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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last modified: 2015-04-02 20:35:34 by Contributors

'타이'라고 불리는 나라국어공용어를 찾는다면 태국어 항목으로.

항공기 타이어에 대해서는 랜딩 기어 항목으로.


2012년도 포뮬러 1에 공급되는 피렐리 타이어, 참고로 빨간색은 슈퍼소프트, 노란색은 소프트, 흰색은 미디움, 주황색은 하드, 초록색은 인터미디어, 파란색은 웨트. 자세한건 아래 항목 참조.

Contents

1. 개요
2. 고무 타이어의 역사
3. 분류
3.1. 형태에 따른 분류
3.1.1. 슬릭 타이어 (Slick Tire)
3.1.2. 세미 슬릭 타이어 (Semi-Slick Tire)
3.1.3. 로드 타이어
3.2. 용도에 따른 분류
3.2.1. 레이싱 타이어
3.2.1.1. 포뮬러 1
3.3. 재질에 따른 분류
4. 타이어 규격
5. 타이어의 수명
6. 타이어의 특성
7. 승용차 타이어 업그레이드
8. 관련 회사
9. 타이어의 미래


1. 개요

신발보다 싼것. 신발이 명품인가보다[1] 귀가 타면? 타이어
바퀴의 바깥 둘레에 끼우는 고무로 만든 둥근 테. 철도의 경우에는 차륜 바깥쪽에 끼우는 쇠바퀴를 말한다. 승차감의 향상과 마찰력의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나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 타이어 하나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고, 승차감과 연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부품. 그러면서도 외부에서 상태를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 중요도와 점검의 난이도를 따져 필수 일상정비/점검 부품의 1순위로 불린다.

흔한 타이어들을 자세히 보면 어째서인지 이 듬성듬성 나 있다 (타이어 가류 몰드에 벤트홀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근래 외관 개선을 위해 이 없어 보이게 몰드를 만들기도 함). 이것은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타이어를 만드는 '고무반죽'을 틀에 넣고 압력을 가할 때 잘,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틀에 구멍을 듬성듬성 뚫어 놓았기 때문.

2. 고무 타이어의 역사

고무가 바퀴에 처음 쓰인것은 영국의 R.W.톰슨이 증기 자동차용으로 통고무를 쇠바퀴에 붙인것이 최초로 이걸로 톰슨은 1848년에 특허를 낸다.

지금과 같은 튜브형 타이어가 등장한건 1888년에 영국의 수의사인 윌리엄 던롭에 의해서 이며 윌리엄은 자기가 가지고있던 타이어에 고무를 입히고 거기에 공기를 불어넣은 때였다. 풍선돋네 당시 딱딱한 바퀴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에겐 일대 혁명이었다. 한 수의사에 의해 영국 남자들의 검열삭제는 지켜졌다.

이것을 자동차용으로 완성한사람은 E.미쉐린으로, 1895년 파리-보르도 간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 처음으로 이 타이어를 선보였는데 22 차례나 펑크가 났지만 이제껏 사용해 왔던 통고무 타이어 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왜냐하면 무게차이 때문. 서스펜션 밑에서 1kg을 덜어내는건 서스펜션 위에서 10kg을 덜어내는것보다 중요하다.

1903년에는 미국의 C.굿이어 Jr.가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던 중에, 자신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tire)를 느끼는 부품은 아마도 바퀴가 아니겠느냐" 고 말한 것을 계기로, 비로소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05년에는 이 타이어의 비드부분에 강철을 사용, 이제까지보다 휠씬 강한 타이어가 만들어졌고, 1931년 미국 듀퐁사는 합성 고무의 공업화에 성공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천연고무에 의존하던 타이어 공업은 질과 양에서 일대 전기를 맞는다.

