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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디치


사진은 게임 '퀴디치 월드컵'
Quidditch.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스포츠.
2005년부터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현재 세계 25개국에서 팀이 700개나 생겼다.[1]

Contents

1. 개요
1.1. 규칙
1.1.1. 사용 공
1.1.2. 포지션
1.2. 작중 유명 선수들
1.3. 트리비아


1. 개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4개의 공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작중 마법사 세계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유일한 스포츠 종목으로 7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한다. 공중 구기전인 셈이니 당연하겠지만 매우 격하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경기이니 만큼 빗자루에서 미끄러지져 떨어지기만 해도 최소 중상이고 거기에다가 아예 사람잡으려고 만든 공까지 두개씩이나 날아다니며 선수들을 공격해대니..

이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설정은 디치의 역사라는 스핀오프 책에 적혀 있다. 이 문서에서는 간단한 규칙이나 작중의 등장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1.1. 규칙

7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며 최대한 많은 득점수를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제한 시간은 없고, 스니치를 잡는 순간 즉시 경기는 종료되는 게 규칙이라 양팀 수색꾼의 능력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경우도 있다. 타임 아웃은 오직 팀 주장만이 건의할수 있으며 몸싸움은 허용되지만 상대 선수의 빗자루 혹은 신체부위를 잡는것은 반칙이다. 또한 축구에서 흔히 하는 선수 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심지어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때문에 포지션당 1명씩밖에 없는 파수꾼, 특히 수색꾼이 부상을 당하면 해당 팀은 정말 제대로 비상이 걸린다.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는걸 눈뜨고 지켜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

1.1.1. 사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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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이플(Quaffle)[2]
    붉은색의 가장 큰 공으로 주요 공.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기도 하다. [3] 득점용 공인구로, 골대에 집어넣을 때마다 10점씩 추가된다. 참고로 넣을 때는 무조건 던져넣어야 하며, 선수가 공을 든 채로 골대를 지나가거나 하는 것은 반칙이다. 해리포터 스쿨북 시리즈로 출간된 '퀴디치의 역사' 에 따르면 원래는 축구처럼 동물 오줌보에 물을 채운 형태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잡기 쉽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거나, 볼링공마냥 손가락을 집어넣는 구멍이 나 있었지만, 1875년에 발명된 "움켜쥐기 마법" 으로 그런 손잡이나 구멍 등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지금의 붉고 잡기 쉬운 가죽 공으로 진화. 퀘이플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하기 시작한 것은 1711년 겨울부터였는데, 악천후의 진흙탕 속에서도 쉽게 보이기 위함이라고. 또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한다. 선수들이 공을 떨어뜨릴 때마다 다이브해서 공을 주으러 활강해야하는 번거로운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고. 이 마법을 고안한 마녀인 데이지 페니폴드의 이름을 딱 공은 "페니폴드의 퀘이플" 이라고 불리며,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공인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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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
  • 블러저(Bludger)
    퀘이플보다 작은 2개의 검은색 쇠공. 견제용 공인구이다. 선수를 죽이려고 스니치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움직이는 공인구이며 무작위로 날아다니도록 마법이 걸려있다. 성질도 대단히 난폭하다. 자유롭게,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며 선수를 향해 무작위로 돌진해 들이받는다. 몰이꾼은 이를 멀리 쳐내어 자신의 팀을 보호함과 동시에 때로는 블러져를 튕겨내어 상대팀을 공격 및 견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철 공이므로 맞으면 그야말로 엄청난 부상을 을수도 있다. 주인공 해리의 경우 팔이 부러지거나 머리를 맞아 기절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처음에는 돌로 만들었는데 몰이꾼들이 블러저를 쳐내는 클럽에 강화 마법을 걸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클럽에 얻어맞고 박살나서 수십 개의 파편으로 화한 뒤 그 파편들 모두가 이리저리 정신없이 붕붕 날아다니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는 통에 16세기부터 금속을 이용한 블러저가 연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납으로 블러저를 만들었으나, 납은 클럽에 맞아 자국이 나기 일쑤였고 이런 자국은 블러저의 비행궤도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로 인해, 최근에 쓰이는 모든 블러저는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 아무리 봐도 스포츠 용품이 아니라 흉기인데. 쟈이로 체펠리가 좋아합니다. 성질이 몹시 난폭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판에서 해리 첫 퀴디치 강의때 그리핀도르 주장 올리버 우드가 블러저 소품을 들고 쌩쑈를 하는걸 볼 수 있다. 날아가려는 블러저를 낑낑거리며 붙들려는 연기가 일품. 연기인걸 알고보면 굉장히 웃기다. 조작되지 않은 블러져라면 양팀을 공평하게 둘다 공격(...)하지만 조작된 블러져는 특정 선수를 타겟으로 삼고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따라다닐수도 있는듯 하다. 2권에서 도비의 마법에 의해 조작된 블러져 때문에 해리가 곤욕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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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 스니치(Golden Snitch)
    끝판왕. 제일 중요한 공이라 할수 있다. 경기를 끝내는 공으로 이 공을 잡지 못하면 누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경기는 끝나지 않으며 수색꾼 중 하나가 스니치를 잡는 순간 내용과 상관없이 경기는 끝이 난다. 노란색의, 날개가 달린 제일 작은 공으로 크기는 호두알 만하다. 주된 기능은 무조건적으로 도망치기이며 매우 날쌘데다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360도(!) 회전해서 도망가는 능력도 있다. 최초 포획자가 누구냐 하는 논란이 생길 때를 대비[4] 피부 기억 장치를 가져 최초 포획자를 가려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작자와 심판도 반드시 손에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 잡는 순간 이것을 잡은 수색꾼이 속한 팀이 150점을 추가로 받고 경기는 종료된다. [5] 수색꾼 이외의 선수가 잡으면 당연히 반칙. 본래의 퀴디치에는 없던 공이었으나, 어느 시합에서 '골든 스니젯' 이라는 를 풀어놓고(스니치의 빠른 속도나 360도 회전 등은 이 새의 특징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 새를 잡는 선수에게 150갈레온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그러나 골든 스니젯이 멸종위기에 몰리게 되자(경기 끝나면 지쳐서 으앙 죽음. 거기다 수색꾼의 손 안에서 압사당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장인 '바우만 라이트' 가 발명한 골든 스니치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이걸 수색꾼들이 이걸 잡지 못하면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데, 최장기록은 3개월. 그때는 선수들을 교대시켜야 하니 계속해서 후보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너무 길어지면 양 팀 합의하에 그냥 끝내는 경우도 있는모양.

