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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신

last modified: 2015-08-03 00:55:25 by Contributors

Chaos Gods

Contents

1. 소개
2. 설정
3.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이유
4. 카오스 대신
5. 판타지에서의 카오스 소신
5.1. 하슈트(Hashut)
5.2. 뿔난 쥐(Horned Rat)
5.3. 칵켁(Khakkekk)
5.4. 아타그로(Atagro)
5.5. 메네로스(Meneloth)
5.6. 옵스쿠라스
5.7. 메르메두스(Mermedus)
6. 기타
6.1. 맷 워드(Matt Ward)
6.2. 40 - 44대 국 대통령


1. 소개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코른, 젠취, 슬라네쉬, 너글
http://baklaher.deviantart.com/art/gods-of-Chaos-446775703
다만 공식 그림은 아니고 데비앙아트 출처.

Warhammer 40,000 기준의 각 카오스 신 추종자의 대표적인 모습. 왼쪽부터 코른 버저커, 플레이그 마린, 노이즈 마린, 카오스 소서러.

워해머 판타지Warhammer 40,000의 설정에 존재하는 악신들, 특히나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4대 들을 이른다. Warhammer 40,000의 황제는 이들은 무언가 '진정한 신적 존재'라기보다는 '워프에서 가장 강력한 워프 생명체 4마리'라고 정의한다. 반대로 숭배자들은 '워프의 신들'이라고 부른다.

두 작품은 엄밀히 따지면 다른 세계관이지만, 40k와 워해머 판타지는 신적 존재들에 대한 설정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똑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1]

2. 설정

주요한 카오스 신은 총 4명이 있으며, 이들은 이름에서도 보이듯 당연하게도 모두 인간을 어둠의 길로 인도하고 악마를 만들어 세계를 파괴하는 악신이다. 그러나 카오스 신들은 양판소나 판타지에서 흔히 등장하는 그냥 사악하기만 한 악신들과는 달리, 모두 자신들만의 긍정적인 모습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긍정적인 모습 때문에 카오스 신들을 섬기다가 타락하는 인물들도 나온다.

  • 코른과 추종자들은 파괴의 본능만을 가지고 있지만, 명예를 존중하며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있는 자들이다.

  • 너글과 추종자들은 불결하고 잔뜩 뒤틀려있지만, 삶에 대해 긍정적이며 의지가 강하다.

  • 젠취와 추종자들은 각종 정신병은 옵션으로 달고 있으며 교활해지고 사고 자체가 목적 없이 돌아가지만, 지혜롭고 냉철해지며 마법에 능해지고 쉽게 절망하지 않는다.

  • 슬라네쉬와 추종자들은 도덕이나 윤리 따위는 상관 없이 기괴하며 사악한 쾌락에 빠져들게 되지만, 열정과 풍부한 감수성, 그리고 완벽함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카오스 신들은 인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성을 가진 생명체의 사상에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 즉 인간의 악한 면모들이 하나로 모여서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인간에게 악독하지만 동시에 가장 인간을 닮은 것이 바로 카오스 신들이다.

Warhammer 40,000도 판타지와 마찬가지로 카오스 신들은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들의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정신세계인 '워프'의 영향으로 존재한다. 말하자면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상상 속의 존재'인 셈. 하지만 워프 세계에서의 변화는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슬라네쉬가 깨어났을 때 정신력의 강력한 반동으로 인해 엘다들의 상당수가 죽었으며 그 여파로 인해 아이 오브 테러가 생겨난 것이 예이다. 한 때 황제의 자식들을 조종하여 황제를 공격한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패배.

이들이 관장하는 감정이 있다고 해서 이들 자체가 곧 감정인 것은 아니다. 코른이 '명예와 용맹'이라는 감정을 관장하지만, 코른이 소멸한다 해서 명예와 용맹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대신 용맹과 명예, 그리고 광기가 있다면 코른이 재생성될 수 있다. 정확히는 '코른과 비슷한 다른 존재'로.