그리고 10년 후, 타이어 성능을 몇 배나 끌어 올리는 레이온 코드가 개발되었고 1949년에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고 타이어에 직접 공기를 집어 넣는 튜브리스 타이어가 개발되어 승용차 및 경트럭의 주행성,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서 나일론 코드의 사용으로 발전을 거듭하더니 1958년 그때까지의 타이어와는 구조가 크게 다른 레이디얼 타이어가 개발됨으로써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고성능 타이어가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3. 분류

3.1. 형태에 따른 분류

주로 트래드로 분류한다.

3.1.1. 슬릭 타이어 (Slick Tire)


한마디로 표면에 아무 무늬도 없는 타이어. 닿는 표면적이 넓어 접지력이 좋아 레이싱용으로 주로 쓰인다. 단점이라면 타이어와 바닥 사이의 물을 배출해줄 배출구가 하나도 없으므로, 바닥이 조금이라도 젖어있으면 수막현상( 수분이 일종의 막처럼 타이어와 바닥의 접촉을 방해하는것 )이 잘 일어난다는 것. 참고로 슬릭타이어는 공공도로에선 불법이다.

김여사들은 잘만 끼우고 다닌다

3.1.2. 세미 슬릭 타이어 (Semi-Slick Tire)


약간의 트래드가 들어간 타이어. 차체강성이 약한 차량에 슬릭타이어를 장착하면 섀시와 서스펜션에, 특히 미션에 부하가 많이걸리기 때문에 일부러 접지력을 낮춘 타이어. 간혹 세미슬릭중에 공공도로에서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냥 UHP 타이어랑 접지력에서 별 차이가 안난다고 보면 된다.

3.1.3. 로드 타이어


우리가 흔히 타이어라고 하면 생각하는 그 타이어.
빗길 배수성도 가지고있고. 슬릭타이어나 세미슬릭 타이어처럼 온도에 민감하지도 않지만 접지력과 구름성은 위의 두 타이어보다는 떨어진다.

3.2. 용도에 따른 분류

3.2.1. 레이싱 타이어

대체로 맑은날은 슬릭 타이어를 쓰고 흐린날은 상황에 따라서 웨트 타이어나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선택하는게 대세.

3.2.1.1. 포뮬러 1
2012 시즌을 기준으로 피렐리가 독점 공급하고 있으므로 피렐리 타이어의 특징 위주로 서술하고 있다.

F1은 온로드 경주의 끝인만큼 타이어가 상당히 중요하다.

매 그랑프리마다 옵션 타이어와 프라임 타이어를 지정해주는데, 옵션의 경우 접지력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프라임 타이어는 내구성은 좋지만 접지력이 떨어진다. 옵션과 프라임은 경기장의 환경과 날씨 노면 온도 등을 종합해 정해진다. 이 두 타이어중에 골라서 써야 하며 한 종류만 쓸수도 없다. 양쪽 모두 한번씩은 사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 패널티가 있다. 단 기상악화로 비가 오면 옵션/프라임에 상관없이 인터미디어트나 웻타이어를 골라 쓸수 있으며, 때로는 강제하기도 한다.

  • 슈퍼 소프트

특징은 매우 부드럽다. 손톱으로 누르면 파일 정도. 모든 타이어중에 접지력이 가장좋으나 내구성은 시망. 타이어 마모도가 낮은 서킷이나 시가지 서킷에서 옵션타이어로 주로 지정된다.

  • 소프트

역시 손톱으로 누르면 파인다. 말 그대로 슈퍼 소프트의 염가버전(?)으로 슈퍼 소프트에 비해 접지력은 살짝 떨어지지만 그만큼 내구도가 살짝 높다. 시즌중에 가장 많이소모되는 타이어 1,2위를 달린다. 역시 옵션타이어로 주로 지정된다.

  • 미디움

평균적인 내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프라임으로 주로 지정된다. 물론 옵션으로 지정되기도 한다. 소프트와 더불어 사용률이 높다.

  • 하드

내구도가 가장 높지만 그만큼 접지력이 가장 약하다. 프라임으로 지정된다.

