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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last modified: 2015-06-22 12:09:0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가족 형성
3. 주요 서식지
4. 고양잇과 친척들
5. 치타와 표범의 구분
6. 생활 및 특기
6.1.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6.2. 사냥
6.3. 나무타기
6.4. 전투력
6.5. 맹수에서도 약체
7. 멸종 위기 유력후보?
8. 인간과의 관계
9. 기타
10.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

1. 개요

© Gaurav P (cc-by-2.5) from

Cheetah, Acinonyx jubatus

지상에서 가장 빠른 생물.이자 사바나의 공인 빵셔틀&전투력 측정기

고양잇과 맹수.

어깨높이 약 50~70cm, 몸길이 약 1~1.5m, 꼬리길이 약 60~80cm, 몸무게 35~55kg로 표범보다 조금 작다. 큰 수컷은 70kg까지도 나가며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다. 달리기에 적응되어 몸은 가늘고 길며 네 다리도 길다. 다른 고양잇과 포유류와 같이 발톱을 움츠려 넣을 수 있으나 발톱을 둘러싸고 있는 살점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일부 드러나있다. 이때문에 "아키노닉스 속(Acinonyx)"으로 분류되는데 고양이과에서 아키노닉스속으로 분류되는 동물은 모두 멸종하고 치타만이 남아있다.[1]

(ɔ) Al Pereira (talk · contribs) from

치타의 분포.[2]

2. 가족 형성

2~3년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임신 기간은 90∼95일, 한배에 1~8마리를 낳는다. 그러나 다 클 때까지 살아남는 건 겨우 한두 마리. 운좋으면 3마리까지 가능한데 4마리 이상은 정말 드물다. 수명은 16년 정도이다. 낮에 1쌍 또는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수컷들의 경우 배고프면 밤에 활동하기도 한다. 암컷의 경우 새끼를 데리고 있을때가 아니면 홀로 생활하고 수컷들은 2-3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생확하는데 보통은 함께 자란 형제들이다. 형제가 없는 경우, 비슷한 나이대인 다른 수컷을 찾아 짝을 이룬다. 수컷들이 이렇게 한번 무리를 짓게 되면 죽을때까지 함께 한다. 이렇게 무리를 짓는게 다른 수컷 그룹과의 영역 다툼이나 먹이 사냥에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암컷이 새끼를 홀로 키우는데 그만큼 새끼의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일단 사냥도 혼자 해야하고 사냥 하는 동안에는 새끼를 지켜줄 동물도 없고… 새끼가 어릴 때는 등에 솜털이 나있는데 수풀 사이에 숨겨놔도 다른 동물의 눈에 띄게 하지 않도록 이렇게 진화한 것이다. 덩치가 커지면서 솜털도 자연스럽게 빠진다.

3. 주요 서식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및 시리아, 아라비아로부터 인도 북부에 걸쳐 분포하며, 사바나·반사막지대에 서식한다. 아종인 아시아 치타는 과거에는 서아시아, 인도 지역에서 살고 있었지만 현재는 이란에서만 100마리 내외의 규모로 살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킹 치타라고 불리는 매우 희귀한 아종이 있는데, 일반 치타와는 반대로 점박이가 아닌 줄무늬이다. 체구도 조금 더 큰 편.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킹 치타와 치타의 차이점은 털 무늬 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결국 같은 종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시아 치타(Asian Cheetah)


킹치타(King Cheetah)

몸의 바탕색은 회색·담황색 또는 갈색이며 목이나 가슴 이외의 몸의 각 부분에 검은 얼룩무늬가 조밀하게 산재되어 있다. 치타(cheetah)라는 말의 의미도 힌디어로 얼룩무늬라는 뜻이다. 표범과는 반대로 로제트가 없고 중앙이 꽉 찬 점무늬이다. 갓 낳은 새끼는 얼룩무늬가 없고 회색이다. 두개골은 안면부가 짧고 눈표범과 비슷하다.

4. 고양잇과 친척들



울음소리가 맹수답지 않게 대단히 가늘다.삐약 하고 운다[3][4]고양잇과의 분류에서는 큰 고양이류(Big Cat - Panthera[5]) 에 속하지 않는다. 좀더 넓은 의미로 퓨마, 눈표범 등과 함께 큰고양이에 넣기도 한다.

수렵표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표범과는 제법 촌수가 떨어져 있다.

