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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

last modified: 2015-09-19 13:37:4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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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상세
3. 구분법
4. 특징
5. 탈출법
6. 컴덕의 분노를 부르는 컴맹의 행동
6.1. 막연하게 고장났다고만 말한다.
6.2.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
6.3. 케이블을 연결할 줄 모른다.
6.4. 익스플로러의 반을 가리는 툴바와 검색할 때마다 뜨는 추가검색지원
6.5. 컴퓨터 관련 업계에 발을 조금이라도 담그고 있는(컴덕, 준 컴덕) 사람을 만능이라고 생각한다
6.6. 각종 상용 프로그램을 컴덕이 다 가지고있는 줄 안다
6.7. 고쳐준 후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6.8. 컴퓨터 고쳐달랬더니 왜 싹 지워놨어? 중요한 파일 있단 말야!
6.9. 스마트폰에 관련된 것들
6.10. 빨리 좀 고쳐!
6.11. 컴퓨터 종사자/컴덕이면서 그것도 없냐?!!!
6.12. 견적 관련
6.13. 세컨드 오피니언 문제.
6.14. 컴맹의 전문가 코스프레
6.15. 내가 곧 진리다. 안하무인형.
6.16. 일단 함부로 만진다
6.17. 다 필요없다. 이것만 가르쳐주라
7. 대응방법
7.1. 상황에 돌입하기 전의 준비과정
7.1.1. 상황 파악
7.1.2. 공구
7.1.3. 종합
7.2. 개입하기로 결정한 경우
7.2.1. 준비
7.2.2. 과정
7.3.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
7.4. 컴덕의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침
7.4.1. 결과물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7.4.2. 자신의 요구를 정확히 말한다
7.4.3.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인정해라
7.4.4. 감사 표시를 해라
7.4.5.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자


  • 한국어: 컴맹 (←computer盲)
  • 영어: computer illiterate
  • 중국어: 电脑盲
  • 일본어: コンピューター音痴, パソコン音痴[1]

1. 개요

말 그대로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어원은 문맹에서 온 듯 하다. 실제로 정보화 초창기였던 1990년대 중반 무렵에는 매체에서 "컴퓨터 문맹"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 것으로 보아 어원이 문맹인 것은 맞는 듯하다.

컴덕과 PC방의 주적 1호. 이타적인 컴덕의 성격을 바꿔놓는 재능을 가진 사람. 컴덕들의 입에서 RTFM이 튀어나오게 하는 주범들.
디지털 시대인 21세기의 문맹

2. 상세

PC통신이 대세가 되던 시절부터 이 말이 통용되었으니 생각보다 역사는 오래 된 편.
실제로 세진컴퓨터랜드가 한참 사업을 확장하던 시기에 광고로 내보내던 문구가 유명하다.

세종대왕은 문맹없는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컴맹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많이 접하지 못한 주로 40 ~ 50대 연령대에 많을 것 같으나 의외로 20 ~ 30대[3]에도 컴맹들이 많다. 이유인 즉 컴퓨터를 쓰면서 게임이나 인터넷 말고 다른 건 안해서인데, 농담같지만 슬픈 사실이다. 차후 후술하겠지만 컴퓨터의 특정한 기능 한두 가지만 집중적으로 쓰다보니 다른 기능에 대한 공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게 그 다른 기능을 활용할 상황이 다가오면 여기서 막혀버리면서 별의별 트러블이 발생한다.

그리고 오히려 전문가는 40 ~ 50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MSX같은 8비트 컴퓨터가 처음 들어올 때 그 당시 관심을 갖고 컴퓨터를 만지던 젊은 사람들이 바로 지금의 40 ~ 50대, 즉 오늘날의 기성세대가 된 것이기 때문. 그리고 그 사람들이 1990년대에는 PC통신의 대세를 이끌었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컴퓨터의 속도도 느렸고 기억용량도 작아서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려면 OS를 기계어(어셈블러) 수준에서 뜯어고쳐야만 했다.[4] 레퍼런스가 될 자료는 전무해서 맨땅에 헤딩 수준으로 하나하나 뜯어봐야 했고. 요즘 윈도 8 소스코드 차원까지 재프로그래밍하는 것을 관련책자 전혀 없이 할 수 있을까? 단지 그 당시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태여서 20 ~ 30대에 비해 컴맹이 많았을 뿐. 반면, 30대 이하의 경우 컴퓨터 이용자의 수 자체는 압도적으로 증가했지만 컴퓨터 활용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를 마치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이용자의 비율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간단한 문제해결은 스스로 해야 했으니까. 나이 많다고 다 컴맹이라고 단정짓는 건 엄청난 편견 및 고정관념이다[5].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기성세대는 '젊은이니깐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 또는 공익근무요원하면 높으신 분들이 컴퓨터에 대해서 엄청 많이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컴맹이면 실망감과 함께 "젊으면서 그런 것도 모르냐?"라고 갈굼을 하니깐 적어도 기초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말이라도 잘해서 넘어가게 하는 것이 좋다. 예: "여기 컴퓨터가 좀 오래돼서 그런가봐요. or 회사에서 이것(상대방이 부탁한 작업)을 못하게 막아놓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컴덕인걸 알아버리면 그날부터 100% 무상 전속 수리기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월수당에 5만원 더 주면서 부서 컴퓨터 유지보수 담당을 부서 공인 잡부/마당쇠 맡긴 사례도 있다. 컴맹코치도 귀찮지만 매일 있는 게 아니니 하는 게 뭐있냐고? 불법SW점검이 나오거나 관련 업무 공문처리, 책임소재는 바로 귀하의 몫이 된다. 적당한 일코는 기본적인 생존전략이다.

앞서 말했듯이 컴맹은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못 다루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핑을 할 능력이 있거나 타자를 잘 쳐서 채팅을 할 능력이 있더라도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전혀 무지하다면 컴맹의 범주에 포함된다. 따라서 컴맹이더라도 스마트폰은 또 기가 막히게 잘 다루는 경우가 있어서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엔 일반인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의 대부분이 인터넷 상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 = 인터넷하는 기계'라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다. 더 이상 게임기만이 아니다 [6]

3. 구분법

상대가 컴맹인지 아닌지 쉽고 빠르게 구분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을 유난히 좋아한다. 그나마 2013년에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강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서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IE8이 아니라 IE7로 넘어간것이 함정.[7][8]

  • 간단한 구분법으로는, 책상아래 어딘가에 본체를 넣어놓고 있으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를 가능성이 몹시 크다. 어딘가에 넣어놓으면 쿨링이 안되므로 컴퓨터에게 좋지 않지만,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걸 잘 못느끼므로 무시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컴덕이라도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나 공간이 모자라서, 혹은 시야가 가려 답답해서 내려놓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가족 중에 어린이들이 있어 컴퓨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면 책상 아래에 넣는 경우도 있으니 왜 아래에 내려놓은건지 일단 물어는 보자. 다만 한쪽 면만 뚫린 답답한 공간에 컴퓨터를 넣어두었다면 거의 백프로다. 넷탑이 아닌 이상 버티지를 못해서 컴퓨터를 켠 지 오래지 않아 시퍼렇게 질린다.

  • 컴퓨터를 켜자마자 허위백신들이 인사해준다. 덤으로 계속 결제를 요구한다. 이와 동시에 부팅속도도 매우 느리다.
    허위백신이 아니라도 노턴처럼 돈을 줘야 쓸수있는 프로그렘들을 돈을 결재하지 않은채 쓴다.30일이 지나서 이들의 지원이 끝난경우 대기업PC라면 컴맹으로 봐도 무방하다. 아니, 그 이전에 이러한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업무용 PC에서 사용하는 시점에서 라이센스 이용 규약 위반, 즉 불법이다.[9]

  •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열면 수많은 툴바와, 애드웨어창이 뜬다. 물론 실행속도도 느리다.

  •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해와서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등을 전혀 모르거나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 네이버다음[10]이 시작페이지가 아니면 당장 혼란에 빠진다. 심지어 대다수 컴맹들은 구글이라도 패닉. 추가로 시작페이지를 빈 페이지[11]로 설정했을 경우엔 인터넷이 안된다고 고장났다고 한다.

  • 바탕화면이 쇼핑몰, 각종사이트 바로가기로 가득차있다. 여기에 추가로 컴을 켰는데 무수한 광고가 인사해주는 컴이 있다.애드웨어 만땅

  • 압축 프로그램은 거의 알집인데, 만약 알집 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모르면 컴맹일 확률이 매우 높다. 여기에 ALZEGG파일을 고집하면 크리티컬

  • LCD 모니터 한정[12]으로, OS의 바탕화면 혹은 게임 등의 해상도 설정이,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최적 해상도와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사용한다. 당장 1920x1200 해상도 모니터로 1280x1024 해상도를 쓰는 식. 당연히 화면이 늘어져 보이고 화질도 대폭 저하되지만 아무 이상함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면 그나마 다행, 경우에 따라 따라 애먼 자신의 모니터를 화질이 떨어지는 불량품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13]

  • 싱글코어가 아니며, RAM 용량이 4GB를 넘어가는 컴퓨터에, 32비트 운영체제를 설치한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최신컴에 Windows XP를 고집한다는 것. Windows VistaWindows 7이라고 하더라도, 32비트용이면 동일하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32비트 운영체제라는 것은 x86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설계된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아키텍처는 32비트라는 한계때문에, 3.24GB 이상의 램을 정상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14] 그나마 최신버전의 운영체제라면 램 문제만으로 끝날 지도 모르나, Windows XP듀얼코어도 제대로 활용 못한다. Windows XP는 나온지 10년도 더된 운영체제 라는걸 상기하자.

  • 애플매킨토시그래픽 전문가용 으로 알고있다. 1990년대의 아이맥광고 영향과, 실제로도 그래픽 작업용으로 사용되는 곳[15]이 꽤 있는 영향도 있다. 그러나 매킨토시는 엄연히 개인용 컴퓨터다. 매킨토시라는게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 NT계열에서 뜨는 블루스크린을 쿨하게 무시한다. 블루스크린은 폼이 아닌 엄연한 경고로, 9X계열이면 몰라도 NT계열 블루스크린은 최악의 경우 고장직전이다! [16]

  • 그리고 윈도우 업데이트도 쿨하게 무시해준다.그런것을 할 필요를 못느끼기 때문.하지만 컴덕들은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것이다.지식in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따위는 필요없다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는데,그런 소리는 난 손을 몇년동안 안 닦았는데 한번도 병에 걸린적이 없다와 똑같은 소리다.한번 그러다 랜섬웨어에 감염되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 액티브X가 뭔지 모른다. 그냥 시키는 대로 "예"만 누를 뿐, 그게 뭔지는 모른다. UAC가 떠도 "예"를 누르는 단계가 하나 더해질 뿐.결론은 컴덕들 모두가 아는대로. 한 술 더 떠서, 프로그램 설치할때도 그냥 "예"만 누른다. 계속. 그 결과 쇼핑몰 링크와 툴바들이 가득하다.

  • 컴퓨터를 끌 때 파워 버튼으로 끈다. 보통 5초이상 눌러서 강제종료를 하는 경우인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동시에 무리가 가게 된다. 정말 강제종료 외에는 답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강제종료를 하면 안 된다.
    컴덕들 중에서도 1초정도로 짧게 눌러서 끄는 경우가 있다. 일부 리눅스의 경우, 그거밖에 완전종료 방법이 없는것도 있고, 최근 윈도우도 파워버튼을 짧게 누를경우 통상적으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시작버튼 눌러서 시스템종료 누르는거보다 이게 훨씬 편하다. 무엇보다 시작버튼으로 끄는게 귀찮다(...) 바탕화면에서 alt+F4는 폼이냐? alt+F4는 벌써 키를 두개나 눌러야 되잖아

  • 한글, MS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포토샵 등을 기본 소프트웨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들은 전부 상용프로그램이며, 가격도 최소 수만원에서 심하면 몇백만원도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도 섞여이다. 당장 포토샵단품만으로도 100만원을 호가한다. 심지어 이들을 모르는경우도 있다.