여기까지가 드라이 타이어. 현행 F1의 드라이 타이어는 슬릭 타이어고 F1 초창기에도 마찬가지였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안전 문제로 타이어에 홈이 파인 그루브 타이어가 2008년 까지 사용되었다. 또한 F1 타이어는 온도 관리가 중요한데 각 타이어 마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온도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타이어가 과열되거나 식게 될 경우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이를 적절히 맞추는 것이 필수다. 피트에 가득 쌓여있는 타이어가 전부 워머에 씌여있는 것과 그리드에 나가있는 차량까지 경기 시작 직전 까지 타이어 워머를 씌우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2012 시즌의 특징 중 하나가 이 적정온도 문제인데 각 타이어 별로 작동온도 범위가 빡빡해서 애를 먹는 팀들이 많다.


여담이지만 2011년도 피렐리가 제공한 타이어는 내구도와 성능 문제로 말이 많았다. 기존 브리지스톤의 타이어에 비해 마모도는 높은데 옵션과 프라임 타이어 성능의 격차도 컸기 때문이다.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옵션만 줄창 쓰다가 마지막 몇랩만 의무적으로 프라임 타이어를 사용하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2]. 타이어 색 배정에 있어서도 미디움 타이어와 하드 타이어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고 까였었다. 미디움은 하얀색, 하드는 회색으로 피렐리 로고가 들어갔지만 회전하는 바퀴에서 똑같이보인것. 2012 시즌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피드백 해서 옵션과 프라임 타이어를 어느 정도 고르게 사용하고 있으며 타이어의 구분방법 또한 추가적으로 줄을 긋고 하드 타이어의 색을 더욱 어둡게 하는 식으로 개선했다. 2013시즌에는 아예 하드 타이어의 색을 주황색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슈퍼소프트와 비슷한 걸

  • 인터미디어트

초록색이며 살짝 젖은 노면에서 사용된다. 약간의 트래드가 들어가며, 시속 300KMH로 달릴시 초당 34L의 물을 분산배출 할수있다.

  • 웨트 타이어

트랙에 물이 고일 정도로 비가 많이왔을때 사용한다. F1에 사용되는 웨트타이어는 물에 닿으면 녹말처럼 끈적끈적해지는 성질이 있다. 시속 300KMH로 달릴때 초당 약 61L의 물을 배출한다. 웨트타이어,인터미디어의 트래드는 타이어회사에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설계한다.

F1의 타이어는 제조사간의 경합을 통해 정해지는데, F1을 통한 광고효과도 있고, 타이어 제조사에선 데이터수집도 가능하기에 경합이 꽤 치열했었다. 현재는 1회사가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타이어 셋을 직접 지정하고 있지만.

F1에서 타이어를 이용한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타이어의 선택에따라 승패가 갈리는건 흔히 있는일.

3.3. 재질에 따른 분류

기본적으로는 고무다. 하지만 컴파운드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단단함의 정도, 온도에 따른 변형 등 여러가지 성질이 변한다.

흔히 말하는 사계절 타이어, 여름용 타이어,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 등은 트래드 뿐 아니라 재질에 있어 차이가 크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는만큼 고무가 굳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커버하고자 보다 유연하도록 소재를 구성하는 것. 그러므로 스노우 타이어라고 해서 눈 올때만 쓸모 있는 것이 아니라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고성능 차량의 경우에는 여름용 타이어를 껴서 출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이 떨어지면 그립이 상당히 떨어져 오히려 성능에 손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고성능 차량 가운데 후륜 구동이 제법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4. 타이어 규격

