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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영화)

last modified: 2015-03-31 09:26:36 by Contributors


타짜 실사영화 시리즈
타짜(영화) 타짜: 신의 손



Contents

1. 개요
2. 등장인물
3. 원작과의 차이점
4. 이야깃거리
5. 명대사

1. 개요

만화 타짜 1부를 원작으로 최동훈이 감독한 영화. 2006년 작.

국내 만화 원작 영화 중 최대 관객수인 684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단, 외국 만화 원작까지 포함하면 2012년 영화 어벤져스(704만), 2013년의 아이언맨3, 설국열차가 그 기록을 연이어 경신함에 따라 역대 4위.

한국 영화 중 타짜 다음으로 흥행한 만화 원작 영화는 바로 미녀는 괴로워(전국 관객수 662만명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관객수 공식/비공식적으로 2위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집계상으로는 영화 친구가 집계되지 않아 순위에서 제외되어 아저씨가 618만명으로 1위, 타짜가 568만명으로 2위에 집계되어 있고, 비공식적으로 타짜 관객수 685만명으로 818만명인 친구에 이어 2위이다.

최종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06-09-28 36,181,314,700 5,685,521 492 76,884
[1]

후속작은 2014년 8월 개봉한 타짜: 신의 손.

2. 등장인물

원작자인 허영만 화백은 정마담의 노름장에서 카메오로 출연한다.[4]

3. 원작과의 차이점

기본적으로는 1부의 줄거리를 따왔으므로 타짜/1부를 참고하자. 하지만 많은 차이점이 있다.

우선 배경이 60년대에서 90년대로 옮겨와서, 이후 시리즈들 영화화는 사실상 포기했다고 까이기도 했다.그러나 후속작이 나왔다. 게다가 이때는 도박판의 주류가 화투에서 트럼프로 거의 넘어온 시기기 때문에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트럼프 놔두고 하우스에서 사람들이 죄다 화투만 붙잡고 있다.) 물론 그래도 섯다 할 사람은 다 한다지만...

다만 명심할 것은 현대가 아닌 90년대 초중반이라는 것.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대의 깔끔한 느낌도 나지 않고, 60년대의 낭만적인 느낌도 없이, 건조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위한 설정인 듯. 작중 성수대교 붕괴사고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언급된다.

이와 관련된 것이지만, 수년의 세월에 걸쳐 일어난 여러 독립된 사건들 속에서 고니의 성장을 다루는 원작과 달리, 영화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일들이 일어난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사건들과 캐릭터들이 생략되거나 축소되었다. 원작을 그대로 영화나 드라마로 옮긴다면 거의 대하드라마 급이 될 것이 자명한고로...

원작은 고니의 행보를 선형적으로 따라가며 그 중간중간에 새로운 사건들이나 인물들이 등장하다가 사라지거나 하는 식의 '열린 진행방식'을 가진 고니의 성장스토리에 가깝지만, 영화는 고니의 성장스토리라는 측면은 완전히 삭제되고 정마담, 칠성파, 아귀가 모두 어떤 식으로든 연관있다는 '닫힌 진행방식'을 가졌다. 연재 방식인 만화가 아니라 그 자체적으로 완결성을 지닌 영화에는 이런 진행방식이 좀 더 잘 맞긴 한다.

