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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last modified: 2015-03-20 19:13:5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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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작품성향
3. 명대사
3.1. 범죄의 재구성
3.2. 타짜
3.3. 전우치
3.4. 도둑들
4. 필모그래피
4.1. 감독
4.2. 각본
4.3. 출연


1. 소개



한국의 영화 감독. 1971년생이다. 서강대학교 국문과 출신이다. 국문과 출신답게 대사를 무척 잘쓰기로 유명하다. 박찬욱 감독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서강대 영화동아리 출신이다.

영화 아카데미 15기 출신으로 2012년 기준으로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 감독으로 명성이 높다. 임상수의 조감독 출신으로 2004년에 《범죄의 재구성》으로 입봉하여 국산 케이프 무비로서의 높은 평가와 더불어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후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타짜》, 《전우치》,《도둑들모두 대박을 내면서 그 명성이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이후로 작품성이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1] 이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흥행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서 흥행력 하나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2012년작인 《도둑들》은 10월 2일 1,300만명을 돌파해 종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괴물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당시로서는 아바타에 이어 역대관객동원 2위였다[2] 저도 한때는 1,300만명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임상수 감독의 조감독 생활 당시에 그의 영화에 카메오로 몇 차례 출연한 바 있다. 임상수 본인도 자기 영화에 출연하기를 즐기는 편이라 같이 끌고 나온 듯. 그때 그 사람들의 경우 이미 최동훈이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였음에도 한 차례 더 카메오로 등장.

2. 작품성향

억지감동이나 개똥철학, 심각한 주제의식, 사회적 메시지 등은 거의 없으며 오로지 개성적인 캐릭터와 맛깔난 대사로 영화를 이끌어나간다. 특히 캐릭터 만드는 능력은 발군. 때문에 영화가 느끼하지 않고 상당히 스타일리쉬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가 강조된 것도 아니고, 폭력과 총기가 많이 등장하지만 처절하지는 않다. 한마디로 '심각한 생각이나 긴장할 필요 없이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오락영화'에 최적화된 감독이다. 이런 최동훈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영화평론가 듀나도둑들 평론에서 '뭔가 대단한 절정은 없지만 재미난 것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평한 바 있다. 다만 영화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아마도 가장 비교가 쉬운 것은 비정하고 날카로운 하드보일드 타짜와 화사하고 개그가 많이 섞인 도둑들일 듯.

이런 성향은 최동훈 감독의 작품들의 장르와도 관련이 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 범죄물, 그중에서도 지능형 범죄물이라는 것. 심지어 범죄물이 아닌 전우치조차 범죄물의 냄새가 난다. 직접 설립한 영화사 이름마저도 '케이퍼 필름'이다.[3]

최동훈 감독 스스로는 자신은 물론 장르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각 캐릭터들이 밥을 먹는 것 같은 일상적인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얼굴이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윤석이 한 증언에 따르면 촬영 전에 감독 본인이 장면 설명을 하며 시연을 해주는데, 감탄을 느꼈을만큼 매우 잘한다고 한다. 최동훈 감독 본인도 '영화 감독은 배우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연기라는 분야에 애정이 있는 듯하다. 또한 시연 뿐만 아니라 촬영시 배우들이 집중해서 신경써야 할 포인트들을 하도 잘 짚어줘서 놀랄 정도라고 한다. 김윤석의 표현으로는 '시험날 아침에 마지막으로 자습하고 있는데, 공부 잘하는 친구가 요점정리를 딱딱 정확히 해주는 수준'이라고. 그래서 어려운 장면을 찍더라도 배우들이 편한 마음으로 임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능력자라고 한다.

김윤석, 백윤식, 김상호, 주진모[4] 를 자주 캐스팅한다. 특히 김윤석은 페르소나 수준.

고질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라면, 중반부까지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가지만 후반부가 되면 굉장히 늘어지는 감이 심하다는 것. 이는 범죄의 재구성(한국은행 절도이후)-타짜(아귀와의 승부 이후)-전우치(화담과 최후의 결전)-도둑들(한국 귀국 이후)로 부터 이어지는 장대한 전통(?)으로 타짜까지는 그런데로 봐줄만한 수준이었으나, 전우치-도둑들은 심하게 늘어져서 지루했다는 평가이다.