타이어는 차량마다, 그리고 타이어를 끼우는 휠의 크기에 따라서 규격이 정해져 있다. 타이어 교체를 전문점에 맡겨버리는 경우가 아닌 최소한 모델 선택을 직접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규격을 읽는 방법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 제조사마다 조금씩 표시 방법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승용차용 타이어는 대부분의 제조사는 175/60R13같은 방식으로 타이어 옆에 큰 글자로 기본 규격을 표시하고 있다. 각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175: 타이어 단면폭. 타이어에 바람을 충분히 채웠을 때 폭을 mm 단위로 적은 것이다. 175라면 17.5cm(175mm)를 말한다. 이 숫자가 클수록 지면과 접촉하는 넓이가 넓어진다. 단, 단면폭 = 접촉면 그 자체는 아니며, 실제적인 접촉면은 편평비에 따라서 달라진다.

  • 60: 편평비. 타이어의 단면 높이(휠의 끝에서 타이어 바깥쪽까지의 실제 타이어 두께)를 단면폭으로 나눈 비율. 보통은 퍼센테이지로 표시한다. 보통 '60 시리즈'같은 방법으로 부르는데, 60 시리즈는 편평비가 60%라는 의미.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가 실제로 지면에 접촉하는 비중이 늘어난다. 일반적인 승용차용 저가형 타이어는 이 수치가 60~70이 보통이며, 중형차 위주의 중급형 모델은 40~60, 스포츠 성향 타이어는 그 이하의 편평비를 갖기도 한다.

  • R: 래디얼(Radial) 타이어. 래디얼 타이어는 종전의 다른 타이어(예: 바이어스 타이어)에 비해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 일반 자동차용 타이어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면에서 바이어스 타이어에 비해 비싸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불만도 있지만 타이어의 미덕은 무엇보다 잘 가고 잘 서는 것인 만큼 내구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래디얼 타이어가 주류가 된 것.

  • 13: 림 외경. 이렇게 쓰면 어렵지만, 쉽게 말하면 휠의 직경이자 타이어의 내경이다. 보통 자동차는 휠하우스(타이어가 들어가는 자리)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있어 기본형보다 한 치수 큰 휠과 타이어를 넣을 수 있게 옵션을 마련해두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 경우에는 설명서에 넣을 수 있는 휠과 타이어 규격(순정 옵션)을 적어두는 경우가 많다.

이 수치 뒤에 97Y같은 글자가 붙는 경우는 각각 하중지수와 최대속도를 가리킨다. 하중지수는 타이어 하나가 버틸 수 있는 무게를 가리키는 것이며, 하중지수 97은 730kg까지 타이어 하나가 버틸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의 시판 타이어들은 아무리 경차소형차용 저가형 타이어라고 해도 하중지수 70(개당 335kg)은 넘는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최대 속도는 알파벳과 추가 숫자로 표시하는데, 앞에 적힌 하중지수에서 달릴 수 있는 최대 속도를 가리킨다. A1부터 (Y)까지 단계가 있는데, A 계열 타이어는 경운기에나 쓸법한 저속 모델이기에 이제는 승용차용 타이어에서는 볼 수 없다.[3]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OEM 또는 저가형 경차용 타이어에서 볼 수 있는 R(170km/h)/T(190km/h), 준중형이나 중형차용 타이어에 쓰이는 H(210km/h)와 V(240km/h)다. 최고 규격은 300km/h 초과를 의미하는 (Y).

그밖에는 타이어의 브랜드와 생산 공장, 모델(패턴 형태), 제조주차를 나타내는 코드가 붙는다. 나머지는 알 바 없는 사항이지만, 제조주차 정도는 새로 타이어를 구매할 때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어는 주 성분이 합성고무 재질이며, 직사광선이나 비바람에 노출되면 품질이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가급적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타이어가 그나마 품질이 좋다. 너무 가격이 저렴한 타이어라면 재고품이 아닌지 확인하는 센스는 필수.

5. 타이어의 수명

타이어에는 트레드웨어라는 내마모성 수치가 기입되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덜 닳는다. 일반적인 민수용 타이어는 400 전후이며, 300 이하라면 너무 빨리 닳아서 지우개라고 불리기 십상이다.

