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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더 비트레이어

last modified: 2015-04-12 14:52:29 by Contributors

Khârn the Betrayer, the Bloody
피투성이, 배반자 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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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459.67 KB)]

헤러시 당시의 모습.


"우리는 신뢰받을 수 없었다. 황제는 자신의 욕망에 앞서 본능적으로 제국의 명령에 순종할 무기를 원했다. 결코 주인의 손을 물지 않을 무기 말이다.

월드 이터는 그러한 무기가 아니었다. 우리는 오직 피를 흘리겠다는 욕망 하나로 검을 빼들었다. 우리는 일어날 필요가 없었던 전쟁에서 이기면서 환희를 느꼈다.

우리는 황제가 원하던 순종적이고 믿음직스러운 애완동물이 아니다. 늑대들이 그에게 복종할 때 우리는 그러지 아니하였다. 늑대들이 신뢰받을 때 우리는 그러지 못하였다. 늑대들이 규율을 지킬 때 우리는 그러지 못하였다. 우리처럼 뇌에 달린 도살자의 손톱(Butcher's Nails)이 그들을 부추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2]

그 늑대들은 부름을 받으면 언제나 따른다. 그자들이 자신을 늑대라 부를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그들은 황제가 길들인 짐승이고 황제가 어떤 변덕을 부려도 충실히 따른다. 하지만 진짜 늑대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는 건 개들뿐이지.

그래서 우리는 워 하운드가 아닌 월드 이터이다."

8중대장 칸.

― 칸의 발표되지 않은 선언문.[3]

"죽여! 찢어! 태워! 죽여! 찢어! 태워!"
 

Contents

1. 소개
1.1. 대성전
1.2. 호루스 헤러시
1.3. 헤러시 이후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2.1. Warhammer 40,000
2.2. 호루스 헤러시
3. 기타


1.1. 대성전

스페이스 마린 중에서도 손꼽히는 올드비 중 하나로, 홀리 테라 통합전쟁 당시엔 신병으로 복무하다가 군단이 워 하운드로 불리던 시절 군단원이 되어 실력을 인정받아 8중대장[4]으로 부임하였다.

지금이야 그냥 눈앞의 모든 것을 작살내는 코른의 투사지만, 원래는 엄청난 엄친아로, 매우 대담하고 강하면서도 지적이고 신사적인, 모든 면에서 팔방미인인 인물이었다. 자신의 군단인 월드 이터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마린들 기준으로도 지적이고 신사적인 편이었으며[5],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었기에 앙그론의 참모 역할을 맡았다. 머리가 뛰어난데다가 군단의 다른 마린들 대부분은 도살자의 손톱 때문에 머리를 쓰려고 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앙그론의 전략은 전부 칸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한다.[6]

게다가 용감하고 침착해서 황제에 의해 '강제로' 구출된 후 군단의 지휘권 인수를 거부하고 미쳐 날뛰던 앙그론을 용기와 지혜로 설득해서 앙그론이 워 하운드의 지휘권을 인수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 전투 능력도 탁월해서, 전투가 시작되면 언제나 앙그론의 곁을 지키며 앙그론의 등과 옆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앙그론이 분노로 날뛸때마다 그 뒷처리를 하는 것. 대성전 내내 로타라 사린[7]과 같이 앙그론이 저질렀던 살육과 파괴를 뒷수습하고 변호하느라 원체 고생을 한 나머지 가끔씩은 로타라에게 "내 주인이라지만 저새끼 진짜 사람 아닌거 같다."며 진절머리를 내기도 했다.[8] 그 천하의 앙그론을 설득했던 것처럼 정신력도 강해서 도살자의 손톱이 가져다주는 파괴의 열망을 겨우 겨우 극복하였지만, 결국 그 역시도 도살자의 손톱에 몇번이고 이성을 잃기도 했다. 또한 피로 목욕하는 게 일상인 월드 이터 내에서도 '피투성이' 라고 불렸을 정도로 흉포한 전사로서, 자신의 파워 아머에 킬마크를 새기는 전투광이기도 했다. 특히 휘하 군단원들이 자신의 명령을 무시하고 무작정 돌격을 하는 바람에 빡쳐서 포격을 뚫고 미칠듯이 돌진하기도 했다.[9] 하지만 칸은 앙그론과 다른 월드 이터 마린들이 즐겨하는 식인만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월드 이터의 일반 군단원들 중에서 몇 안되는 라이브러리안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기도 했다. 당시 월드 이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은 도살자의 손톱을 이식하면 다른 군단원들처럼 미쳐서 광범위한 파괴행위를 구사하는데, 문제는 이들이 싸이커이다보니 그 팀킬 수준이 일반 군단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지라 그 앙그론마저 이들을 위험하게 여겨 이들에게만큼은 시술을 하지 않았는데, 역으로 그로인해 "월드 이터라면 당연히 시술을 받아야지! 그런데 저놈들은 뭐야!"라고 생각하던[10] 일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라이브러리안들을 대놓고 따돌렸다. 그러나 칸은 상기한대로 이성적인 인물인지라 라이브러리안의 조언에 그나마 귀기울일 줄 아는 몇 안되는 군단원이였다.[11]

