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modified: 2014-12-24 01:21:03 by Contributors
Chaos Rap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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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로드 소속 랩터.
시체 황제의 개들을 봐라, 겁먹은 아이들처럼 안전한 곳을 찾으려 허둥대고 있구나. 강하한다, 그리고 최대 음량으로 방송해라. 내 먹잇감들이 죽기 전에 순수한 공포를 맛보는 것을 보고 싶으니.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시절에 존재하던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근접강습 병종인
리전 어썰트 스쿼드가 카오스 랩터의 기원이 된다.
이들이 장비한 점프팩은 상당히 귀한 물건이라서 진짜 정예병이 아니면 지급받기가 힘들었다. 이는
호루스 헤러시 이후에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제국이나 카오스나 똑같이 점프팩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 단, 제국의 스페이스 마린은 어썰트 스쿼드에 배속돼서 점프팩을 받으면 자신이 이런 귀한 장비를 받은 만큼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하여 더 겸손해지고 성실해지는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충성심이나 의무감 따위는 갖다 버린지 오래인 이들이라서 겸손해지기는 커녕 스스로를 매우 우월한 부류라고 생각해 으스대고 자의식 과잉 상태이다. 때문에 다른 병과의 카오스 마린들은 이들을 굉장히 아니꼽게 생각해서, 이들은 좋든 싫든 가는 곳마다 다른 병과들과 불화를 일으키는 존재들이라고 한다.
자만심이야 어쨌든 이들은 훌륭한 강습병이기 때문에
카오스 로드들은 자신의 워밴드에 이들이 합류해 힘 좀 써주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오면 가뜩이나 이기주의자들로 똘똘 뭉친 카오스 워밴드는 그 불화가 더욱 가중된다.
카오스 마린 세력 중 나이트 로드는 야간전, 기습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기에 최초로 랩터를 굴렸으며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트 로드는 적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심리전을 자주 애용하면서 자기 자신들도 최대한 무섭고 잔혹하게 꾸미고 싸움도 최대한 잔인하고 끔찍하게 마무리 짓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호루스 헤러시 이후 여러 갈래로 찢어져서 돌아다니는 지금도 여전해서, 결국 많은 수의 카오스 랩터들은 나이트 로드 출신 랩터들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를 무섭게 꾸미고 잔인하게 싸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고 한다.
사실 나이트 로드의 랩터들이 이렇게 공포 유발 작전을 일삼은 까닭은 과거
대성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이트 로드의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는 과거 제국에 합류하기 전 모성 노스트라모를 다스릴 때 범죄자를 최대한 잔혹하게 다루어 거기서 비롯된 공포로 대중을 통제하는 방식을 즐겨 사용하였고, 이 때의 경험으로 공포만이 가장 효율적이고 유용한 정복 방식이라고 여겨 공포 유발 작전을 애용하였다. 커즈 휘하에서 이 '공포 유발 작전'을 수행한 나이트 로드 대원들도 당연히 프라이마크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다만
호루스 헤러시 이전의 나이트 로드가 '정복하기 위해 공포를 유발한다'는 입장이였다면, 헤러시 이후 카오스화 된 현재의 나이트 로드는 '공포를 유발하기 위해 정복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어 버렸다.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들은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은 대성전 시절에 쓰던 구형 장비들이지만 종종 최근에 타락한 경우나 최근에 스페이스 마린을 사살하고 장비를 노략한 경우에 한해 신형 장비로 무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워프와 카오스의 축복으로 뒤틀려져 있어서 원래 형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질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악마를 빙의시켜 이상한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랩터들의 파워 아머의 경우 한가지 특이한 공통점이 있는데, 랩터들의
파워 아머 곳곳에
노이즈 마린처럼 스피커가 달려있다. 이것의 목적은 노이즈 마린처럼 음파를 발산해 공격 겸 쾌락용으로 쓰려는 것이 아니라, 괴상하고 끔찍한 굉음을 발산하여 적들에게 공포를 심어주어 전의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다. 이 역시 나이트 로드의 랩터들이 쓰던 것이 헤러시 이후 다른 군단의 랩터들에게도 퍼져나간 것이다.
