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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last modified: 2015-03-14 01:10:0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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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커피설탕과 프림을 함께 포장한 상품. 1976년 한국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한다.[1] 한국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상징하는 듯한 제품이며, 라면보다 잘 팔리는 상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는다고 한다. 믹스 한 봉지에 끓는 물만 있으면 쉽사리 인스턴트 커피를 타 마실 수 있다는 편의성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맛은 당연히 표준화된 한 종류 다방커피맛 뿐.[2] 2000년대 들어서 손으로도 예쁘게 믹스를 뜯을 수 있는 포장이 등장했다. 한두 잔 탈 때도 그렇지만, 접대용으로 열댓 잔씩 탈 때 특히 편하다.

첫 번째 주자인 동서식품이 수십 년간 시장의 8할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를 한국네슬레가 차지하는 구도였는데, 2011년 후발주자인 남양유업제인나트륨 대신 우유를 넣었다는 마케팅으로 치고 올라와, 시장 점유율에서 네슬레를 제쳤다. 하지만 카제인나트륨은 몸에 해가 없다. 애당초 카제인은 우유에 들어있는 성분이다.Kormedi 자 이제 남양 분유엔 왜 카제인이 들어있는지 설명해 보시죠?[3]

프림, 우유 등 크림 성분을 일절 넣지 않은 커피믹스, 이른바 블랙믹스[4]도 흔해졌다. 대부분은 열량 문제로 인해 블랙믹스를 찾는 사람들. 우유를 마시지 않는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아예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고 커피만 들어 있는 제품도 있다.믹스가 아니잖아

커피를 탄 뒤 믹스 봉지로 커피를 젓는 경우가 많은데, 몸에 해로운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다. 물론 오래 담가야 PET 탕으로 우러나는 것이지만... Chosun.com

동남아 쪽이나 몽골 쪽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향을 갈 때 사가는 선물 중 1위라 카더라. 그리고 북한에서도 초코파이와 더불어 상당히 귀하게 여겨지는 식품이라 한다. 그리고 해외에서도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몇가지 사례를 보면 아내가 러시아인인 한 사진작가는 아내가 친정으로 갈때 가득 사가지고 가는 게 바로 이 커피믹스인데 러시아에서도 이거 한번 먹으면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내가 러시아에 수출하면 대박일텐데? 이게 바로 90년대 중순에 이랬다고 한다.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 여성 가이드도 이집트 사람들에게 커피믹스를 한번 타주면 다들 이거 어디서 파냐고 이구동성이었으며 몇개 선물해주면 그렇게도 좋아했다고 한다. 터키불가리아 및 유럽 각지,유라시아를 여행하던 한 여행전문가도 가져가간 커피믹스를 마셔본 외국인치고 이거 싫다는 사람 못 봤다고 회고했으며 이다 도시도 한국에 온 프랑스인 친구들이 죄다 한국에서 먹어본 것 가운데 커피믹스와 자판기 커피를 손에 꼽았다고 할 정도였으며 스콧 버거슨같은 이도 한국 자판기 커피와 더불어 한국 커피믹스는 마약이라고 칭송했을 정도이다.

이렇듯 한국 커피믹스가 미국 '아마존닷컴'에 올라왔는데 상품평에서 "한 봉지에 커피, 설탕, 크림이 다 들어있다", "가격도 착한데 입맛에 잘 맞는다"는 내용이 많다.#

한국 사람들의 고된 일과를 열어주는 정겨운 친구(...). 보통 일하기 전에 한 잔, 점심 먹고 티타임으로 한 잔 정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적당히 달달한 맛에 홀짝홀짝 먹기 좋고 무엇보다 카페인 기운으로 잠력을 끌어 쓸 수 있어서(...) 선호된다. 덕분에 일반 회사에선 거의 필수 아이템으로 비치된다. 일반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군대 내의 사무실에서도 한 통을 갖다놓고 사이좋게 먹는다. 요즘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원두커피 기계도 많이 보급되어 과거보다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원두커피와는 다른 달달한 맛 때문에 커피믹스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 여전히 직장에선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가격 부담도 없고, 맛도 달달하고, 그냥 뜯고 물에 타서 휘휘 저으면 완성되는 간편함으로 하루에 3~4잔 이상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도 있는데, 당연히 몸에 그닥 안좋고 무엇보다 이 작은 잔 한 잔이 가지고 있는 열량도 상당한데다가 별 지각없이 홀짝홀짝 먹다보면 쉽게 살이 찔 수도 있다.

'믹스커피를 타는 것'은 행정병 혹은 관병의 소양 중 하나로, 이들은 정말 정신없이 커피를 타야한다. 자기 사무실의 장교와 간부들에게 타고, 협조차 방문한 간부와 장교에게도 타고, 자기도 타고, 타는 김에 다른 병사들 몫까지 서비스로 타고(...) 적절한 물조절은 필수이며(제대로 안하면 욕 먹는다.) 뜨거운 물을 주의하며 빠르게 타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보통 믹스커피의 아종인 커피 역시 적절하게 잘 탈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이 긴 스틱형을 연상하지만 네스카페의 제품군은 정사각형모양이었다. 다만 이쪽은 맥심처럼 커피가 과립형이 아니라 알갱이가 작은 스프형이었고 내용물이 완전히 혼합되어 있었다. 스틱이 대세가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첨가물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기본구조가 절단부를 기준으로 커피, 프림, 설탕순이라서 마지막 부분을 꽉 잡으면 설탕 양을 조절할 수 있다.[5] 좀 귀찮지만 커피만 대충 따른 다음에 프림 부분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90년대말에는 스틱 한 개에 설탕 부분만을 별도포장해서 설탕과 커피, 프림이 섞이지 않은 스틱도 내놨지만 어느샌가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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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제품 포장에 이를 표기하고 있다.
  • [2] 물론 제품마다 약간씩의 맛의 차이는 있다.
  • [3] 2013년 말에는 남양유업이 커피믹스에 인산염을 뺐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그 역시 자사의 분유에도 들어간다. 이를 지적하는 블로그가 있으면 여지없이 서비스 제공사에 명예훼손이랍시고 공문을 넣어 차단. 질리지도 않고 DHMO를 남용하여 대중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시장을 뒤흔드는 천하의 개XX들이 아닐 수 없다.
  • [4] 카누, 루카
  • [5] 예전에는 주요 마케팅요소중 하나였는데 요즘에는 그러한 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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