한편 그는 보통 다른 군단원들에게 기피를 당하는 대부분의 월드 이터 군단원들과는 달리, 다른 군단원들 중 일부와 의형제를 맺기도 하였다.[12] 특히 워드 베어러아르겔 탈[13]과 매우 친하였는데, 실제로 탈은 한번은 '칸을 죽이라는 예언을 받았다'면서 칸을 죽이려는 워드 베어러의 채플린 에레부스를 막고 칸을 지켜주기도 했다. 소설 Betrayer에서는 이후 에레부스가 '이제 죽어야 할 것은 칸이 아니라 너다' 라면서 탈을 살해하자 나중에 그것을 알아차리고는 분노하여 에레부스를 투기장으로 불러내 아주 가지고 놀면서 그의 팔 하나를 잘라버린다. 그러나 칸이 최후의 일격을 날리기 직전 목숨의 위기를 느낀 에레부스는 비겁하게 카오스 마법을 동원해서 공간이동으로 도망쳐서 끝내 의형제의 복수를 하지는 못했다.

그가 사용하는 도끼는 고어차일드(Gorechild)라는 체인액스로, 손잡이는 아다만티움으로 되어있고 날은 데스 월드 루서 맥인타이어 Ⅳ(Luther McIntyre Ⅳ)에서 살던 미카 드래곤의 치아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이 도끼는 대성전 시절부터 내려오는 유물로, 본디 고어파더(Gorefather)라는 도끼와 함께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사용하던 무기였다.

재미있는 건 이게 딱히 칸이 앙그론의 충복이라서 선물로 받거나 한게 아니라 주인이 갖다 버린 것을 주워다 쓰고 있는 거라는 것.(…) 앙그론은 울트라마 항성계에서 가장 큰 모병 행성인 아마튜라(Armatura)에서의 전투 중 도끼의 톱날이 부러져 쓸 수 없게 되자[14] 아무데나 던져버렸고, 월드 이터에는 '남이 버린 무기를 주워서 쓰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미신이 있어서 동료들이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칸이 그걸 주워서 수리해 사용한 것이다.

여담으로 투구를 벗은 칸의 모습이 그려진 적은 없지만 소설에서는 간혹 그 묘사가 나오는데, 월드 이터 소속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마른 얼굴에 상처가 하나도 없고 고귀하다고 나오며, 목소리는 부드럽지는 않지만 신사적이다고 한다. Chosen of Khorne과 Butcher's Nails 같은 오디오 드라마에서 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구해서 들어보자. 그런데 포지월드 호루스 헤러시 캐릭터 시리즈의 칸은 맨 얼굴에 흉터가 가득한 모히칸 스타일의 검투사이고, 커터 또한 클리버 형태의 파워 웨폰인 등 소설 내용과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

http://www.blacklibrary.com/all-products/echoes-of-ruin-mp3.html
오디오 드라마 앤솔로지 파멸의 메아리의 샘플. 중간 부분쯤에서 칸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독백하듯 낮게 깔린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하는 것이 바로 칸의 목소리. 테라의 우랄 지방 출신이라는 설정에 따라 러시아 억양으로 말한다. 이 부분은 Khârn: The Eightfold Path로 따로 다운받을 수 있다.