  • 컴퓨터 부품의 이름과 역할을 대부분 모르거나 오해하는 경우도 컴맹일 가능성이 높다. CPU를 기름으로 오해한다던지 심지어 집에 있던 모니터가 고장나 옛날 CRT모니터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컴퓨터 구린거 쓴다며 뭐라 하는 사람도 있다.
    용도를 안다고 해도, 사실 요즘의 컴퓨터 부품은 이름만으로는 성능을 가늠하기 힘들다. 특히 CPU, 그래픽 카드에서 심해서 잘 모르고 사면 피본다. 물론 웹상에서 이런저런 벤치마크 자료가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컴맹은 이런 것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벤치마크가 반드시 정확하다는 보장도 없고.

  • 일단 당신이 컴덕이라면, 컴맹의 컴퓨터는 답답해서 절대 못쓴다!!덤으로 샘솟아나는 포맷욕구

4. 특징

컴맹의 대표적인 주요 특징과 행동패턴은 보통 아래와 같다.

  • 보통 컴퓨터 좀 싸게 사보겠답시고 용던에 가서 되려 용팔이한테 당해 5만원짜리 펜티엄4 PC를 몇십만원에 사온다. 당장 부품은 어쨌든 펜티엄 말고 모르면 혼자갈 경우 용팔이 입장에선 훌륭한 물주이며 호갱님이다. 웃긴건 인터넷밖에 안쓰면 잘쓴다!! 그러므로 인터넷만 돌릴 생각이면 차라리 메이커를 사자.

  • 조립컴을 살 때 CPU와 그래픽 카드에만 어찌저찌 신경을 쓰지 파워 서플라이, 메인보드, 케이스는 그야말로 대충대충. 쓰다가 오래지 않아서 맛이 가는 건 그나마 양반으로, 심지어는 단자나 규격 호환이 되지 않는 걸로 구매해서 낭패를 보기도 한다.[17]
    다행히도 온라인 견적서에서 각 부품의 호환성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어서 이런 낭패를 보는 것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오프라인에서 조립컴을 맞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 그저 CPU와 RAM용량만 강조된 사무용 메이커 컴퓨터를 구입해서 나중에 피눈물을 흘린다. 게임이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용도로는 조립컴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요즘 대기업은 기업에 대량납품하는 용도의 사무용 컴퓨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그게 홈쇼핑이나 대형마트로 가버리면 CPURAM용량, 하드용량만이 강조된다.
    문제는 이런 컴퓨터로는 인터넷만 할거면 몰라도 고사양 게임 한다고 사면 제대로 피본다. 내장 GPU만으로 모든 게임을 돌릴수 있으면 ATI(현 AMD)와 엔비디아는 진작에 망했다. 물론 이 녀석 같이 배틀필드를 중옵으로 돌리는 내장이 있기는 하다 다만 그래픽카드 만드는 곳에서 만든다는 게 함정

  • 일부 키보드마우스(대부분 게임용)는 LED 튜닝이 되어있는데, 컴퓨터를 켜기도 전에 혹은 컴퓨터를 종료하고 나서도 LED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메인보드의 대기전원 때문에 켜져 있는 건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겁먹을 필요가 없다. 정 거슬린다면 컴퓨터 종료 후 콘센트를 뽑자.
    컴맹의 상당 비율이 게임을 위해서 컴퓨터를 구매하는데, 이 중에서 이런 제품을 쓴다면 십중팔구 프로게이머가 쓰는 거 보고 산 경우다(...) 거기다가 2010년대에는 적절한 가격으로 튜닝 키보드와 마우스를 내놓으니 이것 관련한 질문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것의 해결법은 컴맹이 할 게 못 된다(...)

  • 메이커PC를 사놓고 A/S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컴덕한테 수리를 요청한다. A/S값이 포함돼있는데 왜 활용을 못해...

  • 메이커PC를 사면 OS정품이 기본으로 딸려온다.(가격에 포함돼있다.) 이걸 회사에 따라 복구CD로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조해서 주거나, DSP판 OS를 그대로 주는데, 이걸 말 그대로 쓰레기 버리듯이 내다버리고 나중에 OS재설치할때 복제판으로 설치한다. 즉 자진해서 복돌이가 된다. 정품을 줬는데 왜 쓰지를 않아그래서 컴덕이 왜 버렸냐고 물어보면 이럴줄 몰랐단다.(...)

  • 노트북삼성이나 LG, 그나마 좀 발전해도 애플것이 아니면 무조건 꾸지다고 한다. 이들은 사양보다 메이커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애플은 컴맹들에게는 도저히 쓸만한 물건이 아니다. 일단 Mac OS X의 생소함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및 일부 소프트웨어 부재, Active X를 쓸수 없음 등이 그렇다. 물론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함으로 이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대신 키보드 특정 키(윈도키,한/영키 등)로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다. 아니, 애초에 애플 제품은 윈도를 깔라고 있는 제품이 아닌데다가, 부트캠프를 스스로 알아서 제대로 설치하는 수준이라면 이미 컴맹이 아니다. 물론 애플 노트북 들고와서 부트캠프(혹은 윈도우) 깔아달라고 컴덕한테 징징거리는 컴맹들도 없진 않다.

  • 일부 중증 컴맹등은 윈도우컴퓨터사양을 비교한다. 그러니까 윈도우 7이 깔려있는 150만원짜리 게임용조립컴퓨터가 있고, 윈도우 8.1이 깔린 30만원짜리 사무용컴퓨터가 있으면 기꺼이 자진해서 윈도우8.1이 깔린 컴퓨터를 산다는 것이다. 윈도우로 사양을 비교하는게 아니라고 설명해주는 컴덕들은 정말 설명하면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 몇몇 컴맹은 자칭 컴퓨터 전문가 라고 하고다니며 컴퓨터를 수리해준다고 한다. 그러나 좆문가라고 불릴 수준의 지식과 능력만 가지고 있으니, 결과는 항상 좋지못하다. 정작 진짜 컴덕들은 주변의 컴맹들 컴퓨터를 수리하다가 아래의 사례들과 같이 영 좋지않은 기억을 경험하는 일이 많은 관계로 컴퓨터를 고쳐준다고 나서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 윈도우 재설치는 동네 수리점에 3~5만원씩 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윈도우를 정품OS라고 철썩같이 믿는다!!
    실제 정품 OS 값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윈도우 8 K의 경우 12만원 정도이다. 그렇다고 1개만 사면 다른 PC에서 설치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개인이 직접 구입하는 라이센스는 리테일/DSP 라이센스인데 이 라이센스들은 한 컴퓨터에 한개만 설치할 수 있다. 만약 윈도우 값 포함해서 3~5만원만 받고 재설치 해줬다간 누가 봐도 그 가게는 얼마안가 망한다.
    만약 당신이 메이커PC를 쓰면서 윈도우 재설치를 할줄 모르거나, 하기 무섭다면, 동네수리점이 아니라 구입회사에 전화해서 A/S를 신청하라. 아무리 무상수리기간이 지나도, 출장비만 감당한다면 직접 출장나와주며, 정품OS를 깔 수 있고, 아무리 비싸도 3만원까지는 안 받는다. 이런 서비스를 받을려고 메이커를 사는거다. 윈도우 8의 경우 PC 설정 → 일반 → 초기화를 이용하고 정품 CD만 넣으면 수리기사 안 불러도 된다.물론 보나마나 오래전에 정품CD를 버렸겠지

  • 포토샵 기능중 뽀샤시, 보정만 할줄알면 자기가 컴퓨터 전문가라고 한다. 당장 이 정도 수준은 포토샵 기능중 1%도 안쓴거다. 설상가상으로 실제 포토샵으로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전문가라고 칭하지 않는다. 이 업계에 전문가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 네이버의 지식in에서 PUP가 잔뜩 있는 프로그램 추가/삭제창을 보여주며 "여기서 삭제해야되는 프로그램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애초에 컴맹이라면 이런걸 물어보지도 않는다! 아니 그 이전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제어판에서 직접 삭제하는것이 아니라 바로가기만 삭제하고 프로그램이 지워졌다고 착각하는 컴맹이 더 많다.
    다만 컴덕이라고 모든 프로그램이 유해한지 무해한지 판단하지는 못한다. 초보 컴덕의 경우 컴퓨터 관리를 위해 이런 걸 물어보는 경우가 있으니 만약 궁금해하는 지인이 있다면 (설령 그 지인이 컴맹이더라도) 최소한 자기 컴퓨터에 애정이 있고 그것을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니 화내기보다는 친절히 가르쳐 주자.

  • 컴퓨터가 보안 위험이 있습니다. 라는 경고를 해도, 잘 모르는 외국 사이트에서 수상한 파일명의 ZIP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풀고 exe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여기까지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의 영역에 들어간다.

그 외에도 전설적인 사례로 피시방 알바에게 "여기에 왜 네이버 안 깔려 있어요?"라고 묻는 경우도 있다.그럼 맨날 창 넘어갈때마다 다운로드하면 시간 검나많이 걸리겠네 2000년대 초반에 자주 올라오던 유머이긴 한데, 놀랍게도 실제 알바를 뛰면서 겪은 경험담들이 있다. 게다가 2000년대에도 이런 사람 있다! 플로피디스크를 주면서 이 안에 있는걸 교실 컴퓨터에 깔라고 해서 열어보니 야후 도메인 아이콘 하나 달랑. 야후밖에 없다고 묻자 야후를 깔라고 하셨단다.[18]

당연히 정보기술기초, 퓨터 일반, 프로그래밍 등 컴퓨터 관련 교과목의 성적은 안습을 달린다(...). 달달 외우면 되는 사탐, 과탐과는 달리 실무지식이 몸에 배어야 풀 수 있는 직탐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대목. 이들의 존재로 인해 학교에서 컴퓨터 관련 능력이 톱 클래스인 것으로 소문나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어느 컴퓨터 A/S 기사는 컴맹들의 이 특징을 악용(?)하여 컴퓨터 수리비로 무려 20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 모니터랑 스피커 설치하는데 3만원씩 받아가고 선 정리 해줬다고 각각 만원씩 뜯어갔다는 내용. 실제로 이러한 컴퓨터 A/S 기사들이 컴맹을 상대로 수리비를 뜯어낼 뿐만 아니라 좋은 부품을 가져가고 질 나쁜 부품을 끼워서 고쳐주는 행각등으로 사기치는 A/S로 문제가 돼서 불만제로에 나온 적도 있다.

워낙 폐해가 커서 그런지 이런 항목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5. 탈출법

컴맹을 탈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 컴덕들에게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되, 컴덕을 의지하려고 하는 자세를 버리고 가르쳐 준 것을 자신의 기술로 만들어나가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다. 최소한 컴퓨터 아니라 어떤 물건이건 관리 안하면 낡고 고장난다는 사실 정도는 알아라. 간단한 고장의 경우 컴덕이 고치는 것을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으니 딴 짓 하지말고 잘 지켜보자. 그렇게 다들 컴덕이 되어가는 거지

그리고 쓸만한 정보의 상당수는 이미 인터넷에 다 나와있으니 참고해라. 사실 일반인 수준에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하라는 검색은 안하고! 인터넷 되는 컴퓨터가 있으면 뭐하니 쓰지를 않는데... 하지만 블루스크린이 뜨면 어떨까?어지간한 경우, 포탈 검색창에 당신의 컴퓨터에 생긴 문제를 자세히 쓰려고 하다 보면 아예 자동완성 된다. 즉, 어지간한 수준의 고장이나 이상은 당신만 겪는 게 아니로 무수한 사람들이 겪고 있고, 따라서 그에 대한 대답 역시 무수히 나와있다.

