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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영화)

last modified: 2014-06-04 13:45:56 by Contributors

1994년 개봉된 액션 스릴러 영화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음악

1. 개요

악당들에 의해 연인과 함께 참혹하게 살해당한 주인공이 1년 후 영혼을 인도하는 까마귀의 힘으로 되살아나 복수한다는 내용을 다룬 액션영화. 주연은 이소룡의 아들로 유명한 브랜든 리이다. 참고로 이 작품이 브랜든 리의 유작. 공포탄이 들어 있어야 할 총에 실탄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1] 초반부 내용을 촬영 막바지에 작업하다가 일어난 변인데 그 때문에 마지막 무덤으로 돌아가는 장면(죽은 여자친구와 재회하는 씬)은 CG합성된 것. 아버지의 유작도 대역을 써서 완성시켰는데 아들도 똑같이 유작을 완성시켰다. 다른 점은 사실상 남의 작품이던 사망유희와 달리 크로우는 대부분이 브랜든 리의 연기라는것. 덕분에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갈수 있었던 브랜든 리가 더욱 안타깝게 여겨진다. 덧붙여 일본에선 더빙 성우가 이케다 슈이치샤아 아즈나블이 연상된다(...)

언데드 계통의 캐릭터라 할 수 있으며 리치와도 비슷한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가 깃든 까마귀가 다치지만 않으면 어떤 충격과 고통에서도 되살아나버리게 되는 듯 하나[2] 반면 까마귀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면 그 즉시 타격이 오며 이 후 시리즈에서도 이 컨셉은 유지된다. 다른 능력은 사이코메트리로 과거의 자신의 추억이나 괴로운 기억이 관련된 물건을 집으면 그 기억을 다시 생생하게 느끼게 된다. 이걸 반대로 이용해 적에게 자신의 괴로운 기억을 불어넣어 미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까마귀와 감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까마귀가 보고듣는 것도 모두 알수있다.

한편 이 영화는 1987년에 개봉한 로보캅과 동일한 갈등구조와 스토리를 갖는다. 로보캅의 주인공을 안드로이드로 만든 과학기술을 초자연적인 요소로 대체했을 뿐,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당하고, 부활한 뒤 자기 과거를 회상하고, 적들에게 복수를 해가가는 과정, 마지막에 애매한 히로인을 구하러 간다는 점 모두 로보캅의 스토리와 100% 일치. 심지어 마지막 복수를 하는 수단 마저 그대로 베껴왔다. (로보캅의 경우 주먹에서 나오는 꼬챙이가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는 수단이며 잃어버린 자신의 과거를 찾은 매개체인데 이걸로 폭력단 두목의 모가지를 꿰뚫어 죽임)... 그러나 이런 논리라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두 도시 이야기의 모방작에 불과하다. 거기다가 로보캅의 이 부분은 사실 중간보스 잡는 과정이며 로보캅과 크로우의 주요 주제는 다르다. 로보캅이 인간성에 대한 고뇌가 있다면 크로우는 그런거 없고 복수를 위해서 다 죽이는 과정뿐. 거기다가 마지막 복수의 과정도 크로우의 경우는 그냥 사이코메트리로 적에게 자기 기억을 보여주고 이에 놀란 적이 떨어져 교회의 가고일상에 찔려 죽는다. 그냥 볼거 없이 실제 영화를 보고 판단하자.

2. 줄거리

범죄가 만연한 도시, 할로윈 전날밤인 "악마의 밤"에 한 커플이 살해당한다. 여성은 강간당하고 폭행당해 죽어가고 있었으며 남성은 이미 아파트에서 떨어져 살해당했다. 남성의 이름은 에릭 드레이븐으로 행맨스 조크라는 밴드의 멤버였으며 이 둘은 저소득층 아파트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빌딩을 지어내려는 갱단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1년후 악마의 밤에 에릭은 신비로운 까마귀의 힘으로 부활한다. 비틀거리며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와서 남아있는 추억의 조각들을 만지며 과거의 기억을 보고 자신이 살해당한 기억과 애인이 겁탈당하던 모습을 보고 분노, 얼굴에 분장을 하고 자신을 살해했던 자들을 하나하나 사냥한다.

갱단의 주요 멤버들이 살해당하자 남은 깡패 하나는 도시의 암흑가를 지배하는 탑달러에게 보호를 요청하나 탑달러는 그런 그를 무시하고 악마의 밤의 범죄 계획을 위해 다른 갱단들을 불러모은다. 이때 에릭이 난입, 갱단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뒤 남은 깡패 하나도 살해한다.

이후 복수를 끝내고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려는 에릭이었지만 쉘리와 친했던 소녀 사라가 탑달러 일당에게 납치당하자 사라를 구하기 위해 쫓아간다. 그러나 까마귀의 힘을 뺐으려던 탑달러의 음모로 까마귀가 총에 맞고 에릭은 힘을 잃어버린다. 때마침 도착한 알브렛 형사덕분에 겨우겨우 탑달러를 쫓아간 에릭은 탑달러와 교회 지붕위에서 결투를 한다. 탑달러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은 에릭이지만 탑달러에게 자신의 괴로운 기억을 불어넣고 이에 충격받은 탑달러는 교회 지붕에서 떨어진뒤 가고일에 찔려 사망한다.

복수를 끝내고 사라도 구한 에릭은 무덤으로 돌아가 애인과 재회하게 된다.

3. 평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와 캐릭터는 단순하지만 비주얼 스타일이 매우 뛰어나고 암울한 도시의 분위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예 팀 버튼배트맨에 나오는 고담시는 크로우의 디트로이트에 비교하면 에메랄드 시티(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마법의 도시)라고 얘기하는 평론가도 있을 정도. 로저 이버트같은 경우는 이 영화가 브랜드 리의 아버지인 이소룡의 모든 작품보다도 뛰어나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철저히 장르 영화적이지만 브랜든 리의 사망 이후 변경한 점들 덕분에 메인스트림에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받으며 그것이 오히려 영화에 득이 되었다는 평가다. 캐릭터인 '크로우'의 경우 타 작품에서도 오마주되는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WCW의 프로레슬러 스팅이 크로우 기믹을 장착하고 디 언더테이커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4. 음악

원작부터가 음악의 영향이 컸고 작중 주인공이 록가수이다보니 음악도 뛰어나다. 더 큐어,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등의 유명 밴드들이 만든 음악들을 들을수 있으며 음악들이 장면에 잘 어우러져 비주얼을 살려준다. 1994년에 출시된 OST는 빌보드 200에 1위를 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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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이러니하게도 이소룡의 유작인 사망유희에도 액션배우인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악당들이 영화 소품용 총에 공포탄 대신 실탄을 집어 넣어두는 설정이 있다.
  • [2] 단순히 총상정도는 충격만 좀 주고 끝이며 상대를 낚기 위해 죽은척을 하는 정도다. 절단은 잘 안나오지만 1편에서 주인공이 괴로운 기억에 날뛰다가 창문을 잡고내려왔을때 보면 창문에 손가락이 걸려있는 걸로 봐서 절단도 즉시 회복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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