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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last modified: 2015-06-17 07:28:07 by Contributors

Kickstarter[1]


Contents

1. 개요
2. 후원 방법
3. 주의사항
4. 킥스타터로 후원된 프로젝트

1. 개요

미국의 창작물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프로젝트에 기부해서 목표액이 넘으면 프로젝트에 돈을 내 주고, 목표액이 안 될 시 돈을 안 내는 시스템이다. 한국에도 텀블벅 등의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만 유명한 건 이 쪽.

성공사례를 들면 게임 분야에선 FTL과 브로큰 에이지(구 Double fine 어드벤처) 기획은 기부받는데 성공하고 게임을 내서 스팀gog.com에서 출시중이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프로젝트 이터니티 킥스타터를 벌였는데, 목표액 100만 달러를 넘어 390만 달러 이상을 성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실 페이팔 금액까지 합치면 400만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덤으로 400만 달러 목표 달성시 추가 조건이 크리스 아발론이 아케이넘을 플레이하는 것이다.

이렇게 개인들에게 후원을 받으면 거대 퍼블리셔에게 강요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브라이언 파고: 퍼블리셔와 함께 한 암흑기 후원자들의 QA 부서 역할(피드백)과 입소문도 강력한 장점. 라리안 롱 인터뷰

덕후들의 지갑을 속절없이 털어가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중. 돈을 많이 후원하는 사람에겐 정말 확실하게 그 값하는 특전들을 준다. 퍼블리싱 쪽에선 역덕후를 위한 역사서, 유명 일러스트 레이터의 일러스트집 등이 모금되어 성공적으로 모금되었고. 게임쪽은 비디오, 테이블 게임 할 것 없이 잘 모금되고 있다.

만화 분야에선 데즈카 오사무의 더 크레이터가 한정판을 위해 모금했었고, 수많은 인디만화들이 모금을 한다. 하지만 인디만화 쪽은 잘 안모인다.

보통 어느정도 사람들이 값을 지불할만 하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들은 처음에 후원금이 크게 증가하다 그 후 천천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4일 정도에 후원금이 다시 크게 증가한다. 로그함수이다가 지수함수 후원 보류 중이던 사람이 이 때 결정을 내리고[2], 이미 후원한 사람들이 보상에 지름신이 신내림을 해서 돈을 더 투자하기 때문.

통계적으로 살펴보자면, 총 115,888개의 프로젝트가 킥스타터 내에서 벌어졌으며, 그 중 3,921개가 현재 진행중이고, 모든 프로젝트 총합 8억 4백만 달러가 모였으며, 그중 6억 8천8백만 달러가 성공한 프로젝트에 몰렸다. 그러나, 성공한 프로젝트 비율은 43.9%에 지나지 않는다. 한푼도 못 받은 프로젝트 들도 11,399개나 있다. 게임 펀딩으로 더 유명하지만 정작 더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성공했던 분야는 음악과 영화/비디오 분야이다. 그러나 게임이 펀딩 금액 자체는 더 많다.(영화 분야보다 4백만 달러 정도 많다.)[3]

어떤 게임업체에 따르면 구걸이라고 한다.

2. 후원 방법

킥스타터는 아마존닷컴의 결제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후원하려면 킥스타터와 아마존닷컴의 아이디가 모두 필요하다. 하지만 둘 다 처음 이용하더라도 사이트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가입하는 데는 그다지 이상이 없다.

아마존닷컴은 현재(2013년 기준)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처럼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를 써야 한다. 다만, 아마존닷컴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는 달리 단순히 돈만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소에 배송대행지역을 적을 필요없이 그냥 한국의 주소로 써도 하자가 없다.

킥스타터 사이트에서 투자할 만한 프로젝트를 찾으면 먼저 'Back This Project'라고 써있는 초록색 버튼을 클릭한다. 거기서 위 빈칸에 적어도 1$되는 금액을 넣어서 보상을 선택한 뒤 'Continue to Next step' 누르고 그 뒤 적절히 결제과정을 거치면 된다.

보상은 제작자가 펀딩시 펀딩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는 것으로 가격마다 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 해야 한다. 참고로 미국거주자가 아닌 사람들은 배송료가 더 붙는다. 보상 아래에 보면 'Add '배송료'$ USD to ship outside the US'라고 써있다.

여타 크라우드 펀딩처럼 후원하는 순간에는 돈이 지불되지 않고, 프로젝트의 모금이 끝나는 날 금액이 목표치를 넘겼을 때 후원자 모두 같이 결제된다. 이 덕분에 모금 끝나는 날 전 까지 유동적으로 모금액을 더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만약 후원금이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을 경우 프로젝트는 취소되고 결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3. 주의사항

킥스타터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데에서 끝난다. 즉, 자신이 지원한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거나 아예 기획자가 돈을 먹고 잠적해도 킥스타터측에서 환불해주지 않고, 책임도 전혀 지지 않는다.[4] 이는 사이트 안내 사항에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는 사항이며,[5] 결제시 약관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처리된다.

