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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질

last modified: 2015-04-14 17:43:5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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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1.1. 친목질의 결말
1.2. 인터넷 커뮤니티의 친목질
1.3. 온라인 게임의 친목질
1.4. 사회생활의 친목질
2. 친목질이 미치는 악영향
3. 친목종자들의 문제점
4.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4.1. 태생적 조건들
4.1.1. 비익명 커뮤니티
4.1.2.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약하거나, 친목질이 어느정도 조장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경우
4.1.3. 커뮤니티의 주제가 언젠가는 사그라들어 새로운 떡밥이 생성되기 어려운 경우
4.1.4. 네임드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는 커뮤니티인 경우
4.2. 후천적 조건들
4.2.1.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 친목행위가 더 각광받고 주목받는 경우
4.2.2. 회원의 활동량과 활동 기간을 판가름하여 올드비와 뉴비를 구분하는 경우
4.3. 운영자가 개념이 없는 경우
4.3.1. 운영자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
4.3.2. 운영자 본인이 커뮤니티 채팅 장소로 IRC 홍보를 주도하는 경우
5. 친목질을 막기 위한 노력
6. 친목질에 대한 그 외의 이야기
6.1. 디시인사이드와 친목질
7. 친목질의 특이한 예
8. 분류상의 애매함
9. 지나친 친목혐오
10. 관련 문서


보증만큼 위험한 것
얼마나 위험하면 회원수정 틀이 붙었을 지 생각해 보자.

친목질의 폐해에 대한 사례는 특정 사이트에 대한 우회등록 및 반달 우려로 인해 작성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1. 개요

친목행위를 비하하는 단어. 주로 공적 조직이 내부 친목집단에 의해 사유화되는 것을 뜻한다.

1.1. 친목질의 결말

친목질의 결말은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 번째, 국가와 같이 새로운 사람이 내부에서 생성될 수 있는 집단의 경우 집단 자체가 망하지는 않는다[1]. 하지만 그곳은 철저하게 갈라파고스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외부와의 경쟁이 있을때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친목질이 국가 등의 효율성을 심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친목질로 망했던 조선왕조의 세도정치,제 5공화국 출범을 도운 하나회가 좋은 예.

두 번째,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내부에서 새로운 사용자가 생성되는 것이 제한되는 경우 집단 내의 사람이 한 명씩 줄어들면서 결국은 집단 자체가 없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 친목질은 외부인에게 배타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외부인의 유입이 없고 내부에서 생성되는 인원도 없으면 추가되는 인원은 0이고 사람이 하나 둘씩 떠난다면 인구증가는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마치 노인밖에 없는 시골 마을에서 노인이 하나 둘씩 죽어가면 결국 마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갈라파고스, 혹은 그들만의 천국에서 시한부 행복을 누린다는 점에서는 친목질 하는 자들에게 좋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집단 자체는 필연적으로 없어지게 된다.

한 마디로, 이것도 도를 넘어서게 된다면 한 집단을 몰락시켜 버릴 수 있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

1.2. 인터넷 커뮤니티의 친목질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아래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참고.


어떤 웹 커뮤니티에서 서로 친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개인적인 친목활동을 과도하게 진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대다수 방문자들이 이해할 수 없거나 공유하기 힘든 코드가 커뮤니티 상에 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뜬금없이 란란루 놀이를 한다든가...

집단 내 불특정다수 사이의 친목을 다지는 것 자체는 친목"질"이라고 부를 수 없다. 웹상에서 친목을 다진다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내의 특정 네임드들이 위상이 높을 경우 친목질이나 텃세 등의 표현을 쓰며 비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잘 설명해 주도록 하자. 정상적인 친목활동과 친목질의 차이는 친목질을 하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행동을 하여 이게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게 심화되면 운영진부터 솔선하여 저희끼리 경어를 대놓고 무시함은 물론, 공개게시판을 자신들의 개인일기장인 것마냥 사용하는 무개념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만약 어떤 커뮤니티가 개인적 잡상이나 뻘글 위주로만 올라온다거나[2] 특정 네임드가 게시판 목록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게시물들마저 댓글 수가 한두개 이하의 저조한 수준이라면 이미 손 쓰기 늦었다고 봐도 된다. 여기다 운영진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이 있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인구마저 주로 IRC에서만 논다면 더 볼 것도 없이 친목질로 망했어요~

찌질이 및 광고쟁이의 유입 차단을 이유로 게시판의 열람 권한을 제한하여 반(半)비공개 상태로 만들거나 신규 유저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만드는 형태 등으로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또한 반 비공개는 오히려 친목질을 일삼을 소지가 있는 자들을 시의적절하게 자정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건 꽤 다루기 조심스러운 문제.[3] 사실 비공개형 커뮤니티의 경우는 애당초 아무나 받아들일 수 없는 특정한 목적성이 있는지라 친목질이 문제가 될 여지가 적다.[4]

