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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last modified: 2015-03-22 09:56:26 by Contributors

Contents

1. 단어
1.1. 개요
1.2. 실상
1.3. 기타
1.3.1. 다른 용례
1.3.2. 글래스클로짓
2. 한국의 TV 프로그램

1. 단어


자신의 지향성이나 사상을 밝히는 행위. 주로 성적 지향과 관련한 의미로 사용한다. 반대말로는 강제로 해당 사실을 폭로하는 아웃팅이 있다.

1.1. 개요

스스로의 지향성이나 사상을 밝혀낸다는 의미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 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적 지향을 타인이나 사회에 밝히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유래는 Coming out of the closet(벽장 속에서 나오다).

1.2. 실상

이들은 이성애자가 대부분인 사회에서 엄청나게 괴로워한다. 자기 취향이 드러나서 갑자기 멸시를 받으니까,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일단 유럽은 성적으로 개방되었으니까, 커밍아웃을 상당히 용기가 있는 행동으로 존중할 때도 있다. 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걸 나쁘게 본다. 성 관념이 나름대로 진보해도, 시민들 대다수는 아직도 고깝게 본다. 그만큼 전세계에서 아직도 말이 많은 행동이다. 한국에서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시민들은 매우 냉엄하게 반응했다.

심지어 한국군에서는 커밍아웃을 했다가 인격모독, 성추행, 가혹행위까지 당한 사례까지 있다. 관련기사 이것만 봐도 한국에서는 커밍아웃을 하는 것이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데 이미 저 기사 자체가 틀려먹었다. 자세한건 성 소수자 항목의 지향성, 정체성 참조.

이런 사례는 전세계 도처에서 존재한다. 외국에서는 Don't Ask, Don't Tell이라는 문구가 있다. 성 소수자들이 스스로 커밍 아웃만 안 하면 일반인들도 성 소수자들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이다. 성 소수자들을 학대하는 것이 아니여서 나쁘지 않게 보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차별 문구다. '성 소수자들은 립싱크조차 하지 말고, 평범하게 살다가 죽어라.'는 소리다. 이놈은 미군에서 제일 유명한 문구였으며, 실제 군형법과 맞먹었다. 이걸 어기면 가혹행위나 차별을 견뎌야 했으며, 그나마 2000년 정도부터 Don't Ask, Don't Tell 문구를 폐기했다.

커밍아웃을 하려면 본인에게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사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세계에서 아직도 이들을 차별한다. 미국도 거의 모든 주가 동성 결혼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만큼 성 소수자가 설 자리는 좁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이들에 대한 차별이 너무 심한 나머지 연방법에서 따로 "혐오 범죄"(hate crime)로서 이들을 엄벌하도록 정해 놓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 성 소수자 커뮤니티나 관련 단체에서도 커밍아웃을 아주 질겁한다. 대다수는 '립싱크도 안 된다.'고 아주 냉엄하게 말한다. 그러므로 실제로 커밍아웃을 하는 성 소수자들의 수는 매우 적다. 밝혔을 때의 반응과 그 결과가 대부분 좋지 않을 것임을 실제 사례 등에서 계속 봐 왔기 때문에 아무 이득도 없이 관계만 악화될 커밍아웃을 하기보단 그냥 말 안하고 속으로 썩히고 사는 쪽을 택하기 때문. 여러가지로 고백과 비슷하다.[1] 커밍아웃한 뒤에도 무지막지한 후유증에 이를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다. 혹시나 커밍아웃을 할 생각이 있어 이 항목을 찾아본 성 소수자 위키러가 있다면 자신의 상황을 잘 고려해서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혹시라도 너무나도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면 최대한 지성적이고 입 무겁고 평소에 동성애에 대해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 후, 하도록 하자.

심지어 성 소수자들도 커밍아웃을 나쁘게 본다. 이건 냉엄한 현실이다. 동성애자들도 다른 성 소수자들을 차별한다. 일부 동성애자들은 양성애자들을 박쥐라고 비난하고, 레즈비언 커뮤니티에서는 MTF 트랜스젠더이면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을 변태라고 무시한다(사실 남자면서 여자한테 집적대려고 그러는 거라고). 게이들조차도, 여성스러운 게이를 "끼순이"라고 놀린다. 그리고 동성애자나 양성애자가 무성애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인간 세상은 다 똑같은 건지, 성소수자 사회조차도 온갖 사고가 터진다. 어차피 사회는 사회다. 소수자들은 어디를 가도 무시당한다. 커밍아웃 자체는 거의 모든 사람이 고깝게 본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며, 다른 성 소수자들조차 커밍아웃을 한 사람을 차별한다. 원래 자기랑 생각이 비슷한 사람은 매우 적다.

1.3. 기타

1.3.1. 다른 용례

성 지향성에 관련된 의미가 아닌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앞의 '커'를 떼어내서 그 자리에 다른 글자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접미어처럼 쓴다. 예를 들어 '덕밍아웃'이라든가, '포밍아웃'이라든가, '외밍아웃'이라든가... 어느 만화본격 거밍아웃 만화라 카더라.

1.3.2. 글래스클로짓


글자 그대로 읽어보면 유리로 만들어진 장롱, 즉 밖에서 문을 열지 않고도 들여다 볼수 있음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서 커밍아웃을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많은 주변인과 보통에 의해 알려져 있는 상태. 아웃팅하고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로 앤더슨 쿠퍼조디 포스터가 거론되었으나, 앤더슨 쿠퍼는 2012년 7월 친구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커밍아웃했으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했던 조디 포스터는 2013년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식적인 커밍아웃을 했다.

2. 한국의 TV 프로그램

가족형제친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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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홍석천이 진행했던 게이관련 TV 프로그램이다. 커밍아웃을 결심한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형식인데, 비동성애자 사이에서는 상당히 선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실제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평가가 나빴던 프로그램이다. 특히 작위적인 상황 설정이나 인터뷰 등이 그쪽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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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도 고백했다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지만, 그나마 비슷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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