기획자가 킥스타터로 사기를 치는 것은 이미 실제 사례가 있다. 일본의 최고급 소고기 '와규'로 육포를 만든다고 하여 가량을 모았다가 미심쩍던 몇몇 사람들이 조사한 결과 페이지에 올려진 정보가 위조됐다는 것이 폭로돼,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몇 분 전에 극적으로 중단된 경우도 있다.(#, ##) 이 경우엔 킥스타터에서 직접 개입해서 실질적인 피해없이 끝났지만, 그 외에 후원이 끝나고나서 소식이 없다던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고했던 것과 다르다던가하는 등 원래 프로젝트에서 어긋나는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니까 후원하기 전에 '과연 이 주체를 신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염두하고 꼼꼼히 조사해보자. 그 분야의 경력깊은 유명인이 관여한다고 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미리 공지했던 계획대로 흘러간다는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만약 짊어질 위험부담이 크게 느껴지고 후원 특전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킥스타터 후원을 하지 않고 나중에 납득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2012년에는 킥스타터 관리측에서 "킥스타터는 온라인 스토어가 아닙니다"라며 정책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 원래 정책은 후원자가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는 지에 대해 기획자가 설명해야할 의무가 전혀 없었지만, [6] 후원자를 모을 때 프로젝트가 완성단계에 있는지 (이미 생산가능한지) 혹은 실험단계에 있다면 어떤 리스크를 감수해야되는지 확실히 명시하도록 바꾼 것이다. 마찬가지로 프로토 타입이 없는 제품은 렌더링된 이미지를 제품 이미지로 차용할 수 없게 하는 등, 정책에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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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페달을 밟는 식의) 시동을 거는 장치라는 뜻이다. 스타트 모터가 따로 없는 오토바이의 시동을 걸때 쓰는 장치가 바로 킥스타터. 힘차게 몇번 밟아주면 엔진이 점화되며 시동이 걸린다.
  • [2] 킥스타터 처음 때는 컨셉이나 알파버젼만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킥스타터 기간 중에 제작자가 돈을 더 끌기 위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한다. 이걸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합리적이 사람들이 있기 때문. 그리고 돈도 합리적으로 왕창쓴다.
  • [3]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10:51pm EDT 기준. #
  • [4] 물론 누가 진짜로 마음 먹고 돈 먹고 튄다면 사기죄가 성립되어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 민사소송도 피할 수 없다. 단지 킥스타터쪽에서 그러한 소송 및 분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5] 킥스타터는 환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Kickstarter does not offer refunds. A Project Creator is not required to grant a Backer’s request for a refund unless the Project Creator is unable or unwilling to fulfill the reward.) 프로젝트 생성자는 언제나 어떠한 이유로도 후원자와 약속을 취소시키거나 환불할 수 있고, 만약 그들이 원한다면 보상을 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Project Creators may cancel or refund a Backer’s pledge at any time and for any reason, and if they do so, are not required to fulfill the reward.)
  • [6] 한동안 킥스타터는 이를 두고 후원자가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었다면 충분한 조사(...)를 해봤을 것이라며 책임을 후원자에 돌리는 듯한 행동을 보였었다. 위의 와규 육포 사건도 그렇고, 매체에서 공개적으로 킥스타터가 사기꾼을 보호하는거냐라고 까이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나서야 움직인 것.
  • [7] 킥스타터로 제작된 게임 중 현재까지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인디 플랫폼이란 관점을 벗어나 오롯이 게임 그 자체로 봐도 메이저 퍼블리셔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와 사후관리를 보인 유일한 킥스타터 게임이다.
  • [8] 구 '더블 파인 어드벤쳐'. 루카스아츠 출신의 팀 쉐퍼가 제작한 클래식풍의 정통 어드벤처 게임이다. 메이저 제작사의 킥스타터 제작 열풍을 일으킨 단초다.
  • [9] 유명 개발사가 추진한 대형 프로젝트 중에 최초로 출시된 게임 중 하나인데, 말이 정식 출시지 상태가 알파 수준으로 골룸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은 버그 패치도 제대로 안 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두번째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회사가 파산 직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상태다. 아니면 돈독이 올랐거나 다만 두 번째 킥스타터 프로젝트였던 human resource는 사람들이 PLANETARY ANNIHILATION이나 제대로 완성시키지 뭐하는 짓거리냐 며 보이콧 해대서 얼마 못 모으고 끝나버렸다. 근데 문제는 제작사측 왈 언젠가 꼭 만들 프로젝트라 잠시 중지한다 라는 망언을 지껄여 사람들, 특히 첫 번째 프로젝트에 펀딩했던 유저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 [10] 미국의 뮤지션 BT가 자신이 지금까지 발매한 곡들의 일부를 모아 오케스트라 + 일렉트로니카로 재해석하는 라이브 콘서트 및 실황 앨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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