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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키리오

last modified: 2015-08-11 10:19:4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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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모습
2.1. 이지적인 매니저
2.2. 덜렁이 기획자
3. 동인계에서의 모습


1. 개요

華宮 霧緒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과 역전재판 3 <도둑맞은 역전>에서 한 번씩 등장했다.

1.1. 이름의 유래

'카미야'란 성은 타쿠미 슈가 뭘로 지을까 궁리하던 차에, 캡콤 스태프 카미야 히데키[1]뒤통수를 보고 딱 떠오른 것이라고 한다. '키리'에는 「단칼에 자름(切り, 키리)」이란 의미도 연상할 수 있어 조금 날카로운 이미지.

본래 일본에서 '-오(お)'로 끝나는 이름은 주로 끝에 夫나 男, 雄가 붙는 남성 이름이다. 호시오(星雄)나 스미오(純夫)처럼. 그래서 한자를 신경쓰지 않고 그냥 '키리오'라고 하면 남성적인 인상이 있는데, 이는 작중 트릭을 위해 이렇게 지은 것이다. [2]

북미판 이름 에이드리언 앤드루스(Adrian Andrews) 또한 남성적인 느낌의 이름이다. 성씨도 아예 '앤드루'가 들어가고...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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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지적인 매니저

"시간낭비는 싫습니다. 용건 먼저 말씀해주시죠."

2에서 피고인 오오토로 신고매니저로 첫 등장. 이지적이고 차가운 OL 이미지이다. 굉장히 착실하며 머리가 좋다고 하고, 주변에서도 매우 유능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정상인이 거의 없는 역전재판 세계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상식인. 법정에서의 태도도 매우 차분하다.


하지만 찔러보면 역시 빈틈이 많은 사람. 겉으로 보이는 냉랭한 이미지와는 달리 엄청나게 소심하고 심약하다. 강단도 없으며, 심각한 의존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어, 줄곧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자기 자신을 지탱했다.[스포일러] 따라서 주변 사람에 대한 집착이 유달리 심각하다. 가장 의지했던 업계 선배인 아마노 유리에자살하자 자신도 따라 죽어버릴 생각을 할 정도였다.


유리에가 자살을 선택한 진실에 대해 알게 되자 원인 제공자인 오오토로를 증오하게 된다. 오오토로 몰래 그를 파멸시키려던 후지미노 이사오에게 접근해 거래를 시도했지만, 그는 살해당하고 만다. 토마토 쥬스를 갖다 주기 위해 후지미노의 대기실로 갔던 키리오는 시체를 보자마자 당황했으나 순간 이를 역이용해 살인죄를 오오토로에게 덮어씌울 계획을 구상해내어 복수를 이루려 한다. 당시 키리오는 진범이 오오토로의 사주를 받은 코로시야 사자에몬인 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코로시야에 대한 정보는 경찰 내 일급 기밀로 취급되어 일반인이 알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먼저 후지미노의 슈트 케이스에 보관된 토노사맨 슈트를 착용했다. 이 의상은 기자회견때 후지미노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져온 물건이다. 슈트를 착용한 채 그대로 오오토로의 대기실로 향한 뒤 오오토로의 지문이 묻은 나이프와 단추를 가져온 후 피를 묻혀 거짓 증거를 만들었다. 이때 후지미노의 열애설을 의심하여 몰래 잠복해 있던 오오바 카오루에게 목격당하는데다 사진까지 찍힌다.

입고 있던 의상을 처분한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허술한 범행이었다. 애초에 후지미노 이사오의 사인은 교살이었으므로 시체에 나이프가 꽂혀 있는 것에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나루호도뿐만 아니라 담당 검사인 미츠루기 레이지조차 그녀를 의심하고 있었다. 범행에 사용한 토노사맨 슈트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밑부분이 질질 끌리는데다, 대기실에 본인의 지문이 묻은 토마토 쥬스잔을 그대로 놓고 오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가장 큰 실수는 진범이 코로시야 사자에몬이라는 것이었다. 평소 의뢰인에게 혐의가 돌아가지 않게 일처리를 하는 코로시야의 특성상 용의자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선 키리오가 우연히 현장에서 코로시야가 남긴 카드를 집어감으로써 문제가 해결되는 듯 했으나......

하지만 코로시야에게 약점[4]을 잡힌 나루호도 류이치에 의해 자신이 진범으로 몰리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궁지에 몰린 키리오가 카루마 메이에게 조언받은 대로 증언 거부를 시도하자[5] 미츠루기 레이지가 키리오의 아이덴티티인 의존증을 까발리겠다고 협박하며 잔인하리만치 냉정하게 증언을 요구하게 되고 결국 그녀는 증언거부 및 사체 조작에 관련된 모든 진실을 이야기한다.