친목질을 악용하는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로 네임드 인원의 질문을 아주 씹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찌질한 인간들의 행동을 비웃던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비네임드 무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고서 질문이나 글을 올렸다가 자신이 친목질의 대상에서 털렸음을 알고 당황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학교나 직장의 아는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일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에서 과격화하여 좆목좆끼리 하는 친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의 친목질의 결과는 역시 일반적인 친목질과 다르지 않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로 아예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대부분 신규유저가 줄어서 망하기 보다는 신규유저가 줄어가는 도중에 실제 세계에 관련된 위법행위[5]가 일어나면서 커뮤니티가 아예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 경우가 아니면 사이트가 폐쇄까지는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사라지지 보통 이런 위법행위가 터지면 그 커뮤니티는 대부분 다시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대부분이 특정 문화에 관계된 모임이 많은 데 이 정도 지경까지 올 때는 이미 그 특정 문화가 이미 한물 간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다양한 문화 계층을 포섭하는 사이트는 이러한 위험이 약간 덜 하다. 그렇다고 그런 사이트들이 친목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아 네이버 카페 중에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보통 망한 뒤 회원수는 1000명 대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커뮤니티가 망해서 뿐만 아니라 2010년 초 현재 까페 형식 사이트는 비주류이고 대부분 트위터 같은 SNS로 빠지거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통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빠졌기 때문이다.

1.3. 온라인 게임의 친목질

온라인 게임 자체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비슷한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는 만큼, 이 또한 친목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를 들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레이드를 가는데, 공대원을 선발할 경우 지나친 요구 조건을 들거나, 길드원이 대다수를 이루는 공대를 구성하고 드랍템을 길드원끼리 돌리는 등의 행위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 또한 친목질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친목질 또한 신규 유저의 유입을 방해하기 때문에, 게임을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문제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야 망해버려도 크게 손해보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겠지만, 엄청난 자금(온라인 게임은 보통 서버를 운영해야 하고, 여러 컨텐츠를 준비해야 하므로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을 투입한 게임이 망해버리는 경우 그 손실은 회사 하나를 법정 관리로 몰아가게 할 수도 있는(물론, 그 회사 직원들의 미래 또한...) 위력을 발휘하기에 온라인 게임계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에 속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온라인 게임의 경우 게임을 운영하는 주체인 제작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관리자가 친목질에 빠져 침몰하는 경우가 많으나, 게임 제작사의 경우는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 만큼 일반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보다 객관적으로 관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몰락하는 경우는 게임 자체가 너무나 오래되어 더 이상 흥미를 끌지 못 하게 되었을 경우 신규 유저가 자연히 줄어들게 되어 친목질이 부각되는 경우가 있으며, 제작사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저들의 텃세가 심해 신규 유저가 꾸준히 접속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1.4. 사회생활의 친목질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게 되는 친목질은, 흔히 회사에서(속칭 또는 낙하산) 끈끈한 인맥을 동원하여 별도의 시험도 보지 않고 들어오는 행위 등의 경우에 해당한다. 다른 말로는 지인플레이, 인맥놀이, 인맥빨, 물타기 등이 있으며, 정경유착 등의 각종 유착 행위가 대표격으로 꼽힌다. 이렇게 되면 100에 200은 부정부패로 이어지기 때문.

2. 친목질이 미치는 악영향

1) 저희끼리 반말하고 낄낄 노는 태도가 신입 회원의 적응을 저해
친목질의 악영향 중에서도 가장 빨리 나타나는 문제점. 기존 회원들이 서로 그 모임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나 이야기 또는 사적인 대화를 하는 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입회원이 탈퇴하거나 유령회원이 되는 문제를 말한다. 일반적인 신입 회원들은 그 모임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작 기존회원들이 자기들 끼리 주제와는 관련도 없는 사적인 얘기만을 해 신입회원이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가 끝없이 가속화될 경우. 게시판이 사유화(私有化)할 가능성이 있다. 네임드들끼리 낄낄대며 반말써가며 댓글릴레이 뛰고 서로 빨아주는 게시글을 올리다보니 신입회원들의 글은 자연히 없어지게되고. 가뭄에 콩나듯이 올라오는글들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않게된다. 이경우에는 카페 폐쇄로 직행한다.

명심하자. 신입 회원들의 유입이 끊긴 커뮤니티는 죽은 커뮤니티다.
또한 신입회원들의 활동이 죽은 커뮤니티는 죽은 커뮤니티다 .

2) 파벌이 생긴다
친목질은 끼리끼리 노는 식의 행태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커뮤니티 방문자 간의 "계층 논란" 또는 "위화감 조성 논란" 등을 불러 일으키는 불쏘시개로 작용하곤 한다. 흔히 말하는 올드비&뉴비 논쟁도 이러한 것의 일환. 학회에서도 파벌로 인한 친목질이 있어, 외부에서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파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분쟁도 자주 일어나며 분쟁의 후유증 또한 무지막지하게 커진다. 1:1과 다수:다수의 싸움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지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문제다. 심각한 경우는 추종자가 연루된 파벌 싸움으로 번져 커뮤니티를 송두리째 박살내는 경우까지도 있다.