1.1.2. 포지션

7명의 선수가 한팀을 이루며 추격꾼 3명 + 몰이꾼 2명 + 파수꾼 1명 + 수색꾼 1명으로 구성된다.

  • 추격꾼(Chaser)
    주력 선수들로 득점 담당이다. 퀘이플을 들고 패스, 돌파하여 상대의 골대를 향해 퀘이플을 던져넣어 득점하는 역할을 맡는다.
  • 파수꾼(Keeper)
    간단히 말해 골키퍼. 3개의 골대 앞을 지키며 수비한다. 왕년에는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에는'득점구역'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 몰이꾼(Beater)
    수비 및 공격 담당. 나무로 된 작은 방망이를 지참하며 이 방망이로 블러저를 쳐내어 상대팀을 견제 및 공격하고 동시에 블러져로부터 팀의 나머지 선수들을 보호한다. 상대 선수를 조준하여 블러져를 날리는 것은 허용되지만 심판이나 관중, 파수꾼에게 날리는 것은 반칙이다. 다만 퀘이플이 득점구역에 있는 상황은 예외. 보통 크고 힘센 선수들이 맡는다고 한다.
  • 수색꾼(Seeker)
    사실상 제일 중요한 포지션. 그도 그럴것이 제일 중요한 공 골든 스니치를 잡는 포지션이다. 수색꾼은 득점과는 완벽하게 무관하게 스니치를 잡는 역할만을 담당한다. 스니치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이기도 한데 수색꾼 이외의 선수가 잡으면 반칙이 선언되기 때문. 골든 스니치가 잡히지 않고서는 절대로 게임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수색꾼이 시합에서 제외되면 해당 팀은 망했어요가 된다.[6] 게다가 가끔 스니치가 이상한 데로 튀어서 게임이 황당할 정도로 길게 이어져 결국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고 한다. 골든 스니치가 투된 게임에서 선수들이 전부다 스니치 찾기에만 몰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생겨난 포지션.