5. 치타와 표범의 구분

치타와 표범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법은 얼굴의 줄무늬를 보는 것. 치타는 눈에서 턱 아래로 내려오는 줄무늬가 있다. 이는 눈물선이라고도 하는데,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 치타는 아프리카에 사는 여느 고양이과 맹수보다도 힘이 약하기 때문에 1:1로 싸운다면 하이에나는 물론이요[6] 에게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눈물선이 있는 이유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지 그러나 이 줄무늬는 치타의 얼굴 표정을 과장되게 만들어서 치타가 사납게 울부짖으면 한층 더 무섭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상대를 쫄게 만들어 알아서 물러나게 만드는 것이다.[7] 한편, 이것은 운동선수들이 눈 밑에 바르는 검은색 페인트처럼 한낮에 눈부심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사자나 표범 등에 비하여 경쟁에서 밀리는 치타는 다른 식육목 포유류들이 주로 사냥하는 밤을 피하여 낮에 사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진한 눈물선은 사냥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치타와 표범을 구분하는 또 다른 방법은 몸에 나 있는 무늬를 보는 것이다. 치타의 무늬가 검은 점이라면 표범의 무늬는 보다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6. 생활 및 특기

6.1.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포유류 중에서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릴 수가 있으며 최고 시속 110km 전후이다. 민첩한 이유는 가젤 같은 발굽으로 먹고 사는 우제목 포유류를 사냥하는 데 특화되었기 때문. 작고 날씬한 머리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며 가슴이 납작하고 심장과 폐가 크다. 다리가 길고 체장도 긴 편이어서 보폭이 넓고 유연한 척추가 스프링의 역할을 하면서 온 몸의 운동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질주할 수 있다. 목뼈 또한 대단히 유연해서 저렇게 격렬하게 뛰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마치 허공에 뜬 듯 상하 움직임 없이 고정되기에 목표물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 한편 치타의 완전히 집어 넣지 못하는 발톱은 달릴때 단거리 육상선수들의 스파이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치타는 한 걸음에 7m 정도를 도약하며 이런 동작을 1초에 4번까지 할 수 있는데 100미터를 3초대로 주파하는 셈이다. 잘 발달된 신체능력이 낳은 예술작품. 미국의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세라'라는 이름을 가진 11살짜리 암컷 치타는 2009년에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00m를 6.13초에 주파했고 2012년에는 5.95초를 기록했다. 2012년 기록측정 당시 100m 지점 통과 속도는 61mph.# 일반적으로 치타가 정지상태에서 100 km/h 혹은 비슷한 단위인 62 mph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가 3.2초. 오토바이조차도 흔히 보는 125cc 모델은 20초 넘어가고, 최소 600cc급은 돼야 2초대로 내려간다.

다만, 이 속도를 오래 유지할 수 없는데 200~300m를 달린 이후에는 속도가 뚜렷하게 떨어진다. 심장이 너무도 급격하게 박동하여 피를 뿜어내기 때문에 오버히트하고 마는 것. 500m를 넘어서면 완전히 한계에 도달하며 전력질주한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상태에서 계속 뛰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음식 스토커로서의 능력은 맹수중 최상급인데 먹잇감과 거리가 가까워질 때 까지 뒤로 조용히 다가가다가 갑자기 달려나가서 목을 낚아채는 신공을 보여준다. 뛰는 시간이 10초 이상 걸리면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사냥에 실패할 확률도 늘어나기에 뛰어나가기 전에 적정 거리를 재는것이 중요하다. 무리지어서 사냥할 수 있는 수컷보다도 홀로 사냥해야하는 암컷에게 더욱 필요한 능력. 실제로 암컷들이 수컷보다 뛰어난 스토커이다.