이 과정에서 운영진이 친목질에 엮이게 되면 그 파괴력은 두배 세배. 운영진은 사이트를 관리하며 물의를 일으키는 회원을 처벌할 책임과 권리가 있는데, 처벌 당사자가 네임드이거나 친분이 있는 경우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기가 힘들다. 이게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는지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회원들이 합심하여 사건을 묻으려 한다.
말 그대로 회원들간에 어떤 사건이 터져도 회원들이 '입단속'을 들먹이며 사건을 무마시키는 행위로, 간단히 네임드 회원이 공지를 무시하고 깽판을 부려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제재조차 가해지지 않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네임드 회원이 편법적으로 노동과 금품을 갈취하는 악덕기업의 사원이며,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암약하는데도 네임드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다음으로 심한 경우는 위의 사건으로 인해 해당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전의 전말이 알려져 광역 어그로를 끌게 되는 경우. 이 사건이 터지는 경우는 커뮤니티가 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 해당 커뮤니티의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게되어 결국 장기적으로 망했어요 상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꽤나 존재한다.

그러나 이 중에서 가장 끝장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정모 등으로 회원들이 모였다가 사건이 터졌을 때.[6] 여기까지 오면 일단 커뮤니티 박살은 둘째고, 관련인들까지 강제 경찰서 정모를 할 정도로 번질 수도 있다.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만일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가해자를 신고할 것.

4) 네임드들이 규칙을 우습게알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
위 1번에 쓰인것과는 약간 다르게 일명 '네임드'들이 자신들이 무슨 꺵판을 쳐도 다른사람들이 후장에서 정수리까지 빨아버릴듯한 기세로 애널써킹을 해주다보니 눈에 뵈는게없어서. 초면인 사람에게도 반말을 쓰거나, 공격적인 어조를 쓰게된다,[7] 또한 다른 회원이 네임드의 저러한 행위를 비판할경우, 네임드와 그의 애널써커들이 합심해서 네임드를 비판한 다른 회원을 까게된다. 즉 신입회원들은 네임드에 눌려서 그냥 조용히 활동하거나 질려서 카페를 떠나게된다.

그 외에, 오덕계 사이트에서도 친목질은 커뮤니티의 독이라는 해석이 지지를 얻고 있다.

보통 친목질을 지속하게 되면, 집단사고라는 조직의 종말을 가져올 무서운 놈+ 자기들을 쪽팔리게 만들 놈을 소환하게 될수도 있다.

즉, 친목을 하면 할수록 차별이 심해진다.

3. 친목종자들의 문제점

친목질을 일삼는 자들을 친목종자라고 칭하며 이들의 반박과 그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친목행위는 사람 모이는 곳이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커뮤니티의 특성상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지만 뭐든지 어느 정도인지가 문제인 법이다.
똑같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어도 개인적인 대화는 쪽지나 네이트온을 이용하고 공개 장소에서는 최대한 자제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공개게시판을 개인일기장인 것처럼 사용하며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도 있다. '친목질'로 욕을 먹는 곳은 대부분 후자.

친목질 까는 것들은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럼 지들도 끼던가
대표적인 헛소리. 친목질은 커뮤니티를 망치는 해악 중에 하나다. 수많은 커뮤니티의 분쟁과 몰락이 그것을 증명한다. 친목질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며 친목질을 비판한다는 것은 그 커뮤니티에 최소한의 애정이 남아있다는 증거다. 애초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면 친목질을 하건 논쟁을 벌이건 아무 신경도 안 쓰고 눈팅만 한다.

심하지만 않으면 친목질은 허용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심하지 않으면 친목이라는 비판을 들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친목질은 당사자들부터가 스스로의 행위가 친목질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자각한다 해도 "그게 뭐가 문제?" 하면서 퉁명스럽게 반응한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애초부터 확실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 뒤늦게 깨닫고 고치려하면 이미 늦었다.
키보드 놀리는 사람 셋 이상 모이는 곳이면 친목질은 어디든 나온다. 안전지대? 그런 게 있을 리가. 각종 덕후 커뮤니티의 부흥과 몰락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어디든지 예외는 없다. 친목질 잘못 하다가 어그로 잘못 끌어서 안해도 될 데꿀멍을 하는 사이트들은 널렸다. 최악의 경우 부끄러운 사건으로 커뮤니티가 망해서 흑역사가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래저래 주의해야 할 것이다.

4.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대개 친목질로 망하는 경우는 다음의 조건들 중 둘, 심하면 셋 이상이 동시에 작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1. 태생적 조건들

4.1.1. 비익명 커뮤니티

친목질이란 것이 보통 서로의 이름을 인식하고 불러대면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반대로 게시판 이용에 닉네임조차 사용되지 않는 완전한 익명 커뮤니티는 정말로 친목질이 하고싶어 안달난 것이 아닌 이상 친목질 단계까지 가기는 어렵다.

4.1.2.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약하거나, 친목질이 어느정도 조장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경우

막장사고 갤러리, 아웃사이더 갤러리가 매우 적절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의 중심을 잡아줄 주제가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친목질 밖에 없어서 친목질에 빠지기 매우 쉽다.

4.1.3. 커뮤니티의 주제가 언젠가는 사그라들어 새로운 떡밥이 생성되기 어려운 경우

업계 전반이 아닌 특정 작품, 이를테면 게임 전반이 아닌, 게임들 중 특정 작품을 주제로 하는 커뮤니티가 대표적이다. 아무리 인기있는 작품이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기가 식어가고 새로운 떡밥이 양산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레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는 친목질로 흘러가게 된다. 워크래프트 3가 쇠퇴함에 따라 사이좋게 망했닥 스타크래프트 2로 부활한 Play XP가 대표적이다.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는 업계 전반이라도 암묵적으로 특정 작품 위주로 돌아가는 경우에도 해당 작품이 쇠퇴하면 뉴비 유입이 줄고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친목질로 흘러간다.