1.2. 작중 유명 선수들

  • 주인공 해리 포터는 퀴디치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음에도 퀴디치와 비행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그리핀도르의 최연소 수색꾼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7] 그리고, 그 첫 경기에서 스니치를 (!)으로 잡아내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선보인다. 심지어 1학년 당시 후플푸프와의 경기에선 시작 5분만에 스니체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6년을 붙박이 수색꾼으로서 장기집권하며 6년차엔 팀 캡틴이 된다. 이것이 주인공의 위엄이란다 아버지 제임스 포터의 능력을 물려받은 듯. 다만 제임스 포터는 소설에선 추격꾼이었다. [8]
  • 초 챙래번클로의 수색꾼. 플래그가 선 이유가 있었구나
  • 지니 위즐리는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맡으며 데뷔했으나, 해리가 복귀하자 추격꾼으로 전향. 본인이 하고 싶은 쪽은 추격꾼 쪽인듯. 하지만 이후로도 해리의 대타로 수색꾼을 종종 맡는다.
  • 프레드 위즐리조지 위즐리도 자퇴 직전까지 쌍둥이 몰이꾼을 맡았다. 실력은 매우 우수하며 인간 블러져라고 불렸을 수준.
  • 해리의 데뷔 당시 팀 캡틴 올리버 우드는 파수꾼이었다. 승부에 대단한 열정을 가졌고 팀을 매우 아끼는 주장이지만 스파르타로 훈련시키며 승리에 대해 집착하기도 한다. 팀을 잘 이끈덕에 마침내 본인의 7학년, 졸업하는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눈물범벅이 된채 팀 막내 해리에게 트로피를 드는 영광을 양보해준다. 졸업후에도 프로 선수가 됐다고 한다. 포지션은 여전히 파수꾼.
  • 루도 베그만은 몰이꾼이었는데 매우 유명한 스타 선수였다고 한다.
  • 론 위즐리는 5학년 부터 파수꾼을 맡는다.
  • 리 조던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까지 해설을 맡았다. 리가 졸업 한 후에는 루나 러브굿카리아스 스미스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 7권 초반 알버스 덤블도어해리 포터에게 남긴 유품으로 등장. 참고로 위의 으로 잡아냈던 바로 그 스니치. [스포일러].

1.3. 트리비아

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발매되어 있다. 그 이름하여 <퀴디치 월드컵>. 다만 아동 대상이라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없다. 고도조절도 안되고 반칙도 없고.. 피파 시리즈처럼 퀴디치 2000이라도 만들어야할 기세

미국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에서는 실제로 머글 퀴디치 팀을 만들어 즐기기도 한다. [10] 인남캐들의 발악 # 본토 영국 영상

하버드에도 퀴디치 팀이 있다! 하지만 하버드생들은 당연히 마법사가 아닌 머글이라서 빗자루를 가랑이에 끼우고 뛰어다닌다. 그러므로 빗자루는 짐일뿐 룰은 아래에 설명된 진짜 퀴디치 룰과 비슷하지만, 블러저가 날아다닐 리 없으니 냅다 집어던지고 스니치 역시 날아다닐 리 없어서 사람이 노란 옷을 고 뛰어다니며 스니치 역할을 대신한다. 흠좀무. 역시 양덕후
하버드 퀴디치팀의 위엄[11]
퀴디치 대학리그를 뛰어넘어...(골든 스니치의 화려한 재롱(...))
퀴디치 월드컵까지 열렸다(.....)