암컷은 이런 스토커사냥 방법을 새끼에게 가르쳐 주는데 워낙 사냥 방법이 까다롭다보니 보호소에서 어미없이 자랐던 새끼들을 방생해주면 사냥을 못해서 굶어 죽을 수도 있다.[9] 덕분에 보호소에서 자라난 새끼들은 죽을 때까지 야생에 못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6.2. 사냥

먹이는 영양·사슴류이나 때로는 면양이나 염소를 잡아먹을 때도 있다. 주로 단독 사냥을 하며 하루에 한 번 정도 사냥을 한다. 밤에 사냥하는 다른 고양이과 맹수들과는 달리, 주로 낮에 사냥한다.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는 가장 힘에 밀려서 심심하면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털리고 다니는 비참한 존재이다. 심지어 무리지어 다니는 비비 원숭이에게도 털리고 기껏 잡은 먹이를 빼앗기는 일도 있다. 먹이를 빼앗기는 동물 1순위. 통계에 따르면 50% 확률로 다른 동물에게 먹이를 뺏긴다고 한다. 먹이를 뺏기지 않기 위해 다른 동물들이 사냥을 하지 않는 낮 시간대에 활동한다.[10] 치타가 사냥한 먹이를 노리고 표범이 대들면 반항도 못하고 밀려난다. 즉, 고기 셔틀이며 사자는 치타 새끼를 보는 족족 죽인다. 치타 역시 사자 새끼를 보이는데로 물어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11]

그래서 먹이도 치고받고 싸울 필요 없는 힘 약한 먹이만 노리는데,[12] 턱이 작고 다리 힘이 약하기 때문에 다 잡아서 목을 물어뜯어 둔 먹이가 달아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 이유 때문에 기진맥진한 사냥감을 죽이지 못해서 산 채로(…) 뜯어먹는 의외의 잔인함[13] 물론, 이것은 인간의 잣대로 보면 잔인한 짓이지만 그런 거 봐주다가는 굶어죽을 치타에게 뭔 헛소리냐고 비웃음당할 지적이다.확실히 인간이 훨씬 더 잔인하니까
알아둘 것은, 위의 동영상같은 상황은 배가 엄청나게 고픈 경우에 한해서이고 보통은 목을 물고 먹잇감이 숨막혀 죽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식사를 시작한다. 먹이의 두개골에 구멍을 내버리는 재규어나 사냥감의 목을 단번에 부러뜨리는 표범보다는 악력이 약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듯. 하이에나와는 반대로 먹잇감이 살아있을 때 식사하는 일은 의외로 적지만 일단 먹이가 죽고 나면 다른 동물에게 안 뺏기기 위해 빨리 먹어치우는 편. 나무에 먹이를 저장해놓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는 표범이나 무리에서 음식을 지켜주는 사자에 비하면 상당히 비참한 신세.

약한 악력때문에 한 다큐멘터리에서는 수컷 가젤을 다 잡아 놓고 숨을 끊지 못해 역으로 발버둥 치던 가젤의 뿔에 찔려 사냥에도 실패하고 얼마못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이한 점은 보통 고양잇과 맹수들이 턱힘과 강한 이빨로 목덜미를 물어서 사냥감을 죽이는 경우가 많은데, 치타는 작은 덩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힘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이다. 때문에 가젤과 같은 치타 입장에서 대형 사냥감을 잡았을 때에는 몸과 앞다리로 사냥감을 고정시키고, 체중의 온 힘을 실어 턱으로 목 부분을 꾹꾹 눌러 겨우 질식사시켜 죽인다.

6.3. 나무타기

어릴 때는 나무에 잘 오르지만 성장한 후에는 잘 오르지 못한다. 그리고 어릴 때도 나무에 가끔 올라가기는 해도 내려오는건 잘 못 하는데 이유는 다른 고양이과들과는 달리, 발톱이 갈고리 모양이 아니라 일직선에 가까운 모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웬만큼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이상, 나무로 올라가는 일이 흔하지 않다.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에 그 장면이 담겼는데 어미가 사냥을 나갔던 사이 무려 3마리의 새끼 치타가 나무 위로 몰라가 있었다. 어미가 내려오라고 밑에서 불러도 한동안 못내려오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한마리씩 거의 추락하듯 착지. 왜 나무에 올라가기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6.4. 전투력

민첩성을 위해 전투력을 희생한 탓에 맹수로서의 힘은 약하다. 작은 머리와 긴 팔다리는 경이로운 속도를 낼 수 있지만 싸움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슷한 크기인 표범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근육이 적고 체장은 비슷하거나 더 길지만 체중은 가볍다. 또 발톱은 항상 빠져 나와있어서 스파이크 역할을 해주지만 그만큼 끝이 많이 닳기 때문에 두꺼운 우제목 포유류의 피부에 발톱을 단단히 박아 넣을 수 없다. 다만, 인간의 엄지손가락에 해당하는 며느리발톱 부분은 평소에도 땅에 닿지 않으므로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어서 주로 이 부분을 먹이의 피부에 박아 넣고 매달려서 먹이를 넘어트린다. 워낙 속도가 빠르기에 작은 먹이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발톱을 박기가 힘들어 달리던 속도를 이용해 발을 걸어서 그대로 넘어뜨려 잡는다.