1.2.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서 묘사된 칸의 모습.

이렇듯 이성적인 사람이였으나, 결국 호루스 헤러시엔 자신이 그렇게도 진절머리를 내던 프라이마크 앙그론을 따라 반역자들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가 앙그론을 싫어했고 황제를 배신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배신파에 선 이유는 바로 탈출하지 못한 민간인과 라이브러리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마체르 바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월드 이터들은 원래 앙그론을 적극적으로 섬기는 이들이었으니 칸마저 떠나버리면 그들이 무슨꼴을 당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앙그론이 증오와 광기로 인해 무차별 살육을 이어나가는 동안 칸은 앙그론을 대신하여 최고지휘관에 올라가서 작전을 수립하게 되어 다행히도 앙그론이 승천하기 전까지 그들은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다만 그들을 지키고자 했던 칸은 그들을 지휘하는 동안 서서히 코른의 광기에 동화되어버렸고 그나마 그의 이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주던 라이브러리안들마저 앙그론의 승천을 저지하다 전멸해버려 결국 아르겔 탈의 사망 이후 그 역시 완전히 코른의 충복이 되어버렸다. 그 전까지 그가 애용하던 파워 웨폰이였던 '커터'를 깨서 앙그론이 버린 고어차일드의 톱날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의 타락을 상징하는 도구로서 그가 고어차일드를 들고 맨 처음 벤 것이 바로 에레부스의 팔이었다.

이후 지금의 무용과는 걸맞지 않게 살해당하는 불운을 맞이했으나 어떻게 살아남는데 성공한 일화가 여럿 있다. 우선 이스트반 Ⅲ 전투 당시 호루스의 부관 중 하나인 가비엘 로켄과 싸우다가 지나가던(…) 아군 랜드 레이더의 도저 블레이드에 치여서 도저 블레이드에 찍힌채로 대롱대롱 매달려(…) 저 멀리 사라졌다.

타릭 토가던 : 시벌, 방금 그거 뭐야…

가비엘 로켄 : 죽었겠지… 아마도…….

이렇게 황당하게 죽은 줄 알았으나 아직 살아있는 것을 서전트 스케인과 아포세카리 카르고스가 발견해서 수습하여 겨우 살았다.

이후 홀리 테라 공성전 당시 제일 앞장서서 황궁 벽에 도달해 경비병들을 죽이고 다녔으나, 전투 와중에 어느새 전사해 누워있는 걸 동료들이 발견했다. 호루스가 사망하여 퇴각하는 와중에 "저 비범한 놈 유전자라도 뽑아서 연구하게 시체라도 가져가자!"라고 하여 시체를 우주선에 싣고 가는데 그 와중에 갑자기 부활했다. 6판 코덱스에서 이때에 대한 상황이 더욱 흠좀무하게 묘사되었는데, 전투 와중에 적들의 시체 안에서 형체를 알기 힘들 정도로 난도질 당해 쓰러져 있는 칸을 발견하고는 끌고 와 함선 안에서 다시 보니 숨이 아직 붙어있었다. 이것이 코른의 가호인지 아니면 본인의 정신력이 무시무시하게 강해 죽음을 거부한 것인지는 모르지만[15] 하여간 칸이 엄청나게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이 존나 비범한놈 보소!!

1.3. 헤러시 이후

헤러시 이후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의 지시대로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하였고 칸 역시 군단을 따라 아이 오브 테러로 이동하였다.

이후 월드 이터가 어떤 전쟁에 밀려서 퇴각한 후 스칼라트락스(Skalathrax)라는 어느 더럽게 추운 행성을 점령해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그런데 하필 그 행성은 이미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이 먼저 와 있던 행성이었고, 이 때문에 두 군단은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였다(....). 이 때 동료와 부하들이 엄청난 추위와 눈보라, 그리고 엠퍼러스 칠드런의 만행에 질려 엄폐물을 찾아 우왕좌왕하는 모습[16] 분노가 치밀어오른 나머지 정신줄을 놓고서…

"코른이시여! 제발 살인을 하게 해 주소서!!"