현재 미국에서 꽤 팀수가 늘었는지 뉴욕에서 매해 퀴디치 월드컵을 하는데다가 모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교통비를 제공해준다! 추가바람

귀귀의 연재만화 열혈초등학교에서도 이 소재를 다루기도 했다. #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으면 99% 그 팀이 이기는 경기인 만큼 '퀘이플, 추격꾼, 파수꾼 따위는 장식인가염?' 하는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수색꾼의 중요성 때문에 일종의 주인공 띄워주기용 스포츠라는 비판도 존재하지만, 이 의문은 조앤 K. 롤링도 가졌을 것이므로 그에 대한 답이 바로 불의 잔에서 바로 나온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잡은 팀이 이기며 1권 영화에서도 그렇게 말이 나오지만, 잡은 팀이 150점 이상 밀리고 있는 경우엔 스니치를 잡아도 진다. 불의 잔 첫 부분의 퀴디치 월드컵에서 이런 장면이 나왔다. 아일랜드팀과 불가리아팀의 결승전때 아일랜드는 170점 불가리아는 10점(!!)이었다. 근데 워낙에 아일랜드의 추격꾼들이 우수해 경기를 오래 끌수록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걸(...) 안 빅터 크룸이 스니치를 잡아 최종 스코어 170:160으로 최종적으로 아일랜드 팀이 이긴다. 원작에서도 두고 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경기라고. 그만큼 드물다는 거잖아

다만 두 팀이 이렇게 확연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경우 호각을 다투거나 하기 마련이므로 골든 스니치가 경기를 좌우하긴 할 것이다. 그러나 불의 잔에서 나온 것처럼 수색꾼은 자신의 팀이 150점 차 이상으로 지고 있다면 오히려 골든 스니치를 잡기가 꺼려진다. 그렇다고 느리작거리다가 상대방 수색꾼이 먼저 잡는다면 대패배도 그런 대패배가 없을테고. (크룸이 겪었을 딜레마.) 즉, 아무리 골든 스니치를 잡을 수 있어도 불가리아처럼 다른 팀원들이 막장 상태면 수색꾼이 아무리 잘나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러팀이 리그전을 할경우 점수의 득실차로 순위가 갈릴수있다면 무조건 잡는게 순위싸움엔 좋을수도있다

또한 스니치 자체가 워낙 잡기 힘들다보니.. 윗 스니치 부분에도 나와있지만 스니치가 잡히지 않으면 3개월까지 게임이 계속될 수도 있다. 그쯤되면 이미 150점이 문제가 아닌 상황일 것이다.

사실, 통상적인 스포츠 경기의 규칙과 논리에 따라 보면 스니치의 존재가 굉장히 부조리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150점차 이상으로 밀리고 있을 경우라면 스니치를 발견해도 잡기 꺼려진다고는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어지간한 경기의 스코어가 300~400점대를 넘기기 어려운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점수차가 생기면 어지간해서는 그냥 진 경기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역으로, 선수 장에서 140~160점차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잡아 경기를 운영해 나가다가 하필 140점 차이일 때 상대 수색꾼이 스니치를 잡아버려서 한방에 패배헸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분통터지고 비참하겠는가? 퀴디치는 스니치와 수색꾼 이외에는 모두 다 덤인 경기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 점에서 퀴디치라는 스포츠의 규칙을 잘 뜯어보면, 사실 추격꾼, 파수꾼, 몰이꾼과 퀘이플, 블러저는 일반적인 구기 스포츠의 규칙과 비슷한 논리로 만들어져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골을 넣으면 득점이고, 따라서 공을 몰아 골대에 넣는 공격수와 이를 막는 수비수로 구성되어 있는 것. 뭐, 선수를 직접 노려 상해를 힐 수도 있는 블러저와 이를 막는 몰이꾼이 있으니 어지간한 현실의 스포츠보다는 훨씬 다이나믹하고 익스트림하면서도 위험하고 폭력적이기는 하지만... 상당한 중상을 어도 고칠 수 있는 마법이 있다면 이 역시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12]. 다만, 이와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의 논리'와 동떨어져 있으면서도 경기의 승패를 뒤엎을 수 있는 수색꾼과 스니치라는 요소가 삽됨에 따라 스포츠 룰로써는 부조리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위에서 이야기 된 것처럼 수색꾼의 비중이 너무 커져 사실상 독자적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 점도 있고, 또 이와는 정 반대로, 소설처럼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쭉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면 수색꾼이 상상 이상의 잉여가 될 것이라는 예상 역시 가능하다. 다른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쫒아다니고, 막고, 치고, 던지면서 멋진 경기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수색꾼은 몇 시간씩 경기와는 동떨어져 둥둥 떠다니면서 스니치가 어디있는지 찾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상상해보면 굉장히 웃기고 잉여스러운 모습일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스니치를 못 잡아서 몇 시간, 며칠, 몇 주, 몇 달씩 경기가 끝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지만, 해리 같은 놈이 나와서 몇분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것도 큰 문제다. 학교 기숙사간 친선경기가 아니라 비싼 티켓을 사서 관람하는 퀴디치 월드컵 같은 데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관객들 화낸다.(…)
이 점에서, 퀴디치 룰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스니치와 수색꾼을 없애버리는 것이 가장 손쉬운 길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3차원 공간에서 익스트림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구기와 비슷한 스포츠가 될 것이고, 게임 종료는 경기 시간을 미리 정해놓으면 된다[13]. 아니면, 스니치는 사용하되 스니치를 잡는 행위의 배점을 낮추는 것도 방법. 150점이 아니라 20~30점 정도로, 팽팽한 경기중이라면 충분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점수만 준다면 수색꾼이 다해먹는 경기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수색꾼이 경기 전반에서 따로 노는 신세가 되지 않도록 수색꾼 역시 일반 득점이 이뤄지는 경기에 참여하고, 다른 선수들도 스니치 포획에 관여하거나 조력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꾼다면 금상첨화.