때문에 반대로 이런 '특정 작품'이 아닌 '업계 전반'을 다루는 커뮤니티는 상대적으로 이런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해당 업종 자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떡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전반을 다루는 보배드림 등이 대표적이다.

4.1.4. 네임드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는 커뮤니티인 경우

상당수의 창작 커뮤니티가 여기 해당한다. (참고: 창작 커뮤니티의 친목질) 이런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글/댓글만 많이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이상의 실력과 노력, 특히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 이런 여건이 되는 백수 유저들은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자연스레 네임드가 되며, 그들의 모임에 어떻게든 끼어 보려 노력하는 애널써킹 추종집단이 그들을 둘러싸게 된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극단적으로 네임드를 중심으로 한 친목질파와 눈팅족으로 갈라져 버린다. 상당수 그림 커뮤니티가 이런 상황이며, 자작 유머 및 작품을 취급하는 커뮤니티들, 이를테면 웃긴대학의 그림낙서 게시판이나 2010년경 디시인사이드합성 갤러리가 좋은 예다.

거기다 추천/반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메인에 걸기까지 한다면 확인사살. 소수의 네임드들이 돌아가며 메인을 점령하게 된다. 이는 본래 커뮤니티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도였겠지만 네임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는 부작용을 불러온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진입장벽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진입장벽이 아예 명확히 정해져 있는 경우(XX 오너 동호회 등)는 네임드/비네임드가 아닌 오너/非오너 등으로 칼같이 분리되기 때문에 네임드라는 개념이 별 의미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상기한대로 실력과 꾸준한 시간투자가 커뮤니티 활동에 필수적인 경우.

어찌보면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 중에서도 가장 골치아픈 케이스다. 고퀄리티의 창작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친목질은 필요하며, 대체로 뉴비들은 올드비 만큼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거나 올드비만큼 꾸준히 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친목질이 악이라고 무조건 막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창작물이라는 주제의 특성상 다수의 저퀄리티보다는 소수의 고퀄리티가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애매한 문제다.

4.2. 후천적 조건들

4.2.1.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 친목행위가 더 각광받고 주목받는 경우

정모, 번모 등 오프에서 얼굴을 맞대는 이벤트가 자주 열리고 그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경우가 여기 속한다. 물론 예외가 있다. 라이딩 동호회 등 인터넷 외적인 정모.

4.2.2. 회원의 활동량과 활동 기간을 판가름하여 올드비와 뉴비를 구분하는 경우

단, 몰지각한 올드비에게 벌점을 먹이는 등의 순기능을 잘 살리면 오히려 친목질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침체를 방지하여 소수 네임드만이 커뮤니티를 잠식하는 경우를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꼭 부정적이라고 볼 것만은 아니다. 운영진이 얼마나 똘똘하느냐가 관건인 부분.

문제는 그게 잘 되지 않는다는 것. 활동량에 따라 레벨이나 계급을 부여하여 아이콘이 달리거나 하는 경우 좋든 싫든 올드비와 뉴비는 겉으로도 구분되게 마련이고, 이것이 분위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4.3. 운영자가 개념이 없는 경우

태생, 후천적 조건이 부합되어 친목질이 발생하더라도 운영자가 잘 하면 커뮤니티가 박살나는 일은 드물지만 운영진이 개판이면 대번에 망한다.

4.3.1. 운영자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

일부 올드비 회원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으며 편의를 봐주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더 심한건 이런 올드비들에게 관리자 권한을 주는 경우. 이러면 친목질을 막기는 커녕 거의 망했다고 봐야 한다. 아니면 운영자와 올드비들만의 소규모 커뮤니티로 남거나.

혹은 운영진이 다른 커뮤니티(또는 온라인 게임)에서 친분있는 사람을 자신 커뮤니티로 활발하게 수혈해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또한 운영진 파벌 vs. 그외 회원들로 갈라서기 딱 좋다.

앱게임 쉽팜 인 슈가랜드의 '을저의 난' 사건이 대표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앞서 말한 창작 커뮤니티에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창작계가 그렇게 넓은 바닥이 아니라서 같은 분야의 올드비들은 웬만큼 서로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3.2. 운영자 본인이 커뮤니티 채팅 장소로 IRC 홍보를 주도하는 경우

이건 그야말로 막장 중의 막장이다. 개념있는 운영자라면 오히려 IRC가 소통 창구화할 조짐이 보일 때 팔 걷고 말려야만 한다.

5. 친목질을 막기 위한 노력

1)공개게시판은 개인일기장이 아니다
밥을 먹었네, 몇시에 일어났네 하는 의미없는 뻘글 쓰지 말 것. 그리고 공개게시판은 싸이월드도 아니다. 특정인의 닉네임을 거론하면서 글 쓰고 거기서 채팅질 하지 말 것. "xx가 xx 했다면서?" 식의 글도 자제하는게 좋다.