이것을 반대로 보자면, 카오스의 근간이 되는 부정한 사념이 없어진다면 카오스 또한 존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워해머의 우주 세계엔 카오스의 근간이 되는 부정한 사념을 지닌 생명체들이 그렇지 않은 생명체보다 더 많다는 점인데, 그 중 태반을 차지하는게 바로 인류(...)이다. 더군다나 인류의 세력은 은하 전체급이니 사실상 카오스의 근간이 되는 부정한 사념이 마를 일은 거의 없으며 덕분에 카오스가 아무리 심하게 날뛰어도 망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2]

각각의 신의 축복을 받으면 그에 따라 특수한 능력이 생긴다. 이는 단순히 더 강한 근력이나 사고력 같은 이득되는 축복일수도 있지만, 이마에 눈이 한개 더 달리거나 팔 하나가 촉수로 변하는 등 좀 난감한 축복도 있다. 카오스 신들의 입장에서는 이거나 저거나 어쨌건 자기가 선물을 준 것은 동일하기 때문에 똑같이 취급한다. 여하튼 이러한 카오스 신의 축복을 계속 받다보면 데몬 프린스가 되어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지만, 그것을 견딜 수 없는 자라면 돌연변이, 즉 카오스 스폰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3]

4대 카오스 신 모두에게서 축복받은 인물을 에버초즌(Everchosen)이라고 하며, 유명한 에버초즌은 종말의 군주 아카온, 40,000의 호루스, 에제카일 아바돈 등이 있다.

같은 카오스라고는 하나 카오스 신들과 휘하 악마들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신들의 성향이 상당히 다른 데다가 각자 워프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는 처지인지라, 이들이 힘을 합친 경우는 인류제국을 방해하기 위해 인공자궁에서 배양 중이던 프라이마크들을 죽이려 했을 때나 호루스 헤러시를 조종할 때 정도. 이는 카오스 신들의 추종자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일례로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이자 데몬 프린스인 '앙그론'이 13번째 암흑 성전(Dark Crusade)이 일어나기 전에는 같은 카오스 파벌인 엠퍼러스 칠드런을 공격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각 신의 신도들도 다른 신을 믿는 자들은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이들은 서로 워프 세계에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악마들과 신도들을 통해 싸우고 있으며 한쪽 세력이 커지면 동맹을 맺고 공격하기도 한다. 코덱스에 보면 적어도 이 4명은 서로를 없애려고 했던 적이 최소 한 번 이상은 있다.[4] 이렇기 때문에 에버초즌이 드문 이유가 카오스 4대신의 축복을 고루 받아낼 정도의 능력이 되는 인물이 흔치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축복을 내려야 할 신들의 의견일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는 주장도 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같은 신을 믿는다고 서로 잘 지내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 같은 신을 믿어도 전부 이기주의자들인 카오스의 악마들과 신봉자들은 작게는 개개인간의 의견 충돌에서부터 크게는 소속된 군단과 군단 단위로 무력 충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주인이 부하를 토사구팽하고 부하가 주인을 하극상하며 같이 싸우던 동료를 내가 살기 위해 적에게 미끼로 던져주거나 카오스 신이나 악마를 위한 제물로 바치는 일 정도는 카오스의 군세에선 일상다반사이다. 이미 카오스 신들부터 자기 수하들을 내팽개친 전적들이 최소 한번은 있다[5]

즉, 워해머 세계의 카오스 추종자들의 일상은 현실의 조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반면, 이러한 카오스 신들의 의중과는 별개로 모든 카오스 신을 고루 섬기는 '카오스 언디바이디드(Chaos Undivided)' 신앙도 존재한다. 이쪽은 이름 그대로 어느 한 신만 집중적으로 섬기는 것이 아닌 모든 신들을 고루 섬긴다. 블랙 리전워드 베어러가 가장 대표적인 예. 언디바이디드의 경우 일단 모든 신을 섬기는 입장이기에 특정 신만 섬기는 추종자들과도 같은 신을 섬긴다는 이유로 충분히 교류가 가능하기에 보통 카오스 세력의 맹주 역할을 맡고 있다. 단, 그 반대로 한 특정한 신의 관심을 깊이 받지는 못하는 관계로 이러한 언디바이디드 추종자들의 은 영 좋지 않고, 따라서 개개인의 의사에 따라 특정 신을 더 집중적으로 섬기는 등의 차이가 있다. 즉 같은 블랙 리전 군단 소속이지만 카오스 로드는 코른을, 휘하 카오스 소서러는 젠취를,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은 너글을 더 섬기는 등의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에버초즌의 경우는 4대신 전원을 섬기면서도 동시에 4대신 전원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어서 그런 거 없다.사실은 하루에 제사를 4번씩 지내야 하기 때문에 많이 구리다고 한다 카더라(...)