하나 더 말하자면, 자신의 직종이 PC방 관련 직종, 공무원 등 컴퓨터랑 연관성이 많을 경우 컴맹이면 매우 괴로우니 빨리 탈출해라. 물론 어차피 일하다보면서 하나둘 알게 되기야 하겠지만 빠를수록 좋다. 사실 컴맹과 컴덕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하드웨어 관련으로는 서멀 구리스의 존재와 역할, 그리고 사용법과 사용처를 알게 되었다면, 바야흐로 컴맹에서 벗어나 컴덕의 길에 입문했다고 볼 수 있다.

6. 컴덕의 분노를 부르는 컴맹의 행동

현재 항목 외에도 가슴에 쌓인 울분이 있는 컴덕이라면 머리를 잠시 식히고 친절한 마음씨로 추가해주자.

머리:치이이이이
아래 항목이 17개나 되는걸 보면 컴덕의 분노를 느낄수있다.
17가지 컴덕 고문하는 법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당신의 머리가 오버클럭을 시전합니다!
와 시발 이거 7GHZ넘을거같은데?
컴맹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가르쳐주는게 귀찮아서가 아니다. 아무래도 컴맹들이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주변에 컴덕이 있으면 여러가지 물어보기 마련인데, 문제는 그걸 물어본 후 컴덕이 가르쳐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긴 커녕 한두 번 알려주면 알만한 걸 끝까지, 아니 아예 호구를 잡아서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컴덕들에게 뭘 물어볼 땐 나 컴맹이야 이러면서 당당하게 뭘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컴덕 입장에선 한 대 패주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킬 정도. 의사한테 가서 어디가 아프느냔 질문에 당신이 의사니까 당신이 잘 알거라고 한다 생각해보자.

게다가 현대사회에는 전화만 걸면 바로 출동하는 컴퓨터 수리 업체가 있다. 즉 전화만 1통 걸면 만사가 해결된다. 비용은 들지만 능력히 확실한 전문가가 바로 파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덕을 괴롭히는 행동의 대부분은 컴퓨터 수리비가 아까워서 만만한 컴덕을 불러서 공짜로 해결해보려다가 안되니깐 화내는 진상짓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자신이 컴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과 컴퓨터 견적 등의 컴퓨터와 관계되는 말 자체를 하지 말자. 잘못하면 사람을 바보취급하냐고 욕이나 얻어먹고, 잘 되더라도 이미 횟수및 보장기간 제한없는 100% 무상긴급신속출동 전용 A/S 담당자로 당첨된다. 게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의심 및 질타를 실컷 받을 수 있으니 진흙탕에는 아예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최상이다. 이런 때 쓰이는 격언이 있다. 당해봐야 안다. 말 그대로 컴맹은 컴퓨터로 한번 크게 데어보기 전까지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익힐 의사도 없고, 컴퓨터 지식에 대한 평가도 엄청나게 낮기 때문이다. 이래서 각종 컴퓨터 커뮤니티에서 내가 쓸 컴퓨터 아니면 견적도 내지 말라 란 격언이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위키니트가 가까운 컴덕에게 도움을 청할 땐 상대방이 귀찮은 바쁜 와중에도 당신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달려왔단 사실을 잊지 말고, 혹 그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해도 화내지 말고 감사함을 전하자. 그리고 만약 컴덕들이 도와주지 않는 경우에도 제발 투덜거리지 말자. 컴덕들은 당신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와서 도와주는 하인이 아니다.

다만 아래의 예시를 읽기 전에 먼저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사항들은 컴퓨터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이러한 행동을 하는 자들의 인성이 되어먹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즉, 단지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행동을 하는 자들은 굳이 컴퓨터와 관련된 분야가 아닐 지라도 도움을 받았을때 감사하기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중요한 건 저런 대우를 받는 컴덕은 그 사람에게 존중 받지 못하는 호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증거다.

만일 '컴맹' 을 '컴퓨터에 대해 무지하며, 그것을 빌미로 타인에게 여러가지 민폐를 끼쳐대는 사람' 으로 좁게 정의한다면 아래에 서술된 사항은 대략적으로 옳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컴맹' 을 단지 '컴퓨터에 대해 무지한 사람' 으로만 넓게 정의한다면 모든 컴맹이 컴덕을 상대로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컴퓨터에 무지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종하지 못할 대상으로 취급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다.

6.1. 막연하게 고장났다고만 말한다.

적어도 어떤 문제인지는 말해줘야 컴덕이 증상을 파악한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더라도 상세하게 뭘 먹으면 무슨 증상이 일어나는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질문을 받는데, 그 때는 성실하게 대답하면서 컴퓨터가 고장나면 뭐하다 고장났는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그냥 고장났다고만 이야기하면 누구도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

일단 화면이 안 켜지는 건지, 갑자기 꺼지는 건지 그 정도는 말해주고 만약 부팅이 문제라면 뭐라고 뜨는 지 정도는 읽어주면 직접 가지 않아도 해결될 일을 직접 가게 만든다. "아 몰라 막 뭐라고 뜨고 안 켜져"라고만 하지말고 차근차근 읽어보자. 대부분 뭐가 문제인지 친절하게 쓰여있다. 아니면 컴덕이 하라는 지시에 따르고 그 결과를 즉각 알려주자. 그리고 정 영어를 아무리 배워도 모르겠다면 그냥 그대로 베껴서 보여주자. 베껴서 보여주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장식으로 달린게 아니다!

만일 이것조차 하기 싫다면 그냥 컴퓨터 수리 업체에 전화를 걸어라. 비용은 들지만 능력히 확실한 전문가가 바로 파견될 것이다.

6.2.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

특히 컴퓨터의 활용 빈도가 낮은 사람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확실히 자주 쓰지 못하는 기능의 사용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건 컴덕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반복 수행해주면 짜증이 솟구친다. 컴덕들은 A/S기사가 아니다. 그들도 자신의 생활이 있고 일이 있다. 귀찮은 바쁜 와중에 부탁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와 문제를 해결해도 며칠 안 있어 계속해서 같은 문제로 또 불러내면 항상 웃으면서 달려올 컴덕은 드물다. 그렇다 하더라도 남자/여자친구가 컴수리 노예로 부려먹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없으니까 상관없다 게다가 남자/여자친구도 아닌 컴수리 오빠면...

정말 문외한이라 몇 번씩 시행착오를 일으키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건 좋다. 모르면 구르면서 배우는 거니깐. 컴덕도 컴맹를 위해 귀찮아도 바빠도 얼마든지 도와준다. 애초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컴덕이 한번 보면 딱 알아챈다. 바람직한 그 모습에 흐뭇해하기도 하고, 많이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 줄창 자기가 쓸 컴퓨터인 주제에 컴덕A/S 부르듯 불러서 수리만 맡기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의 원인과 간단한 해결방법을 올 때마다 몇 번이나 설명을 해 줘도 한 귀로 흘린다. 한마디로 자신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생각도 없다는 것. 컴퓨터 문제 따윈 컴덕에게 부탁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놀부심보가 따로 없다. 간단한 건 검색만 해도 나온다. 지금 리그베다 위키에서 이 문서를 보고있는 컴맹 분들은 검색부터 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문제는 대부분의 위키니트가 컴맹은 아니라는 것

도움을 청할 땐 항상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도와주러 온 컴덕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자. 그리고 간단한 문제는 배워서 직접 해결하도록 노력해보자. 이 두 가지만 명심하면 컴덕들은 기쁜 마음으로 얼마든지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적인 시간이 전혀 없어서 스스로 컴퓨터 지식을 쌓는게 불가능하다 싶으면, 최소한 컴덕에게 이라도 사주도록 하자. 그들의 교통비 정도는 충당이 될 것이다. 하다못해 고맙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준다면 도데체 얼마나 울컥했길래...

그나마 이것도 굉장히 컴맹 본위 위주의 이기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답례는 커녕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컴맹이 압도적이라서 이게 대접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국에 있는 컴덕의 비극이지만... 애초에 한국이 서비스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희박하고, 특히 아무 이유없이 컴퓨터 붙잡고 있는 사람 깔보는 인식이 심각해서 컴덕을 만만한 수리기사 취급하니깐 밥 한끼면 된다 치부하지만, 서양에서는 출장료 제하고 컴퓨터 수리를 1시간에 35 ~ 150달러씩 받는다. 컴퓨터 수리가 1시간만에 끝나기도 어렵다는 걸 고려하면 밥이라도 사주라는 말은 총 인건비를 거저 먹겠다는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 컴맹 주변에 컴덕이 없으면, AS 관련 사기 에피소드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 친분관계도 있고, 컴맹은 한국식 생각을 할 테니까 밥 한끼 사면 컴맹 입장에서는 고장 - 친분 있는 전문가 호출 - 사례로 끝나는 문제 해결 솔루션을 잘 수행한 격이며 나중에 보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견해가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인건비 착취인데다가, 보통 그런 보답 따위는 없고, 있더라도 턱없이 적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몇 푼 안되는 컴퓨터 수리비가 아까워서 부른 존재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애초에 수리할 때 친절하게 잘 협조하고, 나중에라도 제대로 보답하는 분은 컴맹이더라도 컴덕들이 컴맹에 넣지 않는다. 당장 칭호도 컴맹에서 그분으로 크게 달라진다.

컴덕 입장에서 최고로 짜증나는 경우는 바로 이런 사람이 가족 내지 친척일 경우이다. 집안에서의 위치가 컴덕과 동등한 수준 혹은 그 이하라면 '가족끼리 고작 이것도 못해줘?', '넌 맨날 컴퓨터 하면서 그것도 못하냐?' 식으로 쏘아붙이기 일쑤이고, 컴덕보다 높은 수준(부모 혹은 그 외 어르신들)이라면 '나이가 들어서 그래' 내지 '내가 부탁하는건데 이것도 못해주냐'며 몰아붙이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저 심심한 위로를...

그리고 요즘은 디지털 매체들의 발달로 인터넷 창 하나 켜놓고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만 조금 놀리면 바로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는 시대이다. 웬만한 문제들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바로바로 해결책이 나온다. 정 없어도 지식인이나 카페 같이 사용자들과 질문답변을 주고받으며 해결의 실마리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엄청 많다. 정 컴퓨터가 먹통이라고 해도 웬만큼 특이한 집이 아니라면 다들 집안에 스마트폰 한개쯤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진~짜 간단한 문제들은 컴퓨터를 사면 동봉되는 사용 설명서에도 충분히 답이 나와있다. 이런 부류의 컴맹의 진짜 문제는 자기 주변에 충분히 주어진 도구가 있음에도 활용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정한 고수는 대단한 장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장비만 뺏으면 바로 고자가 된다 자기 주변에 주어진 도구의 수준을 막론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이다. 쉽게 말하자면 비싼 명품 부엌칼 든다고 동네 김밥집 이모님이 바로 7성급 쉐프가 되는것도 아니오, 낡고 허름한 부엌칼 든다고 7성급 쉐프가 동네 김밥집 이모님이 되는것도 아니란 말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무서운 게 있으니 바로 IT직종에 있으면서 구글링할 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것. 웬만한 문제,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 관련 문제는 구글링하면 거의 십중팔구 첫번째 페이지의 상위권에 문제의 해결법 내지는 이게 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한국은 그나마 이런 사람이 적기를 바라며,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만 미국 같은 경우는 군대 좀 뛴 덕으로 기밀유지권한(secret clearance)을 받고 이삼개월동안 특강 몇가지 듣고서는 헬프데스크 매니저 같은 자리 꿰차고 앉는 공무원이 무지막지하게 많고 이들 대다수가 구글링은 커녕 PC와 CPU를 같은 의미로 혼용해 쓰는 경지에 있다. 문제 해결은 물론 미리 만들어진 매뉴얼이 없으면 해결을 못한다. 그나마 머리가 좀 되는 사람은 짬이 쌓이면서 개선되기도 하지만 당신이 미국 시민권(클리어런스는 대개 시민권을 따야지만 얻을 수 있다)을 가지고 미국정부에 IT계약직을 뛰는 사람이라면... 묵념. [19]

6.3. 케이블을 연결할 줄 모른다.