라고 외치니 그의 온몸에서 불꽃이 확 일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칸은 추위에 떠는 동료들의 몸을 녹여주려고 화염방사기영원히 춥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사람이다.

칸: 야! 이 무식한 병신들아, 코덱스도 안 읽었냐? 음파 병기는 다 커버 무시인 거 몰라? 돌격해서 붙어야 사격을 피할 거 아냐!
부하: 압니다. 그래도 사선을 끊으면 사격이 불가능하잖습니까? 그리고 돌격할 때 오버워치에 죽는 건 맨 앞의 놈부터 아닙니까?
칸: 그래. 내가 커버 무시 무기가 뭔지 보여줄테니까 아까 말대꾸한 꼬꼬마, 빨랑 튀어나와.

저 말을 뱉은 후 칸은 전투가 벌어지던 도시를 온통 불태우고, 피아를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썰어대며 다녔다. 여기에서 얼마나 자기 동료들을 죽이고 다녔는지 이 사건 이후, 월드 이터는 워밴드 수준으로 쪼개져 아직까지도 군단 단위로 집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사실상 군단을 혼자서 통째로 말아먹은 셈. 그것도 단 하루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다른 카오스 마린들조차 칸에게 질색을 해서 배반자(The Betrayer)라는 칭호까지 붙였다. 그 악명이 어느 정도냐 하면 4대 카오스 신의 총애를 받는 에버초즌이자 자타공인 카오스 마린의 1인자인 에제카일 아바돈마저도 너무 골치가 아픈 나머지 되도록 칸과 상대하려고 들지 않을 정도니 실로 비범하기 그지없는 대악당이다. 물론 칸 본인은 그딴 건 신경도 안쓰고 지금도 은하 어딘가에서 살육을 이어나가는 중인데, 본인의 말로는 그 당시의 동료들을 죽이는 이유가 코른의 뜻을 어긴 자들을 징벌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때 수많은 월드 이터 캡틴들을 도륙했으나 8명은 살아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칸은 이후 이들을 추격(!)하여 마침내 오디오 드라마 "Chosen of Khorne"에서 마지막 1명까지 도륙하여 도망갔던 8명의 해골을 모두 모으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스칼라트락스에서 남아 있던 월드 이터의 캡틴들 중 살아남은 캡틴은 이제 칸 하나뿐이다.

현재도 자기 전투단을 이끌고 있다. 그 특유의 정신력과 그간 쌓아온 전투 경험 덕에 전술 하나는 코른 버서커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한다. 문제는 전투만 시작하면 머리가 피에 돌아 버려서…. 결국 그 자신이 그토록 진절머리를 내던 앙그론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17] 다만 필요할 경우 코른 버저커들로 이루어진 다른 워밴드들을 이끌고 독자적으로 아바돈이 일으키는 전쟁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물론 아바돈을 도와준다느니 하는 선의는 아니고 아바돈이 일으킨 전쟁은 판이 크기 때문에 저지를 살육 판이 커져서이기도 하다. 물론 이 양반은 해골을 어디서 얻느냐는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공격할 상대가 없으면 같은 카스마의 목을 따가는 일이 흔하게 벌어진다. 애초에 이 사람 앞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거의 사망 플래그 수준이다. 이 양반이 상대방 모가지를 따는덴 충성파던 카오스 마린이던 카오스 데몬이던 아무 상관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군단을 박살내버린 칸을 왜 다른 코른 버저커들이 따르느냐 하면 일단 전술이 뛰어나 코른에게 바칠 해골이 쉽게 들어온다는 이유와, 칸 본인이 가진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칸이 한 말에 안따르면 자기네 워밴드째로 박살날게 뻔해서. 그나마도 얼마 안가 다른 워밴드의 카오스 로드들도 어느샌가 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칸의 헬멧에는 킬카운터 표시기가 달려있어 칸이 고어차일드든 권총이든 어떠한 방법으로 죽이든간에 카운터가 상승하는 걸 HUD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칸은 개인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날마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리얼 FPS를 하는 칸 '칸의 분노'라는 단편에 의하면 이 장비는 워마스터가 직접 하사한 것이라고 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2.1. Warhammer 40,000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스페셜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