그리고 카오스 세력에 몸을 담그고 있다고 해도 정작 카오스 신은 제대로 섬기지 않는 경우도 종종 드러난다. 알파 리전이나 나이트 로드, 레드 커세어 및 여러 레니게이드 챕터처럼 말만 카오스고 평소엔 카오스에 대해 무관심하다가 필요할 때만 그때그때 개개인의 의사대로 특정 신을 더 특별히 섬기거나 그렇지 않기도 하는 모양. 물론 결국은 이러나저러나 이들도 별다를바 없는 이기주의자들이므로 이들 중에서도 카오스 신의 열렬한 신봉자들도 있고 따라서 이들도 자신이 섬기는 신들 때문에 왕왕 싸우는 경우도 분명 있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의외로 특정 신을 섬기는 세력 안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파비우스 바일이 대표적. 그의 소속 군단 엠퍼러스 칠드런이 슬라네쉬 쪽에 들어가자 같이 몸을 담그긴 했지만 바일 본인은 딱히 카오스 신에 대해 신경 쓰지는 않는다. 그냥 자기가 하고픈 일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카오스에 몸을 담갔을 뿐.

그동안은 먼치킨스러운 황제의 행보에 조금 안습한 모습을 보이던게 카오스 신들이었는데, 호루스 헤러시(소설 시리즈)의 VengeFul Spirit에서 황제가 카오스 신들에게 사기 쳐서(...)[6] 그들의 힘을 먹튀해왔고, 황제가 사기친 이후에 또 카오스 신들의 영역 근처로 간다면 카오스 신들에게 죽을 것이라고 나온다. 나름대로 황제를 너프시키고, 그의 반대 급부로 카오스 신들의 버프를 GW에서 꾀하는듯 하다.이에 대해선 알리비아 슈레카 항목 참고.

Warhammer 40,000 기준 호루스 헤러시(소설 시리즈)의 VengeFul Spirit에서 나온 내용을 봐선 카오스 4대신은 영혼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한데 이렇게 되면 이들이 굳이 원정 나오면서까지 현실 세계의 영혼에 집착하는 이유[7]가 영 불확실하다.일단 해외포럼에서는 카오스 4대신에게 가치 있을 정도의 순수한 영혼을 만드는 건 워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만 가능한 것이 이유라고 추정중이지만....

3.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이유

나는 황제를 위해 수천 명을 죽였지만, 그는 내게 빌어먹을 침묵 이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8]
이제는 카오스 신들께서 내게 전 우주를 약속하시고, 내가 매번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황제의 개들은 시끄럽게 짖어댄다.
- 스벤 불프바드[9]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Warhammer 40,000의 경우에는 워프의 영향 때문에 정신이 오염돼서 카오스 신들을 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훈련받지 않은 불법 사이커(Rogue Psyker)들은 카오스에 빠질 위험이 훨씬 높다. 인류제국에 정식으로 등록된 합법 사이커들은 평소 정신수양과 황제에 대한 신앙으로 정신력을 높여서 카오스 신들의 꼬드김을 이겨내지만 불법 사이커들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 다만, 제대로 된 사이커라고 해도 워프에 지나치게 오래 접촉한 사이커가 순간 정신력이 떨어져버리거나 카오스 신들에게 속아서 정신줄을 놓고 타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이커가 아니더라도 카오스 신으로부터 100% 안전하지는 못한데,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은 '타락한' 물건이나, '물건 자체가 악마'[10]인 물건 등을 오래 접하다보면 결국엔 악마 내지 카오스 신의 꼬드김에 굴복하여 카오스를 섬기는 경우[11]가 생긴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프라이마크 펄그림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 설령 그런 물건을 잡지 않았더라도, 그런 타락한 물건을 든 사람에게 공격을 받으면 카오스 신의 축복이 물건을 통해 체내로 전해지면서 타락할수도 있다. 데스 가드솔룬 데시우스 역시 헤러시 당시 충성파 마린이였으나 너글의 역병에 감염되어 결국 카오스 스폰이 되어버린것이 대표적인 사례. 좀 막나가는 경우는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물건을 잡든 안잡든 사람을 타락시킬수도 있다. 그레이 나이트의 브라더후드 챔피언 가란 크로가 수호하고 있는 '안트웨르의 검'이 바로 이런 경우.[12]

그리고 물건이고 유혹이고 이런 것도 없이, 카오스의 악마가 빙의하거나 카오스에 오염되면서 타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포제스드 마린의 경우가 전자, 데스 가드 군단원들이 후자의 경우. 물론, 이 경우에는 타락 효과(?)가 제대로 발휘하려면 대상자의 의지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만.