운전 습관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급가속, 급정지를 많이 할수록 마모가 빨라진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다.

타이어의 빗물 골짜기에는 중간 중간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마모한계선이라고 한다.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되어 마모한계선과 높이가 같아지면, 빗물 골짜기가 제 역할을 못 해서 위험하므로 교환해야 한다. 일반적인 민수용 타이어는 4만에서 8만 킬로미터를 타면 마모한계선에 이른다. 흔히 하듯이 백원짜리 동전을 넣어보는 방법은 정확하지 않다.

한편, 일반적인 민수용 타이어는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생산일로부터 5~7년이 경과하면 고무가 노후되었다고 간주하고 교환하는 편이 좋다. 타이어는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자외선과 수분의 영향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점 경화되기 때문이다. 가끔 생산한지 2~3년이 지난 미사용 타이어가 싼 가격에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창고에만 있어도 고무는 경화되는 것이므로 그만큼 남은 수명이 짧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타이어가 이보다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가 있다.
  • 편마모: 휠 얼라인먼트가 올바르지 않으면 타이어의 한쪽 모서리가 더 빨리 닳아 수명이 짧아진다. 이를 예방하려면 필요 시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타이어 위치교환을 실시한다.
  • 사이드월 파손: 주차 시 연석에 긁히든지 해서 옆면이 파이게 되면 수리가 불가능하며, 고속주행 도중 터질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교체하여야 한다. 속칭 불빵꾸로 때우기도 하지만 안전을 놓고 도박을 하지는 말자.
  • 펑크: 참고로 트레드 부분의 펑크는 지렁이, 불빵꾸로 때우면 문제 없다.

6. 타이어의 특성

상급 타이어일수록 천연고무를 비롯한 고가 원료가 많이 들어가므로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지는 경향은 있다. 그럼에도 모든 특성에서 완벽한 타이어란 존재하지 않는다. 타이어의 특성끼리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주행 목적과 성향을 파악해 적합한 것을 고른다.
  • 접지력과 마른 노면 제동력이 좋다 ↔ 연비가 좋다
  • 고속에서 접지력이 좋다 ↔ 마일리지(주행가능거리)가 좋다
  • 젖은 노면 제동력이 좋다 ↔ 눈/얼음 노면 제동력이 좋다
  • 승차감이 좋다 ↔ 롤링 억제력이 좋고 사이드월의 내구성이 좋다
  • 상온/고온에서 접지력이 좋다 ↔ 저온에서 접지력이 좋다
예를 들어, 후술할 연비 타이어에서 미쉐린 에너지세이버 플러스는 젖은 노면 제동력이 가장 우수하지만 그 대신 눈길에서는 가장 심하게 미끄러지는 식이다.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 마일리지 타이어: 경제성이 최우선인 타이어로 가격이 저렴하고 주행가능거리가 길다. 다른 성능은 낮다.
  • 출고 타이어: 새 차에 장착된 타이어로서 올밸런스형을 지향하지만, 국산차는 원가절감을 위해 낮은 등급의 타이어로 출고하는 경향이 있다. 후술.
  • 연비 타이어: 구름성을 개선한 타이어로서 엑셀에서 발을 떼도 속도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 2~5%의 연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컴포트계 프리미엄 타이어: 승차감과 저소음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로서 사이드월이 무르기 때문에 고속주행에는 적합하지 않다.
  • 고성능계 프리미엄 타이어: 고속주행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로서 사이드월이 단단하기 때문에 승차감과 소음은 떨어진다.
  • 윈터 타이어: 발포고무와 마이크로패턴으로써 저온(7도 이하) 노면에서 접지력을 발휘한다. 여름에는 오히려 접지력이 떨어지며 마모가 극심해진다.

