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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스코

Contents

1. 고추 품종
2. 핫소스 제품
3. 멕시코의 지명

1. 고추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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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인 고추. 매운맛은 3만~5만 스코빌이며 크기도 3~4cm로 쥐똥고추페페론치노와 유사하다. 고추 자체보다는 이것으로 만드는 2번 항목의 핫소스가 더 유명하다.

2. 핫소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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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적

미국의 매킬러니사가 1868년부터 생산한 유서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핫소스.
제조과정

남북전쟁 직후에 남부 출신의 은행가였던 에드먼드 매킬러니가 처음 상품화했다. 전쟁이 터지자 그는 암염 광산이 있는 에버리 섬의 처가에 피난을 가서 남군을 위해 소금을 생산[1]하면서 전쟁기간 동안 재산을 꽤나 늘릴 수 있었는데, 전쟁에서 남군이 패배하면서 대금으로 받았던 남부의 군표가 모조리 쓰레기로 변했다. 망했어요.

결국 무일푼 신세가 된 그는 유일하게 남은 재산이었던 처갓집 창고의 타바스코 고추와 에버리 섬의 암염으로 매운 소스를 만들어 팔아보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타바스코 소스의 시작이 되었다. 이 때 소스의 제법은 여행중이던 어떤 신사에게 배웠다고 한다. (나중에 후손들은 독창적인 발명이라며 다른 소스 회사에 소송을 걸었지만, 기존에 이미 있던 제법임을 인정하는 문구가 최초 특허 신청서에 있었기 때문에 패소했다)

상술했듯 타바스코 페퍼라는 고추로 만들며 암염과 식초 등을 넣고 3년간 발효시켜서 맛을 낸다. 애버리 섬의 암염으로 만드는 것이 맛의 비법이라고 한다. 해당 지역의 암염이 모두 채취될 경우, 어떻게 될지는 불명이다.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암염 광산이므로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 바닥나진 않을 것이다.

한국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선 그래도 타바스코 소스 이외의 핫소스도 많기 때문에 '핫소스'라는 표현도 나름대로 정착이 되어있지만, 일본의 경우엔 아예 핫소스란 개념 자체를 타바스코가 먹어버린 상태라, 그냥 핫소스는 죄다 타바스코라 부른다. (한국에서 굴삭기를 포클레인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 보면 된다.)

'타바스코 소스 병은 절대로 비지 않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맛은 상당히 매운 편인데, 매운 맛에 익숙한 한국인에겐 그냥 식초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 하지만 매운맛에 단련된것은 혀바닥이지 입술이 아니기 때문에 입술에 덕지덕지 묻히면서 먹으면 아이고 맙소사(...) 물론 입술까지 단련된 사람은 예외 실제로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의 회고록을 보면 해군 초창기 당시 미국에서 배를 사오기 위해 200여 명이 2주 동안 미군 수송선을 타고 갔는데, 미국 배이니만큼 당연히 음식이라곤 미군 음식만 먹게 된지라 그 느끼한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타바스코를 엄청나게 먹어대(빵에도 치고, 수프에도 치고, 스테이크에도 치고 등 되는대로 다 쳐서 먹었다고...) 그 배 승조원 1,600명이 6개월간 먹을 분량을 순식간에 다 소모했다고 한다. 그 사실을 미군 장교에게 듣고 다들 당황했지만, 직후 그 장교가 "마침 우리 애들이 너무 안먹길래 썩어나서 고민이였는데 땡처리했다"고 엄청 좋아했다고...

단 타바스코의 종류 중 Habanero 버전의 경우 7,000–12,000 SCU의 매운맛을 자랑하며 이는 보통 타바스코인 2,500–5,000 SCU 의 세배 정도이다. 일반 매점에서는 잘 찾을 수 없고 E-bay같은 곳에서 주문해서 미국으로부터 배송받는 것이 가능한데 정말 맵다(...)