이 때문에 카오스에 오염된 물건은 설령 매우 희귀한, 복원 가치가 충만한 물건일지라도 결국 눈물을 머금고 파괴할 수 밖에 없다. 또한 Warhammer 40,000의 제국 행정부는 평범한 제국민들에게 카오스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전해주지 않는다. 카오스 신의 존재를 아는 것만으로도 타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아예 모르게 하여서 타락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것. 문제는 이 때문에 막상 카오스의 군세가 눈 앞에 닥치면 뭣도 모르고 당하거나 타락한다는 문제가 생기지만… 이는 다름아닌 황제부터 지켜져오던 나름대로 유서깊은 예방책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카오스에 오염된 사람' 역시 카오스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일례로 오블리터레이터는 다른 오블리터레이터와 접촉하는 것으로 특유의 '질병'이 옮겨붙어서 감염자도 오블리터레이터로 만드는 식으로 전파된다. 이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카오스에 타락한 이와 맞서 싸우다가 영향을 받아 오히려 그 자신이 카오스에 타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단심문소가 카오스에 맞서 싸우고 살아남은 사람들까지 들들 볶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

또한 카오스 신들은 말 그대로 부정적인 사념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존재하다 보니, 부정적인 사념이 강한 사람일수록 카오스 신에게 유혹당할 수 있다. 심지어 카오스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예외가 없다. 카오스 라이징진짜 배신자의 경우 카오스를 혐오하는 사람이였으나, 넘쳐나는 분노로 인해 코른의 축복을 받게 된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

그런가 하면 위의 스벤 불프바드의 경우처럼 황제가 해준 것이 뭐가 있냐라는 보상 심리로 삐뚤어져 카오스를 믿게 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Warhammer 40,000의 황제나 판타지의 황제나 해준 게 엄청나게 많은 위인들이지만 그래도 삐뚤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실 황제를 신으로 섬긴다[13]고는 하지만 황제의 기적은 별로 접할 일이 없는 반면[14] 카오스 신은 언제나 친숙하게 존재하며, 열성적인 신도들에게는 그때그때 (어디까지나 카오스 신의 기준으로)적합한 보상을 내리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카오스에 빠지는 것이다.

워해머 판타지의 경우도 대부분 이런 이유이다. 카오스 신의 총애를 받아 카오스 전사라고 불릴 만큼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식욕, 성욕, 수면욕과 같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기초 욕구가 카오스 신에 대한 경배… 한마디로 살해, 고문, 마법 사용 같은 행위만으로 충족되게 된다. 이들은 음식이나 수면을 일절 필요로 하지 않는 기계와 같으며, 그 대신 자신이 숭배하는 카오스 신의 성격에 기반한 행위[15]에 대한 열망이 기본 욕구를 대체한다. 대부분의 카오스 신도들이 살기 더럽게 어려운 북부의 황무지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고통스럽게 천천히 말라 죽어가는 것보다 카오스 신앙에 투신하여 영광과 신적 보상을 위해 영혼을 바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한 때 제국 소속이었다가 뭔가 수틀리자 황제 아니면 카오스라는 식으로 카오스에 붙는 경우도 생긴다. 대표적으로 레니게이드 마린 챕터인 레드 커세어가 있고,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가 활약한 브락스 공성전도 황제교 추기경이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려다가 어느새부턴가 점차 카오스에 가까워져 휘하 세력이 타락한 사례.

이러한 카오스의 타락은 일반인은 물론이거니와 카오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단심문관은 물론 심지어 광신으로 가득찬 황제교의 고위 간부들조차도 무사할 수 없으며,[16] 스페이스 마린 같은 초인도 좀 더 잘 버틸 뿐이지 결국엔 무사하지 못하다. 다름아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그들의 선조들인 타락한 프라이마크들의 존재 자체가 이것을 입증한다. 카오스 라이징에서 (정식 설정은 아니다만)타르커스가 타락하는 경우만 봐도 카오스 신의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데, 타르커스는 카오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가 카오스에 오염된것도 명백히 잘 알고 있는 등 나름대로 정신적 대비를 잘 하였으나, 그럼에도 종국엔 카오스에 홀려 정신줄이 나가버렸다... 그나마 그레이 나이트는 설정상 타락한 대원이 지금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곤 하는데...