6.5. 맹수에서도 약체

새끼 치타의 사망률은 상당히 높으며 태어나서 처음 몇주 사이에 죽을 확률이 무려 90%라고 한다… 어미가 혼자 새끼들을 키우기 때문에 사냥을 하러간 동안 새끼들만 숨어있는데 새끼때는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사자, 표범, 하이에나, 리카온[14] 등등에게 끔살당하며 심지어 비비나 독수리가 채갈때도 있다. 한 다큐에서는 마지막 남은 새끼가 어미가 사냥을 간 동안 나무를 타고 놀다 떨어져 뒷다리가 부러져버렸는데 사냥까지 실패하고 돌아온 어미가 뒷다리를 질질 끌며 우는 새끼를 어떻게든 일으키려다 가망이 없다는 걸 깨닫고 새끼를 버리고 떠난다. 이 다큐에서는 새끼를 3마리 데리고 있었는데 결국 단 한마리도 살지 못하고 모두 죽어버렸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위협당하며 자라다 보니 커서도 웬만한 맹수 앞에선 먹이를 포기하고 달아나는 것을 택한다. 다른 동물과 영역이 겹쳐도 마찬가지. 암컷 사자 한마리만 보여도 곧바로 달아난다.[15] 상당히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속도를 위주로한 사냥을 하기에 조금이라도 다치면 먹이 잡는데 큰 지장이 가기 때문이다. 가끔 예외가 있는데 새끼를 가진 어미치타가 모성애로 사자를 몰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6] 일단 크고 난 뒤엔 워낙 눈치도 속도도 빠른 덕에 잡혀먹히는 일은 거의 없다.

다른 식육목 포유류와의 영역다툼은 피하는 편이지만 동종끼리의 영역다툼은 엄청 치열해서 말 그대로 한편이 죽을때까지 싸운다. 물론, 이건 수컷들의 경우에 한해서이고 암컷끼리는 위협하는 선에서 끝난다. 보통은 새끼를 여러번 키워본 베테랑 어미가 자기 영역에 들어온 새내기 어미를 몰아내는 형세.[17] 암컷이 수컷의 영역에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은 수컷이 봐준다. 그 암컷이 새끼를 데리고 있을 경우엔 새끼의 성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데 수컷 새끼일 경우에는 기분이 더러우면 죽이기도 하고 막대하는 반면에 암컷 새끼일 경우에는 냄새만 맡다가 그냥 놓아줄때가 많다.미래의 신부감을 대하는 태도

웬만하면 어미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하지만 3마리 이상인 큰 수컷 무리를 마주치게 되면 두마리는 암컷 치타를 가지고 놀고 한마리는 새끼를 눕혀놓고 성별 검사를 한다 불쌍한 암컷 여기서 수컷이 새끼를 죽이는 경우는 수컷들이 번식기일 때인데 암컷이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암컷은 새끼들이 완전히 커서 독립하기 전에는 짝짓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위에 쓴대로 암컷 새끼는 어미와 함께 놓아줄때가 많다.키잡의 고수들

7. 멸종 위기 유력후보?

과학자들에게는 향후 멸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먹이들이 더 빨라지는 쪽으로 진화하면 도저히 잡기 힘들어서… 라는게 그 이유라고 하니 이건 뭐지. 실제로 과거의 멸종한 대형 육식동물 중에도, 초식동물이 너무 빨라진 나머지 따라잡지 못하고 굶어죽었다고 추측되는 놈들이 있다. 현재의 대형 초식동물은 웬만하면 스피드가 평균 '시속 70~80킬로미터'에 달하는데 이렇게 빨리 달리지 못하는 놈들은 다 죽었다는 것.