이후 자신의 의뢰인을 지키려는 코로시야에게 고용주 혐의까지 받게 되는 등 온갖 고생을 다하게 되지만 이때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활약으로 살인 혐의를 벗는다. 재판이 끝난 후 처음으로 밝은 미소를 보이며 재판소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복수심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사체조작이라는 무서운 일을 하기도 했지만 순순히 자신의 죗값을 치르겠다고 반성하는 것을 보면 잠시 증오심에 눈이 멀었을 뿐 본성은 선량한 편이다.

어쨌든 사체조작 혐의는 남아 있었던 터라 키리오는 징역을 살게 되었다. 후일담에 따르면 성격 문제 때문에 카루마 검사를 면회하여 상담을 하겠다고 한다.

여담으로, 증인석에서 나루호도에게 추궁을 당해 크게 당황할 때마다 안경이 깨지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새 안경을 갈아 낀다. 안경제조녀

2.2. 덜렁이 기획자

6개월도 안 된 채로 출소하여 <도둑맞은 역전>에서 리자 호크아이 재등장했다. 이번에는 전시회 큐레이터로 전직했다. 몰라보게 사근사근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변했다. 나루호도 일행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부드러워지고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헌데 어째서인지 실수도 은근히 많이 하고 하는 일도 잘 풀리는 게 없는 덜렁이 속성이 생겼다. 그나마 뒷수습은 빨리 하는 것 같으니 다행. 쿠라인의 항아리를 한 번 깨뜨렸지만 원래 글자가 무엇인지 모르고도 원상태로 복귀시킨다.[6]

비보전 준비를 위해 지하창고를 실력 있는 경비에게 맡겼으나 그 경비라고 맡긴 것이 하필 호시이다케 아이가였던지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 결국 괴도☆가면마스크에 의해[스포일러2] 항아리는 도둑맞아 버렸다.

후일담에서는 괴도☆가면마스크 사건으로 말아먹은 쿠라인 비보전을 다시 한 번 기획, 대성공시켰다. 또한 카루마 메이에게 채찍 쓰는 법을 전수 받아 나루호도에게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 나루호도 지못미...

3. 동인계에서의 모습

조연급 캐릭터이지만 작중 대단히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커플링이 꽤 있다.

주로 백합으로 카루마 메이와 엮인다. 엔딩에서 언급되는 상담건이라든가, 채찍질을 전수받거나 하는 점 때문. 노멀로는 나루호도 류이치와 잘 엮인다. 동인쪽에서는 나루호도 미누키가 마술 공연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걸로 나오기도 했다. 오오토로, 후지미노, 유리에와의 막장 시궁창 관계를 다루는 2차 창작에서는 오오토로 신고에게 능욕을 당하는 입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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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후 3에서 고도 검사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 [2] 그런데 키리오의 '오'에 해당하는 실마리 서(緒)자는 일본에서는 주로 여자 이름에 붙는 자이기도 하다. 나오(奈緒, 菜緒)라든지. 참고로 일본 작명에서 '나오'는 곧을 직(直)를 쓰기도 하는데 이러면 남녀 공용 작명 한자가 된다. 타케우치 나오코다바 나오토가 그 예. 그리고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점을 이용한 반전을 노린 케이스도 존재한다. (스포일러 주의)
  • [스포일러] 이는 당연히 그녀의 비밀이었지만 오오토로 신고는 키리오가 의존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완전한 비밀은 없는 법.
  • [4] 나루호도는 코로시야에게 마요이가 잡혀 있었기 때문에 오오토로의 살인죄를 키리오에게 잠시나마 뒤집어씌울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미츠루기 앞에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다니,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도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자괴감에 빠지는 장면이 있지만, 나루호도가 진범을 색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애꿎은 증인을 피고로 몰아세운 적이 그 때가 처음은 아니다.(<역전의 토노사맨>에서 증인이었던 오오바 카오루를 피고로 몰아세웠다.) 다만 진범을 '알면서'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세운 건 그 때가 일단 처음.
  • [5] 이 시점에서 그녀가 의지하는 대상은 카루마 메이가 되었다. 카루마는 증언 거부를 하면 어떻게든 오오토로를 진범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득했고 그녀는 그 말을 믿고 자칫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맹신에 가까운 태도로 증언거부를 관철한다.
  • [6] 진짜로 '원상태'로 복구... 이것이 사건해결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 [스포일러2] 이 사람은 괴도가 아닌 괴도로 분장한 아이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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