이렇듯 주로 인간이 카오스에 물들어 깽판치는 스토리가 자주 나오지만, 인간 외의 종족들도 카오스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인간 외엔 다른 종족들이 카오스에 빠지기가 매우 힘든 여건이라는게 문제. 타우는 종족 자체가 반-워프적 유전자 성향을 지니고 있기에 카오스 이전에 워프 자체에 무지한 관계[17]로 카오스 신을 섬기지 않는다. 또한 카오스의 타락도 먹혀들지가 않는다. 다만, 타우 휘하의 다른 종족들[18]은 섬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네크론은 애초부터 워프를 혐오하는 데다가 현재는 아예 영혼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카오스에 빠질 수가 없으며, 오크는 워낙 단순해서(…) 카오스의 꼬드김에 빠지지 못한다.[19] 개체별 지능이 거의 없고 오직 단 하나의 절대 지성 하이브 마인드에 속박된 타이라니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종족 전체가 사이커인 엘다다크 엘다 정도가 문제가 되는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영혼의 권리가 슬라네쉬에게 사로잡힌지라 그 누구보다도 카오스를 경멸하고 두려워하고, 더불어 정신력이 인간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워프의 힘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 카오스에 빠질 염려는 거의 없다. 다만, 워해머 판타지의 경우에는 슬라네쉬에게 영혼이 속박된 설정이 없어서인지 카오스 신을 섬기는 다크 엘프가 있긴 있다. 심지어 그것도 슬라네쉬 신도들!

카오스 추종자들이 대체적으로 영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이는 탓에[20] 카오스 신을 추종하면 다 맛이 가는게 아닐까 싶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젠취의 경우는 마법과 지성이 주요 능력인지라 추종자들 역시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신드리 마이어처럼 상당히 현명하고 이지적인 경우가 많다.[21] 너글의 신도들은 너그러운 너글의 성격을 닮아서 역시 굉장히 너그러운 편에 속하기도 한다. 물론, '카오스의 기준'으로 너그러운 것이기 때문에 비 신도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카오스 대신

자세한 것은 각각의 항목 참고.

카오스 4대 신 코른(Khorne) 젠취(Tzeentch) 너글(Nurgle) 슬라네쉬(Slaanesh)
인장
Khorne_mar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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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gle_mar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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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anesh_mar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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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파괴와 전쟁 변화와 창조 부패와 오염 쾌락과 탐욕
긍정적인 모습 용기 희망 의지 완벽함
성스러운 숫자 8 9 7 6
본거지 데몬 월드 코른의 요새 젠취의 미궁 너글의 정원 슬라네쉬의 궁전
상급 악마 블러드써스터 로드 오브 체인지 그레이트 언클린 원 키퍼 오브 시크릿
하급 악마 블러드레터 호러, 플레이머 플레이그베어러, 너글링 데모넷
짐승 플레시 하운드 스크리머 비스트 오브 너글 핀드 오브 슬라네쉬
탈것 코른의 저거너트 젠취의 디스크 너글의 가마 슬라네쉬의 준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종속 군단
월드 이터 사우전드 선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특화 병종
코른 버저커 루브릭 마린 플레이그 마린 노이즈 마린

5. 판타지에서의 카오스 소신

5.1. 하슈트(Hashut)

카오스 드워프들의 신. 일명 어둠의 아버지(Father of Darkness). 코른의 악마에서 발전했다고 한다. 황소를 닮았거나, 혹은 황소머리를 한 신이다.

5.2. 뿔난 쥐(Horned Rat)

스케이븐의 신. 이름처럼 머리에 뿔이 달린 거대한 스케이븐의 형상을 하고 있다. 파괴와 전염병의 권능을 가지는 점에서 너글의 악마에서 유래한 듯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역병의 권능을 두고 너글과 끊임없이 다투고 있다고 한다. 휘하 악마로는 버민 로드라는 악마가 있다.

엔드 타임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며 심상치 않은 활동을 하더니, 해머 :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슬라네쉬를 제치고 카오스 4대신의 반열에 올랐다. 뿔난 쥐 앞에는 '위대한(Great)'이 붙게 되었다. 슬라네쉬는 봉인되었다는 설정으로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퇴장당했다.;

다만 신의 반열에 들었다고 해도 아직은 신참이고, 숭배가 스케이븐 종족에만 국한되어 있다보니 아직 다른 신들보다는 다소 힘이 모자라며 더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상호아이다. 담당하는 영역은 병해(blight).