5판까지 발매된 주석/파인캐스트 랩터의 모습.
스페이스 마린의 병종인 어썰트 스쿼드에 상당하는 유닛으로 무장의 종류나 운용 방식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으며, 패스트 슬롯에 들어가는 것까지 같다.
다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다 보니 다른 모델들처럼 카오스 아이콘을 들고 분대를 강화시키는 게 가능하며 이것을 통해 기본 능력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다. 그 대신 소요 포인트가 상당히 비싼 편.
스페이스 마린의
드랍 포드 같은 것이 없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으로는 적 근처에 순간 나타날 수 있는 강하유닛이기 때문에 플레이머나 멜타건 같은 어썰트 웨폰을 들고 취약한 목표물에게 갑자기 떨어져 쏟아부을 수 있는 역할에 쓰이거나, 혹은 합류가능한 지휘관 캐릭터와 같이 떨어져 타격을 준다던지 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스페이스 마린의 로케이터 비컨은 강하 전반에 이득을 주는 워기어이지만, 카오스 마린의 카오스 아이콘은 텔레포트를 하는 유닛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랩터는 카오스 아이콘의 효과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여기에 대체로 소수 운영이고 사기에 이득을 주는 룰이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쉽게 패주할 수도 있어 아이콘으로 보강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어썰트 스쿼드에 비해 포인트가 약간 차이나며 장비할 수 있는 워기어도 가짓수가 다르다.
모형이 주석 제품이었지만 파인캐스트(FineCast) 신소재 라인업 때 포함되어 재질을 바꾸었고, 2011년 5월 발매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균형이 잘 안 맞는다는 점으로, 잘못 놓으면 옆으로 툭 넘어진다. 어썰트 스쿼드는 땅바닥에 착 붙어있는데 얘네들은 왜… 특히, 모형의 제질이 주석이던 시절에는 더 심했다. 해결법으로는 베이스 아래의 빈 공간에 찰흙 같은 걸 붙여서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 뿐. 그나마 신판 플라스틱 키트에서는 모형부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고 베이스 장식과 하반신을 일체화시킨 덕분에 꽤 낫다. 그래도 여전히 무게 중심이 좀 불안정하긴 하지만.
6판에서는 기본배치 포인트가 95포인트로 5판에서 동일한 규모에 유닛을 구성하게 되는 경우, 115포인트인 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졌고 기본 모델당 포인트도 20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내려갔다. 거기다 fear룰이 부여 되었고 아이콘의 룰 변화로 딥스 유도 기능이 사라진 대신 차원의 열쇠(Dimensional Key)가 모든 아군 유닛의 딥스에 대한 보정으로 변화되어 딥스가 보정 받을 경우수가 생겼다는 점 등의 버프가 생겨났다.
5.1.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
"Chaos Raptors, ready to kill!"
카오스 랩터, 죽일 준비 완료!
"What would you have us do?"
할 일은 무엇인가?
"Point us at our prey!"
목표를 지정해라!
"We soar on wings of fire!"
불꽃의 날개를 편다!
"We live for the hunt!"
사냥만이 삶이지!
"Fly against the enemy!"
적을 향하여!
"None can travel faster!"
그 누구도 더 빠를 순 없다!
"We shall strike them from the skies!"
하늘에서 습격할 것이다!
"Raptors! To the hunt!"
랩터들! 사냥터로!
"Take to the skies!"
하늘로 데려가 주어라!
"They will never see us coming."
우리를 결코 보지 못할 테지.
"We can taste their blood already."
벌써 그들의 피 맛이 느껴지는군.
"They will not escape us!"
우리를 벗어날 순 없을 것이다!
"We will tear the flesh from their bones!"
뼈와 살을 분리시켜 주마!
"You are already dead!"
넌 이미 죽었다!
"You cannot overcome us!"
우리를 이길 수는 없다!
"You cannot even die right!"
곱게 죽진 못 할 것이다!
"Tear their eyes out!"
눈깔을 뽑아 버려!
"Death from above!"
하늘에서 죽음을!