참고로 스노우 타이어보다 윈터 타이어가 정확한 표현이다. 윈터 타이어는 눈이 와야만 끼는 타이어가 아니다. 눈이 오지 않더라도 겨울에는 노면 온도가 떨어져서 일반 타이어는 접지력이 많이 저하되고, 곳곳에 살얼음이나 결빙이 껴서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7. 승용차 타이어 업그레이드

새차를 샀을 때 장착되어 있는 출고(OE) 타이어는 그저그런 성능의 제품이다. 몇십만원을 투자해서 타이어를 고급 제품으로 바꾸면 승차감, 소음, 안전, 연비에서 현저한 업그레이드를 누릴 수 있으며, 차체에 돈을 몇백만원 바르는 것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고 하겠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 차를 샀을 때 장착되어 있는 출고(OE) 타이어는 '임판급'이라고 해서 그나마 값을 쳐주므로 차를 사자마자 임판급 타이어는 팔아버리고 좋은 타이어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것이다. 임판급 타이어는 타이어가게에 매각해도 되고, 혹은 동호회 장터에서 합리적인 예산으로 인치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타이어가게보다 조금 더 값을 받고 팔 수도 있다.

만약 주행거리가 꽤 된 상태라면 중고타이어로 매각해봤자 똥값이므로 도중에 교체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않다.

승용차 타이어는 전륜의 마모가 빠르다. FF에서는 무게배분, 구동축, 조향축의 세 가지 이유로 전륜쪽 마모가 훨씬 빠르며, FR 등 다른 방식도 역시 전륜이 더 빨리 닳는다. 정기적으로 위치교환을 해주면 타이어를 수명 내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전륜 타이어부터 교환을 하게 될 텐데, 이때 일반적으로 새 타이어를 앞쪽에 끼운다. 전륜의 수명이 더 짧기 때문에, 대개 위치교환을 하지 않고 그냥 타다가 다음 번에 4개 모두 교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쉐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새 타이어를 뒤에 끼우고 헌 타이어는 앞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전륜의 접지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언더스티어는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무의식적으로 좀 더 꺾음으로써 대처할 수 있지만, 후륜의 접지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슬립은 일반 운전자가 파악하기도 대처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후륜에서 피쉬테일 현상이 일어났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카운터를 반복해서 치려면 의외로 높은 드라이빙 스킬이 필요한데, 평범한 운전자의 카운터는 오히려 피쉬테일을 악화시키기 쉽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하면 접지력이 좋은 새 타이어는 후륜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타이어를 살 때는 은행이나 신발은 무조건 피하고, 같은 시/도 안의 타이어 전문점에 전화를 돌려서 가격을 파악해본다(꽤 가격편차가 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타이어는 매우 저렴한 대신 장착비와 위치교환, 펑크패치 등의 사후서비스가 유료이므로, 사용기간 내 총소유비용을 비교해서 최종 결정하도록 한다.

8. 관련 회사

  • 국내 업체
    • 한국타이어 - 국내 타이어 시장의 삼성전자.[4] 2013년말 기준 국내점유율 44%. 2012년 기준 전세계 점유율 3.3%. 국내에서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 특히 고연령층에서는 타이어 교체하면 당연히 한국타이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조차 있다. 저가라인에서 고가라인까지 무난한 품질을 보여주지만, 가격차만큼 성능도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 한편, 경쟁사인 금호타이어가 호남의 대표 기업인 반면 이 회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기도 하여 영남/보수의 이미지를 덧씌우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주력 공장은 대전광역시에 있어 정치색이나 지역색은 옅다. 대전 공장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대전IC 사이에서 볼 수 있다.
현대나 기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자동차 기업과 손을 잡고 타이어를 내놓는다.
  • 금호타이어 - 국내 타이어 시장의 LG전자콩라인. 2013년말 기준 국내점유율 32%. 1990년대만 해도 한국타이어의 강력한 라이벌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와 격차가 점차 벌어지면서 2인자의 자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제품 개발로 여전히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호남 기반 기업이어서 호남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 부분도 없지 않으며, 경제면에서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시작 및 본업이 운송업이라는 걸 모르면 타이어 때문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석유화학 기업 집단으로 자칫 생각할 수도. 실제로 국내 타이어 3사가 쓰는 합성고무는 금호석유화학이 공급한다.
  • 넥센타이어[5] - 국내 타이어 시장의 3인자. 2013년말 기준 국내점유율 19%. 사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밀려 인지도가 낮았지만, 2000년 사명을 넥센타이어로 바꾸고 적극적인 투자 및 개발 그리고 야구 팀 스폰서 등으로 인지도가 급격히 올라간 상황이다.[6] 오늘날 국내 타이어 시장의 천하삼분지계를 만든 업체이다. 본사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고, 창녕군에 공장이 있다.
  • 신흥타이어[7]
  • 흥아타이어공업[8][9]