5.3. 칵켁(Khakkekk)

피와 카오스의 고블린 신. 주로 홉고블린이 섬긴다고 한다.

5.4. 아타그로(Atagro)

카오스 비스트들의 신.

5.5. 메네로스(Meneloth)

쾌락의 엘프 신.

5.6. 옵스쿠라스

그림자와 숨겨진 것의 신.

5.7. 메르메두스(Mermedus)

바다의 신.

6. 기타

포켓몬스터와 콜라보레이션(?)한 팬아트도 있다.너글, 슬라네쉬, 코른, 젠취(원 출처)윤겔라가 젠취의 악마 근육몬이 코른의 악마라...은근히 어울린다?

6.1. 맷 워드(Matt Ward)

1d4chan에서는 이 사람을 정화돼야 하는 특수 이단이라고 하고 있으나 햄갤러들은 한술 더 떠서 명예와 용기를 관장하는 진정한 5번째 카오스 신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왜 이러는지는 항목 참조(...)

6.2. 40 - 44대 국 대통령

508px-GodsOfWarhammer.jpg
[JPG image (49.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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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는 워해머 세계관에서 언급되는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 예를 들자면 Warhammer 40,000의 엘다의 경우, 판타지의 엘프들이 섬기는 신과 똑같은 신들을 대부분을 섬기고 있으며 이 신들의 성향도 같다.
  • [2] 엘다가 원래 좀 오만한 것도 있지만 인류를 적대시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류가 카오스의 에너지를 무한정 퍼다주는 화수분이기 때문인 것도 있다. 그래서 엘다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예언집단 카발은 호루스 헤러시 당시 몇몇 스페이스 마린 군단에 접촉해 반란군에 가담할 것을 종용하여 호루스 헤러시를 통해 인류를 멸족시키려 했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해서 카오스의 하수인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만 만들어 골칫거리만 더 늘려버리고 말았지만.
  • [3] 다만 그걸 견딜 재간이 되어도 축복을 마구마구 쳐받다가 운 지지리도 없게 '짐승의 지성'을 받아버리면 짤없이 카오스 스폰 행이다.
  • [4] 슬라네쉬는 깨어나자마자 만신전 학살 후 케인과 싸우던 도중에 코른에게 잡아먹힐 뻔했고, 나중에는 아이샤에게 반한 너글에게도 두들겨 맞았다. 젠취는 한 때 너무 강해진 나머지 다른 카오스 신들 전원이 질투에 눈이 멀어 원한도 잠시 잊은 채 왕따시켜 조진 적이 있고,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었지만 코른은 젠취(라고 추정되는 자)의 조롱에 분노해 날뛰던 블러드써스터 '스카브란드'에게 공격당했고, 빡친 코른이 스카브란드한테 저주를 내리고 날개를 찢어버리도록 만들었다.
  • [5] 그나마 여기서 '너그러운' 너글 정도가 좀 예외다. 그런데 너글도 질병, 부패와 신이다 보니 너글이 관심을 준다 -> 질병에 산체로 썩어 문드러진다 -> 죽는 것 보다 못한 꼴을 당하거나 그냥 죽음(...)의 식이라...
  • [6] 그러나 바꿔 생각해보면 카오스 4대신과의 거래에서 우위를 점할만한 무언가를 황제가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사기를 당해서 분노한 카오스 신들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탈출한 것도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자세한 건 황제 항목 참조
  • [7] 슬라네쉬가 막 탄생해서 깽판칠 당시 코른이 옆에서 엘다 영혼의 소유권을 호시탐탐 노리는 바람에 그걸 신경 쓰느라 케인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경우가 있었을정도다.
  • [8] 말 자체만 놓고 보면 틀린게 아닌게 말도 못하는 식물인간이 된 황제는 뿜어내는 사이킥 에너지로 워프 항해 때 우주 등대를 밝히는 것 외에는 제국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 현실이다. 다만 그렇다고 황제가 진짜로 아무것도 안하면 제국은 그 즉시 확실하게 멸망한다.
  • [9] 전직 스페이스 울프였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하지만 말이 무색하게도 옛 챕터였던 스페이스 울프의 울프 로드인 해럴드 데스울프에게 끔살당하고 무기였던 프로스트 액스는 데스 울프가 타고 다니는 늑대에게 헌납하게 된다. 물론 카오스의 힘이 깃들어 있기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 한마디로 안습. 출처는 카오스 마린 코덱스.
  • [10] 주로 데몬 웨폰이라 부르는 물건들이 그것이다. 물건 자체가 악마이니 스스로 의지도 있어서 자기 주인을 타락시키려고 득달같이 달라붙는다.
