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컴퓨터 그래픽, CG로도 들어올 수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에 관한 내용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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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의 각종 VFX 제작 과정 시연 영상.
The Third & The Seventh from Alex Roman on Vimeo.
1. 개요 ¶
Computer Graphics(CG)
컴퓨터 화상처리. 보통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회화적 작업을 말한다. 이는 컴퓨터가 하는 일이 워낙 많은 탓.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정말 빠르게 발전한 분야 중의 하나이다. CG를 사용하면 애니메이션이든 광고든 뭐든 간에 비용은 절감되면서 질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보다도 제일 중요한 이유는 다른 소프트웨어 분야와는 달리 연구하면 그만큼 결과물이 금방 보인다는 부분.
2010년대에 와서는 굉장히 큰 발전을 이루어서, 사실상 현실하고 차이가 없어 보이는 수준까지 왔다. 다만 그 정도 그래픽을 원하려면 컴퓨터 살 돈이 좀 깨지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물론 그만큼 계산량을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한 알고리즘도 많이 개발되었다.
영화나 광고 등 영상 쪽에 한해 현재는 보통 시각효과(Visual Effects, 줄여서 VFX)라고 부른다.[1] 블록버스터 영화 스태프롤을 보면 이 분야를 시각효과로 정의한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CGI(Computer Generated Image)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노골적으로 CG인 것이 티가 나는 장면은 발 CG라고 하기도 한다.
2.1. 2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
3. 한국의 CG 제작 환경 ¶
각 방송국마다 CG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CG 관련 인력을 육성한다. 그러나 충무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충무로의 CG 기술이 곧 우리나라 CG 기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위엔 영구아트가 있었다. 사실상 한국 CG 업계 전반적으로 최고의 기술자들을 흡수한 곳이 영구아트였다. 그러나, 청운의 꿈을 안고 모인 사람들의 미래는...
요즘 한국 영화의 CG 퀄리티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편이다. 하지만 조명과 색 보정 작업의 부족으로 아직 CG 합성에 어려움이 큰 상황.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에 비해 조명 처리 노하우가 부족하고 명암부의 노출 조절도 섬세하지 못하다. 게다가 할리우드는 후반작업 기간이 길어서[2] 색 보정도 정밀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한국은 후반작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그래서 할리우드 영화는 부드러운 질감과 산뜻한 색감을 보여주지만, 한국 영화는 비교적 세공이 덜 된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 영화는 CG를 넣는 것이 까다롭다고 한다.
한 가지를 더 꼽자면 예산의 부족함도 문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전체 예산의 30%, 많으면 50% 가량이 CG 제작에 투입되지만 한국 영화는 CG 제작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예산의 10%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부실한 프리프로덕션 과정도 CG 퀄리티를 낮추는 커다란 요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7광구에 등장하는 괴물의 외형은 후반작업 단계(...)에 가서야 정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할리우드는 정교한 미니어처와 애니매트로닉스를 동원하여 CG의 완성도를 보완하지만 한국은 그 두 분야에서 상당히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개인 CG 아티스트도 은근히 많으며, 개인 아티스트 중 3D를 하는 사람들은 렌더팜이라는 장비가 없어 AutoDesk보단 Maxon의 제품군을 주로 사용한다. 간단한 그래픽 툴을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