  • 국외업체
    • 굳이어 (Goodyear) - 미국의 타이어 생산업체. 세계 3위. 2012년 기준 전세계 점유율 10.1%. 1898년 프랭크 A 세이벌링에 의해 설립. 1908년 엄청난 생산댓수를 자랑하던 포드자동차 T모델에 납품한 타이어 회사로 유명하다. 날개달린 신발인 머큐리의 윙풋을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 던롭 (Dunlop) -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의사 존 보이드 던롭이 최초의 고무 공기타이어를 개발한 뒤 1889년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타이어 생산업체. 타이어 외에도 골프공과 클럽 등 스포츠 용품 생산으로도 유명하다. 굳이어타이어 그룹의 브랜드. 일본지역은 스미토모 타이어의 브랜드.
    • 미쉐린(미슐랭) (Michelin) - 프랑스의 타이어 생산업체. 세계 2위. 2012년 기준 전세계 점유율 14%. 1889년 프랑스 클레르몽에서 설립. 미쉐린 맨으로 불리는 패딩가이 마스코트 비벤덤으로 유명하다. 미쉐린 타이어를 모르는 일반인도 비벤덤을 보면 '아'하고 고개를 끄덕일 정도. 전세계 레스토랑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도 미쉐린이 타이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여행책자에서 시작된 것. 미슐랭 가이드에 식당이름이 오르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할 정도로 요식업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브릿지스톤 (Bridgestone) - 일본의 타이어 생산업체. 2009년 이래 세계 1위. 2012년 기준 전세계 점유율 15.3%. 전 F1 타이어 공급업체로 97년부터 14년간 타이어를 공급해 왔으나,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철수했다.[10]
    • BF굿리치 (BFGoodrich) - 미쉐린 그룹 소유의 브랜드.
    • 요코하마 (Yokohama)- 1917년 설립된 일본의 타이어 생산업체. 자동차 타이어 외에도 항공기 타이어, 벨트, 호스, 항공기 부품, 스포츠 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 피렐리 (Pirelli) - 이탈리아의 타이어 생산업체. 현 F1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 2011년부터 3년간 공급했으며 2014년 다시 3년 연장했다. 이를 위해 들이는 비용은 연간 1천~1천5백 억이나 된다.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데, 이것은 F1을 주관하는 FIA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피렐리의 경우 자동차는 물론 특히 오토바이 타이어 쪽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으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피렐리에서 연말에 내놓는 "피렐리 캘린더"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콘티넨탈 (Continental) - 독일의 타이어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요즘엔 왠지 타이어보단 기타 자동차부품에 더욱 신경쓰는듯.
    • 토요 (Toyo) - 일본 타이어 업체.ㅇㅅㅇㅗ 모터스포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드리프트 레이싱 분야에서는 요코하마나 팔켄만큼 로고를 자주 찾아볼수 있다. 특이점으로는 마쯔다 RX-7이나 유노스 로드스터와 90년대 기아자동차와의 동맹관계로 유명한 마쯔다사와 모기업이 같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마쯔다는 한국타이어도 기본출고 타이어로 애용한다.
    • 쿠퍼 (Cooper) - 미국 타이어 업체. 미쉐린, 굿이어가 미국 타이어 시장의 리더지만, 쿠퍼는 저가쪽 집중하여 공략하고 있다. 2005년부터 금호타이어 지분의 11%를 소유하고 있다.
    • 스미토모 (Sumitomo) - 1909년 설립된 일본의 타이어 생산업체. 일본 재벌기업인 스미토모 그룹의 계열사. 팔켄(Falken)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 타이어 기업 순위