불특정 다수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의 글만 쓰자. 메신저나 싸이월드에 어울릴법한 내용의 글은 실제 메신저나 싸이월드를 이용할 것.

2)공과 사를 구분해라
게시판에서 싸움이 일어났을때, 아는 사람이라고 편 들어주지 말자. 모르는 사람이거나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지나치게 까대지 말자. 한 사람을 평가하는건 그 사람의 닉네임이 아니라 철저하게 '글'로만 할 것.

3)올드비/뉴비, 고정닉/유동닉 따지지 말 것
회원은 서로 동등한 회원일 뿐이다. 커뮤니티에서 10년간 활동한 사람이건 오늘 처음 온 사람이건 회원이라는 점에서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상대가 뉴비나 유동닉이라고 편견을 가지지 말자. 아니, 애초에 이런 얘기 자체를 꺼내지 말자.


4)문제가 발생하면 고치려고 노력할것
'싫으면 안 보면 될 것 아니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자유게시판은 말그대로 자유니까 뭔 글을 쓰건 괜찮지 않냐' 식의 책임감 없는 글 쓰지 말 것. 친목질 문제로 잡음이 나오면 고치려고 노력하자. 친목질은 커뮤니티 멸망의 지름길이다.

5)운영진들의 공정함/불공정함이 커뮤니티의 흥망을 좌우한다
커뮤니티는 한 주제에 관해서 같이 교류하면서 친목하라고 있는 만큼 친목질을 막기는 대단히 어렵다. 허나 운영진들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친목에 끼어들어 운영이 일관되지 못해서 감싸다가 문제를 더더욱 키우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6) 법을 잘 지키자
미국 마피아금주법 당시에 밀주 판매로 돈을 벌어 성장하다가 미국 정부에 의해 해체된 것처럼 법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말자. 위 경우들은 커뮤니티가 쇠퇴하는 것과 관련된 조건이지만 위법 행위는 커뮤니티가 소멸하기 위한 조건이다. 법에 걸리면 빼도박도 할 수 없다. 인터넷에서는 특히 저작권법이 중요하니 웬만하면 좀 지키자. 특히 복돌이

6. 친목질에 대한 그 외의 이야기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이트의 경우 회원들이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인 역사가 한번쯤은 있다. 친목질파는 그 게시판의 리젠율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네임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논쟁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며 심한 경우 커뮤니티를 개발살내기도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논쟁의 방향에 따라 친목질을 일삼던 몇몇 회원이 '우리끼리 놀련다' 하고 커뮤니티를 떠나거나, 친목질을 반대하던 몇몇 회원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하고 짐 싸들고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가 망했어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그런 논쟁이나마 꾸준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해주는 사람마저 없어지고 정체된 커뮤니티는, 망했어요.

재미있는 점은 과연 사람 모이는 곳에 친목이 있는게 당연한건지, 반친목질파의 일원으로 친목질을 열심히 까대던 사람이 세월이 흘러 자리를 잡고 친분을 쌓으면 그 자신이 친목질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논리는 '과거 내가 깠던 놈들은 까일만한 친목질을 했지만, 지금의 난 그 정도는 아니다'로 요약된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격.

인터넷 커뮤니티가 몰락하고 개인 블로그가 융성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친목질의 폐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경우는 글 쓰는 사람이 블로그 관리자 하나뿐이어서 댓글 파트를 제외하면 블로그 관리자에 대한 반론이 들어가는 글이 나오기 힘들고, 몇몇 유저들을 제외하면 눈팅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분란이 생길 여지가 적다. 반면 커뮤니티의 경우는 여러 유저가 얽히고설켜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운영진간에 친목질이 생겨서 신규 유입 유저와 분쟁이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점차 쌓이면 커뮤니티가 망했어요가 된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등지에서는 싸이월드의 일촌개념같은 서로이웃/이웃제도가 등장하면서 카페 내의 지인들이 블로그 등지로 확산되어 블로그에서까지 친목질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아니, 많다. 특히 오덕계/그림계/코스계등지에서 네임드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서로이웃들과의 오프라인 교류가 잦고 블로그 포스팅 댓글은 후빨들이 채우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게다가 가끔 후빨과 지인을 등에 업고 자신이 저지른 일을 무마하거나 마녀사냥을 벌이는 등 커뮤니티 내의 친목질의 장단점이 그대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인터넷 지인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여러모로 친목행위에 대해 말이 많지만 축약하자면 친목질로 인한 이로운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코 이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현실에서도 그런데[8] 하물며 인터넷에서야 이를 적절히 조율하지 않는 것은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도 양날의 칼이 될 수있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더라도 그 불쾌함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뭐든 적당히 하자.

6.1. 디시인사이드와 친목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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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의 경우, 초기에는 몇 안되는 거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였기에 익명 사용이나 고정닉 사용이 모두 가능함에도, 사람들이 어느 한 쪽으로 정체성을 굳히려는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김유식갤로그를 만들때쯤 고정닉과 익명 유동닉 유저들이 정확히 반반으로 나눠지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갤러리를 포럼 커뮤니티로 인식하는 고정닉들과 그냥 편한 커뮤니티로 즐기고픈 유입유저/유동닉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것이다.