"It is easily done."
그리 될 것이다.
"Raptors, take the point!"
랩터들, 거점으로!
"The point is ours!"
거점을 점령하였다.
"We have it, as ordered."
분부한 대로 하지.
"Flee!! The enemy has us in their grasp!"
후퇴!! 놈들이 가까이에 있다!
"We must retreat!"
퇴각하라!
"Take to the skies!"
전원 이륙!
"We return to battle, and this time we will not fail!"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We are back for more blood."
보다 많은 피를 위해 돌아왔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선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
코른 버저커-
포제스드 마린)으로 이루어지는 카오스의 정석의 한 축. 설정대로 볼트 피스톨과 체인소드로 무장하고 있어서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무난하게 싸우며, 1티어 유닛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점프팩 유닛. 게다가 생산을 위한 선요구 업그레이드도 없어서 카오스 배럭을 지으면 곧바로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 테크트리도 거의 없다.
따라서 점프팩 유닛인 랩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초반 승패가 갈리게 된다. 이놈의 주 용도는 1티어 견제다. 적진으로 날아가 깃발을 내리거나 적 일꾼을 사냥하는 역할을 하는 셈. 견제에 성공한 뒤 빨리 2티어 타면 승세는 카오스에게 기울게 된다.
다만, 그래봐야 1티어 유닛인지라 전투 성능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스카웃 마린과 같은 정찰형 유닛이나
가드맨,
파이어 워리어 같은 체력 낮은 유닛들을 상대할 수 있으나, 적당히 숫자가 충원된 일반 스페이스 마린 분대와 근접전으로 붙어도 발리는 수준. 또한, 근접전을 제외한 장거리 성능은 가히 쓰레기에 가깝다. 그리고 어썰트 마린과 근접전을 하면
전멸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어썰트 마린에 비해서 체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랩터는 연달아 두 번씩 점프를 하는 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붙으면 달아나지도 못하고 전멸. 그나마 1티어에서는 이 단점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으나, 2티어로 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2티어 되면 1티어 유닛들의 능력치가 이미 업그레이드됐을 뿐더러 코른 버저커같은 근접 괴수 유닛들이 돌아다니기 때문.
물론, 랩터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의 성능이 좋아서 챔피언을 달면 대충 쓸 수는 있지만 문제는 값이 비싸다는 것. 워기어도 달 수는 있지만 오로지 화염방사기 하나뿐이다. 또한, 점프팩 유닛이라서 지휘관 합류도 절대 불가능하다. 그냥 1티어 견제하고 나서 버리자. 사실 랩코포라고 하지만 랩터의 진정한 가치는 뒤의 코른 버저커가 나올 때 까지 시간벌이용에 불과하다. 물론 코른 버저커는 포제스드 마린 나온다고 버려지는 입장은 아니지만... 여하튼 랩터만 불쌍하게 됬다(...).
사실, 상기한대로 1티어 유닛이면서 업그레이드도 필요없이 나오는 점프팩 유닛이라는 점에서부터 티어 올리기는 빠르나 상대 진영의 동티어에 비하면 약한 카오스 진영의 컨셉을 가장 잘 살린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잘 살려도 문제
5.2.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선 결국 해고당해 유닛으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캠페인에서 어썰트 마린 분대장
타데우스를 끝까지 타락시키면 타데우스의 명칭이 어썰트 마린이 아닌 랩터가 된다. 랩터 타데우스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듬뿍 받아서인지 1편의 1티어 유닛 랩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하다. 더군다나 한번 점프하면 성층권으로 날아가는지 화면에서 아예 사라지는데, 착지하면 그 주변에 있는 웬만한 보병유닛들은
분대 해체 당한다. 그나마 착지 위치가 미리 알려지니 열심히 피하면 되긴 하지만...
후속작 레트리뷰션에서 익스터미나투스를 피해 달아나는 미션에서 중간에 카오스 챔피언이 등장하는데 점프팩을 사용한다. 타락한 타데우스만큼은 아니지만 점프 후 착지시 상당한 위력의 공격이 들어온다.
5.3.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