  • 기타
    •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싼 곳[11][12]

통계 출처
#1
#2

9. 타이어의 미래

미쉐린의 X-Tweel. Tweel은 타이어(Tire)+바퀴(Wheel)로 미쉐린의 상품명이다. 이미 소형 건설장비 같은 저속의 장비를 위해서 상용화되었다.



이것은 미군 험비에 장착된 것인데, 위의 X-Tweel 과는 다르지만, 역시 미쉐린의 것. 이런 타이어들을 일반적으로는 Airless tire 라고 부르지만, 전문가들은 Non-pneumatic tires (NPT) 라고 쓴다.[13]


브리지스톤의 "Air Free Concept Tire" 아직은 골프카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듯 하다.


한국타이어의 iFlex. 이건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이런 타이어들의 장점은, 높은 내구성과 오직 마모되는 트레드만 교체하면 된다는 점이다.

타이어를 교체해 본 경험이 있으면, 사실 닳기는 트레드만 닳아서 교체하는데, 그 트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턱없이 낮아서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트레드만 교체하면 된다는 것은, 경제성 뿐만 아니라 대단히 친환경적인 일 이기도 하다.

미래의 타이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홍보영상.

1. 틸팅 시스템 내장
2. 차체 높이 유지 기술
3. 타이어 전체 블록화
4. 노면에 최대한 밀착하는 형상변경기술

을 제시하고 있다. 니들 외계인이라도 잡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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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경차 타이어 하나면 신발보다 싼 경우도 나온다. 잘 하면 유명 브랜드 중급 운동화와 경차 타이어 두 개 가격이 비슷해진다. 하지만 중형차라면...
  • [2] 특히 하드 타이어의 경우 하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만큼의 내구도를 보장하지 못했기에 더욱 까였다.
  • [3] 그래도 규격이 있는 이유는 타이어라는 것이 승용차에만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 오토바이 등 타이어가 들어가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 [4] 노동자들에게 백혈병 등 산재성 희귀병이 빈발했던 점에서도 닮았다.
  • [5] 옛 우성타이어/흥아타이어. 아래의 흥아타이어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 [6] 참고로 야구 팀 넥센 히어로즈는 넥센 소유가 아니라 스폰서십 관계의 독립 구단이다.
  • [7] 신코(Shinko)라는 브랜드명 사용. 오토바이 타이어 제조전문
  • [8] TIRON 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있다.
  • [9] 넥센의 전신인 흥아타이어와는 직접적 연관은 없다. 주력분야는 오토바이/자전거 타이어와 농/산업용 타이어, 군용 타이어 생산이다.
  • [10] F1에 참가하기 전에는 유럽에서 인지도가 13%에 불과하였으나 2008년에는 50%까지 올랐다. 이후에는 세계 1위를 달성하였고 경제위기가 온 영향도 있어 F1에서 철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 [11] 타이어 유통회사인 "타이어뱅크"의 슬로건이다. IMF를 타개하기 위해 채택한 슬로건인데, 이게 대박을 친 케이스.
  • [12] 이들 타이어 전문점이 타이어의 과잉교체를 권한다는 의혹이 2014년 7월 11일자 소비자리포트에서 방영되었다.
  • [13] pneumatic 은 '압축공기의~' 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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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2 2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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