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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최강전설 쿠로사와)

last modified: 2013-07-31 19:24:45 by Contributors


로봇이라고는 하지만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팔만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능이 있는 마네킹 인형이다. 건설인부 차림을 하고 있으며 경광등을 든 팔을 까딱까딱 거려서 차량 유도로 일하고 있다.

별것도 아닌 존재지만 작중 시작 시점에서 친구없는 쿠로사와유일하게 마음 터놓고 있는 친구이다.(…)마시고 취했을 때는 숙사에 데려가기도 했다.(…)

이후 타로가 차에 치어서 부서지지만 배선은 무사해서 움직였는데 상당히 엽기적이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비웃었지만 그 당시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인정받고 싶어서 현장에 나온 쿠로사와는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천대받고 혹사당하는 것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우스꽝스럽게 보이지만 실제로 주어진 일 만은 말 없이 하지만 누구도 칭찬해주지 않고, 주목도 안 하고 박수도 받지 않는 단순한 작업을 불평 한 마디 없이 우직하게 묵묵히 해내고 있는 것에 쿠로사와는 자기 자신을 겹쳐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친구도 없었던 쿠로사와가 유일하게 공감하는 상대였기 때문에 다 부서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움직이는 타로를 끌어안고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소리치는 것에 옆에 있던 직장동료들도 공감을 느끼고 울었을 정도.

…그 간의 기행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왕따가 되어가고 있던 쿠로사와는 이 모습을 보고 바보같지만 인간미는 있는 사람으로 평가가 올라가고, 일단은 겨우 직장 동료들과 친해지게 된다. 망가졌던 타로는 나중에 다시 고쳐서 세워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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