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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last modified: 2015-11-29 12:35:3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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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역사
3. 보안 시스템
4. 편의시설
5. 문제점
5.1. 시설
6. 평가
6.1. 디자인

1. 개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물산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건설한 초고층·초고밀도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말 그대로 강남의 상징 중 하나. 완공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G동, 69층/264m)이자 가장 비싼 아파트였다. 이후의 초고층·초고급 주상복합 붐의 시초. 2013년 현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두산 위브 더 제니스 101동)도, 가장 비싼 아파트(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도 아니지만 여전히 그 이름이 가지는 상징성은 상당하다.

A/B/C 등 알파벳으로 동이 나뉘어져 있으며 A~D동은 1차, E&F동은 2차, G동은 3차이다. G동 다음으로 높이 순서는 B, C, F, E, D 순서이고, D동은 오피스텔이지만 사업은 못 한다...[2] 비단 D동뿐만 아니라 다른 오피스텔도 매한가지다.

입주자들의 신상은 물론 알려질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연예인[3]전문직, 중소업체 오너 등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흔히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재벌 소유의 집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반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펜트하우스를 보유하긴 했다. 실제로 재벌은 대부분 강북 쪽 단독주택에 산다.)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연예인이 많이 거주하는데 이효리가 살다가 이사를 갔으며 지금은 한효주, 이정현, 아이비, 안성기, 윤태영, 김미화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부동산 붐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엔 중산층에겐 그야말로 꿈이나 다름없었지만, 버블이 많이 가라앉은 지금은 고소득 월급쟁이 부부가 10년 이상 돈을 미친듯이 모았을 때 전세로 가장 작은 소형 평수 전세 정도(8억 5천)는 그나마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하지만 대한민국의 비싼 교육비와 가계부채 비율 등을 감안할때 1년에 8천만원 이상을 저축하는 월급쟁이가 있는지? 현실적으로는 20년 이상은 모아야 가능할듯 다만 생활비 역시 많이 나오므로 실제 거주자 중 월급쟁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에쿠스 택시를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곳. 낮 12시 정도엔 E동앞에 늘어선 수많은 에쿠스 택시들과 기사 아저씨들을 볼 수 있다. 타워팰리스 주차장에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슈퍼카들이 즐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른곳에 비해 많은편이긴 하지만 실제로 입주민들의 연령대도 있다보니 그런 튀는 차들은 그리 많은편은 아니다. 다만 쏘나타 급 미만의 차가 거의 없을 뿐... BMW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벤틀리, 마이바흐, 롤스로이스같은 고급 수입세단이나 제네시스, 에쿠스, K9같은 국산 고급 세단등이 대세이고 국산차는 최소한 쏘나타 급이다.[4] 또한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시승회가 열리는 몇 안되는 야외 장소중 하나. 근데 정작 주민들은 별 관심없다(...). 광고나 뮤직비디오 촬영도 많이 하는 듯.

역설적이게도 타워팰리스에서 구룡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5] 서울특별시의 마지막 빈민가로 불리는 구룡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덕분에(?) 부격차 설명할 때 꼭 엮이는 소재가 되기도(...)

2. 역사

건설 전의 부지는 원래 삼성이 94년도에 매입한 판자촌이었다. 지금의 타워펠리스 1차 A, B, C동과 상가건물 위치에 판자촌이 있었다. 90년대 초반 판자촌이 정리되면서 여기서 거주하던 판자촌 주민들은 자연스레 구룡마을과 포이동 판자촌으로 흡수되었다. 부지를 매입한 삼성은 원래 이곳에 삼성그룹 본사 사옥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주민의 반발(정말 아파트 단지 한동 한동마다 조망권과 교통문제를 해결하라는 항의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아파트 주민들의 구청/시청 항의 방문도 잦았다.)과 IMF로 인한 자금난으로 캔슬되고 대안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었다.# 이후 서초구에 땅이 생기고 서초구의 적극 본사 사옥 유치로 삼성의 본사는 남대문 근처에서 현재 강남역 부근에 위치하게 된다. 타워펠리스 옆에 아카데미 스위트 위치에는 전경부대가 위치하고 있었다.링크

초기에는 미분양 위기였다는 흑역사가 있다. 당시에는 고층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불안감(화재에 대한 대비)에 미분양이 되었었다. 이 흑역사 덕분에 돈 깨나 쥐신 분들 많은데 그 사연인즉슨, 미분양이 되어서 삼성 임원급들에게 거의 강매하다시피해 그 사람들은 회사에서 안짤리기 위해서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 받아야 했는데, 난데없이 집값이 폭등하면서 대박을 맞은 것. 화위복, 새옹지마.

