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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last modified: 2015-04-02 17:38:58 by Contributors

Contents

1. 코피노란 무엇인가
1.1. ~피노의 뜻
1.2. ~피노의 계보
2. 코피노는 왜 생겨나는 것인가?
2.1. 일부 한국 남성들의 무분별한 성관계
2.2.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
2.3. 낙후된 성 관념과 피임
3. 코피노는 왜 사회적인 문제로 보도 되는가?
3.1. 필리핀의 경우
3.2. 한국
4. 유사항목

1. 코피노란 무엇인가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Filipino)의 혼혈을 뜻하는 합성어[1].

뜻만 놓고 치면 코피노는 한국인과 필리핀인의 혼혈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대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를 가졌다는 뜻으로 통용되며 결코 좋은 용도로 사용되진 않는다. 한국 내에 통용되는 비슷한 의미의 멸칭으로는 '튀기' 가 있다.

현대사회에 코피노라는 말은 어학연수나 장기출장 등으로 필리핀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동거나 현지처 문제 등으로 필리핀 여성을 임신시킨 후 홀로 귀국한 후 태어난 사생아 아닌 사생아를 부르는 말로서 필리핀 내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은 1990년대 이후로 추정된다.

1.1. ~피노의 뜻

필리핀은 위치적 특성과 정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혼혈인구의 수가 많은 곳이라 자신의 뿌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피노(~혼혈)' 란 말이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다.

이는 필리핀은 전반적으로 공권력이 약해 치안이 안 좋은 데다[2] 과거 필리핀을 식민 지배했던 미국의 영향으로 총기 소지가 지나치게 개방적으로 허가되었기[3]에 경찰로 대표되는 공권력에 의지하기 보단 내부적인 네트워크에 의지하는 성향이 강했고 이 내부적인 네트워크들은 구성원의 문제나 단결력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끼리끼리 뭉치게 되며 스스로 소속감을 확고히 하는 일종의 구분선으로 이용되었다. 어떤 의미론 지연이나 학연과 비슷한 것이다.

즉, ~피노라는 말은 어느 한 쪽이건 부모외국인이면 사용된 말이고 다문화국가인 필리핀의 구조상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된 말이다.

1.2. ~피노의 계보

1970~80년대, 현지처 문제로 악명을 떨친 자피노(일본인과의 혼혈)가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면서 ~피노라는 단어는 멸칭의 이미지가 강해졌고 1980년대 말 일본거품경제가 붕괴하며 상대적으로 일본인의 필리핀 진출이 줄어들어 ~피노라는 단어는 다시 혼혈아의 뿌리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언어연수 경력이 한국취업사회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으며 영어어학연수가성비가 좋은 필리핀에 한국인들이 진출, 자피노와 똑같은 사생아 문제를 대대적으로 일으키며 다시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코피노는 왜 생겨나는 것인가?

2.1. 일부 한국 남성들의 무분별한 성관계

위에서도 밝혔듯이 비교적 저렴한 어학연수 국가로 필리핀이 떠오르며 호주, 미국, 영국 등 선진국으로의 어학연수에는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일부 한국인 서민층들이 싼맛에 필리핀을 주로 찾게 되었다. 한류 바람과 맞물려 한국 남성을 찾는 필리핀 여성이 많아졌고 한국과 다른 대우에 취한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이 무분별한 성관계를 하고 다닌 것이 첫번째 원인이다. 물론 앞으로는 인구 감소 및 소득 수준의 약화로 인해 줄어들 전망이지만 이미 저지른 건 어쩔 수 없는 게 현실이다. # 심각한 국제적 망신감이고 이 문제는 필리핀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리고 한국 남성에 대한 필리핀의 인식은 지금도 썩 좋지 않다.

2.2.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

필리핀의 경우 국민 다수가 가톨릭 교도라 낙태를 금하고 있어 출산 관련 전문의료기술은 생각보다 보급되어 있지 않다. 또한 가족의 수를 중요시하는 풍조가 강하여 성교육 과정에서도 피임에 대한 것은 별로 이루어지지 않고[4] 피임도구를 제대로 취급하는 상점의 수가 적다고 한다.

피임을 터부시하는 문화로 피임을 하지 않고 임신 소식을 들은 남자가 몰래 귀국해도 낙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계약동거나 대다수 현지처[5]들은 낙태를 포기하고 출산을 선택하며 양육도 자기가 알아서 한다. 이 때문에 인도계, 중국계, 한국계, 러시아계, 태국계 등 아버지가 다 다른 아이들이 어머니만 같다는 이유로 형제 자매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진정한 위아더 월드

2.3. 낙후된 성 관념과 피임

사실 필리핀은 길거리 성매매가 흔히 이루어지는 나라 중 하나이다. 미국인 사이에서도 필리핀 시내에서 50~100 달러만 주면 필리핀 여성을 반나절 동안 '살' 수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다. 관련 포르노까지 넘쳐날 정도(...) 한국 남성들의 무분별한 성매매도 문제지만, 필리핀 여성들의 정조 관념 또한 마냥 순수한 것만은 아니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다 보니 성에 대한 상품화가 지속되면서, 소득이 낮을수록 길거리 헌팅을 당하더라도 금전적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진 것이 오늘날의 필리핀이다.