사실상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거대한 익명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 즉 희귀한 장소인데, 여기서 누군가 친목 파벌을 만들어서 하하호호 놀면서 게시판 토픽을 마개조하면 제대로 된 갤러리 토픽을 얘기하려고 온 유저는 성질이 뻗칠 수밖에 없다. 헌데 갤러리를 포럼처럼 인식하는 유저는 "싫으면 지도 끼던가" 식으로 나오게 된다.

역으로 고정닉들을 '친목종자'로 싸잡아서 대결구도를 만들어버리는 사례도 심심찮게 있다. 심하면 '고정닉=친목종자' 취급하거나, 넷상에서 형성되는 모든 인간관계를 친목질로 취급하기도 한다. 니들은 친구도 없이 사냐 그래 그럼 그리 잘난 랜선친구만들어서 커뮤니티 망치던가

이 친목질 문제는 디시인사이드가 완전 고정닉 커뮤니티화하거나 완전 익명화 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잉여들은 디시를 버리고 4chan으로 가는게 낫습니다 갤러리가 친목갤화되지 않기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나 100% 갤러들 몫이다.

갤러리가 친목질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입갤 혹은 뉴비 인사 없이 곧바로 튀어나와 글을 써보면 된다.(자극적인 글로 관심 끌 필요도 없다.) 너 누구냐는 반응 혹은 아예 리플이 없거나 혹은 뻘플인데도 갤러리 상황은 마치 채팅창을 연상하게 하면 친목질이 성행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있는데도 뉴비의 글은 관심 없는 것이다.

2011년 하반기 현재 디시인사이드 북적갤러리 대부분이 친목질로 멍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들을 디시의 수도라고 자처하는 모 정치 관련 갤러리는 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이용자끼리도 선후배 같은 서열이 정해져서 네임드가 까이면 그 네임드를 따르는 이용자가 나서서 옹호해주거나 대신 싸운다. 더구나 네임드가 '저 XX는 해로운 당파다'라고 지적하면 다들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가는 상황...

또 야갤같이 친목질과 전혀 상관없는 갤러리에 코갤러들이 난입해서 시즌중에도 야구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친목질만 하더니 비시즌이 되고 친목질이 활발해져서 크게 쇠퇴해가고 있다.

7. 친목질의 특이한 예

디시인사이드 총기 갤러리는 아예 갤러들을 끌어모아 산골짜기로 행군을 갈 정도로 친목질이 고차원적으로 발달하였다. 이 경우는 친목질과 커뮤니티 토픽이 100% 겹치는 경우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밀덕 커뮤에서 밀덕 정모가는 게 문제가 되는 게 이상하다

또 다른 경우로는 보배드림의 예가 있다. 이쪽은 주제(자동차)의 특성상 사적인 정모 등이 끊이지 않아 표면적으로는 친목질이 극심하나, 실제로는 비교적 문제가 적다. 이는 우선 커뮤니티 이용자 자체가 워낙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친목질에 관여하는 사람 대부분이 어느 정도 연령대도 높고 사회적으로도 기반을 잡은 사람들이다 보니[9]
하지만 그러고도 시승기/배틀/목격담(시배목) 쪽과 국산차갤러리(국게), 교통사건/사고/블랙박스(교사블) 이 셋의 대립은 꽤 크다. 신경쓰지 않고 셋 다 다니는 눈팅 유저들도 많지만 셋의 대립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시배목의 친목질이 심각하여 국게나 교사블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다. 현실에서 만나다 보니 친목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이 너무 심해져 신입유저가 거의 진입이 불가능해졌고, 심지어 눈팅회원을 보고 바퀴벌레라고 하는 경우까지 생겨났고 비판 한 마디만 해도 계급(레벨)을 따지는 수준이 되었다. 친목으로 뭉친 회원들이 쓰레기 글에 추천을 마구 눌러 베스트게시판을 더럽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이야기로, 커뮤니티의 정식 일원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받는 조건이 특정하고 까다로울 경우에도 친목질이 별 의미가 없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특정 차종의) 자동차 동호회. 이런 경우는 해당 차종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주류에 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거꾸로 말하자면 해당 차종을 보유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주류에 반은 편승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10]

베이스 코리아 같은 경우 회원 연령대가 어느정도 되고 악기 연주 특징상 서로 만나서 잼을 하거나 레슨을 하는등 실제로 사람을 봐야하는면이 많기 때문에 친목질의 폐해가 적은곳중 하나다. 거기다 타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가혹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깐깐한 규정으로 정모할 정도의 회원이면 어느정도 '질'을 유지하게 된다. 뻘글같은거 쓰는 회원이면 정회원 되기도 전에 영탈돼서 걸러진다.

악숭의 경우도 특이하다. 다음에 있는 락, 메탈을 주로 하는 음악 카페로 꽤나 대형인 커뮤니티인데, 이곳은 일단 친목질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그 친목질이 자유게시판에 한정이고 같이 공연을 보러다니거나 밴드를 구하는 등 커뮤니티의 성격과 맞는 친목질도 많다. 또한 다른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되는 친목질의 경우도 일정 텀을 가지고 친목 세력이 자연스럽게 교체가 되기 때문에 다들 그러려니 하는 모양.