3차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송도에 있는 동북아무역타워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타워팰리스와 같은 주거용 건물로 한정해도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이 201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제니스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기도 하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타워팰리스의 위상은 이후 지어진 최신 주상복합들에 밀려 다소 하락세를 타고 있다. 결국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 10위권에서도 밀려났다. (물론 여기서 10위권이라는 것은 평균 집값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최고가의 집값만을 비교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 이름이 가지는 상징만은 여전하다.

3. 보안 시스템

이후 지어진 고급 주상복합들의 전통처럼 된 수많은 보안 시스템의 효시와 같다. 오늘날에야 흔해진 것들이지만 당시에 이 정도의 보안은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먼저 입구 로비에는 언제나 보안요원이 상주하면서 인원체크를 한다. 또한 로비의 게이트는 2중으로 되어있고 강화유리로 설계되어있어 어느 정도의 충격은 큰 피해를 끼치지 못하게 되어있다. 입구 게이트를 통과후, 특히 외부인이 올때는 신분증을 맡기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빌려서 들어가야 된다. 또한 웬만한 시설들 대부분은 주민용 카드로만 입실할 수 있는 게이트들이 즐비하고 감시 카메라도 안보이게 자연스럽게 수십개가 널려있다.

이걸 다 뚫고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 해도, 계단과 거주동의 층은 2중 강철 문으로 되어있고, 이 문들 역시 바로바로 잠금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있다. 여차해서 이걸 또 뚫고 들어간다 해도 일반 가정 집의 문은 그냥 보기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고급 문짝으로 밖에 안보이지만 실상은 던전 입구의 문마냥 강철같다. 게다가 약 3센티미터 정도되는 무시무시한 두께를 자랑한다각세대 출입문은 지문인식 방식와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모두 장착되어 있다.


보안에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로는 건설된 이래 절도 사건은 딱 두 번, 그것도 내부의 가정부가 물건을 훔쳐서 도망간 사건과 타워팰리스에서 개인교습을 마치고 나오다 1층 로비에 놓인 현금 600만원이 사라진 사건이다. 둘 다 내부인이 벌인 일이다. 그리고 짜장면 배달부가 타워팰리스에 짜장면을 배달할 때 수많은 곤욕을 치렀다 카더라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래도 팁 때문에 즐겁다(...). 중국집 사장님은 욕이... 아 배달은 언제 갔는데 아직도 안와! 배달 밀린 거 몰라!

사실 이정도의 보안은 좀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다른 고급 주상복합들은 이 정도는 아니다. 하이페리온은 동행인만 있으면 보안요원과 말할 일이 아예 없고 그냥 주민이 카드 긋고 들어가면 끝, 해운대 위브 더 제니스는 카드 꺼낼 필요도 없이 전자키를 소지만 하고 있으면 다 열린다.

4. 편의시설

타워팰리스 2차 지하에는 도곡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슈퍼마켓과 푸드 코트가 있는데, 슈퍼마켓은 좀 많이 비싸지만 신세계 백화점의 식품매장부분만 그대로 옮긴 수준. 슈퍼마켓을 원한다면 옆블록 아카데미 스위트 지하 롯데슈퍼를 이용하자. 푸드 코트는 의외로 적절한 가격대의 우수한 식사를 제공하며 굳이 타워팰리스 거주민이 아니라도 주변 주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근데 인심이 좀 짜다. 예를 들면 중국 음식을 시키는데 단무지를 딱 3쪽 준다던가(...).(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냉면과 전주비빔밥이 추천하는 메뉴지만, 다른 것도 다 맛있다. 특히 냉면집의 따듯한 육수는 일품. 슈퍼마켓인 스타슈퍼에는 온갖 럭셔리 제품들을 팔...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주로 신선한 특산품과 외국 과자같은 제품이 대부분이다. 또 와인이 굉장히 많아서, 대한민국 슈퍼마켓중 가장 많은 와인 종류를 자랑한다.

