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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

last modified: 2015-02-10 04:38:03 by Contributors

קַבָּלָה

카발라(Kabbalah)[1]유대교 신비주의를 말한다. '카발라'라는 호칭 자체는 11세기철학자 븐 가비롤(아비케브론이라고도 한다), 또는 13세기의 카발리스트인 바야 벵 아쉐르가 만들었다고 추정되지만 유대인의 신비교의 자체는 그 이전부터 있었다.

Contents

1. 설명
2. 엔 소프 오르
3. 관련 항목

1. 설명

서양 오컬트계의 한 축. 원래는 유대인들끼리 구전으로 전승하는 신비교의였으나 세간에도 퍼지면서 신비학과 음모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여러모로 동양밀교 전통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근본적으로 그리스도교와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영지주의에 가까운 사상인데…… 정작 유대인들과 랍비들은 카발라를 유대교 경전인 《토라》 연구의 일환으로 취급하지 오컬트와 직접적으로 결부짓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세 이후 악마학 등 신비주의로 빠진 할 짓 없는 지식인들이 이 카발라를 오컬트의 세계로 끌어들어버린 것이다.

현재 카발라는 정통인 유대카발라를 비롯해서 그노시즘, 인지학, 악마주의, 텔레마 교단 등 온갖 신비주의 출신 세력들이 엉키고 설켜서 이름만 같은 카발라일 뿐이지 파벌에 따라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등 상당히 중구난방한 모습을 보인다.

가톨릭을 비롯한 주류 그리스도교 종파에서 인정하는 미카엘 등 몇몇 대천사를 제외한 메타트론이나 무수한 천사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여기에서 출발했다. 애니메이션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세피로트의 나무를 다루는 것 또한 카발라 쪽 문헌이다.

2. 엔 소프 오르

기본적으로는 현현하지 않는 3계(three planes of unmanifestation-또는 음존재계라고 지칭)에서 모든것이 시작되고, 이것이 현현하는 4단계(또는 양존재계라고 지칭)로 수렴하면서 세상이 구성된다라는 것을 기반으로 삼는다.

현현하지 않는 3계는 인간의 관념으로 판단할 수 없는 세계이며, 000, 00, 0이라는 세개의 용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000(엔 אין-공허)
  • 00(엔 소프 אין סוף-무한)
  • 0(엔 소프 오르 אין סוף אוֹר-무한광)

또한 이 세 관념을 구성하는 히브리어는 총 18자이며, 이것은 현현하지 않는 3계의 18베일을 나타낸다.(덧붙여서 에반게리온의 18사도는 여기서 나온 개념[2])

그 다음 찜쭘(צמצום)이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것은 흔적이라는 뜻인데, 현현하지 않는 3계의 힘이 현현하는 4단계에 남긴 영향을 나타낸다. 성서출애굽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는데, 이것이 침줌의 대표적인 예.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3:21~23)


또한 엔은 엔 소프가 되면서 힘을 잃고, 엔 소프는 엔 소프 오르가 되면서 다시 힘을 잃는다. 이 흔적은 현현하지 않는 3계의 케테르(왕관)로 수렴되고, 이것이 현현하는 4단계의 케테르(왕관)가 되면서 찜쭘에 의해 인간의 인식이 가능한 상황이 된다.

케테르에서부터는 세피로트의 나무에 자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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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달리 Kabala 또는 Qabbālâ로도 쓴다.
  • [2] 다만, 이상하게도 일본에서는 000~0의 대입이 거꾸로 알려져있어서 엔을 0, 엔소프를 00, 엔 소프 오르를 000으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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