근접전 능력 수치(WS)가 자그마치 7프라이마크와 맞먹는다. 그리고 원래 이 게임에서 근접전에서의 공격 명중은 상대와 자신의 WS를 비교해서 결정하는데, 칸은 '배반자(The Betrayer)'라는 룰 덕에 상대와 관계없이 무조건 6면체를 굴려서 2 이상으로 명중한다.[18] 일반적으로 근접전에서 최대로 지닐 수 있는 명중값은 3+이 최대인데 얘는 2+로 명중시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다. 이 규칙은 코덱스에 적혀있어 규칙 판정시 우선 순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명중률을 6+로 고정시키는 투명화(Invisibility) 사이킥도 씹고서 그대로 2+로 때릴 수 있다.(상대방이 뭐라고 해도 적어도 4+로 자기 규칙이 맞다고 한 다음에 4+가 뜨면 정상적으로 때리는 것을 시도할 수 있다.) 벨라코르: 깨갱...

대신 6인치 이하로 움직인 차량을 공격하는 등 오토힛과 같이 명중한 것으로 판정하는 경우에도 명중주사위 굴림을 굳이 해야 하고, 근접공격 시 1이 뜨면 적 대신 근방에 있는 아군을 공격한다. 4판 이전에는 아예 적, 아군 모두 죽여야 할 적으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추문이 있다. 이게 아군이야, 웬수맹수야?

물론 칸도 호루스 헤러시 당시부터 살아왔던 인물이라서 '오랜 전쟁의 베테랑' 룰을 지니고 있기에 프리퍼드 에너미(스페이스 마린)을 적용받아 빗나간 공격을 다시 굴리는 관계로 이 단점도 어느 정도 보완되는 편이다.

카오스가 개정되면서 코른의 인장(Mark of Khorne) 룰이 공격 회수를 1회 증가시켜주는 것에서 분노(Rage. 차지할 때 공격 회수 2회 추가!)와 역습(Counter-attack. 차지 당했을 때 공격 회수 1회 추가)룰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해서 기본 공격횟수가 1회 감소했다. 따라서 자신이 차지를 한 턴에는 기본 공격 회수가 기본 4회 + 피스톨 보너스 1회 + 분노(Rage)에 의한 차지 보너스 2회 = 총 7회로 증가한다. 일단 상대방이 칸을 전장에 세웠다면 같은 근접 괴수로 결투를 하는 게 아닌 이상 근접전으로 어떻게 해볼 생각은 그만두는 게 좋다. 퓨리어스 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칸이 먼저 돌격한다는 전제 하에 주사위 눈이 잘 나와주면 근접 괴수 레이스로드가 순식간에 쪼개진다. 하지만 레이스로드에게 한방이라도 맞는다면 어떨까? 바로 깨갱 하고 S8 핵주먹에 즉ㅋ사ㅋ. 올레!

들고 다니는 도끼인 고어차일드(Gorechild)는 파워 액스 취급하는 데다가 일반적인 파워 액스와 달리 I값에 페널티를 받지 않고 차량 공격 시 관통 판정 주사위를 하나 더 굴려서[19] 탱크를 갈아 버릴 수 있을뿐더러 드레드노트를 들이밀어도 바로 뚜껑을 딸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다른 한손에는 플라즈마 피스톨을 장비하고 있다. 칸의 근접전 능력이 워낙 괴물 수준이라 근접전 공격 횟수를 주는 역할 정도로 묻히는 감이 있지만 칸은 BS가 5나 되기에 명중 굴림에서 1만 안 나오면 명중한다. 명중 굴림에서 1이 나와도 발사한 목표가 스페이스 마린이라면 프리퍼드 에너미로 리롤까지 가능하니 겟 핫!이 걸릴 걱정도 없다.