은근 짠돌이 짠순이가 많다. 원래 손상된 마루를 공짜로 바꿔줬는데 이걸 너무 많이 해달라 해서 서비스가 유료로 바뀌었다.(...) 그리고 멀쩡한 차 두고 지하철로 출근하는 사람도 많다. 꽉 막힌 길이 고급차 탄다고 뚫리는게 아니니까. 교통체증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 서울시에서 차따위는 장식입니다 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5. 문제점

5.1. 시설

웬만한 고층 주상복합들이 가진 문제점들은 다 갖고 있다. 특히 타워팰리스는 이제 이들 중에서도 좀 오래된 축에 속하는지라 문제들도 좀 더 큰 편. 고층의 강풍때문에 창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도록 된 구조라든가, 주상복합 특유의 설계사상(지나치게 많은 벽장과 다용도실, 철골이나 기둥으로 잡아먹는 공간, 넓은 복도 등이 다 면적에 포함된다.) 등으로 실평수가 공식적으로 기재된 평수보다 좀 많이 작은 점 등. 그 외에 주차장에 물이 샌 적이 있다든가하는 결점이 있기도 하다.

1세대 주상복합이였기에 너무 작은 창문이나 환기의 부족, 더워서 여름 내내 에어컨을 키고 자야하는 등(당연히 전기세는 안드로메다로...)의 설계적인 단점이 있다. 결국 가장 먼저 지어져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1차는 2011년에 창문을 추가설치 하였다.

고층 빌딩들이 다 그렇듯 화재시 고가 사다리차에 의한 소화작업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다른 고층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내부에 있는 소화시설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빛의 속도로 해당 기사가 삭제된 적이 있다.#1#2.
사진까지 찍혀서 올라온 기사가 순식간에 엉뚱한 링크로 바꿔치기 당하는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은 흠좀무스럽다는 반응. 정확하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21세기에도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안 드는 진실 정도는 얼마든지 삭제가 가능하다는 점은 충격과 공포일 뿐... 두번째 화재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저 이후에 발생한 화재 관련 기사는 삭제되지 않고 잘만 남아있다.

6. 평가

6.1. 디자인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듯 하다. 2013년에 동아일보와 건축전문잡지 SPACE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에서 9위에 랭크되었다. 다만 이 '해방이후 최악의 건물들'은 순수히 건물의 디자인만을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과의 조화나 건축 의도, 건축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본 것이다.[6]

일단 대세를 따라 커튼월 방식으로 지어지긴 했는데 커튼월 특유의 아름다움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는 당시의 일반적인 경향을 생각할 때 다소 불공평한 평가일 수도 있다. 전체가 유리로 덮인 형태의 주상복합은 2010년쯤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부산 마린시티두산 위브 더 제니스해운대 아이파크 등.) 물론 그것과 별개로 건물이 별로 안 이쁜건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부산의 유리로 덮인 주상복합은 유리궁전이라고 까인다.도대체 건축을 판단하는 기준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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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3년에는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가 치고 들어왔지만 1년 만에 재역전.
  • [2] 정확히는 저층부만 오피스텔이고 고층부는 공동주택이다.
  • [3] 과거에 이효리가 여기에서 살았다. 지금은 알다시피 제주도로 이사가고 한효주가 살고 있다.
  • [4] 물론 타워팰리스 주차장에 있는 국산차 대부분이 쏘나타 이상급이라는거지 경차소형차가 아예 없는건 아니다.
  • [5] 이전 문서에는 바로 앞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인근인 건 맞지만 전혀 붙어 있지 않다. 학교 3개와 아파트 단지 2개를 지나가야 구룡산 입구와 도선여객 차고지가 겨우 나오며(...) 더 안으로 들어가야 겨우 한 채가 나온다. 자동차로 5분 내지 10분. 도선여객에서 운행 중인 472번 기준으로 5정거장이다.
  • [6] 5위로 랭크된 DDP의 경우 디자인 자체보다는 역사성과 주변 환경을 무시한 폭력적인 건축 행태가 문제가 되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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