물론, 해리 포터 시리즈는 스포츠 소설이 아니므로 왜 이런 부조리한 규칙이 탄생했는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인 해리 포터의 멋진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하여 해리에게 특별한 포지션인 수색꾼을 주고, 해리가 더욱 돋보이도록 해리의 포지션인 수색꾼에게 특별한 위치를 부여한 것. 사실, 소설 전체 이야기의 극히 일부인 퀴디치 경기 장면에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할 수는 없으니, 이런 규칙을 만들어 손쉽게 주인공을 띄운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소설과 별개로 퀴디치라는 스포츠의 룰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볼 경우 이런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

조앤 롤링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퀴디치'보다는 쿼드팟이라는 퀴디치의 아종 스포츠가 유행한다고 한다. 크리켓야구의 관계를 패러디한 설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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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보 출처. 실제로 하는 퀴디치는 '머글 퀴디치'라고 불린다. 골든 스니치가 뛰어다니는 실제 사람인게 함정.
  • [2] 실제 발음은 쿼플이나 정발판 기준으로 퀘이플.
  • [3] 심판이 스니치와 블러져를 해제한후 퀘이플을 공중으로 던짐으로써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 [4] 대표적 사례로 그리핀도르슬리데린의 경기에서 해리가 먼저 잡았는데 손에 땀이 차서 손에서 빠져나간 걸 말포이가 잡았을때 해리가 스니치를 잡은 것으로 인정된 것.
  • [5] 그러므로 상대 팀이 150점 이상의 차이로 이기고 있다면, 스니치를 잡아도 지게 된다. 퀴디치 월드컵에서의 불가리아 팀이 이런 경우.
  • [6] 뭔 놈의 스포츠가 선수가 부상당해도 교대 선수가 없다!
  • [7] 덕분에 미네르바 맥고나걸에게 1학년인데도 빗자루 소유를 허락받았다. 부스 2000을 선물로 받는다든지.
  • [8] 영화판 한정으로 수색꾼.
  • [스포일러] 사실 그안에는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부활의 돌이 들어 있었다
  • [10] # 들어가보면 목차에 팀 리스트(IQA Members)가 있는데, 이래뵈도 상당히 많다...
  • [11] 베스트 댓글이 "SAT 2200점에 GPA도 만점이고,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에 들어왔어요. 퀴디치를 하려구요."(...) 덕업일치
  • [12] 이 점에서 퀴디치는 구기지만 격투기의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 [13] 유명 팬픽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을 보면 해리가 항상 퀴디치에서 스니치를 없애자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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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2 2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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