  • [11] PC 게임인 Dawn of War 2 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잘 반영하여서 카오스에 물들은 장비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타락도가 증가하여 막판에 배신을 때리는 연출을 보여준다.
  • [12] 설정상 가란 크로가 수호하고 있긴 하나 시시때때로 이 마검에 홀린 존재들이 덤벼든다고 한다. 실제 게임상에서도 적이 크로에게 돌격할 경우 근접전 보너스를 받는, 쉽게 말해 '적에게 버프를 주는' 능력이 있다.
  • [13] 아이러니한 것은 제국민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황제는 정작 극도의 무신론자였고, 평소 자신을 절대로 신성시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으며 실제로 황제 숭배 행위에 대한 탄압도 자주 했다는 것. 황제를 섬기게 된건 제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을 뿐더러 제국 행정부도 이들이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여겨 존재를 인정해주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 [14] 물론 이러한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스페이스 마린이나 아뎁타 소로리타스를 중심으로 가끔 황제의 계시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제 황제의 계시를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나 그 유명한 세바스티안 토르의 위업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황제교의 가르침의 영향 때문인지 사실상 평범한 제국민들은 모든 일들을 황제의 가호로 받아들이고 있곤 하다. 평범한 임페리얼 가드가드맨들은 라스건을 지급받는 것도, 일용할 양식을 배급받는 것도, 위기에 처했을때 스페이스 마린이 도와주러 오는 것도 전부 황제가 내려주신 기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들은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많다'는 것이 문제. 이러한 '축복'의 경우는 제 3자가 이것이 진짜 축복인지 아닌지 검증할 방도가 존재하지 않으며, 어쩌다 눈에 보이는 축복이 있긴 했는데 알고 보니 황제가 아니라 카오스 신의 농간이였다던가... 하는 경우도 많다. 혹은 축복인 줄 알았는데 그냥 특출나게 운이 좋았다던가... 반면 카오스 신의 축복은 대체로 그 효과가 빨리빨리 나타나고 제 3자가 충분히 검증이 가능한 수준이니 정말 그 존재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이다.
  • [15] 코른의 숭배자는 전투, 젠취의 숭배자는 마법 사용, 슬라네쉬의 숭배자는 쾌락 추구 등.
  • [16] 심지어 황제의 광신 빠순 집단인 아뎁타 소로리타스조차 예외가 아니라서 설정상으로는 아뎁타 소로리타스 출신 데몬 프린스도 있다.
  • [17] 다만 파사이트 엔클레이브의 설정을 보면 지도자 계급인 에테리얼들은 워프와 카오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식으로 인정될지는 알 수 없지만...
  • [18] 특히 궤베사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제일 위험하다. 크룻은 카오스에 오염된 존재의 시체 고기만 안 먹으면 타락하지 않으며 스팅윙들도 타우처럼 카오스랑 아무관계가 없다. 다만 타우의 협력 종족들 중에 워프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아는 니카사르 종족이 있어서 타우가 이들을 통해 워프 항해를 제한적이나마 사용하고 있으니 이쪽도 궤베사 못지 않게 위험하다. 하지만 니카사르는 사이킥이 인간이나 엘다처럼 그렇게 강하지 않은지라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다.
  • [19] 물론, 가끔은 카오스를 섬기는 오크도 나오긴 한다. 전체 오크에 비하면 매우 극소수이지만.
  • [20] 특히, 피 덕후 코른의 추종자들과 쾌락 덕후 슬라네쉬의 추종자들.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코른을 섬기는 카오스 로드 크룰이 특히 병신짓을 많이 해서(제일 결정적인건 오크와의 말싸움에서 밀렸다. 오크 조차 대놓고 바보 취급을 하는 수준이였으니...) '카오스 추종자 = 머저리' 공식 성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뭐 이외에도 카론도 병크를 꽤 저질렀다.
  • [21] 물론, 근본이 카오스라 편집증 및 여러 정신병은 기본이요, 소시오패스는 옵션으로 달고 나오는 경우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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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8-03 0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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