이 외에도 코른의 총애를 받고 있어서 사이킥에 저항력이 있다는 배경 설정을 반영해서 '마법 거부(Deny the Witch)'를 +2로 성공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포스 웨폰에도 즉사하지 않는 '피의 신의 축복(Blessing of the Blood God)'이라는 룰이 있다. 피의 신의 축복 룰은 5판에서는 확률적 저항도 아니고 '자신에게 사용하는 모든 사이킥을 무시' 라는 어마어마한 옵션이었으나, 6판에선 이것이 조금 너프되어서 이처럼 변화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블러드써스터도 사이킥에 당하는데, 한낮 필멸자인 칸에게 사이킥이 전혀 안 먹히는 건 GW 입장에서도 조금 찔렸던 모양.[20]

물론 코른의 총애받는 투사라고 해도 근본이 마린이기 때문에 S8 이상의 공격을 맞으면 한방에 즉사할 수 있다. 그래서 타이라니드카니펙스나 네크론의 크탄의 조각 등을 상대하는 것은 조금 버거우며, 같은 카오스의 에제카일 아바돈도 호루스의 발톱을 가지고 있어서 덤볐다간 순식간에 코른 곁으로 날아간다. 가장 큰 문제점은 근접전이 약화된 6판에서 칸이 주는 메리트인 코른 버저커의 트룹화가 그리 큰 메리트가 아니게 되었고 또 칸의 방어력은 아머세이브 3, 불변 방어 5가 전부다. 그말인즉슨 스페이스 마린 계열 아미에서 꽤 흔한 미사일 런처나 멜타건에 공격당하면 찍소리 못하고 즉사한다!

칸이 워로드가 되는 경우에는 자신과 자신이 합류한 분대에게 증오(Hatred. 첫 번째 근접전 때 실패한 모든 명중을 재굴림 가능) 룰을 적용하게 해주는 Hatred Incarnate를 지니고 있고 있어서 워로드로 스페이스 마린이 아닌 진영과 싸우는 경우에도 어느 정도 '배반자(The Betrayer)'의 페널티를 상쇄시킬 수 있다.

여담으로 위에서 설명된 칸이 친구의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때 사용한 화염방사기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6판 코덱스에서 '스칼라트락스의 불타는 낙인(Burning Brand of Skalathrax)'이라는 이름으로 지휘관에게 1개만 들려줄 수 있는 카오스 아티팩트로 등장한다. S4 AP3에 토런트, 소울블레이즈가 달린 화염방사기로, 분명 코른이 축복을 내린 물건인데 사실 젠취의 힘으로 작동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21]. 젠취의 무기가 정말 맞다면 칸이 무기를 집어들고서 부하들을 팀킬한 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젠취가 짠 복잡한 계획의 일환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코덱스 내에 딱히 없다.


칸의 데이터슬레이트에는 칸과 버저커 4유닛, 일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4유닛으로 이루어진 포메이션이 있다. 포메이션 전체에 아다만티움 윌을 부여하고, 돌격 거리를 굴릴 때 코른의 신성한 숫자인 8이 뜨면 공격 횟수 2배, 그리고 명중 굴림시 6이 뜨면 추가 공격을 하고 이 추가 공격도 추가 공격을 유발시키는 등 안그래도 강력한 근접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포메이션이다. 문제는 칸과 코른 버저커가 근접전 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라, 근접전만 하려고 수송 유닛까지 포함하면 거진 1500 포인트(?!)에 달하는 포메이션을 데려올 이유가 없다. 그냥 칸과 버저커 3~4 유닛이었으면 적절했을텐데...

2.2. 호루스 헤러시


간지 넘치는 투구를 쓰고 고어차일드를 장비한 버전.


맨얼굴에 커터를 장비한 버전.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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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112.59 KB)]

망나니 배반자 칸의 궁둥짝을 교정해주려는 위대한 앵그리 마린

같은 편을 E했다는 과거사에 커미사르와 비슷한 붉은색의 갑옷을 입고 있어서 2차 창작물에선 커미사르의 모자를 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위의 이미지만 해도 커미사르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

막나가는 인물이라 그런지 양덕들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가운데 하나다. 1d4chan에서 굳이 본인 전용 항목에 안 들어가더라도 다른 항목에 몇 분만 돌아다녀도 엄청난 애정이 느껴지는 수준. 칸 항목에 있는 그림에서 그를 설명하는 한 마디는 Pretty fun guy to be around(같이 있으면 존나 씡나는 친구).