3. 명대사

대사 쓰는 능력이 매우 탁월해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거나 캐릭터의 성질을 제대로 나타내는 명대사가 많다. 이런 점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에 비유하는 경우도 있다.[5]

3.1. 범죄의 재구성

- 야. 주머니에 손 빼, 인마.
- 우리 찐하게 샤워 한 번 할까?
- 하여튼 이 돌대가리는 기초 상식이 없어요. 뽕 반작대기만 찌르면 그 자체로 기침 딱이야. 기침을 한다는 건 임상학적으로 끊었다는 거야, 이 족제비같은 자식아.
- 아이구 반장님, 이거 어렵디 어려운 일 하시느라고 어려움이 많으시겠습니다~
- 언니, 언니는 불리한 진술을 안해도 되는데 무슨 얘기를 해도 다 불리할 것 같거든.
- '마'자 들어가는 거에 맛들이면 좆되는 수가 있어요. 마약, 마작, 마리화나, 대마, 경마. (알았어 인마) 뭐 인마?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 결혼할꺼냐? 결혼해라. 그 여자가 널 살렸다.
- 내가 청친기대면 진단 나와. 나 김선생이야.
- '님'자에 점 하나 붙이니까 '남'이 되더라...
- 우리는 이력서가 되니까~
- 청진기 대니까 진단이 딱 나온다.
- 최선수... 이 나이쯤 되니까... 사람이, 사는게 말이야. 오해는 풀고, 상처는 치료하고, 감정은... 씻으면돼. 근데... 돈은 말이야, 그렇지가 않더라구...
- 제가 레지던트라 전문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내가 비젼이라는 것에 대해서 브리핑을 좀 할라그래요. 좀 누워봐요.

3.2. 타짜


고니 (조승우)
-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장, 나한테 한장,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장...!
- 시나리오 쓰고있네 미친 새끼가.
-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거에 내 돈 모두와 내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뒤지시던지.
- 천하의 아귀가 왜 이리 혓바닥이 길어~? 후달리냐?

정마담 (김혜수)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아귀 (김윤석)
-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넌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 왜 이게 사쿠라야...
- 해머 갖고와.
- 이 새끼가 어디서 약을 팔어?
-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고광렬 (유해진)
- 그 새끼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아주 유명한...어...씹...씹새끼?
-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지금도 하고 있잖아.

평경장 (백윤식)
- 아수라발발타!
- 원래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 화투는... 슬픈 드라마야!

3.3. 전우치

전우치 (강동원)
- 너는 대변을 몇 번 보느냐? (궁녀2: 하, 하루에 3번 눕니다.) 건강한 네가 한번 따라보거라.
- 도사란 무엇이냐? 도사란 풍류를 즐기고, 바람을 다스리고, 마른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며, 땅을 접어 다니며,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꽃처럼 다루지 인생은 어차피 한바탕 꿈, 이렇게 말하는 나는 도사 전우치~
- 이제 나도 한 번 변해볼까~!
- 도~사~ 전우치다~!
- 그대 눈 속에... 바다가 있구려...!
- 너 사실 암컷이야.

화담 (김윤석)
- 두렵나, 죽는게?
- 더 살아봤자 아무 것도 없단다.
- 니가 진짜 사람이 돼가나보구나. 배신도 할 줄 알고.

초랭이 (유해진)
- 니들 형제야? 둘중에 누가 형이야? 형이 더 낫네~ 저쪽가서 놀아~
- (도어락: 신원을 확인해주십시오.) 아니, 그럼. 고향까지 말해야 되나? (도어락: 신원을 확인해주십시오.) 그렇게 말해줬으면 됬지 뭘 자꾸 이년을 내가 아주...! (쾅!) 나와 이년아! 어디갔어!
- 음... 이분은 낯이 익은데...
- 죽는게 두렵긴요... 다만 죽는 과정이 두려울 뿐이죠.
- 이 초랭이. 드러운 사람이 되느니 아름다운 개로 죽고 싶다!

서인경 (임수정)
- 네... 미친놈 맞아요 언니...