이런식으로 극의 성격이 달라졌다보니 당연하겠지만 많은 캐릭터들의 성격과 역할도 변했다. 상당수의 캐릭터가 비중이 줄거나 이미지가 하락했다.
  • 고니는 조승우에 의해 거의 재창조되었다. 의리보다는 여자 때문에 목숨을 걸며, 분위기도 좀 더 가볍고 껄렁하며 불량스럽게 보인다.(그러나 극중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의리를 더 소중히 여기는 듯도 한데..) 말 그대로 그냥 사기도박꾼 겸 양아치 같은 느낌. 또한 원작과는 달리 깔끔하게 손을 털지도 않는다. 여러모로 봤을 때 주인공 보정은커녕 더 하락했다. 결국 극중 돈을 털린 곽철용의 부하에게 칼빵을 맞는다.[5]
  • 평경장은 근엄하고 신비스러워 보이는 원작에 비해 좀 더 친근하고 코믹한 인상이 되었다. 평경장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시점이 영화와 원작이 크게 다른데 이 때문에 플롯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다. 고니가 아귀를 평경장의 원수로 알고 추적한다거나...
  • 고광열의 키가 무지하게 커졌다. 사실 거의 변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가 고광열이다. 그래도 약간은 차이가 있다. 아귀에게 걸렸을 때 원작에선 죽었지만 영화에선 손만 날아가고 살아남는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 지조 높은 기생 같은 이미지였던 화란이는 그냥 술집여자가 되었다. 또한 비중도 크게 줄어서 고니의 아이를 가진다거나 아내가 된다거나 하는 내용은 아예 없다.
  • 원작에서 신선 포스를 풍기던 짝귀는 그냥 음침한 은둔고수 같은 느낌이 되었다. 원작에 비해 역할이 없어보이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술적으로는 최고에 이른 고니에게 심리적으로 어떻게 타짜를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고니가 좋은 패를 계속해서 줘도 이제까지의 호구들과 달리 짝귀가 걸려들지 않자 일곱끗을 줘서 낚아보는데, 일곱끗을 7땡으로 바꾼는 것을 보고 구라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이 때 '구라칠때 상대방 눈을 보지말라'는 말을 던져준다. 이는 마지막 아귀와의 대결에서 고니가 이기게 되는 원인을 제공해준다. 실제로 마지막에 이를 반대로 이용해 아귀를 속여서 이기게 된다. 아귀는 속임수 알아냈다고 좋다고 하다가...덜컹... 무엇보다 한쪽 귀만 없는게 아니라 한쪽 손도 없다. ㅎㄷㄷ
  • 원작에선 정마담과 허대철은 단순히 사기 치고 사기 당한 사이인 반면, 영화에서는 정마담이 완전히 색기담당 일단 김혜수를 캐스팅한것부터가...이 됨과 동시에 비중이 훨씬 커지며 작품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경장의 죽음을 단순히 방조만 한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때문에 고니와 끝끝내 화해하지 못한다. 마지막엔 고니가 그녀의 돈을 다 태워 버린다. 참고로 정마담의 보디가드 역할정도로 나오는 배역은 허대철이 아니라 빨찌산이다.
  • 칠성파는 죽는다. 곽칠성은 영화에서는 이름이 곽철용으로 바뀌었으며, 고니에게 죽는다. 곽철용의 부하 용해는 원작에서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나오고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고니에게 죽는다. 원작에서는 손가락 하나 잃고 곽칠성에게 몰매맞고 끝난 박무석 또한 영화에선 곽철용에게 죽는다.
  • 최종보스인 아귀는 다른 캐릭터들만큼 많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 원작에서는 후반부에서만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초반부터 얼굴을 비추며, 칠성파와도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등장한다. 정마담과 더불어 원작에 비해 비중이 상승한 몇 안되는 인물로, 마찬가지로 배우 보정을 받아 김윤석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윤석 또한 <에스콰이어> 지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관객들의 뇌리에 가장 깊게 박힌 이미지는 타짜의 아귀 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변화들을 종합한 결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다. 원작은 약간의 무협지 냄새가 가미된 밝고 낭만적인 느낌이지만, 영화는 훨씬 더 어둡고 날카롭다. 적도 아군도 없는 줄거리는 2부와, 음흉하고 풍자적인 부분은 3부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는 영화만의 특징이다. 원작 만화는 (허영만 특유의 밝고 코믹한 묘사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화처럼 삭막하고 느와르적이진 않았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결말은 영화의 주제의식 자체를 달라지게 만들었다. 결말 후보들 중에는 심지어 고니가 죽는 결말도 있었다. 광미디어판에 수록되어 있다.