한국이나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는 피자집이나 스파게티집마다 반드시 비치되어 있는데, 실은 이탈리아에선 그렇게 안 먹는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도 타바스코라는게 미국산 제품일 뿐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피자집에 타바스코 없다. 미국인들은 피자에다가 파마산 치즈 가루와 마른 고추 으깬 것을 뿌려서 먹는다.

어쨌든 꽤 괜찮은 식재료로, 한국인에게 밋밋하거나 또는 많이 먹으면 느끼해질 소지가 있는 음식에 조금씩 첨가하면 마법의 핫소스 수준으로 꽤 훌륭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타바스코와 어울리는 음식은 피자가 있으며, 이외에도 닭가슴살 같이 맛이 밋밋한 육류에 뿌려먹거나[2], 카레등에 넣어도 꽤 괜찮다. 단 너무 많이 넣으면 그 시큼함을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주의. 라면에 넣어 먹어도 새콤하니 맛있다[3] 싸구려 똠양꿍 맛이 난다

미군 전투식량인 MRE에도 엄지손가락 만한 병에 담겨서 들어간다. 하지만 미군 군인들이라고 타바스코를 항상 넣어먹는건 아니며, 타바스코 취향인 경우 개인이 좀 더 큰 병으로 구해다놓기 때문에 MRE에 들어있는 병은 원샷 내기 같은 장난이나 불침번근무할 때 눈에 뿌려서(...) 잠을 쫓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tabasco와 Tabasco는 대소문자 하나 차이로 전혀 다른 물건이다. 전자는 고추고 후자는 이 항목에서 서술하는 핫소스의 고유명사.

다른 음료수 캔에 이걸 잔뜩 넣고 친구에게 건네면 좋은 정 파괴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집 타바스코 맥주는 최고요.

한국에선 수입업체에서 직수입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오뚜기가 수입판매를 하면서 가격이 안정되었다. 그 안정된 가격이라는 게 대형할인마트 기준으로도 150ml에 6~7000원대라는 엄청난 가격인게 문제지만[4]

3. 멕시코의 지명

멕시코의 행정구역

(Estado)
북부 태평양 바하칼리포르니아(BC) ·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CS) · 소노라(SON) · 치와와(CHIH)
날로아(SIN) · 랑고(DUR) · 카테카스(ZAC)
멕시코만 아우일라(COAH) · 에보레온(NL) · 마울리파스(TAMPS) · 루이스포토시(SLP)
중부 태평양 야리트(NAY) · 구아스칼리엔테스(AGS) · 리스코(JAL) · 나후아토(GTO) · 리마(COL) · 초아칸(MICH)
멕시코만 케레타로(QRO) · 달고(HGO) · 멕시코(MEX) · 에블라(PUE)
틀락스칼라(TLAX) · 렐로스(MOR) · 베라크루스(VER)
남부 태평양 게레로(GRO) · 아하카(OAX) · 치아파스(CHIS)
카리브해 타바스코(TAB) · 페체(CAMP) · 유카탄(YUC) · 타나 로오(QROO)
특별구 멕시코 시티(DF)


(ɔ) Yavidaxiu from

타바스코(Tabasco) 주는 멕시코 동남부에 위치한 주의 이름이기도 하다. 중앙아메리카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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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남부는 소금을 생산하는 시설 자체가 부족한데다가, 북군이 주요 해안을 봉쇄하면서 소금을 만드는 곳이 발견되면 무조건 파괴했으므로 소금이 항시 부족했다.
  • [2] 삼겹살을 먹다가 느끼할때 뿌려먹으면 꽤나 맛있다.
  • [3] 거짓말이 아니고고, 맛없는 라면에 뿌리면 맛이 확 살아난다. 물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 피자 시키고 남은 소스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4] 단 의외로 소스코너를 잘 찾아보면 타바스코와 맛의 차이가 거의 없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 핫소스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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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1-19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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