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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건

last modified: 2015-02-24 00:21:34 by Contributors

Coil Gun. 레일건의 친척. 의외로 만들기가 쉬워 외국에서는 아마추어 무기 매니아들이 수제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본디 미국에서 인공위성을 저렴한 가격에 쏘아올리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당시 기술상문제로 실패하였다

레일건과 매우 비슷하고 응용원리도 거의 완전히 같지만 작동방법은 다르다. 일단 전류를 가지고 투사체를 쏘아보낸다는 점은 레일건과 같으나, 레일건이 이름대로 금속 레일을 통해 로렌츠 힘을 이용하는 것처럼 코일건은 '원형 코일'[1]에 통한 강자성을 이용한다. 즉, 이 원형 코일들을 터널 형식으로 일렬로 길게 배열한후, 터널 한 쪽 끝에 강자성체[2]로 된 탄자를 놓고 첫번째 코일에 전류를 흘려준다.

전류가 흐르는 코일에는 도넛 모양 자기장이 생기고, 이 자기장이 투사체를 한쪽으로 끌어당긴다. 탄자가 첫번째 코일을 지나가면 첫번째 코일은 꺼지고 두번째 코일이 켜진다, 마찬가지로 두번째를 지나면 세번째가 켜지는 식으로 코일을 지나가면 갈수록 탄자는 가속된다. 그리고 마지막 코일에서 탄자는 최대속도에 다다른다. 현재 코일건의 제일큰 문제점도 코일의 전원 공급을 하는 시간을 조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비등속성 가속도에 탄자별 속도 계산이 들어가야되기 때문에 프로그램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프로그램+센서의 문제. 하지만 어지간한 공대생이면 그럭저럭 기초설계로 권총 수준까지는 만들수가 있다. 하지만 소총의 위력을 내려면 그때부터는 계산이 복잡해진다. 인아웃풋의 회로만해도 헬게이트 강림수준.

여기에 쓰이는 아주 기본적인 물리법칙을 발견한 사람이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그래서 가우스 건이라고도 한다.[3] 무기뿐만이 아니라 우주 발사체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매스 드라이버(Mass Driver)라고 하며, 포신을 아~~~주길게해서 물건을 우주로 걍 쏴버린다는 대인배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이쪽은 리니어 모터를 이용한 전자식 캐터펄트에 가깝다. 코일건과 레일건 사이에서 비교하자면 레일건이 더 가깝기도 하고. 대인배적인 발상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외국 용자들 중에서 권총형 코일건을 만들어 노는 사람들도 있다… 코일 만드는 건 전선을 동그랗게 말기만 하면 되기에 꽤 쉽다. 문제는 전원공급과 탄자지만… 뭐 하려면 못할건 없다. 아직 코일건이 연구단계라서 대한민국법상에서도 규제하는 건 없을테니, 할 사람은 목숨 걸고 해보길 추천한다… 검색해도 방법은 그럭저럭 나온다. 실제로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만든 물건의 UCC가 아래에 있지만 종이도 못 뚫기 때문에 아마 경찰에서도 신경 안쓸꺼다. 적어도 못 같은 물건을 쏘고 사람을 살상 가능한 정도로 하려면 공대생 레벨의 회로설계는 필요하다. 그것도 전자공이나 관련 학과.

간단한 수준은 레일건보다 만들기가 훨씬 쉽지만 위력을 높이려고 할수록 훨씬 난이도가 증가하게 된다. 반대 급부로 총열의 마모도가 0에 수렴하며 전력소모가 적어서 전자 기반 기술들이 발전한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레일건보다 주목받기도 하지만, 강자성이라는 원리상 모든 물질에는 자기포화점이 존재하므로 가속력에 원천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일정위력 이상의 병기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결정적으로 여간해서는 효율이 참 거지같다. 1.25KJ의 에너지를 부었는데 정작 탄자는 25J의 운동에너지밖에 못 가지고 있다던지…25J이 많아보인다고 생각한다면, 총알맞고 죽을 확률보다 총알맞고 빡친 사람한테 맞아죽을 확률이 더 높다는 악평이 있을정도로 약한 .25ACP탄의 운동에너지가 100J가량이다... 거기다가 .22 Long Rifle도 200J가 넘는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즉 잘해봐야 공기새총 수준밖에 안된다.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면, 다 때려치우고 1.5L짜리 물이 든 물통을 바닥에 자기 키 정도(정확히는 167cm)에서 떨어뜨리면 그 때 바닥이 받는 충격이 25J이다. 많네.

고딩도 코일건을 만들 수 있다[4] .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흠좀무

어느 네덜란드인이 만든 반자동 코일건! 일정거리에선 파괴력도 꽤 되는 듯.역시 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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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솔레노이드라고도 함, 이게 더 유식해보인다…
  • [2] 자기장에 강하게 자화되는 물질. 보통 철이나 니켈 뭐 그런 금속들
  • [3] 사실 가우스건은 이 원리에 기반한 무기를 총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매스드라이버나 레일건도 이 범주에 포함.
  • [4] 잘보면 감겨있는 코일이 하나다.저걸로는 맞아도 안 아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종이도 못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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