칸이 구판에 비해 너프된 것이라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으나 반면에 그것이 그저 구판의 로망을 되새김질하는 징징이라 보는 사람도 있다. 근데 사실 3판 시절에 비하면 엄청 너프먹었다. 2+ 아머는 3+로 내려가고 인불도 5로 떨어지고 이터널 워리어도 없어지고 운드도 1 내려가고 결정적으로 6판에서 근접 자체가 너프먹었다...그리고 고어차일드도 6판에서 버프먹긴 했지만 3판에선 강력한 데몬 웨폰이었다.

잘 보면 왼팔엔 갑주가 없이 그냥 맨살이다. 대성전 시절엔 멀쩡한 갑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헤러시 이후에 저렇게 된 것임을 추측할 수 있으나 이유는 불명.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 칸이 있다면 스페이스 마린에는 스페이스 울프루카스가 있다. 물론 잔인(?)하기로는 이쪽이 한술 더 뜬다. 적어도 루카스는 팀킬은 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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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피투성이'는 칸이 도살자의 손톱을 견디고 있었음에도 워낙에 무예가 쩔어서 흰 갑옷이 붉지 않았던 적이 없었기에 붙은 별명이다.
  • [2] 이는 앙그론이 러스와 싸웠을 때 앙그론이 러스의 명령에 반박하며 한 말이기도 했다. 앙그론이 황제에게 가졌던 울분을 그대로 보여줬던 말인데, 월드 이터는 자신들이 '투견'이라 멸시당하던 것처럼 스페이스 울프들을 '사냥개'라고 멸시했다.
  • [3] Horus Heresy: Betrayer, 서문.
  • [4] 설정 장난인지, 일종의 복선으로 깔아둔 것인지는 불명이나 여기에서 8은 코른의 신도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숫자이기도 하다.
  • [5] 이것도 굉장한게, 월드 이터는 도살자의 손톱을 달기 이전부터 앙그론의 진-시드의 영향으로 인해 굉장히 난폭한 군단이었다. 요컨데 칸은 자신이 물려받은 분노를 다스릴수 있었다는 것.
  • [6] 물론 앙그론이 작전을 아예 안 짠 것은 아니였다. 앙그론도 빛을 많이 보지 못해서 그렇지 프라이마크답게 지적 능력은 확실히 탁월한 수준이였다. 그러나 막상 교전이 시작되면 앙그론도 군단원들도 피에 미쳐 날뛰기 시작하는지라 교전이 시작된 이후에 작전을 수립하는 것은 칸 정도가 아니면 불가능했다.
  • [7] 앙그론의 기함 컨커러 호의 함장. 30세라는, 제국에서 가장 어린나이에 함장이 된 여성이다. 프라이마크의 기함 함장답게 유능하고도 담이 큰 편으로, 그 앙그론과도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 이때의 칸이야 이성적이었던 만큼 그와도 친하게 지낸 바 있다. 헤러시 이후 카오스로 전향한 앙그론과 월드 이터에 맞서 승무원들과 대항하였으나 전사하였다.
  • [8] 다른 월드 이터의 군단원들은 오히려 앙그론을 진심으로 따랐다. 설령 그 앙그론이 도살자의 손톱 때문에 미쳐서 자기들 목을 치는 상황이 수차례 있었음에도!
  • [9] 이것 때문에 이성이 돌아왔을때 로타라한테 잔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로타라의 잔소리에 아무 말도 못했다.
  • [10] 그럴만도 한게 이 시술 자체가 그들의 주인이자 아버지인 프라이마크가 받은 것과 똑같은 시술이니, 월드 이터로서는 이 시술을 받으면 그만큼 자기가 프라이마크에게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11] '군단원'이란 조건을 제외하면 상기한 로타라 사린 등 일반인들도 시술을 받지 않아서 이성적이므로 라이브러리안들과 소통하긴 했다.
  • [12] 월드 이터는 특유의 광폭함 때문에 가까이 하려는 군단이 하나도 없었다. 자신들끼리도 팀킬을 하는 판국인지라 다른 군단과 연합 작전을 벌이면 그 연합한 군단원들도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그 호루스조차 기꺼이 연합 작전을 하지 않은게 월드 이터였다.