요즘은 각각의 단자들이 모양과 색이 맞춰져서 나오므로 모르면 그냥 같은 모양 같은 색, 같은 모양끼리만 연결하면 된다.사실 초딩들도 할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단자 옆에 뭘 연결하는 건지 간단한 그림도 그려져있고. 그러나 컴맹들의 문제는 바로 '내가 끼웠다가 잘못되면 어떡해?'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는 것. 그런데 사실 그 조립 잘하는 컴덕들도 날때부터 컴퓨터에 대한 재능을 깨우치고 나온게 아니다. 컴덕들도 컴맹 시절 이거 끼우고 저거 조여가며 배운 것이지 별 특별한 것은 하나도 없다. 컴맹도 노력하면 스스로 조립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약간 과장 좀 보태서 말하자면 컴퓨터의 조립 난이도는 흡사 3 ~ 4살 유아들이 하는 동그란 구멍에 동그란 블록 끼우기, 세모난 구멍에 세모난 블록 끼우기 정도밖에 안된다. 애초에 잘못 연결된 코드는 억지로 힘을 줘서 부셔뜨리면서 억지로 박아넣기 전에는 잘못된 자리에 들어갈 방도 자체가 없게 설계되어 있다.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약간 있는 부분은 케이스와 메인보드 사이의 케이블 연결인데, 이건 뽑는것도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기에 논외.[20]

고작 이거 연결해달라고 바쁜 사람 불러서 짐 나르고 먼지 털게 만들지 말자. 특히 선을 안 꽂아놓고 안 된다고 하지 말자(헤드셋, 모니터, 랜, 파워서플라이 등) 자, 봐봐 이게 파란색, 이 구멍도 파란색! 이건 분홍색, 저 구멍은 분홍색!

그리고 가장 압도적인 컴퓨터 고장 관련 원인이 바로 콘센트에 플러그를 안 꽂아서다. 설령 콘센트에 플러그가 삽입되더라도 헐겁거나, 멀티탭이 고장났거나 하면 전기가 안 통하는 것은 마찬가지니 당연하게 컴퓨터가 안 켜진다. 따라서 일단 컴퓨터가 안 켜지면 콘센트와 플러그부터 확인하고, 콘센트와 플러그를 분리했다가 재결합한 후에 다시 켜보는 습관을 가져라.

문제는 그런 사소한 실수를 자기들이 해놓고 AS기사들이 날로먹는다고 컴맹들이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것에 있다.

6.4. 익스플로러의 반을 가리는 툴바와 검색할 때마다 뜨는 추가검색지원

메세지가 뜨면 '예' → '예' → '다음' → '다음' 을 클릭한 결과다. 자진 을사늑약 이것에 대해 설명해주고 깔끔히 치워주고 끝난다면 그저 그런 상황이지만, 설명해줘도 못 알아먹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인터넷이 느리다고 컴덕을 부르고 A/S 전화를 하고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쯤가면 답이 없다. 그리고 그걸 지우려고 하면 지우다가 컴망가지면 죽는다! 라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이걸 설치한 것 자체가 이미 망가뜨린거다

원래 어떤 프로그램이건 간에 뭔가 쓸데없는 프로그램을 동반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이는 스폰서 등등의 원인이 큰 데, 강제 설치는 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택권을 준 것이다. 따라서 이건 100% 사용자의 잘못이므로 뭘 설치하기 전에 꼼꼼하게 화면을 확인하라. 현실의 계약서는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살피면서 이런 것은 흘리는 사람이 많다. 현실이건 가상이건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가고 사람이 활동하는 공간이니 어딜가든 계약서는 꼼꼼하게 살피자.[21]그리고 이런거를 반드시 설치해야 쓰고 싶은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아는 컴맹도 있다.

6.5. 컴퓨터 관련 업계에 발을 조금이라도 담그고 있는(컴덕, 준 컴덕) 사람을 만능이라고 생각한다

전자회로를 가르치는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급하게 불러선 메일에 파일첨부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타과 교수라든지(실화), 시스템 구조를 연구하는 사람에게 워드 가운데 정렬하기를 물어보기 등등 황당한 실화가 셀 수 없이 많다. 그나마도 해결 가능한 기초 범주의 질문이였다면 답이라도 해주지, 소프트웨어 전공하는 사람에게 하드웨어 문제를 고쳐내라 닦달하기, 알고리즘과 전산수학만 판 학도에게 커널패닉 해결하라 종용하는 수준까지 가면 답이 없다. 심지어는 여기와는 전혀 관련없는, 모니터나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점원에게 이러는 경우도 있다. 바꿔 말하면 치과의사에게 맹장염 수술 해 달라고 하는 격이요, 심리학자한테 수술 집도해달라는 것이며 파티시에에게 복어 썰어달라고 하는 격[22]이다. 컴덕들은 Mac OS X에 메이플스토리를 깔아달라고 하는게좀더 와닿을것이다.

이 정도야 컴맹이 아니더라도 이 분야에 외한인 사람들이라면 상세한 분야정도는 착각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자신의 전공과 분야를 설명하고 해당 문제는 자신의 분야 밖이니 해결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함을 조리있게 설명하자. 솔직히 컴덕 중에도 기계공학과는 매일 공구 들고 다닐 거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막연히 욕하지만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상대를 용서하는 순서부터 밟아보자. 생각해 보면 세상 어느 누구나가 이런 식으로 살지 않는가? 불문과, 일문과, 문과외국어 관련 학과 전공자에겐 불어 해봐, 일어 해봐, 스페인어로 ~가 뭐냐 물어보고 우린 문학도라고 심리학과 전공자에겐 내가 무슨생각하는지 맞춰봐 라거나 천문학과 전공자에겐 나 황소자리인데 연애운좀 봐줘 라든가...

하지만 여기서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전공 밖, 분야 밖의 문제를 해결하라 던져주고는 해결하지 못하면 상대의 능력(가치, 재능 등)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밴드의 기타리스트에게 "당신 음악하는 사람이니 발라드 한번 불러봐" 라고 요구하고는 기타리스트분이 잘 부르지 못할 경우(가수라고 할 실력까진 아닌 경우) "그 딴 실력으로 음악을 한다고 깝치는 거냐?"라며 음악적 실력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행위라고 보면 된다. 이는 부탁받은 사람 입장에선 매우 모욕적인 처사이며 이런 말을 생각없이 날릴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분야에 외한이기에 설명해줘도 알아 듣질 못하며, 애초에 이런 말을 날릴 정도의 인성이면 자기가 어떻게 설명을 해 줘도 알아들을 생각도 안 하기에 억울함과 답답함이 배가 된다. 위에 말한 맹장염 수술 못하는 치과의사, 복어 못 다루는 파티시에가 이런 말을 들을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더더욱.

6.6. 각종 상용 프로그램을 컴덕이 다 가지고있는 줄 안다

컴퓨터 좀 봐달라고 해서 가보면 Ms오피스, 포토샵 등 온갖 프로그램을 깔아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포토샵같은 전문 프로그램 깔아줘도 쓰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거 분명히 범죄다. 컴덕들한테 프로그램 깔아달라고 하지 마라. 돈 주고 사서 써라. 프로그램 좀 쓰자는데 왜 돈을 내야 되냐고? 돈받고 파는 물건이니 당연하지. 아래아 한글이나 Microsoft Office의 경우 가정용의 경우 사업자용보다 훨씬 싸게 나온 홈에디션판이 있으니 이걸 구매하는 게 좋다. 대학생이라면 대학생 한정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를 알아보거나, 학교 IT부서에서 필요한 상용 프로그램을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만약 저런 프로그램들을 쓰고 싶은데 돈을 쓰기 싫다면 그냥, 포토샵Paint.NET이나 MS Office → LibreOffice같이 각 프로그램들의 무료 대체제를 이용하라. 어쨌든 검색 좀 활용하자.

6.7. 고쳐준 후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의 컴퓨터 고쳐주기 가장 싫은 이유 중 하나로, 위에 나와있는 것들과 연계해서 나오면 미쳐버린다.(..) 주로 한번 고쳐줬는데 다시 전화하면서 하는 소리가, "니가 고쳐주고나서 이상해졌어."라는 이야기. 위에도 누누히 나와있지만 대개 컴퓨터의 오류는 노후화가 되지 않은 이상 자신이 문제를 일으켜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오류가 나면 친절하게 이게 무슨 오류인지 알려주는데, 일단 고친 사람이 만져서 덤탱이 고친 사람이 잘못 만져서 오류가 났다는 걸로 의심해서 나오는 분류. 컴덕이 있을 땐 잘되고 자신이 할 때는 안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건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못되었다는 자각이 아예 없기 때문. 애초에 컴맹이니만큼 자신이 컴퓨터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자각 자체가 없고, 따라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자기자신이 아니라 자기 다음으로 컴퓨터를 민감한 부위까지 건드려본 사람, 즉 컴덕을 의심하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의 원인이 자신이 즐겨가는 수상한 사이트나 즐겨하는 불법 복제 게임이 주 원인인 경우가 압도적이다. 힘들게 고쳐놔도 바이러스와 트로이 만땅인 곳에 접속하면 도로아미타불이다. 만일 죽어도 그런 곳에 접속해야 한다면 스스로 컴덕이 되는 것을 권장한다.

극히 예외의 경우이지만 컴맹 본인은 정말 건전하게 쓰긴 하는데 그게 공용컴인지라 제 3자가 위에서 나열한 식으로 잘못 써서 그러는 경우일수도 있다. 이 경우 증인이 되어주어야 할 컴맹은 자기 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체를 알지 못하고, 컴덕은 컴맹이 정말 아는게 없으니 해결해줄 방도도 없고... 이런 상황도 존재한다.

6.8. 컴퓨터 고쳐달랬더니 왜 싹 지워놨어? 중요한 파일 있단 말야!

그 개인정보가 도대체 뭔데?!
아마 대부분의 컴덕들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하드웨어 문제라면 잘 해결만 되면 하드디스크의 정보들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프트웨어가 꼬였거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련된 문제라면 포맷이 유일한 해결책일 경우가 많다. 꼬인 컴퓨터를 붙들고 오랫동안 공들여서(정말 꼬인 컴퓨터들은 포맷도 잘 안 된다) 말끔하게 포맷해 놨더니 '나 중요한 사진 있는데 그거 왜 지웠어? 컴퓨터 고쳐달랬지 누가 지워달랬어? '''이거 다시 복구 안 돼? 따위의 말을 하는 경우. 돈 쓰면 돼

컴퓨터나 전자기기의 정보는 안전하지 않으며 언제라도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 "정말 그렇게 중요한 정보라면 미리미리 백업을 해 놨어야지!" 라는 말이 목까지 나오지만... 불행히도 이런 말을 할 정도의 컴맹이라면 '백업' 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속이 터진다. 사진이란 추억이 담긴 거니까 컴퓨터를 고치는 것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근데 그럼 알아서 백업을 하든지, 아니면 고치기 전에 백업부터 좀 해달라고 하든지...

사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게 포맷까지 할 상황이 되면 미리 설명을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짜 문제는 '안에 있는 파일 살릴 방법은 없어?'라고 묻는 것... 설명 해줄 때 뭐 들은 거야

뭐, 돈만 들인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드디스크 복구 업체를 방문해서 특정 데이터만 뽑아달라면 해주긴 한다. 단지 그 비용이 수십만 원에 이르는 것은 보통이라는 것만 인식하라. 간혹 진짜로 포렌식 프로그램같은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직접 들고 다니면서 복구해주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런 종류의 민간용 프로그램은 컴퓨터 켜놓고 1일 이상 방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인데다가 복구 효율도 그리 좋지 못하다. 컴덕도 지루함과 번거로움을 견디기 힘든데 컴맹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도 안좋은 것을 감당할 리가 없다. 그리고 그 원인을 이른바 '못고쳐준' 컴덕 탓으로 돌리면 사실상 '나랑 싸우자'라는 말과 동의어가 된다.

