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르온

5세대에 추가된 전설의 포켓몬. 성검사(聖剣士) 중 한마리이자 삼총사 중 아토스 포지션으로, 궐수의동굴 심층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녀석을 잡거나 쓰러뜨려야 공개된 나머지 둘인 테라키온과 비리디온을 만날 수 있다.

물리 내구력이 매우 높으며 한카리아스의 지진을 내구 투자 없이 버틸 수 있다. 공격과 특공 종족치가 동일하기에 어느 쪽도 사용 가능하며, 아이언헤드, 러스터캐논, 인파이트, 기합구슬, 손톱갈기, 칼춤, 분발 등을 배울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 타입과 관계없어 보이는 볼트체인지를 습득 가능하다. 코바르온의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1] 빠른 스피드와 전기자석파, 스텔스록 등을 살린 선봉 서포터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 메탈버스트를 배우지만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하지만 물리건 특수건 애매해서 실전에선 보기 힘든 포켓몬. 루카리오와 타입이 동일해서 비교 대상이 되고, 물리/특수 어느 쪽이든 루카리오가 우위에 있고, 3+1 시리즈의 공통점으로 기술 폭이 넓지 않다. [2] 공격적인 운용이 중심인 격투 타입으로서 실전 사용에는 루카리오에게 밀리는 감이 있다. 종족치 분배를 보면 딱 명상을 쓰기에 적절해 보이지만 파동탄이 없고 명중률이 불안한 기합구슬밖에 자속 특수 격투기가 없어서 특공형 자체가 써먹기 힘들다. 루카리오조차도 특수형이 메이저하지 못한데 코바르온의 특공으로는 말할 필요도 없다. 6세대에 와선 루카리오는 메가진화로 특성 적응력까지 손에 넣어서... 명색이 성검사의 리더인데 실전에서의 활용도는 막내나 다름없다.

스토리용으로서는 궐수의 동굴 자체가 비전기 파도타기를 얻은 시점에서 갈 수 있고, 엔딩을 본 후에 하는 이벤트라는 제약도 없어서 여차하면 스토리에 동원할 수 있다. 액스라이즈를 노리고 터검니를 잡으러 갔다가 내친김에 잡을 수 있으나 파도타기를 얻은 시점에서는 노가다를 좀 했어도 아군 포켓몬들이 레벨 40을 넘기 어려운데, 바로 만나러 가면 레벨 42인 데다가 전설이라 포획률마저 최소수치인 3인지라 포획하기 매우 빡세다. 애초에 스토리용으로는 공격력 강하고 단단하거나 빠른 녀석이 짱먹는지라 격투 타입 필요하면 그냥 노보청이나 타격귀, BW2라면 루카리오를 쓰는 게 훨씬 낫다.

블랙 화이트2에서는 그냥 13번 도로에 떡하니 서있으니 잡아서 스토리용으로 써먹을 수 있다. 드럽게 안잡히는게 문제 레벨은 45인데 만약 이녀석에게 지면 사천왕 클리어 이후 다시 갔을때 레벨 65가 되어 서있다.

15기 극장판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에도 등장했다.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김영선.

OR/AS에서는 노력치 투자가 완료된 포켓몬을 3마리 가지고 있을때 등장하는 "이름없는 평원"에서 일, 수, 금요일 일때 등장한다. 덧붙여 이름없는 평원에 착륙 시 코바르온이 출현하는 날 뜨는 대사는 "이쪽을 확인하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을 느낀다..."

1기술 데미지도 약하고, 부가효과도 영 별로다. 2기술도 그다지... 코바르온 쓰고 싶다면 밑의 카드를 쓰자.

아예 기술을 봉쇄하는 2기술이 상당히 강력하다. 스위치류 카드가 잘 사용되지 않는 요즘 환경에 얘를 만나면 은근히 빡친다. 상대보다 먼저 치면 레시람도 잡을 수 있다. 휘석+특강이면 방어력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