4. 이야깃거리

작중 나온 기술은 CG가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전직 타짜 장병윤씨[6]에게 배운거라고 한다. 무서운 것은 다른 배우들은 어려워서 잘 못했던 밑장빼기를 최동훈 감독은 성공시켰다고... 여담으로 장병윤 씨는 케이블방송에도 나와서 기술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방송 나가고 나서 도박중독자들이 기술 가르쳐 달라고 찾아와서 고생 많이 했다고...

정마담의 명대사인 "나 이대 나온 여자야"가 김혜수의 자전적 애드리브인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대본에 나와 있는 대사였다고 한다. (김혜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너도나도 따라해대는 통에 괜히 이대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화란이 미용실에서 일할 때 화란에게 불평불만을 하는 여인 역할은 엔딩크레딧에 짝귀부인역(남현주)으로 되어있다.

작중 오장군이 담보로 내민 스미스앤드웨슨 38구경은 마지막에 아귀의 손이 잘리기 전에 사용한 빨찌산의 총과 같다.평경장이 버린 총을 주워쓰는 재활용 정신

고니와 아귀의 팽팽한 대결 장면에서 동작그만 밑장빼기냐를 비롯해 인상적인 대사가 많이 나와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이 씬은 아는 사람이 많다.[7]
자세한 것은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참조.

OST 불나방은 작중에서 플루트, 기타, 색소폰 등의 버전으로 배경음으로 연주되고, 박무석이 고니에게 당한 후에 곽철용에게 부르면서 영화 안에서 자주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한대수가 부른다.

5. 명대사

대사가 워낙 차지고 유명해서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왠만한 대사는 알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명대사들이 많다.

고니 (조승우)
-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 따지고 보면 사랑도 구라야!
- 아저씨. 왠만하면 그 아가리 좀 닥치고 하지?
-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장, 나한테 한장, 아귀한테 밑에서 한장, 정마담한테 밑에서 한장...!턱! 아귀: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시나리오 쓰고있네 미친 새끼가.
-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거에 내 돈 모두와 내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뒤지시던지.
- 천하의 아귀가 왜 이리 혓바닥이 길어~? 후달리냐?
- 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정마담 (김혜수)
- 이대 나온 여자야.
- 화투! 말이 참 예뻐요. 꽃을 가지고 하는 싸움!
- 고니요? 제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아귀 (김윤석)
- 넌 첫판부터 장난질이냐!
- 니 손바닥에 화투 한 장 있다는 거에 내 돈 모두와 내 손 하나를 건다. 넌 무엇을 걸래~?
- 해머 갖고와.
-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 패 건들지 말어! 손모가지 날아가붕께!
- 이 새끼가 어디서 약을 팔어?
- 왜 이게 사쿠라야...

고광렬 (유해진)
- 그 새끼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아주 유명한...어...씹...씹새끼?
-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지금도 하고 있잖아.
- 그... 찌릿찌릿한 거. 배터리.
- 성격이 성실해요.

평경장 (백윤식)
- 아수라발발타!
- 원래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 화투가 나고 내가 화투인 물아일체...혼이담긴 구라!
- 화투는... 슬픈 드라마야!

곽철용 (흥수)
-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새끼야.

호구 (태원)
- 예림이 그 패 봐봐. 혹시 그거 장이야?
- 예림이! 우리 오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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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진흥위원회(http://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역대 박스오피스(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배급사 발표 상 6,847,777명.
  • [2]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의 주진모와는 동명이인인 연극배우 출신인 배우. 여담이지만 최동훈 감독의 연출작 4편(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모두 출연했다.
  • [3] 백윤식의 아들
  • [4] 허영만의 옆에는 故 박영석 대장도 같이 등장한다.
  • [5] 죽지는 않았다. 단지 그 후에 압착기에 짓눌릴뻔하긴 했지만.
  • [6] 영화 중간 정마담이 고니와 헤어진 후 고니를 대신할 파트너를 모집할 때 호텔로 찾아와 손기술을 선보인 중년의 타짜가 바로 장병윤씨다. 기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에 카메오 출연한 듯.
  • [7] 참고로 이 대사들은 원작 만화에서도 거의 그대로 나온다. 즉, 만화의 대사를 영화에서 거의 그대로 써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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