물론 손보는 과정에서 백업을 못할건 없다. 아시다시피 하드를 때서 다른데 달아버리면 어지간한 경우는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시간. 복사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 몇십분~몇시간이 나오는지라 한대를 이렇게 손보면 한나절은 가볍게 날아간다. 내 하드에 공간이 충분한지의 여부는 제쳐두더라도 저 시간문제가 정말 치명타다. 특히 용량작고 머릿수 많은 사진같은게 그야말로 치명타다.

6.9. 스마트폰에 관련된 것들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등의 스마트폰들이 대세가 되면서 컴덕들을 더 속터지게 하고 있다. 대부분 컴덕들이 스마트폰 관련해서도 상당한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 물론, 윗 항목처럼 전문분야가 아닐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컴덕에게 '아이튠즈 깔아줘' '아이폰 연결이 안 돼' '동기화가 뭐야?' '나도 카카오톡 깔아줘.' '애플 계정? 그게 뭐야?' '왜 신용카드 번호는 알려달라고 해?' '왜 영화(아이폰에서 지원 안되는 avi 같은 형식의 파일) 넣었는데 재생이 안 돼?' 라고 묻는 것 정도는 잘 몰라서 그러려니 치고 한두 번은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몇 번이고 똑같은 의뢰를 자꾸 받다보면 컴덕도 사람인데 당연히 짜증이 난다. 만약 컴덕이 짜증을 내면 '고작' 이런걸 가지고 짜증을 내냐며 역으로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 '고작' 이런걸 못해서 몇 번씩 물어보는 입장이면서 화를 내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가장 곤란한건 탈옥, 루팅, 커스텀 펌 업, 오버클럭이라는 걸 어깨너머로 듣고서 좋다는 평을 몇 개 보고는 자기도 그걸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그대로 해달라고 하는 경우이다. 대중적인 폰이 된 S, O, V폰이면 그나마 낫다고 볼 수 있지만, H/W적 문제나 소스가 풀리지 않아서 루팅 방법이 나오지 않는 기종이나, 오버클럭이 불가능한 모델도 많으며, 아무리 맛폰컴덕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만져본 적이 없는 기종을 그것도 남의 폰을 루팅, 커펌, 오버를 자기폰 마냥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탈옥이나 루팅의 경우 컴맹에게 그렇게 해주면 바로 windows화 된다. 즉, 얼마 안가 컴맹의 컴퓨터꼴이 된다. 전자기기의 관리자 권한은 되도록이면 개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율이 달라서 같은 폰이라도 같은 설정값에 불안정하거나, 벽돌이 되는 수가 있는데 이걸 바로 위에서처럼 네가 만지고 나서... 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애초에 스마트폰이란 물건은 정품 OS가 작동하는 상황에서 동작안정성을 보증하는 것이므로 이런 짓을 하면 보증 A/S기간에도 수리를 못 받는 사태가 발생한다. 따라서 능력 없으면 그냥 정품 OS 상태로 쓰라고 설명해주자.

게다가 스마트폰 관련 자료는 컴덕후 관련 자료보다 훨씬 더 검색이 잘 된다. 그리고 iOS의 경우 애플 홈피 들어가면 그 모든 게 다 나와있다. 몇 번씩이나 강조했지만 제발 검색 좀 하며 살자. 그런데 이건 컴덕 컴맹을 떠나서 원래 검색 잘 안하는 사람은 죽어도 검색을 잘 안한다는게 문제 그리고 스마트폰을 다루려면 기초적인 컴퓨터 상식은 가지는 편이 좋다.

이 항목에 "공기계 있냐?"는 왜 없죠?[23]

6.10. 빨리 좀 고쳐!

컴맹의 요청으로 컴퓨터를 점검하게 된다면 무조건 빨리 끝내달라고 보채는 건 일상이다. 점검과 수리 후 최종검수도 끝내지 못하고 응급처치도 미처 완료하지 못하고 컴퓨터 앞에서 쫓겨나는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고치지 못한 부분에 직면하면 왜 "이건 안 고쳤느냐" 혹은 "니가 고쳐주고나서 이상해졌어." 라는 불평을 듣게된다. 왠지 위쪽에서 본 내용인 것 같지만 괜찮아

뭐, 소프트웨어에 한해 빠르게 고치는 방법도 있긴 하다. 고스트 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이미 세팅한 복구 이미지를 돌리면 되긴 한다. 문제는 그 과정도 1시간은 잡아먹는데다가, 컴맹들이 소중히 여기는 개인 자료 같은 것은 싹 날아가고, 컴맹들이 복구 이미지 따위를 만들어놓았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보편적인 컴퓨터를 기준으로 한 복구 이미지를 돌리므로 컴퓨터가 좀 느려지고 잔고장이 많이 날 것이다. 아니면 윈도우 CD 달랑들고 재설치한 다음에 드라이버는 3dp로 잡으라고 하고 가버리면 되긴 하다. 근데 그걸 컴덕에게 떠넘기면....아 짜증나

게다가 이것도 소프트웨어 한정, 그래픽 카드가 고장났거나 하드디스크가 망가진 경우같이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면 몽땅 분해한 후에 하나씩 연결해서 테스트하는 개고생을 해야 한다. 당연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따라서 컴덕들이 프로그램을 하나씩 정성들여 깔고 업데이트 하는 것은 다 의뢰자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정성을 들여서 하는 것이니 방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컴퓨터는 무릇 사람 만큼이나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물건이니만큼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물건이며, 따라서 컴퓨터를 수리하는 것은 사람을 수술하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같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급하다고 환자의 수술을 빠르게 마무리 지어서는 안되듯이 컴퓨터의 수리를 빠르게 마무리 지으려고 들어서는 안된다.

6.11. 컴퓨터 종사자/컴덕이면서 그것도 없냐?!!!

컴맹의 요청으로 컴퓨터 점검/수리 하다 보면 교체해야 되거나 요구사항 충족에 필요한 부품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경우 일단 해당 컴덕과 컴맹은 서로 친분이 있는 관계이므로, 컴맹의 지출 절감을 위해, 그리고 컴덕의 정리정돈을 위해(컴덕의 집을 뒤지면 사용하지 않아서 방치했거나, 엔지니어링 목적의 부품들이 몇 개씩 있는 경우가 많다) 컴덕이 가지고 있던 스페어 부품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정도는 좋은 상부상조에서 끝날수도 있지만, 가끔 스페어 부품 없다고, 혹은 있긴 있는데 해당 컴퓨터와 안맞는다고 난리를 치는 작자들이 있어서 문제이다. 애초에 공짜로 받아 사용하려 들었던 입장이면서, 설령 부품이 없어도 자신을 위해 수고해준 컴덕을 위해 감사는 못할 망정 짜증을 낸다는 점에서부터 답이 없다. 장사할 것도 아닌데 애초에 모든 부품을 컴덕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는 뭐란 말인가.

이 정도는 그래도 양호한 것이고, 가격대가 나름대로 형성되어 있는 물건을 그냥 달라 or 무조건 무기한 무제한 대여 본격 부품 공짜 대부업 같은 조건으로 바란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12. 견적 관련

컴맹이 용산을 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뜯긴다. 컴맹들도 아무리 무지해도 용산 이미지가 이미지다보니(...) 이 정도는 알고 있어서 이러한 이유로 용산 갈 때는 이 쪽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동하거나 자신이 그 지식을 챙기는 것이 상식으로 통한다. 다만 대개 '컴맹'이라고 불릴 정도면 당연히 본인이 지식을 쌓고 갈리는 없고, 그렇기 때문에 컴맹들은 컴퓨터를 구입시 컴덕들에게 견적을 부탁하는데... 이 때도 컴맹의 개념없는 행동이 컴덕의 분노에 불을 지른다. 대표적인 행동은 무조건 국내 대기업 제품 선호. 친구한테 요구 조건에 맞춰 겨우 견적 내놨더니 부모님이 삼성것 아니라면서 무시하고는 성능좋고 우월하다는 삼성 일체형 컴퓨터를 사셨다던가. 대체 왜 견적을 내달란건지 모를 지경이다.

컴덕들이 시게이트 하드 같은 성능이 더 우월한 외국제품이나 적당히 가격과 성능선에서 타협을 보기 위해 대만제 부품을 사용하면 삼성이나 LG 제품이 아니라고 까인다(...).

또, 견적 맞춰준 지 몇 년이 지나서 하이엔드로 맞춘 컴퓨터가 슬슬 평범한 성능으로 전락할 때쯤 되면 구린 성능으로 맞춰줬다고 까인다. 넌 십년전엔 어렸는데 왜 지금은 아저씨냐고 받아치자 하드 디스크에 온갖 게임과 쓸모없는 걸 깔고 조각모음도 안 해서 용량이 다 찰쯤 되면 이번엔 용량 작은 걸로 맞춰줬다고 까인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비유하자면 태어난 후로 자기 좋을대로 할 짓 안할 짓 다 하면서 살다가 나이먹고 기력이 딸리기 시작하니 부모에게 찾아가 '내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 활발하지 못하잖아! 왜 날 이렇게 낳았어! 책임 져!'라고 주장하는 헛소리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이 때문에 컴맹들의 수준을 아는 컴덕들은 그냥 처음부터 대기업 제품을 사다 쓸 것을 권장한다. 사실 컴맹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좋은 컴퓨터를 꼭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지 않고, 문제가 터지면 그냥 해당 기업 AS 센터에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줄 수 있기 때문. 그래도 굳이 조립컴을 쓰겠다고 징징대면 좀 더 간곡히 설득을 하던가, 아니면 차후 무슨 문제가 생겨도 절대 컴덕을 탓하지 않을것을 보장받는게 낫다. 물론 그러고도 꼭 일 터지면 컴덕에게 뭐라 하는 사람은 꼭 있으므로 컴맹에게는 절대 조립컴을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본인이 쓸거 아니면 견적도 짜주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6.13. 세컨드 오피니언 문제.

컴덕이 맞춰준 견적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컴덕이나, 컴퓨터 종사자에게 물어보고 다른 컴덕이 말한 단점만 콕 찝어서 견적을 짜준 컴덕에게 몰아붙이는 문제이다.

컴덕/컴퓨터 종사자마다 영역과 가치관이 다르기에,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컴덕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다른 컴덕은 성능, 안정성, 전력소모 등의 요소를 우선으로 잡고, 또 다른 컴덕은 다른건 다 때려치고 무조건 3D 구동 성능만 극한으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잡는 등 성향이 제각각인데 당연히 서로 다른 성향에 따라 장단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견적 짜준 사람을 사기꾼으로 모는 작자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까닭은 애초에 해당 컴맹이 어떤 기준을 두고 컴퓨터를 원하는게 아니고 그냥 막연히 '좋은거' 같은 뜬구름 잡는 기준을 내세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좋은거'가 무엇인지 알 지 못하니 추천자들은 자기 기준에 맞춰 추천해줄 수 밖에. 흡사 식당에 가서 그냥 '맛있는거'를 주문해놓고, 이에 주방장이 자기 나름대로 맛있는 메뉴를 추천해주니 먹고 나서 '이게 뭐야 맛이 없네 요리가 왜 이따구야'면서 따지는 것과 같은 한심한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컴맹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좋은 컴퓨터에 대한 이미지는 실제로는 값이 터무니 없이 싸면서도 최고의 사양(= 최신 게임을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을 자랑하고, 내구성 및 호환성도 엄청나게 좋으며, 각종 상용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이 미리 갖추어진 상태이면서도 케이스 등 겉으로 보이는 것은 매우 미적으로 멋진 물건 티코 살 돈으로 람보르기니 뽑는 소리하고 앉아있네이다. 말 그대로 꿈의 컴퓨터를 푼돈 주고 얻겠다는 이야기인데, 좋은 물건을 얻으려면 비용을 엄청나게 지불할 각오를 하던지, 아니면 푼돈에 맞춰서 적절하게 사양을 타협하던지 해야 한다는 사실부터 알자.[24]

하지만 위에 언급한 사실을 제대로 알면 컴맹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가 쓸 컴퓨터가 아니면 견적도 짜지 말라는 격언이 있는 것이다.