3. 코피노는 왜 사회적인 문제로 보도 되는가?

3.1. 필리핀의 경우

필리핀 현지의 코피노들은 자피노처럼 수가 많지 않아[6]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하지도 못했고 치피노들처럼 막대한 자본력을 가지지도 않은 데다 혼혈 중에서도 백인 계열 혼혈을 선호하는 필리핀의 특성상 스피노(스페인 혼혈)들처럼 외모적인 특징도 없는 편이라 일종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치안이 안 좋은 구역에서 주로 거주하는 해당 여성들이 양육을 하기에 범죄 쪽으로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별로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게다가 나이도 어려서 문화 전문가들은 2020년대 초반은 되어야 코피노들이 자피노들처럼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즉, 필리핀 입장에선 코피노들은 자피노들처럼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하지도 못한 데다 치피노들은 현재진행형으로 어마어마한 자본력을 공급하지도 않고 있는 듣보잡 혼혈 세력이다. 주요 구성층이 사회 하층민들의 일각이라 정책 홍보라거나 치안 개선 등을 위한 언론에서 잊을 만하면 다루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회하층민이 주요 포인트이지 코피노가 포인트가 아닌 형태이다.

실제로 코피노들을 사회 문제로 보도는 하되 이들의 수를 집계한다거나 계도육성을 위한 사회적 제도는 전혀 마련되고 있지 않다. 즉, 필리핀 현지인들은 혼혈을 딱히 문제 삼지 않는 필리핀의 사회인식상 코피노를 딱히 큰 문제로 여기진 않는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꽤나 큰 문제거리긴 한데 필리핀의 문화적 특징과 여러 문제가 맞물리다 보니 문제거리지만 주목하기엔 미묘한 마이너한 문제거리의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다루기엔 그 수가 적은 데다 한국 사회의 변화 특성상 앞으로 더 줄어들 공산이 크고 미혼녀 출산 문제는 다른 사회제도들이 보완하는 부분이라 코피노들을 위한 사회제도나 계도육성제도는 생겨나기 어렵다고 한다. 인권단체들은 코피노 문제를 미혼녀 출산 문제로 분류하긴 하는데 호응은 적은 편.

3.2. 한국

사실 일반 국민들에게 그다지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다. 정부 차원에서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몇몇 관광객, 현지 사업가나 유학생들의 잘못이라 절대다수의 일반 국민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 하지만 필리핀 측이 생각하는 것과 무관하게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건 엄연한 잘못이라는 점에서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 문제를 비판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 성매매도 이뤄진 것이 밝혀져 사람들을 경악시키는 중이다.[7] 그런데 인터넷 댓글들을 보면 언론이 과장은 한다느니 왜곡보도를 한다느니 하는 인간들이 반이 넘는다. 국가적 차원에서 답이 없다게다가 오히려 여성들의 경우는 이런 코피노문제에대해 크게 걱정하는데 비해 일부 남성들(도둑이 제발 저리다더니)은 오히려 댓글로 김치녀들과 다를게 없네, 남자들한테 책임 물리지마라 따위등의 헛소리를 지껄이며 어그로를 끌어대니 심각하다.[8] 하지만 이런 남성들은 정말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남성들 또한 코피노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일부 유학생 및 관광객의 행태를 비판한다.

코피노 문제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루었다는 평을 듣는 것은 2010년 12월 9일 방영된 SBS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다.

4. 유사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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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중국인과의 혼혈인 경우 치피노, 일본인과의 혼혈인 경우 자피노라고 부른다.
  • [2] 지역에 따라 다른데 관공서가 어느 정도 지역을 장악한 경우엔 상당한 수준의 치안을 유지한다. 하지만 관공서가 지역 장악을 못한 곳은 말 그대로 브라질 파벨라가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 [3] 총알의 경우엔 어린아이도 구매할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가출한 청소년이 총을 훔친 후에 총알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범죄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 [4] 실제로 피임약이나 피임도구의 판매율이 거의 바닥이다.
  • [5] 필리핀어론 아가씨를 뜻하는 말인 동시에 어린 성매매 여성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바바에라는 단어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으로 치면 '별다방의 미스김' 같은 경우로 보면 된다.
  • [6] 한국 자체의 인구가 적은 데다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청장년층이 급감하면서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일본의 경우도 인구 감소가 본격화하고 거품 경제 붕괴 이후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급격히 줄었다.
  • [7] 참고로 해외 아동, 청소년 성매매는 미국 정부에서 한국의 인권 수준에 대해 평가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 해외 아동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이런 놈들 처벌 좀 엄격하게 하라는 것.
  • [8] 자피노 숫자가 10만이 넘는다느니 등의 말을 하며 피장파장의 오류를 펼치거나, 자피노나 차피노가 코피노 행세를 한다는 근거 없는 카더라정신승리를 하는 케이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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