무문에서 여주인공의 할아버지이자 무술유단자로 나온 인물.
  • [14] 우리나라에는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 [15] 해롤드 사카타는 1982년에 사망하였으므로 닮은 배우인 일본 배우 스기야마 산다(1940~2002)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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