가장 유력한 가설에 의하면 치타는 마지막 빙하기를 지나면서 거의 멸종 당할 뻔 했는데 개체수가 줄어버린 상태에서 번식을 하려 하다보니 다들 친인척 뻘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DNA 구조가 비슷한 덕분에 치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도 발견된다면 순식간에 모든 치타가 멸종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얘기도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 서식처인 아프리카 사바나지역의 황무지화가 진행[18]되고, 본디 있던 식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아카시아가 무성하게 자라면서 치타가 아사하는 케이스가 여럿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사냥을 위하여 고속으로 달리는 치타가 아카시아 덤불을 지나면서 눈에 상처를 입고, 이것이 덧나 백내장에 걸리는 치타가 많아지면서 사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여 아사하는 치타가 늘어나고 있다고.

여담으로 캉갈이 치타를 멸종에서 구해내는데 기여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8. 인간과의 관계



이게 집고양이인지 치타인지... 아빠 왜이렇게 느리게 가?

고래처럼 인간과 매우 친밀한 동물중 하나인데, 신기하게도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인간에 대해 공격하지 않는다. 성질은 온순하여 길들이기 쉬워서 인도의 왕후는 치타를 영양 사냥에 쓰기도 했고, 이집트 시절부터 길러저 정찰이나 사냥 수단으로 키워진 기록이 있다. NGC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중 하나는 원주민 마을에 갓난 아이 하나가 놀다가 마을 입구에서 치타 부부와 만났는데 4시간 가까이 아이와 같이 놀다가 부모가 나타나니깐 바로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대부분 치타에 대해서는 맹수가 아닌 그냥 동료나 사냥의 경쟁자 쯤으로 여긴다고 한다. 어지간히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인간에 대해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니, 만약 치타를 만나게 된다면 그냥 지나가자. 아니, 정확하게 치타가 당신에게서 피할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가축화는 실패. 번식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을 계속 전속력으로 달려서 따라다니며 치근덕거려야 암컷이 받아들여 짓기를 하는데, 그렇게 해 줄 공간 마련이 힘든 게 문제라는 것. 여기서도 능력 딸리는 수컷은 솔로로구나

혹여라도 아프리카 여행 등을 가서 실제로 치타를 만난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치타 앞에서 뒤를 보이고 달아나면 안된다는 거다. 동물농장에도 몇번 소개된 내용인데, 치타는 아무리 공격할 의지가 없는 생물이라도 일단 자기 앞에서 뒤를 보이며 달아나면 뭐든지 로 인식해서 일단 쫒아가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19]

아프리카의 한 전설에서는 인간과 치타는 친구였고 모두 노란색이었는데, 어느 날 인간은 검은 벌레즙을 몸에 발라 흑인이 되었다. 그걸 보던 치타가 자신에게도 발라달라고 하자 남은 걸 발라줬는데, 모자라서 할수없이 검은 점무늬를 만들어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프리카의 수렵부족인 산족[20]의 한 남성이 어릴 때부터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함께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데일리메일 원래 기사대충 발번역한 기사

그외에도 탄자니아에는 치타를 조상으로 모시는 부족도 있는데 이들은 치타들이 밭을 헤집고 다니면 밭앞에서 목놓아 통곡을 한다고 한다[21]. 이렇게 통곡을 하면 치타가 미안해서 밭을 헤집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점 때문에 다가가서 함부로 친한 척 하다가 자칫하면 처럼 당할 수 있다.[22] 고작 체중이 20k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주변의 흔해빠진 대형견조차도 조건만 맞아 떨어지면 얼마든지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맹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할 것. 홀로 사는 암컷의 경우에는 인간을 위협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지만 2-3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사는 수컷들의 경우라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참고로 치타는 다른 고양이과 맹수가 발톱을 숨기면서 끼인 살점이 썩어서 세균이 가득한 거와 반대로 발톱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며, 다른 고양이과 맹수에 견주면 인간과 매우 친숙하기에 치타 보호 시설이 꽤 많다. 무엇보다 개나 사람에게 키워지면 그야말로 평생을 어린 치타로 살아가면서 재롱을 부리고 살기에 치타를 애완동물로도 기르는 이들도 꽤 있다. 유명한 사람이 우사인 볼트. 그는 치타를 애완동물 삼아 기르며 그 이름도 라이트닝 볼트로 지었다.