6.14. 컴맹의 전문가 코스프레

가끔가다 어설픈 지식으로 자신이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컴맹이 간혹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자칭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므로 만약 당신의 컴퓨터를 만지려 하면 죽어도 절대로 못하게 할 것. 만약 허용해주었다간 상상도 못할 일이 발생할 것이다. 멋대로 남의 컴퓨터를 헤집고 다니면서 주인이 사용하는 멀쩡한 프로그램을 마구 지우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해버리면서 온갖 해괴한 프로그램 설치는 물론이고 시스템 설정까지 바꿔버리기도 한다. 간혹 어디서 줏어온 풍문으로 바이오스까지 진입해서 컴퓨터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마개조라 쓰고 아작내기라 읽는다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컴퓨터 더 좋게 해주는데 왜?" 그 작자들의 주장인 즉, 컴퓨터를 '너무 이상하게' 쓰고 있어서 프로그램도 더 좋은 걸로 바꿔주고 저전력, 저발열이 되도록 셋팅하고서도 고성능이 되도록 설정해줬다고 한다...

특히 요새 초딩(정확히는 저연령층이라고 말하는 게 맞겠다)들 중에 이런 컴덕 코스프레를 하는 컴맹들이 은근히 많다. 워낙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친숙하게 자라났기 때문에 컴퓨터를 수족처럼 다루지만, 사실 그렇게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게임, 포샵질(그마저도 매우 기초적인 기법들)이 이들이 할 줄 아는 전부다. 심지어 복수의 파일 삭제법도 모르거나, 복사와 이동하기의 차이점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히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작동 원리를 제대로 아는 건 더더욱 아니다.그런데 그 나이에 그걸 다 알고 있으면 게임이나 하고 앉아있을리가 게임 프레임 올릴려고 할 수도 있지 흡사 운전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자동차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그래도 운전면허증은 최소한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이라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초 지식이라도 생기지, 컴덕 코스프레중인 컴맹은 자기 편한 부분만 조금 배우고 말았기 때문에 기준도 없다. 이 쯤 되면 답이 없다.

이것이 진화하여 '어른들은 컴퓨터를 잘 못 하지만 나는 잘 해.게임이나 잘 하겠지! 그러니까 나는 전문가임.' 이라는 비뚤어진 자만심을 갖게 되는 경우. 당신의 컴퓨터에 절대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게임의 불법 복제 버전이나 그럴 듯 해보이는 유틸리티를 당신의 컴퓨터에 잔뜩 설치하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컴퓨터 더 좋아졌지? 그러면 당신은 컴맹이 즐겨쓰는 신공을 사용하면 된다. 니가 만진 다음에 더 이상해졌어 라던지 문제는, 이런 불법 파일 배포자들은 이런 초딩들의 습성을 이용해서 악성코드나 그리드 컴퓨팅 프로그램을 해당 파일에 몰래 심어놓는다는 것. 실제로 초딩들이 즐겨 사용하는 다양한 소위 '게임 다운로드', '어플 다운로드' 사이트나 카페의 존재 이유 자체가 이것이다. 더군다나 자만심이 더 발전해서 해킹 프로그램 비슷한 것을 까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보통 질이 아주 안좋아서 사용하는 당사자의 컴퓨터를 박살내는 함정 카드 같은 것이므로 이런 물건에 손을 댄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끔식 강제종료를 하면 해킹을 안 당한다고 믿는 애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끌 때 무조건 강제종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 글을 보는 위키러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강제종료는 부팅파일이 맛이 가버리는 건 물론이와 하드 디스크를 포함한 부품들에 악영향을 준다. 사람으로 치자면 '그냥 자면 자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자꾸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별로 안전하지 않으니 뒤척이지 않게 빠르게 재워준다'면서 뒷통수를 후라이팬으로 후려쳐서 기절시켜주는것과 똑같은 짓이다. 역시 정상적인 휴식 방법이 아닐뿐더러 신체에 악영향을 준다. PC방 알바하시는 분들과 초딩이 주로 방문하는 집의 위키러인 경우 경계를 바란다.

6.15. 내가 곧 진리다. 안하무인형.

바로 위 항목 좆문가의 또다른 유형중 하나로서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면서 다행히 남의 컴퓨터를 함부로 건드리지는 않는 자칭 천재이거나 이제 막 컴맹을 탈출한 초보컴덕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이다. 이런 계열의 경우는 그들이 타인의 컴퓨터를 접하는 순간 어설프게 매의 눈으로 컴퓨터를 슥 훑어보고서 컴퓨터와 그 사용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과 평가절하를 하면서 시어머니급의 잔소리 핵폭탄을 터트리게 된다. 줄여서 넌 모든게 엉망이야! 이몸이 한수 가르쳐 주겠다!

비난의 대상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가리지 않으며 그 끝은 결국 컴퓨터 주인에 대한 비판과 평가절하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유형은 정말로 컴덕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잘못된 정보가 머릿속에 뿌리깊게 박혀버린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 덕분인지 사람과 대화를 하게되면 컴퓨터 관련 발언을 상당히 언급을 많이 하기때문에 주변에서는 컴퓨터 전문가로 소문이 나 있는 경우가 많은편이며 컴덕계열의 사람들과 항상 커넥션을 가지고 가르치려고 드는 경우가 많다.

좁은 지식과 주워들은 풍문,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도배되어 있기때문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맹목적으로 인텔천국 암드지옥을 외치고 복돌이의 논리를 열심히 전파하며 액티브X 설치를 매우 싫어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가상화를 이용하는사람을 이상하게 보면서 비판하거나 일부러 비싼 게이밍 입력장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겜덕후에게는 값싼 키보드 마우스로도 똑같이 되는걸 쓸데없이 돈쓴다고 비아냥 거리는등 물론, 굴삭기 대신 손으로 파도 땅은 파진다 한마디로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런 유형은 치료(?)하기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자폭하게 두는게 좋은 퇴치법중 하나이며 만약 당신의 곁에 이들이 붙어있을때 퇴치가 필요한 상황일 경우, 지식으로 가르치려 들면 무조건 자신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기 때문에 정말 전문가적 방대한 지식으로 누를 수 없다면 쿨하게 "참견하지마! 꺼져!" 등으로 매몰차게 쫓아버리는게 효과가 좋은편이다. 다만, 그들은 이런 계열로 떠벌이길 좋아하니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당신을 어느새 나쁜사람으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으니 이 단계부터는 인간관계라는 부분을 다시한번 손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주 만나는 친구, 친척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매우 피곤해지는건 확정.

6.16. 일단 함부로 만진다

컴퓨터라는 물건은 그 특성상 누군가가 만지는 것을[25] 꽤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특히 컴덕이 애지중지 하는 컴퓨터라면 누군가 함부로 만지는 행위조차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하지만 컴맹을 포함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그런거 없이 일단 만지고 본다. 화면에 뭔가를 가리켜야 할때도 모니터 액정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지문 인증(...)을 할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다.방지책으로 액정 보호필름을 붙이면 꼭 볼펜같은 날카로운걸로 가리키더라 백업등의 이유로 책상위에 노출시킨 상태로 작동중인 하드디스크를 냉큼 잡아들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책상위에 쿵 내려놓는무서운 상황도 겪을 수 있다. 작동중인 공유기의 안테나 방향을 바꿔버린다거나 리셋 버튼으로 초기화를 해버리는 사태도 벌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사례는 무한히 많지만 더이상 쓰기에는 공간이 너무 좁아서 생략한다.

애초에 이런 부류는 기계같은 물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확립이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거나 그냥 타인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예절이 되지 않은 사람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 특히나 후자의 경우에 이런 행동을 지적하면 "나는 평소에 이렇게 써도 문제없다 뭘 그렇게 오버를 하느냐"라는등 적반하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예 상대하지 않거나 자신의 물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게 가장 속 편할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앞서 언급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파괴신개초딩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컴퓨터만 보호할 것이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라노베가 있으면 안씻은 손으로 페이지를 거칠게 잡아가며 본다거나, 피규어가 있으면 꽉 쥐고 이리저리 던진다거나 등...)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두자(...). 아니 애초에, 자기는 잘 모르는 영역이지만 타인에게는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시점에서 이런 부류는 나이가 몇 살이든 그냥 애나 다름없다.

사실 이 문제는 꼭 컴맹/컴덕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라기 보다는 덕과 비덕 사이에 도사린 영원한 갈등과 분쟁의 원천이다. 자신은 별 관심이 없고, 그래서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기초적인 사회적 상식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적지 않고, 그래서 다른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함부로 건드려서 망가트리기까지 하고서도 자신이 잘못한 줄도 모르는 것이다. 차라리 컴퓨터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어지간한 사람들은 말하면 알아듣기라도 하지만, 덕후의 수집품이 그 덕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 알아듣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이제는 절판되어 프리미엄 주고도 구하기 힘든 만화책을 폐품으로 내다버린다거나... 일본에서는 20년 이상의 기간동안 수집한 시가 천만엔 상당의 빅쿠리맨 스티커를 가족이 몰래 내다버린 사례도 있을 정도. 진짜 현찰이라면 단돈 만엔, 천엔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겠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진 것인지 모르니 함부로 내다버리고도 아까운 지 모르는 것.

따라서, 덕후들의 기나긴 투쟁의 역사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이런 인간들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손 못 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설명하면 조심할 거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 마라. 그 사람들을 이해시키려면 그 사람들의 인생관 자체를 바꿔줘야 할 거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척도(돈이 가장 좋다)로 그것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평소부터 각인시켜서 역시 함부로 손 못 대는 분위기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즉, 함부로 손대는 것을 무섭게 여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과장이나 허풍을 섞어도 상관없다. 10만원짜리 하드디스크에 대해서 그 안에 얼마나 중요한 자료가 많이 들어있는지 아무리 설명해줘도 관심없는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윙윙 돌아가는 하드를 쿵 내려놓겠지만, 허풍을 좀 쳐서 '이거 특수한 거라서 돈백 하는건데, 비싸고 고급스러운 거라 좀 민감하다'고 해 두면 그 근처에 다가가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6.17. 다 필요없다. 이것만 가르쳐주라

컴맹뿐만 아니러 일반인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일. 모든 일에는 기초가 있기 마련이다. 걸어야 뛸 수 있으며 건물의 기둥을 박아야지 층을 올릴 수 있으며 위키를 시작해야 잉여가 될 수 있으며 마우스 우클릭을 해야 속성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모른 고급적인 기술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컴덕 입장에서는 화가 치솟는다. 기초는 알아야 그 다음을 가르쳐 줄 것이 아닌가? 그냥 냅다 와서는 "이거이거 좀 알려줘"하면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다. 그나마 기초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양반에 속한다. 이조차도 배우길 싫어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콕 찝어서 바로 알려주기를 바라는 사람의 경우는 헬게이트 오픈 확정이다. 위에 설명했듯이 걸어야 뛸 수 있다. 게다가 컴퓨터라는 상당히 복잡하고 활용범위가 넓은 기기 특성상 기초를 알아야지 다음 단계의 지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특성은 더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이것저것 가르쳐 주려하면 십중팔구 "그냥 이것만 알려줘라","뭐 말을 그리 복잡하게하냐" 이런 식으로 타박하기 마련이며, 심하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것저것 아는 체해보이려 하는 좆문가 취급을 받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냥 이것만 가르쳐주면 되는건데..."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걸어야 뛸 것 아닌가. 좋은 마음으로 차근차근 가르쳐주려하면 이것만 가르쳐 주면 된다고 귀찮아하고 그래도 계속 가르쳐 주려하고 귀찮아하고.무한 도돌임표 그러니 선생님한테 '시험에 문제 뭐나와요'이런말 하지말자

게다가 컴덕 입장에서도 알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고급 정보만 알려달라는 걸 보면 그리 좋게 봐주기 힘들다. 자기는 몇 년 동안 쌓은 내공인데 성의나 알려는 노력은 하지도 않고 알려달라고만 하면 그 누가 좋게 보겠는가.그러니 컴덕에게 뭔가 알려달라고할땐 맛있는걸 사주자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내용말고도 컴덕이 뭔가 다른 걸 가르쳐주려하면 듣는 척만이라도 해주자. 아니, 그냥 들어라.