신부 (김상호)
- 아미나 다비나~ 무~~~~!

중 (송영창)
- 초랭이 있잖아 그 개새끼!

무당 (주진모)
- 자네 성경 가지고 왔나?

여배우 (염정아)
- 뭐야 저 미친놈 오밤중에 한복 입고 저거 미친놈 맞지?

감독 (정인기)
- 다 이상한데 그 중에 걷는게 제일 이상해.


필름이 1초에 500원인데 미안한 건 한 순간이야.

3.4. 도둑들

마카오박 (김윤석)
- 여자는 치마는 짧고, 머리는 길어야 돼.
-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때 옆에 있었던게 도둑이야.

팹시 (김혜수)
- 도둑이 왜 가난한지 아니? 비싼 거 훔쳐서 싸게 팔잖아.
- 쟤는 물에 빠져 죽어야 해요~

뽀빠이(이정재)
- 아놔. 마누라 때린 날 장모 온다더니.
- 그거 재떨이에요.
- 엘리베이터만 10년째에요.

예니콜 (전지현)
- 우리 애기 누나 생각하면서 딸딸이 치나 안 치나 보러 왔지~
- 으~~마으마한 썅년같은데.
-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줄 알어?!
- 그렇게 좋니~?
- 난 이런거에 당황 안해 왠줄알아? 어렸을 때부터 이런 일이 종종 있었거든~
- 나... 가끔사는게힘들어...
- 도둑질.
- 나 시집갈땐 엄마노릇 해 준다더니.
- 아~ 이 모습을 잠파노가 봤음 딱인데... 왜 이러지. 우울해지네...
- 아우~ 홍콩에서 죽을뻔했네~!!

잠파노(김수현)
- 복희야! 사랑한다~~!!
- 조또 X팔... 지금 뭐하자는거야? 일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서로서로 쿨하게.
- 너 나 사랑하냐? 예니콜~ 그거 올라가서 말하면 안될까?
- 야.

첸(달화)
- 그럼 10년치 하면 되겠네.
- 미안해.
- 뭐라고요? 다시 한번 말해줘요.

씹던껌(김해숙)
-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내가 꿈을 잘못 샀어.

앤드류(오달수)
- 아이고~ X팔 도둑놈들하고 일 할라니까 불안불안하네.
- 카메론~
- 안나오셔도 됩니다. 잘하셨습니다.

줄리(심결)
- 경찰과 도둑은 친구지.

미술관장(신하균)
- 엄마가 제 사주에 여자 조심하라고했거든요~ 근데, 뭔일 나겠어요?


톡 쏘는게 좆같은가부지.
 

4. 필모그래피

4.1. 감독

범죄의 재구성》 (2004년) - 각본, 감독
타짜》 (2006년) - 각색, 감독
전우치》 (2009년) - 각본, 감독
도둑들》 (2012년) - 각본, 감독
암살》 (2015년) - 감독[6]

4.2. 각본

《소년, 천국에 가다》 (2005년) - 각본
중천》 (2006년) - 각본

4.3. 출연

눈물》 (2000년) - 조감독 조연
람난 가족》 (2003년) - 청경 2역
그때 그 사람들》 (2004년) - 군의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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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특히 《전우치》가 이런 비판이 많았다. 실제 전우치가 흥행 성적도 가장 안좋다.
  • [2] 다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나와 있는 기록에 따르면 도둑들의 최종 관객수는 1298만 3330명이다. 공식 통계나 KOBIS 통계 모두 1298만 3330명으로 나와 있다.
  • [3] '케이퍼 필름'은 범죄를 목적으로 모인 범죄자들에 대한 장르영화라는 뜻.
  • [4] 타짜의 짝귀. 젊은 주진모와 동명이인. 젊은 주진모는 가명이지만 이 사람은 본명이다.
  • [5] 흔히 한국의 쿠엔틴 타란티노로 불리는 것은 박찬욱이지만 사실 박찬욱과 타란티노는 하드보일드하다는 점만 빼면 공통점이 거의 없다.그럼 류승완은?
  • [6] 제작비를 200억에 가깝게 들인 대작.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이 출연하며,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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