  • [13] 최초의 포제스드 마린 중 한 사람. 포제스드 마린 부대였던 갈 보르박의 캡틴이였다. 오늘날의 포제스드 마린과는 달리, 아르겔 탈과 그의 부대원들은 악마에게 자신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악마를 지배하여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상당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탈과 칸 둘 다 '내면의 악마(탈은 카오스 데몬, 칸은 도살자의 손톱)가 잠재되어 있으나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고결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 [14] 이 전투에서 앙그론은 실수로 무너지는 건물 잔해에 묻혀버렸고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잔해를 톱날로 갈아냈던 통에 톱날이 어긋나버렸다고 한다.
  • [15] 아무래도 정황성 코른의 축복보다는 본인의 정신력쪽인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당시 호루스측 마린들이 전부 카오스에 타락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 즉 카오스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기 상관인 프라이마크를 향한 개인적 충성심 떄문에 배신한 프라이마크를 따른 대원도 많았다. 군단이 제대로 타락한 것은 헤러시 이후 EoT로 후퇴하고 나서의 일이다. 다만 호루스 헤러시 당시 테라 공성전 이전에 울트라마린과 싸웠을때 로가 아우렐리안의 간계로 인해 월드 이터 군단원 전원이 코른의 축복을 받긴 했지만 다른 군단원들은 죽었는데 칸만 살아남은 것은 역시 정신력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16] 월드 이터는 전원 코른 버저커가 된 탓에 이렇다 할 장거리 사격 무기가 없었고, 엠퍼러스 칠드런은 전원 특유의 음파병기를 냅다 쏘며 월드 이터들을 농락했다. 따라서 대응이 불가능한 월드 이터로서는 엄폐물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 [17] 앙그론 역시 전투때만 아니면 프라이마크다운 우월한 지적 능력으로 좋은 작전을 짜는 등 나쁘지 않았으나 싸움만 시작되면 머리에 피가 돌아서 미쳐 날뛰었다. 그 때문에 앙그론은 프라이마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였다. 물론 그런 그에게도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충성했다. 칸 역시 평상시에는 냉정침착하지만 싸움만 시작되면 미치고, 그 때문에 카오스 마린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하들은 그에게 충성한다.
  • [18] 따라서 칸의 높은 WS는 적의 근접전 명중률을 낮추는 역할로 생각할 수 있다. WS를 1로 낮춰버리는 쿨렉수스 어쌔신도 정상적으로 2+로 때린다.
  • [19] 원래 차량을 공격할 때에는 공격의 힘(S)+D6을 굴려 차량의 장갑과 비교하는데, 이 무기는 그 대신 S+2D6로 판정한다. 6판에서는 이것이 아머베인(Armourbane)이라는 공용 룰이 되었다.
  • [20] 이러한 코른의 축복은 칸이 등장하는 이벤트에서도 간간이 드러나는데 그레이 나이트의 염동력을 씹어버리고 그들이 일으킨 불꽃을 정신력만으로 이겨내고 지형을 변화시켜도 아랑곳하지 않고 걸어와서 그레이 나이트 앞에 당도하며 모든 사이킥이 통하지 않자 그레이 나이트가 무기를 휘둘러서 칸을 상대하나 결과적으로 전부 전멸하는 상황도 있었다. 결국 그레이 나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다크 엔젤이 와야 했다.
  • [21] 젠취의 힘은 보통 불꽃의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젠취의 레서 데몬인 호러플레이머의 주 공격은 워프의 화염이고, 5판 때의 젠취의 데몬 웨폰은 뒤틀린 총기 아니면 도검 모양의 불꽃의 형태로 묘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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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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