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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last modified: 2015-02-22 00:34:0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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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 가본 적 없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침의 이미지. [1]


실제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일회용 침. 굉장히 가늘고 탄력있다.

Contents

1. 개요
2. 종류
3. 연구
4. 한의사 이외의 침술
5. 문제점
6. 서브컬쳐

1. 개요

鍼術

동양의학에서 쓰는 치료 도구인 침(鍼)을 활용한 의술. 가늘고 긴 바늘 형태를 하고 있는 침을 이것을 정해진 혈자리에 일정한 굵기와 깊이로 찔러넣는다.

가늘고 얇은 침을 깊숙히 푹푹 찌르는 것에 부담감과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많으며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오죽하면 남자들 중에 '총에 맞으면 맞았지 침은 못 맞겠다'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물론 이런 말을 하는 놈 중 총에 맞아본 놈은 없다.

일단 침을 맞아본 사람들은 부담감이 덜해져 오히려 아픈 데 침 맞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IMS든 한방침이든 침술의 가장 주된 적응증이 근육통신경통인데 제대로 된 의사의 침술은 침이 박힘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통증이 경감되는 게 느껴지는 수준이므로.)

2. 종류

침법에는 종류가 다양하여, 아시혈 요법, 오행침법, 사암침법, 곡운침법, 화침, 평침, 체질침, 동씨침법, 주행침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침의 종류에도 호침, 삼릉침, 매화침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본래 한의학에서 '침'은 '침술'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종기를 찔러서 고름을 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사실 원래 고름을 따는게 주된 용도였는데, 이걸 하다보니까 우연히 통증 완화 효과를 발견해서 침술이 발달했다는 설도 있다.(…)

3. 연구

침술은 대체의학분야에서는 꽤 각광받고 있다. 서양에서도 herbal doctor나 oriental medicine라고 하는 것보다 acupuncture 쪽이 인지도가 높다.

다양한 연구가 나오고 있는데, 현 시점까지 침술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그 메커니즘이 밝혀진 바는 없다.

이에 대해서는 애초에 실험의 구성 자체가 논란이 되는데, 침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위약군의 성립이 과연 이루어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경혈에서 떨어진 부분을 찌르거나[2] 혹은 찌르지 않고 자극만 준 경우(그러니까 지압이나 광선자극)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3]
침의 효능을 체감해본 사람이 국내에서는 상당하다고 보면된다. 특히 침을 놓는 사람의 실력, 개인의 체감에 의한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다양성이 플라시보 효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문제가 있다[4]. 여타 플라시보로 밝혀졌거나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 치료와 마찬가지로, 객관적 효능의 계량화가 매우 어려우면서 주관적 평가는 높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침술 연구에 대한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것을 과학계에서 일화적 증거라 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침법에 따라 효능이 세세하게 다른 편이고(가령 정경침이나 MPS는 근육,관절 등의 질환에서 효과를 볼 수 있고, 사암침은 내과질환등에서 주로 효과가 나오는 등),무엇보다 침구치료는 한의원에 가서 받는 것이 좋다. 침술원이나 뜸술원은 의학적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이들이며, 설사 당신이 침구치료를 받을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종합병원에 입원해야 살 수 있는 상황인데도 침술원에 갔다가는 결국 사람잡을 확률이 높다. 한의원의 한의사들은 한의학과 의학을 모두 교육받고 실습받았으며 적어도 이상한 증후가 보이면 적어도 영상의학과에 진단을 의뢰하거나 조금 더 큰 병원으로 보낼 수 있는 이들이니 꼭 명심하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미국 하버드의대가 침 치료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4. 한의사 이외의 침술

침술은 기본적으로 한의사만이 시술 가능하다. 다만, 옛 조선총독부령(안마술, 침술, 구술영업취체규칙)에 의하여 침사의 자격을 받은 의료유사업자의 경우에도 시술은 가능하나, 신규 자격 발급이 50년 넘게 중단된 자격이라, 2013년 기준 침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26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자격이다.

단 국가공인 자격인 '안마사'는 [5] 2년간 해부생리학을 포함하여 나름 심도있는 교육과 시험을 거치며, 안마 외 수기자극요법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그리고 논란과 분쟁은 많지만 분명 판례는 침술을 수기요법에 포함시키는 사법해석을 내리고 있음으로 안마사의 보조적 침술행위는 합법이다. 현실적으로 양한방 병원에서 안마 등 근육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6] 근육치료가 필요한 경우 안마사에게 가는 것도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양한방병원에 가는것이 좋고.