9. 기타

과거 근친상간을 한다는 의심을 받은 동물이기도 하다. 치타 개체들의 DNA 구조가 너무 닮아서 그런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는데, 지금은 빠른 속도를 위한 모습으로 진화하다보니 개성이 사라져버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개조시키면 인간화 하는 것 같다. 생존경쟁 때문에 고기 대신 과자를 먹는 녀석도 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지만 새끼때에도 매우 모에귀엽다. 그리고 치타를 닮은 고양이 품종도 매우 귀엽다. 물론 위의 치토스와는 상관없다

10.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

치타가 모티브인 캐릭터는 치타의 가장큰 특징인 달리기가 특기인 경우가 많다. 또한 창작물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안습한 역한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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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치타를 제외한 모든 고양이과는 판테라속(Panthera)으로 분류된다.
  • [2] 퍼블릭 도메인으로 리그베다 위키에서도 사용가능 출처 : #
  • [3] 실제로 TV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치타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면 새끼 고양이보다도 가늘게 들린다. 사자나 호랑이같은 다른 고양잇과 포유류가 우렁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 [4] 어미 치타가 새끼와 떨어지면 새와 비슷한 소리로 서로를 찾는데, 이는 대형 고양잇과의 으르렁거리는 포효소리에 익숙한 경쟁 포식자가 새로 착각하여 새끼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5] 사자, 재규어, 표범, 호랑이.
  • [6] 사실, 하이에나는 보기보다 매우 강한 동물이다. 해당항목 참조.
  • [7] 물론, 치타는 웬만하면 다른 종에게 싸움을 걸지 않고 영역이 겹치면 달아난다. 하도 빵셔틀 당하고 얻어맞으며 살다보니 잘 쪼는 방향으로 진화된 것이다. 치타 지못미.
  • [8] 그레이 하운드의 최고 속도는 60~70km/h다.
  • [9] 다른 맹수들과는 달리 모든 진화가 "속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사냥 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일수다.
  • [10]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수컷들의 경우, 밤에 사냥할때도 있다. 3마리 이상인 그룹일 경우는 그리 겁을 먹지 않는 편. 자기 몸집보다 큰 사냥감을 잡기도 한다. 물론, 코끼리나 하마까지는 무리겠지만.
  • [11] 물론, 이는 미래의 경쟁자를 사전에 미리 없애기 위해서다. 죽여놓고 먹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12] 식육목 포유류의 공통점이다.
  • [13] 2000년 초반, MBC에서 제작한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에서도 사흘동안 사냥을 실패하여 배고픈 치타 식구(어미와 새끼 2마리)가 토끼를 사냥하는데 너무나도 배가 고팠는지 숨이 끊어지지 않은 토끼를 게걸스럽게 마구 잡아먹는 장면이 나왔다. 덕분에 두 눈 크게 뜨고 끼이이이~ 비명지르며 산채로 뜯어먹히는 토끼가 다 나왔다. 영상링크
  • [14] 사실, 리카온도 호구인건 마찬가지인지라 충돌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리카온은 덩칫값이라도 하지만.
  • [15] 어떤 여행객이 암컷 사자가 자기 영역을 침범한 수컷 치타의 목을 한번에 부러뜨리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은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죽은 치타의 파트너인 다른 수컷은 이미 멀찌감치 달아나 있었다.
  • [16] 물론, 몰아낸다기보다는 자신이 사자를 자극하여 사자가 새끼 대신에 자기를 쫓아오게 하는 방법이지만. 워낙 빠르기에 이 경우에 사자에게 잡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17] 매우 드물지만 잠시 어울려 노는(…) 경우도 있다. NHK 다큐멘터리인 '동물의 왕국' 치타편에서 등장한 장면으로 주인공 암컷이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다가 다른 베테랑 암컷 치타와 만났는데, 잠시 서로 경계하더니 친근하게 대하며 어울려 놀았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그 베테랑 암컷이 주인공 암컷의 어미였다나.
  • [18] 사실 이것은 인간이 소 등 가축들을 방목한 탓이 크다.
  • [19] 이건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에서도 나타나는 습성이다.
  • [20] San people. 일반적으로 부시맨으로 알려진 바로 그 종족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코이코이족과 합쳐서 코이산족으로 불리기도 한다.
  • [21] 진짜 우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장례식처럼 그냥 "아이고~ 아이고~"하는 곡소리다.
  • [22] 배가 너무 고프면 사람을 가릴까? 그리고 때론 병으로 치타 뇌가 이상있으면 배가 안 고프건 뭐건 다가오면 적으로 알고 무작정 공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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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6-22 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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