7. 대응방법

이 항목에서는 컴맹에 대응하는 컴덕의 올바른 대응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사소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욕먹으면서 고생하는 루프물에 빠지게 된다.[26]

7.1. 상황에 돌입하기 전의 준비과정

7.1.1. 상황 파악

상황을 살펴보고 컴덕 자신이 개입해도 무방한지 여부를 파악한다. 보통 아래의 경우에서 첫번째를 포함하고 나머지 상황중 2가지 이상 결합된 경우에만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해당 컴맹이 진상이 아니며, 노력에 상응하는(혹은 상응하진 않더라도 나름대로 맞추려고 하는)제대로 된 소정의 보상을 선지급하거나 지급할 생각이 있는 경우. [27]
  • 해당 컴맹과 자신과의 관계가 친분관계나 이해관계가 커서 자신이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
  • 해당 컴맹이 자신의 애인이거나 부모님처럼 매우 밀접한 관계인 경우.
  • 해당 컴맹의 컴퓨터를 자신이 추천해준 경우. 이런 경우에는 애초에 자신이 쓸 컴퓨터가 아니면 견적도 내지 말라는 격언을 무시한 인과응보라고 보면 된다.
  • 컴덕의 손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 없는 경우. 물론 위의 상황이 발생하면 컴덕 본인을 탓해야 한다. (다만 몇번 위의 사례에 당하고 나면 이 경우는 자연스레 각인이 되어서 사라진다)

7.1.2. 공구

개입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아래의 준비물이 없다면 개입을 거부하는 편이 현명하다.

  • 기본적인 수리공구 : 작업용 장갑, 드라이버, 니퍼, 라디오 펜치등의 소도구.
  • PC 컴퓨터 전용공구 : 파워서플라이 출력 측정기, 메인보드 에러메시지 표시기, 각종 케이블, 변환커넥터등의 장비.
  • 여분의 PC 컴퓨터 부속 : CPU,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파워서플라이, 그래픽카드 등등의 부속.
  • 운영체제, 백업프로그램, 각종 소프트웨어 드라이버와 각종 프로그램 백업본.
  • 작업 보조 및 인터넷 검색용 노트북. (간단한 검색만 필요한 경우라면 스마트폰 정도로도 괜찮다)

7.1.3. 종합

위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본인의 멘탈이나 시간 등이 부족할경우 한번 더 생각해보는게 좋다.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으며 짜증은 짜증대로 나게되며 고맙다는 말조차 없는 그런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7.2. 개입하기로 결정한 경우

현명하지 않은 선택이지만, 굳이 개입하려면 아래와 같이 하는 것이 좋다.

7.2.1. 준비

일단 아래에 있는 과정들을 읽어보고 그런 귀찮음을 감수하기 싫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개입하지마라.

7.2.2. 과정

  • 개입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목소리 톤은 낮고 진지하게 유지한다. 그리고 절대로 웃음기나 장난기를 섞지 말고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 "전원 케이블은 연결하셨습니까?", "멀티탭의 전원 버튼은 누르셨습니까?", "컴퓨터 후면의 전원버튼은 누르셨습니까?" 상대는 십중팔구 자신을 바보 취급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중요한 질문이라는 걸 재차 강조하며 확인시킨다. 문제의 50%는 여기서 해결된다. 특히 파워서플라이로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이 그 경우인데 청소하다가 건드려서 느슨해져서 전원 공급이 안되어 안 켜지는 건데 빠지진 않아서 슬쩍 육안으로 보면 잘 모른다. 정말로. 실제로 해결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웃기지만 절대 웃으면 안 된다!

  •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라면 일단 대충 살펴보면서 반드시 이렇게 운을 뗀다. "전문가를 부르셔야겠는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지간하면 10만원 이내로 해결될 겁니다."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멀쩡한 부품을 갈아가며 10만원씩 뜯어가는 전문가 탈을 쓴 사기꾼도 널려있는 판에... 컴맹의 컴을 봐주는 컴덕의 몸값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다. 어차피 전문가는 돈이 들어가니 안 부를 거고 당신한테 매달릴 게 뻔하다. 당신이 얼마짜리인지 알려주지 않으면 그들은 평생 모른다! 그리고 전문가를 진짜로 부르면 귀하는 귀찮은 일에서 해방되니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것이다.

  • 정비시간, 작업시 데이터 파손 위험등의 주의사항을 엄숙하게 이야기하라. 전문적인 컴퓨터 전문 수리가들도 종종 겪는 일인데 진짜로 골때리는 컴퓨터를 정비하다보면 1대에 1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까지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포맷을 하는 경우가 거의 100% 발생하는데, 이러면 데이터 따위는 허공으로 날아간다. 이런 경우를 예상하고 미리 고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왜 이렇게 수리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내 데이터 날아간 것을 복구하라는 등의 어이없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 해당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살펴본 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거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즉시 손을 떼고 전문가를 호출하라고 선언한다. 앞서 설명했지만 컴덕이 오랫동안 컴퓨터를 부여잡고 이것저것 매만지면서 섬세하게 손을 봐줘도 그걸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간단하게 끝날 문제가 아니라면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시간절약과 뒷담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수리가 무사히 완료되었다면, 해당 컴맹에게 간단한 조치법에 대해 알려주고, 차후에는 절대로 연락하지 말것이며,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를 호출할 것을 인식시킨 후, 전문가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 보통 수리가 완료되더라도 적어도 1주일 동안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서 연락이 들어올 것인데, 본인이 생각한 특정시간의 연락을 제외하면 씹어버리고, 자주 호출하면 출장료를 받아야 겠다고 선언하면서 구체적인 액수를 명기하라. 그러면 곧 연락이 끊어질 것이다.

  • 수리 문제가 아니라 견적만 짜주는 경우라면 해당 컴맹의 요구사항을 듣고 그보다 넉넉한 사양으로 짜줘라. 여기서 컴맹의 예산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는다. 어차피 거의 100%의 확률로 해당 컴맹은 다른 사람에게도 견적을 요청하기 때문에 더 마음을 써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견적만 짜주게 되더라도 뒷담화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하라.

  • 견적 및 부품구입, 작업의뢰까지 받은 경우에는 정식 업자처럼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라.
    • 기본적인 부품비에 인건비, 교통비, 예비비, 정상이윤까지 포함한 견적서를 만들어서 제출하라.
    • 작업기간 및 각종 문제점을 미리 열거해서 서류를 만들고 제출하라.
    • 모든 부품 구입시 정식 영수증을 받는다.
    • 작업이 완료되면 확실하게 의뢰인에게 인수증을 받는다.
    • A/S등 사후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한정되고 규정된 문서를 만들어서 의뢰인의 도장이나 사인을 받는다.

  • 만일 이 과정에서 1개라도 의뢰인이 거부의사를 밝히면 더 이상 작업하지 않고 즉시 손을 떼라. 작업중에 중단사태가 나면 곤란하므로 미리 이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거기서 거부의사가 나오게 하는 편이 좋다.

  • 일단 타인의 조립컴을 만들어줄 경우, 위에 언급한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한동안 그런 서류따위는 무시하고 각종 전화 및 문자가 폭주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위에서처럼 구체적인 액수를 불러라.

7.3.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

현명한 선택이지만, 한동안 귀찮게 컴맹이 들러 붙으므로 아래와 같은 과정을 총동원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내가 쓸 컴퓨터가 아니라면 견적도 짜지 말라.는 격언을 명심하고 끝까지 버텨라.

0. 애초에 컴맹인 척 한다. 가장 확실하고 뒤끝도 없는 방법이니 컴덕들 상대로만 컴퓨터 관련 이야기를 나누자.쉽게 예를 들자면 일코하면서 오덕후들과 얘기하자

1. 대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그리고 대기업 제품을 추천하더라도 구체적인 품종을 열거하지 않고, 어디 대기업제 컴퓨터로 하면 됩니다 수준으로 말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2. 조립컴을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다나와등의 사이트를 소개해줘라. 물론 이 때도 특정 가게를 직접 언급하면 안되고, 여기서 알아서 고르라고 하는 편이 좋다.

3. 견적만 요구하는 경우에는 나는 잘 모른다고 단언하고 딱 잘라서 거절하라. 위에도 언급했지만 여기저기서 견적만 받아서 견적 짜준 사람 뒷담화나 하는 경우가 많다.

4. 인터넷으로 컴퓨터 문제를 상담하는 경우에는 적당한 컴퓨터 커뮤니티나 네이버 지식인을 소개해주고 스마트폰 사용을 추천해주고 끝내라. 구체적으로 검색해줄 필요는 없다.

7.4. 컴덕의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지침

하지만 컴맹들로써는 선량한 컴덕의 시간과 노력을 착취이용할 수 있다면 컴퓨터 사용이 훨씬 편하고 즐거워지게 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유로 컴덕들이 컴맹에게 노력봉사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지침에 따라 컴덕들을 속여먹고 그들의 수고를 착취해보도록 하자예의바르게 이용하고 대해주도록 하자. 하지만 컴덕을 진짜로 친구나 존중해주는 대상으로 생각한다면 이런 잔머리는 애초에 굴릴 필요도 없다.

7.4.1. 결과물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이 항목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중 하나다. 누구나 기껏 남의 일 해 줬더니 욕먹으면 기분나쁘다. 다시 도와주기 싫어진다. 그리고, 사실 합리적으로 따져보면 컴맹인 당신이 컴덕에게 불평을 할 이유 자체가 없다. 먼저, 상대는 당신보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알 것이다. 또한, '자기가 쓸 컴퓨터 아니면 견적 내지도 말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퍼진 상태에서 당신이 부탁하는 일을 해 줬다는 건 당신에게 그만한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컴덕놈들은 대부분 컴퓨터를 가지고 놀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변태(...)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라도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려고 든다. 따라서, 컴덕이 내놓은 결과물은 대부분의 경우 제한된 조건 내에서 그가 뽑아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당신은 절대 그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상대를 부려먹어서 크던 작던 이익을 봤으니 상대에게 불평할 이유따윈 없다. 결과물이 오면, 고맙다고 하고 써라. 불편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그 컴덕이 안 해줬다면 더 불편하고 아쉬웠을 거 뻔하다. 만약 컴덕이 해준게 당신이 한 것보다 못하다면? 그렇다면 본인도 완전 컴맹은 아니라는 건데, 상대 수준도 안알아보고 좆문가에게 일 부탁한 본인 잘못이다. 물론 컴덕이 내놓은 결과물이 완벽할 수는 없을테고, 모자라거나 부족한 부분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어차피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가능한 한 열심히 한 결과물이 있을 뿐이지. 보다 나은 결과물을 손에 쥐고 왜 더 낫지 못하냐고 징징거리는 것 보다는 컴덕의 수고 덕분에 보다 낫기라도 한 것을 고맙게 여기는 것이 현명하다.