한국 과기인 연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 석/박사 학위 중, 혹은 소지자일 뿐만 아니라, 이미 오프라인 상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 도리어 현실에서 쉽게 내놓고 토론할 수 없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덴티티를 공개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며 덕분에 친목질이 더욱 발생할 여지가 사라지는 것이다.

디씨인사이드 서울대갤러리의 경우는 친목질이 다른 디씨 갤러리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친목질이 활발할 경우는 갤러리가 멀쩡해지고 친목질이 없으면 갤러리가 망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사실 다른 명문대 갤러리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명문대 커뮤니티의 경우 외부 유입종자가 들어오면 명문대 사칭이나 어그로등의 전혀 쓸모없는 주제거리를 들고 오기 때문에 오히려 친목질이 없으면 갤러리가 망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입시정보를 알기 위해 오는 외부인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어차피 진짜 명문대생이나 관련자가 갤러리에 있어야 의미있으니까...

상기한 예시들의 공통점은 넷 외적인 주제가 넷상의 주제보다 우선된다는 것이다. 자동차가 가장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쉽게 표현하자면 차는 타라고 있는건데 넷상에서만 떠들어서 뭐하냐 인 셈. 총갤도 비슷한 경우다. 앞서 설명했지만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 중에는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보다 사람들간의 친목 행위가 더 중심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상기한 특수 주제의 경우에는 주객전도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꾸준히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면 막장사고 갤러리아웃사이더 갤러리는 태생적으로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라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친목질로 망하는 것은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던 셈.

친목질의 몇몇 좋은 예가 있다지만 친목질이 활발한 곳이 망하는 테크트리를 타지 않는 것은 몇가지 특수한 경우 뿐이다. 위의 경우들처럼 커뮤니티 본연의 주제가 워낙 강해서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친목질 패턴이 잘 일어나지 않거나, 유입 인원이 거의 없고 활동 인원 또한 아주 적은 가족같은 커뮤니티로 남거나, 혹은 커뮤니티의 회원 한명한명이 인지도와 네임드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는 성인군자인 경우 외에는 전부 예외없이 망한다.

8. 분류상의 애매함

파벌(그룹)의 가속화가 촉진되는 이유는 이용자 수에 있는데 이용자 수가 많으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아무리 써도 양질의 글이나 친목질 글이나 전부 묻힌다.

C 서브컬처 관련 사이트처럼 친목질이라 부르기도 애매하나 운영자가 그것을 과대해석하여 관련자들을 아이피밴시키는 경우도 존재한다.

포모스에선 '매니아칼럼'이라는 양질의 글만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양질의 글이 올라오긴 개뿔. 역시 여기도 장문의 글을 가장한 뻘글이 대부분이었다.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끼리 나눠졌을때 반친목질파가 친목질을 근절한다는 명분으로 서로 친목질을 하면서 친목질파를 없애려는 이상한 일이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남녀 관계에서는 친목질과 어장관리를 구분하지 못하면 서로 피 보게 된다.

정니콜과 같은 경우 원래는 사교 관계라고 해야겠지만 인터넷 용어가 대입되어 친목질로 명명되었다.

스갤 같은 경우만 봐도 2010년기준 7년 가량 정모도 없는 등 친목질을 하지않지만 잘 돌아가는 상태를 보여주면서 친목종자들의 소위 "사람있는곳 친목질 있다" 설을 무너뜨리기에 좋은 예시이다.스갤이 무너져가는 현실ㅠㅠ. [11]

9. 지나친 친목혐오

친목행위에 의한 파국을 맞이한 사이트들의 실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나친 친목배척성향을 보이며 인터넷 사이트 외에서까지 친목질을 배척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유저와 인사를 주고 받는 것마저 싫어하는 등.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반친목 경향이 정도 이상으로 심해져, 누구누구를 부르는것만으로도 좆목질이라고 욕먹는 일도 흔히 벌어진다. 아예 김유식한테 닉네임을 없애달라고 부탁하자 또 자기 글에 덧글이 안달린다는 이유로 뉴비배척이니 친목질이니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내 글에 덧글이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이 나빠![12]

친목질로 인해 갤이 망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닉언급, 정모 등의 친목 행위를 아예 하지 말자는 식으로 심하게 예민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앞서 몇 번 이야기되었듯이, 친목행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정모 등의 오프라인 접촉이나 닉언급 등의 친목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망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디시인사이드식물 갤러리, 멍이 갤러리, 이비필드 갤러리, 시 갤러리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갤러리들은 갤러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갤을 잡담게시판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고, 뉴비배척을 하지도 않아 친목행위를 함에도 앞서 지적된 친목질의 폐해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친목행위로 인해 갤이 ‘망할 수도 있다’는 이유만으로 친목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왕따나 인맥질 등의 폐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우리는 인간관계를 맺어서는 안된다”는 소리와 다를 바가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목 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문제는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친목행위가 문제가 생길 정도로 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식하고 자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겼나 안생겼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애매하고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리그베다 위키에 친목질의 폐해로 지적된 항목들을 보면, 직접적 원인으로 지적되기에는 다소 어긋나는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커뮤니티나 사회의 문제의 원인을 친목으로 돌려놓은 항목이 많다. 단순히 친목활동이 원인이라기보다는 개개인의 인격 문제를 주 원인으로 보는 것이 합당함에도 불구하고 친목질로 망한 사례로 지적된 항목도 몇 개 있다. 조직 구성원들이 전부 완벽한 조직이 아닌 이상 그 조직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러한 문제들의 원인을 친목 행위 하나만으로 단정짓는 것이 과연 옳은가.