정리하자면, 대한민국에서 합법적으로 침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한의사,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지도교수의 감독을 받는 경우에 한정), 일제강점기에 침사 자격을 취득한 자들 중 극소수의 생존자, 국가의 공인을 받은 맹인 안마사(3호 이하의 침을 안마 보조 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하며 이마저도 법적 논란이 있다.) 뿐이다. 한의사들은 6년에 걸쳐 서양의학과 주류 전통의학에 대한 제도권 교육을 이수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최하는 한의사 국가고시를 치룬 전문가다. 침술 행위는 단순히 증상과 혈자리를 일대일 대응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해부생리학, 진단학 등 유관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의료 행위이며, 한의사들은 침술 행위에 있어서 국가가 보증, 관리하는 전문성과 면허권을 가질 뿐 아니라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넘겨줄 수 있는 의료인들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허가 불법 침술을 이용하지 말자. 선택에 대한 책임은 바로 당신이 져야 하고, 그 값은 당신의 건강, 심지어는 목숨이 될 수도 있다.

침술 자체가 한의사뿐 아니라 워낙 다양한 사람에 의해서 시술되고 있고 이로 인해서 감염 등의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당연히 불법 의료행위. 한번쯤은 소화불량일 때 할머니나 동네에서 손 좀 딴다는 할머니에게 가서 엄지손가락을 따여본 경험들은 있을 것이다. 이게 엄밀히 말하면 불법의료행위인 것.

201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침이 발견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해당 침은 IMS침으로, 구당 김남수의 제자 중 하나가 시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남수는 故 진영의 뜸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참고로 김남수는 정식 한의사가 아닌 침사 자격만 소지하고 있으며, 구사 자격 없이 뜸시술을 한 것으로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2심에서 항소했지만 기각당했다. 논란점은 한의학 항목 참조.

IMS를 두고 현재 한의학계와 의학계가 첨예한 대립을 진행중이다. 논쟁 상황에 대해서는 항목참조.

지침이나 손끝을 따는 방법도 있다.

5. 문제점

  • 현대에는 거의 없는 사고없다고는 하지만, 혈관을 침으로 찔러서 대량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효종이 이 침술의 부작용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는 부작용을 겪었고, 결국 사망했다.

  • 침술로 통증이 완화된 것을 '부상이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착각하고, 무리하게 활동하다가 부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침술로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부상이 완전히 치료된 것은 아니므로 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 주사기 등 모든 의료기기가 다 그렇지만, 침 역시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감염 질환의 우려가 있다. 정규 한의원이라면 이런 문제가 없지만 야매 침술이라면….

6. 서브컬쳐

서브컬쳐에서도 뭔가 신비로운 동양인 캐릭터가 이 침술을 기반으로 전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다트 던지듯이 만능 투척무기로 사용한다던가, 침을 대강 찔러서[7] 자기자신이나 동료에게 신체능력 향상 버프를 준다던가... 심각하게 엇나간 경우엔 침술이라고 쓰고 거의 얼음깨기용 아이스픽만한 흉기로 싸우기도 한다.
진짜 한의사들이 보면 심히 아스트랄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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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황두침이라고 부르는 굵은 침은 일반 침 이상으로 강한 자극을 줘야할때 아아아아아아아주 드물게 쓴다.
  • [2] 실제로 일부 학자는 정확한 경혈의 위치가 아니더라도 해당 경락의 진행 경로로만 자극해도 유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 [3] 그러나, 마황퇴 한묘의 발굴로 인하여 이미 경락의 발견-경혈의 지정으로 한의학 침구 발전이 이루어졌다는것이 정설이며 이미 한의대 교과서부터 실려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경락진행경로만 자극해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 [4] 효과가 크다고 해서 플라시보가 아니다라고 할 수도 없다.
  • [5] 맹인만 가능해서 헌법논란되는 그 자격이며 안마방이란 변종 성인업소와는 전혀 다르다!
  • [6] 일부 이루어지는것도 있지만 일단 육체적으로 힘든 근육치료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당연할지도
  • [7] 비유가 아니라 그냥 팔을 강화하고 싶으면 팔뚝 아무데나 푹 쑤셔넣는 보기만해도 아픈괴랄한 느낌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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