7.4.2. 자신의 요구를 정확히 말한다

컴덕이 컴퓨터 속이나 좀 알지, 사람 마음속을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말해야 상대도 들어준다. 예를 들어, 게임용 컴퓨터 견적을 뽑을 거면 '얼마 이하로, 무슨 게임 돌릴 수 있는 컴퓨터 맞춰줘'라는 식으로 말해라. 그럼 컴덕은 그 기준 하에서 견적을 뽑아주든지, 못 하겠으면 못 한다고 할거다. 만약 못 한다면, 당신의 기준에서 당신이 양보할 수 있는게 어떤 건지 설명해줘라. 돈은 얼마까지 더 쓸수 있어 라거나, 다른 게임을 언급하며 그건 되냐는 식으로. 보통 컴덕들은 이러면 신나서 견적 짜 온다. 물론, 컴맹에게 어떤 부품을 원하는지, 기술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당신이 지금 필요한 게 뭔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만 해도 컴덕은 별로 짜증내지 않는다. 덮어놓고 '좋은 거' 라고 하면 그냥 웹서핑만 하고싶은건지 크라이시스를 하고싶은건지 어떻게 알겠는가.

7.4.3.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인정해라

컴덕은 당연히 컴맹인 당신보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 그러니 당신 생각과 그의 생각이 다르면 왠만하면 상대 생각이 맞을거라고 생각하자. 특히 상대가 안 된다고 하면 안되는게 맞다.

7.4.4. 감사 표시를 해라

가치의 크고 작음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뭘 부탁해서 상대가 들어주면 일단 바로 고맙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현실적으로 뭔가 감사 표시를 하는게 좋다. 고맙다는 말을 안 하면 상대가 고마워하는 지 모르고, 말로만 하는 감사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상대의 도움을 받았으면 밥을 사더라도 바로 사는 게 좋다.

7.4.5.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자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라면 컴덕에게 부탁해도 된다. 하지만 아주 쉬운 일, 평소에 컴퓨터 켜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것 수준으로 쉬운 일이라도 직접 해 놓으면 컴퓨터 활용이 훨씬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적 이상이 생겼을 경우 '포맷'이라는 거의 만능 해결책이 있다. 하지만 이걸 할 경우 데이터가 싹 날아간다. 그럼 평소에 외장하드라도 하나 구해서 1) USB 케이블 꽂고 2) 보존하고 싶은 자료들을 거기다 쓸어넣기 만 해 두면 된다. 그리고 '백업은 해 뒀으니까 싹 밀고 새로 좀 깔아줘. 데헷!'이라고 하면 적지 않은 컴덕들은 그까이거 별거 아니라고 해 준다. 그리고 나면 다시 깔끔하게 정리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외장하드, 별로 안 비싸다. 뭐하면 그 컴덕에게 어떤거 하면 되는지 물어봐도 될 일이고. 그리고 요즘 외장하드는 다 조립 끝나서 나오고, 그냥 꽂기만 하면 쓸 수 있다. 그리고 파일 복사 할 줄 모르는 사람 설마 없겠지? 이 정도도 하기 귀찮으면 컴퓨터 켜기도 귀찮을 테니 그냥 컴퓨터를 쓰지 않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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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직역하자면 '컴퓨터 음치', '퍼스컴(퍼스널 컴퓨터) 음치'. 일본어에서는 음악과 관련이 없는 것에도 '음치'라는 단어를 일종의 접미사처럼 쓴다.
  • [2] 이글은 컴맹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상식이 없는 경우다. 컴맹을 떠나 감전당하거나 화재가 안났다는 것에 감사해야할 지경(...). 컴퓨터에 흐르는 전류는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다.
  • [3] 놀랍게도 그 분도 컴맹이다! 김가연曰 '인터넷 뱅킹도 혼자 못한다'고.
  • [4] 그 시대에는 잡탕식 주입교육의 일환으로, 기술과목으로 저항값읽기, 아날로그 테스터 사용하기, 실습없이 베이직,코볼,포트란 기본 문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수준언어라고 C언어를 안 가르쳤다. 그런데 그 당시에 C를 가르칠 정도의 실력이 있었다면 학교에서 교사질이나 하지 않고 대기업 전산실이나 고급 개발자로 갔을 것이다. 지금도 C를 마스터한 고급 개발자는 매우 드물며,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고급인력 대접을 받는다.)
  • [5] 단, 옛 시대의 컴퓨터 전문가라고 해도 지금까지 계속 관련 직업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최신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조금 있다.
  • [6] 사실 컴퓨터는 처음 만들어졌던 1세대 시기엔 대기업들이 독차지 하고 있었으며 주요 용도는 수학에 관련된 연산을 위해서 존재 했다. 물론 진공관 이라는 원시시대 방망이로 작동이 되던 1세대 기기와 지금..2014년 기준 컴퓨터 하드웨어들과 이걸 성능으로 비교해선 안된다. 2톤 가까이 나가는 엄청난 무게를 가진 기계가 구세대기기로 취급받는 폴더폰의 성능과도 비교가 안되는 수준.(...) 1세대 이후로 점차 증후장대에서 단소포경으로 이어진 것. 에니악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지만, 요즘은 과거를 살펴보지 않는 이상 알지도 못하는 이름이 되어버렸다.(...)
  • [7] 다만, 익스플로러 6을 오래 썼다고 꼭 컴맹인 것은 아니다. 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공무원같은 경우 행정정보시스템에 신버전으로는 접속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구버전으로 버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같은 경우 2010년 무렵까지 IE7 이상의 버전에서는 접속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액티브 X를 하도 남발하는 나라다 보니 이런 문제로 업데이트를 못 하거나, 기껏 했다가도 다시 버전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잦다.요즘은 많이 나아진게 아니었나?
  • [8] 사실 이 문제는 좀 나아질수는 있어도,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는 문제다. 행정정보시스템 같은 경우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신버전에 대한 대응이 늦을 수 밖에 없는 것. 물론 2010년까지 익플 7도 지원 안해준 끔찍한 직무유기라거나, 익스플로러 이외의 브라우저로는 원천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성이라거나, 안정과 안전,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것 치고도 지나치게 늦으면서 동시에 (안정성은 그렇다 치고) 보안은 대체 뭐에 만전을 기했는지 알아먹기 힘든 결과물들을 변호하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요즘은 많이 나아진 게 아니라 조금 나아졌다. 한 1년이면 판갈이 해 준다.
  • [9] 불행히도 백신은 좀처럼 완전히 무료인(즉,기업에게도 무료 사용을 허가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고(3A(어베스트, AVG, avira)가 있기는 한데 ActiveX로 떡칠된 한국 웹 환경에는 잘 맞지 않는다...), 예상 외로 중소기업에서는 초딩이 PC방에 알집을 까듯이 아무 생각 없이 기업이 쓰려면 돈을 내야되는 백신 프로그램들을 그냥 쓰는 경우가 참 많다.뭐,그런게 불법인걸 아는게 양반인 수준.
  • [10] 어르신들의 경우
  • [11]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화면이 나온다. 다만 이건 IE만 해당하며, 파폭이나 크롬은 설정에 따라 다르다.
  • [12] PDP 모니터, CRT 모니터는 "최적 해상도"라는 개념이 없다.
  • [13] 단, 컴덕들 중에서도 그래픽카드가 딸릴경우 해상도를 좀 줄여서 쓰거나 게임의 미니맵이나 기타 인터페이스들이 작아져서 안 보인다고 줄여 쓰는 사람도 있으므로 왜 그렇게 쓰는지 물어는 보자. 다만 비율조차 안맞는다면 물어볼것도 없다.
  • [14] 사실 이것도 오개념이다.실제 32비트에서 지원하는 램용량으로 예기하자면,'4GB-시스템 메모리용량'이 실제 32비트 운영체제가 인식하는 램의 용량이다.만약 그래픽램용량을 2GB인걸로 달았다면.... 알아서 계산해보자.
  • [15] 특히 QuarkXPress 3.3k를 사용하는 일부 출판업계
  • [16] 사실 컴덕도 오버클럭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겹게 볼수도 있다.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그딴거를 할 이유가 없으니...
  • [17] CPU 소켓으로 장난을 밥 먹듯이 치는(...) 인텔 CPU용 메인보드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사실 CPU-메인보드보다는 메인보드-케이스-사제쿨러의 호환성 이슈가 훨씬 자주 일어난다. 아무래도 후자쪽은 상대적으로 각 부품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기도 하고.
  • [18] 이해가 안되는 컴맹이 있을까봐 설명해주는데, 야후를 깐다는 소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야후의 도메인 바로가기를 바탕화면에 복사한것일 뿐이다. 이런거 가지고 피곤하게 하지 말자.
  • [19] 애시당초 이런 부류는 대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 enlisted, 즉 전선에서 시키는 대로 뛰던 아랫줄들이다. 그런만큼 아무래도 창의력과 응용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류인데다 최근 워싱턴 DC 해군기지 총기난사 사건등등으로 인해 공무원이 아닌 계약직 직원들을 매우 안좋게 보는 시각까지 겹쳐서 안습. 13~14급짜리 디렉터도 아니고 5~6급짜리 페이퍼푸셔 공무원이 4년제 대졸, 관련 학위 소지 및 각종 자격증을 꿰어찬 IT계약직들한테 으스대는 걸 보면 정말 니 컴 고쳐주기 싫다 소리가 나올 정도. 형과 형수가 공무원이고 동생과 그 아내가 IT계약직인 어떤 미국인 가정은 가족끼리 모일때마다 서로 공무원들은 컴도 다룰 줄 모르면서 공무원이랍시고 혜택은 푸짐하다고, 계약직은 컴 좀 고친다는(!)거 가지고 재면서 봉급은 엄청 많이(2000년대 초반이나 그랬지 요즈음엔 시장에 인재가 너무 넘쳐서 사실 그렇지도 않다) 뜯어먹는다고 서로를 까대는 경우까지 있었다.
  • [20] 놀라운건 이것도 많이 쉬워진 거라는 것. 지금은 9핀 커넥터 하나로 사실상 표준화되어서 이거 하나만 자기 위치에 맞게 꼽으면 된다. 얼마 전에는 메인보드 쪽은 표준화된 9핀이였지만 케이스쪽은 스위치(PW,RS)나 LED가 따로따로여서 좀 어려웠고 수년전에는 메인보드도 보드마다 제각각, 케이스도 제각각이여서 설명서가 없으면 제대로 자기 자리에 부착하기도 어려웠다. 특히 +-가 있는 LED는 더더욱.
  • [21] 제어판에서 프로그램 제거를 할 줄 아는 정도의 사람도 'Win'으로 시작하는 거라서 win shopping icon guide를 못 지우고 그냥 놔두는 안 쓰러운 경우도 있다. 참고로, 어떤 프로그램을 날려버려야 할지 쉽게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 프로그램 목록 보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검색해 봐라. 지워야 될지 말아야 될지 다 나온다. 그 쓸데없는 악성 프로그램은 온갖 컴퓨터에 다 깔리는 거라, 당신 말고도 그걸 지워야 될지 고민하다가 질문해 본 사람이 있는거다.
  • [22] 복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복어는 아무나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아무나 다뤄서도 안된다!
  • [23] 공기계가 뭔지 알고, 공기계 달라고 할 정도면 많은 경우 컴맹/맛폰맹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기계 줘 징징을 외치는 건 순수한 컴맹이라기 보다는 거기선 한발짝 벗어난 준좆문가(준전문가 아니다!) 정도 중에서 좀 뻔뻔한 녀석들인 경우가 많다.
  • [24] 최소한 주로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할건지라도 알려주자
  • [25] 마우스나 키보드가 아니라 본체 등을 건드려보는 그런 행동
  • [26] 초등학교 남교사는 100% 이런 사례를 통해서 컴맹이더라도 컴덕으로 진화한다. 여교사의 땡깡을 듣다보면 늘어나는건 혈압
  • [27] 이 경우가 포함되는게 아니라면 정말로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굳이 보상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해당 컴맹이 나중에 컴덕탓을 하는 땡깡을 부리지 않고 당신이 달려가서 고쳐준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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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19 1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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