누군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어그로를 끌어서 당연히 다수에게 비난을 받고도 이것을 친목질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사례도 많다. 단체로 합심하여 소수를 까는 행동을 보고 무턱대고 물타기, 친목질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까인 소수가 까일 만 한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정말로 단지 텃세 때문에 까인 건지 잘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리그베다 위키에서 친목질이 부정적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이유로 친목질로 인해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친목행위 자체를 “ㅉㅉ 저놈들 좆목질하는거보소 ㅉㅉ” 거리며 맹목적으로 까는 짓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리그베다 위키의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개인들이 작성한 것들이다. 친목질에 대해선 사람들마다 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의 기술에 연연하기보다는, 본인이 주체적으로 판단하도록 하자. 친목질이 과도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친목질을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까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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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론적으로는 이민, 불법으로 국경 넘기, 원정출산 등으로 새로운 사람의 생성이 0이 될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어렵다.
  • [2] 근데 소수정예라면 예외가 된다. 망하지는 않지만 정전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 [3] 친목질이 없거나 드문 대형 커뮤니티도 열람제한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 [4] 물론 들어오는 사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사람을 받아들일 확률이 적다고 할수도 있으나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친목을 주제로 설립된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커뮤니티 내의 일부 집단끼리만 모이는 경우에는 서술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사이트를 겨우 찾아서 가입한 뉴비가 사이트의 설립 목적과 관련없는 이야기만이 오가는 것만을 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보를 얻어갈 수 없다면 그 커뮤니티의 존재 의의가 무색하게 된다.
  • [5] 저작권 법 위반, 특정 회원의 사기, 사이트 해킹, 탈퇴와 관련된 각종 사건 등등
  • [6] 특히 남성회원과 여성회원이 만났을 때. 이 경우에 어떤 사례가 문제가 되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7] 이런 경우에는 운영자가 개입하기 힘든데. 거의 모든 카페는 상호간의 예를 지킬것을 공지사항하거나, 암묵적으로 지키고있는데, 만약 네임드가 반말을 찎찎 내뱉어도 운영자가 '어 애 말투가 싸가지가없네?' 식으로 제재할경우 독재니 월권행위이니 따지는 소리가 돌아오기때문이다, 다시말해 규칙을 정해놓긴 했는데, 적용하기 애매할 경우가 많다는것
  • [8] 역사적으로도 많았다(특히 나치소련). 자세한것은 집단사고항목 참조.
  • [9] 정모에는 자기 차를 끌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직원이 사장 차 훔쳐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 애초에 보배드림에서 열리는 정모들은 자기 차를 끌고 만나는 것을 당연히 전제로 하고 열리는 것이다.
  • [10] 보배드림도 넓은 의미에서는 이쪽과 어느 정도 유사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좋은 차를 탈수록 차 자랑 한두 번만 해줘도 유명해지고 대접이 좋아진다. 제 아무리 뉴비라도 페라리 인증 한번만 해주면 네임드 되는건 누워서 떡먹기다. 원한다면 자신이 정모를 주최할 수도 있다. 페라리 타는 사람이 커뮤니티 정모따위 할 여유가 없으니 문제지 그런데 포르쉐 정모와 같은 슈퍼카 정모는 은근 잦다
  • [11] 다만 스갤에서 정모가 없었다는 말은 정모를 이해관계 없이 술한잔 마시고 형동생하면서 세를 구축한다는 협의적인 개념으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의견이다. 치어풀과 플래카드같은 현재 이스포츠 관람 문화는 스갤에서 경기 직관을 주제로 한 몇몇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이며 당연하게도 서로 경기장에서 만나고 후기를 올린 적도 있고 그 과정에서 네임드도 나왔다.참투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라면 친목질 없단 말을 못하지 지금은 단지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때의 친목질 인원들이 경험치를 쌓아 팬클럽 및 여러 공식 서포터로 배출되어 현재는 체감하기 어려울 뿐 스갤 초창기부터 오프라인 정모 및 경기 관람 이후의 친목질은 꾸준히 있어왔다.
  • [12] 자기들끼리 잡담하는데 정신팔려서 유동이나 낯선 고정닉 글에 덧글을 안달아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친목이 없는 갤에서도 무플은 흔히 겪을수 있는 일이다.
  • [13] 반면 친목질의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하다. 이건 가해자나 수혜자라서 피해자라는 식의 논리가 아니다. 말그대로의 의미. 이쪽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갈매기 마당 항목 참고. 사실 갈매기 마당 정도되면 친목질이란 말로도 부족하다. 사실상 파벌 그 이상.
  • [14] 해리포터 시리즈 사상 최강의 친목질 캐릭
  • [15] 특히 4화6화를 보자 친목질을 파괴하지 못하면 어떤 꼴이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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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17: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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